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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민의 동해시의회 제338회 임시회 방청소감문
닉네임 금화도령 작성일 2024-03-26 조회수 59
저는 오늘 동해시의회에서 제338회 임시회 3차 본회의 방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동해 토박이도 아닐뿐더러 정치에 관심도 별로 없던 제가 뜬금없이 원래의 일상과 관련 없어 보이는 의사회 방청을 하게 된 것은 아마도 우리 사회가 흐르게 될 흐름과 무관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 우연히 그 흐름에 몸을 맡겨 본 소감을 나누고 싶어 용기내어 글을 썼습니다.
 특별할 것 없는 여느 청년이라 뭔가 거창하게 나눌 것이 없어 지면을 빌릴 수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우리들에게 희망이 있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 우리를 혹자는 대한민국, 혹자는 한민족, 더 나아가는 인류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그것을 어디까지 우리라고 불러야 할지는 제 깜냥을 스스로 감안해 제쳐 두겠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본 안건인 ‘고속화철도 단절구간 조기착공 촉구 결의안’ 등 몇 안건을 무난히 결의하고 마지막으로 시정질문이 있었습니다. 시정질문은 시의원 두 분과 시 집행부 담당자 몇 분이 나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되었고, 곧이어 형식적으로 진행 될거라 예상한 저는 생생한 민주정치현장을 체험했습니다. 시정질문은 군시설 관련한 두 개의 사업에 관한 것이었고 질의 응답중에 서로 감정이 상한 듯도 보였습니다. 그 전까지는 소위 ‘정치혐오’가 저도 모르게 몸에 배어있어 애써 외면했는지 모르지만 제게 그 기싸움은 참으로 기이하게도 감사히 느껴졌습니다. 아픈 갈등속에 있는 현실과 암울해 보이는 우리의 미래 사이에 정답을 찾고자 하는 몸부림이 안쓰러움과 동시에 감사했습니다. 
 책은 좋아하지만 배움의 끈도 짧고 식견도 없어 해당 사업에 대한 의견은 정리하지 못했지만, 시의회와 시정집행부가 서로의 숙제에 관심을 갖고 의견을 나눌 때에야 제대로 된 지방정치의 힘이 대한민국을 이끌거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의회와 정부기관에 앞서 국민들, 특히 시민으로서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사회의 정치자원이 풍부해지고 우리 현실에서 한 번이라도 더 웃을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거라고 또 믿습니다. 일상이 노곤한 와중에도 잠깐 눈을 들어 세상을 똑바로 바라보고 느낀 바를 같이 공유해 주셨으면 합니다.

위 소감을 여러 사람과 나누고 싶은 마음에 여러 언론기관에 송고하였습니다. 
의정에 방해가 되는 부분이 있었다면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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