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여러분,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64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및 관계관 여러분!
신록의 싱그러움이 가득한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때 이른 더위와 함께 심한 황사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통령 선거와 지역구 의정활동 등에 매진하시느라 대단히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일일우일신(日日又日新)이라 했습니다.
어제와 같은 오늘이 아니라 끊임없이 노력하고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을 도민 여러분께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욱 낮은 자세로, 그리고 더욱 열정적으로 모든 일에 임해 주신다면 도민의 행복실현은 그리 멀지 않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존경하는 강원도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및 관계관 여러분!
지난 5월 10일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였습니다.
선거기간 동안 치열한 공방과 경쟁이 있었습니다만 이제 국민적 선택이 결정되었습니다.
우리 모두는 그간의 반목과 대립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행복하고 희망이 넘치는 시대를 열어가는 데 지혜를 모으고 힘을 합해야 하겠습니다.
우리 강원도의 발전을 앞당기고 도민의 이익을 챙기는 데에도 결코 소홀함이 없어야할 것입니다.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발표된 강원도 현안과 관련된 공약사항들을 하나하나 챙겨보고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것이 바로 우리들의 몫인 것입니다.
국정 제1과제로 삼겠다고 한 평창동계올림픽, 그리고 경기장에 대한 정부의 책임을 높이겠다는 약속, 강원도 평화특별자치도 지정, 폐광지역과 접경지역 관련 현황, 레고랜드 등 강원도의 밝은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많은 공약들이 발표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약속한 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도의회와 집행부는 물론 도민 여러분께서도 한마음 한뜻으로 소명의식을 가지고 모든 역량을 결집해 주실 것을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강원도민 여러분!
불과 10여 일 전 강릉과 삼척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많은 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우리의 이웃이 불의의 재난으로 삶의 안식처를 잃었고 진화 과정에서 안타까운 생명을 잃었습니다.
직접 현장을 찾아가 보니 그 아픔은 더욱 크게 다가왔습니다.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심심한 위로를 드리며 우리 도의회는 피해복구를 위해 집행부와 함께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도민 여러분께서도 내 이웃이 겪은 아픔이 조속히 치유되고 희망을 잃지 않도록 많은 용기를 주시고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강풍과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산불 진화에 힘써 주신 소방관계관 여러분, 그리고 지역 주민, 군 장병 여러분께 고맙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또한 산불 진화를 위해 헬기, 소방장비 등을 적극 지원해 주신 경기도를 비롯한 자매결연 지자체와 각종 구호품을 보내 주신 향토기업, 지역사회단체, 출향도민, 농협중앙회 강원본부 등 많은 분들께도 강원도민을 대신하여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오늘 본회의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본회의 방청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방청석에는 오늘 본회의를 참관하기 위해 강릉시 구정면 자치위원회 및 이장단 등 회원 여러분과 오늘부터 내일까지 개최되는 2017년도 강원도의회 어린이도의회 참가를 위해 어린이 도의원 마흔 네 명과 인솔교사 등 여러분께서 오셨습니다.
우리 도의회에 대한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면서 어린이 도의원들께 이번 의정경험을 통해 의회의 역할이 무엇인지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다함께 환영의 박수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일동 박수)
이어서 오늘 본회의 보고사항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장시택 의사관님 나오셔서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