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민원
| 강원도 교육청 예산 3조가 넘는데, 모두 인터넷 거래는 안 하나봐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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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박○○ | 작성일 | 2020-11-12 | 조회수 | 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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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유독 전 세계에 유례없는 코로나 19로 인하여
초, 중, 고 학교의 보건교사들은 학교의 환자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노심초사하는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물론 학교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협업이나 분업을 통해
각자의 역할을 하면서 코로나 19를 예방, 확산 방지 하느라
모두 함께 고생이고 어린 학생들조차 답답한 마스크를 착용하고 힘겨운 학교 생활들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국이건만
강원도민을 대표하는 강원도 의원들이
학교에 찾아와 이러한 학교의 고충을 이해하거나 현장의 어려움을 들으려고 한다는
소식을 저는 한번도 접한 적이 없습니다.
코로나 19가 전국적으로 극성인 상황에서도
강원도 교육청과 강원도의 학교, 학생들은
가족이나 지역사회를 통해 감염되는 사례는 있어도
자체 학교에서 대규모 감염되는 사례는 거의 없었던 것으로 압니다.
이는 강원도 교육청과 현장의 학교들이 그만큼 긴장하면서
코로나 사태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시점에
제가 강원도민을 대표하는 강원도 의원이라면
현장의 소리들을 청취하고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면서
함께 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혁동 의원님은
무려 3조 원이 넘는 강원도 교육청 예산에서
학교 당 평균 내면 80여 만 원의 약품비로 전교생 건강을 돌보는
학교 약품비를 거론하며
감염병 예방 최일선에 있는 보건교사들이
인터넷 구매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방해하고
약품 살 때 발생되는 마일리지를 챙기며
부도덕하게 비리를 저지르는 교사인 양 취급하는 질의로
30여 분을 소비하셨고
이 영상을 본 강원도의 400여 명 보건교사들은
오랜 시간 코로나와 싸워 체력이 방전된 상태에서
그 미력한 힘조차 내기 어렵게 사기가 바닥에 떨어졌고
마음에는 분노와 미움이 생겼습니다.
내가 의원이고
의약품 인터넷 구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이를 긍정적으로 잘 해결하여 학교나 강원도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충정어린 진정성이 있었다면
이런 질의를 하기 전에
'왜 학교나 보건교사들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약품을 구매할까?'
'다른 지역의 인터넷 약국 말고, 지역 사회의 인터넷 약국 구축을 통해
보건교사들도 쉽게 접근하고 지역 상권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를 고민하면서 보건교사들이나 학교의 의견을 청취했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 19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날씨는 더 차가워지고 수능에 학기, 학년 마무리 등으로
학교 현장은 아직도 여전히 혼란에 싸여 있습니다.
이러한 시국에 우리 보건교사들은
의원님들께 큰거 바라지 않습니다.
"그냥 그대로....내버려 두세요..."
"그냥 학교에서 하던 업무 잘 할 수 있게 내버려 두세요..."
이것 저것으로 몸도 마음도 힘들고 고달픈데
이런 식으로 괴롭히지 말고 그냥 두셨으면 합니다.
혹시라도 정녕 의약품 관련해서 돕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더 질좋은 약으로 학생들이 충분하게 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약품비 확보에 신경을 써주시거나
보건교사들이 그렇게 많이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인터넷 약국의
장점은 얼마나 많은지, 그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지
매우 구체적으로 검토해서
비슷하게라도 강원도형 인터넷 약국을 만들어 주시거나
김혁동 의원의 바람처럼, 이 모든 것을 행정실이 알아서
품의도 검수도 다 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학교에 정착되도록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의원들의 삶이라하여 별다르겠습니까.
어려운 상황에서도
강원도의 각종 현안을 해결하고
진정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가슴 깊이 고민하면서
사시는 의원분들도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분들께는 진심으로 경의를 표하면서
코로나 19시국에 건강 챙기시고
함께 힘내서 여러 면에서 잘 나가는 "선진 강원"을 만들어 가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민원도 모조리 조사하여
행정감사에서 또 언급될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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