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의장연설문
| 제94회 한글점자의 날 기념식 및 제1회 점자페스티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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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강원도의회 | 작성일 | 2020-11-20 | 조회수 | 1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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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강원도의회 의장 곽도영입니다.
시각장애인 여러분들의 눈이 되어주는 한글 점자 반포일을 기념하여 마련된 「제 94회 한글점자의 날」 기념식과 더불어, 시각장애인 여러분들의 화합의 장인, 「제1회 점자페스티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소중한 행사를 마련해주신 임조성 강원도시각장애인연합회장님, 이판구 강원점자도서관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들과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시각장애인의 세종대왕이라 불리는, 송암 박두성 선생은 ‘장애의 여부를 떠나, 누구든지 글을 읽고 지식으로 만들어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하며, 일제강점시대라는 속박된 상황 속에서 각고의 노력 끝에 한글점자를 창안했습니다.
시각장애인들에게 있어 한글점자는 손끝으로 읽는 한글로서, 세상과 글로 소통하는 창입니다. 박두성 선생의 정신처럼, 우리는 모두가 차별 없이 글을 접할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갖고 세심한 배려를 실천해야 합니다.
2017년 점자법 시행과 더불어, 최근의 한글점자 규정 개정 등 한글점자 활성화를 위한 노력들이 있지만, 점자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비해, 점자 도서의 보급과 인식은 아직 많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모쪼록, 오늘 행사를 통해 점자에 대한 도민들의 이해 증진과 더불어 점자 도서가 더욱 늘어나고, 시각장애인 여러분들 또한, 점자를 더욱 갈고 닦아 유창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한글점자가 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시각장애인 여러분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살아가실 수 있도록 강원도의회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오늘 기념식을 축하드리며, 함께 하신 모든 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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