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글로벌 링크

강원특별자치도의회 GANGWON STATE COUNCIL

홈으로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글보기, 각항목은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첨부파일, 내용으로 구분됨
"부실 재활병원, 장애인 몇이나 이용할까"
닉네임 김효화 작성일 1970-01-01 조회수 491
"부실 재활병원, 장애인 몇이나 이용할까"

강원도재활병원, 조급한 추진...부실건축 지적 잇따라
강원도 재활병원의 부실공사와 지방공사 의료원의 부실운영 등 도내 의료원 실태가 또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의 도마위에 올랐다.

지난 23일 도재활병원 실사를 다녀온 도의회 교육사회위원회에서는 도재활병원의 운영부실가능성을 집중 추궁했다.

이훈 의원(강릉.한나라당)은 “82억원을 들여 세운 도재활병원은 경사로, 대피용 승강기도 갖추어지지 않았으며 장애환자 치료를 위한 구조가 전혀 돼있지 않아 장애인 의료시설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하고 “내년만해도 이 시설의 운영을 위해 국고보조금 14억을 포함, 27억원을 지원하기로 했고 장기적으로 수익이 나기 어려울 것같은데 대책은 있나”며 운영대책을 따져물었다.

수탁운영자를 강원대의료원으로 선정하게 된 과정에 대해서도 이훈의원은 재활병원의 불충분한 시설과 수익성을 연관시켰다.

이의원은 “도재활병원이 잘못 지어지고 수익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되자 당초 운영을 고려했던 서울대 기획실에서도 손을 내저었고 여러 병원에 수탁을 요구하다 결국 강대병원에서 운영을 수락한 것 아니냐”며 추궁했다.

이와 함께 2002년 병원 부지확보과정에 대한 의혹도 제기했다. 당시 도청은 서울대 보건대학원 보유부지와 도 공유지를 맞교환해 서울대학보건연구원 옆에 도 재활병원을 세웠다. 이에 대해 이의원은 “애초 병원부지로 적합지 않은 곳에 병원을 세우고 서울대 모교수에게 자문을 받아 병원을 세웠는데 어떤 이유로 일사천리로 병원신축이 추진됐는가”라며 의혹를 제기했다.

도청 측은 재활병원 운영에 대한 지적과 관련 “재활병원운영을 위한 법적 요건과 거리, 인력수급 등 여러 조건이 맞아 강대병원을 선택했으며 재활병원이 몇 년간 수익이 나기 어려운 구조지만 시설확보와 병상추가를 통해 수익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이미 공공보건의 3명을 확보하고 내년 4월 개원을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날 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에서는 만성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지방의료원의 운영실태와 개선방안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특히 최근 속초의료원에서 구식 의료장비를 고가에 매입한 사례가 불거진 것과 관련 의료시설 현대화가 지방의료원을 살리는 해결책과 직결된다는 의견도 쏟아졌다.

이병선 의원(속초.한나라당)은 “지방의료원의 만성적자 이유는 고가의료장비의 적시구입과 직접적 연관이 있다”며 “공기업 예산이 한정되다보니 고가의 신장비를 적기에 구입하지 못하고 노후한 장비가 가득하기 때문에 고객이 이탈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방의료원의 경영책임을 원장과 직원도 함께 지는 등 책임있는 경영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김원기 의원(고성.한나라당)은 “공익성보다 장비확충과 의료환경 개선에 집중투자해야 하며 원장과 직원에게도 경영책임을 묻을 수 있도록 종합적 평가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최명희 도 기획관리실장은 “장비현대화 5개년 계획을 세워 현대화를 추진중이고 경영평가를 통해 자구책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2004년 9월말 현재 지방공사의료원은 원주가 12억8,300만원, 강릉이 3억6,500만원, 속초가 10억900만원, 삼척이 2,300만원, 영월이 3,400여만원의 적자를 봐 특히 원주와 강릉, 속초의료원의 적자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교육사회위원회와 기획행정위원회는 보건복지여성국과 기획관리실로 이원화된 재활병원과 지방의료원의 관리문제를 공히 지적했다. 이와 관련 도청 측은 최근 발표된 지방의료원을 행자부에서 복지부로 이관한다는 정부 정책에 따라 다가오는 도청 조직개편에서도 이를 반영, 지방의료원 업무를 보건복지여성국으로 이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전글, 다음글, 각 항목은 이전글, 다음글 제목을 보여줍니다.
다음글 [성명서]폐광카지노의 위협 '카지노감독위원회 설치'를 즉각 중지하라!
이전글 양양~ 일본 오사카 전세기 운항(항공편)

주소 및 연락처, 저작권정보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원프로필

창닫기

홍길동

학력 및 경력사항

<학력사항>
<경력사항>
x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