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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고용직노조 11시간만에 고공농성
닉네임 작성일 1970-01-01 조회수 352
<3신> 경찰청고용직노조 11시간만에 고공농성 해제

경찰청, 노조-경창청장 면담 주선키로

경찰청장 면담을 요구하며 경찰청이 위치한 서울 서대문 로터리에서 높이 32m 교통관제탑을 점거하고 21일 11시간에 걸쳐 고공농성을 벌인 전국경찰청공무원노조 조합원들이 ‘조만간 면담 날짜를 잡겠다’는 경찰청의 약속을 받고 오후 6시40분께 농성을 풀었다.


ⓒ 매일노동뉴스

노조는 “허준영 경찰청장과의 면담을 주선하겠다는 경찰청의 약속을 우선 믿어보기로 했다”며 “경찰청이 또 다시 약속을 어길 경우, 고공농성보다 훨씬 강도 높은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경찰청은 하루라도 빨리 노조-청장 간 면담 날짜를 정해 노조에 통보해 주기 바란다”며 “23일 허준영 경찰청장과 면담이 예정돼 있는 이영순 민주노동당 의원을 사전에 만나 이 같은 노조의 요구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간 경찰청고용직문제와 관련해 대화 창구 역할을 해온 이영순 의원의 입을 빌어 자신들의 의견을 대신 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관제탑에 올라갔던 김미숙 위원장 직무대행, 김은미 강원지부장, 안선형 전북지부장 등 노조 간부 3명은 오후 7시30분 현재 서울 독립문 로터리에 위치한 세란병원으로 후송돼 건강검진을 받고 있으며, 검진이 끝나는대로 서대문경찰서로 옮겨 농성에 대한 간단한 조사를 받은 후 귀가조치 될 예정이다.


▲ 11시간 넘게 고공농성을 벌인 경찰청 고용직 노조간부 3명이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 매일노동뉴스

<2신> “경찰청장 면담 응하면 내려가겠다”
경찰청고용직 교통관제탑 ‘고공농성’ 계속…비정규노조 대표자들 결합

21일 낮 12시 현재 경찰청고용직공무원노조의 서대문 관제탑 고공농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각 단위 노조 간부들과 조합원들이 속속 결합하고 있다.

4월 총파업·비정규직 투쟁승리를 위해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일정으로 전국순회투쟁을 진행하고 있는 전국비정규직노조대표자연대회의(준)(전비연·의장 구권서)는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던 중 경찰청고용직들의 투쟁 소식을 전해듣고 오전 11시10분께 농성 장소로 달려왔다.


ⓒ 매일노동뉴스 박여선 기자

이들은 도착하자마자 관제탑 위에서 농성중인 노동자들에게 지지와 연대를 표하고, 밑에서 집회를 하고 있는 30여명의 경찰청고용직공무원노조 조합원들과 결합했다.

전국순회투쟁단 단장인 구권서 전비연 의장은 “6일간 계속되는 순례기간 동안 직권면직 철회와 기능직 전환을 요구하는 경찰청고용직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전 국민에게 알려내겠다”고 밝혔다.

4시간째 진행되고 있는 이들의 농성에 대비해 경찰은 병력 1개 중대를 배치하고 CCTV탑 아래 대형 매트리스 두 개를 설치,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고 있다. 또한 사다리차를 포함한 119소방차 3대와 구급차 3대도 현장을 지키고 있다.

한편, 농성단이 요구하고 있는 ‘경찰청장 면담’에 대해 경찰관계자는 “일단 고공농성을 철회하고 내려와서 대화하자”며 설득하고 있는 상태다.

다음은 관제탑 위에서 농성중인 김미숙 위원장 직무대행과의 일문일답.

-왜 고공농성을 계획했는가.
“허준영 경찰청장이 지난 1월 인사청문회에서 직권면직된 경찰청고용직공무원에 대해 제도적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으나, 지금까지 문제 해결을 위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어 농성을 시작했다.”

-요구사항은.
“청장과 대화를 요구한다. 직권면직된 경찰청고용직공무원들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공언한 청장이 대화에 응한다면 내려갈 것이다.”

-올라갈 때 상황은.
“출근시간이어서 교통경찰이 있었지만, 올라가는 것을 보지 못한 듯하다. 중간쯤 올라간 후에야 교통경찰이 달려왔고 경찰들이 잇따라 도착했다.”

-바람이 부는데 괜찮은지.
“날씨가 따뜻해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30m 상공인 이곳은 바람이 세게 불어 몹시 춥다. 관제탑도 조금씩 흔들리고 있다. 그리고 급하게 올라오느라 아침식사도 하지 못했다. 어지러워서 서 있기조차 힘든 상황이다.”

-갖고 올라간 물품은.
“혹시 올라오다 힘들까봐 아무것도 가지고 오지 않았다. 0.5ℓ 물 2통과 초콜릿 하나씩만을 갖고 있을 뿐이다.

-조합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금까지 함께 옆에 있어줘서 너무 고맙다. 반드시 직권면직 철회하고 일터로 함께 돌아가자.”


ⓒ 매일노동뉴스

<1신> 경찰청고용직 ‘고공농성’ 기습감행
21일 오전부터 서대문 교통관제탑서 시위…기능직 전환·경찰청장 면담 촉구

전국경찰청고용직공무원노조 조합원 3명이 21일 오전 7시30분께부터 서울 서대문로터리에 위치한 높이 32m 교통관제탑에 올라가 기능직 전환과 경찰청장 직접면담을 촉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사진>

관제탑에는 김미숙(34) 위원장 직무대행과 김은미(30) 강원지부장, 안선형(30) 전북지부장 3명이 올라가 있는 상황이며, 이들은 관제탑에 ‘직권면직 철회! 기능직 전환 쟁취!’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걸고 농성 중이다. 관제탑 밑에서도 조합원 30여명이 모여 시위를 벌이고 있다.

경찰청고용직공무원노조 상급단체인 공공연맹 곽노충 조직국장은 “허준영 경찰청장이 지난 1월 인사청문회에서 직권면직된 경찰청고용직공무원에 대해 제도적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정작 청장으로 취임하고나서는 문제 해결 노력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허 청장과의 직접면담이 이뤄질 때까지 조합원들의 고공농성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경찰청고용직 문제와 관련, 오는 23일 이영순 민주노동당 의원과 허 청장과의 1대1 면담이 예정돼 있다”며 “이 의원과의 면담결과를 예의주시하되, 이와 별개로 노조-청장 간 직접면담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전 11시 현재, 관제탑 주변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구급차와 경비인력 2백명이 배치돼 있는 상태다.

구은회 기자 press79@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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