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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지사, 집안살림부터 챙기시오”
닉네임 작성일 1970-01-01 조회수 406

- 경기방문의 해, 독일까지 가서 대권병 중증 환자?-

 

 손학규 경기도지사가 한나라당내 차기 대권을 향한 물밑경쟁에 가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관광박람회(CMT2005)에서도 정치행보를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성 보도가 있었다.

 

 내용인즉 ‘경기방문의 해’ 홍보 차 관광박람회를 찾은 손 지사가 정치인 출신답게 전시장내의 각국 부스를 돌아다니며 선거유세를 방불케 하는 행동을 했으며 웨일즈부스에서 갑자기 걸음을 멈춘 뒤 아더왕의 왕관을 본떠 만든 종이왕관을 부인인 이운영여사에게 씌어주고 자신의 머리에도 왕관을 얹으며 활짝 웃었다는 것이다.

 

 물론 손 지사는 자타가 공인하고 있는 정치인 출신으로 ‘경기방문의 해’를 홍보하기 위한 하나의 몸짓으로 가벼이 여길 수도 있으나 손 지사의 그 같은 행동이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속내를 내보인 것이라면 ‘대권병 중증환자’의 증상이라고 봐도 지장이 없다고 생각한다.

 

 손 지사의 행동을 놓고 이처럼 혹평을 하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손 지사가 집안살림을 너무 등한시하고 대권에만 정신이 팔려 자신의 입지확보를 위한 중앙정부와의 잦은 충돌로 인해 경기도민들만이 이런저런 손해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손 지사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서울지회 최고경영자 조찬 강연회에서 정부와 여당이 추진중인 공정거래법 개정안 추진 등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는 것이다.

 

 이는 야당출신 단체장으로서 정부와 여당의 정책에 대한 비판은 당연한 것으로도 간주될 수도 있지만 참여정부 초기부터 ‘비판을 위한 비판’만을 앞세운 지나친 정치적 행보라는 지적이 끊이질 않았었다. 이 결과 1000만 경기도민을 위한 교통 건설 복지 문화 등을 위한 예산 규모는 점차 늘어나고 있지만 중앙정부에서는 오히려 경기도가 요구한 예산액을 삭감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기도가 지난해 책정한 예산의 경우 9조3000여억원을 기록하고 있으나 올해에는 이보다 12.6%가 감소한 8조5000여억원으로 책정됐으며 각종 교부금 역시 당초 경기도가 요구한 3조3067억원보다 70%가 삭감된 2조3450여억원으로 확정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다 경기도는 인천이 광역시 승격 후 재정자립도가 64%에서 47%로 떨어졌으며 또한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세금을 내지 못하는 납세자들이 늘어 지난해 9월말 현재 지방세 체납액이 6000여억원으로 전년 동기 5574억원에 비해 414억원이 많아졌으며 특히 올 경기전망치가 밝지 않은 상태에서 경기도내 재정은 더욱 악화되는 것은 뻔한 이치다.

 

 사정이 이러하니 손 지사의 정치적 행보에 대한 도민들의 불만은 가중되고 있다.

 

 ‘손 지사 개인의 정권욕을 위해 경기도민을 이용하고 있다’

 

‘경기도도 제대로 이끌지 못하는 도지사가 어떻게 대권을 바라보는지 이해할 수 없다’ 등 비난성 발언이 이어지고 있는 형편이다.

 

 물론 손지사 취임후 괄목할 만한 성과도 이끌어 낸 것은 사실이다.

 

 2002년 7월 이후 6개월간 5건 7800만 달러이던 외국인 투자가 2003년 106억7900만 달러로 100억달러를 넘어섰으며 이를 계기로 산업구조가 굴뚝산업에서 정보통신과 액정표시장치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과 세계적인 연구개발 크러스터로 변모하는 것 등이다.

 

 손지사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행정가로 정치인으로 모두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사람은 없다.

 

 또한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영역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덕목이라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1000만 경기도민의 살림살이를 도맡아 하고 있는 손 지사가 자신의 책무를 저버리고 자신의 야망을 쫓아 정치인 행세를 지속적으로 한다는 것은 1000만 경기도민과의 약속을 깨는 일이며 향후 이 같은 결과로 인해 손 지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깊이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중부뉴스 권중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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