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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7회 강원도의회 (정례회) 본회의 제2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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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회의]
  • 제277회 강원도의회 (정례회)
  • 본회의 회의록
  • 제2호

일시

2018년 11월 23일 오전 10시

의사일정

1. 2019년도 예산안 및 2018년도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부의된 안건

1. 2019년도 예산안 및 2018년도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10시 01분 개의
의장 한금석
의원 여러분,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77회 강원도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및 관계관 여러분!
지난 2주 동안 올 한 해 도와 도교육청에서 추진해 온 업무들에 대하여 심도 있는 행정사무감사와 철저한 현장 점검을 통해 문제점을 지적해 주시고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해 주신 동료 의원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또한 행정사무감사에 적극 임해 주신 최문순 도지사님과 민병희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관 여러분께도 수고 많으셨다는 말씀을 드리며 연초에 계획한 정책과 사업들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내일부터는 내년도 예산안과 금년도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번 새해 예산안은 올림픽 이후 우리 강원도의 지속적인 성장과 도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편성되는 예산인 만큼 의원님들께서는 한정된 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사용되는지, 도민의 생활과 밀접하고 사회적 약자인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가 되는지 도민의 입장에서 꼼꼼히 살펴봐 주시길 당부드리면서 오늘 예정된 본회의 진행을 하겠습니다.
그럼 먼저 본회의 불참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송석두 행정부지사께서는 지방세법 일부개정안 심의를 위한 국회 법안소위 참석 관계로 오늘 본회의에 나오시지 못하였습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는 이 점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오늘 본회의 보고사항을 듣겠습니다.
엄명삼 의사관님 나오셔서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의사관 엄명삼
의사관 엄명삼입니다.
오늘 본회의 보고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강원도의회 위원회 조례 제8조 및 제11조 규정에 따라 평화지역개발촉진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양구 출신 김규호 의원님, 부위원장에 인제 출신 조형연 의원님이 선임되셨음을 보고드립니다.
다음은 이번 정례회 개회 이후 의안 접수 및 회부사항입니다.
강원도지사로부터 제출된 2018년도 제2회 강원도 추가경정예산안과 2019년도 강원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강원도교육감으로부터 제출된 2018년도 제3회 강원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과 2019년도 강원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및 강원도교육청 기금운용계획안 등 총 여섯 건을 각 상임위원회로 회부하였으며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를 거쳐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회부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강원도지사로부터 제출된 레고랜드 코리아 조성사업의 강원도 권리의무 변경 동의안은 경제건설위원회로 회부하였습니다.
끝으로 오늘 본회의에 부의된 안건입니다.
의장제의 안건으로 2019년도 예산안 및 2018년도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이 부의되었습니다.
이상으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한금석
엄명삼 의사관님 수고하셨습니다.
안건
1. 2019년도 예산안 및 2018년도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10시 06분
의장 한금석
그러면 의사일정 제1항 2019년도 예산안 및 2018년도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상정합니다.
먼저 강원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듣겠습니다.
최문순 도지사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도지사 최문순
존경하는 강원도민 여러분, 그리고 한금석 의장님, 박윤미ㆍ함종국 부의장님, 김병석 예결 위원장님, 그리고 여러 의원님 여러분!
제277회 도의회 정례회를 맞아 2019년도 예산안 심의를 요청드리며 새해의 도정 방향과 주요 시책에 대하여 보고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도민과 소통하고 도민이 신뢰하는 강원도의회를 목표로 활발하게 의정 활동을 펼치고 계신 의원님들 한 분 한 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 인사를 올립니다.
2018년 올해는 우리 강원도에는 아주 뜻깊은 해였습니다.
바로 평창동계올림픽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강원도민들은 평창동계올림픽을 역사상 어느 대회보다도 훌륭하게 치러냈습니다.
더 나아가 평창동계올림픽은 우리 강원도는 물론 한반도, 동북아의 평화를 이루는 평화의 장이 되기도 했습니다.
도민 모두가 하나된 열정으로 이루어낸 값진 성과였다고 자부합니다.
올해는 제10대 도의회와 민선7기 도정이 출범한 해이기도 합니다.
벌써 5개월이 돼 갑니다.
도민들의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크고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새로운 각오로 강원도의 정치ㆍ경제 발전에 함께 하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해 보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한금석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새해 도정의 첫 번째 목표는 평화와 번영입니다.
남북화해의 시대를 만드는 데 모든 것을 걸고 앞장서겠습니다.
분단의 질곡을 벗어내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강원도를 열린 공간, 한반도의 요충으로 새롭게 태어나도록 하는 데 도의 역량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금강산 관광의 재개, 동해안 공동 관광 특구의 조성, 동해 북부선 철도의 착공, 경원선의 복원, 평화의 바다 조성을 비롯해 준비되고 있는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이 사업들은 강원도의 운명을 바꿀 사업들입니다.
이 사업들은 강원도의 정치이자 경제입니다.
동시에 강원도의 희망이자 미래입니다.
이 사업들 한 건 한 건이 모두 쉽지 않은 사업들입니다.
온갖 난관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차질도 있을 수 있고 중단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결코 중단하지 않겠습니다.
그것이 강원도가 처한 역사의 질곡을 벗어내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평화는 안전이자 안보입니다.
우리 강원도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길입니다.
우리에게 평화는 경제이자 돈입니다.
우리에게 평화가 정착되면 강원도는 관광, 물류, 교통의 중심이 될 것입니다.
우리 강원도가 전쟁의 시대, 분단의 시대, 야만의 시대를 끝내고 평화정치, 평화경제의 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우리가 바로 우리 강원도민들이 동해 바다처럼 넓은 마음으로 북한강처럼 깊은 마음으로 설악산처럼 높은 마음으로 새로운 정신을 품고 새로운 시대를 기필코 열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내년에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이 아주 많습니다.
첫째, 포스트 올림픽의 마무리, 저출생을 극복할 돌파구 마련, 심각한 고령화에 대한 대책, 그리고 언제나 도민들께서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요구하고 계신 경기활성화와 일자리 확대입니다.
먼저 평창동계올림픽의 마무리, 내년 상반기까지 모두 정리하겠습니다.
올림픽 경기장들의 사후관리는 가칭 평창동계올림픽 기념 재단을 설립해 이 재단이 담당하는 것으로 정부와 합의를 해 나가고 있습니다.
재단의 규모는 1,000억 내외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내용까지 합의가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체계적인 올림픽 유산의 보존과 관리를 위한 재단법인 설립을 정부와 협의하여 조속히 마무리 짓겠습니다.
가리왕산의 사후활용 계획이 이해 당사자들의 첨예한 대립 속에 있습니다.
해결이 쉽지 않은 상황이나 인내심을 가지고 사회적 합의점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기념하는 1주년 행사를 개최하겠습니다.
강원도와 평화 외교의 장으로서의 평창을 지속적으로 알려 나가는 여러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올림픽 유산들이 관광 자원이 되도록 하는 것이 최종적인 목표입니다.
올림픽 기념관과 테마파크를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수준 높게 준비하겠습니다.
올림픽 시설들이 지속적으로 활용되도록 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동계아시안게임을 비롯해서 크고 작은 국제 대회들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겠습니다.
올림픽 이후의 교통망 확장 계획도 우리 강원도로서는 매우 중요한 과제입니다.
환경부의 제동으로 1년 이상 늦어지고 있는 춘천~속초 간 고속철도는 빠른 시간 내에 접점을 찾아 노선을 확정 짓고 기본 설계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춘천~속초 간 철도는 역세권 개발을 미리 기획하고 준비해서 철도 개통과 역세권의 개발이 함께 완료되도록 하겠습니다.
지방도 사업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오랫동안 지속된 공사를 우선적으로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양양공항은 사드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빠른 시간 내에 중국 노선들을 복구토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는 정치적인 이유로 항공 노선이 갑자기 중단되는 위험을 분산시키기 위해 중거리 동남아 노선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현재 추진 중인 양양공항 전담 항공사 플라이 강원을 차질 없이 설립하도록 하겠습니다.
플라이 강원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게 되면 안정적인 항공 노선을 확보하게 돼서 양양공항의 장기적인 성장을 담보하게 될 것입니다.
속초항과 동해항의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속초항은 관광항으로 동해항은 물류항으로 역할분담을 잘하도록 하겠습니다.
속초항은 22만 t급 크루즈 항으로 동해항은 북극항로와 북한을 오가는 북방항로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저출생 문제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처하겠습니다.
우리나라의 합계 출산율은 세계 최저 수준입니다.
인구 절벽을 넘어서서 인구 소멸 단계로 가고 있습니다.
일본의 지방정부들은 이와 비슷한 상황에서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바 있습니다.
아기를 낳을 수 있는 가임 단계의 부부들은 아기 낳기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출산 파업이라고 표현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파업이 아니고 아기를 낳을 수 없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출산 정책의 실패는 짧지 않은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저를 포함해서 역대 모든 중앙정부, 지방정부에 책임이 있습니다.
과거 권위주의 정권들은 국가와 민족의 미래를 내다보지 않고 야만적인 피임 정책으로 인구 절벽의 단초를 만들었고 이후의 정부들도 가장 소극적인 정책들로 지금의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이런 흐름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혀 효과가 없는 정책들을 여전히 내놓고 있는 것입니다.
역대 정부의 저출생에 대한 이런 태도들을 당장 멈추고 적극적인 대책을 내놔야 합니다.
엄마들이 아기를 낳아서 기를 수 있게 해 줘야 합니다.
인구는 국력입니다.
우리 강원도에서는 도세입니다.
인구가 줄면 정치력도 줄고 경제는 저성장하고 문화활동도 위축됩니다.
그 어떤 정책도 먹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출생 문제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우리 도정에서는 그동안 저출생을 극복한 대표적인 사례로 이스라엘과 프랑스를 연구해 왔습니다.
이스라엘은 합계 출산율 3.0, 프랑스는 2.0을 달성했습니다.
이 중 우리는 프랑스 모델을 채택했습니다.
프랑스는 저출생을 극복하기 위해 GDP의 3.7%를 출산 정책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우리 강원도는 세출예산 대비 0.4%를 투자하고 있습니다.
도가 새롭게 마련한 정책은 이렇습니다.
육아 기본수당을 아기 1명을 낳으면 한 달에 50만 원씩, 4년 동안 지원하는 것입니다.
또 아이 키우기에 전념하는 주부에게는 전업주부 수당 20만 원을 1년 동안 별도로 지원하자는 것입니다.
이 정책에 대해 정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도민들의 성원과 의원님들의 예산 승인으로 우리 강원도가 대한민국의 출산 정책을 앞장서서 견인하고 대한민국을 위기로 몰아가고 있는 인구 문제를 극복하는 단초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해 올립니다.
일자리 문제는 전 세계의 문제이자 대한민국의 문제이며 강원도의 가장 중요한 과제이기도 합니다.
각종 여론조사에 따르면 도민들께서 우리 도정에 가장 바라는 정책이 단연 일자리입니다.
따라서 도정의 가장 큰 중점도 일자리에 있습니다.
다행히 우리 도의 일자리 지표는 지속적으로 상승세에 있습니다.
현재 우리 도의 취업률은 63%입니다.
전국 평균 61%를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수십 년 동안 전국 최하위권에 있던 취업률이 3년~4년 전부터 꾸준히 상승해 전국 평균을 넘어섰습니다.
이 상승세를 이어 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실업률도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고 상용 근로자의 숫자도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수치들은 상대적인 수치들에 불과합니다.
우리 도에는 아직 2만 명이 넘는 실업자들이 있습니다.
취업준비생을 포함하는 확대 실업률은 더 높은 편입니다.
내년부터 이 실업 인구 전체를 전수 관리하는 정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직장을 구하는 도민들 한 명 한 명을 파악하고 직장을 알선하고 직업 전환교육을 하는 시스템을 만들겠습니다.
우리 도의 고용정책은 북유럽 복지 국가를 모델로 하고 있습니다.
겐트 시스템이라고도 하고 노사정 대타협 모델이라고도 하고 적극적 고용시장 정책이라고도 하고 사회적 연대 임금 모델이라고도 합니다.
이제 막 시작한 상태입니다.
가장 적극적으로 고용시장에 개입하여 전국 최고의 고용상황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관련 예산을 잘 심의해 주실 것을 부탁해 올립니다.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외식업, 숙박업, 전통시장을 위한 사회 안전망을 제공하는 정책도 준비하겠습니다.
노령화 문제도 이미 오래된 문제입니다.
어르신들을 잘 모시는 문제 또한 우리가 잘 준비해 오지 못했습니다.
어르신들의 빈곤, 주택, 의료 문제를 대하는 우리의 정책들은 그야말로 부족하고 또 부족한 수준입니다.
어르신들께서 우리 도정에 가장 원하는 정책 역시 일자리입니다.
내년 예산에는 원하는 분들은 누구나 공공 일자리 사업에 참가하실 수 있도록 4만 1,000개의 공공 일자리 사업을 마련했습니다.
다만 이 일자리들은 정확히 말씀드리면 일자리가 아니고 일거리에 불과합니다.
일자리라기보다는 복지에 가깝습니다.
어르신들에게도 말 그대로의 일자리가 많이 공급되도록 정책을 확대하겠습니다.
일자리의 주체는 역시 기업입니다.
이미 마련돼 있는 적극적 성장 정책을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이미 진행 중인 신관광, 신산업, 신농정, 신산림 정책에 가속도를 붙이도록 하겠습니다.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와 디지털 헬스 케어, 해양레저관광벨트 구축, 10대 농산물 명품 브랜드화, 소득형 산촌주택 조성을 비롯해 새롭게 시작되는 사업들의 예산을 깊이 있게 심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내년에는 안전에 관한 획기적인 진전을 이루는 한 해가 되는 정책들을 준비했습니다.
즉 화재의 원인을 원천적으로 제거하자는 것입니다.
도내에서 큰 화재가 나거나 인명 피해가 있을 만한 건물들은 지금 상태에서도 예측 가능합니다.
건축 자재나 건물구조가 대형사고가 나도록 돼 있는 건물들입니다.
이 건축물들에 대해 건축주, 소방본부, 도와 시군이 합의에 따라 예산을 투입하여 화재의 원인을 사전에 원천적으로 제거하는 정책을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관련 예산이 잘 통과될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분권은 우리들의 시대적 과제입니다.
정부는 지난 10월 30일, 지방자치법 전면개정안과 재정분권 추진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주민 조례 발안제를 비롯한 주민참여 보장, 의회사무처의 독립성 보장과 정책지원 전문인력 제도 도입 등 의회의 자율성과 권한도 함께 강화한다는 것입니다.
자치분권의 핵심인 재정분권 추진 방안도 함께 내놓았습니다.
실질적인 지방재정 확충 방안으로서는 부족한 안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분권의 실질적인 내용인 재정 분권에 대한 우리들의 의견을 입법 과정에 반영하는 데 의원님들의 역할을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한금석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이와 같은 기조 아래 편성된 내년도 예산안의 총규모는 6조 2,580억 원으로 사상 처음 당초 예산안이 6조 원을 넘었습니다.
내년에는 지방세와 보통교부세 등 자주재원이 2조 2,000억 원을 넘어섭니다.
그리고 2년 연속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습니다.
약속드린 대로 2022년까지 채무 제로화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일반회계는 지방세와 지방교부세, 복지사업의 확대에 따른 국고보조금이 올해보다 4,364억 원이 늘어 4조 7,864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특별회계는 의료급여 국고보조금과 학교용지 부담금의 영향으로 올해보다 655억 원이 증가한 4,433억 원을 반영했습니다.
도에서 자체적으로 운용하는 기금은 기금별 집행액이 늘어 금년보다 332억 원이 감소한 1조 283억 원이 되겠습니다.
내년도 예산 내역을 보고드리겠습니다.
일반회계 예산은 올해 4조 3,500억 원보다 10% 늘어난 4조 7,864억 원이 되겠습니다.
세출 예산안의 기능별 분류를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중소기업과 지역개발, 농림해양수산 등 경제 활성화에 전체 예산의 25%인 1조 2,108억 원, 사회복지와 교육에 41%인 1조 9,726억 원, 문화ㆍ관광ㆍ환경 분야에 11%인 5,449억 원, 안전과 공공질서 분야에 3.3%인 1,560억 원, 인건비와 행정운영 기타 분야에 18%인 9,021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특별회계 예산은 올해 3,778억 원보다 17% 늘어난 4,433억 원입니다.
학교용지부담금특별회계 518억 원, 소방안전특별회계는 880억 원, 의료급여기금운영특별회계 2,992억 원, 지역자원시설세특별회계 43억 원을 반영했습니다.
기금은 올해 1조 615억 원보다 3% 감소한 1조 283억 원으로 중소기업육성에 1,167억 원, 비축무연탄관리 853억 원, 폐광지역개발기금 787억 원을 비롯한 11개 통합관리기금에 3,499억 원을 편성하였으며 개별기금으로 운용하는 농어촌진흥기금에 465억 원, 지역개발기금에 6,319억 원을 반영했습니다.
존경하는 한금석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오늘 제출한 2019년도 예산안은 올림픽의 마무리, 그리고 평화와 번영의 시대에 강원도가 나가야 할 방향과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고민의 결과입니다.
제출된 예산안에 부족한 점은 없는지 살펴봐 주시고 원만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해 올립니다.
우리 집행부에서는 의회에서 예산을 확정하시는 대로 예산이 정확하게 도민들에게 도달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한금석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저는 지금도 헬기 소리를 싫어합니다.
제가 군 생활을 했던 최전방 철책 부대에서 헬기 소리가 나는 것은 누군가 지뢰를 밟았거나 총기 사고가 났다는 것을 뜻했기 때문입니다.
밥을 먹다가도 헬기 소리를 들으면 숟가락을 내려놓던 동료들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그 지뢰밭 한 가운데 있는 GP가 폭파되는 화면을 봤습니다.
분단체제 속에서 다치고 숨진 젊은이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강원도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새로운 역사를 열어야 할 때입니다.
존경하는 한금석 의장님과 의원님들께서 그 중심이 되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강원도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앞장서 주시는 의원님들께 머리 숙여 존경과 감사를 표합니다.
벌써 2018년도 마무리를 앞두고 있습니다.
내년 2019년은 황금돼지해인 기해년(己亥年)입니다.
강원도민들과 강원도의회가 황금돼지처럼 풍요로운 새해를 맞이하시길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한금석
최문순 도지사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어서 민병희 교육감님으로부터 강원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듣겠습니다.
민병희 교육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육감 민병희
존경하는 한금석 의장님, 박윤미ㆍ함종국 부의장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병석 위원장님, 심상화 부위원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오늘 제277회 강원도의회 정례회를 맞아 2019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을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하면서 내년도 주요 정책 방향 및 추진과제를 설명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더불어 그동안 강원교육 발전을 위해 의회가 보여주신 관심과 조언, 아낌없는 성원에 교육 구성원들과 함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올해 강원교육은 무엇보다 2017년에 의회, 지자체, 시군 의회에서 뜻을 모아 이루어 낸 친환경급식 지원 초ㆍ중ㆍ고 전면 확대로 성장기 학생들의 건전한 심신발달을 도모함은 물론 지역의 경제 활성화까지 이루어 의미 있는 보편적 교육복지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또한 교육 분야 국정과제인 고교무상교육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고등학교 입학생 1만 4,118명의 입학금 면제를 시행하였습니다.
향후 고교수업료 지원, 중ㆍ고교 교복비 지원 등 공교육비의 경감을 위한 지속적 추진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여기 계신 의원님들께서 어려운 뜻을 함께 모아 주셔서 진행되어 온 과제들이며 향후 추진될 과제들이므로 앞으로도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올해 강원교육은 선진국형 교실복지 실현을 위해 도심 속 작은학교 재생 프로젝트, 문화ㆍ예술교육 및 민주시민교육 강화, 고교교육력 제고, 학업중단 학생 지원, 미세먼지 대응 등의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학생들의 배움을 지원하였습니다.
특히 2017년부터 핵심사업으로 추진해 왔던 3+2 핵심사업 중 초등학교 한글교육책임제, 중학교 배움성장평가제, 고등학교 숨요일 운영은 2018년에도 중점 추진되어 공교육의 신뢰성을 구현하고 학교의 수업을 바꾸는 등 현장에 긍정적으로 안착하였습니다.
또한 어린이 놀이헌장 및 놀 권리 보장 조례안 제정으로 출발한 초등학교 놀이교육은 2018년에 놀이밥 공감학교의 운영으로 놀이문화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였고 이제 국가적인 정책으로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2018년 강원교육은 학교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교감 100분 토론회를 시작으로 청소년 교육의회, 학부모 정책간담회, 시민사회 정책토론회, 교육발전자문위원회 등 각계각층의 의미 있는 교육적 요구와 사업 추진의 평가를 피드백하여 교육의 방향을 하나로 엮어내는 데 역점을 두었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내년에는 민선 3기를 맞아 강원교육 정책 방향을 새롭게 설정하여 ‘행복한 학교, 함께하는 강원교육’을 더욱 확고하게 추진하고자 합니다.
5대 정책방향 52개 추진과제를 힘 있게 추진하여 모든 교육정책이 학교의 자율성과 역동성을 통해 구현되도록 하겠습니다.
5대 정책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초가 강한 교육 정책은 영어ㆍ수학 책임교육 강화,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특수학교 내실화, 학생중심 수업과 과정중심 평가 등의 정책으로 모든 학생이 전인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개별화 교육을 내실화하고 출발선의 기회균등을 보장하겠습니다.
미래는 여는 교실 정책은 학교가 미래사회를 열어갈 사회구성원을 양성하는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유ㆍ초ㆍ중ㆍ고 학교혁신을 연계하고 민주시민교육과 문화ㆍ예술교육, 인문교육을 활성화하겠습니다.
더불어 관계중심 생활교육과 마을교육공동체 운영으로 학생들이 지식ㆍ역량ㆍ가치, 앎과 삶이 하나 되는 학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학교를 재구조화하겠습니다.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정책으로는 초등학교 친환경 상상놀이터 조성, 어린이 통학 안전 환경 조성, 학교시설의 친환경 감성화 및 안전성 강화를 통해 학교 시공간에 대한 근본적 성찰을 토대로 학교를 교육철학을 담아 낼 수 있는 제2의 가정으로 만들겠습니다.
모두에게 따뜻한 교육복지 정책은 모든 학생을 위한 책임교육의 구현으로서 방과 후 돌봄교실 확대, 공교육비 경감, 현장체험학습비 지원 등의 정책을 추진하여 교육의 형평성을 보장하고 교육공공성의 철학을 실질적으로 구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람을 위한 교육행정에서는 교원 인사, 연수 등의 교원정책 전반을 혁신하고 교육구성원들의 학교혁신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교육행정기관이 정책을 기획ㆍ집행ㆍ평가하는 데 있어서 최대한의 효과성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선진화된 교육행정을 추진하겠습니다.
이러한 모든 것들의 추진 동력은 결국 교육의 구성원이며 민주적인 조직문화입니다.
강원도교육청은 2018년 조직개편을 통하여 학교를 지원하고 교사는 혁신하며 학생은 전인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본 조직을 설계하였습니다.
도교육청의 기획과 평가 기능을 강화하고 직속기관을 개편하며 교육지원청이 더욱 현장에 밀착할 수 있도록 장학기능을 강화하겠습니다.
특히 중앙정부의 국정과제로 추진되고 있는 유치원 공공성 강화, 돌봄 확대, 고교학점제 기반 구축, 미래학력을 위한 공교육 혁신, 무상교육 확대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지금까지 2018년도 강원교육 정책 추진 내용 및 2019년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다음은 이를 추진해 나갈 내년도 예산안의 개요를 간략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내년도 예산안은 금년도 당초예산 2조 7,684억 원보다 9.9%인 2,730억 원이 증가한 3조 414억 원 규모로 편성하였습니다.
세입 부문은 중앙정부 이전수입으로 86.2%인 2조 6,205억 원, 지방자치단체 및 기타이전수입으로 10.3%인 3,147억 원, 자체수입으로 1.5%인 462억 원, 전년도이월금으로 2.0%인 600억 원입니다.
세출 부문은 유아 및 초ㆍ중등교육 부문에 90.0%인 2조 7,392억 원, 평생ㆍ직업교육 부문에 0.3%인 84억 원, 교육일반 부문에 9.7%인 2,938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내년도 주요 투자 사업 내용을 말씀드리면 먼저 공무원 및 교육공무직 보수 인상률 1.8% 반영 등으로 인적자원운용에 1조 5,008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초ㆍ중등 교육과정의 효율적 운영, 학력 향상 및 학생상담활동 지원 등 교수ㆍ학습활동 지원에 2,066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완화 및 교육ㆍ문화ㆍ복지 취약 지역 학생의 교육격차 해소 등을 위한 교육복지 지원에 1,737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친환경 급식 지원을 통한 학생 건강 증진 및 학교체육 활성화 등 보건ㆍ급식ㆍ체육 활동에 2,143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단위학교 재정 운용의 자율성 및 책무성 강화를 위한 학교운영비 등 학교재정지원관리에 3,212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각급 학교 교육환경개선을 통한 시설복지 향상을 위해 학교 신증설 등 학교교육여건개선시설에 3,226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평생교육 및 직업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평생ㆍ직업교육에 84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교육행정기관 운영 및 시설 개선 등 기관운영관리와 재해대책ㆍ응급보전 등 예측하지 못한 특별한 재정수요에 충당할 예비비 등의 교육일반에 2,938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내년도 예산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재원배분으로 모두를 위한 교육 정책 사업들의 지속적 추진에 역점을 두어 편성하였습니다.
이어서 금년도 세입ㆍ세출 예산을 최종 정리하기 위한 제3회 추가경정예산 개요를 간략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금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의 규모는 기정예산 3조 1,297억 1,300만 원보다 102억 8,900만 원이 증액된 3조 1,400억 200만 원으로 제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 이후 추가로 교부된 특별교부금, 지방자치단체 전입금, 기타이전수입 등 용도가 지정되어 교부된 사업비는 해당사업에 투자하고 연도 내 추진이 어려운 사업이나 집행 잔액 발생이 예상되는 사업 등 불용예정액을 감액 조정하여 기 발행한 지방교육채 원금 일부 조기 상환을 통해 지방교육재정 건전성을 확보하는 데 역점을 두고 편성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설명드린 내년도 예산안과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제안설명을 통해서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한금석 의장님, 박윤미ㆍ함종국 부의장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병석 위원장님, 심상화 부위원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강원교육은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합니다.
앞으로도 강원도의 학교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찾는 꿈의 세계가 되고 공부와 삶이 하나 되는 성장의 공간이 될 것입니다.
타인과 함께하는 가치를 배우고 다름을 인정하며 적극적으로 사회와 소통하는 민주주의의 정원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이 가능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운영과 민주적 학교 문화 정착에 온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교육구성원 모두가 가치 있는 미래를 지향하고 행복을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에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들의 강원교육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긴 시간 경청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강원도의회의 무궁한 발전과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한금석
민병희 교육감님 수고하셨습니다.
동료 의원 및 관계관 여러분!
오늘도 회의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오늘은 24절기 중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입니다.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는 시기로 여러분들께서는 추운 겨울날씨와 연일 계속되는 의정활동 속에서도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상으로 제277회 강원도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산회를 선포합니다.
10시 40분 산회
출석의원(46명)
곽도영 권순성 김경식 김규호 김병석 김상용 김수철 김정중 김준섭 김진석 김혁동 김형원 나일주 남상규 박병구 박상수 박윤미 박인균 박효동 반태연 신도현 신명순 신영재 심상화 심영미 심영섭 안미모 원태경 위호진 윤석훈 윤지영 이병헌 이상호 이종주 장덕수 정수진 정유선 조성호 조형연 주대하 최재연 최종희 한금석 한창수 함종국 허소영
의회사무처
사무처장 최성철 의사관 엄명삼 의사담당 김정윤
출석공무원
· 강원도청
도지사 최문순
경제부지사 정만호
대변인 박종완
감사위원장 박완재
역세권개발단장 허병규
기획조정실장 김민재
기획관 노명우
평화지역발전본부장 변정권
재난안전실장 박근영
경제진흥국장 최정집
글로벌투자통상국장 전홍진
문화관광체육국장 윤성보
보건복지여성국장 양민석
농정국장 이영일
녹색국장 김용국
건설교통국장 박재명
소방본부장 김충식
농업기술원장 김태석
인재개발원장 이만희
강원도립대학교총장 송승철
환동해본부장 변성균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장 신동학
행정본부장 장대순
투자유치본부장 이승주
· 강원도교육청
교육감 민병희
부교육감 서병재
행정국장 최수길
정책기획관 엄재석
감사관 허남덕
기록
이은정 이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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