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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국제음악제는 과연 바람직한 행사인가.
닉네임 대관령 작성일 1970-01-01 조회수 455
      대관령국제음악제는 강원도민에겐 귀족행사 로 보인다.과연 지방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한 행사였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인터넷웹펜의 기사를 올려본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 치러지는 대관령국제음악제가 강효 감독과 세종솔로이스츠의 주도로 추진될 것으로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강원문화재단은 10일 대관령국제음악제추진위원회를 열고 지난 7월 열린 대관령국제음악제의 개최결과와 내년에 열릴 행사의 기본계획안을 보고했다.

이날 회의에서 강원문화재단 측은 제2회 대관령국제음악제를 내년 8월 3일부터 19일까지 17일간 평화·화합·생명음악제로 추진해 대관령의 상징성을 살린 강원도만의 독특한 국제음악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성공적 행사추진을 위해 강효(미국 줄리어드 음대) 교수와 세종솔로이스츠음악단에게 프로그램 구성전권을 이양하고 행정기관은 제반업무적 지원만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역문화계와의 교류를 위해 지난 1회 행사에서 강릉시향과 협연한 것을 확대해 춘천, 원주 등으로 협연폭을 넓히는 한편 학생과 행사종사자들은 평창 횡계에서 숙식토록 해 지역경제 환원을 꾀할 방침이다.

그러나 강원문화재단의 제2회 대관령국제음악제 계획은 여전히 논란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 1회 행사에서 지역문화계에선 향토문화적 특성없이 미국 아스펜음악제만을 모방, 지나치게 고급음악 중심으로 편성해 도민의 정서와 맞지않았고 지역문화인들이 참여 부족으로 ‘그들만의 잔치’가 돼버렸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러한 지적은 제2회 행사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프로그램 구성의 전권을 강효 감독에게 이양한다면 더욱 고급음악 중심으로 편성되고 도민과 지역문화계가 참여하는 폭은 최소화되리라는 것.

시향악단과의 협연만 해도 올해 행사에서 세종솔로이스츠가 강릉시향과 협연하는데 잡음이 불거졌는데 이를 춘천, 원주까지 확대한다면 더욱 큰 불협화음으로 이어질 것이란 예측이다.

서준호 강원민예총 사무처장은 “내년의 대략적인 프로그램 편성만 해도 올해의 연주회, 음악학교, 부대행사로 이어지는 프로그램과 크게 달라지지 않아 전통놀이문화와는 여전히 거리가 있고 지역예술계는 뒷전으로 물러나있다”며 불만을 드러내고 “지역예술계와 도민과 화합하는 행사로 승화되지 않는다면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수단’이라는 비난을 면키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전문음악가들은 지역민들이 소외감이 들지 않는 축제와 화합의 마당이 돼야한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대관령국제음악제의 성과와 비전에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음악평론가인 한상우 대관령국제음악제추진위원장은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난 행사는 비교적 성공적이었으며 강원도가 클래식의 메카로 자리할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하고 “클래식음악행사에 지역문화계가 반드시 참여할 필요는 없고 이는 아스펜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한편 제1회 대관령국제음악제에는 유료관객 1,913명을 포함, 총 1만676명의 관람객이 참가했으며 20회의 연주행사, 11건의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음악학교에는 강원도내 4명의 학생을 포함해 15개국에서 13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강원문화재단 측은 대관령국제음악제를 통해 강원도 브랜드 가치를 제고했으며 문화의 지방분권에 기여하는 한편 클래식 거장과 유망 신예 음악도들이 한자리에 모인 세계적 음악교육의 장으로 부상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시설부족과 도민 참여폭을 넓히는 프로그램이 부족했다는 점을 아쉬움으로 꼽았다.

올해 열린 대관령국제음악제에는 5억2,500만원의 출연자 보상비를 포함해 약 8억여원의 인건비가 들어갔으며 총 16억7,000여만원이 소요됐다. 내년 행사에는 도비 12억원을 포함, 21억원의 예산이 계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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