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권혁열  개회사에 앞서 먼저 이태원 참사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에게도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아울러 부상을 입은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드립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강원도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및 관계관 여러분!
 지난 7월 제11대 강원도의회가 출범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어느새 금년도 마지막 회기인 제315회 강원도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올 한 해도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으로 우리 강원도의회를 성원해 주신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저마다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주시고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의원님들께 감사와 존경을 표합니다.
 또한 김진태 도지사님과 신경호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관 여러분께도 수고 많으셨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께서도 잘 알고 계시는 바와 같이 금년도 역시 매우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19는 여전히 도민들의 생활을 위협하고 있고 국내외적으로 급격한 물가 상승과 금리인상 등에 따른 경기침체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지속되고 있는 러시아ㆍ우크라이나 전쟁과 금융 불안 등으로 인해 미래를 쉽게 예측할 수 없는 것이 지금의 현실입니다.
 이러한 어려운 과제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고 부단하게 노력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반드시 이겨내야 합니다.
 존경하는 강원도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및 관계관 여러분!
 우리는 비록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올해 우리 강원도에 어두운 그림자만 있었던 것은 결코 아닙니다.
 금년 5월, 강원특별자치도법 국회 통과와 10월에는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가 착공되는 등 그 어느 해보다도 강원도 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만한 성과를 거둔 한 해였습니다.
 이에 우리 도의회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출범을 위해 강원특별자치도 지원 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행ㆍ재정적 특례 발굴을 비롯한 정책제안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는 한편 강원도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국회 등을 상대로 강원도의회 차원의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완공을 통해서 접경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물론 짧은 기간 내에 이러한 현안사업을 해결하는 것은 힘들 수도 있겠지만 지금 이 순간 우리가 흘리는 땀과 열정은 분명 강원도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관 여러분!
 오늘부터 시작하여 39일 동안 열리는 이번 제315회 강원도의회 제2차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하여 2023년도 예산안 심의 등을 통해 한 해 동안의 강원도정 및 교육행정을 총점검하고 다가오는 새해의 청사진을 그려보는 매우 중요한 회기입니다.
 의원님들께서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올해 추진한 각종 사업이 실효성 있게 추진되었는지 꼼꼼히 살펴보시고 철저한 분석을 통해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내년도 예산안 심의를 통해 도민의 혈세가 정말 꼭 필요한 곳에 낭비 없이 쓰일 수 있도록 심의에 만전을 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계절은 어느덧 가을의 끝자락을 지나고 있고 겨울의 초입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올겨울은 예년의 날씨보다 다소 더 추울 것이라고 합니다.
 제11대 강원도의회는 한 분의 도민이라도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민생현장을 꼼꼼히 살펴서 도민 여러분들께서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우리 강원도의회는 도민 모두의 삶이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드리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