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여러분,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73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최문순 도지사님과 민병희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관 여러분!
도민들의 기대와 희망 속에서 출발한 제9대 강원도의회가 오늘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원내 활동을 마감하게 됩니다.
지난 4년 동안 지방자치를 이끄는 중요한 두 축으로 도의회와 집행기관인 도와 도교육청은 도민들의 삶을 보다 행복하고 윤택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에서 치열하게 논쟁도 하였고 추구하는 정책 방향이 달라 피할 수 없는 갈등을 겪기도 하였습니다만 이 모두가 오직 도민을 위해서라는 같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과정이었으며 참다운 민주주의를 만들어가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보낸 지난 4년이 소중하고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이를 통해 우리 강원도가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한 한 걸음을 내디딜 수 있었다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제 9대 도의회는 그 소임을 다하고 떠나지만 민의가 모이는 공간인 동시에 머리를 맞대고 정책을 논의하는 의회가 앞으로도 더욱더 발전해 나가기를 간절히 바라며 오늘 이 자리를 빌려 온 힘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치신 동료 의원님들과 강원도와 강원도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공직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강원도민 여러분!
지난 4년 동안 우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 국토의 동서를 잇는 서울~강릉 KTX와 서울~양양 고속도로 구축, 친환경 무상급식의 고등학교 확대 등 크고 작은 도정의 현안을 해결함으로써 강원도의 비약적 발전을 이루어 왔습니다.
특히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남북정상회담ㆍ북미정상회담 등 한반도의 냉전을 종식시키고 세계의 평화를 정착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점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이 모든 것이 도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성원, 그리고 애정 어린 질책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고 생각합니다.
도민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강원도민 여러분!
이제 우리는 우리의 힘으로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남ㆍ북ㆍ미 관계의 변화, 미ㆍ중 간의 관계 변화 등 국제 정세의 급격한 변화와 제4차 산업혁명의 물결 속에서 우리 강원도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도민 여러분들과 집행부, 그리고 도의회가 중지를 모아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도민 여러분들께 도의회와 집행부에 대한 변함없는 독려와 성원을 부탁드리면서 오늘 본회의를 진행하겠습니다.
먼저 오늘 본회의 불참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송석두 행정부지사께서는 기획재정부 소통과 공감 포럼 참석 관계로 오늘 본회의에 나오시지 못하셨습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는 이 점을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오늘 본회의 보고사항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엄명삼 의사관님 나오셔서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