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감사한 마음에 어디에 올려야 할 지 몰라 이렇게 자유게시판에 글을 올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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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따뜻한 세상 | 작성일 | 2020-09-29 | 조회수 | 2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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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강릉지역에 장애인의 직업을 훈련하는 시설에 근무하는 사회복지사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된 것은 감사의 글을 올리기 위해 게시판을 찾다가 자유게시판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은 장애인 직업을 훈련하고 직업을 만드는 곳에도 어김없이 찾아 왔습니다. 많은 곳들이 힘들어 하겠지만, 복지시설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추석이라는 명절은 찾아오더군요. 장애인분들에게 추석은 가족과 행복하게 보내고 싶은 기다리고 기다리는 그런 의미 있는 날입니다. 아쉽게도 코로나 19로 인해 추석은 사랑하는 가족도 만날 수 없는 날이 되어 마음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이러한 마음에 장애인 분들에게 추석 따뜻한 선물이라도 드리고 싶은 마음이였지만, 시설에 사정이 좋지 않아 명절 선물도 준비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고, 후원 같은 경우도 저희같이 작은 시설에는 잘 오지 않았습니다. 우연히 방문하신 도의원님께서 장애인분들 직업에 대해 그리고 장애인 복지에 대해 서로 이야기 나누며, 이런저런 걱정을 해 주셨습니다. 정말 복지사로서 많은 힘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장애인 분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상품권을 주셨고, 강원도의회에서 주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장애인분들에게 명절날 무엇인가 나눌 수 있다라는 생각에 너무나 기뻤습니다. 주신 상품권으로 명절 선물을 구입하여 장애인 전원에게 나눠드렸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하여 장애인 분들이 명절에 고향을 방문하기는 어렵게 되었지만, 코로나 끝나면 꼭 고향에 가서 부모님을 뵙고 직장에서 명절날 선물도 받았다고 자랑하고 싶다는 장애인 분에 말에 마음이 뿌듯하면서도 뭉클했습니다. 강원도의회와 도의원님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물론 그것은 상품권을 주셔서 감사한 것은 아닙니다. 단지 제가 감사하고 싶은 것은 제가 살고 있는 이 강원도에 사회적 약자를 위한 나눔이 작은 시설에도 미친 다는게 그것이 너무 감사하고 기쁘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누군가를 위해서 뒤돌아 봐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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