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민원
춘천시민의 건강을 위한 호소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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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 | 작성일 | 2009-07-22 | 조회수 | 1456 |
저는 서울에서 살다가 서울의 공기가 호흡기와 건강에 그리 좋은 환경은 아닌 것 같아서 제주도에 가서 6년을 살다가 여러 가지 경제적인 이유로 어떤 곳에 가서 살면 공기도 좋고 살기 좋은 곳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서울에서 가까우며 공기도 좋고 인심도 좋다는 춘천에서 살기로 하고 1년 반 전에 춘천에 이사 와서 춘천 시민이 된 남성입니다. 보건소에서 방역업무를 담당했던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누리꾼 ‘이것저것’은 ‘방역차를 따르는 아이들 사진을 보고…’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블로그(http://blog.daum.net/ldglim/2502671)에 올린 글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연막의 효과를 말씀드리자면 전혀 쓰잘데기 없는 것으로 살균효과 및 살충효과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연막소독은 모기를 상대로 하는 것”이라며 “이 연기를 맞고도 모기는 죽지 않고, 다만 알을 못까게 하는 작용을 하지만 이 효과마저도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연막소독, 곡해를 시켜 그저 좋은 줄로만 알고 있다” 그는 “보건소에서는 하루에 방역차 한 대에 약품값(2만~5만원)에 경유 120리터(경유 1리터를 1000원으로 계산해 12만원), 휘발유는 20리터(1500원으로 계산해 3만원) 등 하루에 17만원에서 20만원이 든다”고 말했다. 이 누리꾼의 지적대로라면 한 보건소에서 연막소독으로 쓰는 예산은 한 달에 많게는 500만원이 들고, 1년에 1000만원 이상이 들어간다. “약품에 해골마크 하나 그려져 있어요!” 그는 연막소독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 “연막용약품이 피부에 묻었을 때 재빨리 씻지 않으면 가렵고 따끔따끔하고 얼얼하다. 또한 눈에 들어가면 재수없으면 시력잃는다”며 “그래서 약품에 해골마크 하나 그려져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연막소독 연기를 쐬게 되면 눈이 붓고 가렵고 얼얼하면서 따끔거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글을 보신 분이라면 절대 소독차 반경 3미터이내에 접근하지 않으시는 게 좋고, 방역차가 오면 최대한 숨으시거나 창문을 꼭 닫아야 한다”고 충고한 뒤, “어렸을 때 ‘추억’이라는 것은 어떻게 변함이 없냐”고 말했다. <한겨레> 온라인뉴스부 이승경 기자 yami@hani.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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