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고 사랑하는 강원도민 여러분!
남북 교류ㆍ협력과 북방물류의 중심 도시 동해 출신 더불어민주당 경제건설위원회 도의원 김형원입니다.
오늘 저에게 도정질문의 귀한 시간을 허락해 주신 한금석 의장님과 박윤미ㆍ함종국 부의장님, 그리고 존경하는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들께 감사와 존경을 표합니다.
또한 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55만 강원도민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애쓰고 계시는 최문순 지사님과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행복교육 강원교육에 여념이 없으신 민병희 교육감님을 비롯한 강원 교육가족 여러분!
너무나 수고가 많으십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당신들의 애도(愛道) 정신과 주민 사랑에 진심으로 존경의 인사를 올립니다.
먼저 올해 들어서 연이은 동해안 대형 산불과 접경지역의 아프리카돼지열병, 그리고 10월 유례없이 계속된 태풍, 그중에서도 큰 피해를 가져다 준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인해 우리 강원도민들, 특히 영동권 주민들께서 큰 아픔을 겪고 계십니다.
그런 아픔 속에서도 소방공무원들을 필두로 시군 공무원들은 말할 것도 없이 지역의 주민들께서 적극적으로 같이 나서 주시고, 특히나 동해ㆍ삼척에서는 국토방위에 여념이 없는 가운데에서도 1함대 사령부 해군 장병들과 23사단 젊은 장정들이 자기 고향, 자기 집처럼 피해복구에 힘쓰는 모습이 지역주민들께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국토방위가 단순히 철책선만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내 주위와 이웃의 안녕까지도 책임지는 것이란 것을 그들은 재해현장에서의 노력과 봉사로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대들이 있어 너무나 든든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재해복구에 땀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 공무원, 지역주민들과 군 장병들을 비롯한 봉사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최근 강원도에 여러 현안들이 아주 많습니다.
그런데 그 현안들이 중앙정부와의 갈등 속에서 더욱 복잡해지고 어려움이 커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레고랜드,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송전선로 철탑, 제천~삼척 동서6축 고속도로, 정선 가리왕산 복원 등 올림픽 사후 처리 문제,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속초 크루즈 취항 문제, 국방 2.0에 따른 접경지역 군부대 철수 등이 바로 그러합니다.
중앙정부로부터 푸대접을 넘어 무대접을 받는 곳이 바로 강원도입니다.
특별한 대접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똑같은 대접을 받고 싶다는 것이 바로 우리 강원도 주민들의 뜻일 것입니다.
정치력이 필요합니다.
이런 때일수록 같이 힘을 모아야 합니다.
여야 할 것 없이, 광역단체ㆍ기초단체 할 것 없이 우리 모두 힘을 모아야 합니다.
강원도가 존재하지 않고 지역이 존재하지 않으면 우리는 존재의 가치가 없습니다.
오늘 순서의 마지막 도정질문자로 나서게 됐습니다.
여러 의원님들과 고위 공직자분들께서는 힘드시겠지만 끝까지 귀 기울여 주시길 바랍니다.
(자료화면 띄움)
저의 도정질문은 크게는 다섯 꼭지입니다.
첫째는 제가 항상 강조하는 동해의 관문을 넘어 강원도의 해상 관문인 동해ㆍ묵호항과 지금 한창 공사 중인 동해항 3단계 공사에 대해 질문을 드리고, 두 번째로는 최근 연이은 강원도, 특히 동해안의 재해에 대해서 집행부의 의견을 듣고 싶고, 세 번째로는 이번 10월 강원도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의 문제에 대하여 지사님의 의견을 묻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먹거리에 있어서, 특히 한국에서 간과되고 있는 GMO와 Non-GMO 문제의 심각성을 같이 생각해 보고 도지사님의 철학과 무엇보다도 아이들의 안전먹거리에 신경을 쓰시는 민병희 교육감님으로부터 Non-GMO 학교급식에 대한 소신과 계획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고자 합니다.
그리고 각 꼭지에 대하여 주무국장님에게 설명을 듣고 나중에 한꺼번에 지사님과 그리고 교육감님과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하겠습니다.
(자료화면 띄움)
환동해본부장님 앞으로 모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