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김시성 의장님, 김동일ㆍ권석주 부의장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신영재 위원장님, 그리고 여러 의원님 여러분!
201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깊이 있게 심의ㆍ의결하여 주심에 대해 마음으로부터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의결해 주신 예산은 아주 소중하게, 또 투명하게 집행하도록 각별히 유념하겠습니다.
심의과정에서 보여 주신 의원님들의 폭넓고 깊이 있는 고견들에 대해서는 예산 운용에 잊지 않고 반영하겠습니다.
최근 석탄공사와 탄광 폐업에 대한 정부의 방침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며 도의회의 반대성명에 지지를 표하는 바입니다.
폐광지역은 과거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인 에너지 공급을 위해 오랜 기간 희생을 감내해 왔습니다.
그나마 폐광지역의 고용을 유지하고 지역경제를 간신히 지탱하는 마지막 버팀목을 대책 없이 끊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분단 이후 70여 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폐쇄되고 고립된 우리 강원도를 열린 공간으로 만들려는 도민들과 의원님들의 노력이 아직 부족하지만 조금씩 그 모습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양양공항에는 상하이와 광저우, 러시아 하바롭스크와 블라디보스토크를 연결하는 정기노선과 중국 여러 도시를 연결하는 부정기노선이 취항했습니다.
점차 국제공항으로서의 면모를 갖춰 가게 될 것입니다.
속초항의 7만 5,000t급 크루즈가 처음으로 입항했습니다.
크루즈 산업이 번창하기 위해서는 크루즈의 대세인 10만 t급이 속초항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올림픽 철도와 동홍천~양양고속도로도 개통과 함께 강원도의 활력이 될 것입니다.
춘천~속초 간 철도는 의원님들과 함께 끝까지 관철하겠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열어나가는 하늘길, 바닷길, 철길, 땅길은 강원도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이룰 토대가 될 것입니다.
더불어 우리 도를 찾는 손님들이 우리 도에 머물고 우리 도에서 돈을 쓸 수 있도록 관광 콘텐츠를 갖추는 일도 아주 시급합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목표로 오색 케이블카를 비롯해서 면세점, 공연, 음식과 통역시스템, 모바일 관광 정보망을 빠른 속도로 갖춰 나가겠습니다.
재정의 건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강원도의회가 문을 연 지 올해로 60주년을 맞아 제9대 도의회도 이제 반환점을 앞두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김시성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께서 강원도 발전과 의회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 애써주시는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도정 역시 올림픽을 비롯한 여러 현안들이 동시에 진행되는 결정적 시기를 지나고 있어 이 중차대한 시기를 도민들, 의원님들과 힘을 모아 함께 헤쳐 나가고자 합니다.
의원님들 한 분 한 분의 열정과 헌신이 우리 도민 모두가 더 행복하고 더 잘살게 만드는 원동력입니다.
보름 동안의 임시회 기간 동안 심의과정에서 보여주신 의원님들의 현장으로부터의 고견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시 한번 존경하는 김시성 의장님과 예산안 심의에 애써주신 의원님들의 노고에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표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