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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경제산업위원회회의록

강원특별자치도의회사무처

피감사기관: 일본본부(녹취록)

일 시: 2023년 11월 16일 (목) 오전 10시

장 소: 일본본부회의실

(10시 03분 감사개시)

○위원장 김기철  좌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지방자치법 제49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41조 규정과 강원특별자치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의 규정에 따라 강원특별자치도 일본본부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를 선언합니다.
 존경하는 위원님 여러분, 그리고 김혜자 본부장님!
 지금부터 경제산업위원회 소관 기관인 강원특별자치도 일본본부 업무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 일본본부는 수출시장 개척을 통한 도내 기업 판로확대 및 수출지원 등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계신 김혜자 본부장님의 노고에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행정사무감사는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사무 집행상황을 감시ㆍ감독하고 의정활동과 예산심사에 필요한 자료와 정보를 획득하여 평가와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는 만큼 여러 위원님들께서는 효율적이고 원만한 감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수감기관에서도 끝까지 성실한 자세로 감사에 임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먼저 감사의 진행순서를 말씀드리면 감사 증인선서를 실시하고 이어서 본부장님의 업무보고가 있은 후 질의ㆍ답변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님들께서는 오늘 감사종료 후 미리 배부해 드린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의견서를 작성하여 서명하신 후 위원장에게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를 토대로 수감기관의 감사를 모두 마친 후 별도의 감사결과보고서를 작성ㆍ채택하여 본회의에 부의함을 알려드립니다.
 그러면 먼저 지방자치법 제49조 제4항의 규정에 따라 행정사무감사와 관련한 증인선서가 있겠습니다.
 선서는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함에 있어 증인으로부터 양심에 따라 숨김없이 사실대로 증언을 하겠다는 서약을 받는 것으로 만약 증인이 거짓증언을 한 때에는 지방자치법 제49조 제5항의 규정에 따라 고발될 수 있으며,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하지 않거나 증언을 거부하면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선서방법은 김혜자 본부장님께서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손을 들고 선서문을 낭독하여 주시고 선서를 마친 후에는 서명을 하신 선서문을 위원장에게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김혜자 본부장님께서는 자리에서 일어나 선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본본부장 김혜자  “선서. 본인은 강원특별자치도의회가 지방자치법 제49조 및 동법 시행령 제46조와 강원특별자치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제2조의 규정에 따라 소관 업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함에 있어 성실하게 감사를 받을 것이며 증인으로서 증언을 함에 있어서는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하고 만일 거짓이 있으면 위증의 벌을 받기로 서약하고 이에 선서합니다.”

2023년 11월 16일

ㆍ일본본부                      

본    부    장          김혜자

○위원장 김기철  고생하셨습니다.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업무보고가 있겠습니다.
 김혜자 본부장님께서는 앉은자리에서 핵심 위주로 간략하게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본본부장 김혜자  일본본부장 김혜자입니다.
 존경하는 경제산업위원회 김기철 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 여러분!
 오늘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일본본부 소관 주요업무 추진실적을 보고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바쁘신 의정활동 중에도 저희 일본본부 업무를 각별한 관심과 애정으로 지도 편달해 주시는 위원님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는 코로나19 종식과 한일관계 개선으로 인하여 일본과의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음을 몸소 느끼고 있으며 아울러 도내 기업들도 대일본 수출을 위해 수출상담회 및 전시회 참가를 위해 많이 방문하고 계십니다.
 일본본부에서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도내 기업들의 일본시장 진출을 위한 창구 역할을 하며 현장에서 도움을 주고자 노력한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남은 기간 동안 마지막까지 역량을 집중해 더 나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럼 업무보고에 앞서 일본본부 현지직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소노다 사에입니다.
  (현지직원 소노다 사에 인사) 이상으로 직원 소개를 마치고 업무보고를 드리겠습니다.
 보고순서는 일반현황, 주요성과, 주요업무 추진실적 순으로 보고드리겠습니다.
 보고서 1쪽 일반현황입니다.
 일본본부 조직 및 근거는 강원특별자치도 국제교류협력 증진 지원 조례, 강원특별자치도 국외본부 및 주재관 운영 규정입니다.
 기본현황입니다.
 소재지는 도쿄도 신주쿠 요츠야 2-3번지이며 연면적은 50.37㎡입니다.
 인력은 본부장 및 현지직원 1명입니다.
 예산은 2억 2,027만 원입니다.
 주요업무 및 역할입니다.
 도내기업 일본시장 판로개척, 수출활동 지원, 주재국 동향파악, 국내 투자의향 일본기업 동향파악, 도 투자유치활동 지원, 도정 네트워크 및 일본 내 각급 기관ㆍ단체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강원 인지도 제고, 강원특별자치도 및 시군 도정 전반 교류협력업무 지원, 기타 국외본부 운영 관련 제반사항 처리 등입니다.
 업무보고서 2쪽입니다.
 주요성과입니다.
 주요성과는 업무보고서 4페이지 주요업무 추진실적으로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서 4페이지 주요업무 추진실적 설명을 위주로 하여 보고드리겠습니다.
 이어서 업무보고서 4쪽입니다.
 강원도 제품 일본 오프라인시장 확대 및 판촉활동입니다.
 일본 최대 온라인쇼핑몰인 라쿠텐 내에 도내 제품 입점 전용 홈페이지인 강원마켓을 운영ㆍ지원하고 있습니다.
 강원마켓 운영은 도내 제품 전문수입사인 하루코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홈페이지 관리ㆍ운영 및 유지ㆍ보수, 온라인이벤트 추진 등의 예산을 일부 지원하고 있으며 예산은 1,220만 원입니다.
 도내 제품 판매 전용 홈페이지 강원마켓은 강원도 내 10개 기업 30여 종의 제품을 온라인에서 일본고객을 상대로 판매하고 있으며 판매실적은 월평균 한화 1,000만 원 정도로 올해 10개월간 1억 원 정도의 판매실적을 보입니다.
 도내 제품 오프라인 홍보ㆍ판촉전입니다.
 업무보고서 5쪽입니다.
 한인이 운영하는 한인매장이 아닌 일본 현지 유통매장에 도내 제품을 지속적으로 입점시키고자 하는 판촉 지원사업입니다.
 올해는 세븐일레븐 편의점 계열인 일본 국내 이온과 더불어 최대 슈퍼마켓 체인유통망 이토요카도에 도내 제품을 입점시키기 위해 판촉전을 지원하고 있으며 본 사업은 경제진흥원과 협력하여 추진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지난 4월에는 아이치현의 나고야에서 4일간 판촉전을 진행했으며 어제부터 도쿄 히키후네 이토요카도 스카이트리점에서 판촉활동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업무보고서 6쪽입니다.
 일본본부에서는 지난주 초에 강원특별자치도ㆍ도야마 교류 30주년 기념행사와 연계하여 도야마 지역 소비자 대상으로 도내 제품을 홍보 및 시식하는 행사를 마련했고 성공리에 마쳤습니다.
 양 지역의 제품을 콜라보하여 시식했는데 현장에서 도내 음식을 맛본 시민들이 환호했고 도야마 지역방송국에서 촬영해 갔으며 도야마현에서는 도내 제품을 도야마 바이어에게 연결하기 위해 도내 제품의 수입정보를 요청해서 바이어사를 통해 전달했습니다.
 특히 양 지역 제품의 콜라보 음식은 젓갈스시라는 제품인데요, 강원도산 젓갈을 도야마산 쌀밥 위에 올려서 시식하게 한 젓갈스시와 디저트로 강원도산 레인보우 큐브치즈라고 원주 큐브치즈를 도야마산 식빵이나 비스킷 위에 올려 가지고 디저트로 해서 정말 많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 아이디어를 내기까지 정말 많이 고민했는데 현장반응이 폭발해서 저도 너무 보람을 느끼는 시식행사였다고 생각합니다.
 업무보고서 8쪽입니다.
 일본시장 진출 희망기업 수출상담회 추진입니다.
 코로나19 종식 선언 이후에 국외본부 중 일본본부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온ㆍ오프라인 통합 수출상담회를 했고 일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에 사전 공고를 통해 모집된 기업을 대상으로, 일본 바이어의 현지 시장성 평가결과를 통해 최종 선정된 도내 기업 14개 사를 대상으로 하는 수출 프로모션과 일본 바이어 20개 사가 온ㆍ오프라인상에서 대일 수출 확대를 위한 상담을 펼쳤습니다.
 특히 이번 수출 프로모션을 위해 오프라인으로 참가한 일본 바이어 9명은 도내 기업 중 수출 유력 기업 5개 사를 선정하여 생산현장에 직접 방문하는 수출상담회를 개최하였고, 이와 함께 수출현장에서 수시로 발생하는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일본 특유의 복잡한 수입 유통구조를 설명해 주고 수십 년간 다져진 수출입 노하우를 전수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도내 제품의 일본시장 진출 안착을 위해 도와 사단법인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와 사단법인 강원도농수산식품수출협회와 상호협력을 통한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도내 기업 현장방문 시에는 기업이 있는 지자체 시장ㆍ군수님 및 수출협회 관계자들과 면담을 통해 대일 수출 방안을 위해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다고 생각하며, 특히 속초시에서는 사단법인 신주쿠한국상인연합회와 속초관광수산시장상인회와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지원해 줬습니다.
 12쪽의 수출상담회 주요성과입니다.
 현장에서 수출상담액은 8억 정도를 했고 현장계약액은 7,400만 원 정도 올렸습니다.
 이번 수출상담회의 가장 의미 있는 성과는 도내 화장품이 처음으로 일본시장에 진출을 앞두고 있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현재 신오쿠보 유통매장에 도내 화장품 입점을 위해 바이어사가 준비 중에 있고 연말이나 2024년 초에 입점되어 본격 판매될 계획입니다.
 아래 표는 제가 2023년도 2월에 와서 바이어와 도내 기업 간 지속적인 후속조치를 하는 상황이며 도내 제품이 일본에 더 많이 수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업무보고서 13쪽, SNS 강원홍보단의 구성ㆍ운영입니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하는 사업으로 2023년 5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시범운영하고 있으며 일본 거주자 7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본에 유통되고 있는 도내 제품에 대한 사용후기 및 홍보글 작성과 라쿠텐 내 도내 제품 판매 홈페이지 및 프로모션 홍보, 도내 국제행사 및 관광자원과 도 SNS 공유 등 강원도정 홍보입니다.
 매월 2회 홍보단 도민이 소유하고 있는 계정에 홍보하는 방식으로 본부에서는 별도 페이지를 운영하지 않아 적은 예산으로 홍보단원 각각 소유한 SNS 팔로워 1만 명 이상에게 도정을 홍보하였습니다.
 업무보고서 14쪽입니다.
 전시ㆍ박람회 참가 도내기업 수출상담 및 판촉지원입니다.
 본 사업은 비예산사업으로 전시ㆍ박람회에 참가한 도내 기업을 현장에서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올해 총 10회를 지원했고 전시ㆍ박람회가 끝난 이후에는 도내 기업과 바이어사 간 수출 진행단계 중간에 본부에서는 샘플 전달 및 기업정보, 물품정보 등의 번역을 통해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수출상담회 지원을 통해 가장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제57회 슈퍼마켓 트레이드쇼에 참가했던 원주 소재의 주식회사 단미푸드의 레인보우 큐브치즈가 일본 동시간대 시청률 1위 프로그램인 일본 후지TV 메자마시TV에 주목할 만한 3대 냉동식품에 선정 방영되어서 아마존 판매 1위와 더불어 이온몰, 일본에서 가장 고급 백화점인 이세탄백화점 계열의 퀸즈이세탄에 입점되었고 현재까지도 절찬리에 판매 중에 있습니다.
 레인보우 큐브치즈가 세계로 나아가는 데 깐깐한 일본시장에서의 히트상품이라는 이미지가 크게 작용했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업무보고서 18쪽입니다.
 도 현안사업 홍보 및 국제교류 활성화 지원입니다.
 사단법인 신주쿠한국상인연합회에서 소유하고 있는 도쿄 번화가에 하루 통행량 10만 명 이상인 오쿠보 거리와 쇼쿠안 거리에 있는 300인치와 215인치 대형스크린 2개소에 산림엑스포 홍보영상을 6개월간 무료로 송출 지원받았습니다.
 광고비로 환산하면 한화 6,000만 원 상당이라고 하겠습니다.
 아울러 어제 만찬회에 같이 참석했던 한일친선협회 신문에서도 무료로 광고를 지원받았습니다.
 이것은 일본본부 네트워크를 활용한 최대의 성과라고 생각하며 산림엑스포 성공에 미약하나마 힘을 보탰다고 생각이 됩니다.
 20페이지 수범사례입니다.
 일본본부에서는 일본진출을 원하는 도내 기업의 일본시장 진출을 돕고 도내 기업과 도내 제품을 수입하는 바이어사와의 중개역할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수출입에 대한 컴플레인(complain) 발생 시 가장 먼저 소식을 접하는 경우가 대부분 해외본부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식품의 경우 곰팡이가 피었거나 머리카락 등 이물질이 들어갔거나 포장지 결함으로 제품이 눅었거나 하는 많은 문제점들이 수시로 도출됩니다.
 올해 일본본부에 근무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낀 것은 세준F&B 라볶이 처리 사례입니다.
 포장 마감 실링처리 불량으로 인해 일본 유통매장에 입점된 라볶이가 곰팡이로 인해 전부 리콜된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수 개월간 민원처리로 힘들었으나 수입사와 제조사 간 원만한 협의에 이르도록 본부에서 도청에도 지속적인 보고전을 보내고 한 결과 많은 역할을 했다고 생각하고요.
 결국은 10월에 세준F&B 라볶이가 일본 마루에츠슈퍼 91개소에 신규 입점하는 결과를 내었습니다.
 참고로 마루에츠슈퍼는 전국 306개 점포 소유 중이며 종업원이 1만 5,839명, 연간 영업수익 3,788억 9,800만 엔의 중견 유통기업입니다.
 21쪽입니다.
 일본본부는 도내 제품을 수입하는 수입사와 연계해서 도내 제품이 한인유통매장 입점을 넘어서 이온몰이나 키노쿠니야, 기타노에스, 올림픽, 돈키호테 등 일본 현지 유통매장 입점을 통해 보다 많은 일본인들에게 도내 제품을 알리고 판매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도내 제품이 입점되어 있는 일본 현지 유통매장 상황이며 일본 현지 유통매장 상설 입점현황은 표를 참고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상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일본본부 업무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ㆍ일본본부 업무보고

○위원장 김기철  김혜자 본부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러면 이어서 질의ㆍ답변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위원님들께서는 자유롭게 질의를 해 주시고 김혜자 본부장님께서는 앉은자리에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단 위원님들 간의 혼선을 피하기 위해서 한 분이 질의하시면 관심 있게 경청해 주시는 것으로 질서를 지켜 주시기 바랍니다.
 박윤미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윤미 위원  김혜자 본부장님, 업무보고 잘 들었고요.
 업무보고하는 데에서도 열정과 열의가 느껴졌고, 이렇게 보니까 어쨌든 오셔서 그동안 강원도 내 수출기업들의 중간 역할을 잘해 주셔서, 일본시장에 잘 진출할 수 있도록 여러모로 애를 많이 써 주신 것에 대해서 정말 열심히 하셨다는 응원의 말씀을 드리고, 사실 의회에서 일본본부에 현지행감을 온 것도 처음이라고 들었습니다.
 아마 이런 자리가 준비하시는 본부장님 입장에서는 굉장히 부담이 됐겠지만 언젠가 한 번씩은 우리가 짚어주는 게 서로 소통하는 자리도 되고, 우리가 지적한 부분에 대해서 고칠 수도 있고 아니면 우리가 더 지원해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하는 좋은 자리가 될 수 있다고 저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요구자료 1쪽을 한번 봐 주시기 바랍니다.
 1쪽을 보면 2021년부터 전체 예산액이 많지 않아요.
 2억 1,600만 원이고 2023년도에 조금 올라서 2억 2,000만 원 정도인데 제가 이것을 보면서 느꼈던 것은 뭐냐면 전체 사업비 중에 인건비나 임차료, 특히 사무실 임차료 부분이 굉장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실제 수출상담 지원 등의 예산은 2021년도에는 4,000만 원이고 2022년도에는 2,000만 원, 그리고 2023년도에는 3,200만 원밖에 안 돼요.
 그러니까 전체 2억 2,000만 원 중에 실제 사업비는 3,000만 원에서 4,000만 원 정도고 나머지는 사실 인건비와 임차료와 일반운영경비거든요.
 사실 일은 사람이 하는 것이 맞는데 사업비 비중이 상대적으로 너무 적지 않나.
 제가 정확하게는 계산을 안 해 봤는데 2억 2,000만 원 중에 3,200만 원이면 사업비가 몇 퍼센트죠?
 10%…….
○일본본부장 김혜자  한 15%…….
박윤미 위원  1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운영하면서 그래도 여러 가지 실적을 올리셨어요, 지원이라든가 이런 것.
 실제 언제 오셨다고 그랬죠?
○일본본부장 김혜자  2월 8일에…….
박윤미 위원  2월 8일에 오셔 가지고 지금이 11월이니까 한 8개월, 9개월 정도 됐는데 실제로 와서 일을 해 보니까 어떤 것이 아쉬운 점이었는지 간단하게, 제가 볼 때는 사업비 비중이 너무 적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하면서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일본본부장 김혜자  제가 2월 8일에 와서,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도내 기업들이 일본시장에 진출하고 싶을 때 어떤 판촉전이라든지 이런 기회를 통해서, 왜냐하면 도내 기업들은 일본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 어떤 통관 절차를 거쳐야 하고, 식품일 경우에는 성분분석을 후생성에 등록해야지만 일본시장에 낼 수 있는데 도내 기업들 입장에서 그 돈을 부담해서, 일본시장에서 팔릴지 안 팔릴지 모르는 상황에서 무턱대고 성분표라든지 통관 절차를 영세한 도내 기업에서, 한 기업당 500만 원 정도 부담해서 진출해야 하는 상황이 있고요.
 수입사 같은 경우에도 제품에 호감은 있지만 일본시장에서 팔릴지 안 팔릴지 모르기 때문에 뭔가 테스트를 하는 그런 기간이 필요한데, 그렇다고 해서 수입사 입장에서도 이런 비용을 부담하면서까지 일본시장에 내는 것은, 도내 기업도 그렇고 수입사도 그렇고 서로서로 부담인 상황인데 중간에 어떤 판촉전 행사를 통해서 그런 부분을, 통관이라든지 예산지원을 통해서 그런 장을 마련해 주면 자연스럽게 현지 마트라든지 이런 데에서 테스트 판매기간을 정할 수 있거든요.
 그러면 그 판매기간을 통해서, 이 사람들은 테스트를 통해서 이미 후생성에 등록이 다 되어 있어서 상품을 잘 팔 수 있는 수입사만 찾으면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제가 여기 와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판촉전 예산이 조금 더 있어서 더 많은 도내 기업들을 진출시킬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열었으면 좋겠다는 그런 생각이 있었고요.
 그래서 제가 처음 여기 와서는 이미 일본에 진출해 있는 제품을 많이 판매하자, 그게 이 예산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지금 김치, 젓갈 해서 ㄴ도내 제품들이 한 20개 정도 들어와 있는데 들어와 있는 제품들 마케팅 위주로, 그것은 이미 들어와 있어서 별도의 통관 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에, 그래서 홍보ㆍ마케팅 위주로 많이 노력했습니다.
박윤미 위원  사업비 비중을 고려해서 다시 배치하거나, 살림내역 편성을 다시 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제가 보면서, 임차료 같은 경우 12개월 동안 나가는 돈이 딱 정해져 있잖아요?
○일본본부장 김혜자  예.
박윤미 위원  그런데 항상 잔액이, 2021년에는 260만 원, 2022년에는 240만 원, 남을 필요가 없는데 잔액이 왜 이렇게 200만 원씩 남죠?
○일본본부장 김혜자  아, 환율.
박윤미 위원  환율의 차이가 이렇게 커요?
○일본본부장 김혜자  예, 거의 대부분 환율 차이거든요.
박윤미 위원  아, 환율 차이.
○일본본부장 김혜자  예.
박윤미 위원  환율이 요즘…….
○일본본부장 김혜자  요즘 많이 떨어져서요.
박윤미 위원  임차료가 좀, 이게 9월 말 기준이니까 12월 되어도 큰 차이는 안 나겠네요?
○일본본부장 김혜자  예.
 저 같은 경우에 임차료도, 현재 사업비를 4,500만 원 정도로 늘려놨어요.
 사업비가 9월 현재는 3,200만 원인데 중간 중간 인건비라든지 임차료라든지 운영비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계속 잔액을 파악해 갖고 도에 예산 변경을 요청해서 지금 11월 현재는 사업비 4,500만 원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박윤미 위원  아, 그러셨군요.
○일본본부장 김혜자  예.
박윤미 위원  환율의 차이 때문에 잔액이 남았다, 알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기철  박윤미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질의하실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대현 위원  제가 하겠습니다.
○위원장 김기철  박대현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박대현 위원  본부장님, 큐브치즈, 저희도 제주도 갔을 때 참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원주 상품인 것은 몰랐네요, 김기홍 부의장님도 많이 구매하신다고 들었는데.
 그러면 일본 도쿄에 강원본부 말고 다른 단체의 본부도 있나요?
○일본본부장 김혜자  현재 도쿄에만 대전, 경남, 경북, 광주, 충남, 전북, 강원 해서 7개 있고요, 오사카에 부산하고 전남이 주재하고 있고, 내년에 서울도 온다는 얘기가 있고 경기도도 일본본부 사무소를 설치한다는 소문은 들리더라고요.
 충남하고 전북 같은 경우에는 올해 개소했어요.
박대현 위원  어쨌든 우리가 나와서 외화를 버는 것인데 다른 본부가 많으면 경쟁이 되나요, 아니면 같이 협력을 많이 하나요?
○일본본부장 김혜자  저희 같은 경우 품목이 대전이나 이런 데하고는 화장품이 경쟁상대가 될 것 같고요, 경남하고는 지금 현재 식품에서 경쟁상대고요, 제주도 같은 경우에는 화장품하고 식품이 골고루 진출해 있는데 제주도 같은 경우에는 섬에서 수출하는 시스템이다 보니까 단가가 비싸더라고요, 강원도보다는.
 어찌 보면 다 경쟁구도이지만 경쟁자라고 해 갖고 서로 공개를 안 하기보다는 서로서로 오픈하면서, 이쪽 바이어가 어떤 제품이 필요하다 그러면 해외본부들끼리 서로 필요한 제품들을 바이어에게, 충남이나 이런 데 있는 제품군일 경우 바이어에게 소개해 드리기도 하고 그래요.
 그런데 그런 거라도 누가 얼마나 더 적극적으로 바이어사한테 어필하고, 본부에서도 얼마큼 많이 열정적으로 바이어분들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유대를 하는 것이냐이기 때문에, 그리고 제가 봤을 때 제품은 정말 다 좋아요.
 요즘 제품들은 정말 다 좋기 때문에 얼마큼 마케팅하고 그 제품에 대해서 얼마큼 열정을 갖고, 도내 기업도 마찬가지고, 내가 이 시장에 꼭 진출해야 되겠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다 진출이 돼요.
 그런데 일본시장 자체가, 저는 도내 기업들한테 항상 얘기하는 게 한꺼번에 바로바로 진출은 안 되거든요.
 일본시장 자체가 처음부터 많이 하지는 않아요.
 여기 업무보고 맨 뒤 페이지의 유통매장을 보면 이토요카도, 키노구니아 이런 데가 전국에 매장이 몇백 개 되는데, 저희가 전국 몇백 개 매장에 깔려면 다 깔 수 있어요.
 그렇지만 일본의 유통구조를 보면 수입사하고 유통상사, 여기는 벤더(vendor), 미쓰비시상사라든지 이토추라든지 대기업 식품 관할 계열사가 있어서, 유통하는 회사들이 다 대기업들이거든요.
 그런데 그런 대기업들이 맡는 매장에 저희가 제품을 다 할 수도 있지만 나중에는 재고까지 떠안아야 하거든요.
 그러면 재고 부분을 수입사도 그렇고, 판매하는 것을 조금씩 조금씩 늘려가야 하는 게 일본시장이고, 일본시장에서는 매장의 매대에 계약했어, 그러면 이 제품이, 다른 유통상사들도 매장하고 매대를 다 계약하거든요.
 매대를 6개월이든 1년이든 계약하는데 그 제품이 빨리빨리 팔리면 수입사가 빨리 채워줘야 해요.
 그 매대가 비어있으면 안 되는데, 사실 강원도는 조금 아쉬운 게 도내 회사가 너무 영세하다 보니까 컨테이너로 수출할 때 한꺼번에, 일본시장은 한 번에 컨테이너 20피트 주문을 못 하거든요.
 그러면 여러 제품들을 모아 가지고, 그래야 도내 기업들도 서로 절약하기 때문에 한 컨테이너에 라볶이도 싣고 떡볶이도 싣고 이렇게 해서 와요.
 수입사들은 매대가 비어 있으면 채워줘야 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맨날 저희한테 “그것 좀 빨리 보내주라고 전화 좀 해 주세요.” 그러는 부분들이 많이 있어요.
박대현 위원  제가 질의를 하나 했는데 답변을 전체 다 해 주신 것 같아 가지고, 제 질의가 휼륭했던 것 같습니다.

  (장내 웃음)

 제가 왜 여쭈어 봤느냐면 베트남본부를 다녀왔는데 다른 광역단체들도 나와 있으니까, 어쨌든 좋은 경쟁체제 속에서 우리랑 수출품목이 겹치지 않으면 같이 본부를 운영하는 게 운영비라든가 경비 부분을 조금 절약하면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가지고 한번 여쭤봤던 거였습니다.
○일본본부장 김혜자  일본 같은 경우에 도도부현 회관에 전체적으로, 일본 47개 현들의 사무소가 도도부현에 있어요.
 하나의 건물에 도도부현 청에 파견되어 있는 직원들이 공유오피스 형식으로 해서 근무를 하고 있고요.
 여기 같은 경우 이벤트 숍 같은 그런 것을, 숍 앤 숍 같은 숍들을 공유해 가지고 몇 개 현이 모여서 숍을 운영하는 그런 경우도 있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에도 도쿄도 내에 와 있는 광역지자체 분들이 하나의 매장 같은 것을 공유해서 제품들이 거기에 다 입점되어서 홍보하는, 판매 겸 그렇게 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들을 서로 얘기는 하고 있어요.
박대현 위원  저는 그게 있으면, 생각보다 더 많이 진출해 계시니까, 그렇게 많이 있으면 강원도가 아니라 한국이 들어가는 쇼핑몰이라든가 식품관이 될 수 있거든요.
 선택지가 넓어지면 오히려 그분들이 왔다가 강원도 제품뿐만 아니라 전라도 제품도 보고 인천 제품도 보고 갈 수 있어서 더 좋을 것 같아 가지고…….
○일본본부장 김혜자  그런데 일본의 키노구니야라든지 제품이 입점되어 있는 슈퍼마켓의 어떤 코너에 들어가 있느냐면 외국식품관에, 보통 일본 큰 마트에는 외국식품관 코너가 다 있거든요.
 거기에 한국식품이 입점돼 있는데, 거기에 신라면도 있고 오뚜기 제품들이 있는데 거기에 우리 도내 제품이 들어가 있는 거거든요.
 슈퍼는 다 그런 식으로 배치가 되어 있어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박대현 위원  그렇죠, 일본카레도 있듯이.
박윤미 위원  평소에 들어가 있나요?
○일본본부장 김혜자  예.
박대현 위원  너무…….

  (장내 웃음)

박윤미 위원  빨리 종료하세요. (웃음)
이한영 위원  무슨 말 하려는지 알아. (웃음)
박대현 위원  본부장님, 귀국은 언제…….

  (장내 웃음)

 계속 본부에 계시는 건가요?
○일본본부장 김혜자  저는 아직 1년이 안 됐는데요, 여기 근무가 2 플러스 1이더라고요.
 2년에 플러스 1년, 원하면 1년 더 있고 기본이 2년…….
박대현 위원  알겠습니다.
 박윤미 위원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본부들 임대료가 너무 비싸서 사업비보다 크고 인건비도 크고 하다 보니까 사업목적에 좀 안 맞는 것 같아요.
 예산을 편성하시는 집행부 입장에서는 이게 적합하다고 해서 편성했을지 모르겠는데 좀 더 일할 수 있는, 여기 안에 한국 직원은 안 필요한가요?
○일본본부장 김혜자  여기 사무실도 너무 작고, 저 같은 경우 처음에는 우리 직원이 1명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여기 와서, 우리가 도내 기업들한테 도움을 줄 수 있는 게 번역해 주거나 어떤 제품의 성분표라든지 이런 부분들을 수입사들한테 전달하는 그런 역할을 하는데 한국 직원보다는 그래도 현지직원이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제가 제일 약한 부분을 해 주기 때문에, 업무적인 것이야 제가 하면 되는데 번역 부분이라든지, 제가 혼자 근무하는 5개월 동안 그 부분이 가장 힘들었어요.
박대현 위원  알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기철  박대현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박찬흥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박찬흥 위원  박찬흥 위원입니다.
 박대현 위원님께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해 주셨는데 진짜 강원도 상품의 다양성을 추구해야지만 일본분들한테도 좀 더 많이 홍보될 것 같아요.
 시식행사를 할 때 큐브치즈하고 젓갈류를 일본 제품들이랑 매칭해 가지고 행사를 하셨어요.
 시식행사를 한 부분도 스카이홀, 실내로 하신 것 같아요.
○일본본부장 김혜자  맞아요.
박찬흥 위원  실내에서 한 이유가 있나요?
○일본본부장 김혜자  도야마현 교류 30주년 기념행사와 연계해 가지고 도내 제품을 도야마라는 로컬시장에 알리자는 그런 취지로 했는데요.
 사실 처음에 저는 김치도 하고 싶었고 즉석국도 하고 싶었는데 실내에서 하다 보니까 제한사항이 너무 많아 가지고요, 식품 시식하는 것을 최소한으로 줄여달라고 도야마현청에서 요청을 받아서 간단한 것으로, 처음에는 황탯국 이런 것 끓여 가지고 하려고 했었어요.
 처음에는 도내 기업들도 초청해 가지고, 사실 그런 행사를 하고 싶었는데 예산상의 문제도 그렇고 시간상도 조금 어려워서…….
박찬흥 위원  그러면 이 행사를 진행하실 때 큐브치즈하고 젓갈류를 같이 했는데 이쪽의 바이어분들이 와 가지고 세팅을 하나요, 아니면…….
○일본본부장 김혜자  하루코사라고 도내 제품을 가장 많이 수입하고 있어요.
 다른 수입사들은 한두 품목 정도만 수입하는데 이분은 10개 기업 이상의 제품을 수입하고 있어서, 그리고 통관이 이미 되어 있는 제품이라 가지고 별도의 조치가 필요하지 않아서, 일본이 또 식품에 대해서 깐깐하거든요.
 시식행사하고 그럴 때 보건소에 제출해야 되는 양식도 있고 알레르기 이런 조사도 해야 하고 여러 가지 있어서…….
박찬흥 위원  그러면 후생성에 통관절차를 할 때 품목별로 하는 거죠?
○일본본부장 김혜자  예, 품목별로.
박찬흥 위원  한마디로 품목별 통관료가, 제품별로 500만 원이라는 수수료가…….
○일본본부장 김혜자  500만 원까지는 안 되고 한 300만 원 전후 든다고 하더라고요.
박찬흥 위원  품목별로?
○일본본부장 김혜자  예, 품목별로.
박찬흥 위원  그러면 젓갈류 같은 경우 만약 한 번 후생성에서 등록되면…….
○일본본부장 김혜자  등록하면 수입할 수 있어요, 바이어사만 찾으면.
 그런데 한국젓갈 같은 경우 속초의 정이푸드빌하고 횡성의 청아굿푸드가 들어와 있는데 그 제품들은 1년에 50만 불 정도씩 계속 수출하고 있어요.
 일본에서는 정말 잘 팔리는데 사실 공급을 못 해 주고 있어요.
 제품이…….
박찬흥 위원  저는 내부보다는 가두가 시식효과가 더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실내 쪽은 면적이 제한적일 수 있잖아요.
 여기 홀(hall)이 큰 면적이었나요?
○일본본부장 김혜자  홀(hall)이 그렇게 크지는 않았어요.
 도야마 사람들 한 400명 정도 왔는데 교류행사를 하면서 이것은 부대행사로 저희가…….
박찬흥 위원  아, 한 코너로?
○일본본부장 김혜자  예, 로비에서.
박찬흥 위원  따뜻한 밥에 젓갈 하면, 이것 초밥식으로 만들어 가지고 한 것 같아요, 그렇죠?
○일본본부장 김혜자  예.
박찬흥 위원  그러면 따끈했으면 더 맛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일본본부장 김혜자  전자레인지 다 갖고 와 가지고 다 데워서, 젓갈에 들기름 넣고 다 양념을 해 갖고 올려서 시식하고 디저트 시식하니까 사람들 줄이 완전히, 인기 폭발이었습니다, 여기 증인 있어요. (웃음)
박찬흥 위원  9쪽 보면 20개의 바이어사들이 있어요.
○일본본부장 김혜자  예.
박찬흥 위원  그러면 여기서 하루코의 우스이하루코 대표, 이분이 가장 큰 바이어인가요?
○일본본부장 김혜자  그분이 도내 제품을 제일 많이 수입해 주고 있는 바이어분인데 이분은 저 오기 전인, 2대 본부장님 있을 때 처음 강원도 물품에 물꼬를 터서 바로 위의 본부장님, 저와 계속적인 네트워크를 가지면서 조금씩 조금씩 물량을 늘려나가신 분이거든요.
 수입품목을 늘려 나가셔서 지금 현재 10개 품목으로 되어 있는데요, 얼굴 필링젤 같은 그런 것도 같이 해 가지고 12개 업체의 제품을 수입하고 있어요.
박찬흥 위원  지금 본부장님께서 20여 개 바이어들을 상대하고 계시는데 이분들하고만 주로 접촉하시나요, 아니면…….
○일본본부장 김혜자  아니요, 이분들은 신규 바이어였고요.
 제가 와 가지고 처음 한 신규 바이어분들이고요, 이분들한테 계속, 여기 주식회사 거산이라는 바이어도 제가 와서 처음 했는데 이분이 속초의 오마니젓갈을 파는, 이분이 거기와 수입이 성사됐어요.
 이분은 대용량으로, 왜냐하면 주식회사 거산은 예전 코로나 때는 레토르트식품 위주, 사람들이 외식을 못 하잖아요?
 슈퍼마켓에서 레토르트식품을 사서 집에서 조리하는 것이었다면 코로나가 풀리면서 이제는 외식이 활발해졌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수출상담회 할 때 저는 외식이, 일본은 관광객들이 워낙 많다 보니까 외식산업을 주로 하는 바이어분들을 모시고 갔어요.
 히토시나라든지 성도물산이라든지 이런 데가 식당에 대용량으로 제품을 납품하는 바이어분들이어 가지고, 거산에서 이번에 젓갈을 깡으로 수입하는 게 성사가 됐고요.
 그다음에 주식회사 LIME에서는 한국화장품, 이번에 일본 내에 첫 진출을 하는데 LIME에서 시노쿠보에 매장을 내요.
 내 갖고 이분이 거기에 강원도 제품을 주로 해서, 지금 경제진흥원에서 거기에 입점하는 기업을 모집하고 있거든요.
 처음에는 2개 사, 뉴랜드올네이처하고 지원바이오만 들어오게끔 했었는데 도내 기업들 제품 수를 조금 더 늘려달라고 요청했고 지금 경제진흥원에서 선별하고 있어요.
 그래서 LIME에서 강남스타일이라는 매장을 오픈하면서 도내 제품이 주로 거기에 입점될 예정으로 있습니다.
박찬흥 위원  그러면 지금 본부장님께서 구축하신 바이어분들의 총매출 같은 것도 집계가 되나요?
○일본본부장 김혜자  그래도 이분들은 다, 히토시나상사 같은 경우에는 600억 이상, 성도물산 이런 데도 몇백억 이상 되는 회사들인데, 저 같은 경우 여기에 와서 바이어분들을 상대하다 보니까, 수출경험을 많이 갖고 있는 바이어분들은 제품을 보면 시장에서 먹힐지 안 먹힐지 다 아세요.
 그러니까 도내 제품이 아무리 좋아도 이분들 눈높이가 있고, 도내 기업분들한테 이것 안 될 것이다 이런 얘기는 절대 안 하세요, “좋습니다.”, “좋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런 분들보다 조금 더 영세하지만 정말 같이 갈 수 있는, 도내 제품을 수입해서 이 사람도 돈 벌고, 이렇게 서로 같이, 약간 초보자로 무역을 하시는 분들이 정말 시장에 열심히 참여하고 제품을 수입해서 나도 돈 벌고 우리 도내 기업들도 어떻게 해서든 열정적으로, 그러니까 서로서로 열정이 맞는 바이어분들이 더 수입을 적극적으로 해 주시더라고요.
 LIME의 화장품 하시는 분도 여자 사장님이신데 이분 같은 경우에도 그렇게 열정이 많은, 매출이 크지는 않지만 정말 여기 와서 내가 꼭 이 제품을 성공시키고 싶어 하는, 이 제품을 성공시켜서 나도 돈 벌고 싶어, 이런 바이어분들을 찾아내는 게, 그런 선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박찬흥 위원  지금 최미영 이분은 한국분이네요?
○일본본부장 김혜자  한국분이세요.
박찬흥 위원  일본에 와서 사시는?
○일본본부장 김혜자  예, 일본에 와서 사업을 하시는 분이거든요.
박찬흥 위원  하여간 본부장님 고생 많으시고, 지금 말씀하셨듯이 진짜 좋은 바이어, 새로운 바이어들도 많이 발굴하셔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하여간 고생하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질의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김기철  박찬흥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무철 위원님이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무철 위원  이무철 위원입니다.
 고생하시고요, 일본본부를 보니까 단순하게, 저희가 9월달에 베트남본부를 공식적으로 방문했고 어떤 행정사무감사라든가 이러한 타이틀이 없었지만 그때도 업무보고를 받았는데 거기보다 관리하는 게 상당히 체계적이고, 우리 도내의 수출하는 기업 관리라든가 바이어 관리 이런 부분들이 한 6년 된 본부라서 많이 체계화돼 있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요.
 베트남본부 같은 경우 제가 보니까 1년 예산이 한 3억 4,800만 원, 그런데 여기는 2억 2,600만 원 정도 되잖아요?
 한 1억 3,000만 원 정도 차이가 있는데 베트남이나 일본의 경제규모를 보고 환율 같은 것을 봤을 때 베트남에 어떻게 예산이 더 많이 책정됐나 하는 부분에 대해서, 베트남본부를 저거하자는 게 아니고 본부장님으로서 그런 고민을 한번 해 보신 적이 있는지요?
 우리가 왜 베트남보다, 거기도 인력은 비슷하더라고요.
 사무실도 비슷한데 예산 차이가 이렇게 나는지에 대해서 한번 생각하신 게 있으면, 제가 싸움 붙이자는 게 아닙니다. (웃음)
○일본본부장 김혜자  일단 베트남 같은 경우에는, 그러니까 일본시장이 전 세계에서 가장 깐깐하다고 소문난 시장이거든요.
 그래서 처음에 성사되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려서 수출실적이 확확 안 오르지 않았을까 싶고요.
 베트남 상황은 제가 자세하게 잘 모르겠는데 베트남은 아무래도 일본시장보다 깐깐하지 않아서 도내 기업들이 수출하는 데 좀 더 실적을 내지 않았을까 싶은 그런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제가 듣기로 베트남 같은 경우 아세안, 말레이시아 이런 쪽을 관할하는 것으로 처음에…….
이무철 위원  베트남뿐만 아니고 주변 동남아까지 아울러서 관리하다 보니까 예산이 조금 더 책정돼 있다?
○일본본부장 김혜자  저도 처음 와서 중국본부, 일본본부, 베트남본부, 러시아본부를 봤을 때 경제규모나 그런 게, 여기는 비용도 훨씬 많이 들어가는데 그런 해외본부보다 1억 원 이상 적더라고요.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너무 의아했고, 그런데 경제진흥원, 그래서 저는 비예산으로 하는 부분에 최대한 지원하자, 그래서 몸으로 뛰는 수출상담회라든가 이런 데에 가 가지고 상담회에 참여해서 계속 같이 있어 주면서 거기에서 바이어를 만나고 그런 역할을 했어요.
이무철 위원  제가 질의한 것은 답이 됐고요.
 14페이지부터 17페이지까지, 전시ㆍ박람회 참가 도내 기업 수출상담 및 판촉지원을 하시는데 지난번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 행정사무감사를 할 때도 제가 이런 지적을 한 적이 있거든요.
 2020년부터 2022년 3년 동안 50건의 해외 수출박람회라든가 수출상담회에 판촉지원을 하면서 정확한 수치들을 왜 관리하지 못 하느냐, 그런 데이터를 가지고 얘기해야 경제진흥원에서 하는 사업을 계속 진행해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접어야 되는 것인지 판단할 수 있는데 그런 자료 관리가 안 됐다고 제가 말씀드린 게 있어요.
 14페이지부터 17페이지까지 보면 일본본부에서도 판촉지원을 나가는데 예산 투입하는 것은 없잖아요, 그렇죠?
○일본본부장 김혜자  예.
이무철 위원  이랬을 때 진흥원의 역할은, 이런 부분에 대해 어디까지 진행하시죠?
○일본본부장 김혜자  기업들을 선정하고 모집하는 공고를 내거든요.
이무철 위원  그것은 우리가 알고, 현지에서 진흥원의 역할은 어떤 거예요?
○일본본부장 김혜자  여기 오면 수출상담 일지를, 바이어분들하고 수출상담했을 때 과연 계약액은 얼마인지, 상담액은 얼마인지 그런 전반적인 것을 파악해서, 사실 후속조치가 중요하거든요.
 상담으로만 끝나지 말고 그것을 지속적으로, 바이어하고의 연관 관계가 되게 중요하거든요.
 그런데…….
이무철 위원  맞습니다, 잠깐만요.
 제가 답변을 듣고 싶은 게 바로 그거거든요.
 경제진흥원에서 예산을 투입해서 3년 동안 해외에 50건에 64억을 들여 가지고 해요.
 그런데 실적을 내놓으라고 그러니 수출협회에서 저게 안 되어서 얼마 팔았는지 모른다고 그래서 자료수정을 요구해 가지고 감사 당일날 받았는데 2022년도에 30억을 들여서 실제 800만 원을 계약했다는 자료를 내놔요.
 제가 보기에 급하게 자료를 작성하다 보니까 오류가 있는 자료라고 판단하고 있는데 저는 그것을 보고 깜짝 놀란 거죠.
 몇십억 들여서 해외 가서 속초 것 마케팅해 주고 양양 것 마케팅해 주고 태백 것 마케팅해 주는데 실질적으로 진짜 수출한 액수를 가져오라 그러니까 이러이러해서 자료가 없습니다 했는데 다그쳐서 마지막에 준 자료에 작년에 800만 원 계약했다고 자료를 내놨어요.
 그런데 이 부분은, 저희가 예산 심사할 때 정확한 자료가 없으면, 진짜 혈세 64억 낭비한 것에 대해서 책임도 물어야 하고 예산을 삭감해야 한다고 본 위원은 생각하는데, 그래서 진흥원이 해외마케팅 이런 것을 하면 어디까지 관여하는가, 본부장님 얘기하셨듯이 상담액은 얼마인데 실제 계약은 어디까지 했는지 관리가 안 된다는 얘기잖아요?
○일본본부장 김혜자  맞아요, 많다 보니까.
이무철 위원  그렇죠, 그런 문제가 내재돼 있는 거예요.
 하여튼 그 답은 제가 잘 들었고요.
 그다음에 일본본부에 대해서 전임 본부장한테 인수인계를 받을 때, 쉽게 얘기하면 그 당시에 있었던 본부장도 1년 더 근무하시기를 원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결국 본부장님이 오셨는데 인수인계 부분은 어떻게 진행하죠, 전임 본부장하고?
○일본본부장 김혜자  저는 서류로만 받아 가지고요.
 사실 그런 게 필요할 것 같아요.
 전임 본부장이 일본에 오든 해서, 인수인계 절차가 참 중요한 것 같더라고요.
 왜냐하면 그분은 한국에 가 있고 가고 난 다음 한 달 후에 제가 입국하다 보니까 어떤 네트워크라든지 이런 부분을 전혀 몰라요.
 그래서 다시 또 찾아야 하는 그런 부분들이 있고…….
이무철 위원  제가 질의하는 게 바로 그거예요.
 저도 이 부분에 대해서 다른 루트를 통해서 들었는데 전임 본부장, 지금 김혜자 본부장님하고 갈등 관계는 아니고 본인은 1년 더 있고 싶었는데 어떤 이유로 도청에서 본부장을 교체했는데 ‘인수인계를 이렇게 하면 돼?’, ‘공무원들이 이렇게 인수인계하면 됩니까?’, 저는 그 생각이에요.
 그래서 제가 좀 알아보니까 전임은 1년 더 있고 싶었고, ‘그러면 후임하고 인수인계를 어떻게 하지?’, 답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한번 질의했던 것이고, 여기에 매년 2억 이상씩 7년 동안 했는데 전임 본부장하고 현임 본부장의 인수인계 부분에 대해서 어떤 제도적, 절차적인 시스템을 좀 만들어야 되겠다 그런 생각이 들어서 한 것이고요.
 하여튼 고생 많으시고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일본본부가 많이 체계화돼 있고, 예산절감 부분을 제가 읽어봤는데 실질적으로 발로 뛰면서 다니시는 것 같고, 그다음 현지에 와 있는 한국인, 또 재일교포라든지 그런 바이어들하고의 인적네트워크 관리, 유대감 같은 것들이 저는 뵌 지 하루도 안 됐지만 굉장히 좋은 것 같아서 고생한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기철  이무철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진종호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진종호 위원  진종호 위원입니다.
 제가 여기 일본본부에 와서 딱 느낀 게 13페이지의 테이블은 나무색인데 식탁보를 다 깔아 가지고, 의사봉 구하기 엄청나게 어려웠을 텐데 이런 것까지 다 구해 놓은 것 보니까…….

  (「가지고 온 거예요」하는 위원 있음)

 우리가 가져온 거예요?
○일본본부장 김혜자  그것 제가 부탁드렸어요. (웃음)
진종호 위원  부탁을 드렸든 준비했다는 것 자체가 본부장님이 상당히 꼼꼼하다, 그런 것들을 느꼈고요.
 그래서 일본본부 업무에 대해서는 큰 걱정을 안 해도 되겠다는 생각을 먼저 했습니다.
 앞서 존경하는 이무철 위원님께서도 질의를 했지만, 저는 딱 하나만 질의를 해야겠다고 계속 생각하고 있었는데 본부장님이 업무 처리를 하면서 업무 보고라인이라고 해야 되나, 협조라인이 있을 텐데 지금 주체적으로 업무를 하는 곳은 경제진흥원이고 소속은 경제국으로 되어 있지 않습니까?
 그랬을 때 어떤 한 가지의 업무를 보고할 때 경제국에 먼저 하나요, 진흥원에 먼저 하나요?
○일본본부장 김혜자  저 같은 경우에는 같이…….
진종호 위원  동시에?
○일본본부장 김혜자  예, 그런데 일단 경제국에 보고하고요, 담당자한테는 사전에 먼저 다 보내줘요.
진종호 위원  그러면 경제진흥원에서 국외본부 사업을 위탁받아서 하는데 본부장님 오시기 전부터 이곳에 진흥원 담당 관련자가 방문한 적이 있나요?
 행사할 때라도 여기 현지에 출장을 온 적이 있나요?
○일본본부장 김혜자  아니요, 저 있을 때는 없었습니다.
진종호 위원  왜 그러느냐면 수수료가 800, 많게는 1,000 이것밖에 안 돼요.
 그러니까 이 수수료를 받아 가지고 경제진흥원 담당자가 이곳에서 어떤 행사, 홍보, 판촉행위를 할 때 전혀 와 보지 않는다는 거죠.
 경제진흥원에 위탁해서 관리가 되는 거거든요.
 지금 본부장님이 업무연락을 해 주기 때문에 경제진흥원이 어떤 것을 파악하고 있지만 실제적으로 해외본부에 대한 관심도는 현저히 떨어져 있다는 얘기죠.
 그래서 저는 이것을 지적하고 꼭 바꿔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차라리 경제국 담당부서하고 업무 연락 네트워킹을 갖는 게 업무의 효율성도 좋고, 다이렉트로 지시면 지시고 연락이면 연락이 되기 때문에, 제가 지난번에 베트남도 갔다 오고 일본 와서도 느끼는 것은 뭐냐 하면 이 사업은 경제진흥원에 위탁을 줘서는 절대 안 된다, 주무부서에서 직접 시행해야 한다, 저는 이렇게 느꼈거든요.
 그래서 이번 감사를 통해서 위탁업무를 도 경제국 자체에서 직접 시행하는 것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문하면서 질의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김기철  진종호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해외본부를 경제진흥원에서 위탁 관리하는 것은 불합리하다, 이것은 공식적으로 채택해서 건의하는 것으로 그렇게 하겠습니다.
진종호 위원  한 번도 안 왔기 때문에…….
박대현 위원  72개를 경제국에서 경제진흥원에 위탁을 준다는데 위탁하는 사업들을 다 달라고 그래 가지고 그 사업을 확인한 다음에 저희가 의견을 주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이무철 위원  경제진흥원 감사자료에 있더라고요, 과별로 위탁받은 사업이 정리되어 있더라고.
○일본본부장 김혜자  경제진흥원도 일이 너무 많아요, 엄청 많아요.
이무철 위원  그러니까요, 완전히 종합선물세트처럼 모든 것을 다 받아 가지고 관리도 못 하고…….
○위원장 김기철  논외로 벗어나지 마시기 바라고요.
 진종호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또 다음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김기홍 위원님.
김기홍 위원  저희가 바이어들과 이렇게 되면 일본 전역에 다 깔리나요, 아니면 여기만…….
○일본본부장 김혜자  만약 제품을 하게 되면, 그러니까 유통상사하고 계약을 맺을 때 일단 입점을, 여기 마루에츠 같은 경우에는, 세준F&B 라볶이는 일본에서 이미 워낙 잘 팔려 가지고요, 지금 다른 데 많이 들어가 있거든요, 키노쿠니야라든지 기타노에스라든지.
 그러다 보니까 91개소에 한꺼번에 깔린 상황이고요.
 바이어가 안 팔리는 재고분을 감당할 수 있는 정도까지만 받아요.
 그래서 유통상사하고 바이어하고의 계약관계이기 때문에, 내가 만약 이온몰하고 하면 이온몰 어느 매장에 제품이 얼마만큼 들어가 있는지 바이어는 정확하게 잘 모르고 몇 개소 정도에 나가고 있다, 그리고 매장들에서 계속 판매하다가 잘 팔리는 데에 조금 더 집중하고 안 팔리는 데는 다시 빼고 다른 매장에 채워 넣고 이런 방식으로 가기 때문에…….
김기홍 위원  그리고 아까 박대현 위원이 얘기한 부분인데 파견 광역 본부들이 따로 있는 것보다 같이 있는 게 시너지효과가 더 있을 것 같아요.
 만약 서울도 본부를 만든다면, 우리랑 그들이 갖는 어드벤티지(advantage)가 좀 다르잖아요.
 아마 그쪽은 전국 단위로 바이어들이랑 접촉이 될 것이고, 다 같은 대한민국인데 우리도 같이 곁들여서, 우리가 오히려 더 빨아들일 수 있을 것 같거든요.
 그래서 그것 괜찮을 것 같아요, 운영비도 줄이고.
 이런 공간보다 좋은 데 얻어 가지고 파트만 나눠놓으면, 굳이 따로 운영할 필요가 있나 싶어서, 그것도 한번 생각해 보세요.
 모이셔 가지고…….
○일본본부장 김혜자  그런 얘기들이 계속 나오더라고요.
김기홍 위원  조금 아쉬운 게 우리 강원도가 산업이 그렇게 다양하지 않지만 지금 계약되는 게 식품이랑 화장품밖에 없더라고요.
○일본본부장 김혜자  예, 맞아요.
 지금 잡화, 휴안의 자전거 안장이라고 있거든요.
 거산재팬이라는 데에서 자전거 안장, 사장님이 직접 본인이 개발한 제품인데 임상결과가 나와야 된대요.
 그런데 거산재팬 사장님이 그 상품을 찜해놨거든요.
 이번에 수출상담회 때 나왔던 제품인데 만약 그게 된다면 대박이 날 상품이라고는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그게 계속 기업분들하고, 그분이 사이클 하시고 고집이 있으신 분이라서 제품에 대해 자부심이 높더라고요.
 그것을 지금 저도 공들이고 있거든요.
 잡화도 있고 그다음에 의료기기, 미용기기, 명테크의 미용기기도 있기는 한데 그런 경우에도, 일본에 그런 제품들이 많다 보니까, 일본은 정말 모든 제품들이 다 있으니까, 그래서 저는 일본시장에 한국 제품이, 강원도 제품이 들어와서 팔리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도내 기업들이 너무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신라면 옆에 진열되어서 우리 도내 것을 똑같이 판매하고 있거든요.
 그것만으로도, 국내 백화점 들어가기도 힘든데 그래도 우리 도내 기업들이 정말 열심히 해서 깐깐한 일본시장에서 이렇게 하는 것만으로도 되게 감동적이거든요.
 그런데 많이 팔려야 되는데…….
김기홍 위원  저는 같이 모여서 한번 해 보는 게 여러 가지로 시너지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마지막으로 한류를 적극 활용해 주시고요.
 아까 무슨 상점도 같이 만들어 보고 싶다고 그러셨잖아요.
 한류를 적극 활용하시면 찾아오는 분들이 더 많을 수 있으니까 적극 활용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기철  수고하셨습니다.
 이한영 위원님.
이한영 위원  해외 일본본부에 와 가지고 본부장님이 열정적으로 업무를 하시는 그런 모습에 상당히 많이, 이런 공직자가 있다는 것에 개인적으로 상당히 감동을 받았습니다.
 강원도 관련돼 있는 기업들이나 교민들이 상당히 좋아하실 것 같다는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위원님들이 좋은 얘기들을 하셨기 때문에 저는 돌아가 가지고 해외본부 사업비에 대해, 2억에서 3억 되지만 실질적으로 필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사업비는 한 10%~15% 정도밖에 안 된다는 그런 부분들이 있어요.
 돈의 많고 적음을 떠나 가지고 사업비가 조금 있으면, 전체적으로 페이퍼상에 나와 있는 그런 것들을 봤을 때 3,000만 원~4,000만 원이라는 예산이 결코 많은 예산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대한 비예산 활동을 한다는 그런 것에 대해 가지고, 열정적으로 일하시는 것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돌아가서도 해외본부를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기철  이한영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러면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 안 계신 거죠?
이무철 위원  저 짧게 하나만 하겠습니다.
 본부장님 답변 과정에서 인수인계 부분에 대해, 지금 부임하셔서 전임 본부장하고 대면으로 인수인계라든가 이런 것은 하신 적이 없다는 거잖아요, 그렇죠?
○일본본부장 김혜자  예.
이무철 위원  그냥 전화상으로?
○일본본부장 김혜자  전화하고 서류 이렇게…….
이무철 위원  인적 네트워크 인수인계는 어떻게 받으셨죠?
○일본본부장 김혜자  없었어요, 그것은.
 그래서 명함 보고 그냥 제가 찾아다니고, 도민회 같은 경우도 사실 저는 몰랐거든요.
 도민회를 7월, 제가 혼자 근무하다 보니까, 한일협회 의원분들이 7월에 방문하신 적이 있으셨어요.
 이분들에게 도움을 드려야 되는데 제가 진짜 네트워크가 없다 보니까 막 고민을 하다가 강원도민회장님에게, 듣기로는 강원도민회가 활성화가 전혀 안 되어 있고 사람이 별로 없다고 해 가지고, 도민회장님도 일본에 안 계시고 그래서 도움을, 그렇게 얘기를 들어 가지고 저는 안 계신 줄 알았어요.
 그런데 이분이 대학에서 강의하시다가 마침 7월 말에 알게 돼 갖고 지금까지 계속 도움을 받고 있어요.
이무철 위원  알겠습니다.
 어떤 의미인지 잘 받아들였고요.
 이런 부분은 행감을 통해서 경제국 국제통상과 쪽에, 반드시 어떤 매뉴얼을 갖고 인수인계를 해야 한다, 도청 내에서 인수인계할 때는 어떤 방법으로든 하겠지만 특별히 해외에 본부를 설치해 놓고 본부장의 인수인계 과정에서 공직자의 기본자세를 망각하고 인수인계 부분을 소홀히 한다? 이것은 반드시 지적돼야 하고 또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보충질의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김기철  이무철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 안 계시는 거죠?

  (「예」하는 위원 있음)

 그러면 제가 몇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KOTRA하고 협업할 만큼 규모가 되는 기업이 몇 개나 되나요?
○일본본부장 김혜자  KOTRA는 사실 국내의 유력기업들을 상대로 하잖아요.
 우리 같은 경우는 정말 영세한 작은 기업들을 지원해 주는 그런 상황이다 보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KOTRA보다 지자체 해외본부가 훨씬 더 큰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위원장 김기철  아니, 제가 말씀드리는 요지는 KOTRA하고 협업하려면 일정 규모 이상의 매출이 있는 기업이어야 하는데 우리 도내에 그런 기업이 몇 개나 되느냐, 제가 그것을 여쭙는 겁니다.
○일본본부장 김혜자  도내 기업들이…….
○위원장 김기철  거의 안 보이죠?
○일본본부장 김혜자  예, 거의 안 보입니다.
○위원장 김기철  알겠습니다.
 왜 이 말씀을 드리는가 하면 일본본부의 중요성을 부각시킬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이거예요.
 틈새가 아니고, 틈을 메워주는 게 아니고 주도적으로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이에요.
 아시겠습니까?
○일본본부장 김혜자  예.
○위원장 김기철  두 번째, 그렇다면 해외본부가 경제진흥원 사업이 아닌 경제국이나 도 직영사업으로 판을 키워가려면 다른 역할이 있어야 해요.
 물류 문제만 가지고 하면, 그것은 업체들이 하면 될 것 아니에요?
 해외본부의 역할이 있으려면 다른 역할도 있어야 하는데, 예를 들어 강원도를 일본에 홍보하는 방법은 주로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예를 들면 잘 아시는 것처럼 산림엑스포가 있었습니다만 내년도는 연초에 국제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있습니다.
 이것을 강원도에서 한다는 것, 한국에서 하는 게 아니라 강원도에서 한다는 것을 어떤 방법으로 홍보할 수 있을까요?
○일본본부장 김혜자  그런데 저희 같은 경우에는, 관광하고 통상하고 약간 구분이 되어 있어 가지고요.
 우리는 통상을 위주로 하고 관광국에서…….
○위원장 김기철  잠깐만요, 그 말씀을 하기 전에, 통상인데 경제진흥원에서 도 직접사업으로 가려면 다른 역할을 같이 묶어 줘야 하기 때문에 그 방법을 지금 찾고 있는 거예요.
 도정의 홍보역할, 도 관광의 홍보역할을 같이 묶자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 같이 그 방법을 공유하자고 제가 지금 말씀을 드리는 것인데, 실례로 여러 가지 있겠습니다만 우선 동계청소년올림픽이 당장 닥쳤으니까 일본에서 그것을 홍보하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
○일본본부장 김혜자  일단 본부에서 갖고 있는 네트워크, 한일교류협회라든지 아니면 여러 바이어분들이라든지 이런 네트워크를 활용해서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방법이 있을 것 같고요.
 그다음에 관광국에서 관리하는 관광사무소하고 연계해서 협업해 갖고…….
○위원장 김기철  관광국에서 여기에 사무소를 가지고 있나요?
○일본본부장 김혜자  있어요, 있는데…….
○위원장 김기철  우리 도에서?
○일본본부장 김혜자  도에서 있어요.
 거기도 경제진흥원에서 관리하는 것으로 제가 알고 있는데 시스템을 저도 보니까, 부산이나 전남 이런 데는 관광하고 통상하고 같이 해 갖고 운영되고 있어요.
 그런데 우리 강원도는 분리되다 보니까 어떤 영역에 대한 부분이 구별이 확 되어 있어서 이것은 누구 영역이냐 하는 논쟁이 지금도 있어요.
○위원장 김기철  알겠습니다.
 만약에 판을 키우려면 홍보가 우선돼야 하잖아요.
 처음 통상본부가 들어갈 때 뭐부터 하느냐면 문화교류부터 먼저 시작하거든요.
 문화교류 플러스 물류가 같이 들어가는데 지금 우리는 이미 그 단계는 지나갔다는 말이에요.
 그 단계는 지나갔으니까 여기에 홍보를 같이 묶어줘야 하는데 홍보가 별도로 있다고 그랬잖아요?
○일본본부장 김혜자  예, 현지직원 혼자 근무하고 있어요.
○위원장 김기철  그래서 이것을 기술적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것은 도에 돌아가서 저희들이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것을 홍보하는 방법 중에요, 물론 업체끼리 하는 방법도 있지만, 여기도 역시 유튜브가 활성화돼 있을 거예요.
 그러면 유튜브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고요.
 우리나라는 전광판을 아직도 활용합니다.
 그런데 전광판 효과가 좋습니다.
 오히려 TV보다 낫습니다.
○일본본부장 김혜자  그래서 산림엑스포 그것…….
○위원장 김기철  예, 바로 그런 것들, 지역방송보다 오히려 효과가, 중심지에…….
○일본본부장 김혜자  지금 제주도, 경상남도 이런 데는 돈을 들여 갖고 거기에 광고를 하고 있어요, 도내 제품에 대한.
○위원장 김기철  그렇죠?
 그런데 우리는 그런 비용이 없죠?
○일본본부장 김혜자  비용이 없어 가지고, 그래도 무료로, 제가 바이어분 모시고 온 조건으로 무료로 받았습니다. (웃음)
○위원장 김기철  예를 하나 더 들면요, 2018동계올림픽을 할 때 강원도 올림픽 홍보하는 전광판을 서울 명동하고 강남 두 군데 운영했었는데 첫 번 시연할 때 토종 갓김치를 딱 한 컷 넣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사진 한 장으로.
 연락처도 없이 그냥 사진만 하나 딱 띄워본 적이 있는데 정선군청 전화가 난리가 났던 적이 있었어요, 왜냐하면 연락처가 없다 보니까.
 사실 갓김치 시장이 안 돼 있는데 토종 갓김치를, 정선 갓이라고 있어요, 한 컷을 딱 돌려봤는데 그런 적이 있었어요.
 그래서 ‘아, 효과가 대단하구나.’ 그런 생각을 그때 했었는데, 그러면 갓김치는 여수인데 왜 정선 갓이냐, 토종 갓이라고 하는 데 사람들이 관심을 가진 거예요.
 여수 갓은 일본 갓이잖아요?
 그것은 엽채류이고 정선 갓은 줄기채소예요.
 그래서 이런 차이가 있어요, 항산화 물질이 다량 함유돼 있다 이런 것들.
 어쨌든 본부장님, 여러 위원님들께서 판을 키워주고 싶은 욕심이 있어요.
 본부장님이 지원해서 오신 거죠, 이 자리에?
○일본본부장 김혜자  예.
○위원장 김기철  그렇죠?
 바로 이겁니다.
 지원해서 오신 만큼 의욕도 있고 일에 대한 열정도 있는 것이죠.
 그러면 위원님들이 행감을 하는 기간 동안 그 열정을 채워주고 싶은, 이게 바로 지적이냐 꽃다발이냐의 차이예요.
 위원님들 한 분, 한 분이 한결같이 꽃다발을 드리고 싶은데 그것이 판을 키워주고 싶다는 거예요.
○일본본부장 김혜자  감사합니다.
○위원장 김기철  오늘 행감의 결론 말씀입니다.
 돌아가서 이것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 볼 것인가 하는 것을 의논하게 될 텐데 그렇다면 본부장님께서도 내년도에는 어떻게 한번 해 봤으면 좋겠다, 그래서 실적을 극대화해 보겠다, 실적이라고 하는 것은 수치로 가시적으로 보여야 해요.
 어떠어떠한 일들을 해서 우리가 화상으로 하든 직접 오든 적어도 내년 행감 때는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홍보비를 증액시켜 줄 필요가 있습니다.’ 하고 권고할 수 있도록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본본부장 김혜자  감사합니다.
○위원장 김기철  그러면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일본본부 행정사무에 대한 질의ㆍ답변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심도 있는 감사와 좋은 의견을 제시해 주신 위원님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사전에 많은 자료 준비와 성의 있고 책임 있는 답변을 해 주신 김혜자 본부장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김혜자 본부장님께서는 오늘 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해 조속히 시정해 주시고 위원님들께서 제시한 좋은 의견들은 시책에 반영하여 강원특별자치도의 기업이 수출입 및 투자유치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 위원님들께서 주문하고 요청한 자료는 빠른 시간 내에 제출해 주시고 상세한 감사결과는 본회의 의결을 거쳐 통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위원님들께 배부해 드린 감사결과의견서는 작성ㆍ서명하신 후에 제출해 주시기 바라며 그럼 이상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일본본부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종료를 선언합니다.
 11월 23일 10시에는 제2차 경제산업위원회를 개의하여 조례안 5건과 경제국 소관 예산안 2건에 대하여 심사하실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존경하는 위원님 여러분!
 오늘로서 우리 위원회 소관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그동안 대단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11시 24분 감사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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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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