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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카지노의 균형개발과 집중개발의 조화를 위한 제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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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 탄돌이 | 작성일 | 1970-01-01 | 조회수 | 361 |
폐광카지노의 균형개발과 집중개발의 조화를 위한 제언 강원문화관광연구소 간사 이상출 1. 강원남부 탄광지역의 생존권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 우리는 강원남부 광산지역에 살고 있다. 물론 대부분 폐광된 곳도 많지만 앞으로 고유가시대와 남국통일시대를 대비하여 무연탄을 계속 내지 재개발해야 하기 때문에 국가 안보에너지 전략차원에서도 광산의존도가 높은 지역이다. 2. 폐특법에 의한 내국인카지노는 탄광지역 모두를 위한 것 특히 태백지역은 92년도 최대의 민영탄광인 강원탄광과 함태탄광 폐광으로 여의도궐기대회를 개최하여 폐특법 제정을 촉구하였으며, 이어 95년 정선 고한·사북지역의 3·3 투쟁으로 내국인출입카지노를 요구하기에 이르렀으며 이로써 드디어 폐광지역내 내국인출입카지노를 유일하게 허용하는 폐특법이 제정되었던 것이다. 따라서 폐특법에 의한 내국인카지노는 탄광지역의 어느 한 곳만을 위한 전유물이 아니라 강원남부 폐광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 탄광지역의 모든 지역주민을 위한 폐광을 전제로 한 대체산업인 21세기의 가장 유망한 관광사업이다. 3. 지역간 갈등의 원인 최근 강원남부 폐광지역이 강원랜드 2단계사업을 둘러싸고 요즈음 몸살을 앓고 있다. 강원랜드는 2000년 10월 고한지역의 스몰카지노에 이어 2002년 4월 사북지역의 메인카지노로 개장하여 국내 유일한 내국인출입카지노로서 '황금알 낳는 거위'로 폐광지역을 회생시키고 있다. 4. 왜 이러한 갈등이 증폭되는가? 그리고 그 대안은? 그 첫번째 원인은 강원랜드의 입장이 너무 편향적이라는 것이다. 강원랜드는 집중투자의 논리를 내세워 정선지역인 고한·사북지역에 이미 1조 2천억원을 투자하였음에도 불구하고 4천억원을 추가로 투자하는 외에 1조 3천억원 내지 8천억원을 투자하여 2단계 사업을 강행할 경우 폐광지역 전체가 고루 잘 살게하는 것이 폐특법의 근본취지임인데도 불구하고 즉, 폐광지역 균형개발을 위한 공공성과 효율성보다는 이익창출이 궁극적인 목적이 되어 강원랜드가 공공성과 효율성을 해칠 경우 폐광카지노가 언제나 독점적 지위를 유지할 것은 아니므로 그 이후는 한 곳에서만의 편중된 집중투자는 관료의 공룡화를 초래하여 결국 폐광지역 전체의 붕괴를 일시에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이러한 카지노가 실패한 대표적인 곳이 아틀란틱 시티인데 아틀란틱 시티의 경우 주변에 이렇다할 관광자원이 없어 카지노프로그램에만 의존하였던 관계로 새로운 관광수요가 창출되지 못하였다.
따라서 강원랜드는 폐특법에 의한 설립취지에 맞게 4개 시·군의 관광자원을 골고루 연계하여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을 위하여 부대시설을 골고루 분산시켜 균형개발을 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즉, 4개 자치단체와 협력하여 공동으로 투자할 수 있고 개발부담을 분산시켜 폐광카지노의 독점적 지위가 없어져도 각 자치단체는 스스로 책임을 지고 자체개발을 통하여 독립적으로 회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폐광카지노인 강원랜드를 둘러싸고 갈등을 증폭시키는 요인은 무엇보다도 중립적 입장에서 4개시군 폐광지역 주민을 서로 아우르면서 더불어 살아가야 할 광산지역주민협의회가 너무 편향적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마음을 비우고 그 직책에 대한 미련을 버린다면 모든 것이 순리적으로 해결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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