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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2회 강원특별자치도의회

한국여성수련원장인사청문특별위원회회의록

제1호

강원특별자치도의회사무처

일 시: 2023년 9월 11일 (월) 오전 10시

장 소: 의회운영위원회회의실

  1. 의사일정
  2. 1. 위원회 의사일정 결정의 건
  3. 2. 한국여성수련원장 임명후보자 인사청문 실시의 건
  1. 심사된 안건
  2. 1. 위원회 의사일정 결정의 건
  3. 2. 한국여성수련원장 임명후보자 인사청문 실시의 건

(10시 01분 개의)

○위원장 유순옥  위원 여러분, 좌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322회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제1차 한국여성수련원장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개의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위원 여러분!
 먼저 각 상임위의 활동만으로도 바쁘실 텐데 많은 위원님들께서 시간을 쪼개어 한국여성수련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주셔서 위원장으로서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강원특별자치도 산하 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도지사의 임명 행위에 앞서 도민의 대의기관인 도의회가 임명후보자의 공직자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검증하여 우수한 인재가 임명될 수 있도록 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또한 한국여성수련원이 법인으로 출범한 지 14년이 되어 가는 이 시점에서 도민들께서 한국여성수련원에 요구하는 역할에 대해 진지한 성찰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위원님들께서는 도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한과 책임을 유념하셔서 후보자가 공직후보자로서의 청렴성과 도덕성 등의 자질은 물론 한국여성수련원의 발전에 기여할 만한 충분한 역량이 있는지에 대해 철저한 검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함영이 후보자께서도 위원님들의 질의에 솔직하고 성실하게 답변하셔서 오늘 인사청문회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그럼 먼저 오늘 회의에 대한 보고사항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이정화 운영팀장님은 나오셔서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운영팀장 이정화  운영팀장 이정화입니다.
 먼저 오늘 회의의 개의사유와 의사일정을 보고드리겠습니다.
 오늘 회의는 제322회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제1차 한국여성수련원장인사청문특별위원회로서 지방자치법 제70조 및 강원특별자치도의회 회의규칙 제54조의 규정에 따라 개의하게 되었습니다.
 다음 의사일정입니다.
 지난 8월 31일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장으로부터 한국여성수련원장 임명후보자 인사청문요청서가 강원특별자치도의회 한국여성수련원장인사청문특별위원회로 회부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9월 11일 오늘 제1차 회의를 개의하여 먼저 위원회의 의사일정 결정의 건을 협의ㆍ심사하신 후 한국여성수련원장 임명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실시하고 오는 9월 14일에는 제2차 회의를 개의하여 한국여성수련원장 임명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심사하시겠습니다.
 이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위원장 유순옥  이정화 운영팀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안건 상정에 앞서 위원님들께 질의ㆍ답변에 대한 안내말씀을 잠시 드리겠습니다.
 효율적인 회의 진행 및 공평한 발언기회 제공을 위해 강원특별자치도의회 회의규칙 제59조에 따라 질의ㆍ답변은 일문일답 방식으로 진행하겠습니다.
 발언시간은 답변시간을 포함하여 본질의 10분과 보충질의 10분, 추가질의 10분으로 제한하겠으니 이 점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질의ㆍ답변 시간의 마무리를 위해 1분 여가 남았을 때는 타종을 할 예정이오니 시간을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지금부터 오늘 예정된 회의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1. 위원회 의사일정 결정의 건 

(10시 06분)

○위원장 유순옥  의사일정 제1항 위원회 의사일정 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건은 우리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논의하실 의사일정을 미리 결정함으로써 보다 원활한 운영을 도모하려는 것입니다.
 따라서 위원 여러분께서 다른 의견이 없으시다면 강원특별자치도의회 회의규칙 제54조의 규정에 따라 배부해 드린 회의자료에 기재된 바와 같이 결정하고자 하는데 위원 여러분,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그럼 가결되었음을 선포하겠습니다.
2. 한국여성수련원장 임명후보자 인사청문 실시의 건 

(10시 7분)

○위원장 유순옥  다음은 의사일정 제2항 한국여성수련원장 임명후보자 인사청문 실시의 건을 상정합니다.
 먼저 함영이 후보자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선서를 해 주시고 선서 후 선서문에 서명하여 본 위원장에게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선서. 한국여성수련원장 임명후보자인 본인은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할 것을 맹세합니다.”
 

2023년 9월 11일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위원장 유순옥  다음은 후보자의 모두발언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함영이 후보자께서는 다시 발언대로 나오셔서 10분 한도 내에 본인 소개 및 직무수행 계획에 대하여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안녕하십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 임명후보자 함영이입니다.
 인사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유순옥 특별위원장님, 원미희 부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 여러분!
 바쁘신 의정활동 중에서도 오늘 인사청문회를 개최해 주신 데 대해 먼저 깊은 감사 말씀드립니다.
 30여 년의 시간을 제가 일터에서 양성평등사회를 발판으로 더 나은 세상을 고민해 왔습니다.
 그랬기에 한국여성수련원장 후보자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검증받기 위해 전 오늘 이 자리의 무게가 더 크게 느껴집니다.
 성실하게 청문회에 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저는 ‘기승전 강원’으로 통하는 강원도 사람입니다.
 제가 이렇게 강원도 사람을 외치는 것은 보통 강원도 사람을 가리켜 암하노불(巖下老佛)이라고 하는데요, 다툼을 좋아하지 않고 관대함을 베풀 줄 아는 사람들이란 의미입니다.
 이는 세대별ㆍ지역별ㆍ진영별 갈등이 첨예해지는 시기에 가장 필요한 지혜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관대함은 의견이 다른 사람의 입장도 받아들여야 가능하니까요.
 양성평등도 마찬가지입니다.
 차이는 있어도 차별은 없다는 말처럼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 다른 점은 조정하는 것이 그 출발점입니다.
 한국여성수련원이 강원특별자치도에 있는 이유는 강원도 사람의 지혜로 양성평등사회를 실천하고 이를 세계로 확대하라는 뜻일 것입니다.
 존경하는 위원님 여러분!
 한국여성수련원은 2009년 개원한 이래 지금까지 여성의 능력개발과 사회참여, 나아가 양성평등사회를 이루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특히 수려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교육과 힐링을 통해 그 역할을 충실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 한국여성수련원은 특별자치도로 도약하는 강원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동참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환경은 녹록지 않습니다.
 재정자립에 대한 요구 속에 교육 수요의 다변화는 인력 수요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양성평등 교육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것 또한 현실입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이러한 시기에 제게 한국여성수련원장으로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여성수련원이 젠더 플랫폼으로 거듭나 양성 특별자치도 강원을 실현하는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 강원과 비전을 공유하는 한국여성수련원으로 이끌어가기 위해 먼저 조직과 함께 성장하는 즐거운 일터로 만들어 인구 200만 강원도를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한국여성수련원의 현재를 진단, 2029년 창립 20주년을 준비하는 중장기비전을 수립하겠습니다.
 직원들이 일터로서의 여성수련원에 갖는 욕구 및 근무형태에 따른 희망사항 등 직원들의 의견부터 수렴하겠습니다.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하고 자기 계발을 위한 전문적인 직무교육과 연수를 통한 역량 강화에도 힘쓰겠습니다.
 신규사업 발굴 및 마케팅을 위한 프로젝트팀을 만들어 협업하고 규모를 확장할 수 있는 근간을 만들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습니다.
 다음은 협치를 통한 양성평등 강원특별자치도 이미지 구축입니다.
 MOU를 통한 연대를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기존 기관의 소개를 받아 새 기관을 영입하는 원플러스원 전략으로 빠른 시일 안에 현(現) MOU 기관을 배로 확대하겠습니다.
 양성평등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도 공무원ㆍ공공기관ㆍ혁신기업ㆍ사회단체 등 도내 모든 구성원들의 필수교육시설로 자리매김, 양성평등 특별자치도의 기틀을 다지겠습니다.  시너지프로그램 계획에도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젠더 파트너십 교육을 통해 가족 내 소통은 물론 성별ㆍ세대별ㆍ지역별ㆍ진영별 소통과 갈등을 해결하는 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맘카페를 통한 3040 엄빠 수요를 창출하는 한편 종교단체ㆍ종친회ㆍ향우회ㆍ동문회ㆍ동호인 등 교육대상을 확대하고 대상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양성평등 문화를 확대하겠습니다.
 한국여성수련원이 젠더 플랫폼이 되도록 대중문화를 젠더 시선으로 조명하는 교육콘텐츠와 양성평등을 배울 수 있는 디자인과 공간 기획으로 방문만 하면 양성평등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곳이라는 수련원만의 시그니처를 만들겠습니다.
 국제교류기관과의 협업은 물론 국제적인 조직을 갖고 있는 국내단체들과의 연대해 국제행사를 유치하는 한편 각종 연수와 국제행사를 공동 진행하는 체제를 만들겠습니다.
 유엔 관련 국제기구의 해외사업은 젠더를 기반으로 할 때 수월하게 진행됩니다.
 이런 점을 발판으로 수련원이 강원특별자치도의 국제교류협력 통로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기업들의 ESG 사회공헌기금 유치를 통해 경영개선을 도모하고 신수요 발굴을 통한 규모 확대에도 힘쓰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브랜드파워 강화입니다.
 수련원의 시그니처를 바탕으로 한 신규프로그램, 지역과 밀착한 활동, 문화와 힐링프로그램 등을 바탕으로 수련원의 뉴스를 생산하겠습니다.
 SNS별 특징을 살려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고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이벤트로 입소문형 마케팅도 강화하겠습니다.
 작가ㆍ영화인ㆍPDㆍ기자ㆍ유튜버 등을 초청, 수련원의 주변환경과 프로그램이 영화나 드라마ㆍ예능의 배경이 되거나 각종 매체에 다양하게 드러날 수 있는 간접광고로 연결하겠습니다.
 한국여성수련원은 코로나19라는 힘든 시기를 견뎌내며 지난 시간 일궈낸 저력을 바탕으로 한걸음, 한걸음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여성의 능력개발과 사회참여가 지역의 성장을 이끌고 양성평등사회가 서로를 격려하며 위안과 휴식을 얻을 수 있도록 한국여성수련원이 그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 여러분!
 저는 이번 청문회를 준비하면서 한국여성수련원의 존재가 강원특별자치도의 특별함을 강조하고 희망이 되어야 함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우리 사회가 갈등을 풀고 서로를 존중하며 시너지를 만들어 가려면 여성수련원과 같은 젠더의 공간이 절실하다는 생각을 다질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 한국여성수련원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다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수련원의 조직원들과 함께 더 나은 강원특별자치도의 꿈을 적극 실현하도록 하겠습니다.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인사청문회를 개최해 주신 위원장님과 위원님들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위원장 유순옥  함영이 후보자님 수고하셨습니다.
 자리로 돌아가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답변시간을 포함하여 10분 한도 내에서 1차 질의ㆍ답변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후보자께서는 앉은자리에서 핵심 위주로 명확하게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의하실 위원님은 발언 신청 후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대현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대현 위원  박대현 위원입니다.
 먼저 한국여성수련원장으로 지명되신 것 축하드립니다.
 후보자와 수련원이 제출하신 자료에 의해서 질의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여성수련원의 비전에 있어서 핵심가치 네 가지가 혹시 무엇인지 알고 계십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기존의 핵심가치를 말씀하시는 것인지 아니면 제가…….
박대현 위원  기존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기존 핵심가치는, 제가 기존의 핵심가치를 읽어봤을 때 ‘여성과 가족이 함께하는 평등 문화’ 이런 식의 구절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조례나 이런 쪽에서 한국여성수련원이 개원했던 것은 여성의 능력개발과 사회참여를 도모하고 나아가서 양성평등사회를 도모한다, 이렇게 제가 알고 있습니다.
박대현 위원  홈페이지에는 핵심가치가 성평등ㆍ안전ㆍ지역ㆍ미래라고 나와 있습니다.
 이것을 질의드린 것이고요.
 방금 후보자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을 바탕으로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미래를 그리셨으면 좋겠습니다.
 후보자께서는 한국여성수련원 자문위원으로 재직하셨었는데 재직하시면서 업무 전반을 살펴보셨을 텐데 앞으로 나아갈 길이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제가 자문위원으로 있을 때의 환경하고 지금의 환경은 조금 달라진 것 같은데요.
 일단 코로나19를 견뎌내고 또 양성평등 가치에 대한 사람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받아들여지면서 한국여성수련원이 여성의 이름을 갖고 계속 갈 수 있느냐, 없느냐에 대한 위기까지 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인사말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양성평등 또는 젠더의 가치는 결국 차이는 인정하고 차별은 없애는 것에 관점을 두기 때문에 이런 것이 우리 사회의 갈등을 풀어나가는 데도 핵심코드라고 생각하고 그렇기 때문에 한국여성수련원은 사회통합을 위해 서 반드시 필요한 곳이고, 특별히 한국여성수련원이 강원특별자치도에 있는 이유는 우리 강원도 사람들이 가진 관대함이나 또는 상대편의 서로 다른 입장도 존중할 수 있는 그런 입장까지 가미되어서 한국여성수련원이 강원특별자치도의 특별한 공간이 되고 나아가서 제가 여기에서 덧붙일 것은 젠더 플랫폼을 통해서 글로벌라이제이션(globalization),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이라고 할 수 있는 국제무대에도 한국여성수련원이 알려질 수 있었으면 하는 그런 바람입니다.
박대현 위원  후보자님, 한국여성수련원이 제출한 ’23년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보면 공무원 대상 교육을 제외하고 여성 및 일반 기관 사업의 실적이 어떻게 됩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2023년 지금 말씀하신 건가요?
박대현 위원  예.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제가 판단하기로는 4개로 여성의 능력개발, 공무원 상설교육, 그다음에 위탁교육, 그다음에 워라밸교육 이런 식으로 4개의 카테고리로 해서 8월 31일을 기준으로 하면 현재는 목표한 것보다 더 많이 나아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박대현 위원  기관 사업 실적으로 7회, 260명, 5,800여만 원이 전부이고 그 외 동해바다 힐링, 솔향누리 가족힐링캠프, 여름가족 휴양캠프로 23회, 3,700명, 4억 3,100만 원 정도입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는 한국여성수련원이 실적으로 따지면 아직은 좀 많이 미미하다, 이것을 개선할 방법으로 강구하고 계신 게 있습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실적으로 따지면 미미하다고 말씀주셨는데 제가 한국여성수련원의 규모를 살펴보니까 54개의 객실이 있어요.
 그래서 만약에 1인당 10만 원을 받고 하루 100명이 교육을 받아서 연중 365일 가동한다면 36억 5,000만 원의 수입이 생기는 구조가 되더라고요.
 지금 굉장히 부족하다고 말씀하시지만 아마 한국여성수련원의 조직원들이나 그쪽에서는 최선을 다해서 얻은 결과가 아닌가 그렇게 생각이 되거든요.
 그러나 제가 만약 여성수련원장으로 가게 된다면 현재의 그 구조에서 수입을 얻고 있는 것을 발판으로 삼고 프로그램을 좀 더 고부가가치화하고 그다음에 기업의 공헌도 유도하면서 조금 개선할 수 있는 여지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규모의 상태에서 더 크게 하는 것은 조금 어렵지 않나 생각해 봤습니다.
박대현 위원  어려우면 이 정도 규모로 가는 사업으로 유지하시겠다는 건가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그러니까 지금 말씀이 어떤, 현재 사업을 그냥 유지하는 것으로 가느냐 이 말씀이신가요?
박대현 위원  더 확대해 가지고 유치하거나 교육 프로그램, 제가 대상 교육을 제외하고 일반 사업실적을 말씀드렸는데 후보자님께서 아까 4회, 5회라고 답변을 하셨는데 제가 받은 자료에는 7회라고 돼 있습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4회, 5회?
박대현 위원  기관 사업실적이 7회에 260여 명밖에 안 됐었습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잠깐만요, 기관 실적이 7회에 260명밖에 안 됐다는 말씀은…….
박대현 위원  그러니까 교류ㆍ협력 및 단체 강화사업 등이 있는데 7회 260명에 5,800만 원이었고 그 외에 동해바다나 솔향누리 이렇게 했을 때 한 3,700명 정도 되는데, 제가 말하는 것은 공무원 대상 교육을 제외하고 그 교육을 더 강화하는 방법이 뭐가 있겠느냐는 말씀, 그러니까 동해바다 이런 가족 힐링캠프, 휴양캠프 말고 한국여성수련원 원장으로 부임하시면, 어쨌든 기관으로서의 역할이나 단체나 사회활동에 기여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들이 아직 너무 미비하다는 걸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러니까 공무원 대상을 제외하고 7회밖에 안 된다는 것에 대해서 아직 아쉬움이 있다는 건데 그것을 어떻게 개선하실 생각인지를 여쭤보는 겁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아, 공무원 대상으로는 7회밖에 없고…….
박대현 위원  아니죠, 아니죠.
 공무원 대상을 제외하고 7회입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아, 공무원 대상을 제외하고 7회.
박대현 위원  그러니까 결국은 공무원 대상으로는 횟수가 많은데 공무원 대상을 제외하고는 횟수가 너무 미미하니까 한국여성수련원에 맞게, 공무원 대상을 제외하면 총 7회밖에 안 됩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제가 무슨 말씀인지 지금 이해가 됐습니다.
 그런데 제가 살펴보기로는 2021년, 2022년, 2023년에 왔을 때 공무원에 대한 비중보다는 점차적으로 동해바다 힐링이라든가 솔향, 가족 친화 프로그램들이 세 가지 있는데 그쪽으로 무게중심이 많이 이동해 온 것을 제가 파악할 수 있었거든요.
 그래서 앞으로도 주중에 공무원들 대상이나 아니면 사회단체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하되 전체적으로 주말 프로그램을 가족들이나 아니면 그냥 기본적으로 동호인이나 종교단체 이런 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이원화하고 주말 프로그램들을 조금 더 강화하면 지금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것에 대한 답변이 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또 하나 제가 생각하고 있는 것은 이번에 ESG 프로그램 같은 것을 하겠다고 올렸는데 아직 신청이 들어오지 않아서 운영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기업들의 사회공헌자금이나 ESG 활동을 유치해서 우리 원에서 기후환경 위기나 아니면 ESG 환경에도 대처할 수 있고 또 ESG 리더를 양성할 수 있도록 그런 프로그램도 조금 구상해 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박대현 위원  일단 시간이 없어 가지고, 혹시 원장님은 동해바다 힐링캠프를 홈페이지를 통해서 예약해 보신 적이 있나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저는 동해바다 힐링캠프보다는 그 이전에 저희 동호인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수련원에 참여한 적이 있습니다.
박대현 위원  제가 예약을 해 보니까 우선 신용카드 사용이 안 됩니다.
 알고 계십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개선이 된 것으로 저는 알고…….
박대현 위원  개선이 됐습니까?
○관계관석에서  신용카드는 안 되고 있습니다.
박대현 위원  예, 안 되고 있습니다.
 계좌이체로만 신청을 받고 있고 객실 호수 선택 기능이 없습니다.
 알고 계십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그것은 제가 좀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박대현 위원  요즘 소비자는 종류와 호실 선택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지금 내부의 사진을 볼 수도 없는 상태이고, 이런 점은 굉장히 아쉬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취소할 경우를 대비해, 환불을 위해 미리 은행명과 계좌번호를 기재하도록 되어 있는데 개인정보 수집 및 취급 동의는 받고 있는데 금융정보에 대한 동의는 받고 있지 않습니다.
 알고 계십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전체적인 솔루션(solution)은 제가 다시 한번 확인을 하고요.
 그런데 환불계좌는 다른 숙박을 예약할 때도 보통 필요한 것으로…….
박대현 위원  환불계좌는 돼 있는데 금융정보에 대한 동의를 받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 부분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알겠습니다.
박대현 위원  일단은 시간이 없기 때문에 이따 추가 질의 때 더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유순옥  박대현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함영이 후보자 본인이 아닌 뒤에서 답변해 주실 때는 위원장께 허락을 받으시면 뒤에 대답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질의하실 위원님 발언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원미희 위원님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원미희 위원  안녕하십니까, 사회문화위원회 원미희 위원입니다.
 우리 함영이 후보자님 반갑습니다.
 그리고 지금 긴장 많이 되시죠? (웃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원미희 위원  몇 가지 질의를 하겠습니다.
 먼저 한국여성수련원장 채용공고가 나고 8명이 지원을 해서 최종 후보자로 선정이 되셨는데 후보자님이 여성수련원장으로 적격한지에 대해 자기평가를 한다면 몇 점을 주시겠습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몇 점이 만점입니까?
원미희 위원  100점 만점이에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100점 만점에서요?
 제가 학교 다닐 때도 그렇게 성적이 좋지는 않았는데, 저는 학점에서 보통의 B학점을 좋아하거든요, 왜냐하면 더 채워야 될 것이 많이 있기 때문에.
 그래서 저는 한 85점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원미희 위원  85점요.
 그러면 채워야 하는 부분 15점은 어떤 부분일까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조금 디테일(detail)이 필요하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이 되는데요.
 방금 전 우리 박대현 위원님께서 질의해 주신 부분도 사실은 제가 다른 사람을 시켜서 한번 예약해 보라고 했는데 그쪽에서 하지 않는 바람에 그것에 대한 공백들을 미처 확인하지 못했는데 이런 디테일 부분이 제가 좀 더 채워 나가야 될 부분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원미희 위원  예, 잘 알겠습니다.
 그동안 기자, 정당인, 그리고 회사 근무경험들이 많으셨는데 사실 공직경험이나 경영자로서의 경험은 없었다 이런 면에서 우리 여성수련원을 경영하는 데 있어서 얼마나 잘해 내실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 조금 여쭤보겠습니다.
 우리 여성수련원의 수입구조를 좀 알고 계신가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물론 서류로 파악했지만 제가 파악하기로는 교육ㆍ문화사업이 가장 큰 비중이고, 그다음에 교육ㆍ문화사업의 한 10% 정도는 대관을 통해서 하고 있고, 그다음에 도의 출연금, 그리고 보조금까지, 그렇게 형성이 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원미희 위원  이번 자료에 나온 것을 보니까 작년 전체 수입이 31억 6,000만 원 정도인데 여기에 영업수익 이래 가지고 관리사업수익, 보조금수익, 그다음에 기부금, 출연금, 기타영업 이렇게 나눈 것이 저는 보기가 조금 그렇다, 사업수익 해서 그야말로 우리 수련원의 고유업무를 통해서 얻어진 수익, 그래 가지고 사업수익하고 항목이 좀 달라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전부 사업수익으로 넣었더라고요.
 그런데 저희가 3년 치 수입을 보니까 자체 사업수익이 50%가 안 됐어요.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자생력을 갖춰야 된다고 그래야 되나, 그러니까 도에서 출연하는 게 늘 10억이 넘고 또 지자체의 보조금이나 후원금의 의존도가 너무 높다 이런 생각이 드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 사실 교육 사업수익으로, 수련원 고유 사업수익으로, 이런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아까 우리 박대현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교육 프로그램의 다변화나 또 여러 가지에 좀 더 애를 써야 되는 부분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말씀을 좀 해 주십시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존경하는 위원님께서 지적해 주신 부분 중에 제가 파악하기로는, 물론 사업계획에 나와 있지만 ’23년 교육훈련이나 대관 이렇게 해서 수련원이 자체로 얻으려고 했던 수입이 20억이 좀 넘었고요.
 정부에서 출연해 주는 것은 한 11억 정도였거든요.
 2022년은 아마 시설 개보수 작업 때문에 한 6억 정도의 예산이 더 편성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본다면 비중이 50% 이하까지는 아니고 한 60~70%는 수련원이 어느 정도 수익을 올리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이 드는데요.
원미희 위원  하여튼 지금 50% 이상이라 할지라도 자체 자생력을 갖추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와 관련해서 우리 후보자님 직무수행계획서 중에 MOU를 두 배로 확대하시겠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그 이유가, 제가 좀 그랬어요.
 “MOU를 통한 연대를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기존 기관의 소개를 받아 새 기관을 영입하는 1+1 전략으로 빠른 시일 안에 현 MOU 기관을 배로 확대한다.” 이랬는데 저는 사실 우리 후보자님이 여러 가지 경험 이런 걸 통해서, 또 네트워크을 통해서 새로운 MOU 기관을 많이 발굴하고 그런 기관들로 하여금 교육 프로그램을 유치하는, 이럴 것이라는 기대를 가졌었는데 ‘어, 이게 뭐지?’ 하고 이 부분이 상당히 많이 좀 그랬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MOU 기관 배가에 대한 말씀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제가 어느 조직에서 다시 일을 시작했을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킵 앤 뉴(keep and new)입니다.
 그러니까 기존 조직이 운영되고 있던 것을 잘 유지하고 그다음에 새로운 것을 추가하는 것이 맞게 가는 것, 아니면 리스크를 더 줄이는 방법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이 됐습니다.
 그래서 MOU를 1+1로, 기존 기관의 소개를 받아서 한다는 건 이용했던 기관들이 소개해 줄 때 훨씬 더 설득력이 있고 그리고 이용해 준 기관들이 그것을 더 확대할 때 조금 더 홍보나 기관 체결이 더 쉬워진다는 그런 점, 그리고 무엇보다 기존에 노력했던 전임 원장님들의 노력을 제가 잊지 않고 간과하지 않는다는 점을 살리는 것이 1+1이고요.
 말씀하신 대로 제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얻은 네트워크는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형성해 왔던 네트워크를 당연히 우리 한국여성수련원의 MOU 기관으로 만들고 또 한국여성수련원에서 교육받고 힐링할 수 있도록 소개하고 홍보하는 건 필수라고 제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쓰지는 않았습니다.
원미희 위원  그리고 2022년도 수련원의 경영평가를 보면 기관평가가 B등급이고 기관장평가도 B등급이더라고요.
 그래서 부족한 부분이 뭔가 살펴봤더니 관리역량 및 경영성과 부문에서 점수가 낮았고요, 특히 블라인드 채용이나 채용비리 방지를 위한 관리가 부족하다 이렇게 평가되었고, 또 동기부여를 위한 기관장의 노력과 성과 부문의 점수가 좀 저조한데 우리 후보자님께서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나아가실지 말씀을 좀 해 주세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원미희 위원님께서 지적해 주신 것을 제가 서류를 통해서 일부 좀 파악을 했었는데요.
 아마 그런 부분들은 어느 기관들이나 마찬가지로 안고 있는 고충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래서 저는 처음 시작할 때 일단 직원분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그리고 일터로서 여기에서 어떻게 성장하고 싶은지, 그래서 직원분들의 의견을 먼저 듣는 것으로, 경청을 가장 먼저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경청을 한 뒤에 제가 직원분들과 같이 비전을 공유한다면 조직이 성장하는 데 조금 발판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고요.
 관리자로서의 역할은 아마 관리자가 갖고 있는 비전하고 직원들이 갖고 있는 마음을 어떻게 잘 접목하는가, 그리고 직원들이 내는 성과를 제대로 관리해서 성과를 발휘할 수 있게 하는 기반을 마련해 주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되는데요.
 일단 직원들의 목소리부터 경청하는 작업으로 원미희 위원님께서 지적해 주신 우려를 좀 불식하도록 하겠습니다.
원미희 위원  예, 이상입니다.
○위원장 유순옥  원미희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질의하실 위원님 발언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종수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종수 위원  최종수 위원입니다.
 먼저 한국여성수련원장 후보자로 지명되신 것에 대해서 축하드립니다.
 후보자께서 제출해 주신 인사청문 증빙서류 목차 기준 28페이지 재산보유 현황서 내용과 관련해서 질의하겠습니다.
 후보자 배우자께서는 강릉시 왕산면 일대에 전(田) 여섯 필지, 답(畓) 두 필지, 대지 한 필지, 임야 여덟 필지, 하천 한 필지를 각각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토지대장 등 관련 증빙서를 살펴보면 모두 1996년도 농지법이 강화되기 이전에 상속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중에 농경지인 전답(田畓) 면적을 세부적으로 보면 전(田)이 여섯 필지에 3,329평, 답(畓)이 두 필지에 829평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래서 도합해서 4,158평입니다.
 결코 작은 경작지가 아니라고 봅니다.
 우리나라 농가의 평균 경지면적이 1.5㏊입니다.
 그것보다는 조금 못 미치는 면적이지만 그래도 많은 면적입니다.
 후보자께 질의하겠습니다.
 방금 말씀드린 이 논밭은 현재 누가 경작하고 있습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저의 배우자가 다 상속으로 받은 재산들인데요, 지금 현재 왕산면에 계시는, 보통 그걸 지정이라고, 도지(賭地)를 준다고 그러나요, 관리해 주는 지인분들이 계셔서 그분들이 관리해 주시고 계십니다.
최종수 위원  관리를…….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직접 경작을 하고 계십니다.
최종수 위원  직접 경작을 하십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최종수 위원  아니, 지금 주소가 서울로 돼 있는데 서울에서 왕산면으로, 거리가 너무 먼데 관리를 해 준다 해도 상당히 어려울 것 같은데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저희가 그렇게 한 게 워낙에 오래되었고요, 왜냐하면 선대부터 계속 내려왔던 것이기 때문에.
 지금도 저희가 1년에, 추석 때 성묘 갈 때면 그쪽에서 벌초 같은 것을 다 해 주시고 방문해서 그냥 확인하고, 사실 지금은 농사를 지어주는 것만 해도 고마운 식이기 때문에 저희가 적극 도움을 받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그것을 관리한다 하기에는 조금 애매한데, 워낙 오랫동안 저희 집안과 관계를 맺었기 때문에 한 번도 그런 것 때문에 문제가 생긴 적은 없었습니다.
최종수 위원  임대료는 받고 있습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임대료를 주시면 받는 거고 주시지 않으면 못 받는 게 요즘 농사짓는 관례인데, 제가 알기로는 추수가 끝나면 항상 쌀 한 가마니 가격 또는 어떤 가격을 당신들이 정해서 보내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종수 위원  그러면 거의 무료에 가까운…….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사실 그분들이 지어주시지 않으면 농지가 놀게 되잖아요.
 그 부분을 제가 가장 경계하고 있고, 결코 많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지켜주고…….
최종수 위원  후보자님께 말씀드리겠습니다.
 농지법에 의하면 본인이 경작할 경우에는 상관없습니다만 경작하지 않을 경우에는 임차를 줄 수 있거든요.
 1996년도 농지법이 개정되기 이전의 필지이기 때문에 그 이후와 다릅니다.
 그래서 줄 수 있는 부분인데, 그러면 서로 임차계약서를 써서 해야 될 부분이거든요.
 그런데 제가 봤을 때는, 그러면 여기에 대한 직불금은 어느 분이 수령합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농사의 직불금 이런 것?
최종수 위원  예.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사실 저희가 직장생활을 하고 지내다 보니까 왕산에 계시는 친척분들이나 아니면 지금까지 경작하시는 분들이 “법에 따라서 이렇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하겠습니다.” 이러면 “그렇게 해 주십시오.” 이렇게 말을 하는데 그것은 잘…….
최종수 위원  그분들이 직불금을 받습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제가 그것까지는, 배우자가 관리하고 있어서 제가 그것까지는 확인을 못 했습니다.
최종수 위원  이런 부분들, 관리되는 부분이 어디에 나타나느냐면 농지대장에 나타납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아, 예.
최종수 위원  농지대장을 좀 확인할 수 있도록 발급해서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그러면 농지대장을 오늘 중으로 제출해야 되는 건가요, 아니면…….
최종수 위원  빨리 좀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직불금 관련해서요?
최종수 위원  가능하면 그렇게 해 주시고 만약 오늘 중으로 안 되면 끝난 뒤에라도 좀 주시고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최종수 위원  다음 질의를 이어가겠습니다.
 후보자께서 제출하신 자기소개서와 직무수행 계획서, 그리고 2023년도 한국여성수련원의 주요사업 및 예산현황 자료를 토대로 한국여성수련원의 지향점과 향후 미래가치에 대해서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후보자께서 자기소개서에 기술한 글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그대로 읽어 보면 “한국여성수련원이 강원특별자치도에 있는 이유는 강원도 사람의 지혜로 양성평등 사회를 실천하고 이를 세계로 전파하라는 과제일 것”이라고 했고 아울러 “한국여성수련원은 강원도의 격을 살려 양성평등 문화를 뿌리내리고 전파해야 할 젠더 플랫폼”이라고 기술되어 있습니다.
 특히 자기소개서 맨 마지막에서는 “양성평등 특별자치도는 강원특별자치도의 또 다른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직무수행 계획서 역시 양성평등 이미지 구축과 젠더 파트너십 교육을 강화하고 젠더 플랫폼 구축에 역점을 두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었고 아울러 젠더 플랫폼 기반을 통해 국제교류의 통로가 되도록 힘을 쏟겠다는 의지도 밝히고 있습니다.
 후보자의 의지대로 실현되면 아주 좋겠습니다.
 그런데 현실을 직시하면 쉽지만은 않아 보이는 게 현실입니다.
 후보자께 질의하겠습니다.
 2023년도 한국여성수련원의 수입예산을 살펴보면 출연금이 10억 9,700만 원, 자체 수입금이 20억 2,400만 원 해서 도합 31억 2,100만 원으로 편성돼 있습니다.
 이 중에 자체수입 확대를 위한 주요사업은 크게 교육문화사업과 대관사업, 기획사업으로 분류되며 출연금은 당연히 회계연도별로 꼬박꼬박 강원특별자치도로부터 전입되는 것이고, 나머지 자체수입 사업의 경우 양성평등의 이미지 구축이나 젠더 파트너십 교육, 한 걸음 더 나아가 젠더 플랫폼 구축과 관련된 기능적인 수입사업이 과연 얼마나 된다고 생각되는지 후보자께서 한국여성수련원 2023년 사업계획서 및 주요 추진사업과 연관해서 간략히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사실 젠더 플랫폼이라는 거창한 구호도 만들고 양성평등 특별자치도라는 말씀도 드렸는데요.
 사실 대한민국 역사의 출중한 여성 인물들이 대체로 강원도 출신들이더라고요.
 지금 여성 화폐인물도 신사임당이고 허난설헌, 인목대비, 인열왕후, 윤희순, 심지어 정난정, 박마리아까지 다 강원도 출신인데 이런 출중한 여성들의 고장에 여성수련원이 있어야 함이 마땅하고 관대함을 베풀 수 있는 지혜를 갖고 있는 곳에서 역시 양성평등이라는 키워드가 결국은 상대를 존중하는 것임을 인지한다면…….
최종수 위원  시간이 좀 촉박해서…….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지금 1분 4초 남았는데요, 그래서…….
최종수 위원  제가 또 다른 질의를 할 게 있어서 이어가겠습니다.
 한국여성수련원 설립 목적은 여성능력 개발과 사회 참여 및 복지 증진을 도모하고 나아가 양성평등 사회를 실현함에 두고 있습니다.
 본 위원이 관련 자료를 보면 현재 한국여성수련원이 지향해야 할 평등교육 또는 젠더 플랫폼 거점 기능은 거의 실종된 상태로 보입니다, 지금 현재 자료 제출한 것을 보면요.
 2023년도 한국여성수련원의 자체 수입 확대를 위한 역점사업인 교육문화사업 등등 해서요, 한 걸음 더 나아가 젠더 플랫폼 기능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현재 사업들을 갖고 얘기하는 겁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최종수 위원  아울러 대관사업 중 갤러리 전시나 기획사업 중 워크숍 유치도 직접적으로 연관 짓기가 어려워 보입니다.
 본 위원이 보기에는 현재 실시 중인 한국여성수련원의 양성평등 젠더십 교육이라고 여성 유관기관 또는 일반 단체 대상의 여성 역량강화 사업 정도이며 범위를 더 넓히더라도 워라밸 가족문화사업 정도에 그쳐 보입니다.
 후보자께 질의하겠습니다.
 이와 같이 마련된 한국여성수련원의 교육문화 프로그램의 상당수가 여성 평등교육 내지 젠더 플랫폼 기능과 무관해 보이는 것이 현실인데 후보자께서는 어떻게 보시는지 간단하게 답변해 주십시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답변 시간을…….
○위원장 유순옥  위원님, 시간이 다 돼서 추가질의 시간에 답변을 들으면 어떨까요?
최종수 위원  말씀드렸듯이 제가 오후에 좀 그런 사정이 있어서…….
○위원장 유순옥  그러세요?
 그러면 위원 여러분의 양해를 바라면서 질의에 간단하게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최종수 위원님께서 지적해 주신 부분은 아마 이런 유형일 것 같습니다.
 양성평등 교육이다, 성인지 교육이다, 성별영향평가다 이렇게 말하는 교육하고 교육에 양성평등의 가치를 접목시키고 그다음에 그 공간을 방문만 하면 ‘아, 이런 것이 양성평등이구나.’ 하고 쉽게 깨달을 수 있는 것하고는 조금 차이가 있는데 지금 한국여성수련원의 모든 프로그램은 프로그램 플러스 젠더교육, 또는 양성평등의 의식이 느껴질 수 있도록 가미하고 있습니다.
 시간, 시간에 영화를 상영한다든가 아니면 작품을 볼 수 있게 한다든가 이런 식으로 지금 하고 있고요.
 저 역시도 한국여성수련원은 양성평등 가치를 굉장히 쉽게 설명하고 표현하고 있다라는 시그니처를 만드는 작업을 하고 싶습니다.
 그것을 통해서 양성평등이 어려운 교육이 아니라 우리가 생활 속에서 쉽고 익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고 그것으로 젠더 플랫폼을 만들고 싶습니다.
최종수 위원  답변 감사합니다.
 본 위원은 후보자께서 제출하신 자기소개서, 직무수행 계획서대로 한국여성수련원의 기능은 양성평등 가치를 구현하는 데, 젠더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는 데 있다고 봅니다.
 이를 위해서는 지금과 같이 양성평등과 전혀 무관한 공무원 상설 교육과 같은 안주형 자체수입 사업이나 꼬박꼬박 전출되는 출연금 기대 방식에서 벗어나 우리나라 최고의 양성평등 거점 수련원을 지향하고 이에 맞는 교육사업이나 대관ㆍ기획사업을 확대 추진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후보자께서는 본 위원의 의견에 동의하십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최종수 위원  마지막으로 더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면 좀 해 주시면…….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존경하는 우리 위원님들 모두 재정자립, 또는 수익성이 모자라다 이런 지적을 계속 많이 해 주시는데 이 부분에서 조금, 양성평등이라는 것은 사실 따지고 보면 규제 아니겠습니까?
 이 규제를 펼 수밖에 없는 것은 아직 양성평등 사회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이라서 공공성에도 관심을 가져 주신다면 훨씬 더 문제를 수월하게 풀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최종수 위원  이상 질의를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유순옥  최종수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질의, 엄기호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엄기호 위원  발언의 기회를 주신 위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철원 출신 엄기호 위원입니다.
 먼저 후보자로 제청되심을 축하드립니다.
 먼저 질의하신 위원님들과 중복되지 않는 선에서 질의를 드리겠습니다.
 재산 보유 현황부터 질의드릴게요.
 상속받은 것에 대해서는 우리 최종수 위원님께서 잘 지적해 주셨고 서울 중랑구의 부부 공유 아파트는 2009년도에 4억 5,000만 원에 매수하셔서 현재까지 살고 계시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엄기호 위원  지금 현재 시가는 상당한데 공시지가는 4,700…….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4억 7,000만 원.
엄기호 위원  아, 4억 7,100만 원으로 신고된 것이고요.
 원주에 자그마한 아파트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엄기호 위원  아마 ’91년도에 후보자님께서 강원일보 편집국 기자 생활할 때 사시던 집 같은데…….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맞습니다.
엄기호 위원  현재 공시지가가 2,020만 원 정도밖에 되지 않는 약간 노후화된 아파트가 아닌가 싶은데 현재 누가 사용하고 있습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전세로 계약하신 분이 살고 있습니다.
엄기호 위원  전세를 얼마에 주셨습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1,000만 원입니다. (웃음)
엄기호 위원  1,000만 원.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엄기호 위원  1,000만 원이 적은 금액으로 보이지만 1,000만 원 전세에 대해서는 재산 신고를 안 하셨는데?
 부채로 해야 되거든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이게 참 곤란하게 된 부분인데요, 계약은 그렇게 했으나 세입자께서 1,000만 원을 다 못 채우시고 중간에 500만 원만 주시고 500만 원은…….
엄기호 위원  월세와 비슷하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월세로 탕감하시겠다, 그렇게 하시는 바람에 이것을 쓸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습니다.
엄기호 위원  본 위원이 아파트 부동산 등기부등본을 발급받아 보니까 국민은행에 1,170만 원, 근저당권 채권 최고액이 1,170만 원이 있는데 채무는 현재 남아 있는 건가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아니요, 없습니다.
엄기호 위원  전혀 없습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엄기호 위원  없는데 말소 등기를 안 한 것이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말소 등기를 안 했습니다.
엄기호 위원  알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재산 형성 과정이, 재산 그런 것에 대해 큰 관심을 많이 안 가지신 것 같아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그렇습니다.
엄기호 위원  강남에 자녀 명의의 전세권이 2억 5,000만 원이 있는데 세 자녀 중에 누구 명의입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저희 큰딸입니다.
엄기호 위원  큰딸 유나경 님이시군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엄기호 위원  따님이 대학원 졸업하고 지금 직장에 다닙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엄기호 위원  미혼이시고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엄기호 위원  전세금이 2억 5,000만 원이면, 젊은 여성이 2억 5,000만 원을 마련하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 본인이 직접 마련한 것입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2억 5,000만 원 대출을 받았는데 요즘 직장에서 대출해 주는 것, 뭐 카카오나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고 본인이 갚아 나가서 2억 5,000만 원 중에 지금 1억 6,000 얼마 정도 남은 것으로 알고 있고요.
엄기호 위원  대출을 끼고서 했다 이 말씀이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대출을 끼고, 거의 전액을 대출하다시피 했는데, 사실 저희는 아이들한테 사줄 수 있는 능력도 되지 않지만 교육까지만 부모의 책임이다, 그다음은 너희가 알아서 해라, 그런 식이었습니다.
엄기호 위원  좋은 말씀이십니다.
 다음은 후보자님이 제출하신 증빙서류의 자기소개서와 관련해서 간단하게 질의를 하겠습니다.
 후보자님이 기자로 활동하시면서 동향 출신 인물 발굴, 강원도민회 여성분과위원회 간사로도 활동하셨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엄기호 위원  그리고 도 출신 정재계 인사들의 모임인 ‘예맥의 힘’이라는 단체의 사무총장으로도 활동하셨고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엄기호 위원  그런 전력으로 봤을 때 강원인으로서 애향심도 있고 또 자긍심도 갖고 계시고, 좀 전에 강원의 여성에 대해서도 많이 말씀하셔서 저 역시 강원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는데 제가 좀 우려되는 사항을 질의드리겠습니다.
 맨 처음에 강원일보에 입사하셨을 때 주민등록상 원주에서 2년 3개월을 사시고 1993년부터 30년 동안은 쭉 서울에 계셨습니다.
 현재도 서울에 주소를 두고 있는데 30년 동안이나 강원도를 떠나 있었기 때문에, 그간에 좀 오시기도 했겠지만 강원도를 너무 오래 떠나 있어서 우리 강원도 정서를 잘 담아낼 수 있을지.
 우리 재단법인 한국여성수련원이 강원도에 있어야 되는 존재 가치에 대해서도 충분히 얘기하시고 했는데 그런 점에 대해서 우려가 되는데 후보자 본인의 생각은 어떠신지 한번 말씀해 주시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제가 처음 인사 말씀에도 말씀드렸지만 ‘기승전 강원’으로 통하는 사람입니다.
 제가 강원도 자랑을 주변에 많이 했고, 그리고 사람들이 보통 경상도 놈, 전라도 놈 이러지만 강원도는 꼭 사람이라고 붙이지 않습니까?
 그것은 아마 강원도 사람의 인품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우려하시는 대로, 강원도에서 태어났지만 서울에서 오래 살았기 때문에 강원도의 정서를 모를 수도 있고 또는 강원도의 어떤 형편에 대해서 조금 현실감이 없을 수도 있다는 우려는 제가 깊이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러나 한국여성수련원은 설립 때부터 강원도만을 시장 대상으로 하지 않고 전국을 시장 대상으로 했고 또 나아가서 세계까지 아우르자 이렇게 해서 만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의 경력이 강원도 기반 전국 대상으로 하는 데 조금 도움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아까 원미희 위원님께서도 지적해 주셨듯이 원 플러스 원이라는 게 제가 강원도 지역만을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강원도 지역을 발판으로 전국을 대상으로 확대하려고 하는 그런 부분입니다.
엄기호 위원  좋습니다, 본 위원이 우려가 돼서 했고, 실제 본 위원도 고향을 떠나 있을 때, 떠나 있으면서도 늘 강원도에 관심도 있었고 애향심이 있었는데 실제 다시 고향에 가보니까 본인이 생각하는 그런 순수한 마음하고 또 다른 정서가 있었습니다.
 강원도의 정서를 잘 담아야지 더 확대해서 세계적인 것까지도 할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맞습니다.
엄기호 위원  그래서 대안을 제시하자면 지역 주민들하고도 많은 대화를 하시고 특히 조직원들하고 많이 소통하시기 바랍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엄기호 위원  직무수행과 관련해서 간단하게 질의하겠습니다.
 국제행사도 유치하시겠다는 포부를 밝히셨습니다.
 2008년도 11월 12일 이 법인이 설립된 이후에 지금까지 한국여성수련원에서 국제행사를 치러본 경험이 있습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존경하는 위원장님, 이 부분은 뒤에 있는 저희 직원들한테…….
엄기호 위원  (위원장을 향해) 지금까지에 대한 그것은 후보자님이 잘 모르실 것 같아서 직원분이 답변할 수 있도록…….
○위원장 유순옥  예, 뒤에 담당하시는 분 얘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획마케팅부장 이홍규  기획마케팅부장 이홍규입니다.
 2009년 초기에 베트남 대사관, 대사를 포함해서 대사관 전 직원이 와서 국내의 중ㆍ고등학교 여학생 리더들하고 캠프를 한 적이 있습니다.
엄기호 위원  2009년입니까?
○기획마케팅부장 이홍규  예.
엄기호 위원  기획마케팅부장님이 그때 당시에도 거기에 근무를 하셨습니까?
○기획마케팅부장 이홍규  예, 저는 2009년 설립 초기부터 근무했습니다.
엄기호 위원  본 위원이 질의하는 이유는 앞으로 글로벌시대에 국제행사를 더 많이 확대해서 우리 강원이 지향하는 미래산업 글로벌도시에 걸맞은 여성수련원이 되기를 기대하면서 질의를 드린 겁니다.
 앞으로 더 확대해 주시기를 당부드리고요.
○기획마케팅부장 이홍규  예, 알겠습니다.
엄기호 위원  1분 남았으니까 짧게 하나만 더 질의하겠습니다.
 ESG 사회공헌기금 유치를 통해 경영 개선을 도모하시겠다, 아까 경영 개선에 대해서 좀 말씀하셨는데 그것에 대해서 구체적인 복안을 짧게 말씀해 주시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지금 국내에서 ESG를 사회공헌으로 많이 주장하고 있는데 기업들이 대체로 환경 쪽에만 관심을 갖고 있는데 소셜 기능을 보면 고용평등이라는 용어도 있고요.
 그런 항목에서 강원도 내 여성 중소기업인, 또 강원도 내 복지시설에 종사하는 여성분들 이런 분들의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기업을 유치해서, 또 하나는 이렇게 하면서 조금 더 잘 나간다면 ESG 리더를 양성하는 그런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기업을 유치하는 방법도 있을 것 같습니다.
엄기호 위원  이 부분은 제가 기회가 되면 다시 좀 더 질의를 하겠습니다, 시간이 돼서.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엄기호 위원  수고하셨습니다.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유순옥  엄기호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위원 여러분, 잠시 쉬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휴식을 위하여 10분간 정회를 선포합니다.

(11시 00분 회의중지)

(11시 13분 계속개의)

○위원장 유순옥  좌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은 발언 신청 후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하석균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석균 위원  원주 출신 하석균 위원입니다.
 후보자께서는 2018년 이후에 소득세가 발생이 안 됐어요, 그렇죠?
 2018년도에 8,000원이 발생된 것은 2017년도 것이고, 그러니까 2018년 이후에 지금까지 소득세가 발생이 안 됐는데 또 활동은, 지금 내역서에 보면 활동은 한 10개 정도의 봉사를 하신 거예요.
 그러니까 제가 볼 때는 무보수로 봉사를 하신 것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이 드는데 어떠신지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보통 한국여성의정이라는 그런 기관에서 작가활동을 하고 이러면 다 계약에 의해서 움직이고 프로젝트가 있을 때만 수입이 발생하는데 그 수입이 세금을 낼만큼 높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 같고요.
하석균 위원  조금씩 받긴 받았는데, 집필위원도 그냥 무료로 하지 않고 받긴 받았는데 아마 소득세가 발생이 안 되는 그런 보수라고 할까요, 그런 것 같아요, 그렇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그렇습니다.
하석균 위원  알겠습니다.
 그리고 후보자께서는 개인저서나 여러 가지 학술발표회를 많이 했습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그 시점이 아주, 어느 여대의 학술발표회를 2007년도에 발표하셨어요.
 2007년 5월인가 그때 발표를 하셨는데 2007년 5월에 발표하셨을 그 당시는 2007년도 8월 그 당시 야당 후보들이 경선을 할 때예요, 그렇죠?
 남성 후보 하나, 여성 후보 하나 해서 경선을 했습니다, 그렇죠?
 그리고 그해 12월에 대통령 선거가 있었어요.
 2007년 5월에, 경선을 3개월 앞둔 시점에 발표를, ‘상징을 넘어 선택으로’, 그렇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하석균 위원  그렇게 하신 이유가 있나 해서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2007년에 사실 여성계에서는 여성대통령을 탄생시킬 수 있는가, 없는가가 굉장한 화두였습니다.
 그리고 여성대통령 후보로 가능성이 높아지는 후보들이 예전에는 1명이 간신히 있을까 말까 했는데 그해에는 한명숙, 강금실, 추미애, 이런 여러 분들이 대권을 노리고 있었고 또 대권후보에 대한 의지도 많이 발표하고 있었고요, 그리고 또 무엇보다도 박근혜 전 대통령이 가능성이 가장 높았었고요.
 그래서 그때는 정말 여성대통령을 만들 수 있느냐, 없느냐라는 것이 가장 중요한 화두였는데 마침 성신여대에서 학술세미나를 연다고 그랬고 저한테 의뢰가 왔었거든요, 어떤 주제로 발표를 해 주실 수 있느냐고.
 그래서 제가 가장 중요한 것은 예전에는 상징의 영역에 머물러있던 여성대통령이 이제는 선택의 영역으로 왔으니까 여성대통령 탄생의 가능성이 높아졌음을 선택의 영역으로 간주할 수 있다, 그렇게 해서 했습니다.
하석균 위원  예, 알겠습니다.
 여성대통령을 위해서 그렇게 했다는 그런 말씀이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하석균 위원  그리고 또 2015년도에 공교롭게도, 그때 당시에 낙선했던 야당의 여성 후보가 대통령이 되셨어요.
 2015년 7월이면 후보자님께서 모 정당의 계약직 만료가 되는 시점이에요, 그렇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하석균 위원  맞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맞습니다.
하석균 위원  7월에 만료가 됐는데 다음 달인가 책을 발간했습니다, 정희왕후.
 그 책을 발간한 시점도, 그 당시의 현실사회하고 대통령이 처해 있는 사회하고 좀 비슷해요, 그렇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하석균 위원  정희왕후가 조선시대 때 수렴청정을 한 정치인으로서 세조의…….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부인…….
하석균 위원  부인으로서 조카를 밀어내고 자기가 되면서, 새로운 정희왕후를 재조명한 겁니다, 정치인으로서.
 그래서 그때 당시의 대통령하고 비슷한 분위기가 아닌가, 제가 그런 생각을 했어요.
 특별히 그때 당시에 그 책을 발간한 이유라고 할까요, 그것에 대해서 좀 말씀해 주시면…….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웃음) 감사합니다.
 제가 PR하고 싶었던 부분이었는데 말씀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왜냐하면 그때 제가 자유선진당에 있다가 새누리당 쪽으로 합당해서 들어갔기 때문에 많이 위축이 됐고 또 존재감도 피력하기가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런 상태였고, 또 아까 말씀드렸듯이 여성대통령, 상징을 넘어 선택의 영역으로 왔다고 얘기했고 여성대통령 탄생의 가능성이 높아졌는데, 그러면 성공하는 대통령을 만들어야 될 과제가 적어도 여성문제를 고민하는 여성가족 수석전문위원인 저한테 있다고 저는 판단했습니다.
 그렇다면 성공을 해야 되는데 그때 당시의 정세로 보면 성공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현실이 앞에 있었고요.
 그래서 저는 여성이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는가, 과거의 전례가 있으면 훨씬 더 편하게 접근할 수 있잖아요.
 그래서 여성정치인이 성공할 수 있는 한 방법을 제 나름대로 제시하기 위해서 정희왕후 수렴청정을 통해서, 또 정권을 잡는 과정이 거의 비슷했던 정희왕후를 통해서 한번 우리 대통령이 참고해 줬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으로 쓰게 됐고요.
 그리고 특히 제가 시사하려고 했던 점은 여성이 정권을 잡으면 군기를 잡는 것보다는 화해의 영역으로 먼저 갔다, 그리고 유자광이나 이런 역적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나 한명회 이런 사람들을 잘 다뤄서 결국은 손자 성종이 정권에 안정할 수 있게끔 도와주잖아요.
 그래서 그런 부분을…….
하석균 위원  예, 알겠습니다.
 한 분은 남편의 업보고 또 한 분은, 그 당시의 대통령은…….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아버지…….
하석균 위원  아버지의 업보, 저는 그것을 느꼈고요.
 잘 들었고요.
 마지막으로 정희왕후를 통해서 우리가 취해야 할 덕목이 있어요.
 어떤 것인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제가 방금 말씀드리려고 했던 화해의 덕목이 있고요, 무엇보다도 가장 아쉬웠던 대목은 당신의 아집으로 인해서 연산군의 어머니를 해치고, 결국은 우리의 사화로 이어지지 않습니까?
 그런 대목하고 또 하나는 두대라는 인물, 자기 측근을 너무 활용한 나머지 두대가 권력의 실세로 등극하는 이 부분을 굉장히 조심해야 될 부분이라고 저는 그 책에서 제안을 했는데 결국 그 두 부분들이 약간의 문제가 되지 않았나, 그래서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하석균 위원  감사합니다.
 잘 들었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유순옥  하석균 위원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 질의하실 위원님, 양숙희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양숙희 위원  발언의 기회를 주신 유순옥 위원장님,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춘천 을지역구 양숙희 위원입니다.
 먼저 8명의 경쟁자를 뒤로하고 당당하게 후보자로 선정되심에 축하를 드립니다.
 저는 간단하게 한두 가지를 질의하겠습니다.
 한국여성수련원은 강원특별자치도 재단법인 한국여성수련원 설립 및 지원 조례에 근거해서 2009년 6월 8일에 개원을 했습니다.
 제가 보니까 조례 목적에 의하면 여성의 능력개발과 사회참여 및 복지증진을 도모하고 양성평등사회를 실현하기 위하여 설립을 했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2023년 사업실적을 보면, 8월 31일을 기준으로 해서 3분의 2가 지난 시점이잖아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양숙희 위원  아까 약간의 언급이 있었지만 횟수나 인원이나 수입 등에서 3개 분야에 걸쳐서 30% 내외에 불과했습니다.
 질의드리겠습니다.
 한국여성수련원 설립취지에 비추어 너무 실적이 저조하게 보이지 않는가 이런 생각을 해 봤고요.
 향후 원장이 될 경우 보완ㆍ보충할 계획은 갖고 계신지?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위원님의 말씀은 양성평등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 여성의 능력개발과 사회참여 부분이 필요한데 거기에 할당된 부분이 적다는 말씀…….
양숙희 위원  여성 관련 유관기관으로 달성률을 지금 제가 확인을 해 보니까 66%, 그렇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양숙희 위원  그래서 약간 저조, 약간이 아니라 이 중에서는 가장 저조하게 나와 있어서, 실적에 대해서 파악을 해 보시면 저조하지 않은가.
 향후에 어떻게 저조하지 않은 실적을 낼 것인가에 대해서 생각을 해 보셨거나 그런 계획은 갖고 계신지?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지금 위원님께서 질의주신 것은 여성능력 개발에 대해서 비중이 적다라는 말씀으로 제가 이해가 되는데 맞습니까?
양숙희 위원  예.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여성수련원이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도 함께 이용하는 수련원이고 여성의 능력개발은 기본적이지만 결국은 정책을 입안하는 사람들은 여성, 남성 모두 있기 때문에 여성과 남성 모두의 정책을 결정하는 정책과정에 있는 사람들한테는 모두 교육을 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설립취지에 여성의 능력개발과 사회참여를 도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아가 양성평등사회로 가는 과정에 있어서는 많은 공무원분들이 오셔서 양성평등이 이러한 것이라는 것을 같이 교육을 좀 받았으면 좋겠고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그 교육이 구체적으로, “이것은 성인지교육이고 이것은 성별영향평가교육이야.” 이렇게 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모든 교육프로그램 속에 양성평등의 가치를 어떻게 실현하는 것이라는 것이 배어있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양숙희 위원  그래요.
 이전까지는 강원도여성수련원이었는데 한국여성수련원으로 개칭을 했잖아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아니요, 원래 처음부터 한국여성수련원으로…….
양숙희 위원  아니에요?
 강원도여성수련원이지 않았나요, 제가 잘못 알고 있나요?
 아니, 맞는데?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아닙니다, 처음부터, 제가 그때 그것을 할 때 김진선 지사께서 국회에도 오시고 그러셨는데 그때도 한국여성수련원이라는 것 때문에 여성가족부가 한 100억이 넘는 예산을 지원해 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양숙희 위원  아, 그래요?
 저는 여태까지 강원도여성수련원으로 알고 있었거든요.
 한번 보겠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질의를 하겠습니다.
 한국여성수련원은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기관입니다.
 가족친화인증을 아시죠? (웃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양숙희 위원  여성가족부 장관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알고 있고요, 여기를 보면 자녀출산 및 양육 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 여러 가지 법적 근거로 이렇게 되어 있고요.
 가족친화인증에 대한 수련원의 업무내용에 대해서 원장 후보자님, 얼마나 알고 계시고, 유효기간이 있습니다, 그렇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양숙희 위원  유효기간을 연장하기 위한 대책을 계획하고 계신가 해서요.
 유효기간이 2년에 한 번씩이고 20년 동안 하는 것이잖아요.
 그러면 거기에 대한 유효기간을 적절하게 계속 연장하기 위해서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신지 듣고 싶습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지금 제가 자료로 받아보기에는 올해 연장을 하기 위해서…….
양숙희 위원  신청을…….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만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성친화도시가 최근에 속초시도 되고 이랬었는데 이것이 상당히 딜레마인 것이 여성친화도시를 통해서 뭔가 그렇게 얻어가는 것이 많지 않아서 나름대로 관심이 좀 적다고 얘기는 들었는데요, 그러나 한국여성수련원은 여성수련원인데 여성친화도시거나 가족친화도시가 아니라면 말이 안 되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그 조건에서 워라밸로 할 수 있는 부분, 그다음에 출산휴가, 휴직 이런 부분을 강구하는 부분들은 지속적으로 계속 강구하도록 하고 제가 서류에서 보았을 때도 그것은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양숙희 위원  예, 알겠습니다.
 그럼 그렇게 계획한 대로 해 주시면 될 것 같고요.
 세 번째 질의를 드리겠습니다.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협력체계 강화방안이 있어요, 서류를 보다 보면.
 2023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을 보면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업무계획을 수립하고 연중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제출한 현황보고 자료에 의하면 2023년 옥계 아카데미를 총 8회 운영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8회 운영한 것은 되게 많은 횟수거든요, 제가 알기로는.
 그리고 아카데미면 문화와 관련되거나 포럼이나 세미나가 많이 있을 것 같고요.
 그런데 지역주민 역량강화교육 실적을 보면 횟수와 인원 부분에서 목표 대비 20%대로 또 저조합니다.
 이후에 보충질의 시간에 제가 다시 질의할 수 있으면 하겠지만 2023년 옥계 아카데미 운영실적 자료를 요구하고 싶은데 괜찮으실까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위원장님, 뒤의 직원분들이 답변할 수 있게끔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옥계 아카데미 자료를 제출하는 것을 말씀하시는 거죠?
양숙희 위원  예, 제출해 주시고요.
 그러면 자료를 받기 전에 후보자께서 이 내용을 파악하고 계신다면 지역사회와의 협력체계 강화에 대한 원장 후보자로서의 입장과 철학을 말씀해 주시면 좋겠고요, 또 현재 추진하고 있는 실적에 대한 평가를 말씀해 주시면 저희가 참고하겠습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지금 옥계 아카데미는 아마 현 원장님이 야심차게 준비를 하셔서 우리 사회의 저명한 인사분들을 초청해서 여성수련원에서 강의도 하고 또 네트워크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성수련원이 그런 쪽으로 역할을 해 준다 그러면 지역사회에서도 좋은 기회가 되고 또 그분들이 와서 교육을 하고 네트워크를 맺음으로 인해서 여성수련원의 이미지도 좋아지고 수련원에 대한 소문도 날 수 있으니까 확대가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래서 그 부분들은 벤치마킹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자원들을 잘 활용하면 효과가 있으리라고 생각을 하고요.
 지금 현재 45회의 횟수에 27%의 달성률을 한 지역주민 역량강화 쪽을 보시고 말씀하시는 거죠?
양숙희 위원  예, 맞아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존경하는 위원장님, 이런 부분들은 디테일한 부분이 있어서 제가 직원들한테 부탁을 해도 되겠습니까?
양숙희 위원  아니, 자료가 있으면 자료를 주시면 되겠습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그러니까 여기 지방자치 역량강화를 말씀…….
양숙희 위원  옥계.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아, 옥계 아카데미?
양숙희 위원  예, 옥계 아카데미.
 저도 문화나 포럼이나 세미나 그런 데에 직접적으로 참여한 적이 많고 제가 관리를 한 적이 있어서, 그래서 이것의 횟수가 여덟 번이면 많은데도 불구하고 실적이 저조하다는 것은 인원이 적게 참석이 됐다든가 여러 가지가 있지 않을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그러면 제가 알고 있는 대로 조금 말씀을 드리면 옥계 아카데미는 매월 한 번씩 하기 때문에 지금 8회까지 간 것이고, 일단 교육 수강생들은 거의 원하는 대로 목표가 돼서 진행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지역주민 역량강화는 또 다른 프로그램으로 제가 이해를 하고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위원장 유순옥  질의하신 양숙희 위원님의 의견을 들어보시고 옥계 아카데미와 관련된 자료는 전체 위원들이 다 볼 수 있도록 빠른 시간 안에, 이 청문회가 끝나기 전에 자료를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알겠습니다.
양숙희 위원  그리고 또 MOU기관에 대해서 배가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다른 여러 가지, 원 플러스 원 전략으로 많은 현 기관을 배로 확대하겠다고 하면, 지금 현재 확대되어 있는 자료로 보면 한 30개 정도 되는 것으로…….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3년 동안…….
양숙희 위원  그렇죠, 맞아요.
 2023년도에 5개, 2022년도에 15개, 2021년도에도 7개, 뭐 이렇게 쭉 해서 총 30개가, 배가되어 있는데 이런 것은 너무 좋아요.
 이렇게 MOU를 맺는 것은 너무 좋지만 그래도 MOU만 맺고 그것으로 그냥 끝난다고 보면 안 되는 것이잖아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그렇습니다.
양숙희 위원  MOU를 맺으면서 거기에 대해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좋은 점이나 그런 현안들을 어떻게 하실 계획이신지 잠깐 말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일단 MOU를 기관하고 맺어야만 여성수련원에 방문이라도 하고 여성수련원에서 뭔가를 할 수 있다라는 의무감이 생기지 않겠습니까, 저희의 상대 기관들이?
 그래서 그런 것을 잘 유도해서 이쪽 한국여성수련원에 연수를 받으러 오거나 아니면 여성수련원에 대한 얘기를 다른 사람들한테 해 주거나 홍보를 하거나 그런 역할을 좀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숙희 위원  그렇죠.
 MOU를 무조건 한다고, 개수만 늘린다고 좋다는 생각을 하지 않기 때문에 말씀드렸습니다.
 시간 때문에, 답변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유순옥  양숙희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질의하실 위원님 발언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호균 위원님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호균 위원  강릉 출신 박호균 위원입니다.
 먼저 발언의 기회를 주신 유순옥 위원장님께 감사드리고, 여성수련원장 후보자 8명을 다 뒤로하고 최종 후보자로 확정되신 것 축하드립니다.
 질의드리겠습니다.
 제출한 자료에 보면, 주민등록초본을 보면 지금 후보자님께서 거주지를 여덟 번 옮기셨어요.
 그중에 네 번째를 보면 서울특별시 강북구 수유동 1-83번지 해 가지고 여기를 보니까 은행빌라로 되어 있더라고요.
 2000년 4월 28일에 전입해서 2001년 1월 26일까지 9개월 정도 거주하셨는데 이때는 강원도민일보 서울 주재 편집국 차장으로 재직하던 시절이죠?
 그런데 차장으로 근무하시면서 왜 9개월간 짧게 여기에 거주하셨던 거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정말 가슴 아픈 부분을 지적해 주셨는데요, 그때 서울 전셋값이 아주 폭등했던 시기였고요, 이상하게 서울은 전셋값이 폭등하면 매물도 없습니다.
 그래서 단독주택인 은행빌라로 되어 있는 그쪽으로 이사를 갔는데 거기가 또 지인이었기 때문에 알게 되어서 이사를 갔고, 단독주택은 잘 안 팔릴 때니까 걱정하지 않고 갔는데 저희가 살자마자 얼마 안 돼서 그 집이 팔려버렸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어쩔 수 없이 또 이사를 해야 될 수밖에 없던 상황이었거든요.
박호균 위원  매매가 되어도 전세는 있지 않습니까?
 전세기간 동안은 유지가 되지 않습니까?
 보호를 받는데, 그것을 모르셨던 부분은 아니실 텐데?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그때까지만 해도 그렇게 강화됐던 것은 아니었고, 또 그때 저희 주인이셨던 분이 “나는 이 집을 팔 계획이고 이 집이 팔리면 반드시 이사를 가야 된다.”라는 얘기를 미리 했었고, 또 잘 아는 분이라 저희가 그것을 받아들이고 이사를 갔고, 무엇보다도 착오는 집이 안 팔릴 것이라고…….
박호균 위원  예, 알겠습니다.
 후보자님 이력을 보면 정당생활을 굉장히 오래하셨어요.
 자유선진당, 국민의힘, 2021년도 국민의힘 대변인을 선발하는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에 출연하셨고, 안타깝게도 16강에서 탈락을 하셨지만.
 수련원장의 임기는 3년이에요.
 그간 후보자님의 어떤 행보를 보면 준 정치인이라고 본 위원은 판단이 되거든요.
 혹시 수련원장 재직 중에, 만약 인사청문회를 통과해서 임용이 되셨는데 재직 중에 중앙으로부터나 아니면 타 기관으로부터 이직 제안이 들어온다면 어떻게 하실 것인지 거기에 대한 소견을 좀 발표해 주세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이렇게 인사청문회까지 거치고 임명된 사람이 어떤 좋은 자리가 있다고 해서 나간다는 것은 책임에 위배되는 일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주어진 임무 기간 동안에는 다른 데 갈 생각이 없습니다.
박호균 위원  좋습니다.
 그러면 지금 후보자님께서 말씀하셨다시피 임기 내에 중앙정부나 아니면 타 기관에서 더 좋은 자리의 제안이 들어와도 우리 한국여성수련원 원장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시겠다고 받아들여도 되겠습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맞습니다.
박호균 위원  좋습니다.
 우리 후보자님 관련돼 가지고 보면 2008년도에 내신 ‘3040 워킹맘’ 저서 정책제안 중 여성들의 사회적 네트워크로서의 포럼을 제시하셨습니다.
 그리고 여성수련원의 전체 교육 중 최근 4년간, 2020년부터 2023년 8월까지예요,  최근 4년간 여성 유관기관 위탁비중을 보면 현저히 낮아요.
 제가 쭉 불러드릴게요.
 2020년에 13건, 2021년에 7건, 2022년에 12건, 2023년도 현재까지는 5건, 퍼센티지를 보면 14%, 5%, 6%, 4.7% 이 정도 수준이에요.
 전체로 보면 4년 동안 37건 위탁운영을 받았거든요.
 여기에 대해서 앞으로 여성 유관기관의 위탁 비중을 늘리겠다는 계획을 한번 발표해 주시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여성 관련 유관기관의 교육도 중요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한국여성수련원의 교육은 여성과 남성이 함께 받는 교육으로 좀 비중을 옮겨야 되지 않나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지금 말씀해 주신 대로 여성 관련 유관기관이 이만큼 있고 나머지 교육이 있다면 거의 5 대 5로 여성과 남성이 참여했을 것으로 제가 판단을 하거든요.
 그렇다면 여성 유관기관 교육도 중요하지만 그와 함께 한국여성수련원만의 교육가치를 다른 기관에도 같이 전파할 수 있도록 여성과 남성이 같이 참여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해야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박호균 위원  예, 좋습니다.
 여성과 남성이 함께 교육받는 그런 프로그램을 많이 개발해서 횟수를 늘려 주시겠다는 소견을 발표해 주셨고요.
 우리 한국여성수련원 숙박동 이용내역에 대해서 좀 조사를 했어요.
 숙박동 관련해 가지고 직원들에게 초대권이 배포되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박호균 위원  초대권의 목적이 수련원 마케팅 증진, 두 번째는 수련원 홍보차 초대권을 발행하는 거고요, 수련원을 홍보하기 위해서 발행되는 거고요.
 그다음에 수련원 직원의 복리후생규칙 제14조에 의거해서 복리후생 차원에서 하는 것인데 최근에 보면, 첫 번째 목적이 마케팅 증진과 수련원 홍보예요.
 그런데 최근 4년간 초대권이 배부된 게 366회예요, 그중 직원들이 210회를 사용했어요.
 보면 직원당 평균 여덟 번 사용했고요.
 사용내역을 좀 볼게요.
 김 모 부장 12회, 이 모 부장 12회, 황 모 과장 12회, 이 모 대리 12회, 김 모 대리 12회, 심 모 대리 12회, 공무직 김 모 씨 12회, 하여튼 12회씩 4년간 이렇게 많은 분들이 초대권을 사용했어요.
 그런데 도청의 산림과학연구원이나 아니면 산하 수련원, 강릉이나 정선 이런 곳은 직원들도 선착순으로 신청을 해야 돼요.
 초대권을 발행해서 4년간 366회 중에 210회 정도를, 이런 것이 고유한 목적인 홍보와 마케팅 증진에 부합하다고 생각하시나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그것은 일단 제가 직원분들의 의사가 어떤지 먼저 타진을 해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하지만, 지금 코로나 위기도 좀 겪었고요, 그 사이에 여성수련원을 더욱 홍보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기 때문에 팸투어나 아니면 가족이나 친지나 주변 사람들한테 일단 한번 이용해 보고 여기의 좋은 점을 홍보해 달라는 이런 부탁에 의해서…….
박호균 위원  이것은 타 기관하고의 형평성 문제도 있거든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만약 지금 위원님이 지적하신 대로 이 부분이 형평성 문제가 있다면 당연히 개선해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하고요.
 지금까지 왜 이렇게 운영해 왔는가에 대해서는 제가 다시 한번 확인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박호균 위원  깊이 있게 살펴보실 필요가 있다, 이렇게 주문을 드립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감사합니다.
박호균 위원  다음 질의를 드릴게요.
 우리 함영이 후보님은 페미니스트는 아니시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페미니스트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서 다를 것 같습니다.
박호균 위원  그러면 페미니스트일 수도 있다는 얘기인가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왜냐하면 페미니스트는 사실 해석하는 것에서, 성별의 차이 때문에 차별이 생기지 않는 것이 기본이라고 한다면…….
박호균 위원  우리 후보님의 자기소개서나 직무수행 계획서에도 보면 양성평등을 굉장히 깊이 있게 이야기하고 계세요.
 그런데 보면, PPT 자료를 한번 띄워 주시겠습니까?

  (자료화면이 나오지 않음)

 안 띄워지나요?
 1분밖에 안 남았으니까 추가질의 때 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지금 연결이 잘 안 되니까 나중에, 이 질의는 추가질의 때 하는 것으로 하고 질의를 마치겠습니다, 위원장님.
○위원장 유순옥  박호균 위원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 질의하실 위원님 발언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창수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창수 위원  안녕하세요.
 먼저 우리 한국여성수련원장 후보자로 이 자리에 앉아계시는데 여러 일들을 많이 하셨어요.
 오늘 후보자로 이렇게 우리 도의회에서 청문회를 받는데 이 청문회가 적절하다고 생각하나요, 어떻게 생각하시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그러니까 여성수련원장 후보자가 청문회를 받아야 되는 것요?
한창수 위원  예.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저는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한창수 위원  적절하다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반드시 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창수 위원  그럼 성심성의껏 답변을 해 주시고요.
 먼저 답변 중에 용어의 정리를 좀 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좀 위험한 용어들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본인이 알고 계시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어떤 부분을 말씀하시는…….
한창수 위원  비교를 하는, 강원도 사람과 다른 데를 비교하는 과정이나 여러 가지, 몇 가지 보여짐에 있어 주의를 하셔서 한국여성수련원 원장으로서의 직무를 수행하는 데 문제가 없기를 바랍니다.
 답변을 빨리하시는 것도 좋고 명쾌하게 하시는 것도 좋지만 이게 방송으로 나가기 때문에 주의를 하셔야 된다는 것을 분명히 아셔서 답변을 신중하게 하시면 좋겠어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맞습니다.
한창수 위원  평소에 쓰던 용어를 쓰시면 곤란해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한창수 위원  우리 존경하는 최종수 위원님께서 농지법에 대해 하신 말씀을 들으셨죠, 그렇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한창수 위원  사실 농업을 안 하면서 농지를 3,000평, 1,000평, 또 임야는 더 많으시잖아요, 그렇죠?
 그런데 임야는 관리할 필요가 없으니까 문제가 안 되지만, 효율적인 농지 관리를 위해 정부에서 많은 법을 통해서 하고 있는 것 알고 계시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한창수 위원  효율적인 농지 관리는 어떤 이유에서 하는 거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농지는 농사를 짓는 사람이 소유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해서 하는 것 아닌가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한창수 위원  반면 농업을 하는 게 굉장히 3D업종에 들어가고 어려움이 많아요.
 그렇기 때문에 보호도 많이 해 줍니다, 그렇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한창수 위원  그 보호를 받기 위해서는 관련법을 잘 지켜야 돼요.
 예를 들어서 임차인이나 임대인의 의무가 있더라 이런 얘기예요.
 임대를 하는 사람도 정당하게 계약을 써서 임대를 해야 그 임대인이 자기 권리를 주장하고 또 정부에서 주는, 지방자치에서 주는, 또 농협에서 주는 그런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지금 답변을 보면 여러 가지로, 그렇게 농지를 관리하면 임대인이 피해를 본다든가 그런 경우가 더 많습니다.
 예를 들어 임대차계약을 안 했을 경우에 임대인이 자기의 보호를 받지 못한다는 이런 얘기예요.
 지금 보면 불분명한 것은, 임대인하고 무상계약이라도 해야 돼요.
 돈을 주고 받지 않더라도 무상계약이라도 해서 임대인이 보호를 받을 수 있게 해야 된다는 것이고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상속을 받으셨든가 증여를 받으셨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지만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일단 확인을 해 봐야 될 것이고요.
 그래서 농지 관리가 잘됐으면, 공인으로서 잘하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두 번째 질의는 ’18년도에서 ’23년도까지 여러 일들, 다양한 일들을 해 오셨잖아요, 그렇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한창수 위원  헤게모니에 대한 일도 하셨고 또 개인의 일도 하셨고 여러 일들을 하셨는데 그런 일들을 하면서 지금까지 쌓아온 것이 솔직한 얘기로 현 정부를 탄생시키고 또 전 정부, 박근혜 대통령 시절부터 일을 하셨던 것으로 보여요.
 또 많은 언론에서 우리 함영이 후보자가 “김진태 사람이다.” 이렇게 언론에 비쳐지는 것 알고 계시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한창수 위원  그래서 여성수련원장으로서 충실히 하셔야 돼요.
 잘못하면 누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 것을 인지하고 계시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한창수 위원  그렇게 인지하고 잘해 주시기를 바라고요.
 다음으로 본인 소개서에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열심히 하고 있다, 본인은 하셨나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한창수 위원  자녀들은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자녀들도 하라고 얘기했습니다.
한창수 위원  얘기했어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한창수 위원  자녀들은 아직까지는 아니지만, 부군께서는 좀 하셨나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제가 하면서 얘기를 했거든요.
 그런데 했는지 확인은 못 했습니다.
한창수 위원  가족관계인데 그런 것을 이야기 안 하나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그러게요, 좀……. (웃음)
한창수 위원  그리고 양성평등에 관심이 많으시잖아요, 그렇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한창수 위원  아까 양성평등은 규제를 혁파하는 것이다, 그런 뜻으로 들었어요, 그렇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한창수 위원  그런데 그런 규제들이 많다고 생각하시나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맞다고…….
한창수 위원  많다고 생각하시나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양성평등 관련 규제들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한창수 위원  예.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사실 양성평등 관련된 규제는 초임해 들어오는, 시험을 보는 사람들이나 초임의 낮은 직종이나 이런 쪽은 오히려 남성들이 할당을 통해서, 그러니까 한 성(性)이 60%를 넘지 않게 한다면 남성들도 혜택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책 결정 과정, 고위직 과정에는 여성들이 아직 중심부에 많이 들어가지 못했기 때문에 그런 할당이 좀 필요하다, 비례대표 같은 이런 것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제 생각에 결코 많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한창수 위원  지금 국가공무원, 지방공무원을 뽑는데 여성비율이 더 높아지는 경우도 있어요.
 이런 것은 어떻게 보시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지금 이것 때문에 사회에서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얘기가 나가다 보면 군 가산점제나 이런 부분까지 얘기를 해야 될 부분이 있는데 성적으로 뽑고 성적과 함께 실행능력까지 뽑는 카테고리가 많아진다면 여성들이 그렇게 많아질까 이런 생각도 많이 들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나마 시험을 통해서 가는 게 여성들이 불평등을 덜 겪기 때문에 시험 쪽으로 많이 몰려 있어서 그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한창수 위원  본 위원이 왜 이런 질의를 드리느냐면 여성이 어떻게 생각하느냐, 또 남성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양성평등은 이루어지는 거예요.
 한쪽이 불균형하다고 생각하면 양성평등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렇죠?
 평등이 일어나지 않아요, 양성평등이.
 그런데 여성들이 특히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느냐, 여성들이 계속 손해를 본다, 우리가 규제를 많이 받아서 손해를 본다고 생각하시는지, 또 남성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런데 남성에 대한 불평불만도 상당히 많아요.
 그런 것을 인지하시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한창수 위원  그래서 이런 부분을 잘 살펴야 된다는 거예요.
 여성수련원에서 여성만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지 한 방향으로 가서는 안 된다는 거예요.
 정책은 균형이 맞아야 되겠다, 그런데 지금 여러 가지를 보면, 자기소개서도 그렇고 업무도 그렇고 균형에 맞게 하겠다는 것이 부족해요.
 그런 논리는 안 펴시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한창수 위원  그런데 여기에는 그런 내용이 별로 보이지 않는데?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존경하는 위원님께서 아마 그것에 대해 별로 인지하시지 않으셨다고 저는 생각이 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양성평등이다 이런 주장을 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상대편을 존중하느냐, 차이에 따라 존중하느냐 아니냐 그 여부하고 또 하나는 어떤 정책을 결정하거나 무슨 행위를 할 때 여성을 간과하느냐 안 하느냐, 저는 이 두 가지 포인트만 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창수 위원  그렇다면 어떤 위원회에서 위원을 선임하는데 예를 들어서 30% 이상 여성을 위원으로 선임해야 된다, 규제입니까, 아닙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지금 현재 만약 30%가 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규제가 되는 거고요, 그리고 그런 규제가 좀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한창수 위원  아니죠.
 팩트를 모르시네.
 30% 이상이라고 다 쓰여 있어요, 이하라고 쓰여 있는 데는 없습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아, 여성을 30% 이상으로?
한창수 위원  예.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양성평등기본법이 되면서 보통은 양성이, 한 성(性)이…….
한창수 위원  그러니까 이후라고 쓰여 있으면 규제가 아닌 거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이하?
한창수 위원  그러니까 이상으로 쓰여 있으면, 예를 들어서 20%든 30%든, 퍼센티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최소 그 이상을 채워야 된다고 표시를 했다면 규제는 아닌 거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그러니까 어떤 부분이든 의도하는 사람이 마음껏 하지 않게 기준이 정해진다면 그것은 일단 규제가 들어가는 게 되는 거죠.
한창수 위원  그것은 남성을 위한 규제인데?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여성을 위한 규제든 남성을 위한 규제든 어떤 것이든 규제인데, 제가 아까 말씀드렸던 것은…….
한창수 위원  그러면 이상이든 이하든 다 프리(free)하게 해야죠.
 이렇게 생각의 차이가 많아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위원님께서 말씀주신 부분을 제가 지금 정확하게 이해를 하고 있는지 다시 좀 확인해야 될 것 같은데, 저는 만약 어떤 위원회에서…….
한창수 위원  (위원장을 향하여) 1분만 더 쓰겠습니다.
○위원장 유순옥  예.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한 성(性)이 60%를 넘지 말아야 된다고 하는데 위원회를 구성할 때 그 조항이 없으면 남성 일변도가 될 수도 있고 여성 일변도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60%를 지켜야 된다고 하면 그것은 규제라고 할 수가 있는 거고 그 규제에 따라가야 되는 것인데 만약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면 그럴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한창수 위원  그런 위원회가 상당히 많아요.
 위원을 선임하는데 예를 들어 30% 이상을 여성위원으로 선임해야 된다는 거죠.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이상’으로.
 그러면 여성을 위한 규제인가요, 남성을 위한 규제인가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그 위원회의 성격에 따라서 그렇겠지만 지금 현재로 본다면 여성들이 더 적으니까 여성을 위한 규제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창수 위원  음, 아닌데?
 이것을 가지고 자꾸 얘기, 이상이냐 이하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요, 최소한 많은 배려를 하기 위해서 만들어 놓은 법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아, 규제라고 생각하지 말고 배려라고 생각해 달라는 말씀이신 거죠?
한창수 위원  그렇죠, 생각의 차이인 거예요.
 이해를 좀 못 하신 것 같아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아, 사실 제가 생각할 때는 만약에 그게 배려가 된다면 여성을 복지의 대상으로 보는 것이 될 것 같고요.
한창수 위원  아니, 팩트가 다른 데로 가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알겠습니다.
 일단 제가 받아들이겠습니다.
한창수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유순옥  한창수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한 분만 더, 다음 질의하실 위원님.
 김기홍 위원님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기홍 위원  김기홍 위원입니다.
 장시간 답변하시느라고 고생이 많으십니다.
 제가 질의드릴 부분은 앞서 존경하는 위원님들이 질의드렸던 것과 좀 중복될 수도 있지만 궁금한 점 위주로 해서 한번 여쭤보겠습니다.
 아까 초반에 차이는 인정하되 차별이 없는 양성평등을 지향하신다 그랬는데 그 차이라는 부분에서, 남성과 여성의 차이 중에 후보자께서 인정하시거나 아니면 사회적으로 이것은 인정되어야 한다라는 차이가 어떤 것이 있습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가장 중요한 차이는 힘의 차이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힘을 쓰는 일에서 남성과 여성이 현격하게 차이가 나는 부분이 있으니까요.
김기홍 위원  그러면 이런 경우가 있어요.
 예를 들어서 동아리에서 어디 이사를 가거나 이럴 때 무거운 짐들은 남성들이 거의 다 나르잖아요?
 그런데 남성들은 여성들이 할 수 있는 일을 힘으로는 다 할 수 있고, 거의 육체적인 부분으로는, 그리고 남성은 할 수 있지만 여성은 못 하는 일들이 많은데, 그래서 짐을 나를 때 다 나르고 나서 뒤에 정리라든지 청소라든지 이런 부분에서 여성들이 더 많이, 전에는 남성들이 날랐으니까 많이 해야 되는 것이 맞다라고 생각하세요, 아니면 그것도 같이 공동으로 좀 비슷하게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세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그것은 역할 분담을 어떻게 나누느냐에 따라 문제가 되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만약에 힘쓰는 일을 남성이 다 했는데 와서 청소까지 해라, 그럼 곤란한 일이 될 것이고요.
 또 요즘에 기계가 많이 발달이 돼서 여성과 남성이 같이 합해서 일을 했다 그러면 뒤에 청소나 이런 부분도 같이 해야 되는 것이고.
김기홍 위원  그리고 아까 잠깐 언급하셨는데 군 가산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계세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저는 군 가산점이 굉장히 뜨거웠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 군 가산점은 선택의 영역에서 여성이나 장애인들은 진입하지 못하게 하는 장벽이 되는 것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우리가 군 가산점이라고 할 때 그러면 여성도 군에 갈 수 있어야 되는데, 헌법에서는 4대 의무에 국방의 의무가 들어가지만 병역법에서는 남성으로 제한을 하고 있거든요.
 그러면 여성은 가려야 갈 수가 없는 건데 이것이 발목을 잡을 수는 없는 부분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군 가산점제는 입구의 선택폭을 막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기홍 위원  여성이 갈 수는 있죠, 대부분이 안 가지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지금은 하사관이나 이런 부분으로만 갈 수가 있는 것이고, 전체적으로 일반병으로 군대에 가는 것은 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김기홍 위원  후보자님은 군 가산점은 없어져야 되는 게 맞다고 판단을 하고 계시는 거예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그리고 군 가산점이 통과된 것도 여성의 힘이 아니라 저는 장애인들의 힘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기홍 위원  또 예를 들어서, 제 의견은 아니지만 공동육아가 당연하다고 생각을 하는데 저는 모성이 부성이랑은 다른 차이점이 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다른 일들은 남성이 많이 하더라도 아이를 육아하는 쪽은, 아이들이 어렸을 때 받고 자라거나 정서적으로 형성된 것들이 자기의 평생 성격을 좌우하는데, 뭐 사람을 동물과 비교해서는 안 되지만 대부분 봐도 새끼를 돌보고 이러는 것은 여성들이 본능적으로 많아요.
 그랬을 때 아이와 시간을 많이 갖는 것은 아이를 위해서도 여성이 더 맞지 않나, 저는 그렇게 생각하는데 후보자님은 그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시대가 바뀌고 또 트렌드도 좀 바뀌는 그런 부분이 있을 것 같고요.
 사실은 사냥과 돌봄이 나뉘어져 있는 것은 동물의 세계에서는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사람의 영역으로 오다 보니까, 기계가 발달하고 문명이 발달하면서 힘으로 쓸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이 줄어들고 서로 같이 합해서 해야 될 일은 또 많이 늘어나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우리 사회에서 예전에는 잘 없었던 맞살림, 맞벌이 이런 용어들이 생겼다는 것은 이 시대에서 내가 여성이라서 여성다움, 남성이라서 남성다움, 이런 부분이 아니라 그냥 나다움으로 선택할 수 있는 영역을 펼쳐달라, 이런 부분으로 해석을 하면 될 것 같고요.
 아이를 키우는데 엄마가 더 적당하고 아빠가 적당하다는 것은 제가 확실하게 말씀을 드릴 수는 없지만 엄마와 아빠가 서로의 역할을 조정한다면, 엄마가 아이를 더 많이 키우고 아빠가 일을 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하면 또 그렇게 할 수가 있는 것이고요.
 이것은 선택의 영역인데…….
김기홍 위원  여기까지는 후보자님이 차이에 대해서 어떻게 인식하시나 해서 여쭤본 것이고, 그리고 한국여성수련원의 목적이 여성의 능력개발, 그리고 여성의 사회참여, 그러니까 여성이 아니라 양성평등사회 실현이 목적이잖아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김기홍 위원  그리고 정관 제4조에 보면 사업과 관련된 것이 9개가 있던데 그중에서도 8개 포커스는 여성과 관련된 것이고 그리고 1개 정도가 도지사나 정부 부처에서 위탁하는 사업, 이렇게 돼 있더라고요.
 그런데 2023년 사업계획을 보면, 이것은 아까 존경하는 양숙희 위원님과 박호균 위원님도 질의주셨던 부분인데 정말로 8개에 부합하다라고 명확하게 할 수 있게 보이는 것이 191개 중에 한 40개 정도가 그렇고 나머지는 좀 뭐랄까, 한국여성수련원이 교육하기에는 애매모호한, 저는 그렇게 느꼈는데, 아까 말씀하신 부분에서 남성들도 똑같이 양성평등 교육을 받아야 되고 여성 인권 신장 교육을 받아야 된다, 저는 동감을 하거든요.
 아까 되게 자신 있게 그렇게 답을 하셨는데 혹시 제가 말씀드린 150개의 교육과정 커리큘럼을 파악하고 계신가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일단 제가 커리큘럼 부분들을 읽어보고 ‘아, 이런 부분들을 하고 있구나.’ 정도까지만 생각했고, 아마 위원님께서 기대하는 만큼 그렇게 확실하게 인지하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다만 지금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이런 프로그램들이 유지되고 사이사이에 여기가 한국여성수련원이라는 것을 알리고자 하는 노력은 계속해 왔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성 유관기관 교육’ 이렇게 특정 짓지는 않았어도 모든 교육에 여성, 양성평등 이런 가치들은 같이 접목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기홍 위원  현재 2023년도 사업계획상, 저도 커리큘럼을 모르기 때문에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아까 후보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남녀가 같이 받을 만한 목적, 한국여성수련원의 목적에 부합한 교육일 것 같지는 않아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랬을 때 후보자님이 만약에 원장이 되신다면 지금 형태랑 아니면 앞으로 후보자님이 되고 나서의 교육 형태랑 바뀔 것이라는 확신의 생각을 하세요, 아니면 이 형태를 유지하면서 갈 것이라고 생각을 하세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아까도 제가 말씀드렸지만 하여튼 킵 앤 뉴(Keep and New)인 겁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까지 해 왔던 교육을 유지하는 선상에서, 제가 한국여성수련원에서 가장 바라는 교육은 내가 여성수련원을 방문만 해도 ‘아, 양성평등은 이런 거구나’라는 것을 좀 느끼고 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고요.
 그렇다면 그것을 쉽게 인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공간으로 들어가든 디자인으로 들어가든 들어가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플러스알파를 위해 제가 조금 더 노력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김기홍 위원  그리고 보니까 위탁기관의 재방문 비율이 한 28% 정도더라고요, 한번 교육을 받았다가 다시 재방문하는 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맞습니다.
김기홍 위원  지금까지의 그런 내용들은 자세히 모르실 테니까 그렇지만 이것은 너무 좀 적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재방문 비율이?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재방문 비율이 28.1%라는 것은, 사실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렇습니다.
 제가 다른 직장에 있을 때 가끔 강릉으로 가자고, 워크숍 하면 강릉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았는데 그럴 때 저도 모르게 “나는 거기 만날 가는데 왜 가자 그러느냐.” 이렇게 얘기했었거든요.
 그런 것을 보면 사실 재방문은 28.1%도 굉장히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들이 새로운 곳을 더 찾아가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들었고요.
김기홍 위원  그렇게 답변하시면 곤란한 게 한국여성수련원의 존재 이유가 관광이 아니잖아요.
 강릉이라는 지역을 가는 게 아니라 교육 프로그램이 여성의 그런, 양성평등에 부합하기 때문에 교육을 받으러 가는 건데 지금 말씀하신 것은 지역적으로 한 번 갔던 데를 왜 가느냐, 이것은 잘못됐다 생각해요.
 만약에 같은 기관이라도 교육받는 사람은, 신입이든 아니면 어떤 형태든 사람들은 계속 바뀔 거 아니에요.
 그러면 교육 내용에 부합하고 이게 우리 기관에 필요하다 했을 때는 거의 100% 가깝게 갈 정도로 끌어올리셔야 되는데 지금 답변은 좀 부적절하지 않으신가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제가 생각하기에는 여성수련원에 아직 한 번도 오지 않은, 한 번도 양성평등 교육을 받지 않은 분들이 더 많이 와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한 번 왔던 분들은 아무래도 그 관심이 조금은 떨어지지 않나, 이것은 보통…….
김기홍 위원  교육생이 똑같다는 가정하에는 그게 맞는데 교육생이 다르면…….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기관으로 본다면…….
김기홍 위원  그렇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알겠습니다.
 그 부분은 제가 명심하겠습니다.
 기관에 새로운 인물들이 계속 올 수 있게 하는 것으로 해서 재방문 비율을 높이는 부분…….
김기홍 위원  그래서 재방문 비율을 높이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명심하겠습니다.
김기홍 위원  이따가 추가질의하겠습니다.
○위원장 유순옥  김기홍 위원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위원 여러분, 점심시간이 다 되어서 오찬을 하고 오후에 계속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오찬을 위해 오후 2시까지 정회를 선포합니다.

(12시 04분 회의중지)

(14시 03분 계속개의)

○위원장 유순옥  좌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은 발언 신청 후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박기영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기영 위원  발언권을 주신 유순옥 위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청문 후보자가 되신 것을 축하드리면서 몇 가지 질의 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전에 여러 위원님들 질의를 제가 잘 들어봤습니다.
 질의 동안 젠더 간의 갈등이라든가 내지는 젠더 플랫폼을 구축하시겠다는 그런 말씀, 여러 가지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청문 후보자께서는 지금 이 자리에 왜 나와 계신다고 생각하십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한국여성수련원장 임명후보자로 적격한지 아닌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서…….
박기영 위원  그렇죠.
 여성수련원장 후보 자격으로 나와 있는데 젠더 간의 갈등을 자꾸 말씀하심으로 인해서 위원님들 간에 우려를 표하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적당치 않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그 말씀 제가 겸허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제가 제시할 때 젠더 플랫폼 이런 얘기들을 했기 때문에 아마 좀 얘기를 한 것 같은데요, 만약에 갈등이 됐다면…….
박기영 위원  글쎄요, 저는 군대 부분이라든가 정말 갈등의 요소가 될 수 있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한국여성수련원장께서 굳이 말씀하실 필요가 없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여성수련원의 원장으로 취임하시게 된다면 내가 어떻게 여성수련원을 운영하고 경영해서 우리나라에서 좋은 선례로 남게 되는, 그런 부분을 말씀하시는 게 적당한데 남자와 여자 이런 부분에 대해서 계속적으로 말씀하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저는 이런 말씀을 먼저 드리겠습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알겠습니다.
박기영 위원  그리고 뒤에 계시는 세 분에 대해서, 어떤 직위를 맡고 계시는 누군지 소개를 잠깐 한번 해 주시죠.
 그냥 앉아서 하셔도 좋습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제가 직접…….
박기영 위원  예, 앉아 계시고요, 그냥 원장님 후보자께서 말씀만 하시면 됩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기획마케팅부의 이홍규 부장님이시고요, 경영지원부의 김건하 부장님이시고 교육문화사업부의 박지영 부장대우님이십니다.
박기영 위원  그러니까 오늘 세 분의 부장님께서 같이 동석하고 계시는데, 다른 데 인사청문회 하는 것을 보면 응원군이 굉장히 많이 오시는데 오늘은 세 분만 오신 것으로 봐서는 인원이 좀 적기 때문에 그렇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같은 선상에서 계속해서 좀 질의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여성수련원에는 27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계시고 지금 3급ㆍ4급ㆍ5급ㆍ6급의 간부급 공무원들이 근무하고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3급ㆍ4급ㆍ5급의 인사 교류 같은 것은 지금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그러니까 인사 교류를…….
박기영 위원  예, 인사 교류 내지는, 뭐라고 비유하는 게 적당한지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3급ㆍ4급ㆍ5급 근무 연수가 한 군데, 한국여성수련원에 계속적으로 근무하고 계십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일단 제가 파악한 부분은 보통 입사하셨던 분들이 지속적으로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뒤에 계시는 분들도 2009년에 입사하신 이래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그러나 규정에 대한 부분은, 좀 더 디테일(detail)한 부분들은 저희 부장님들이 설명해 줄 수 있다면 그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
박기영 위원  그것은 아니고요, 그게 궁금해서 그런 게 아니라, 2009년도 전에는 강원여성수련원으로 돼 있다가 무슨 석탄공사에서 우리 도가 이것을 인수해서 현재에 이르게 된 것으로 제가 그렇게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
박기영 위원  그게 맞는 것으로, 지금 뒤에서 다 고개 끄덕끄덕합니다, 맞다고.
 강원여성수련원에서 한국여성수련원으로 됐는데 그러면 그때 들어오셔서 여기서 정년을 맞이하신 분도 계십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우리 이홍규 부장님께서 지금 임금피크로 계시기 때문에 내년에 정년이 되십니다.
박기영 위원  그렇습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박기영 위원  그것에 대해서 우려는 아닙니다만 만약에 한국여성수련원장님이 바뀐다 해도 거기에 있던 직원들은 계속적으로 한자리에서 근무하시게 되잖아요, 그렇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위원님께서 한자리에서 근무한다는 것은 인사 이동이 없다는 말씀이신가요?
박기영 위원  한국여성수련원에서만 계속적으로 근무한다, 이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박기영 위원  그렇게 되다 보면 순기능적인 역할도 많겠지만 역기능적인 역할도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우려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후보자께서 임명이 되신다면 이런 부분에 대해서, 중장기적으로 다른 기관하고의 어떤 인사 교류라든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혹시 고민해 보시지 않았을까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제가 임명후보자가 되기 전에 많은 자료들을 봤는데 그런 부분들을 지적한 것을 봤습니다.
 그리고 또 강원도 내 산하기관끼리 인적 교류를 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를 저도 들었고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은, 제가 지금 현재는 서류로 파악을 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일단 직원들을 직접 만난 다음에 어떻게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알아보고 또 도내 다른 기관장님들도 어떤 식으로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알아본 다음에 그 부분을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박기영 위원  혹시 후보자였다가 나중에 원장이 되신다면 그런 부분들을 긍정적으로 좀 검토하셔서, 중장기적으로 어떻게 하는 것이 한국여성수련원의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부분인지에 대해서 고민을 해 주십사 하는 그런 말씀을 좀 드리겠습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알겠습니다.
박기영 위원  계속해서 질의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강원특별자치도가 여성수련원에 연간 한 10억 정도의 출연금을 지출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앞전에 특별한 사안에 의해서 한 6억 정도 출연을 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부분에 대해서 출연을 했을까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6억 말씀하시는 거죠?
박기영 위원  예.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6억은 한국여성수련원의 시설 개ㆍ보수 때문에 특별하게 지원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박기영 위원  그러니까 시설 개ㆍ보수가 필요하다고 하면 그때그때 필요할 때마다 우리 강원특별자치도에 예산 요구를 해서 그게 반영이 되면 계속적으로 여성수련원에 투자를 하시는 거잖아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박기영 위원  그런 것 말고는 한 10억 정도만 출연금으로 받는 것이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박기영 위원  보면 연간 한 40억 정도의 총수입이 있습니다, 약 40억.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그게 2022년에 좀 특수한 경우에 의해서 한 40억 가까이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체 규모가.
박기영 위원  한 37억 정도 사업 수익이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지금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부분하고 제가 지금…….
박기영 위원  최근 3년간 수입 및 지출 현황 자료를 보면 37억 정도가 있는데 인건비 10억을 제외하고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목적사업비로 투여하고 있습니다.
 목적사업비의 큰 줄기에서 어떤 부분이 있을까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목적사업비는 주로 인건비 쪽으로 지출되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인건비랑…….
박기영 위원  목적사업비가 10억 정도, 10억 빼고 나머지 부분은?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위원장님, 더 구체적인 설명을 위해서 뒤의 직원분들이 대신 대답할 수 있게끔…….
박기영 위원  제가 시간이 없어서요, 계속하겠습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그러면 제가 알고 있는 한도에서 말씀드려도 될까요?
박기영 위원  예.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2022년도는 보조금 6억하고 출연금까지 해서 조금 더 규모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고요.
 보통은 교육문화사업으로 한 18억 정도, 대관으로 2억 정도, 그리고 기부금 1억 정도 해서 한 21억 정도의 수익이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고요.
 이 중에 한 12억, 올해 같은 경우는 한 16억까지 올라갈 것 같고, 그러니까 인건비가 한 10억대 정도가 되고, 그다음에 교육 수련이나 이런 사업을 하다 보면 강사료도 지급해야 되고 방문도 하고 이렇게 실질적으로 지출해야 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그런 것이 목적사업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박기영 위원  하여간 위원님들의 여러 가지 질의 내지는 앞으로 잘되면 어떻게 해 달라는 요구사항이 많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제가 지금 한 2분 정도 남았는데, 목표달성률이라는 것은 우리 한국여성수련원에서 정하는 것 같습니다.
 그 부분은 어느 분이, 누가 어떻게 정할까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
박기영 위원  목표달성률, 우리는 내년에 어떤 목표를 가지고 몇 % 달성하겠다, 이렇게 정하는 것은 어떤 분이 하게 될까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각 부서별로 회의를 한 다음에 목표를 정하고 그다음에 개개별로 얼마큼의 목표를 달성했는지를 파악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박기영 위원  제가 이것을 데이터상으로 딱 말씀드리는 것은 적당치 않을 수도 있습니다만 횟수 내지는 인원이 한 120%, 130% 이렇게 다 상회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렇게 됐을 때 물론 정말 잘된 것일 수도 있습니다만 그렇지 않다고도 저는 생각을 합니다.
 목표달성을 낮게 잡으면 쉽게 달성할 수 있지 않습니까?
 물론 5년 동안 제가 자료를 받은 것은 아닙니다만 지금 현재 상황을 데이터로 봤을 때는 지금 이런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만약에 후보자가 잘되신다면 장기적으로 이런 부분도 체크해 보고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고요.
 제가 시간이 다 되어 가는데, 한국여성수련원 이름에 걸맞게, 한국여성수련원이면 우리 강원도 재원 말고 다른 재원들도 와서 교육받고 여기서 워크숍을 하고, 이런 부분에 대한 많은 행사가 있는 것으로 보여지는데 장기적으로는 국비 확보에 대해서도 고민해 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기영 위원  국비 확보에 대해서도 고민해 보고 계십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박기영 위원  국비 확보에 대해서도 고민해 보시는 게 바람직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질의시간이 다 되었기 때문에 추가질의 시간에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 질의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위원장 유순옥  박기영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질의해 주실 위원님, 이승진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승진 위원  이승진 위원입니다.
 후보자님, 오전부터 답변하시느라 고생 많으십니다.
 답변하실 때 30년간 양성평등을 위해서 고민해 오셨다고 하셨고 기승전 강원도 사람이다 그렇게 강조하셨습니다.
 기승전 강원특별자치도 사람 맞습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맞습니다.
이승진 위원  본 위원은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왜냐, 서울시민이시잖아요.
 30년 넘게 서울시민으로 사셨고, 평생 강원특별자치도민으로 살아오신 분들이 지금 그렇게 기승전 강원특별자치도민이다라고 얘기하시면 동의하시겠습니까?
 성평등이나 성인지, 그리고 여성폭력 이런 교육으로 수련원을 본다고 한다면 지역 내에서 몇십 년간 종사한 분도 굉장히 많지 않습니까?
 진짜 음지에서 고생한 분들, 지역에서 뼈 묻어가면서 녹록지 않은 강원특별자치도 환경에서 수십 년간 여성을 위해서 활동한 전문가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을 생각한다면 본 위원은 동의하기 어렵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혹시 지역 공공기관이나 단체, 이런 데서 활동한 경험이 있으십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강원도 지역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이승진 위원  예, 맞습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제가 일단 한국여성수련원에서 자문위원으로 활동을 했었고 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에서 인사위원으로도 지금 활동하고 있고요.
이승진 위원  현재는 그런데 지금 경력으로 따지면 30년 넘게 해 오신 경력 동안 지역을 위해서 활동하신 단체라든가 공공기관이라든가 그런 게 좀 미약하지 않습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제가 신문기자 생활을 강원도민일보에서 활동을 했었기 때문에…….
이승진 위원  그것은 공공기관이라고 보기 어렵고요, 제가 질의드리는 부분에 있어서 말씀 부탁드립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공공기관이라 함은 아까 2개가 될 것 같습니다.
이승진 위원  원장 자격으로서 강원에 적을 두고 있는 그런 분들과 단순비교를 해본다, 그래서 자격요건을 본다면 그런 점에서는 완전히 빵점입니다, 빵점.
 빵점인 데다가 지금 원장으로서의 적합성을 몇 점 정도로 판단하시느냐 그렇게 여쭤봤을 때 85점 얘기하셨습니다.
 지금 수련원 상태에서 본다면 굉장히 큰 짐을 지고 그 자리에 앉아 계셔야 되는데 85점이라고 본인이 그렇게 판단하시면서 그 자리에 앉을 자격이 되신다고 보십니까, 그러면?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음지에서 일했던 많은 분들이나 강원도 공공기관에서 경험하지 못한 부분들은 제가 인정합니다만 여기 여성수련원은 일단 한국여성수련원이라는 점에서 저는 자격이 있을 것이라 생각을 했고…….
이승진 위원  잠시만요.
 저희 오늘 회의자료에서 인사청문 실시의 건의 추진목적을 보면 우수한 자질과 능력을 지닌 인재 영입 유도효과, 그래서 제대로 된 인재가 유입될 수 있도록 저희가 검증을 통해서 제대로 된 인재를 영입하려는 그런 효과, 그런 유도를 하기 위한 것이 있고요, 최적의 리더를 임명해서 강원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함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강원에 적을 두고 왕성하게 몇십 년간 활동한 분에 비해서 투자한 시간이나 활동반경이나 이런 부분에서 확연한 차이가 나지 않겠습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그렇게 말씀해 주신다면 또 그런 부분은 위원님께서 지적하신 부분이 맞는 말씀이라고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비록 강원도를 떠났지만 강원도 사람으로서 다른 지역에서 강원도를 위해서 일을 해 왔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고, 또 열심히 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강원도민회나 강원도 출신들의 모임이나 이런 부분을 통해서 강원도를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찾는 일에 계속 노력을 했기 때문에…….
이승진 위원  노력은 누구나 할 수 있는데…….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그런 부분들이 배제되는 것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이승진 위원  잠시만요.
 그런데 경력사항을 보면 어느 쪽의 전문가인지, 원래 경력사항을 보면, 어쨌든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의 경력이기 때문에 경력사항을 보면 이분이 어느 쪽의 전문가라는 게 명확하게 눈에 보여야 합니다.
 한 분야에서 그래도 20년, 30년 정도는 뭔가 꾸준하게 활동해 주셨어야 전문가라고 남들 앞에서도 떳떳하게 말할 수 있고 그리고 이런 경력사항을 봐도 그게 명확하게 눈에 보여야 되는데 이쪽의 전문가이신지 저쪽의 전문가이신지 애매모호하다는 생각이 들고요.
 지금 최종 결정권자가 도지사입니다.
 후보자께서는 대통령 인수위, 그리고 도지사 인수위에서도 활동하셨고, 타 후보자보다 그런 부분에서는 비교우위에 있다는 일부 하마평이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일단 강원도 기관장으로 활동하려면 임명권자의 도정의 목표나 이런 부분과 같은 방향을 봐야 하고 또한 도의 정책기획을 세우기 위해서 어떤 과정을 거쳤는가가 중요하리라고 보는데 저는 제가 그 과정에 참여했다는 부분에서는 제가 아마 우위에 있다는 평을 받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승진 위원  그런데 그것이 한국여성수련원에 대한 우위의 느낌이 아니고요, 언론인으로 시작을 하셔서 정당활동도 많이 하셨고 작가 이런 쪽 활동 등등 다양한 경험을 해 오셨는데 그런 것들을 통해서 봤을 때 정치에 편중된 활동이 꽤 있었다 이런 생각이 들기 때문에 여성수련원에 적합한 것인가.
 성평등이나 성인지감수성, 가정 내 폭력이라든가 데이트 폭력 이런 여성 문제들도 많이 있고요, 또 이와 관련해서 각종 협력기관과의 협력도 중요한데 지역에서의 공공기관이라든가 아니면 지역의 단체들, 이런 곳에서 활동한 것도 전무하시고 이래서 이 강원특별자치도 내에서 협력을 잘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인가 그런 부분도 의구심이 들고요.
 그래서 후보자의 업무적합도에 계속해서 물음표를 갖게 되는 겁니다.
 어떻게 답변하시겠습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저는 사실 제가 쭉 거쳐 온 이력이 정당이나 연구소 또는 신문사 이런 데서 전부 여성을 고민했던 부분이고요, 그 부분에서 여성의 정치분야도 있었고 여성의 경제분야도 있었고 사회분야, 문화분야 다 있었다고 보는데…….
이승진 위원  그러면 그렇게 고민하셔서 내세우실 수 있을 만한 업적이 무엇이 있을까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일단 한국여성수련원이 개원할 때 같이 협력해서 국회를 방문할 때도 제가 옆에서 같이 지원해 줬었고요, ‘우먼타임스’라는 여성저널에서 기자생활을 하면서 그때도 왜 강원도에 여성수련원이 들어가야 되는지에 대해서도 같이 기사를 썼었고, 또 정당에 있을 때는 정당에서 여성정책 쪽을 맡고 여성국을 맡았었기 때문에 지금 말씀하시는 폭력이나 한부모가정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도 정책 입안을 국회의원들과 같이 했었고요.
 또 박근혜 정부시절에는 가정폭력특별대책위원회 이런 쪽에서도 활동했기 때문에 여성 쪽 부분을 계속 들여다보고 있었고, 비록 활동하는 분야가 달랐지만 제가 계속 관심 갖고 있었던 분야는 여성이라는 코드였었습니다.
이승진 위원  활동하신 것을 여쭤본 것이 아니라 업적을 여쭤봤었는데 그렇게 활동한 것 위주로 지금 말씀을 하시는 것 같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죄송합니다.
 업적이라고 한다면, 제가 상을 받았거나 이런 얘기를 해야 된다면 제가 상 같은 것은 받지 못했지만 제가 ‘우먼타임스’를 나오면서 ‘3040 워킹만 어디로 튈 것인가’라는 책을 썼던 것은 이 사회에서 앞으로 워킹맘이 얼마나 필요한 인적자원일까를 얘기하고 싶어서 썼던 것이고, 아까 오전에 말씀하셨던 정희왕후 같은 경우도 여성정치분야에서 여성이 정치에 나가야 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기 위해서 그런 부분들을 밝혔었고요.
 저는 사실 제가 활동하면서 여성의 이런 부분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할 때마다 책을 쓰거나 발표를 하거나 그런 식으로 계속 꾸준하게 활동을 해 왔습니다.
 그런데 업적이라고 하기는 조금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이승진 위원  그러니까요.
 어쨌든 임명후보자가 되기 위해서 주변의 경쟁하는 분들을 본다면 그 정도 경력을 가지신 분들도 꽤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요,
 정치인에 관심이 있으십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저는 사실 양성평등 이런 얘기들 많이 할 때 여성들이 양성평등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정치에 가장 관심을 가져야 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이승진 위원  후보자님의 정치참여 활동을 보면 짧은 기간이 아니기 때문에, 그리고 계속 쭉 국민의힘 이쪽 정당이기도 하고요.
 수련원 원장 직위가 향후 지역정치활동이라든가 이런 것을 위한 디딤돌이 필요하기 때문이 아닐까, 이런 시각으로도 바라보게 됩니다.
 이런 의견에 어떤 답변을 주시겠습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그것은 저를 굉장히 높이 평가해 주신 부분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저는 맡은 일을 일단 책임 있게 다하는 게 먼저이지 이것을 디딤돌 삼아 다른 것을 도모한다? 그렇게까지는 어려운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승진 위원  시간이 다 돼서 보충질의 때 다시 하겠습니다.
 마칩니다.
○위원장 유순옥  이승진 위원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위원님들께서 다 10분간 질의ㆍ답변을 하셨습니다.
 1차 질의ㆍ답변에 있어서 저도 질의를 몇 가지만 드려보겠습니다, 간단한 것으로.
 제가 요구했던 서면답변서를 받아본 결과 정원이 지금 현원하고 차이가 있죠?
 2명, 그 부분을 어떻게 처리하실 겁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제가 그 자료를 보니까 정원은 29명인데 29명을 채웠던 해가 별로 없더라고요.
 아니, 한 번도 없었던 것으로 제가…….
○위원장 유순옥  없었으니까, 큰 그림을 그리러 오시니까 그 부분을 얘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물론 직원분들과 다시 현재의 여성수련원의 주소를 파악해야 되겠지만 파악함에 있어서 제가 29명의 정원은 반드시 채워야 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임하려고 합니다.
○위원장 유순옥  그러니까 어떻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그렇다면 일단 지금 현재 하고 있는 사업에 플러스알파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업을 그대로 꾸준히 유지하면서 부가가치사업을 도모해야 되는데 그중의 하나가 비용을 많이 내더라도 강원도 강릉의 고급문화를 접할 수 있는 그런 고부가가치 프로그램을 만드는 부분하고, 그다음에 여성수련원만 오면 양성평등의 가치를 습득할 수 있는 시그니처형의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이 프로그램으로 좀 더 수요를 더 창출하는 부분, 그런 부분까지 좀 더 생각해 보고 있고요.
○위원장 유순옥  지금 충원이 되고 있지 않은 직급이 3급입니다.
 원장 다음에 주요한 일을 하셔야 되는 한 분이 빠진 그런 부분에 대해서 말씀하신 대로 고급인력을, 지금까지 하고 있는 일의 연속성에서뿐만 아니라 과감하게 프로그램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게 오전부터 지금까지 여러 위원님들께서 말씀하신 주요내용이라고 저는 파악이 됩니다.
 그 부분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실 수 있겠습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알겠습니다.
○위원장 유순옥  다음 임직원 교육훈련 실적이 있습니다.
 성인지교육 굉장히 많이 하고 계시는데 직원들만 성인지교육을 하는 것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성인지교육을 각각의 집행부에서 예산에 반드시 반영해야 된다고 하는 것 정도는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직장 내의 임직원들 교육을 통한 성인지교육 횟수만 늘리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 이 교육과정을 통해서 다른 부서에서, 다른 집행부에서 강원도 내에, 아니면 전국에서, 여기 MOU 맺은 곳이 굉장히 여러 곳이 있지 않습니까? 부족하긴 하지만.
 그런 데서 성인지교육을 통해서 예산에 얼마만큼 반영됐는지 그런 결과물이 없다는 것, 성인지교육을 통한 예산에 있어서 집행부에서 어떻게 없던 예산을, 지금 남성과 여성이 직장 내에서 공평해야 되는데 그렇지 못한 부분 때문에 성인지교육을 통해서 예산에 반영되어야 되지 않습니까?
 안 그렇나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맞습니다.
○위원장 유순옥  그런 부분에 대해서 좀 더 세심한 교육과정 후에 결과물이 있어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해 봤습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알겠습니다.
○위원장 유순옥  다음에 수련원의 문제점이라든가 개선방안에 대해서는 여러 위원님들이 여러 차례에 걸쳐서 얘기했습니다.
 단체교육에서 벗어나는 것 반드시 필요하고, 그다음에 교육대상 확대는 물론입니다.
 단체를 유치할 때 교육이 꼭 필요한 교육대상을 모집할 수도 있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홍보해서 다른 데서 많이 올 수 있는, 한국여성수련원에 걸맞은 그런 교육대상자를 통한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
 기업공헌도 유도는 어떻게 하실 생각입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지금 우리나라 기업이 ESG 경영을 필두로 하면서 사회공헌기금사업도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기업마다 또 그런 전담부서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여성수련원 프로그램으로 ESG 리더를 양성하거나 강원도 내 여성중소기업인들의 성장, 또는 강원도 내 여성사회복지에 종사하는 분들의 복지 같은 것, 이런 부분들의 프로그램을 만들고 이 프로그램에 맞게 기업의 사회공헌자금을 유치하는 방안, 제가 그런 방안들을 지금 고려하고 있습니다.
○위원장 유순옥  지금 말씀하신 사회복지분야의 교육들은 정말 많이 하고 있고 그다음 단계에 얼마나 향상된 프로그램을 진행하느냐에 따라서 그들이 현장에 나갔을 때 질 좋은 서비스가 목표이기도 하지만 본인들이 힐링할 수 있는 그런 과정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약자나 아니면 이런 분들에 대해서 서비스하는 직업이 얼마나 힘든지 체감을 어떻게 하고 계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말로 하는 사회복지가 아니라, 사회복지사들 아니면 또 그 외적으로 힘든 분들을 돕고자 하는 역할을 하시고자 하는 분들이 직업을 선택할 때 얼마만큼 수요가, 사실상 요양보호사 같은 경우 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안 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현장에서 보면.
 그런 쪽도 생각을 해 보셔야 될 것이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전체적으로 수련원의 최고 자리에 가셨을 때 후보자께서 큰 그림을 그려서 어떻게 운영하겠다라고 하고 어떻게 내가 맞추어 나가야 되겠다라고 하는 그런 것들은 자기소개서를 봤을 때, 본인이 꼭 임명되고자 하는 그런 내용에 치중이 많이 됐다라고 보고, 인정하십니까?
 꼭 본인이 임명되고 싶지 않습니까?
 되고 싶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위원장 유순옥  그런 쪽으로 자기소개서에 많은 것을 나타냈는데 그것을 떠나서 아까 다른 위원님들이 말씀했던 그런 부분에 대해서 깊은 성찰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알겠습니다.
○위원장 유순옥  다음 한 가지 더 묻겠습니다.
 강원도 감사에서 성과상여금 지급의 부적정이라든가 당직수당 및 출장ㆍ숙박비 지급 부적정 이런 것들이 있는데 그중에 한 가지, 업무추진비 집행에 대한 부적정으로 인해서 ‘주의’ 처분 요구를 받았습니다.
 물론 후보자가 오기 전 일이긴 하지만 후보자도 반드시 이 부분에 대해서 그렇게 편하지만은 않을 겁니다.
 본인이 지금의 각오로 일을 하시고자 하지만 너무 일에 열중한 나머지 뭔가에 잘못이 발생돼서 해명하고자 했을 때는 이미 변명에 지나지 않지 않겠습니까?
 그렇다면 제일 먼저 감사, 지금 강원도에서 지원받고 있는 예산이라든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철저하게 살펴보시고 감사를 통해서 지적받았던 처분 요구에 대한 그런 경각심도 한 번쯤은 짚어보고 가야 할 부분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해 봤습니다.
 가능하시겠습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위원장 유순옥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감사합니다.
○위원장 유순옥  이상 마치겠습니다.
 위원님들께서 1차 본질의를 모두 마쳤습니다.
 이어서 10분 한도 내에서 보충질의를 시작하겠습니다.
 함영이 후보자님께서는 남은 시간도 성실하게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보충질의하실 위원님께서는 발언 신청해 주십시오.
 양숙희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양숙희 위원  발언의 기회를 주신 위원장님 감사드립니다.
 양숙희 위원입니다.
 먼저 아까 저는 가벼운 마음으로 강원도여성수련원에서 한국여성수련원으로 개칭한 이유가 있는지 여쭤봤는데 처음부터 한국여성수련원이라고 당당하게 말씀하셔서 제가 잠깐 흔들렸었습니다.
 그렇지 않은 것 알고 계시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고개를 끄덕임)
양숙희 위원  제가 예전부터 강원도여성수련원이라고 지속적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 말씀을 드린 것이고요.
 뒤의 부장님께서는 초기 단계부터 계셨다는데 아무 말씀을 안 하셨어요.
 그리고 한국여성수련원에서 국제사업을 한 적이 있다고 하셨잖아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양숙희 위원  한 번 하신 것인가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고개를 끄덕임)
양숙희 위원  2009년에 베트남하고 연계사업을 하셨다고 아까 말씀하시지 않았…….
○기획마케팅부장 이홍규(관계관석에서)  더 있습니다.
양숙희 위원  예?
○기획마케팅부장 이홍규(관계관석에서)  더 있는데…….
양숙희 위원  아, 더 있어요?
○기획마케팅부장 이홍규(관계관석에서)  시간 차가 있어서…….
양숙희 위원  아, 그렇습니까?
 그래서 저는 처음에 개원했을 때 전체적으로 보여주기식으로 국제사업을 하시고 그다음에는 하지 않았나 이런 생각을 잠깐 해 봤습니다, 말씀을 듣지 못해서.
 알겠습니다.
 그리고 아까 자료 주신 것, 옥계아카데미, 그렇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양숙희 위원  제가 좀 궁금해서, 아카데미나 포럼이나 이런 데에 제가 관심이 좀 많아 가지고 질의를 드렸던 것이고, 보면 다 아시겠지만 역시나 여러 가지의 사업들이 많이 저조하다는 것을 한눈에 볼 수 있겠고요.
 이렇게 보면 거의 일회성 아카데미 운영을 실시했던 것 같은데 이것을 지속적으로 하게 되면, 제 경험에 의해서 보면 일회성이 아닌 4회나 6회 이러면 듣고자 하는 인원이 연결적으로, 참석할 수 있는 인원이 지속적으로 같은 것을 유지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이야기만 하지 않고 말로만 하지 않는 실질적으로 어떤 방안을 갖고 어떻게 추진할 계획이 있으신지 생각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제가 보니까 옥계아카데미는 지역의 네트워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같은 수업을 여러 사람들을 통해서 같이 들으면서, 듣는 사람들이 1기나 2기 이런 식으로 배출이 될 것 같은데요, 저도 사실은 이런 형식의 포럼이 많이 활성화되면 지역사회에서도 서로 지식이나 지혜를 더 교류할 수 있고 가치도 창출할 수 있으면서 같이 교육을 받았다는 동질감, 동기의식 같은 것도 좀 생길 것 같고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는 옥계아카데미가 처음에는 옥계를 바탕으로, 그다음에 지역사회인 강릉까지 확대가 됐는데 앞으로는 여성수련원 인근에 있는 다른 지역 사람들도 같이 동참하게 해서 이 프로그램을 조금 더 확대하면서 지속적으로 유지할…….
양숙희 위원  지역과 같이 연계해서 활성화시키겠다는 마음을 갖고 계신 것이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그러면 어떨까, 그러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양숙희 위원  잘 알겠습니다.
 또 제가 자료를 보다 보니 한국여성수련원장 후보자로서 생각하는 재정 확충방안이 있었어요.
 여기 답변내용을 보면 “자생력을 키움과 동시에 국비 등 예산확보를 통해서 재정을 확충하겠다. 기부금을 확대하는 한편 기업들의 사회공헌기금, 사업을 유치하겠다.”라고 하셨어요.
 그러면 보시면, 임기가 3년이잖아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양숙희 위원  3년 동안 구체적으로 갖고 계신 어떤 목표가 지금 현재 있으신지?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제가 아주 능력자여서 예산의 재정자립도를 완전히 바꾼다, 이럴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양숙희 위원  그렇지는 않지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그래서 저는 항상 기본으로 있는 것에서 3% 더 확대할 수 있는 정도면 가능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되고, 지금 현재 제가 자료를 본 것에서는 사회공헌기금이나 기업공헌도가 좀 약하더라고요.
 그래서 이 부분은 제가 사회활동을 하면서 맺었던 분들의 기업을 유치하고…….
양숙희 위원  사업적으로 하려고 하시는 마음이 있으신데 그러면 연간 목표로 딱 정해 놓으신 것이 있나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저는 지금까지의 수익에서 3%는 향상한다.
양숙희 위원  예, 알겠습니다.
 그러면 연간 목표로 제시해 놓은 것이 있으면 연차별로 제출해 주실 수 있나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지금 현재는 아직 제가 과거의 것을 파악하기 바쁜 시점이고…….
양숙희 위원  지금은 없는 것이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앞으로 중장기계획이 되면 위원님께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양숙희 위원  알겠습니다.
 잘 알았고요.
 그리고 또 한 가지 잠깐 언급을 해 보면 한국여성수련원이 당면한 현안사항과 문제점에 대해서, 해결방안에 대해서 말씀하시고 답변해 주신 부분이 있는데 ‘수련원의 문제점’이라고 하셨어요.
 여기를 보면 임금상승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그렇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양숙희 위원  그리고 또 조직과 인력 관련해서 구성원 복지서비스를 증대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러면 임금상승에 대한 대책은 임금을 올려주는 것인가요, 아니면 어떤 방법이 있거나, 지금 복지서비스와 임금상승에 대한 대책은 같은 맥락이라고 볼 수 있죠?
 복지서비스에 앞서갈 수 있도록 준비를 하겠다고 그랬는데 금방 알아들을 수 있도록 간단하게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그러니까 블루오션을 찾아야 되는 것이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그중에서는 역시 기업의 공헌도, 기업의 지원을 유치해야 되는 것이 당면한 것 아닌가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양숙희 위원  기업을 유치해서?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그러니까 기업이 공헌할 수 있도록 하는, 그러니까 기업의 사회공헌자금을 유치하는…….
양숙희 위원  임금상승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임금상승은 강원도 내 기관이 모두 다 같이 어떤 형태로 올라가는지의 기준에 적어도 저희 여성수련원이 빠지지 않게 맞춰야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부분은, 임금상승분이 이렇게 발생한다 그러면 여기에 맞춰서, 제가 아까 3%로 제안을 했었지만 만약 3%를 초과하는 부분이라고 하면 제가 또 뛰어다녀야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양숙희 위원  답변을 제가 잘…….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그 부분은 사실…….
양숙희 위원  (웃음) 지금 약간 애매하게 답변하시는데 이것은…….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일단 현장을 봐야 좀 알 것 같습니다.
양숙희 위원  물론 알고 있어요.
 저희가 충분히 알고 있고, 현장에 가지 않은 상태에서 지금 인사청문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료적인 면으로 하고 우리한테 답변해 주시는 것을 알지만, 지금 제가 질의한 것에 대해서는 저도 약간 애매하고 후보자님께서도 답변을 하셨지만 좀 더 추가적으로 해야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맞습니다.
양숙희 위원  이것은 나중에 기회가 되면, 되셔서 잘할 때 다시 한번 언급하는 방법으로 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한 것인데, 아까 MOU 기관이 배가 되도록 확대하겠다는 것에 대해 잠깐 언급을 다시 한번 더 하겠습니다.
 아까 제가 30개라고 했는데 2021년도 이전이 27개소였어요, 자료를 보니까.
 그러면 총 47개, MOU 체결이 된 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양숙희 위원  그렇다면 후보자님께서 원장님이 되셨을 때, 47에 47을 더하면 얼마예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94개소.
양숙희 위원  94개를 임기 동안 유치해서, 유치하는 것만이 주요 목적이 아니고 목표가 아니잖아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양숙희 위원  거기에 대해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의 장단점들이 있을 건데 과연 가능할까 걱정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제가 가능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양숙희 위원  예, 노력을 해야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기본적으로 MOU를 맺은 기관들과의 협업을 잘하면 거기에서 플러스알파가 나오지 않을까.
양숙희 위원  그렇습니다.
 노력을 하는 것은 정말, 이승진 위원님이 말했듯이 노력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과를 보면 노력한 것을 알게 되죠.
 노력을 미친듯이 해도 결과가 없으면 노력을 안 한 거예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맞습니다.
양숙희 위원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조금 다른 문제인데 인사청문 진행절차에 대해서 하나만 잠깐 얘기할게요.
 원래 인사청문은 인사청문 계획수립 및 통보한 다음에 자료요구한 다음에 답변서를 제출한 다음에 저희가 질의요지서를 또 제출하게 돼 있는데 답변서 제출이 너무 늦어서 그런 부분이 조금 있고요.
 인사청문회법을 보면 질의요지서를 구체적으로 작성해서 인사청문회 개회 24시간 전까지 위원장한테 제출해야 된다고 했는데 사실 이것은 48시간이라고 이렇게 되어 있어서, 24시간 전이나 48시간 전이나 상관없이 빨리 작성이 되면, 20시간 이전에라도 주시면 저희가 같이 연구해서 더 정확하게 볼 텐데 너무 촉박하게, 잘 볼 수 없는 것에 대해서 약간 안타깝고, 또한 저희가 이번에는, 지금 여기 위원님들이 많이 있지만 저 같은 경우 안전건설위라서 현지시찰하고 맞물린 점도 있지만 그래도 너무 늦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야지 저희가 답변을 보고 질의할 것 아닙니까?
 그래서 그런 것은 좀, 기회가 많이 있으시겠지만 관심 있게 기억해 주시고, 답변 감사합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시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양숙희 위원  감사합니다.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유순옥  양숙희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보충질의하실 위원님, 박대현 위원님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박대현 위원  후보자님, 장시간 고생이 많으십니다.
 아까 오전에 했던 질의내용을 바탕으로 좀 여쭈어 보겠습니다.
 우리 후보자님께서 말씀을 되게 많이 하셨어요.
 많이 말씀을 하셨어요.
 그런데 저는 도대체 어떤 것을 더 구체화하고 더 나아가고 고도화하고 MOU를 맺고, 어떤 것인지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하시겠다고는 하는데 어떤 것을 하겠다는 사업적 내용의 설명이 좀 부족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후보자님이 만약 기관장으로 임명이 된다면, 어떤 기관이나 단체든 장들은 임명이 되면 하고 싶은 정책사업들이 있습니다.
 후보자님께서 한국수련원장이 됐을 때 어떤 정책사업을 펼칠지 저는 아직 의문인데 그 부분에 대해서 좀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정책사업으로 해서 제가 3G3S로 표현해서 제출했던 부분들을 위원님이 보셨을 것 같고요.
 제가 그중에서 가장 강조하는 부분은 일단 어떤 기관장이든 강원도의 도정을 향해서, 도정과 같은 방향을 봐야 되니까 인구문제라든가 미래산업이나 이런 부분들을 들여다봐야 되는데, 제가 지금 가장 생각하고 있는 것은 한국여성수련원은 양성평등교육을 아주 쉽게 하는 기관이라는 것을 하나의 시그니처로 만들어서 이 시그니처를 통해 브랜드파워를 좀 더 높이고 이것을 바탕으로 해서 글로벌에서도 통하는 한국여성수련원이 되는 이런 생각을 좀 갖고 있습니다.
박대현 위원  후보자님께서 오전부터 양성평등을 계속 강조하고 계시는데 그러면 후보자님은 세대별 남녀가 어떤 부분에서 서로 간에, 남성과 여성이 성평등에 있어서 불합리하다고 느끼는 것을 세대별로 연구해 보신 게 있습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사실 제가 지금 싱크탱크로 들어가는 부분이 아니고, 한국여성수련원은 실천하는 곳이잖아요?
 뭔가 정해져 있으면 실천하는 부분이라서 위원님께서 질의해 주시는 부분을 제가 다 답하다 보면 위원님하고 토론을 해야 될 것 같은 부분이라 이 점은 그냥 제가 유의해서 열심히 하라는 것으로 받아들여도 될까요?
박대현 위원  이것을 제가 왜 질의드리냐면 오전에 김기홍 위원님께서 질의했던 내용 중에 군 가산점제에 대해서 말씀을 하셨는데 제가 오전에 김기홍 위원님의 질의에 답변을 들으면서 양성평등을 계속 외치시지만 한편으로는 약간 편향된 생각을 가지고 있으신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 부분에 있어서 제가 오해를 한 것인가요, 아니면 제가 생각하는 게 맞는 것인가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그렇다면 제가 이렇게 말씀을 드리면 어떨까 생각이 되는데요, 세대별이든 성별, 진영별, 모든 갈등은 다 있지만 여성과 남성의 갈등을 예로 든다면, 저는 그런 생각을 하거든요.
 예전에 한번 코미디에서 나왔던 것인데 남성 개그맨이 그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네 생일에는 명품가방이고 내 생일에는 십자수냐?”, 이런 식으로 얘기했던 부분이 있는데 제가 보는 젊은 사람들의 양성평등 갈등은 어쩌면 그 말에 핵심이 있지 않느냐, 요구할 것은 많이 요구하고 해야 될 의무는 별로 하지 않는 부분, 이런 부분 때문에 갈등이 생기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도 우리 수련원의 교육이나 프로그램을 통해서 개선해야 되지 않나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박대현 위원  제가 이 말씀을 드린 이유가 아까 군 복무나 병역법이나 국방의 의무를 말씀하셨는데 국방의 의무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남자들에게 주어진 의무입니다.
 그런데 그 부분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것을 제가 받아들였을 때는 좀, 상당히 좋게 들리지 않았습니다.
 제가 느꼈을 때 말이라는 것은 하는 사람이 판단하는 게 아니라 듣는 사람이 판단하는 것인데 듣는, 청자(聽者)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오히려 지금 후보자님께서 양성평등을 주장하시는 것이 아니라 한쪽의 성(性)을 대변하고 있는 것 아닌가, 오히려 불평등을 야기시키는 발언이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제가 들었거든요.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오해를 좀 풀고 싶어서 제가 질의를 드리는 것인데 사실 아직까지 제가 그것에 대해 오해를 풀지는 못했습니다, 후보자님이 말씀하시는 것에 있어서.
 그런데 선택의 여지가 없이 가는 것을, 저는 답변에 있어서도 아까 후보자님이 답변한 것처럼 굳이 굉장히 주관적인 생각으로 그렇게 답변하실 필요가 있으셨나.
 왜냐하면 후보자님은 정당활동도 하셨지만 이제는 엄연히 기관장이 되실 분이고 그러면 직원분들과 같이 일을 할 때도 장으로서 주관적으로 이끄는 것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일을 해야 되는 임무를 부여받는 것이거든요, 강원도 여성을 대표하는 사람이 될 수도 있는 것이고.
 어떻게 보면 후보자님이 말씀하시는 것이 굉장히 많은 이슈화가 될 수 있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일 수 있기 때문에, 만약 후보자님께서 앞으로 더 나아가서 하시는 일이 잘 풀린다고 하면 그런 부분은 좀 유념해 주셔야 되지 않을까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러실 생각이 있으십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지금 박대현 위원님께서 지적해 주시는 부분 제가 잘 받아들이고, 또 만약 제가 말씀드리는 과정에서 오해의 부분이 있었다면 그것은 제가 잘 살펴서 개선을 하고, 또 많은 부분들은 서로 절충을 해야 되고 서로가 존중해야지만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을 하니까 그런 부분은 제가 잘하겠습니다.
박대현 위원  저도 누군가의 어머니의 자식이고 할머니도 있습니다.
 사실 여성 성평등에 대해 남성들이 발언하는 것 자체가 되게 조심스러운 사회가 됐어요.
 그런데 저는 이렇게 조심스러운 사회가 된 것도 어떻게 보면 되게 안타까운 사회의 이슈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젠더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이 사회가.
 우리 후보자께서 그런 부분을 해소할 수 있는, 젠더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연구도 좀 많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여성수련원장님 후보자로 지금 돼 있지만 여성만 성평등이 아니라 남성도 가끔은, 가끔이 아니죠, 남성도 성평등에 대해서 불합리하다고 느낄 때가 있거든요.
 그러니까 서로가 상대적인 거예요.
 그리고 생물학적인 차이가 뭔지 아시잖아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박대현 위원  생물학적인 차이는 어쩔 수 없이 인정을 해야 된다는 생각이 있기 때문에, 하여튼 제가 말씀드린 것을 굉장히 유념해 주시고 오해의 소지가 없는 답변 앞으로도 부탁드립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알겠습니다.
박대현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유순옥  박대현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한창수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창수 위원  횡성 출신 한창수 위원입니다.
 장시간 고생이 많으시네요.
 흔히 하는 얘기로 산고의 고통이 있으면 탄생의 기쁨이 있다고 그럽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감사합니다.
한창수 위원  우리 한국여성수련원장으로서 좀 더 가치 있는 일을 하고 또 어떤 것을 중심에 두어서 해야 될 것인지 그런 것을 생각하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후보자님께서 생각하고 계시는 어떤 젠더, 그런 틀을 깨고 지금 많은 부분의 양성평등을 이야기하잖아요, 그렇죠?
 한쪽만 하는 게 아니라 양성을 다 아우르는, 지금 정부에서도 그렇게 추구하고 있죠, 그렇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한창수 위원  그래서 모두 함께 잘살 수 있는 그런 장을 열어야 된다는 뜻으로 양성평등을 이야기하는데, 그것에 동의하시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어떤…….
한창수 위원  양성평등에 대해서.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모두를 위한 양성평등요?
한창수 위원  예.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맞습니다.
한창수 위원  그런 부분에서, 제가 생각하는 거예요, 후보자님이 참고하셔도 되고 저하고 생각이 다른, 또 대답을 안 하셔도 되지만, 단체장으로 어떤 것 하나 맡고 나면 여러 가지 고민이 많이 됩니다.
 특히 장이라는 것은 참으로 외로운 자리예요.
 본인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결정하느냐에 따라서 많은 부분이 환류되고 피드백되잖아요, 그렇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한창수 위원  그렇기 때문에 결정에 있어서 정말 옳은 일인가, 잘 환류될 일인가, 또 많은 분들한테 피드백이 될 것이냐,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들과 같이 공유할 것이냐, 이런 부분을 고민해야 되는 자리이기 때문에 외로운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함께하는 자리보다 훨씬 외로워요, 자기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이제 그런 자리에 가고자 하잖아요?
 그런데 지금까지 후보님의 여러 가지 경력을 보면 자기주관적인 일들을 굉장히 많이 하셨어요.
 처음 시작한, 기자로 처음 입사하신 것부터, 이것은 보편적인 가치보다는 자기주관적인 논리가 굉장히 중했던 일이 아닌가, 그리고 여성운동이나 그런 것도 많이 하시고, 또 당의 일을 하신 것도 일방적이에요.
 어떻게 보면 일방적인데 그것을 보편적인 것으로 만들어야 된다는 거예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한창수 위원  보편적으로 누구나 이해할 수 있고 함께할 수 있는 것으로 만들어야 되는데 그런 것을 하기 위해서 어떤 NGO 활동을 하듯이 해서는 안 된다, 혹시 그런 생각이 드시나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한창수 위원  보편적인 가치가 창출될 수 있도록 해 주시고요.
 본 위원이 오전에 농지에 대한 얘기를 했는데 지금 2건을 갖다 주셨어요, 그렇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한창수 위원  나머지는 임대차 계약이 없는 것인가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제가 확인해 보니까 저희도 등록하지 못했고 지금 경작하시는 분도 등록하지 못했고 해서 지금 등록되어 있지 않은 상태라고 합니다.
 지적해 주신 대로 빠른 시일 내에 바로 등록하도록 하겠습니다.
한창수 위원  그런데 토지를 보면 농업을 하는 전답은 그렇게 많은 평수가 아니에요, 그렇죠?
 한 4,000평 정도 되는데, 사실 많은 평수입니다.
 임야가 엄청나게 많으시네요, 그렇죠?
 임야가 많이 있는데 이것은 계획관리구역으로 특별한 게 없고, 물론 필요하지만, 그러나 농지법은 정부에서도 아주 중하게 다루거든요.
 아까 오전에 서두에 말씀하신 대로 농지의 목적은 농민이 농업을 하는 것이거든요.
 오전에 이어서 말씀드리면 지금 정부에서 반값 농자재, 그런 이야기를 들어보셨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한창수 위원  그런 것을 받기 위해서는 임대해야 되고, 임대를 해야 그런 것을 받을 수 있고, 그런 것을 못 받게 하는 것도 농업을 활발하게 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렇게 보여지기 때문에, 우리 후보자님이 이것을 직접 관리하시는 것 같지는 않아요, 대답하시는 것 보면.
 당연히 관리하시지 않겠죠.
 부군께서도 농업을 하시는 것 같아 보이지는 않아요, 그렇죠?
 농업을 전혀 안 하시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지금 현재까지는 그렇습니다.
한창수 위원  그렇다면 후보자로서, 또 공인이 되시면 이런 부분은 정리를 좀 하셔야 돼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한창수 위원  이것도 농업사회 부문에 공헌하는 일이에요.
 공헌이라는 것이, 여성단체 이런 데에만 공헌하는 게 아니에요.
 농업 부문에도, 지주로서 농업을 하시는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법적으로 정당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야 된다는 생각입니다.
 그런 부분에서 지금부터라도 농업에 대해 관심을 가지셔야 되는데, 지금 4,000평 되잖아요, 그렇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한창수 위원  부군님과 상의를 하시겠지만 앞으로 이 부분을 어떻게 관리하실 예정이에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지금 위탁해서 다른 분들이 대신 경작해 주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앞으로 저도 강원도로 오고 배우자 역시 강원도 강릉분이니까 강릉시에 가서 정착을 하면 농업 분야에 저희가 직접 뛰어볼 생각도 있습니다.
한창수 위원  그렇게 하셔도 좋고요, 농지를 보면 다 임대 가능한 농지인 것 같아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한창수 위원  100% 임대가 가능한 건데 무상임대라도 해서 지인한테 주든지 친인척 간이라도 임대계약을 해서, 세금이 그렇게 나오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임대계약을 해서 농업의 활성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바로 시정하도록 하겠습니다.
한창수 위원  제가 질의드린 것 중에서, 제 생각은 어떤 공인으로서의 자세가 필요한데 그중에서, 모든 부분을 윈윈해야 되는 것이잖아요, 그렇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한창수 위원  그런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하실 것인지 한 말씀, 한국여성수련원에서 남성과 여성을 함께, 그런 정책을 가지고 있는 게 있으신가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그러니까 한국여성수련원에서 말씀이십니까?
한창수 위원  예.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제가 한국여성수련원장으로 임명된다면, 제가 거듭 얘기했지만 저는 직원분들과 함께 어떤 식으로 미래를 디자인할 것인가 경청하는 작업을 먼저 하려고 하고 있고요.
 그리고 제가 직무수행계획서에도 밝혔지만 일단 서로가 어떻게 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는가, 이런 부분에 집중을 해서, 시너지를 낸다는 것은 결국 서로가 서로를 보완하는 작업이고 서로를 존중하는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파트너십 교육이나 이런 부분들을 좀 더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한창수 위원  잘 알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유순옥  한창수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위원 여러분, 잠시 쉬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휴식을 위해서 10분간 정회를 선포합니다.

(14시 59분 회의중지)

(15시 12분 계속개의)

○위원장 유순옥  위원 여러분, 좌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은 발언 신청 후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박호균 위원님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박호균 위원  강릉 출신 박호균 위원입니다.
 발언 기회를 주신 유순옥 위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후보님, 오전부터 시작해서 인사청문 질의에 답변하시느라 고생 많으십니다.
 질의를 못한 부분이 있어서 오전에 이어서 질의하겠습니다.
 그전에 아까 우리가 농지대장 자료를 제출받았어요.
 여기에 보면 총 4,000평 정도 되는데 900평만 임대차 계약이 체결돼 있고 나머지는 임대차 계약이 체결 안 됐어요.
 이 부분이 무엇으로 직결되느냐면, 후보님도 아셔야 되는 부분이 900평에 대해서는 임대하신 농지 임차인이 직불금이라든가 이런 것을 수령하실 수 있어요.
 그런데 나머지 대략 3,000평 정도 되는, 3,100평 정도 되죠, 여기에 대해서 혹여나 후보자님이나 배우자께서 직불금을 수령하신 적 있나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없습니다.
박호균 위원  그러면 실질적으로 경작을 하고 계신 분이 직불금 수령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아셔야 되는 사항이.
 무슨 얘기냐면 900평은 임대차 계약이 체결돼 있기 때문에 직불금을 수령하고 계시고요, 나머지 3,100평은 임대해서 사실상 실질적으로 경작을 하고 있지만 직불금을, 임대해서 경작하시는 경작자가 직불금을 수령 못하고 있다는 얘기예요.
 이해하시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박호균 위원  그러면 이 부분을 아까 후보님께서 말씀하셨다시피 조속한 시일 내에 임대차 계약을 체결해서 농민들이, 실제 경작하시는 농민들께 이익이 갈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이 부분을 꼭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박호균 위원  뒤에 나온 직원들께 좀 물어볼게요.
 아까 한국여성수련원 최초 설립 일부터 근무하셨던 분이 어느 분이라고 하셨죠?
 위원장님, 부장님한테 잠깐 질의해도 되겠습니까?
○위원장 유순옥  예.
박호균 위원  좋습니다.
 아까 한국여성수련원 설립과 관련해서 존경하는 양숙희 위원님께서 질의하셨잖아요?
 처음부터 한국여성수련원이었다, 이렇게 개청했다고 하셨는데 지금 받아본 자료에 의하면 명칭이 몇 번 개정돼 가지고 현재 한국여성수련원이라는 명칭으로 사용되고 있죠?
○기획마케팅부장 이홍규  예.
박호균 위원  아까 후보님께서 잘 모르시고 “최초부터 한국여성수련원이었습니다.”, 이렇게 답변할 때 뒤에 계신 부장님들은 왜 거기에 대해서 이런저런 답변을 안 하셨어요?
○기획마케팅부장 이홍규  죄송합니다만 질의하실 때 재단법인 한국여성수련원 이후를 말씀하신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박호균 위원  그러면 거기에 왜 나와 계세요?
 거기에 뭐하러 나와 계시냐고요.
 후보님이 정확한 팩트를 파악 못하고 답변을 했을 때는 뒤에 계신 분들이 어드바이스해서, 정확한 답변을 할 수 있게끔 부장님들이 서브해 주시는 게 거기에 나와 계신 취지 아니에요?
○기획마케팅부장 이홍규  앞으로 유의하겠습니다.
박호균 위원  그냥 자리 채우려고 나와 있는 것 아닙니다.
○기획마케팅부장 이홍규  예, 알겠습니다.
박호균 위원  좋습니다.
 오전에 질의 못했던 부분 다시 질의하겠습니다.
 함영이 후보자님, 아까 제가 페미니스트냐고 여쭤봤을 때 거기에 대해 즉답을 안 하셨어요.
 지금 여러 위원님들이 질의하시는 것을 들어봤을 때 페미니스트가 아니다, 이렇게 생각해도 좋습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그 부분은 사실 여성수련원장으로 가는 데 있어서 꼭 필요한 것도 아닌 것 같고 해서, 그리고 제가 꼭 답변을 해야 되는 문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박호균 위원  질의에 충실히 답변하셔야 되는 부분이에요.
 제가 이해하기로는, 지금까지 여러 가지 답변을 들어봤을 때 페미니스트는 아니다, 본 위원은 그렇게 이해를 했고요.
 만약에 그렇다면, 오전에 답변주신 것을 보면 여성기관으로서 여성과 남성이 함께하는 교육 비중을 늘리겠다, 젠더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하고 봉합하는 데 업무를 다하겠다, 그리고 후보님의 자기소개나 직무수행계획서를 봐도 양성평등이라는 얘기가 굉장히 여러 번 나와요.
 협치를 통한 양성평등, 강원특별자치도 이미지를 구축하겠다는 부분이 나오는데 자료를 하나 띄우겠습니다.

  (자료화면 띄움)

 보시면 한국여성수련원의 공식 SNS와 관련해서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민우회, 투쟁하는 암탉, 이게 한국여성수련원의 공식 SNS 계정이죠?
 팔로우하고 있는, 모르시나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잠깐만요, 제가 뒤에 부장님들께 확인하겠습니다.
○위원장 유순옥  잠깐만요, 후보자는 이것을 모르나요?
 이사로 재직하시는데…….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이것이 여성단체연합의 팔로우인 것인지, 아니면…….
박호균 위원  한국여성수련원 공식 SNS에서 팔로우하고 있는 단체들이에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아, 팔로우하고 있는 단체들.
박호균 위원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민우회, 투쟁하는 암탉 등등 여러 가지가 있어요.
 아까 직무수행계획서에도 맞춤형 SNS 전략사업을 통해서 브랜드파워를 강화하신다고 하셨어요.
 여기가 브랜드파워를 강화하기 위한, 그런 SNS 팔로우의 일종이라고 봐야 되나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팔로우하시는 분들은 여성 문제를 같이 고민해 왔던 분들이고요, 그리고 저분들이 이슈를 만드는 것에 대해서 우리가 반영해야 될 것도 있어 보이고, 그런 부분이거든요.
박호균 위원  지금 인스타그램을 관리하는, SNS를 관리하는 팀이 따로 있나요?
 팀에서 관리하나요, 아니면 개인이 별도로, 한국여성수련원장이 별도로, 개인적으로 관리하는 SNS 계정인가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제가 본 자료에 의하면 기획마케팅팀에 SNS를 관리하는 담당자가 있고 그 담당자가 관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박호균 위원  그러면 한국여성수련원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이 팔로우하는 1,605개 중에 후보자님이 추구하는, 취지에 반하는 기관들, 아까 말했다시피 젠더 갈등이라든가 아니면 남성ㆍ여성과 관련된, 저기가 한국여성수련원에서 대표적으로 팔로우하는 SNS 계정이거든요.
 한번 볼게요.
 한국여성단체연합과 관련해서 성별 갈등을 조장하는 이런 기사도 나와 있어요.
 코리아헤럴드에 나온 건데 너희 시대는 갔다, 여성단체에서 성명을 발표했었고요.
 또 한국여성단체연합의 군 가산점 반대, 아까 박대현 위원님이 굉장히 심도 있게 질의했던 내용이 있어요.
 한국여성민우회, 메갈, 워마드, 성차별에 강경하게 반대하는 것이 메갈이라면 우리는 메갈이다, 가부장적인 사회를 파괴하는 것이 반사회적이라면 우리는 반사회적이다.
 이것 좀 물어볼게요.
 한국여성단체연합, 민우회에서 정치행위를 했는데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철회”, “이동관 임명은 윤석열 정권을 자멸의 길로 인도할 것이다.” 이렇게 해서 한국여성단체에서, 후쿠시마 오염수하고 한국여성수련원하고 어떤 관계가 있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저기 여성단체연합에서 왜 저렇게 했는지는 아마 정치적인 성향이나 이런 부분들로 판단했을 것 같은데, 일단 후쿠시마 이슈를 만든 것은 나중에 수산물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이 우리한테 영향을 끼칠 것이란 것을 예상해서 저렇게 얘기를 한 것 같고요.
 지금 우리 정부의 입장은 처리수가 나오는 것이고 과학적으로 그렇게 위험한 것은 아니라고 얘기하고 있어서…….
박호균 위원  조금 전에 말씀드렸다시피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민우회, 투쟁하는 암탉, 이렇게 여성인권을 주장하시는 분들과 후쿠시마 오염수, 방통위원장 임명하고 상관관계가 뭐가 있는지 질의드린 겁니다.
 위원장님, 질의를 마무리하게 시간 조금만 더 주시겠습니까?
○위원장 유순옥  예, 알겠습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저는 아마 저런 부분의 여론이 형성되고 여론이 형성되어 보도되는 것에 대해서 후보자가 어떤 식으로 판단하는지에 따라서 여러 가지 영향이 있을 수 있으니까, 그런 부분을 질의한 것이라고 보고요.
박호균 위원  조금 전에 말씀드렸다시피 여성수련원에서 팔로우하는 단체 중 그 외에도 페미씨네, 페미니즘을 강조하는 단체들입니다, 이런 부분들이 굉장히 많이 있어요.
 여성단체연합 같은 경우에는 성별 갈등을 조장하고 군 가산제을 반대하고, 그리고 산하기관인 민우회도 역시 마찬가지로 메갈, 워마드 등 남혐을 조장하는 단체들과 함께하는 곳입니다.
 개인 계정도 아니고 우리 한국여성수련원 공식 SNS 계정이 이런 성향의 단체들하고 팔로잉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본 위원은.
 후보자님의 직무수행계획서대로 브랜드파워를 강화하고 맞춤형 SNS 전략을 성공시키려면 극단적 성향의 여성단체와 거리를 두어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후보자님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지금 지적해 주신 의견도 반영해서 직원분들과 SNS 부분이 어떤 식으로 유지되고 있는지 파악한 다음에 고민해 보겠습니다.
박호균 위원  반드시 체크해 주시고요.
 여성인권 신장을 통한 양성평등, 나아가 가족의 행복을 가치로 내세우는 우리 후보자님이 가장 큰 사업의 틀도 중요하지만 20대에서 40대별 가장 수요자가 많은 SNS 관리에도 소홀함 없이 업무를 추진하셔야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렇게 하실 것이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박호균 위원  위원장님, 이상으로 발언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유순옥  박호균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보충질의하실 위원님, 엄기호 위원님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엄기호 위원  추가 발언의 기회를 주신 위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철원 출신 엄기호 위원입니다.
 후보자님, 본 위원이 오전에 ESG 사회공헌기금 유치를 통해 경영개선을 도모하시겠다고 한 것에 대해서 구체적인 복안을 말씀해 주십사 하다가 시간 관계상 추가 시간에 여쭈려고 했는데 또 다른 위원님들께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 여러 번 강조하셨습니다.
 본 위원은 후보자님이 30여 년간 강원도를 떠나서 서울에서 활동하시고 지금도 주소가 서울로 있으셔서 한편으로 우려되고 해서, 우리 동료 위원님들도 그런 우려 점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본 위원이 오전에도 대안을 제시하면서 직원들 간의 소통을 강화해서 우리 강원도다운, 강원도의 특성에 맞는 여성수련원을 하면 그게 한국적인 것이 될 것이고 또 나아가서 세계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데 후보자님은 강원도에 오랫동안 안 계셨으니까 서울이나 대도시에서 있으면서 거기서 맺은 인맥을 갖고 더 큰 사회공헌기금 유치를 할 수 있는 방안 그런 것들도 만드시기를 당부드립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엄기호 위원  그리고 기관들 간에 MOU를 2배로 확대하시겠다고 포부를 밝히셨는데, 아까 다른 위원님께서는 마흔여덟 개라고 그러셨는데 본 위원이 홈페이지를 보니까 지금 서른여덟 개가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MOU를 맺은 기관들과 어떤 유대관계를 가지고 있고 앞으로 현재 MOU를 맺은 기관들을 통해서 2배로 확대하시겠다고 하는데 관계를 갖고 계신지, 그것은 경영지원부장님이 말씀하시겠어요?
○경영지원부장 김건하  예.
엄기호 위원  위원장님, 경영지원부장님이 말씀하실 수 있도록 허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위원장 유순옥  말씀하시길 바랍니다.
○경영지원부장 김건하  경영지원부장 김건하입니다.
 저희가 MOU 기관이 말씀하신 대로 40여 개 기관들이었는데 폐업된 이런 기관들이 좀 빠져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기관을 정리하면 지금 위원님이 말씀하신 그 정도 기관과 MOU를 유지하고 있는데 프로그램을 같이하거나 아니면 시설을 MOU 기관에 빌려주고, 경기도교육청 같은 경우는 저희 동해바다 힐링이라는 개별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이렇게 해서 교육유치를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엄기호 위원  알겠습니다.
 후보자님이 만약 청문회를 통과하고 원장님으로 취임하시게 되면, 현재 그럴 것이라고 믿지만 필요하시면 MOU를 맺은 기관들을 방문하신다든가 서한을 교류하시면서 지금보다 더 강화를 하셔야지 그 기관을 통해서 또 다른 기관과 MOU를 맺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현재 MOU를 맺은 기관들과 좀 더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그런 방안을 마련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엄기호 위원  이번에 기획마케팅부장님께 질의를 하겠습니다.
○위원장 유순옥  알겠습니다.
엄기호 위원  오전에 본 위원이 질의할 때 2009년도에 베트남 대사와 국제행사를 했다는 말씀을 하셔서 본 위원도 전시효과, 처음에 법인 설립하자마자 한 번 한 것 이외에는 없다고 생각했는데 더 있으면 한번 소개를 해 주시죠.
○기획마케팅부장 이홍규  2009년도에 베트남대사관과 했던 것은 베트남대사관과 했다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한국 쪽 대상이 여성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그것을 했던 것이고요.
 그리고 그 이후로도 강원도 내에 유학 중인 외국인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원도와 협력해서 매년 강원도를 소개하고 강원도에 거주하면서 문화라든지 아니면 강원도에 거주하면서 불편한 사항이라든지, 이런 행사를 매년 도하고 1회 정도 하고 있고 그 대상은…….
엄기호 위원  2회 정도?
○기획마케팅부장 이홍규  1회 정도 하고 있고요.
 그 대상 인원수는 100명에서 200명 사이 정도로 꾸준히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엄기호 위원  그런 국제행사를 유치하시겠다는 포부를 밝히셨기 때문에 말씀을 드리고, 지금 후보자님이 여러 번에 걸쳐서 말씀하셨는데 현재 한국여성수련원을 운영하고 있는 방식을 잘 보고 계승ㆍ발전시켜야 될 것에 대해서는 더 추진하시고 또 불필요한 형식적인 것들은 지양하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그리고 직무수행계획서에 보면 신규사업 발굴 및 마케팅을 위한 프로젝트팀을 만들겠고 포부를 밝히셨어요.
 그런데 지금 마케팅부에 직원이 2명입니다.
 또 경영지원부에는 18명, 교육문화사업부에는 직원이 6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사실 다른 것도 다 중요하지만 홍보ㆍ마케팅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을 좀 더 보강하셔서 운영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알겠습니다.
엄기호 위원  이상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유순옥  엄기호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추가질의하실, 원미희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원미희 위원  함영이 후보자님, 아주 장시간 수고가 많으십니다.
 긴장을 푸는 의미에서 그냥 가벼운 질의 하나 하겠습니다.
 만약에 수련원장이 되신다면 강원도 인구 몇 명이 늘까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제가 계획서에도 썼지만, 정말 큰 파장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얘기를 했었지만 저는 사실 나비의 날갯짓이 태평양을 건너면 태풍이 된다고 여성수련원이 좋은 일자리가 되고 이곳에 와 보면, 아주 굉장히 좋은 곳이 강원도에 있다 이런 것이 알려진다면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원미희 위원  됐습니다.
 사실 제가 농담이었어요.
 가족 전부 이사 오냐, 그것 물어본 거였어요. (웃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바로 이사 오겠습니다. (웃음)
원미희 위원  됐고요.
 사실 인사청문회에서 대개 우리가 바라보는 게 이분의 적격성을 평가하는 부분에 있어서 비전이 뭘까, 이 부분을 제일 많이 보잖아요.
 부장을 인사평가하는 것도 아니고 가장 뽑는 것도 아니고, 지금 직무수행계획서라고 되어 있는데 사실 한국여성수련원을 경영하는 입장에서 계획서를 쓴다고 그러면 적어도 미션ㆍ비전, 그리고 뭐라 그럴까, 경영철학 이 정도는 정리해 주셨으면 좋겠는데, 제가 이것을 너무 많이 읽어봤어요, 여기에서 비전 찾느라고.
 그래서 조직과 함께 성장하는 즐거운 일터, 협치를 통한 양성평등 강원특별자치도 이미지 구축, 이게 다 비전인가, 젠더 플랫폼 구축, 이게 너무, 비전은 요약한 핵심 키워드이고 경영철학 역시 키워드 한 4개 정도 쓰잖아요.
 그 정리가 안 돼 있어서 계획서가 이런 부분이 좀 허술하다, 부장이나 과장으로 오시는 것도 아닌데 그런 부분을 좀 명확하게 해 주셨으면 우리가 여기서 이분의 비전이 이것이기 때문에 해석이라든지 이런 것을 조금 용이하게 했을 텐데 너무나, 이렇게 얘기하다 보면 말씀을 너무 잘하셔서 본인 말씀을 많이 하는데 우리는 정리가 안 되는 거예요.
 그래서 이렇게 꽂히는 임팩트 있는 설명이 없어서 제가 이해 부족인 것인지 이해력이 떨어져서 이해를 못 하는 것인지, 그런 부분이 너무 자꾸만 답답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좀 아쉬웠는데 현재 한국여성수련원의 미션과 비전과 핵심가치에 대해서 알고 계신가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제가 자료에서 일단 봤고…….
원미희 위원  보셨어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저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지금 ‘여성과 가족이 함께 행복한 사회’ 이렇게 미션이 돼 있고 비전으로 성평등 이런 부분들이 되어 있었는데 사실 제가 시작을 하면 이 미션과 비전이 또 재조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거듭 얘기하고 있지만 하여튼 강원도가 양성 특별자치도가 되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앞에 비전이 되는 것이고 그 비전을 위해서 젠더 플랫폼을 구축하고 시너지교육을 강화하고 협치 중심에 여성수련원이 서 있게 하겠다, 그런 부분을 3G3S로 저도 빨리 기억하기 쉽게 그렇게 답변서를 제출했습니다.
원미희 위원  그것이 정리됐으면 참 좋았겠다 싶고, 그래서 제가 처음에 비전부터 찾아봤거든요.
 현재를 진단해서 중장기비전을 수립하겠다 이래서 본인이 현재의 비전을 표출해 주셔야 되는데 이 부분이 앞으로 하겠다는 얘기인 것인지, 그리고 제가 여기에서 비전을 끄집어내 보려고 하는데 본인의 의도와 또 저희가 해석하는 것이 다를 수 있고 해서 사실 명확하게 비전과 경영철학을 이해하지 못했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한창수 위원을 향해) 그리고 이것은 한창수 위원님께서 자료요청하신 것인가요, 제일 끝에 당적증명서?
한창수 위원 …….
원미희 위원  이 당적증명서가 왜 붙어 있습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요청을 받아서 제가 냈습니다.
원미희 위원  누가 요청하신 부분입니까?
한창수 위원  저는 기간을 보려고 했던 거예요.
원미희 위원  그럼 당적이 현재도 유지되고 있는 것인가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원미희 위원  만약에 공직자가 되면 당적을 보유하지 못하지 않습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제가 그런 조항들을 보고 만약에 공직자가 되면 당적을 보유하지 않는다 그러면 바로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원미희 위원  저는 이 당적증명서를 왜 뒤에다가 붙였을까 굉장히 의아하게 생각했어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요구하신 위원님이 계셔서 드렸습니다.
원미희 위원  누가 요구를 하셨군요.
 이상입니다.
○위원장 유순옥  원미희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보충질의, 박기영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기영 위원  박기영 위원입니다.
 MOU 관련해서 좀 확실히 해 둘 필요가 있을 것 같아서 여러 위윈님들이 보충질의 내지는 추가질의를 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한국여성수련원의 총 MOU 건수가 몇 건입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아까…….
박기영 위원  자꾸 말 바꾸기식으로 하지 말고 정확하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38개로 정리하겠습니다.
박기영 위원  38건이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박기영 위원  ’21년도 행감자료에 제출한 내용은 몇 건이었습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행감자료에 제출한 것도 제가 파악하기로는 폐업된 이런 것까지 정리해서 38개로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박기영 위원  제가 말씀드릴게요.
 ’21년도에 27건이고 ’22년도에 15건입니다, ’23년도에 5건.
 이렇게 하면 총 47건인데 계속해서 48건이라고 답변하시는 것은 뭘까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47건이었는데 MOU 계약을 맺었던 기관이 폐업하거나 또는 해산하거나 이런 것 때문에 정리를 했고, 그리고 그 사이에 관계가 너무 요원해진 경우도 정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박기영 위원  그런데 조금 전에 38건이라고도 답변하셨잖아요, 답변 안 했어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위원장님, 제가 잠깐만 확인하겠습니다.
○위원장 유순옥  예.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관계직원의 설명을 들은 후) 제가 말씀드렸듯이 총 47건이 있었으나 폐업이나 이런 사정 때문에 정리를 해서 지금은 38건으로 되어 있습니다.
박기영 위원  현재 MOU가 남아있는 기관이 38건이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박기영 위원  10건의 기관이 폐업이라는 표현보다는 폐쇄됐다 이렇게 보는 게 적합할 것 같은데 왜 폐쇄됐을까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MOU 맺은 기관 말씀하신 건가요?
박기영 위원  예, 길지 않은 기간인데 열 곳이 이렇게 폐쇄되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관계직원에게 설명을 듣는 중)
박기영 위원  그러지 말고 직접 답변해 보세요, 한번.
 제가 의구심을 갖고 있는 것은, 의구심이라기보다는 후보자께서 원플러스원으로 MOU를 많이 체결해서 한국여성수련원의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런 뜻으로 계속 말씀하셨잖아요, 그런 식으로 자료도 내시고 해서 질의를 드리는 것이고.
 그럼 폐쇄된 열 곳이 왜 폐쇄됐냐, 이 업체가, 이 기업이.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지금 제가 설명 듣기로는 통폐합도 되고 폐쇄도 되고, 그리고 2009년부터 쭉 진행돼 오다 보니까 시간이 좀 흐르고 그 사이에 또 경영환경도 바뀌었을 것 같고요.
 그런 부분 때문에 아마…….
박기영 위원  연도별로 적게는 두 곳에서 많게는 다섯 곳까지 MOU를 체결한 법인 내지는 단체가 있습니다.
 인터넷에 보면 다 나와 있어요.
 다 나와 있는데 이런 기관이나 단체들이 이런 MOU를 체결한다고 해서 계속해서 한국여성수련원과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단체냐, 어떻게 보면 양질의 기관이나 단체냐 이것을 제가 질의드리는 겁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알겠습니다.
박기영 위원  그러니까 괜히 건수만 늘리려고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더 나아가서는 그렇게 멀지 않은 기간에 이렇게 폐쇄되는데 원플러스원으로 더 늘린다고 하는 후보자님이 제시하는 비전이 제가 좀 이해가 안된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사실 남아있는 기관들과 원플러스원을 한다면 그래도 지금까지 살아있는 기관이 되는 것이고 그 기관들이 MOU를 맺었기 때문에 한 번 방문을 했든 연수를 했든 또는 강사를 파견했든 이런 관계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그 관계를 바탕으로 좀 더 확장하고 그래서 그 숫자를 좀 더 늘린다는 뜻이었습니다.
박기영 위원  제가 여기 보기에는 2019년부터 32개 기관이고 그전까지 하면 47개 기관인데 32개 기관 중에서 방문을 한 번도 하지 않은 기관이 11개 기관으로서 한 30% 정도가 방문하지 않았다, MOU는 체결했지만.
 물론 후보자가 계실 때 일어난 일은 아니지만 앞으로 이런 부분도 간과하지 말고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지 않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알겠습니다.
박기영 위원  계속해서 질의드리겠습니다.
 제가 이것까지 세 가지를 질의드릴 예정이었고요.
 여러 위원님들이 질의하셨던 내용하고 중첩되는 내용이 있긴 합니다만 홍보 관련해서 전(前) 원장님과 현(現) 원장님의 홍보정책이 어떻게 다르냐, 전 원장님들의 미비점이 있다면 현재 여성수련원장으로 임명되신다면 그 부분을 어떻게 보완하실 것이냐 이것을 제가 자료로 답변을 요구했는데 자료를 받지 못했어요.
 그래서 그 부분을 간단하게 설명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전직 원장님들도 그렇고 현재 하시고 있는 원장님도 그렇고 모든 분들이 지금 뜨겁게 뛰어오르고 있는 매체를 골라서 그 매체에 맞게끔 전략적으로 임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저는 SNS의 특징별로 홍보를 좀 하려고 하고 있고, 그다음에 브랜드파워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여러 SNS보다 어쩌면 정말 영화 한 편이나 드라마 한 편이 홍보하는 데 더 높은 가치를 창출하는 경우도 있어서 그런 쪽에 종사하는 사람들, 작가나 영화감독이나 이런 사람들하고 접촉해서 간접 광고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부분도 조금 더 신경 써 보려고 합니다.
박기영 위원  그렇습니다.
 온라인을 통해서, SNS를 통해서 많이 하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프라인으로 직접 만나서 기관 대 기관으로 이렇게 협약을 맺으시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양질의 손님을 유치할 수 있는 그런 부분들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만약에 원장으로 취임하신다면 그런 부분도 잘 연구해 주십사 하는 부탁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또 한 가지는 무슨 부분이냐면 공공기관에서 한국여성수련원이 한국 최초로, 대한민국에 수련원이라는 데가 수없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여성수련원은 딱 한 곳입니다, 강원도에.
 강원도 딱 한 곳인데, 아까 전 시간에 제가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한국여성수련원이고 한국여성수련원에 오시는 분들이, 대한민국 전체적으로 이렇게 모객을 할 수 있다, 모객이라는 표현이 적합한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입소하고 오시는 부분들에 대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관이니까 당연히 우리가 정부의 지원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저도 같은 생각이고요.
 그래서 정부의 공모사업이나 또는 정부의 예산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을 여성수련원에서 만들어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박기영 위원  어떤 노력을 하면 그것이 완성될 수 있을까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저는 일단 공모사업에 좀 더 도전해 볼 의지가 있고요.
 또 하나는 요즘 공간력이라고도 많이 얘기를 하는데 어떻게 하면 공간을 양성평등을 굳이 얘기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습득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지, 그런 부분에 더 주력하려고 합니다.
박기영 위원  하여간 우리 함영이 후보자께서 원장으로 채택이 된다면 중장기적으로, 지금 이 순간만 딱 모면하면 끝이다 이런 생각보다는 우리 강원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한국여성수련원이 여기 계시는 우리 위원님들과 다함께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그런 장소로 만들어 주십사 하는 부탁의 말씀을 드리면서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많은 도움 부탁드리겠습니다.
○위원장 유순옥  박기영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질의하실 위원님, 이승진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승진 위원  발언 기회를 주신 위원장님 감사합니다.
 보충질의를 좀 드리겠습니다.
 2018년에서 2019년에 수련원 자문위원을 하셔서 수련원의 설립 취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실 텐데 현 수련원의 운영 방식과 프로그램이 설립 취지하고 잘 맞아떨어진다, 부합된다고 생각하십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제가 다른 위원님 질의에도 말씀을 드렸었지만 한국여성수련원이 여성의 능력 개발과 사회참여로 나아가서 양성평등을 도모하는 건데 지금 목적별로 사업을 보면 여성 관련 유관기관, 일반 사회단체, 이렇게 분류돼 있지만 여성 관련 유관기관만이 여성 능력 개발 교육은 아니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그 나머지 동해바다, 공무원 역량강화 이런 나머지 프로그램에도 여성들이 참여하고, 저는 거기에도 여성 능력 개발이 들어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다시 보면 보이는 일상’ 이런 쪽도 여성 관련 교육을 하고 있고요.
 그리고 여성수련원의 설립 취지가 여성 능력을 개발하고 사회참여를 독려하며 또 양성평등 사회를 도모하는 과정이라면 그 3단계에서 한국여성수련원이 중간 정도에 들어가서 포괄적으로 프로그램을 접목해야 되지 않나, 무조건 여성 능력만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여성 능력 개발, 사회참여, 그리고 양성평등 사회로 가는 디딤돌이 돼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승진 위원  지금 교육 프로그램 안에 성평등,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교육과정이 있지 않습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이승진 위원  의무 교육과정은 아닌 거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사실 양성평등기본법이나 이런 데에서는 의무 교육으로 강조하고 있다고 제가 알고 있습니다.
이승진 위원  그러면 현재 교육 프로그램 수준으로 충분히 제고가, 더 나아지는 방향으로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본 위원은 지금의 교육 프로그램 내용으로는 좀 한계가 있다고 판단이 되는데 수련원 자체적으로 성평등이나 성인지 평가지표를 가지고 있는 게 있나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그러니까 수련원에서 성인지나 이런 평가 기준, 그것은 수련원 기관을 말씀하시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이승진 위원  수련원 자체적으로.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수련원 자체적으로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승진 위원  있습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또 그렇게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이승진 위원  기존 수련원 설립 목표를 제대로 달성하려면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평가지표가 당연히 있어야 되는 게 맞고요.
 사실 지금 수련원이 평가를 하는 그런 기관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그렇습니다.
이승진 위원  그런데 지위를 그런 쪽으로 확보를 해야 목표와 취지에 좀 더 접근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좀 갖고, 그러려면 반드시 도지사나 도의회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동의하십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동의합니다.
이승진 위원  지금 프로그램 중에서요, 주류를 이루고 있는 프로그램이 어떤 겁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분야별로 나뉘어 있는데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공무원 교육 상설 프로그램, 또는 기획 프로그램으로 해서 여러 공무원들이 같이, 서로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무원들이 그 프로그램에 맞게 찾아서 오는 경우 이런 식으로 나뉘어 있고, 또 여성들의 능력 개발을 위한 교육이 별도로 돼 있고, 또 주말 프로그램으로 워라밸이 강조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따로 편성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승진 위원  그것이 주가 되는 프로그램들입니까?
 프로그램들을 나열하지 마시고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제가 지금 질의의 포인트를 좀 놓쳤는데요.
 주류로 하고 있다 그러면 역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양성평등 가치라든가 이런 프로그램이 될 것 같습니다.
이승진 위원  본 위원이 볼 때는요, 강릉에 위치하고 있으니까 강릉시 관광과에서도 홍보를 하고 있는데요.
 힐링 프로그램도 주류를 이루는 프로그램 중의 하나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는데, 그래서 자칫 약간 휴양소로 인식되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그런 우려가 좀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지금 현 상황에서 봤을 때 후보자님이 어떤 식으로든 변화가 필요하다.
 그런데 갑자기 확 환골탈태(換骨奪胎)하기는 사실 쉽지 않거든요.
 그러려면 벌써 됐겠죠.
 아직까지 잘 안 되는 거 보면 현실적으로 사실 좀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그렇다면 만약에 변화를 이룬다 했을 때, 여러 가지를 확 다 바꿀 수는 없으니까, 어떤 부분이 가장 시급하다고 봅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저는 공간 부분을 보고 있습니다.
 적어도 한국여성수련원에 다녀갔으면 이곳이 양성평등과 관련된 교육기관이고 수련원이고 여기에 다녀가면 양성평등 가치는 이런 것이라고 배울 수 있도록 하는 어떤 시그니처(signature)가 좀 있어야 되지 않나, 그런 부분을 좀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승진 위원  그렇게 해놓고 만약에 그런 느낌의 교육이라든가 이런 것이 제대로 잘 실행되지 않으면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크다고 그렇게 될 우려도 있지 않습니까?
 어떻습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가능한 한 우려가 되지 않도록, 그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승진 위원  현재 수련원 상황하고, 그리고 젠더 플랫폼 이런 것들을 비롯해서 직무계획서의 내용들을 보면 좋은 내용들이 많거든요.
 그런데 결이 좀 다르다 이렇게 보거든요.
 현실과 후보자님이 추구하는 이상과 굉장히 갭(gap)이 있는 그런 상황이라서, 지금 수련원의 현재 경영 상황을 봐도, 재정 자립도를 볼 때 지자체에서의 출연금 10억대, 이것이 없다면 사실상 운영이 녹록치 않다 이렇게 보고요.
 그리고 직무계획서에 명시된 후보자님의 경영계획을 보면, 지금 현 수련원의 인력구조가 있지 않습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이승진 위원  그 인력구조 중에서 후보자님이 정책을 펼치는 데 있어 정책화하는 데 투입될 전문인력이 어느 쪽입니까, 업무분장에서?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제가 보기에 일단 경영지원부서는 수련원의 경영지원을 해야 되고 기획과 교육이 같이 서로 손을 잡고 미래의 비전을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기획파트하고 교육파트가 같이 협업을 할 수 있도록…….
이승진 위원  지금 세 가지 부서가 있는데 그렇게 말씀하시면 세 가지를 다 얘기하시는 거라서 한 가지 부서를 꼽는다면, 정책을 펼치는 데 어떤 부서가 가장 중요합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사실 어느 부서도, 제가 수련원장이 되면 세 부서 모두 다 중요하기 때문에, 만약 제가 처음에 비전을 정립한다 그러면 기획마케팅부서하고 일을 해야 되고, 시너지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그러면 제가 교육문화사업부서하고 해야 되고, 외부의 평가를 제대로 받고 한국여성수련원이 그야말로 성인지, 여성 친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려면 경영지원부서랑 일을 해야 되고 해서 저는 삼각편대가 같이 가야 될 것 같습니다.
이승진 위원  본 위원이 현황 보고서 업무분장 내용을, 담당 사무를 보면요, 기획서에 나와 있는 그런 내용하고 비교해 봤을 때, 어쨌든 정책을, 계획을 수립하고 그런 전략을 만들어 가야 되지 않습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이승진 위원  그런 부분에 있어서 가장 한 가지 부서를 뽑는다고 한다면 본 위원은 기획마케팅부라고 판단합니다.
 그런데 정책하는 데 투입될 전문인력이 기획마케팅부서에는, 아시잖아요? 지금 2명밖에 없습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이승진 위원  이런 인력구조 속에서 전략과 목표 실현이 현실적으로 가능하겠습니까?
 자신 있으십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현재 기획마케팅부에 두 분이 있는 상태에서 미래의 비전을 만들기는 어려울 것 같고요.
 그래서 일단 인력 보충에 대한 부분도 빨리 마련해야 될 것 같고, 무엇보다도 프로젝트별 또는 팀별 또는 직급별 이런 식의 TF팀이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이승진 위원  그런데 지금 출연금 10억 원이 없으면 사실상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고 이게 공공기관, 출연기관이기 때문에 사실 사기업처럼 적극적으로 수익 사업을 추진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청사진은 얼마든지 그릴 수 있는데, 조직진단도 실시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인 비전과 계획 이런 것도 세우실 것이고 젠더 플랫폼을 비롯해서 여러 가지 사업을 펼치는 데 있어서 분명히 꼭 따라와야 되는 게 예산이고, 인력을 확충하는 데도 예산이 들어가는 것 아닙니까?
 지금 현실에서 그게 가능할 것인가, 어떻게 해결하실 계획이십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일단 도에서 지원하는 지원금을 반드시 확보하고, 거기에 플러스알파가 있어야지만 모든 사업을 진행할 수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가…….
이승진 위원  (위원장석을 향하여) 답변을 조금만 더 듣고 마무리하겠습니다.
○위원장 유순옥  예, 알겠습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지금 자료를 파악하면서 여기서 가장 진출해야 되고 더 확보해야 될 곳은 역시 기업이라고 판단을 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제가 기업의 힘을 유치할 수 있을까, 거기에 대해서 전력투구하려고 합니다.
이승진 위원  경영전문가가 아니라서 그 부분도 좀 쉽지는 않으실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맞습니다.
이승진 위원  일단 질의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유순옥  이승진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질의시간이 길어지고 있는데 위원 여러분, 휴식시간이 필요하시면…….

  (「괜찮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그냥 진행하는 것으로, 아직 3차 질의가 남아 있습니다.
 김기홍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기홍 위원  장시간 고생이 많으십니다.
 후보님 직무수행계획서를 보면 개인적인 느낌일 수도 있지만 좀 선언적인 느낌이에요.
 뭐냐하면 구체적이고 딱 눈에 잡히는, ‘이렇게 되겠구나.’ 이런 것이 예상되는 게 아니라 그냥 좋은 방향, 좋은 얘기 이런 부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후보자님이 딱 구체적으로 생각하는 것을 얘기해 주실 수 있나요?
 앞으로 한국여성수련원장이 된다면 사업이라든지 교육이라든지 아니면 재정적인 부분에서 어떤 일을 어떻게 해서 그런 것을 끌어올리겠다든지 뭐 이런 게 있나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제가 거듭 말씀을 드렸던 부분이지만 일단 브랜드 파워를 더 확대하려면 MOU 기관이 더 많아져야 되고, 또 MOU 기관이 많아지면 교육 수요도 그만큼 늘어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은 그런 대로 가고, 제가 정말 하려고 하고 노력하려는 것은, 방금 제가 이승진 위원님께도 말씀드렸지만 기업시장을 어떻게든 노려봐야 된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마침 기업이 ESG 경영, 사회공헌 이런 가치를 많이 얘기하고 있고, 그래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한국여성수련원에 접목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그쪽을 좀 받아와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기부금이나 이런 부분들까지도 좀 더 확대해 보는, 그런 쪽으로 갈 생각입니다.
김기홍 위원  기업시장을 보는 것은 그냥 ESG, 사회공헌기금 이쪽만 생각하시는 거예요, 아니면…….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일단 저는 기업이 후원을 해 주거나, 기업이나 아니면 사람들이 그냥 후원금만 내는 부분도 있지 않습니까, 세제 혜택이나 이런 거 받는 것.
 그런 부분들도 좀 두드려보고, 일단 기업에서도 한국여성수련원을 방문해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되는 것 아닌가.
 당장 강원도 내에도 혁신기업이 있는데 그 혁신기업들부터 좀 더 많이 와야 되지 않겠나.
김기홍 위원  그 기업이 교육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 같은 것을 생각해 보신 적 있으세요, 어떻게 하면 기업이 교육 결정을 내릴지?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일단 방문했던 분들, 특히 선생님들을 많이 유치했었는데 그분들 얘기가 가지 않았을 때는 몰랐는데 한 번 가보니까 굉장히 좋더라, 이렇게 좋은 곳에서 이 정도의 비용으로 교육을 받는다면 너무 괜찮은 데라 홍보하고 있다, 이런 얘기를 많이 들었거든요.
 보통 기업이나 대기업들은 자신들의 연수원이 다 있고 그래서 그쪽에서만 하는데, 요즘 교육수요가 약간 워크숍이나 직무수행을 하는 몇 명의 프로젝트 팀별로 연수하는 이런 쪽으로 많이 바뀌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들이 있으면 좀 더 수요가 있을 것 같고요.
 또 하나는 저는 여성수련원이, 물론 공무원분들이 많이 오시지만 지역의 동문회나 종교단체, 그리고 동문회 같은 활동도 이런 곳에 한번 와서 행사나 이런 걸 하면서, 강원도에 여성수련원이 있는데 거기 가면 이런 식의 교육을 받고 오니까 우리도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런 식으로 생각해 줬으면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김기홍 위원  제가 후보자님 말씀을 듣고 생각나는 게 기업들은 교육받을 기관이 상당히 많잖아요, 대한민국 내에.
 그리고 기업들에 필요한 교육은 전문화되고 특성화된, 자기 기업에 맞는, 그런 기관들이랑 저희가 경쟁하려면, 그것은 거의 불가능하거나 굉장히 어렵거든요.
 그런데 만약에 한국여성수련원의 지금 교육 프로그램이 원래 목적이나 취지에 맞게 여성 능력 개발이라든지 사회참여, 아니면 말씀하신 양성평등 이런 것에 대해서 지금까지 개발이 굉장히 잘돼 있었다면, 여성 직원을 대상으로 하든 남성과 여성을 다 같이 하든 기업들도 그런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할 거 아니에요?
 그러면 올 수가 있는데 그 외적인 것으로 막연하게 기업들이 결정을 내리게끔 한다는 것은 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 좀 더 신경 써야 되지 않아요, 지금보다 좀 전문화되고 특성화된 쪽으로?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지금 위원님께서 지적해 주신 부분이 여성수련원을 운영하는 데 뼈아픈 부분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아마 기업들은 동해바다 힐링이나 솔향누리 가족힐링캠프, 여름가족휴양캠프 같은 주말 프로그램에 기업들이 좀 관심을 갖지 않았을까 이렇게 생각이 되는데, 만약에 기업을 대상으로 할 때 이런 것들이 유치할 만큼의 가치가 높지 않다라고 판단을 하신다면 제가 가서 좀 더 노력을 해야 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김기홍 위원  아까도 이런 프로그램이 우리 여성수련원 취지에 맞는 교육일 수 있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제가 전체적으로 교육을 받아본 것도 아니기 때문에 정확하게는 모르겠는데 취지에 그다지, 한국여성수련원이라고 할 만큼, 그냥 수련원이 아니라 여성수련원이 붙을 만큼의 교육과정이지는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커리큘럼(curriculum) 같은 거 한번 파악해 보셨어요, 아까 제가 말씀드렸는데?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김기홍 위원  공무원 역량강화, 지역주민 역량강화 이런 것 안에 여성수련원에 걸맞은 프로그램이 어떤 것들이 있어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지금 한국여성수련원이지만 여성과 남성 모두 함께 이용하는 공간이고요.
 그리고 사실 수련원은 머리 아픈 교육보다는 조금 힐링, 연수 같은 그런 쪽으로 좀 특화되어야 한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만약 어떤 공간을 방문했을 때, 세종대왕의 영릉이나 또는 대학을 가고자 하는 아이들이 대학을 미리 한번 가보는 것, 이렇게 공간을 한 번 방문하는 것이지만 굉장히 영향력을 끼치는 부분이잖아요.
김기홍 위원  아까부터 후보자님이 그 말씀을 하셔서 그 말씀이 뭔지는 알겠는데, 여성수련원의 목적이라든지 정관에 그렇게 들어 있잖아요?
 그거랑 상관없이 그냥 전체적인, 그렇게 하면 수요는 늘 수가 있겠죠.
 그런데 그런 식으로 답변을 하시면 여성수련원과 그냥 일반 수련원의 차이점이라든지, 여성수련원장을 맡으시려고 하는 건데 그냥 일반적인 수련원, 지금 이런 사고방식으로 사고하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개인적으로.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제가 생각하는 부분은, 그러니까 여성수련원의 교육은 좀 남달라야 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고요.
 그리고 여성수련원의 교육 전체가 양성평등을 바탕으로 깔고 있어야만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여성이라고 이름 지은, 여성 관련 유관기관의 여성능력 개발교육이라고 특화시킨 부분이 아니어도, 다른 교육이어도 여기는 무조건 양성평등을 강조하는 그런 게 있어야 되고…….
김기홍 위원  그러면 지금 저희가 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양성평등과 관련해서는 어떤 부분이 그런 거예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일단 여성 역량강화 및 함께하는 사회 만들기 프로그램은 기본적으로 위원님들이 다 아실 것이라고 보고요…….
김기홍 위원  예, 그것은 그 안에 속해 있다고 보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그리고 커피와 문화 마케팅이나 ‘그레잇 강원’ 이런 식으로 된 프로그램들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고 이 프로그램은 또 지역사회와 밀착된 프로그램들입니다.
 그리고 여성수련원에 오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과정 사이사이에 영상이나 아니면 책자나 이런 부분들로, 교육하는 시간 시간에 계속 양성평등…….
김기홍 위원  중간중간에 그것과 관련된 영상을 계속 보여줘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좀 들려주고 하면서 내가 교육을 머리 아프게 받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익혀나가는 공간으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것으로 알고 있고 또 저도 그렇게 하고 싶습니다.
김기홍 위원  아까 이승진 위원님도 언급했지만 환골탈태(換骨奪胎)하거나 이런 건 쉽지가 않고 또 지금 운영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인해서 지금 수요도 있는 건데 거기에 플러스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시고 좀 취지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이 더 늘어나야 되지 않나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러다 보면, 저는 우리가 다른 교육기관과 경쟁할 수 있는 강점은 원래 목적에 부합되어야지 경쟁이 된다라고 생각하거든요.
 저희가 잘한다라고는 하지만 커피, 문화답사 이건 다른 교육기관도 다 할 수 있는 거예요, 그렇지 않나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좀 신경 쓰셔야 되지 않을까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똑같은 교육도 다른 수련원에서 받는 것과 여성수련원에서 받는 것은 좀 다르다라고 인식할 수 있도록 제가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김기홍 위원  지금 시간이 없으니까, 그리고 기관에 장애인 편의시설은 잘되어 있나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장애인용 특실도 있고 장애인이 이동하는 데 불편하지 않도록…….
김기홍 위원  특실이 몇 실 정도 있어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특실이 2개가 있는데 그중에 하나.
김기홍 위원  2개?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김기홍 위원  제가 얼핏 듣기로는 침대 높이만, 물론 그것을 한꺼번에 바꾸는 건 예산도 들어가고 그렇기 때문에 한 번에 하기 쉽지 않겠지만 거기 갔다 온 장애인분이 얘기하는데 침대 높이만 낮춰줘도 충분히 이용할 수 있다고 그러더라고요, 특실이 아니더라도.
 그러면 장애인 단체에서 교육을 받으러 올 수도 있고 장애인분들도 젠더교육이라든지 그런 게 필요하잖아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김기홍 위원  장애인 단체들이 와서 교육을 받을 수 있으려면 그런 것을 파악하셔서, 그분 말씀으로는 침대 높이만 낮춰줘도 가능하다고 그러시더라고요.
 그런 부분도 한번 고려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중요한 지적을, 제가 받아들이겠습니다.
김기홍 위원  감사합니다.
○위원장 유순옥  김기홍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하석균 위원님, 2차 질의 안 하실 겁니까?
하석균 위원  예.
○위원장 유순옥  그러면 잠시 휴식시간을 갖고 3차 질의를 계속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10분간 정회를 선포합니다.

(16시 09분 회의중지)

(16시 21분 계속개의)

○위원장 유순옥  위원 여러분, 좌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는 본질의와 보충질의를 통해 충분히 질의하지 못한 사안에 대하여 10분 한도에서 추가질의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추가질의하실 위원님 계시면 발언신청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기영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기영 위원  수고 많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전 시간에 제가 질의해서 마무리했던 내용인데 MOU 체결기관이 총 48곳이라고 답변했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38곳, 정리해서 47곳에서 38곳으로…….
박기영 위원  47곳에서 38곳이 됐고 그중에 11개 기관은 MOU를 맺었지만 서로 간에 교감이 없어서 해제됐다 이렇게 답변하신 것 같은데, 맞나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9개 기관이 그 기관의 문제로, 없어지거나 또는 다른 쪽으로 통폐합되거나 이런 부분 때문에 정리가 된 것으로…….
박기영 위원  ’21년도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27곳으로 보고했고, 이것은 지금 후보자님하고 큰 관계는, 큰 관계는 없다기보다 여러 위원님들한테 보고하는 자리니까 정확한 자료를 말씀하시는 게 중요하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21년도에 27곳이었고 그다음이 15곳, 그다음이 5곳 이렇게 해서 47곳인가 이렇게 됐는데, 지금 현재 38곳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38곳.
박기영 위원  38곳이면 9곳이 없는 것인가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9곳은 정리가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박기영 위원  9곳은 어느 곳이 언제 폐쇄되고 MOU가 해제되었을까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위원님, 이 부분은 과정을 계속 책임져 왔던 우리 부장님들께서 답할 수 있도록 해 주시면…….
박기영 위원  위원장님이 허락하시면 답변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위원장 유순옥  예.
박기영 위원  이것을 제가 계속 강조하는 이유는 원 플러스 원으로 해서 MOU 체결을 확장해 나가고 하시겠다는 말씀인데 숫자가 좀 안 맞으면 서로 불편하니까 숫자를 좀 잘 맞춰주십사 하는 뜻에서 다시 한번 질의를 드리는 겁니다.
○기획마케팅부장 이홍규  지금까지 2009년도부터 2023년까지 연차적으로 맺은 MOU 기관을 다 합치면 총 47곳이 맞습니다.
 그런데 중간중간에 교류가 별로 없거나 기관이 통폐합됐거나 아니면 기관이 폐쇄된 것을 2020년 정도에 저희가 일제 조사를 해서 정리를 했습니다.
 9개 기관이 저희와 교류가 전혀 없거나 기관 자체가 폐쇄되었거나 기관이 통폐합돼 가지고 9개 기관이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38곳이 맞습니다.
박기영 위원  그러니까 2021년도 행감자료에 27건이라고 보고되어 있잖아요, 그렇죠?
○기획마케팅부장 이홍규  제가 지금 자료를 100% 갖고 있지 않아서…….
박기영 위원  이것을 굳이 제가 꼭 따지자는 건 아닌데 2021년도에 27건으로 보고가 되어 있습니다.
 행감자료에 그렇게 나와 있습니다.
 그렇게 나와 있고 ’22년, ’23년 이렇게 됐는데 갑자기 10건이 줄어든 이유가 뭐냐, 그래서 제가 생각했을 때는 그때 파악해서 일제 정비를 했다 이런 정도의 답변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게 생각했는데 이것을 제가 말씀드리는 이유는 오늘 여기에 후보자가 계시니까, 양질의 기관이나 단체하고 MOU를 많이 맺는 것은 좋지만 그냥 개수만 많이 늘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서 질의를 다시 드렸습니다.
 이렇게 전체적으로 여태까지 답변했는데, 위원님들이 이것에 대해서 많이 질의하셨는데 정확한 내용으로 답변해 주시는 게 좋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제가 마무리하려고 이렇게 질의를 드렸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알겠습니다.
박기영 위원  이상 질의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유순옥  박기영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추가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박호균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호균 위원  박호균 위원입니다.
 아까 오전에도 질의를 드렸고 오후에도 질의를 드렸는데 마무리 질의하면서 우리 함영이 후보자님께 당부를 좀 드리고 싶어서 다시 추가질의 시간을 얻었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SNS 팔로우 계정, 인스타 계정 보셨잖아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박호균 위원  우리 한국여성수련원은요, 어떤 단체들, 민간단체들 있죠, 그런 단체들과 어울려서 남성과 여성의 젠더갈등을 조장하고 내지는 폄훼하고, 남혐이라고 그러죠, 그런 것을 조장하는 기관이 아니고요, 갈등이 있으면 화합ㆍ봉합하고 화해하고 그것을 이끌어내야 되고, 또 어떤 부분에 사회적 갈등이 있으면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하고 또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서 개발하고 실천하고 이러면서 젠더갈등이라든가 아니면 페미니즘, 극성향의 페미니즘 이런 부분들을 서로 완충할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행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갈등을 해소하는 그런 역할이 크거든요.
 아까 보셨다시피 성별 갈등을 조장하고 군 가산제를 반대하고 민우회, 메갈, 워마드 이런 부분, 남혐을 조장하는 이런 건 우리 한국여성수련원의 고유 역할이 아닙니다.
 이 부분을 꼭 염두에 두셔야 되고, 만약에 수련원장님이 되신다 해도 어떤 개인의 성향이라든가 아니면 기존에 가지고 있던 정치적 성향 이런 부분을 다 떠나서 사회적 갈등을 완화하고 해소하는 데 일익을 다 하셔야 된다라는 부분 조언드리고요.
 또 아까 보셨잖아요, PPT자료에서 보셨다시피 여성 인권하고 후쿠시마 오염수 이런 부분하고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그렇잖아요?
 그다음에 이동관 후보자 방통위원장 선임 이런 부분하고 우리 한국여성수련원하고 하등의 관계가 없거든요.
 이런 부분도 SNS 팔로우를 하고, 한국여성수련원의 확장성을 키우는 건 좋습니다만 이런 부분도 반드시 체크해서 아닌 건 아니다라는 분명한 입장을 취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하실 수 있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알겠습니다.
박호균 위원  우리 후보자님은 그동안 정치적 활동도 하셨고 사회적 활동도 하셨고 기자 생활도 하셨으니까 아마 제가 무슨 얘기를 하는지 충분히 알아들었으리라고 믿습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박호균 위원  이런 부분들 반드시 체크해서 앞으로는 우리 한국여성수련원이 바른길로 갈 수 있도록 잘 조치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하실 수 있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알겠습니다.
박호균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님.
○위원장 유순옥  박호균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추가질의하실 분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승진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승진 위원  이승진 위원입니다.
 마지막으로 추가질의를 좀 드리겠습니다.
 부동산 현황에 대해서 간단하게 질의하겠는데요.
 토지가 대부분 상속받으신 건데 2016년에 1,700만 원, 2014년에 300만 원, 2014년에 700만 원 정도 양도소득세를 납부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맞습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이승진 위원  그러면 이게 상속 토지를 매각한 것에 따른 세금인 건지 아니면 다른 재산을, 그러니까 처분한 것에 대한 세금 납부인 건지 어떤 명목인 건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대부분 처분한 건 상속재산을 판매했거나…….
이승진 위원  매각하신 겁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매각하거나 또는 무슨 사업을 추진하니까 이 땅은 무조건 팔아달라고 요구해서 거기에 응한 것, 그런 부분들입니다.
이승진 위원  그리고 아파트는 서울, 원주에 각각 한 채 있으시고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이승진 위원  그리고 강릉에 농막이 하나 있습니다.
 그 농막은 구입하신 건지 아니면 상속 토지에 부속된 건물인지 그게 궁금합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상속 토지에 부속된 겁니다.
이승진 위원  그렇습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이승진 위원  이 정도로 여쭤보고요.
 부동산 쪽에서는 짚을 것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MOU에 대한 얘기들이 계속해서 많이 나오는데 한국여성수련원이 현재까지 MOU를 많이 맺어 왔습니다.
 그런데 실질적으로 실적으로 잘 돌아왔는가, 그것을 좀 되돌아볼 필요가 있는데 실적으로 잘 돌아왔다 이렇게 판단하시지는 않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아마 다시 정리를 했다는 건 실적을 좀 더 들여다봐야 된다라는 의미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이승진 위원  그런데 원 플러스 원 얘기하시면서 더 늘릴 계획을 갖고 있는데, 전략으로 생각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그래서 또 우려가 되는 거죠, 같은 전철을 밟게 되는 건 아닐까.
 무조건 많이 늘리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일단 그렇게 벌여 놓으면 실적으로 돌아오는 게 중요한데, 양보다 질이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긍정적으로 자신 있어 하시는 건지 다시 한번 확답을 받고 싶습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일단 저는 최선을 다해서 MOU 맺은 기관을 관리를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제가 MOU 기관을 확대한다는 건 한국여성수련원이 강원도 강릉에 있다라는 것을 더 많이 알리고 싶은 마음도 같이 있습니다.
 MOU 기관을 확대하기 위해서 여러 기관을 방문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한국여성수련원의 브랜드 가치도 더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위원님이 지적해 주신 관리 부분, 질적인 부분은 반드시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이승진 위원  그럼 마지막으로 질의를 한 가지 더 드리겠는데 후보자님의 직무수행 계획서를 보면 유능한 경영가의 모습도 담고 싶은 것 같고 그리고 여성평등 신장의 활동가, 이런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 싶은 그런 의지가 있으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자칫 잘못하면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두 마리를 쫓다가 제대로 되는 것 하나도 없는 그런 우려가 있을 수도 있는데 만약에 한 가지만 제대로 잡는다고 하면 유능한 경영가, 그리고 여성평등 활동가, 어느 쪽을 잡으시겠습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지금 이 시점에선 유능한 경영가로 잡겠습니다.
이승진 위원  이유는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왜냐하면 제가 지금 한국여성수련원장 임명후보자로 나와 있는 상황이고요, 여성수련원장 임명후보자를 선택할 때 가장 큰 기준은 역시 경영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그쪽으로 무게 중심을 조금 이동하겠습니다.
이승진 위원  그런데 지금까지 경영에 있어서 전문적인 경력을 크게 갖고 계시지 않잖아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이승진 위원  그 핸디캡은 어떻게 극복하시겠습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제가 계속 킵 앤 뉴(keep and new)라고 생각하는 것도 지금 여기가 어떻게 활동하고 있는가를 제가 충분히 익히고 배워야만 다음에 새로운 가치를 거기에 접목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현황을 얼마나 잘 알고 파악하는가가 1번이고, 그리고 제가 직접 경영은 하지 않았지만 경영하는 사람의 옆에서 그것을 보좌하면서 배우고 본 부분들이 있어서 그 부분들을 조금 더 활용하면 위원님의 우려를 조금 불식시키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이승진 위원  그런데 어쨌든 결과를 보여줘야 되는 자리에 앉으신 것이기 때문에 사실 그 자리에 앉아서 뭔가 훈련을 하시고 이런, 경험을 쌓아가고 훈련을 해서 뭔가 결과를 내기에는 3년이라는 시간이 다 지나가 버릴 수 있습니다.
 어쨌든 김진태 지사께서 임명후보자로 결정하신 건데 본 위원이 요건을 판단할 때는 김진태 지사의 주관이다, 그런 생각이 좀 들고요.
 최적의 자격 요건을 갖추셨는지, 부합하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본 위원이 기대를 했던 것에 비해서는, 확신을 갖는 데 좀 아쉬움이 남는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모든 질의를 마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유순옥  이승진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엄기호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엄기호 위원  감사합니다.
 철원 출신 엄기호 위원입니다.
 마무리 차원에서 한 말씀드리겠습니다.
 후보자님께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지금 속기사분들이 계속 속기를 하고 있어서 빠짐없이 다 속기가 됩니다.
 후보자님은 오늘 이 청문회 자리에서 우리 위원들이 우려하신 것이라든가 또 당부하신 그런 것들을 꼼꼼히 속기록을 한번, 우리 도의회 홈페이지에 들어오면 언제든지 누구나 볼 수 있는데 한번 보시고 또 오신 직원분들도 다 보시고 그 부분에 대해서 세밀하게 검토해 보시기 바랍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그러겠습니다.
엄기호 위원  그리고 후보자님께서 조직원들 간에 소통을 강화하고, 조직원들과 늘 소통하면서 일하겠다는 그런 취지의 말씀을 하셨는데 조직원분들, 부장님 세 분이 나오셨고 한데 이번에 새로 취임하신다면 이 기회를 발판으로 삼아서 다시 한번 분발하는, 지금 직원분들은 여기 들어오시고서 계속 바뀌지 않으면, 나쁘게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조직이든지 그럴 수 있습니다.
 타성에 젖을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함영이 후보자님이 만약 취임을 하시게 되면 같이 소통을 하시면서 분발해서 조직진단을 하고 또 조직의 역량을 강화해서 혁신할 수 있는 그런 계기를 마련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위원장 유순옥  엄기호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최종수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종수 위원  최종수 위원입니다.
 오전에 제가 말씀드렸던 것에 보완해서 질의하겠습니다.
 제가 오전에 질의할 때 농지대장을 요구했었는데 지금 해 주신 것은 2필지가 들어왔습니다, 총 8필지 중에.
 나머지 6필지는 어떻게 된 건가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제가 현지에 확인해 본 결과 6필지는 아직 등록이 되어 있지 않아서 뗄 수가 없다고 들었습니다.
최종수 위원  농지대장에 등록이 안 돼 있어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임대차나, 농사를 누가 짓는 것인지에 대한 서류를 등록해야 하는데 저희도 안 했고 임차인도 하지 않아서 지금 없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최종수 위원  1996년도에 농지법이 개정되면서 그 이전의 토지에 대해서도 임차를 해 줘야 되는 것이 맞습니다.
 계약서를 쓰고 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그 법을 소급 적용시켜서, 위반했다고 해서 또 벌칙을 가하는 것은 그 이전의 필지는 없습니다, 자체가.
 그렇지만 이제 공직자로 입문하시잖아요, 그렇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최종수 위원  그러니까 이런 부분은 꼭 지켜 주십사 이렇게 말씀드리고요.
 그리고 직불금 있지 않습니까?
 직불금에 대해서는 어느 분이 수령하나요?
 여기에 등록된 것은 아마 임차인이 수령할 것 같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최종수 위원  나머지 필지는 알고 있습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왕산면사무소에서는 받는 것을 아직 확인하기가 어렵다, 잘 모르겠다 이렇게 지금 답변을 들어서 일단 빨리 등록부터 하고 그것을 또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최종수 위원  아마 두 가지 경우가 있을 겁니다.
 교부자가 받을 수도 있고 또 아예 수령자가 없는 것으로 지나갈 수도 있습니다, 신청하지 않아서.
 두 가지 요인이 있는데 배우자가 받으셨다면 이것은 완전히 불법입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배우자는 받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확신합니다.
최종수 위원  보조금 수령과 관계되는 법에 또 위배가 되거든요.
 이런 부분은 잘 명심하시고요.
 이제 공직자로 입문하시니까, 비록 벌칙은 적용이 안 된다 할지라도 농지법에서 요구하는 임차인과의 계약서는 해 드려서 그분이 반드시 직불금을 받을 수 있는 이런 부분은 조치를 취해 주셔야 됩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최종수 위원  농지에 대해서는 그렇게 마무리 짓고요.
 그다음 오전에 존경하는 박호균 위원님의 질의 중에 한 가지 귀에 남는 것이 있어서, 제가 들은 것 중에 이것은 아니다 싶어서 질의하겠습니다.
 답변하실 때 여성과 남성이 함께하는 방향으로 수련원을 설정해 나가겠다라고 말씀하셨거든요, 남성도 참여하는 쪽으로.
 그런데 제가 딱 듣는 그 순간, 우리 한국여성수련원 정관의 설립목적을 좀 벗어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것을 다시 한번 제가 강조해 드립니다.
 “여성의 능력개발과 사회참여 및 복지증진을 도모하고 나아가 양성평등사회를 실현함을 목적으로 한다.”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걸맞게 방향을 설정해 가야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만일의 경우 지금 답변하신 내용대로 여성과 남성이 함께하는 방향으로 방향을 설정해 가신다고 한다면 이 목적과도 거리가 있고 또 한국여성수련원 명칭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면 ‘여성’ 자를 빼야 됩니다.
 그냥 한국수련원으로 해서 가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렇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사실 저는 한국여성수련원에서 ‘여성’이 계속 있어야 되는 것은 여성이 현장에서 간과되지 말아야 된다는 그 부분에서 가장 중시되어야 된다는 부분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특히 여성수련원이 가고자 하는 것이 여성의 능력개발, 사회참여도 있지만 결국은 양성평등사회로 나아감이잖아요.
 그런데 양성평등사회로 나아갈 때 여성만이 능력개발을 하고 여성만이 사회참여를 해서는 되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남성의 동참도 필요하다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최종수 위원  본 위원이 오전질의 때 전반적인 사업관계, 지금 현재 운영 중인 사업관계를 짚어드렸습니다.
 여성과 연관된 부분이 제가 봤을 때 한 4분의 1 정도쯤 될까요?
 그리고 나머지는 거리가 먼 공무원교육이라든지 이런 쪽으로 가닥을 많이 잡아가는 부분을 제가 짚었습니다.
 그래서 여성수련원은 여성수련원답게, 100% 여성만 상대해서 할 수 없겠죠, 자체가.
 그러나 한 3분의 2 정도는 여성을 위한 프로그램이 많이 만들어져서 가 줘야 되고 그중에 한 3분의 1 정도는, 분위기에 맞춰서 남성도 일부분 참여하는 것 정도는 좋겠지만 현재 하는 것을 보십시오.
 프로그램을 보게 되면 여성만의 프로그램이 얼마 되지 않습니다.
 그 부분은 강구하시고요.
 반드시 목적과 명칭에 맞는, 그렇다고 해서 100% 여성을 위한 프로그램만 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주목적에 맞게 가면서 그런 부분은 보완해 가시라는 얘기입니다.
 거기에 대해서 동의하십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위원님이 지적하시는 부분이 어떤 부분인지 제가 알고 있기 때문에 열심히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최종수 위원  동의하십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지금까지 다른 위원님들의 지적에 제가 말씀드렸던 것과 조금 거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되면 속기록에 다 기록이 되는데 제가 같은 말을 또 다르게 할 수도 있는 부분이 있는데요.
최종수 위원  제가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여성수련원은 여성수련원답게 가 달라는, 목적에 맞게, 지금 벗어난 부분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래서 그 프로그램이, 단시일 내에 할 수는 없겠지만 점차적으로 여성 위주로 만들어가면서 또 남성이 참여할 부분은 일부를 보완해서 가는 겁니다.
 그런데 공무원 역량강화라든지, 거기 프로그램을 쭉 보면 진짜 여성을 위한 프로그램은 얼마 없어요.
 제가 다 따져봤거든요.
 퍼센티지로 따진다면 4분의 3 정도는 다른 프로그램이거든요.
 그러니까 여성을 위한 프로그램이 한 4분의 3이 되고 4분의 1 정도는 다른 프로그램이 같이 조화롭게 가 줘야 되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일단 제가 다른 위원님들한테도 말씀을 드렸었지만 다른 교육, 그러니까 지금 여성을 특화시킨 교육 이외의 모든 교육에는 양성평등이나 여성 능력개발의 개념이 다 들어가 있습니다.
 그 교육시간 중에, 몇 시간을 이수하더라도 그런 부분이 있는데 앞으로는 위원님이 지적해 주신 대로 좀 더 여성수련원에 걸맞은 프로그램을 더 많이 개발해서 위원님이 지적해 주신 대로 방향을 꼭 전환하도록 하겠습니다.
최종수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유순옥  최종수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김기홍 위원님 추가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기홍 위원  김기홍 위원입니다.
 직무수행 계획서에서 젠더 플랫폼 구축의 시그니처 개발에 디자인과 공간기획으로 방문만 하면 양성평등 가치를 배우는 곳이라는 수련원만의 시그니처를 만들겠다고 하셨는데 이것을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면 어떤 내용입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요즘 많은 부분에서 공간력 이렇게 많이들 얘기를 하는데 박물관이나 뭔가 상징성이 있는 생활관 이런 곳을 방문해 보면, 그냥 방문만 하고 거기에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아도 ‘아, 이곳이 이렇게 얘기하려고 하는구나.’라는 것을 알 수 있게끔 장치들을 만들어놨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여성수련원도 여성의 능력개발, 사회참여, 양성평등으로 가는 그 과정이 아주 편한 디자인으로 표시가 되면, ‘아, 이것을 이렇게 하면 양성평등으로 가기가 훨씬 수월해지겠구나.’, 이런 곳으로 해서…….
김기홍 위원  디자인 부분을 말씀하시는 거예요, 아니면 그런 것들을 벽에다가 나열을 해서, 그 부분을 말씀하시는 거예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저는 조금 더 크게 가야된다고, 시그니처까지 얘기했을 때는 디자인 개선 부분이 필요하고요…….
김기홍 위원  디자인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그러니까 디자인을 개선하면 공간을 장식하는 부분도 달라질 테고요, 또 디자인을 개선하면 여성수련원에서 나가는 모든 홍보물이나 이런 부분도 역시 또 그 디자인으로 갈 수 있으니까 그런 부분들이 전파될 수 있으리라고 보고요.
 또 여성수련원을 방문하면 ‘아, 이곳이 양성평등을 얘기하는 곳이구나.’라고 인식할 수 있게, 그냥 힐링을 하러 왔든 아니면 그냥 하루를 쉬러 왔든, 휴양을 하러 온 사람조차도 ‘아, 양성평등이라는 것이 이렇게 쉽게 갈 수 있구나.’라는 상징물이라든가 조형물, 이런 부분들을 좀 더 가미하면…….
김기홍 위원  지금 말씀하시는 것은, 일정 수준의 이해력이라든지 일정 수준의 문화적 수준이 있으면 가능할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그런 것을 중시 안 하거나 그런 것을 향유 못 하는 사람들도 많잖아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김기홍 위원  그러면 너무 편중된, 특정계층만을 위한 방법 아닌가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그래서 그런 부분들은, 사실 제가 백제 왕릉을 가 봤을 때나 이럴 때 보면 게임을 하게 하거나 아니면 그냥 스탬프를 찍어보게 하거나 이렇게 그냥 쉽게 할 수 있는 부분, 그리고 또 하나는 꼭 그런 부분에 이벤트를 끼워 넣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이벤트나 아니면 아주 쉬운 쪽으로 갈 수 있게끔 해서 유도할 수 있다면…….
김기홍 위원  물론 하드웨어적인 부분이 아무런 영향을 안 미치거나 아무런 작용을 안 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종수 위원님도 말씀하셨듯이 소프트웨어적인 부분, 교육 부분이 저는 오히려 여성수련원의 명성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데 더, 그 방법이 빠르고 확실하다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그것은, 시간이 없어서 다음 것을 여쭤보면, 여성수련원 정관에 보면 여성의 능력개발이잖아요.
 사람의 능력개발이 아니라 여성의 능력개발, 그리고 사회참여, 양성평등사회를 실현함이 목적인데 지금 후보자님을 보면 양성평등에 대한 그런 인식은 되게 확실하신 것 같아요.
 그런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양성평등을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교육시키고 방문하신 분들이 양성평등을 어떻게 깨닫고 깨우치게 하실 거예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이미 지금 현재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 안에도, 적어도 한 2박 3일 프로그램이면 하루에 몇 시간씩, 또 1박 2일이면 몇 시간씩 의무적으로 양성평등교육에 대한 프로그램들이 들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진화가 되고, 또 하나는 휴양을 왔거나 힐링을 하러 온 분들은 그 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는 분들도 계시거든요, 그리고 또 동호회 분들은 회의실을 빌려서 그냥 그것만 사용하고 갈 수도 있고요.
 그런데 이런 분들이 양성평등을 어떤 식으로 인식할 수 있을까.
 그러려면 이쪽의 공간이나 디자인 또는 이런 부분들이, 게임하는 곳, 이런 곳이 있어야만 그분들한테까지도 전파가 될 수 있다고 그렇게 생각을…….
김기홍 위원  모르겠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그것은 너무 부수적인 것 같고요, 그것은 핵심이 아니라, 뭐라 그럴까요, 기왕이면 그것까지 있으면 좋은 부분인 것같이 느껴지고요.
 그리고 여성의 능력개발, 사회참여에 대해서는 따로 어떤 복안이라든지 중요성을 안 느끼시나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사실은 제가 양성평등을 더 강조하게 됐던 배경에는 여성발전기본법이 2014년에 양성평등기본법으로 바뀌지 않았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여성의 능력개발 또는 사회참여 이런 부분은 어느 정도 성장을 해 왔고 그런 부분에서 이제 양성평등으로 갈 수 있는 교차로, 지금 여기에 한 길이 있다면 양성평등 쪽으로 조금 비중을 두어야만 여성의 능력개발과 사회참여도 같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김기홍 위원  제가 느끼기에는 양성평등이 자물쇠면 여성의 능력개발과 사회참여가 열쇠라고 생각하거든요.
 앞의 2개가 신장이 되면 양성평등은, 그러니까 여성이 주체적으로 양성이 평등한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해요.
 그러니까 양성평등은 우리가 교육을 통해서 그냥, 뭐 영상물이나 아니면 그런 선언적인 말로 볼 수 있지만 실제로 여성이 힘을 갖으려면 여성이 사회참여를 시작해서 사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그리고 여성의 능력이 개발되면 자연스럽게 양성평등사회가 교육보다 더, 뭐랄까요, 확실하게 열릴 수 있지 않을까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지금 위원님께서 지적하신 부분이 어떤 부분인지 제가 이제 이해를 할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런 부분은 제가 다시 여성수련원의 프로그램을 개편하거나 첨삭을 할 때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여성의 능력개발과 사회참여라는 디딤돌이 있어야만 양성평등사회로 갈 수 있다는 말씀으로…….
김기홍 위원  그리고 여성의 사회참여를, 그러니까 사회참여가 어떤 것이라고 생각을 하세요?
 어떤 것이 이루어져야지 여성의 사회참여…….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사실 1번은 일자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현업에 바로 들어가서 종사할 때, 그런 일자리라고 생각을 하고요.
 만약에 일을 쉬면 경력단절이 발생할 수도 있고 또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기성세대분들도 계시는데 그런 분들은 사회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봉사활동이든 여성단체든 구성원으로 참여한다 그러면 그것 역시 사회참여가 되고 또 거기에서 능력이 개발되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김기홍 위원  경력단절 부분은 출산이라든지 이런 부분이 있어서 해결하기가 쉽지 않지만 사회가 남성, 여성으로 구성이 되어 있잖아요, 여성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리고 사회에 참여한다는 것은 남성이 있는 사회에 참여하는 것이잖아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김기홍 위원  그러면 저는 어떤 생각을 하느냐면 여성들이 남성의 문화를 알아야 되고 남성의 생각을 알아야 돼요.
 남성들은 군대라는 틀을 빠져나오면 정형화되는 부분이 있거든요.
 그래서 속된 말로 남자들이 그냥 편하니까 남자를 데리고 일을 한다든지 남자한테 막 이렇게 하는 부분이 있잖아요.
 그런데 저는 여성도 그런 문화를 알고 이해를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그런 쪽의 교육이, 남성에 대한 문화, 남성사회에 대한 문화, 남성의 사고방식 그런 것이 좀 효과가 있지 않을까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위원님, 제가 제출할 때 시너지 프로그램을 하겠다고 그랬고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는 말을 직무수행 계획서에 썼는데 그 부분이 바로 지금 위원님이 지적해 주신 말씀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여성들이 남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또 남성들이 여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존중하지 못한다면 서로가 충돌할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그런 부분을 존중하고 이해한다면 충분히 가능하고요.
 지금 지적해 주신 대로 여성들도 남성들의 문화를 알아야만 이해할 수 있고 그 폭을 더 넓힐 수 있는 것 아닙니까?
 그런 부분들이 저는 시너지 프로그램에, 파트너십 교육에 필요하다고 봅니다.
김기홍 위원  남성과 협업할 때 남성의 사고방식 전체를 바꾸기가 힘들 수 있으니까 적응을 하는 그런 부분을 좀, 그래서 저는 여성수련원이 교육과정, 소프트웨어가 좋아져 가지고 그쪽에서 승부를 걸어봤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예, 알겠습니다.
김기홍 위원  시간이 없어서 이 정도로 하겠습니다.
○위원장 유순옥  김기홍 위원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바람이나 앞으로 여성수련원장으로 임명이 된다면 이런 부분들은, 여러 위원님들께서 말씀하신 것들에 제 생각도 넣어서 말씀 한번 드려보겠습니다.
 워라밸 가족문화 현상이 사회적으로 많이 향상되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기업과의 MOU, 단체도 중요하긴 하지만 여러 위원님들이, 우리 박기영 위원님께서 아까도 말씀하셨듯이 많은 곳하고 MOU를 맺는 것만이 최고가 아니라 그 속에서 강원특별자치도 한국여성수련원이 무엇을 얻어올 수 있는지 많이 얘기하신 것 잘 알아들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에서 기업과의 MOU를 통해 경영이나 교육 면에서, 거듭해서 얘기하지만 한국여성수련원 정관 제1조에 나와 있는 설립목적을 벗어나지 않았으면 좋겠고요.
 그다음에 오늘날 우리 사회 속에서 한국 여성들은 UN에 가입된 여러 나라 여성들의 위치하고 얼마만큼의 차이점이 있는지도 아마 들여다보셔야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들을 통해서 양성평등이다, 여성의 능력개발이다, 조금 전에 후보자가 말씀하신 대로 사회의 일자리라든가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본인의 능력을 개발하고 찾아내는 것 또한 여성수련원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좋은 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을 꼭 확실하게 짚어주실 것을 바라면서요.
 동료 위원이 서면답변서를 요구하면서 한국여성수련원장의 채용기준을 물었고 답변내용으로 온 게 있습니다.
 포괄적 자격요건에, 여러분들이 갖고 계시는 책자, 위원님들이 갖고 계시는 질의서의 119쪽을 보시면 포괄적 자격요건 해서 몇 가지가 나와 있습니다.
 “관련 분야에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 비전제시 및 혁신능력을 갖춘 자, 문제해결 및 조직관리능력을 갖춘 자, 기타 직무수행에 적합한 자”라고 나와 있습니다.
 그 밑에 필수요건과 실적기준은 여러분들이 자료를 통해서 다 알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거듭 얘기하지만 아까 화해의 덕목을 모두에서 말씀하셨습니다.
 그 점을 꼭 강조하셔서 직원들하고 비전을 제시할 때 공통적인, 나 혼자만의 의견이라든가 이런 것을 하지 마시고, 비전 제시와 관련된 또 다른 서면질의서 답변 중에 보면 보통은 6년씩 똑같은, 창의ㆍ문화ㆍ생태 이런 것들을 가지고 비전을 제시했고, 뭐 똑같은 사람이 원장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3년 하신 분, 2년 하신 분, 1년 하신 분이 계심에도 불구하고 2018년부터 현재까지 “창조적 교육, 평등한 문화”가 비전이라고 여러분들께서 답변서를 보냈습니다.
 이 부분은 수정하셔야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창조적인 교육이 어느 부분인지 구체적인 답변을 오늘 다 받지 못한 것 같은 아쉬움을 남기면서 제가 마지막으로 모쪼록 설립목적에 꼭 맞는 한국여성수련원으로 하여금, 후보자께서 물리적으로 강원특별자치도를 떠나 있었던 시간이 길었던 만큼 보다 많은 애정을 가지시고 강원특별자치도에서 본인의 위상보다는 기관의, 기관장으로 임명이 되신다면 기관의 위상을 높여 나가는 데 꼭 힘이 되어 주실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다양한 경력을 가지셨으니까 그것을 바탕으로 해서 한국여성수련원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더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질의하실 위원님이 없으므로 질의ㆍ답변을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한국여성수련원장인사청문특별위원회 질의ㆍ답변 종결을 선포합니다.
 마지막으로 청문회를 마치기 전에 함영이 후보자님께 마무리발언 기회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후보자께서는 5분 한도 내에서 간략히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함영이  존경하는 유순옥 인사청문특별위원장님, 원미희 부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 여러분!
 엄중한 평가를 위해 긴 시간 인사청문회를 개최해 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30여 년 동안 신문사, 정당, 연구소를 거치며 여성을 고민해 온 제게 오늘 이 청문회는 지나간 시간을 돌아보게 하며 앞으로의 과제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를 고민하게 하는 소중한 자리였습니다.
 세상은 배고픈 사람뿐만 아니라 배 아픈 사람도 없어야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잘난 사람뿐만 아니라 못난 사람도 행복할 수 있어야 세상이 아름답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관대함을 베풀 줄 알고 차이는 인정하되 차별은 하지 않는 젠더교육은 꼭 필요하다고 믿습니다.
 오늘 위원님들께서 주신 지적과 충고, 그리고 격려는 그 믿음을 확인하게 했습니다.
 위원님들의 노고를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으로 일할 기회를 주신다면 다양한 사람들이 서로를 인정하고 한 단계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디딤돌 수련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양성평등 특별자치도 강원은 혼자 힘으로 만들 수 없습니다.
 함께할 때 시간이 걸리더라도 마침내 이룰 수 있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위원님들 한 분 한 분이 보여주신 노고에 경의를 표할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한국여성수련원에 대한 관심과 지도ㆍ편달을 부탁드립니다.
 한국여성수련원이 강원특별자치도에 있는 남다른 이유를 잘 살려 젠더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위원님들께서 끝까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양성평등 특별자치도 강원을 실현하는 중심에 위원님들과 한국여성수련원이 함께하기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 여러분!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긴 시간 동안 꼼꼼히 날카롭게 지적해 주신 관심에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위원장 유순옥  함영이 후보자님 장시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럼 이것으로 오늘 인사청문회를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끝까지 인사청문회 자리를 지켜주신 여러 위원님들과 인사청문을 위하여 자료 준비 등을 위해 애써 주신 후보자와 한국여성수련원 관계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위원님들의 질의 및 당부사항과 후보자께서 답변하신 내용 등은 인사청문경과보고서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위한 다음 인사특위는 9월 14일 목요일 오전 11시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위원님 여러분들께서는 한 분도 빠짐없이 회의에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것으로 제322회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제1차 한국여성수련원장인사청문특별위원회 산회를 선포합니다.

(17시 03분 산회)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원프로필

홍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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