역대의장연설문
| 강원도의회 개원 65주년 기념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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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강원도의회 | 작성일 | 2021-09-06 | 조회수 | 1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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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강원도민 여러분! 함께 해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 최문순 도지사님과 민병희 교육감님,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오늘 강원도의회 개원 65주년을 기념하는 소중한 자리에 함께 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뜻깊은 기념식에 선배 의원님들과 도민 여러분들을 직접 뵙고 기쁨을 함께 나누면 좋을 텐데, 코로나19로 인한 엄중한 상황에서 최소한의 규모로 개원 행사를 열게 되었습니다. 많이 안타깝지만,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올해는 지방자치 부활 30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지방자치 부활 30년을 거치며, 우리 모두 지방의 역할과 위상이 커진 것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라는 지금껏 겪어보지 못 한 상황 속에서, 생활 현장 곳곳 깊숙이 파고든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지방의 역할과 책임이 얼마나 크고 중요한지 깨닫고 있습니다. 성과와 결과를 떠나 지방자치는 그 자체로 소중한 가치이자, 하나의 완성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모두 자치분권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하며, 이를 통해 진정한 지방자치시대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지난해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통과되고 내년 초 시행을 앞두면서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전기를 마련한 만큼, 이를 발판으로 법 제도상 미비점을 보완하고, 책임감을 갖고 그에 부합하는 실력을 갖추기 위해서도 더욱 노력해야 합니다. 지방분권, 자치분권 강화가 곧 주민행복과 지역발전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우리 스스로 입증하고, 지방자치라는 소중한 가치를 지키고 키워나가야 하는 몫이 바로 우리에게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강원도민 여러분! 오늘 개원기념식을 맞이하여, 우리는 현 위기의 상황에서 우리가 처음 도의원으로서 가졌던 초심을 다잡고, 우리 의회의 존재 이유를 되새기며, 지역발전과 도민 행복을 위한 새로운 다짐을 해봅니다. 먼저, 우리가 처음에 약속했던,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강하고 실력 있는 의회’를 만들어 가는 데에 변함없이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그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원도’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요즘은 대내외적인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도 빠르게 변하며, 예기치 못한 일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불과 지난해 초만 하더라도, 우리는 지금의 코로나19 사태를 마주하리라고는 상상하기 어려웠습니다. 코로나19뿐 아니라, 집중호우와 같은 자연재해, 아프리카돼지열병, 산불의 위험 등 그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않는 안전하고 살기 좋은 강원도를 만들어 나가는 데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가장 힘들고, 어려운 때일수록 좀 더 나은 미래를 계획하며, 희망을 설계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의 책무는, 다시는 이와 같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채비하고, 이를 발전의 계기로 삼아야 하는 것입니다. 좀 더 냉철히 현 상황을 분석하고,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야 합니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반드시 해야 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그러한 역량과 자원이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의지와 열정이 있습니다. 하나하나, 차근차근, 올바른 길로 나아가겠습니다. 그것이 우리 의원들의 책임이자, ‘65년’이라는 강원도의회의 역사를 계승하는 길임을 항상 명심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 강원도의회는 도민 여러분들을 위해 존재합니다. 여러분들이 숨 쉬는 현장에서 늘 발로 뛰며 소통하고 공감하겠습니다. 저희가 올바른 길을 가고 있는지, 항상 지켜봐주시고, 꾸짖어주십시오. 코로나19 극복은 물론, 이전보다 더욱 도약할 수 있는 강원도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65년을 맞은 강원도의회가 앞으로도 도민 여러분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기를 바라며, 함께해주신 여러분 모두의 건승과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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