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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이젠 밥좀 먹고 살자...
닉네임 포도청 작성일 1970-01-01 조회수 434

제발 이젠 밥좀 먹고 살자...
 

몇일전 부모님이 사시는 전북 부안에 다녀왔다.

가을 하늘은 맑고 푸르며, 논에는 곡식들이 황금색 물결을 출렁이고 선선한 바람이 어릴적 아득한 추억들을 생각나게 했다.

들녘 한가운데 얼기설기 만들어 놓은 원두막에 누워 하늘을 보고 있으니 마치 푸른 바다에 빠져드는 느낌마저 들었다.

바쁜 일상에서 간만에 맞는 자유로움이었다.

시골의 향기를 온 몸으로 들이키고 있을 때 꿈같은 시간을 깨는 확성기 소리가 들려 왔다.

내용인 즉, 지난 일년 남짓 부안의 최대 현안이였던 원전수거물유치에 관한 반대측 주민들의 홍보였다.

"아직도 저러고 다니나? 이젠 그만 좀 하지.” 나도 모르게 입에서 나온 말이였다.

뭐든 지나치면 모자란만 못하다는 얘기가 있다.

이젠 주민들도 어느 정도 원전수거물이 안전하다는 것을 알고 이해하는 마당에 아직까지 반대만을 부르짓는 것은 오히려 주민의 의사를 방해하는 행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지난해 원전수거물유치 신청을 한 후 지금까지 찬반주민간의 갈등이 초래된 건 오히려 반대단체들의 지나친 반대활동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싶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당시 부안에서 찬성하는 사람들은 ‘찬성한다’고 말을 감히 입밖에 낼수 없었던 살벌한 때가 있었던 기억이 되살아난다.

이젠 그만하고 주민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내버려두어야 하지 않겠는가?

모르는 것은 알아야 하고, 잘못된 것은 분명 고쳐야 한다.

모르는 것은 전문가에게 듣고, 충분히 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서 주민의 의사에 맡긴다면 얼마든지 갈등 없이 지역현안을 해결 할 수 있을 것이다.
폭력보다 규정을 우선하는 우리가 되었음 한다.

반핵시위로 부안경제가 어떤지 모르고 있는가?

매일 문닫는 점포가 속출하고 있다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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