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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6회 강원도의회

강원도립대학교총장인사청문특별위원회회의록

제2호

강원도의회사무처

일 시: 2023년 2월 14일 (화) 오전 10시

장 소: 의회운영위원회회의실

  1. 의사일정
  2. 1. 위원회 의사일정 결정의 건
  3. 2. 강원도립대학교총장 임명후보자 인사청문 실시의 건
  1. 심사된 안건
  2. 1. 위원회 의사일정 결정의 건
  3. 2. 강원도립대학교총장 임명후보자 인사청문 실시의 건

(10시 02분 개의)

○위원장 최재석  위원 여러분, 좌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316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제2차 강원도립대학교총장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개의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위원 여러분!
 먼저 2023년도 첫 번째 개회된 임시회 기간 동안에 각 상임위원회 활동만으로도 바쁘실 텐데 많은 위원님들께서 시간을 쪼개서 강원도립대학교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주셔서 위원장으로서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강원도 산하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도지사의 임명행위에 앞서서 도민의 대의기관인 도의회가 임명후보자의 능력과 자질을 검증하여 우수한 인재가 임명될 수 있도록 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또한 개교한 지 25년이 되는 강원도립대는 학령인구의 감소로 인해서 앞으로는 학교의 존폐까지도 위협받는 어려운 상황이 예상됩니다.
 따라서 위원님들께서는 강원도민들로부터 위임받은 권한과 책임을 유념하셔서 공직 후보자로서의 청렴성, 도덕성 등의 자질은 물론이고 강원도립대의 발전에 기여할 만한 충분한 역량이 있는지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김광래 강원도립대학교총장 후보자께서도 위원님들의 질의에 솔직하고 성실하게 답변하셔서 오늘 인사청문회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그럼 먼저 오늘 회의에 대한 보고사항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이정화 운영팀장은 나오셔서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운영팀장 이정화  운영예결전문위원실 운영팀장 이정화입니다.
 먼저 의안 회부사항과 의사일정을 보고드리겠습니다.
 지난 2월 2일 강원도의회 의장으로부터 강원도립대학교총장 임명후보자 인사청문요청서가 강원도의회 강원도립대학교총장인사청문특별위원회로 회부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2월 14일 오늘 제2차 회의를 개의하여 먼저 위원회 의사일정 결정의 건을 심사하신 후 강원도립대학교총장 임명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오는 2월 16일에는 제3차 회의를 개의하여 강원도립대학교총장 임명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심사하시겠습니다.
 이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위원장 최재석  이정화 운영팀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안건 상정에 앞서서 위원님들께 질의ㆍ답변에 대한 안내말씀을 잠시 드리겠습니다.
 효율적인 회의 진행 및 공평한 발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강원도의회 회의규칙 제59조에 따라서 질의ㆍ답변은 일문일답 방식으로 진행하겠습니다.
 발언시간은 답변시간을 포함해서 본질의 10분, 보충질의 10분, 추가질의 10분으로 제한하겠으니 이 점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질의ㆍ답변 시간의 마무리를 위해서 1분여가 남았을 때는 타종을 하겠습니다.
 시간을 꼭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지금부터 오늘 예정된 회의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1. 위원회 의사일정 결정의 건 

(10시 06분)

○위원장 최재석  의사일정 제1항 위원회 의사일정 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건은 우리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논의하실 의사일정을 미리 결정함으로써 보다 원활한 운영을 도모하려는 것입니다.
 따라서 위원 여러분께서 다른 의견이 없으시다면 강원도의회 회의규칙 제54조의 규정에 따라서 배부해 드린 회의자료에 기재된 바와 같이 결정하고자 하는데 위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2. 강원도립대학교총장 임명후보자 인사청문 실시의 건 

(10시 06분)

○위원장 최재석  다음은 의사일정 제2항 강원도립대학교총장 임명후보자 인사청문 실시의 건을 상정합니다.
 먼저 김광래 강원도립대학교총장 후보자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선서를 해 주시고 선서 후 선서문에 서명을 해서 본 위원장에게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선서. 강원도립대학교총장 임명후보자인 본인은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할 것을 맹세합니다.”

2023년 2월 14일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위원장 최재석  다음은 후보자의 모두 발언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김광래 후보자께서 다시 발언대로 나오셔서 10분 한도 내에서 본인 소개 및 직무수행 계획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존경하는 최재석 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 임용후보자 김광래 인사드립니다.
 오늘 오로지 강원도 발전을 위해 헌신하시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저에게 이렇게 소중한 시간을 할애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또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 부족하지만 지금부터 저에 대한 소개와 직무수행 계획을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자리는 제가 총장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과연 잘 수행할 수 있는 자질과 능력, 그리고 자세를 지니고 있는지를 부득이 제가 저를 말씀드리는 자리라 다소 부담스럽습니다만 위원님들께서 들으시기에 다소 불편함이 있으시더라도 널리 양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순박하고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고등학교 입학에서부터 대학 석사ㆍ박사 취득까지 장학제도라는 사회적 혜택으로 어렵게 공부를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개인의 인생에서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또 교육을 받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장학제도와 같은 사회적 사다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절감해 왔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늘 사회에 빚지고 있는 느낌으로 살아오고 있습니다.
 이번에 제가 과연 이 대전환의 시기에 총장으로서 대학을 잘 이끌어갈 수 있을까 하는 많은 고민도 했습니다만 그동안 저의 어려웠던 학업과정과 또 늘 가까이에서 지켜보았던 대학이기에 그래도 뭔가 할 수 있지 않겠는가 하는 자신감과 의욕 그리고 절실함이 꿈틀거림을 느꼈습니다.
 그동안 제가 대학 내외에서 경험한 다양한 대학행정 경험과 간접적인 국정 경험, 그리고 CEO로서의 경험은 총장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대학에서 대외협력실장, 기획조정실장, 재단의 신사업추진단장 등을 맡아서 다양한 경험을 하였고, 특히 국무총리 산하 경제ㆍ인문사회연구회 사무총장으로서는 소중한 국정경험을 한 바 있습니다.
 KDI, 국토연구원, 한국교육개발원 등 23개 국책연구기관의 원장 선임, 기관 및 기관장 평가, 예산 배정 등을 그 당시 이사장님이 비상임 비상근 체제라 사무총장인 제가 실질적으로 모든 것을 직접 주도하며 소중한 국정 경험을 간접적으로 경험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전문경영인으로서의 경험은 매출 3조, 직원 2,000명 정도의 초대형 에너지 공기업의 상임감사위원으로서 컨설팅 기능을 통한 기업가치 극대화에 경영의 공동책임자로서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 외 201개 4년제 대학 협의체인 전국대학교 기획처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되어 전국적인 인적 네트워크 구축과 리더십 배양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그동안에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최고감사인과정,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국가정책과정 이수 등 자기계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지방대학 출신으로, 또 현재 지방대학 교수로서 지방대학의 어려움과 한계를 절감해 왔고 그러기에 또한 그것을 뛰어넘으려 의도적으로 전국적인 인적 네트워크 구축 등 나름대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왔고 그 가능성도 어느 정도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것으로 저에 대한 간단한 말씀은 마치고 이어서 배부해 드린 직무수행 계획서를 중심으로 해서 간단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자료에도 제가 말씀드렸습니다만 우리 대학교가 현재 처한 상황은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습니다.
 일단 학령인구가 급격히 감소되고 있고 이미 2021년도에 대학 입학정원과 대학 지원자의 역전현상이 벌어졌고 수도권 쏠림현상은 갈수록 심화되고 또 전체적으로 세계경기가 침체되는 이러한 여러 가지 악조건하에서, 또 우리는 지방대학이면서 전문대학, 또 입학정원 312명에 불과한 아주 소규모 대학이라는 것, 그다음에 읍 단위의 소도시에 있어서 문화적인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것, 전반적으로 학교의 시설이 노후화되어 있다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장점도 있고 희망도 볼 수가 있습니다.
 도립대학이라는 것, 그다음에 그동안 정부재정지원사업에 4관왕을 달성해서 240억이라는 예산을 확보했다는 것, 90% 이상의 높은 전임교원 확보율을 지니고 있다는 것, 그다음에 재학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불한다는 것 등은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고요.
 또 금년 6월 11일에 드디어 출범하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과 맞춰서 여러 가지 기회가 오지 않을까 싶고요, 강릉은 획기적인 교통 인프라가 확충되어 있고 또 계속 확충되어 가고 있다는 것, 강원도청 2청사가 신설될 예정이라는 것들은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를 던지고 있다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7개의 직무수행 계획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규모는 비록 작지만 강한 대학을 추구하겠습니다.
 그 속에서 우리가 전문대이지만 공립대학의 양 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실용성과 공공성의 조화를 잘 추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강원도에 필요한 대학, 존재 이유가 확실한 대학을 만들도록 그렇게 하고요.
 그리고 교육부에서 지방전문대학에 요구하는 기본 포지션이 평생고등직업교육입니다.
 거기에 맞춰서 교육시스템도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한다거나 이론과 실습교육을 균형시킨다거나 시대흐름에 맞는 학사구조 개편을 계속해서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사실 가장 중요한 취업과 입시와 관련해서는 차별화된 입시전략과 도립 취업사관학교를 한번 지향해 보고자 합니다.
 그래서 입학이 곧 취업이라는 동전의 양면과 같은 이 중요한 두 과제를 위해서 입학 및 취학 전담부서를 좀 더 강화하고 또 강점인 전 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급을 널리 홍보하고, 또 우리가 상대적으로 공무원시험도 많이 되는 편입니다.
 그런 것들도 충분히 홍보를 하고, 또 취업지원시스템인 1대1 취업 컨설팅이라든가 job매칭이라든가 제도적으로 여러 MOU를 대폭적으로 맺고 있다는 것, 여러 가지 장점들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내세워서 절대적으로 입시와 취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그래서 적어도 강원권 전문대학 8개 중에서 취업률 1위를 목표로 한번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대학 홍보 및 국제교류 강화도, 우리가 생각보다는 널리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특히 언론 홍보 강화 그다음에 강원도와 강원도민들에 대한 소통 강화 이런 것들에 대해서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그래서 총동창회도 지금 유명무실한데 이것을 활성화시켜서 연대를 강화하고 강원 홍보에 유명인을 홍보대사로 활용한다거나 하는 디테일한 노력들을 기울이고요, 지금 국제교류센터가 없는데 국제교류센터를 신설해서 외국대학과의 학점 교류 등 교류를 확대하고 전체적으로 우리나라 대학의 대부분의 추세가 그렇습니다만 기본적으로 학령인구가 감소되기 때문에, 해외로 눈을 많이 돌리기 때문에 외국인 유학생 유치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도에서 지원하는 예산으로 운영을 합니다만 나름대로 자체 재정 확충 노력도 기울이겠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대학발전재단을 설립해야 됩니다만 종잣돈도 한 5억 정도 들어가야 되는데 그것을 기반으로 해서 동문이라든가 지역사회라든가 출향강원도민이라든가 이런 분들을 대상으로 해서 앞으로 발전기금 유치에 총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우리가 교육 인프라나 시설이 조금 부족한데 학과 특성에 다른 실습실 개선이라든가 학생 편의를 위한 복지환경 개선이라든가 이런 노후환경, 시설 개선에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고요.
 그다음에 마지막으로 정부재정지원사업, 우리가 240억 정도를 유치해서 4관왕을 달성했는데 전국 전문대학에서는 유일합니다.
 그래서 이것이 잘 수행될 수 있도록 하겠고, 또 추가해서 계속 정부재정지원사업을 딸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일곱 가지의 직무수행 계획을 말씀드렸습니다만 총장으로서 개인적으로는 제가 외부에서 왔기 때문에 소통을 아주 강화하도록, 구성원과 지역사회와 강원도와 소통을 강화하고 구성원들에 대한 사기진작 정책을 나름대로 잘 펴도록 하겠고요, 무엇보다도 세일즈총장을 지향하겠습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학교가 돌아가는 시스템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저는 아까 전에 말씀드린 대학 홍보, 신입생 유치, 졸업생 취업, MOU 체결, 발전기금 유치 이러한 것 등등을 위해서 밖으로 발로 뛰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또 공립대학 공직자로서의 공직윤리도 다하도록 하겠고요, 또 사회적 책임과 윤리경영도 각별히 신경 쓰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대학 소재지에서 성장해 왔고 또 힘든 학업과정을 거쳐왔고 지방대학 출신이면서 지방대학 교수생활을 해 봤기 때문에 나름대로 강원도립대학교에 대한 절실함과 사명감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부족하지만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서 존재 이유가 확실한 멋진 강원도립대학교를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저에 대한 소개와 직무수행 계획에 대해서 간단히 보고드렸습니다만 저에게 총장으로서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면 여러 위원들 고견과 지도ㆍ조언을 바탕으로 강원도에 꼭 필요한 대학, 존재 이유가 확실한 대학, 작지만 강한 대학, 학생들이 몰려드는 대학, 소통과 공감의 활기찬 대학, 그런 멋진 강원도립대학교를 만드는 데 열과 성을 다해 보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위원장 최재석  김광래 후보자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답변시간을 포함해서 10분 한도 내에서 1차 질의ㆍ답변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후보자께서는 앉은자리에서 핵심 위주로 명확하게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의하실 위원님은 발언 신청 후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박대현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박대현 위원  총장님, 먼저 후보자로 임명되신 것 축하드립니다.
 312명이 도립대 입학 정원인데 올해 도립대학교에 입학한 수가 몇 명이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지금 추가모집 중입니다.
 작년에는 94.9%의 등록률을 달성했었는데 지금까지는 한 80% 정도…….
박대현 위원  그럼 지금까지 입학한 정원 수는 몇 명이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금년 말씀입니까?
박대현 위원  예.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지금 한 80% 정도…….
박대현 위원  퍼센티지 말고 몇 명인지 통계적 자료는 없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300명으로 볼 때 80%니까 한 240명~250명 정도 들어왔고요, 나머지는 2월 말까지 추가모집을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90% 이상은 무조건 달성해야 나중에 평가 등등의 지표로서…….
박대현 위원  현재 강원도 내 학령인구가 계속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 앞으로 강원도립대학도 미충원율이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맞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맞습니다.
박대현 위원  그럼 이 현안문제에 대해서 실질적인 해결책은 있습니까?
 제가 아까 말씀을 들었는데 실질적으로 어떤 내용에 부족해 보임이 있어서 질의를 드립니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일단 제일 중요한 것은 취업, 강원도립대학교 하면 취업이 잘 된다는, 성과를 보이고 소문이 나야 학생들이 들어온다고 생각하고요.
 큰 틀에서는 그렇고요, 기본적으로 시대흐름에 맞는, 학생들이, 특히 MZ세대들이 선호하는 학과 전공들이 있거든요.
 이런 것들을 끊임없이, 학사 구조개편을 통해 맞춰가도록 하고요.
 또 하나는 작년 같은 경우에 입학자 전체 중에서, 우리가 성인학습자라고 합니다.
 주로 10대 후반에서 20대 초ㆍ중반 학생들이 들어오고 25세 이상을 우리가 성인학습자라고 하는데 성인학습자 비율이 작년 같은 경우에는 34%였습니다.
 그래서 성인학습자에 대한 특별한 고려도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대현 위원  총장님, 제가 생각했을 때 강원도립대는 특성상, 지금 도교육청에서도 마이스터고를 많이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면 우리 도립대도 비전에 맞게, 도내 마이스터고나 실업계고와 연계할 수 있는 비전 있는 과가 탄생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맞습니다.
박대현 위원  그것에 대해서 어떤 과라든지, 그러니까 새로 비전을 제시할 만한 총장님이 생각하고 있는 후보군에 있는 과가 있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우리가 10개 과가 있는데 다양한 종류의 과들이 있습니다.
 말씀하신 마이스터고라든가 특수목적고와 연계할 수 있는 부분이 상당히 많다고 볼 수 있고요.
 우리가 4년제 대학하고도 연계를 시켜야 되지만 고등학교와 연계할 수 있는 여지도 있고, 그런 노력을 기울여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대현 위원  그럼 총장님은 지금 현재 마이스터고라든가 실업계고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어떤 과들이 비전이 있는지나 어떤 과가 존재하고 있는지 유무를 알고 계십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지금 강원도 같은 경우에는 원주 의료 쪽으로 특화되어 있기 때문에, 지금 두각을 나타내는 것은 의료 쪽 마이스터고가 있고요.
 그 외에 특별하게, 제가 생각을 많이 해 보지는 않았습니다만 파악하면 분명히 여지가 있고 연계할 수 있는 어떤 계기도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하여튼 찾아보고 연구해 보겠습니다.
박대현 위원  총장 후보님께서 지금 비전이 있고 연계하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일단은 구체적으로 파악은 안 돼 있으신 것 같아요.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맞습니다.
박대현 위원  그런데 제가 생각했을 때는 앞으로 도립대학교가 더 성장해 나가려면, 유인책을 말씀하셨는데 전액 장학금을 주는 게 사실 유인책이 아니에요, 제가 봤을 때는.
 비전 있는 과를 만들어 가지고 취업률과 연계할 수 있으면, 고등교육에서 미진한 부분을 대학에 와서 좀 더 전문화될 수 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저는 그런 프로그램이 도립대의 비전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맞습니다.
박대현 위원  그렇게 준비 좀…….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알겠습니다.
 유념하겠습니다.
박대현 위원  그리고 심오섭 위원님께 제출한 답변서에 의하면 “강원도에서 제2청사 부지 협조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 협조예정”이라고 답변하셨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그렇습니다.
박대현 위원  그럼 적극 협조하겠다는 것이 어떤 말씀이신지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강원도에서 영동권 제1역점사업은 장기적으로 제2청사를 확보해야 되고, 당장 7월 1일부터 업무를 보시겠다는 게 최대 역점사업이고 현안이라고 알고 있는데 그와 관련해서 공간 확보가 가장 시급한 상황인데 사실 주문진에서 그 정도의 공간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우리도 물론 공간이 제한돼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 어제도, 그저께도 여러 가지 문제를 같이 논의하면서 토론도 하고 했는데 그 문제를 참 많이 고민했습니다.
 현실적으로 분명히 어려움이 있지만 강원도에서 가장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부분이니 어떤 형태로든 우리가 협조해야 되지 않겠느냐, 이런 얘기를 많이 나눴습니다.
 어려운 여건이지만 우리가 여러 가지 대안들을 검토도 했습니다만 공식적으로 아직 협조 요청이 없기 때문에, 만일 공식적으로 협조 요청이 오면 저희들이 당연히 최대한 협조해서 불편함이 없도록 그렇게 해 보겠습니다.
박대현 위원  지금 강원도 내도 그렇고 교육부에서도 초ㆍ중ㆍ고등학교의 통폐합을 많이 추진하고 있습니다.
 알고 계십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박대현 위원  그럼 후보자께서는 강원도립대를 제2청사 부지로 제공하고 도립대를 포함한 도내의 다른 대학교와 통폐합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 있으십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그러니까 지금 저희들이 공간을 협조하는 부분은 제2청사가 실제 신축될 때까지, 과도기 때 공간을 협조하는 것이고요.
 제2청사를 어디에 신축하는지는 저희들이 잘 모릅니다.
 그냥 듣는 정도이고, 그 부분은 그렇고요.
 물론 전국적으로 1도 1국립대학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강원도 같은 경우에도 강원대학교와 강릉원주대학교 통폐합 움직임도 있었고 지금도 그것이 어느 정도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도립이기 때문에, 큰 틀에서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신분이 다르거든요.
 우리는 지방공무원이고 그분들은 국가공무원, 그다음에 재산 문제, 여러 가지 현실적인 문제가 있어서, 국립대학끼리의 통합은 많이 이루어집니다만 도립대학하고의 통합은 현실적인 장애요인들이 있기 때문에…….
박대현 위원  현실적인 장애요인이 어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신분 문제, 재산 문제, 이런 것들을 해결할 수는 있겠지만 일반 국립대끼리의 통합하고는 좀 다른 어려움이 있습니다.
 우리가 어제도 그 얘기를 했었습니다만 큰 틀에서 국가 정책이 그렇게 간다고 하면…….
박대현 위원  국가 정책이 아니더라도 도 정책으로라도 저는 추진할 만한 사항이라고 생각을, 개인적으로 판단을 합니다.
 강릉 내에 있는 대학교가 통폐합을 하고 우리 강원도에서 지금 매년 130억 정도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으니까 직원분들에 대한 고용승계도 같이 겸하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위원님이 말씀하신 대로 그 얘기도 했었는데, 일단 통폐합의 대전제가 신분보장이 안 되면 어렵거든요.
 그러니까 교원이든 직원이든 신분보장만 되면 반은 풀린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대현 위원  시간이 얼마 안 남아서, 그러면 새로운 학과 조정을 통해서 비전 있는 과를 한다고 하면 교수진 같은 경우 채용할 때 총장 후보님께서 생각하시는 채용의 절차적인 것에 대한 비전이라든가 제시할 수 있는 게 있으십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신설 과가 생기면 당연히 최소 교원을 채용해야 되는데 신설하면 다른 과가 폐과가 되거든요.
 폐과된 교수님들은 우리가 법적으로는 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안 되거든요.
 안고 가야 되기 때문에 그런 분들의 전공을 전환한다거나, 예를 들어서 석사학위를 한다고 하면 학교에서 등록금을 제도적으로, 폐과에 따라 교수님들이 석사학위를 다시 하시게 되면 거기에 대한 지원을 하거든요.
박대현 위원  그럼 결국은 과만 바뀌는 것이지 그대로라는 것 아닙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기본 필수 교원은 당연히 외부에서 모시고 와야 되고 그다음에 적합도가 완전하지 않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할 수 있는 부분들은 기존 교수님들이 전공을 다시 이렇게 해서 커버를, 제 개인적으로 사실 그런 경험도 많이 있습니다.
박대현 위원  일단 시간이 돼서, 알겠습니다.
 이상입니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위원님 말씀하신 것 잘 유념하겠습니다.
○위원장 최재석  박대현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어서 최재민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최재민 위원  발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최재석 위원장님 감사드립니다.
 원주 출신 최재민 위원입니다.
 먼저 후보자님, 준비하시느라고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보내 주신 서면답변서도 잘 봤습니다.
 앞서 존경하는 박대현 위원님께서도 질의 중에 말씀하셨는데 입학정원이 강원도립대학교 업무보고 책자에는 312명으로 나와 있고 강원도립대학교 홈페이지에는 277명으로 나와 있습니다.
 무엇이 맞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그것은 수시인데요.
최재민 위원  아니, 전체입니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전체가 그렇게 표기돼 있다면…….
최재민 위원  강원도립대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은 이 업무보고 책자를 보겠습니까, 홈페이지를 보겠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홈페이지를 봅니다.
최재민 위원  그렇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그것은 체크하겠습니다.
 만일 그렇다고 하면 그것은 잘못된 것 같습니다.
최재민 위원  업무보고 책자에는 10개 학과라고 나와 있는데 홈페이지에는 9개 학과입니다.
 물론 공공인재융합과가 사회복지 전공하고 경찰행정 전공으로 나누어져 있기는 하지만 학과로서는 10개? 9개? 뭐가 맞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10개가 맞습니다.
 그리고 내년에 항만어촌매니지먼트과가 신설되거든요.
 그래서 업무보고에는…….
최재민 위원  홈페이지에는 현재 9개 학과입니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그동안은 우리가 신설, 통폐합 과정이 거의 매년 돼 왔었거든요…….
최재민 위원  그럼 현재 10개 학과인데 홈페이지에는 9개 학과라고 나와 있는 겁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그런 부분들은, 이것이 매년 변하기 때문에 지금 시점으로서는 10개 과가 되는데…….
최재민 위원  여기서부터 입시전략이 안 되는 겁니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알겠습니다.
최재민 위원  서면답변서 93페이지를 보면, 본 위원이 질의한 내용에 대한 답변을 주셨는데요, 우수인재 확보 기반 구축에 대한 내용입니다.
 “현재 기획홍보처 내 1개 팀 2명, 팀장 1명ㆍ팀원 1명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입학 전담부서의 인력을 보강하겠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어느 규모로 보강하실 계획이십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전체적으로 업무분장을 하면, 우리 직원분들이 36명 정원에 33명이 계시거든요.
 그래서 인원이 적다 보니까 사실 한 분을 옮기고 빼고 하는 데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업무분장을 한번 좀 보고, 입학 담당하시는 분이 지금 두 분 있으신데 부족한 게 맞거든요.
 저도 이것을 준비하면서 많이 느꼈습니다.
 그래서 제가 입학 쪽에 근무하시는 분을 충원해야 되겠다, 어떤 형태로든 충원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확실히 가지고 있습니다.
최재민 위원  또 내용 중에 “중ㆍ고교생과 접점을 늘리고 대학 및 학과를 홍보하는 기회로 활용하여”라는 부분이 있는데 우리 후보자님께서 생각하시는 중점 홍보전략이나 아까 말씀하셨지만 인원이 부족한데 이 부분까지 수행하기 위해 생각하시는 방법이 있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기존에도 중학생ㆍ고등학생들 대상으로 한 전공 체험기회 이런 것들을 제공하고 있고 또 학생들이 진로 탐색하는 프로그램이라든가 공간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개방해 가지고, 지금 그렇게 수행하고 있고 실적도 꽤 있습니다.
최재민 위원  도내에 약 110여 개 고등학교가 있는데 이 학생들이 그 프로그램에 다 참여하는 것은…….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쉽지 않습니다.
최재민 위원  그렇죠.
 실질적인 한계가 있고, 다도 아니고요, 제 생각에는 5% 정도도 참여를 못 할 것 같아요.
 그런 효율성이 없는 홍보전략보다 오히려 지금 재학생들이 홍보도우미가 돼서 도내 고등학교들을 돌면서 후배들한테 홍보도 하고, 홍보책자를 만들어서, 홍보물을 만들어서 홍보를 하는 그런 더 적극적인 홍보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후보자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좋은 말씀입니다.
 맞습니다.
 사실 제일 좋은 홍보는 재학생, 그다음에 학부모님들 홍보요원화가 가장 성과 있는 대안이죠.
최재민 위원  그런 부분들이 전혀 나와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도립대학교 입학을 준비하는 학생들 입장에서는 내가 도립대학교에 가면 먼저 어디에 살 것인지, 결국 그 학교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학생생활관의 정책을 먼저 보게 됩니다.
 지금 도립대학교 학생생활관은 운영이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먼저 첫 번째로 이용 학생인원이 어떻게 됩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4인 기준으로 91실이기 때문에 인원은 한 356명 정도 수용할 수 있는데 작년 통계로 보면 전체 학생 구성이 강원도가 77%이고 강릉이 44%입니다.
 그리고 속초ㆍ삼척까지 버스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물론 강릉에 있는 학생들 중에 기숙사로 들어간 학생들도 있기는 하지만 학생 전체의 구성이나 버스 운영 등으로 해서 기숙사는 여유가 있습니다.
최재민 위원  그런데 350여 명의 재학생이 지금 이용하고 있다면 거의 전체 학생 수의 50%가 이 학생생활관을 이용하고 있다는 말씀인데…….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전체 재학생은 469명이니까, 한 학년이 그러니까, 전체 1학년ㆍ2학년ㆍ3학년, 또 경찰행정과는 3년까지 있기 때문에, 하여튼 지역학생들이 많아 좀 여유가 있어서 금년부터는…….
최재민 위원  후보자님께서 학생생활관의 운영에 대한 현황을 정확히 아셔야 되고요.
 지금 2023년에 4인 1실로 운영하고 있는 도내 대학이 얼마나 된다고 파악하고 계십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대부분 대학이 실제 기숙사가 그렇게 여유가 있지 않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4인실로 대부분 운영을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조금 여유가 있어서 금년에 2인실을 18개…….
최재민 위원  본 위원이 알기로는 대학에서 4인 1실로 기숙사를 운영하는 곳이 그렇게 많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학생생활관의 생활여건부터 입시생들한테 그렇게 매력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시설이 조금 노후화돼 있어 가지고, 맞습니다.
 그런 것 같습니다.
최재민 위원  시설도 노후화되어 있지만 정책이 노후화되어 있어요.
 후보자님께서 좀 더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라고요.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알겠습니다.
최재민 위원  홈페이지에 학생생활관 식당 운영에 대한 내용이 있어서 들어가 봤는데 식단표를 보니 중식만 제공되고 있습니다.
 조식과 석식은 제공이 안 됩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개학하면 조식도 (관계공무원석을 향하여) 하지 않겠습니까?
최재민 위원  그러면 방학 중에 학생들은…….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방학 중에는 중식만 하는 것으로요.
 교직원들도 같이 이용을 해야 되기 때문에요.
최재민 위원  그럼 식당은 학생생활관의 식당입니까, 아니면 전체 식당이 되는 겁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제가 정확하게 파악은 안 했지만 교수ㆍ학생 같이 식당을 이용하고요.
최재민 위원  후보자님께서 입시생 자녀를 둔 부모의 마음으로 우리 자녀가 이 학교에 가면 어떻게 생활하고 어떻게 공부하는지에 대해서 집중하셔서 좀 고민을 해 주시면, 저는 그것이 제일 중요한 우수인재 확보 기반 구축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잘 알겠습니다.
최재민 위원  이어서 취업 지원까지도 같이 보겠습니다.
 서면답변서 94페이지인데요, 위에서부터 보면, 후보자님께서 아까 모두발언에서 말씀주셨던 것처럼 맞춤형 컨설팅, 잡매칭, 1 대 1 맞춤형 취업상담, 1 대 1 맞춤형 컨설팅, 잡매칭, 다 같은 내용, 대단하십니다.
 다 같은 문장인데, 10개 정도가 다 같은 내용이에요.
 구체적으로 나와 있는 방안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역시 학생들이 도립대에서 취업과 창업을 어떻게 준비하는지 보려면 웹사이트를 통해서 볼 수밖에 없는데요, 확인해 봤더니 도립대에 취업ㆍ창업정보센터 사이트가 있습니다.
 거기 가면 운영현황이 있고 주요업무, 운영목표, 그다음에 취업정보, 또 채용정보, 이렇게 메뉴가 있는데 다 접속이 안 돼요.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죄송합니다.
최재민 위원  아니, 저한테 죄송한 건 아니고, 현재 재학생들한테도 이런 서비스가 되지 않는데 누가 도립대에 오려고 하겠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유념하겠습니다.
최재민 위원  여기서부터 바로잡으셔야 될 것 같아요.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알겠습니다.
최재민 위원  그리고 채용정보라는 것을 클릭하니까 워크넷으로 바로 연결합니다.
 재학생들이 바로 워크넷 가서 보면 되지 뭣하러 도립대학교 사이트에 와서 다시 워크넷으로 이동하겠습니까?
 취업ㆍ창업정보센터가 지금 아예 돌아가고 있지 않고 지원 자체도 되고 있지 않습니다.
 여기 서면답변해 주신 내용들이 사실상은, 기본도 안 되어 있는데 이게 어떻게 되겠습니까?
 후보자님께서 총장님이 되시면 이 부분은 정말 잘 고려해 주셔서 다시 한번 바로잡아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유념하겠습니다.
최재민 위원  감사합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최재석  최재민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어서 김용복 위원님 질의해 주시죠.
김용복 위원  발언의 기회를 주신 위원장님께 감사를 드리겠습니다.
 저는 동해안 최북단 고성 출신 김용복 위원입니다.
 우선 먼저 김광래 후보께서 앞으로의 향후 말씀을 하시기 전에 오늘 본 위원이 꼭 짚고 넘어가야 될 사항이 있어서 몇 가지 묻고자 합니다.
 후보자님의 이력을 보면, 대표적인 폴리페셔(polifessor)라고 볼 수 있어요.
 이명박 정권 시절에는 국무총리실 산하 사무총장으로 근무했고 박근혜 정권 시절에는 난방공사 상임감사로, 아까 말씀을 하셨죠.
 도립대 총장의 임기는 2년입니다.
 2년인데 그간 후보자님의 이력을 보면 2년 동안에, 혹시 도립대총장 재직 중에 중앙정부로부터 보다 나은 자리에 와서 일 좀 해 달라고 하게 되면 후보자님께서는 어떻게 하실 것인지 답을 좀 해 주시기 바랍니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외람된 말씀입니다만, 제가 아까 모두에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사실 제가 지원할 때 고민을 좀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지방대로서의 절실함을 너무 많이 느꼈고, 제가 성장하면서 늘 가까이 있던 대학이고 소외되어 있다, 참 열악하다 이런 느낌을 많이 받았었거든요.
 그래서 좀 외람된 말씀이지만 정말 뭔가 좀 해 봐야 되겠다라는 어떤 절실함과 사명감이 상당히 넘쳐서 결정적으로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중앙정부에서 저 같은 부족한 사람을, 제안도 안 하겠지만 설령 한다고 하더라도 전혀 그럴 생각이 없습니다.
 그것은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김용복 위원  후보자님께서 각오가 대단하신데 그렇다면 임기 중에는 도립대총장으로서의 임무를 다 수행할 뿐 다른 것은 안 하겠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당연히 그렇게 하겠습니다.
김용복 위원  그렇다면 후보자님께서는 그 임기 동안에 거절하겠다는 다짐의 약속을 할 수가 있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할 수 있습니다.
김용복 위원  우리 강원도민 전체가 지금 보고 있거든요.
 그리고 학생들이 보고 있습니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할 수 있습니다.
김용복 위원  여기 우리 위원회에서 약속을 하는 거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김용복 위원  대안은 제시하지 않겠습니다.
 후일 어떤 좋은 자리가 있을 때 기회를 봐서 그냥 이 자리보다 멀리 가실까 봐 걱정이 됩니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저에게는 이 자리가 가장 소중한 자리 같습니다.
김용복 위원  본 위원이 왜 이것을 약속ㆍ다짐을 받고 청문회를 시작해야 되느냐면, 총장님께서는 목표가 뚜렷해야 된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맞습니다.
김용복 위원  본 위원은, 지난 9대 때 모 총장님이 있었어요.
 모 총장님이 있었고 10대 때 모 총장님이 있었는데, 10대 때는 제가 모르겠지만, 이것은 다음에 제가 시간이 있을 때 말씀을 드릴 사항인데 처음에 있던 총장님이 지금 현재도 우리 도청에 계세요.
 그때는 도립대 전체가 총장님을 중심으로 해서가 아니라 각 학과장들의 어떤 그것으로 해 가지고 해서 굉장히 막 소용돌이가 칠 때예요.
 그때 총장님한테 저희들이 주문한 적이 있었거든.
 학과장들하고 교수들한테 단합해서, 응집력을 보여서 학생들을 공부시키는 데 전념해 달라고 요구를 했던 사항입니다.
 그런데 그게 안 되더라고요.
 그 후에 결과가 아직까지도, 도립대는 제대로 경영을 지금 못 하고 있다라고 본 위원은 판단하거든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주제넘긴 하지만 사명감이나 절실함이 정말로 넘쳐서 제가 고민하다가 지원을 했는데 저는 어떤 역할이 주어지더라도 이만큼 소중한 역할은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것은 진심입니다.
김용복 위원  그러면 향후 채택이 되시면 도립대 교수를 중심으로 해서 학생들, 또 지금까지 부족했던 학생 수를 최대한 증원시킬 수 있는 대략적인 계획은 가지고 계십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이게 의지와 의욕만 가지고 되는 것은 아니거든요.
 사실 제가 준비과정에서도 구성원들, 남모르게 제가 학교를 가끔 들어가 가지고 차를 세워놓고 참 걱정도 많이 했고 고민도 많이 했었습니다.
 그런데 또 제 의욕만, 의지만 가지고 되는 것도 아니고 제힘만으로 되는 것도, 물론 저는 확실한 의지와 의욕이 있지만, 우리 구성원들하고 잘 협의하고 논의해서, 역량을 총집결해서 헤쳐나가겠습니다.
김용복 위원  또 한 가지를 주문해 보겠습니다.
 우리 강원도립대가 생긴, 존치하고 있는 이 부분에 있어서, 그 지역 출신이시기 때문에 총장후보자께서는 그 부분에 대해서, 어디에서부터 시작이 돼서 강원도립대가 지금 현재까지 존재하고 있는지 과거를 알고 있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잘 알고 있습니다.
김용복 위원  한번 말씀 좀 해 보십시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어제도 그런 부분을 가지고 얘기를 했는데 주문진수산고등학교를 모태로 태동이 된 대학이기 때문에, 또 지역적인 여건도 그렇고 지역에서 우리의 역할도 그렇고 해서 관련, 그러니까 해양 관련이지 않습니까, 지역 여건을 봐도?
 그래서 예를 들어서 해양경찰이라든가 스마트양식 이런 학과들이 어려움이 있지만 이게 태동의 모태였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계속 같이 갔으면 좋겠다 하는 그런 의사를 확실히 갖고 있고 그런 얘기도 같이 한 적이 있습니다.
김용복 위원  당초 주문진수고에서 강원도립대로 발족이 될 때부터 지역민들께서는 주문진수고의 명성을 계속 이어가기를 원했고, 그러므로 인해서 가장 모태가 됐던 부분이 수산고등학교의 중심이 되는 해양학과, 선박직, 기관직, 이런 부분에 대해서 좀 활성화시키고 앞으로 향후 도립대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지역주민들의 요구가 있었어요, 맞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맞습니다.
 잘 알고 있습니다.
김용복 위원  그래서 그 당시에도 그렇게 많이 주문했는데, 그 당시에는 청문회가 없어서 총장님들이 바로 임명을 받고 오셨기 때문에 말씀을 못 드려 봤지만 막상, 그 당시에는 도립대가 저희 상임위 소관에 있었기 때문에 당시의 총장님들한테 물어보면 열심히 하겠다고는 했었어요.
 그런데 결국은, ‘열심히, 열심히’가 지금 10년 가까이 됐는데도 그 자리에서 퇴보되면 퇴보됐지 더 발전되지는 않았다는 얘기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같은 날 김광래 총장후보자께서는, 또 그 지역 출신이기 때문에 그 학교를 얼마만큼, 내가 재임기간 동안에 열심히, 반석 위에 올려 놓겠다라는 각오가 투철해야 된다는 얘기예요.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명심하겠습니다.
김용복 위원  비단 해양경찰학과뿐이 아니에요.
 전체 학과의 학생들을 증원시키고, 전체가 장학생인데도 아직도 미달되는 부분들이 있지 않습니까?
 이것을 다시 한번 오늘 같은 날에 부각시켜서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라는 것을 도민 앞에서, 오늘 같은 날은 약속을 해야 될 자리란 말이에요.
 그런데 오늘 김광래 후보자님의 모습을 보면, 모습을 보고 평가하면 안 되겠지만 그런 각오가 눈에 안 보여요.
 뭔가를 하셔야 되겠다 하면 결의에 차 있어야 되고 뭔가 해야 됩니다.
 강릉시장 후보로도 나오셨었다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맞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맞습니다.
김용복 위원  그때 목표가 있었을 것 아닙니까?
 강릉시를 어떻게 세워야 되겠다, 이런 각오가 있었을 것 아닙니까?
 그런 각오를 가지고, 열정을 가지고 해 달라는 것을 본 위원이 첫 시간에 주문드립니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잘 알겠습니다.
김용복 위원  가능하시겠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잘 알겠습니다.
김용복 위원  그리고 이 시간 이후에는, 분명히 재임기간에는 다른 데로 안 가시겠다고 했으니까 아마 이제부터는 위원님들께서 업무질의를 제대로 하실 겁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최재석  김용복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어서 엄기호 위원님, 아까 먼저 손을 드셨습니다.
 질의해 주세요.
엄기호 위원  발언의 기회를 주신 위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철원 출신 엄기호 위원입니다.
 먼저 김광래 후보자님, 최종 후보로 결정되신 것을 일단 축하드리고 또 준비하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감사합니다.
엄기호 위원  후보자님, 먼저 도덕성과 관련해서, 재산 보유현황과 관련해서 질의를 드리겠습니다.
 증빙자료 43쪽 이하입니다.
 후보자님은 주로 주문진, 지금 우리 도립대학교의 소재지인데 주문진읍에서 출생해서 그곳에서 성장하셨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엄기호 위원  주문진읍 장덕리라는 곳을 보니까, 제가 조사를 해 보니까 매년 복사꽃 축제도 하고 또 선사시대 유물이 출토되어 문화재 보존지역으로 지정된 살기 좋은 마을로 보이는데 맞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맞습니다.
 감사합니다.
엄기호 위원  재산과 관련해서 질의를 하겠습니다.
 강릉시 주문진읍 장덕리 845-1ㆍ846-2, 두 필지의 대지는 595㎡인데 ’81년도에 특조법으로 김성래 님이 취득하셨다가 2003년 2월 10일에 김광래 후보자님과 김철래 님이 각 3분의 1씩 매수한 것으로 되어 있고 또 같은 리 843번지, 답 1,509㎥는 2003년 6월 13일에, 또 588-4번지 과수원은 2005년 12월 13일에 후보자님을 포함해서 3인이 매수한 것으로 되어 있는데 과수원은 매수과정이 조금, 제가 폐쇄등기부까지 다 떼어봤더니,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 최초의 소유자가, 정호윤이라는 분이 소유했다가 2000년도에 후보자님을 포함해서 형제분 3인이 매수를 하셨다가 다시 2003년도에 정연용이라는 분한테 파셨다가 2005년도에 다시 매수하신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상의 주택은 후보자님이 2021년도에 어머님이 돌아가시고서 협의분할에 의해서 상속등기를 하신 것으로 되어 있는데 맞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맞습니다.
엄기호 위원  과수원은 왜 그렇게 되팔고 다시 또 사시게 됐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아까 말씀주신 대지 2필지, 그게 180평인데 40년 전에 좀 어렵게 살아서, 우리 부모님이 전혀 없었는데 그 당시 40년 전에 유일하게 처음 무허가 집이 딸린 180평의 집을 형님이, 장남이 샀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이 거기에 기거를 쭉 해 왔고요, 그다음에…….
엄기호 위원  과수원을 되팔고, 그 부분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아, 그것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원래는 과수원 등기가 2000년에 됐는데 ’99년에 삼 형제가 샀습니다.
 저희 동네가 시골이다 보니까, 과수원이 말이 과수원이지 옛날에는 땅이 없으니까 가파른 산을 깎아 가지고 계단을 만들어서 이렇게 했는데, 그러니까 과수원으로 활용을 못 하고…….
엄기호 위원  되파셨다가 다시 사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그것을 삼 형제가 샀는데 전부 저희들이, 그때는 형도 인천, 동생도 인천, 저도 서울, 다 수도권에 살았기 때문에, 여기에 주거를 안 하면 문제가 돼 가지고, 정연용이 사위입니다.
 사위는 강릉에 사니까 사위로 갔다가 그다음에 그게 해소가 돼 가지고, 하여튼 땅이고 논이고 과수원이고 기본적으로 부모님의 터전이니까 삼 형제가 공동으로 다 마련해 가지고 부모님이 농사를 짓고 사실 수 있도록 하는 그런 모토로 시작했습니다.
엄기호 위원  알겠습니다.
 제가 자세히 질의하려고 그랬는데 저한테 주어진 시간이 굉장히 짧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형제지간이시고요?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엄기호 위원  지금 이 부동산은 후보자님이 점유ㆍ관리하고 계시는 거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맞습니다, 삼 형제 공동으로 되어 있고요.
엄기호 위원  공동으로 소유권은 돼 있지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엄기호 위원  과수원과 논도 직접 경작을 하시나요?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과수원은 그 당시에 매입할 때부터,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악산을 개간해서 했기 때문에, 그때 묵밭으로 그냥 돼 있던…….
엄기호 위원  그럼 지금 묵밭입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엄기호 위원  그러면 그 부분은 그 정도로 넘어가고요, 원주의 상가를 취득한 것 좀 질의하겠습니다.
 2016년 6월 14일에 원주시 반곡동의 상가를 취득하셨는데 지금 보니까 식당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이 분양대금이 8억 2,857만 원인 것 같아요, 맞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맞습니다.
엄기호 위원  그때 하나은행에 대출을…….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맞습니다. (웃음)
 많이 받았습니다.
엄기호 위원  많이 받으셨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엄기호 위원  얼마나 받으셨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사실 이것은 제 개인적인 얘기인데 제가 혼자이다 보니까 은퇴 후에 노후 걱정이 좀 많이 됐습니다.
엄기호 위원  그 부분은 조금 이따가 제가 질의를 하겠습니다.
 지금 현재 대출잔액이 3억 9,300?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그게 전체가, 부가세는 나중에 환급을 받으니까 부가세를 빼고 7억 2,800인가를, 분양을 받았는데 그 당시에 한 70% 정도까지 대출이 됐습니다.
엄기호 위원  최고액이 지금 6억 1,200이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가액으로 잡힌 것은 그렇고 현실적으로는 제가 5억 얼마를 받았습니다.
 받아 가지고 지금 거의 4억 정도가 남아 있습니다.
 지금은…….
엄기호 위원  그러니까 원주의 상가를 취득하실 때도 관동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계셨을 텐데…….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맞습니다.
엄기호 위원  노후에 대해서 걱정하면서 그것을 취득하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원주는 옆 동네이고 또 혁신도시가 그 당시에 대단히 확실한 투자처로 여겨져서 샀는데 사실 지금은 분양가의 한 80%, 반이 공실입니다.
엄기호 위원  지금 오히려 분양가보다도 훨씬…….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한 80%입니다.
 내려와 있습니다.
엄기호 위원  실거래가가 5억 7,000 정도 되는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임대는 보증금 1,000만 원에 월세 얼마?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180입니다.
엄기호 위원  180만 원?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그런데 그것은 그야말로 중간에 팔 그런 의사는 전혀 없고요…….
엄기호 위원  그 정도 설명을 해 주시면 납득이 가고요, 증빙자료 5쪽의 자기소개서를 읽어보면서, 제가 자기소개서를 읽어보면서 참, 우리 후보자님은 어려운 환경을 딛고 일어서서 성공의 길을 걸으신 입지전적인 인물이고 또 지방대학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고 또 애정을 갖고 있어서 적임자라는 생각은 듭니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감사합니다.
엄기호 위원  또 관동대학교 대외협력실장, 기획조정실장, 또 학교법인 명지학원 신사업추진단장 등의 행정경험이나 국무총리 산하 경제ㆍ인문사회연구회 사무총장의 국정경험, 한국지역난방공사 상임감사위원 등의 경험은 앞으로 도립대학교총장의 직무수행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은 듭니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감사합니다.
엄기호 위원  그런데 2012년부터 2년 동안 한국지역난방공사 상임감사위원으로 재직하실 때 학교에서는 휴직을 하셨었나요?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당연히 휴직.
엄기호 위원  그러면 그 당시 상임감사의 보수는?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2년…….
엄기호 위원  임기는 2년이고 보수는 어느 정도?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는데…….
엄기호 위원  교수님보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거의 비슷한 수준입니다.
엄기호 위원  비슷한 수준입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엄기호 위원  증빙자료 7쪽과 관련해서, 서울대학교, 이력서인데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최고감사인과정을 이수하셨고요?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엄기호 위원  그런데 그것은 한국지역난방공사 상임감사 재직한 이력으로 해서 들어가신 거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맞습니다.
엄기호 위원  학교에서 교수로 계시면서, 또 공사의 상임감사로 재직하시면서도 최고감사인과정, 또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국가정책과정, 가톨릭대학교 윤리ㆍ상생ㆍ건강 최고위과정 등을 이수하셨는데 참 대단한 일이죠.
 그런데 근무시간하고 수업시간이 중복되지는 않았는지 그 부분에 대해서…….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과정이 6개월씩인데 그것은 전부 제가 서울에 있을 때입니다, 학교에 있을 때가 아니고요.
 교수 신분으로 간 것이 아니고요…….
엄기호 위원  감사로?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그렇습니다.
엄기호 위원  감사를 할 때도…….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감사를 할 때는 야간 프로그램이니까요.
엄기호 위원  그러면 제가 학교 취업률과 비전에 대해서는 혹시 다음 시간이 되면 또 질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최재석  엄기호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지금 회의를 시작한 지 1시간이 경과됐습니다.
 그런데 지금 네 분의 위원께서 질의를 하셨고 아직도 질의하셔야 될 분들이 많기 때문에 회의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이어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괜찮겠습니까?
 그렇게 해도 되겠죠?
 휴식하고 할까요?

  (「예」하는 위원 있음)

 그럼 원활한 회의진행을 위해서 10분간 정회하도록 하겠습니다.
 정회를 선포합니다.

(11시 00분 회의중지)

(11시 11분 계속개의)

○위원장 최재석  좌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아까 전 시간에 우리 유순옥 위원께서 발언을 신청하셨기 때문에 유순옥 위원님 먼저 질의해 주세요.
유순옥 위원  먼저 발언의 기회를 주신 우리 최재석 위원장님께 감사드리면서 총장 임명후보자님께 몇 가지만 질의를 드리겠습니다.
 제가 요구했던 서면답변서 속에 있는 내용입니다.
 204쪽과 관련해서 재직 교수들 논문, 본인도 직전까지 후학 양성을 위해 교단에 계셨던 교수님 입장에서 본다면, 최근 3년간 논문 발표 및 저서 발간 현황을 요청했는데 3년 동안 한 편도 없는 분들이 계시네요, 이들 다 개인별로 박사인데.
 박사학위가 없는 분, 재직 교수 중에 박사가 아닌 분이 없는데 3년 동안 논문이 한 편도 없었다는 것,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위원님 지적이 맞습니다.
 그런데 제가 변명 아닌 변명을 좀 드리자면 전문대학…….
유순옥 위원  간단하게만 얘기해 주세요, 변명은 하지 마시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전문대학은 학술 기반보다는 취업 위주다 보니까, 그런데 저희 대학이 상대적으로 다른 전문대학보다는, 그러니까 2021년 기준으로 보면 전국 전문대학 중에서 랭킹 5위입니다, 연구논문 실적이.
 지금 위원님이 보시기에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전문대 자체가 학술보다는 취업 이런 실용 쪽으로 하다 보니까 무슨 평가를 할 때도 논문을 그렇게 많이 반영하지 않거든요.
유순옥 위원  예, 알겠습니다.
 취업 또한 전문교육이 필요한 것이지 교수님들이, 이제 다른 위원님들이 취업현황을 요구하실 겁니다.
 질 좋은 취업을 위해서, 여기에 공공인재융합과라는 과가 있습니다.
 그 과에 해당하시는 교수님들 중에도 한 편도 안 내신 분이 계세요.
 솔직히 우려먹기 아닙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이게 논문…….
유순옥 위원  시대가 빠르게 변화하는데 그들이 현장에서 고급인력으로 남을 수 있는, 전문대학이라고 하는 한계성을 얘기하시고, 총장 후보자 본인도 지방대학의 한계를 느끼셨다고 했잖아요?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유순옥 위원  그런데도 불구하고 전국 지방, 뭐 전문대학 이런 것은 통계로 나와 있는 것이고 실질적으로 우리 지역의 대학에서 질 좋은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은, 교수님들이 찾아다니면서 취업을 시키려고 애쓰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하는 일입니다.
 지방대학이 살아남고 그다음에 내 제자들이 어느 직장에 가서 열심히 일을 하고 또 그가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강원도의 인재, 더 나아가서 글로벌한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질 좋은 교육효과를 가져와야 되는데, 요즘은 3년이 아니라 3시간 단위, 3분 단위로 변화하는 뉴스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3년 동안 논문 한 편도 없는 분들이 이 학교에 재직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아쉬움이 큰데 총장 후보자님이 임명이 된다면 이 부분에 대해서, 역량강화를 위한 어떤 방안이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사실 교수님들이 입시 때 고등학교를 찾아가시고 또 산업체를 찾아가시고, 하여튼 학생들을 위한 그런 노력을 많이 하시거든요.
 물론 대학이니까 연구도 당연히 해야 되지만, 그런데 우리가 승진이나 재임용에 교수업적평가가 반드시 반영이 됩니다.
 물론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이렇게 적은 분들이 계시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재임용이나 승진을 위해서 반드시 기본적인 요건은 갖추고 가야 되거든요.
 현실적으로 어려움은 있지만 하여튼 우리가 게을리하지 말아야 된다…….
유순옥 위원  후보자님, 후보자님이 임명된다면 이런 부분에 대해서 어떤 방안을 가져갈 것인가를 물었지 교수들의 한계나 고등학교에 찾아가서 학생들을 모집하고 이런 것은…….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연구실적이 교수업적평가에 반영이 되는 비율이 있는데…….
유순옥 위원  몇 년 단위로 평가합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우리가 매년 합니다.
 매년 하는데…….
유순옥 위원  매년 하는데 3년씩이나 한 편도 안 내신 분들은 뭡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그건 나중에 승진이나 재임용, 승진은 4년에서 6년 단위로 하거든요.
 그런 부분에 이게 어차피 반영이 되는데, 연구실적이 교수업적평가로 가고 교수업적평가가 재임용이나 승진으로 연결되는 부분, 이 부분을 좀 강화하는…….
유순옥 위원  이분들 같은 경우에는 제가 보기에, 3년에 한 편도 안 내신 분들은 업적평가에서 불이익을 받고, 재임용에 상당한 불이익을 받아야 되는 현실이 아닌가, 이런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살펴보겠습니다.
유순옥 위원  살펴보는 정도 가지고는 안 되는 것 아시죠, 이 자리에서?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이게 참 양면성이 있는데 이것을 너무 강화하면 교수님들이 학생들과 산업체 관련해서 좀 소홀히 될 수 있는 이런 양면성이 있어서, 그러나 전문대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대학으로서 해야 하는 학술기능이 있기 때문에…….
유순옥 위원  교수 자질에, 본인들이 연구하고 더 새로운 정보를, 중요한 학과들이 많지 않습니까?
 요즘 뜨는 학과들, 여기에 보니까 한 해는 취업률이 높고 한 해는 취업률이 낮고 이런 결과들이, 아마 다른 위원님들이 질의하실 때 얘기를 하셔야 될 겁니다.
 자, 그것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다른 한 가지, 본 위원이 얘기했던 미래산업으로 유력해질 분야에 대한 대응방안, 지금 개설되어 있는 학과 중에서 미래산업으로 유력해질 분야를 예측한다면 어느 학과를 유지하는 데 가장 큰 역점을 두시겠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미래산업은 4차산업혁명과 연계되는 거고요, 최첨단, 드론 같은 그런 정도, 또 미래에 유망하면서 MZ세대의 취향에 맞는 이런 부분을 염두에 둔다면 제가 역점에 둘 분야는…….
유순옥 위원  예, 미래세대, MZ세대들에게 맞는…….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간호과, 간호ㆍ보건 계열.
유순옥 위원  간호ㆍ보건은 없지 않습니까, 현재?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여기에는 안 들어가 있습니다만 계속 우리가 노력을 해 왔고 성과가, 의료법하고 간호사법 때문에 지금 걸려서 못 하고 있는데 특별자치도가 출범됐을 때 만약 여지가 된다고 하면 가장 시급한 게 간호학과…….
유순옥 위원  아까 모두에 말씀하실 때 어쩌면 특별자치도로 인해서 도립대학은 기회가 올 수도 있다고 말씀하셨어요.
 그런데 간호법이나 의료법이 강원특별자치도에 반영이 됐을까요, 안 됐을까요?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그래서 지난번에 도하고도 약간 소통을, 만일 그런 여지가 있으면 간호과를 신설할 의사가 있느냐고 도에서 물었다고 하는데 당연히 우리는, 구성원 전체가 공감하는 게 간호과거든요.
 강원도의 8개 전문대학 중에서 우리만 없습니다.
유순옥 위원  알고 있습니다.
 없는데도 불구하고 간호인력은 굉장히 부족한 상태인 것 아시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부족하죠, 예, 맞습니다.
 그래서 절실합니다.
유순옥 위원  강원도 내의 공공의료기관에 간호사 부족이 매번 감사에 나오고 있습니다.
 그분들이 도시에서, 모든 대학교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고 다니는데 여러 가지 조건이 있어요, 장학금을 받으면 5년 이내에 강원도 내에 취업을 해야 되고.
 그런데도 그 5년이 지나면 다 떠나갑니다.
 해마다 졸업생은 배출되고 좋은 조건들을 제시해도 안 되는데, 간호학과 신설에 대해서 총장 후보자님은 어느 정도 예측을 하고 계십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제일 절실합니다.
 사실 이제…….
유순옥 위원  아니, 절실한 것 말고 예측요, 강원특별자치도로 인한 기회가 온다면.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강력한 희망사항입니다, 강력한.
유순옥 위원  희망사항일 뿐이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강력한, 제1과제입니다.
유순옥 위원  희망사항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하시는 것으로, 기회가 온다고 생각하셨나요?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의료법을 우리가 자체적으로, 의료법에 저촉되고 공공간호사법 때문에 못 하고 있는데 이번에 우리가 자체적으로…….
유순옥 위원  지금 국회에서 안 되고 있지 않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그러니까 지난번에 도에서 그런 것을 물어본 것으로는 좀 여지가 있지 않을까라는 개인적인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꼭 됐으면 좋겠습니다.
유순옥 위원  여지가 있다라고 하는 언질이 있었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언질이라기보다 그런 질문이 있었으니까 꼭 됐으면 좋겠다는 희망사항이라고…….
유순옥 위원  예, 알겠습니다.
 저도 강원특별자치도가 도립대학과 함께 획기적으로 변화하고 또 지역의 유능한 인재를 키워내는 데 좋은 역할이 되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이상 마치고 추가질의 때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감사합니다.
유순옥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최재석  유순옥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어서 심영곤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심영곤 위원  김광래 후보자님, 반갑습니다.
 먼저 후보자가 되신 것을 축하드리고요.
 아까 모두발언에서 후보자님께서는 사명감, 절실함에 있어서 이렇게 후보자를 수락하셨다고 말씀하셨는데, 아까 그렇게 말씀하셨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맞습니다.
심영곤 위원  대학 발전과 지역 발전이 함께하는 내용이 들어있다고 보면 되고, 맞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맞습니다.
심영곤 위원  제가 후보자님의 이력을 잠깐 봤습니다만 지방대학에서 오랫동안 근무하시면서 연륜과 경륜을 쌓았고 또 다양한 정부부처에서도 경륜을 쌓으셨기 때문에 만약에 우리 도립대학에서 총장을 하시게 되면 더 좋은 결과를 이뤄내고 좋은 경험이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후보자를 수락하시면서 많은 각오와 계획을 수립하셨겠죠?
 간단히 몇 가지만 한번, 내가 만약 총장이 되면 한번 대학을 어떻게 이끌어보겠다, 여기에 대해서 간략하게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그러니까 존재의 이유, 전국 17개 광역 중에서 6개 광역에 7개의 도립대학이 있는데 그중에 우리 강원도립대학이 있기 때문에 확실한 존재의 이유가 있어야 된다, 강원도에 필요한 대학이 돼야 한다는 생각을 기본으로, 또 확고하게 갖고 있고요.
 실천으로서 가장 중요한 게 취업, 입시 이런 것들이 원활하게 돌아가야 되는데 현실적으로 취업과 입시가 어려운, 그런 부분이 어렵기 때문에 여기에 역점을 둘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심영곤 위원  도립대학 특성상 취업과는 뗄 수 없는 연관관계가 있는 거죠.
 특성화하기 위해서, 일반 대학과 다르게 우리 도립대학 같은 경우는 학문을 연구하는 대학이 아니기 때문에, 아까 우리 유순옥 위원님께서 지적하신 사항도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부분이고 또 취업에 역점을 두는 것도 중요하다, 양면을 다 두루두루 살펴보시기를 부탁드릴게요.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잘 알겠습니다.
심영곤 위원  우리 도립대학 조직이, 보셨겠지만 대학본부, 부속기관, 특수법인, 또 여러 개의 학과가 있지 않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그렇습니다.
심영곤 위원  새로 취임하시면서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야 할 텐데 조직과 학과 변화를 어떻게 하실 것인지 거기에 대해서 좀 말씀해 주시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아까 말씀드린 대로 제일 중요한 게 입학과 취업, 취업은 그래도 대처를 조직적ㆍ체계적으로 잘하고 있는데 입학은 열심히 하는데 담당하는 분이 두 분밖에 없어서 일단은 그 보강이 시급하고요.
 그다음에 전체적으로 3처 1국이 있는데 이 부분의 업무분장을 좀 면밀히 보고 전체적인 조직개편도 한번 해볼까 싶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
 하여튼 상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심영곤 위원  조직개편을 하게 되면 기존에 있는 기구를 개편해야 되지 않습니까?
 기구 개편 없이 그냥 하겠다는 뜻입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순전히 개인 생각으로, 아직 상의는 안 했는데 기획홍보처 안에 입학팀이 있어서 거기에서 두 분이 하는데, 홍보는 기획홍보처에서 하는데 사실 홍보는 입학하고 연계된 홍보라야 되거든요, 현실적으로.
 그래서 예를 들어서 조직에서 입학홍보처를 끄집어낸다거나 그런 생각을 나름대로 좀 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상의를 해야 됩니다. (웃음)
심영곤 위원  (웃음) 그럼 그런 준비는 아직 자세하게, 디테일하게는 준비를 안 했다, 그렇게 보면 되겠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뭐 생각은 있습니다만 구성원들과 상의를 해야 되니까요.
심영곤 위원  그런 부분을 좀 면밀히 검토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고요.
 그럼 총장님의 남은 임기가 2년하고 몇 개월 정도…….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2년 반입니다.
심영곤 위원  2년 6개월?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그렇습니다.
심영곤 위원  뭐 적지 않은 기간인데 아까 총장님께서 여러 가지 공약사항을, 총장을 하시게 되면 여러 가지 내용을 말씀하셨잖아요.
 그 기간 내에 모든 것이 다 이루어질 수 있을는지, 좀 중점적으로, 시간적인 게, 사전에 모든 것을 준비해 온 과정에서 총장님으로 취임했을 때는 좀 빨리 진행될 수 있겠지만 또 취임하셔 가지고 새로 준비하고 이런 과정에서 아까 얘기했던 그런 부분이 다 이루어질 수 있을는지 좀 의문스럽습니다.
 제가 좀 큰 타이틀에서 말씀드린 건데, 또 세부적으로 우리 위원님들이 지적하시겠지만 그런 일을 2년 반 동안 실현하실 수 있겠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그러니까 두 가지가, 제가 외부에서 와서 두 가지가 문제인데 소통 문제하고 업무파악이지 않습니까?
 소통은 제 스타일이 사람들하고 스킨십을 좀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라서, 업무파악은 제가 평생 대학에 있었고 대학에서도 행정 경험을 많이 해 왔기 때문에, 제가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어서 시간을 많이 줄일 수 있을 것 같고요.
 하여튼 우려하시는 것을 제가 충분히 유념해서 집중과, 제가 여기 어디에다가 써 놓기도 했습니다만 그런 우려되는 부분을 저 스스로도 느끼기 때문에 집중과 속도 이 두 가지를 명심해서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심영곤 위원  집중과 속도, 그다음에 선택을 잘 하셔야겠죠, 그렇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물론입니다.
심영곤 위원  지역에서는 대학의 역할이 사실 상당히 크지 않습니까?
 도립대학에는 타, 예를 들면 관동대학이나 강릉대학이나 정원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지역에서의 역할이 큰데 점차 인구소멸이 되면서 대학과 지역과 학생 간의 선순환 구조가, 대학에서는 좋은 인재를 배출하고 또 지역이나 단체나 광역에서는 좋은 기업을 유치해서 이런 학생들이 취업을 하고 또 정주하고 이렇게 선순환 구조로 가야 되는 것이지 않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맞습니다.
심영곤 위원  여기에 대한 특별한 계획안을 혹시 가지고 계시나요, 취업사관학교처럼 만들겠다고 하시기 때문에.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제가 취업사관학교를 말씀드린 것은 이 모든 실마리는 취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취업만 제대로 딱 되면 입시부터 모든 게 같이 선순환으로 돌아갈 수가 있거든요.
 어쨌든 대학이라는 것은 크고 작고를 떠나서, 그 지역의 경제적ㆍ사회적ㆍ문화적으로 대학의 역할은 절대적이거든요, 연구결과도 많이 나와 있고.
 그래서 우려하시는 부분은, 하여튼 이 대학과 지자체와 산업체가 완전히 혼연일체가 돼야 하거든요, 그래서 이게 같이 돌아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심영곤 위원  그렇죠.
 선순환 구조로 돌아가야지만 지역과 학교가 같이 상생할 수 있다, 잘 보고 계십니다만 한 가지 좀 여쭤볼게요.
 서면답변서 182페이지 한번 봐주세요.
 시간이 없기 때문에 좀 빨리 봐주시고, 최근 3년간 도립대학교 졸업생 성ㆍ지역별 취업현황이 나와 있지 않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심영곤 위원  그 숫자하고 182페이지에 보면 3년간 도립대학교 졸업생 업종별 취업 현황 숫자가 달라요.
 이것은 무슨 이유 때문에 그러나요, 이게?
 이것을 후보자님한테 지적할 사항은 아닌데 아까 전자에 최재민 위원님께서 지적하신 사항하고, 지금 대학에서 여러 가지 에러가 많이 나오고 있어요.
 그런데 이것도 사실은, 이런 부분은 왜 잘못된 것인지, 이것은 총장님이 알고 계시는 부분인가요?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이게 집계기준일이, 그다음에 또 어떤 기준이 있고요.
 아까 위원님께서 지적해 주신 부분도 제가 충분히 이해를 하는데 예를 들어서 9개 과는, 바리스타과는 이미 충원이 넘쳐 가지고 이것을 빼서, 그게 빠져서 10개 과가 아니라 9개 과로 잡힌 경우가 있거든요.
 그래서 이것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만 어떤 기준, 산정기준이나 이런 차이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심영곤 위원  시간이 없으니까, 그런 것을 잘 살펴봐 주시기를 부탁드리고 학교를 잘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감사합니다.
 알겠습니다.
심영곤 위원  위원장님, 이상입니다.
○위원장 최재석  심영곤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어서 전찬성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전찬성 위원  발언권을 주신 존경하는 최재석 위원장님 감사합니다.
 원주 출신 전찬성입니다.
 우선 도립대 총장 후보자로서 이렇게 용기를 내셔서 이 자리에 오신 것에 대해서 굉장히 뜻깊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감사합니다.
전찬성 위원  일단 질의에 앞서서 도민을 대표하는 한 사람으로서 총장 후보자께 좀 객관적인 어떤 의구심이 드는 그런 것들에 대해서 여야를 떠나서, 정치적인 것을 떠나서 객관적으로 한번 질의를 해보려고 합니다.
 도립대 총장이 어떤 자리인가요, 도립대 총장이라는 자리가?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여러 가지 임무가 많겠죠.
 지역 거점대학으로서의 위상이 계속 높아질 수 있도록 견인 역할을 해야 되는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는 자리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전찬성 위원  지역이 다인가요?
 지역을 위해서 일을 하는 게 다인가요, 도립대 총장의 역할이?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지역, 학생, 관계되는 이해관계자들이 많지 않습니까?
 그분들의 전체적인 어떤 플러스,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총장이 해야 된다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전찬성 위원  맞습니다.
 무엇보다도 도립대 같은 경우는 강원도에서 대표하는 대학으로 자리를 잡아야 하는데 아직까지 그렇지 못한 것들이 굉장히 아쉬울 뿐입니다.
 그렇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전찬성 위원  이 대학에 대해서 조금 더 큰 포부를 좀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알겠습니다.
전찬성 위원  화면 보시면요.

 (자료화면 준비) 제 화면 좀 보여주세요.

 연결 안 되면 그냥 바로 진행하겠습니다.
 (전문위원실 직원을 향하여) 안 됩니까?

  (「오후에 됩니다」하는 직원 있음)

○위원장 최재석  그냥 진행하시겠습니까?
전찬성 위원  예, 일단 그냥 질의하겠습니다.
 노트북을 이렇게 보여드려야 될 것 같은데. (웃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노트북 화면을 보며) 예, 알고 있습니다.
전찬성 위원  도립대 같은 경우는 중립적인 위치에서 어떤, 아까 했던 이야기에 덧붙여서 우리 강원도의 중심인 대학으로 자리매김을 해야 합니다.
 (노트북 화면을 보이며) 이것은 2014년도 강원도교육감 선거에서 후보자가 출마를 했었습니다, 그렇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맞습니다.
전찬성 위원  맞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맞습니다.
전찬성 위원  아쉽게도 아쉬운 결과를 낳았습니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맞습니다.
전찬성 위원  그리고 2018년에 강릉시장에 또 도전을 하셨어요?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맞습니다.
전찬성 위원  이때 당 소속이 어디였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자유한국당…….
전찬성 위원  그렇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맞습니다.
전찬성 위원  자유한국당이었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전찬성 위원  그리고 ’22년도에는 황상무 지사 후보의 지지 선언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맞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맞습니다.
전찬성 위원  그러다가 김진태 지사 당선 후 또 바로 인수위원회에 들어오셨어요.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맞습니다.
전찬성 위원  보면 정치적인 어떤 상황이 굉장히 빠르신 것 같습니다.
 사실 그러기도 쉽지가 않아요.
 황상무 전 후보와의 관계는 어떻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인연이 오래된 것은 아니고요.
전찬성 위원  그냥 지지를 하신 거예요?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전찬성 위원  그리고 지난 박근혜 정부 때 국정교과서 지지 교수 102인에 이름을 올리셨어요, 맞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올렸습니다.
 누가 요청을 해서 이름을 올리겠다 해서 “올려라.” 그렇게 얘기했습니다.
전찬성 위원  그냥 “올려라.”, 이렇게 쉽게 생각을 하신 겁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아니, 개인적인 소신도 좀 있었습니다.
전찬성 위원  소신도 있었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전찬성 위원  그러면 아직도 역사왜곡 교과서를 만드는 일에 찬성하십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그게 참 양면성이 있는데 2003년까지는 국정이었거든요.
 그러다가 2003년 노무현 정부 때 검인정으로 바꾸…….
전찬성 위원  찬성하십니까, 안 하십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찬성합니다.
전찬성 위원  아직도 찬성하십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제 개인적으로는 지금도 너무 편향되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찬성합니다.
전찬성 위원  알겠습니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균형을 잡아야 되기 때문에.
전찬성 위원  균형을 잡는다, 그 균형에 대한 기준점이 어떤 것인지…….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개인의 가치관의 차이라고 봅니다.
전찬성 위원  제가 봤을 때는 보수 진영의 대다수도 이 국정교과서 왜곡에 대해서 현재 반대를 하고 있습니다.
 안 그렇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지금 검인정 6개…….
전찬성 위원  현실 파악, 현실적인 파악을 좀 하셨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사람들의 가치관에 따라 다른데 저는 개인적으로 소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찬성 위원  물론 개인적인 소신과 정치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도립대 총장으로서 자질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동안의 행적과 편향된 정치적인 사상이 굉장히 심히 걱정됩니다, 본 위원은요.
 가뜩이나 초ㆍ중ㆍ고도 아닌 대학의 특성상 정치적으로 이용하기 쉬운 구조이다 보니까 여태까지 후보자가 선거에 출마했었던 횟수와 정치적 경력을 봤을 때 굉장히 의심이 가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도민을 대신해서 말씀드리는 거예요.
 제가 봤을 때는 후보자가 정치를 하고 싶어서 아직도 갈구하고 있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하는데 앞으로 정치를 하실 겁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경영학이라는 게 사회과학이거든요.
 그중에서 경영학인데 사실 사회과학, 경영학은 실천 학문이기 때문에 강의실에서의 학문은 죽은 학문이라 생각을 하거든요.
 제가 옛날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오늘 책을 못 가져왔는데 베스트셀러 중의 하나가 ‘기업가형 국가’라는 베스트셀러가 있었는데, 그것을 제가 번역을 해서 출간한 적이 있는데 국가도, 지방자치단체도 어떤 경영마인드가…….
전찬성 위원  후보자가 여태까지 선거에 나온 것을 전제로 해서…….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물론입니다.
전찬성 위원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질의를 드리는 건데…….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그러니까 지방자치단체장도…….
전찬성 위원  자, 계속해서 절실하다는 말씀을 하셨어요.
 지방대학에 대한 절실함도 말씀하셨고 위원님들과 질의 중에도 계속 절실함을 말씀하셨는데 그 절실함이 정치적인 절실함이에요, 아니면 이 자리에 오르기 위한 절실함이에요, 아니면 교육자로서 앞으로 도립대를 성공시키기 위한 절실함입니까?
 헷갈립니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후자입니다.
 도립대학은 제가 그 지역에서 쭉 자라왔고 늘 지켜보던 대학인데 제 기준으로 봤을 때는 여러 가지 소외되고 열악하다는 생각을 늘 많이 했기 때문에, 주제넘는 생각이지만 그래도 다른 사람보다는 뭔가 할 수 있지 않겠나 하는 그런 절실함입니다.
전찬성 위원  지금 기사를 보니까 김진태 지사로 인해서 추천을 받은 것 아닙니까, 그렇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제가 응모를 해서 그 과정을 거쳤습니다.
 지명은 받았습니다.
전찬성 위원  예, 아무튼 추천하지 않았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지명은 받았고요.
전찬성 위원  도지사가 추천해야지 이 자리에 오는 겁니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지명, 맞습니다.
 최종 지명은 받았습니다.
전찬성 위원  지사가 진보진영 인사도 총장 인선 사례에 있어서 적지 않은 사례들이 과거에 있었다라고 말씀을 하면서 시작을 했습니다.
 이것은 물론 후보자께 하는 말씀은 아니에요.
 자꾸 이렇게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해서 하시는데 앞으로가 중요한 것 아닙니까, 그렇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맞습니다.
전찬성 위원  제가 과거를 대변하기 위해서 나온 게 아닙니다.
 저는 11대 도의원으로서 도민을 대표해서 나온 거예요.
 이런 답변 같은 경우는 정말 형편없는 답변입니다.
 안 그렇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그 내용을 제가 보지 못해 가지고, 하여튼 위원님의 우려를…….
전찬성 위원  이런 후퇴하는 발언은 도지사도 자제해야 하고 후보자께서도 명심하고 계셔야 됩니다.
 앞으로가 중요하고 앞으로 바꿔 나가야 하는 겁니다.
 우리는 다음 세대를 위해서 이 자리에 앉아 있는 거지 과거의 잘못된 점을 지적하기 위해서 나온 사람들이 아니에요, 그렇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전찬성 위원  그리고 후보자가 정파성을 떠나서 도립대 경제성과 공공성 강화에 대해서 공통된 인식과 책임감, 오랜 교육계의 경험 등에 무게를 두고 추천을 했다고 도지사께서 인터뷰를 했습니다, 그렇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전찬성 위원  굉장히 좋은 말씀을 다 갖다 붙이신 거 같아요.
 관동대 재직이 총 몇 년입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93년 3월 1일 자 임용을 받았습니다.
전찬성 위원  언제까지 재직하셨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지금 30년 차입니다.
전찬성 위원  지금 관동대가 어느 상황에 어떻게 놓여 있습니까, 예전과 비교해 보면?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지방대학이 다 어렵고 그중에 관동대도 어렵고…….
전찬성 위원  지방대학이 다 어렵다 그래서 관동대도 다 어려워지는 겁니까, 그러면?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관동대학도 지금 어렵습니다만 뭐 잘…….
전찬성 위원  사실 관동대가 성공한 사례는 아니에요, 그렇죠?
 그런 상황에서 지금 도립대가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는 것을 어떻게 성공 사례로 바꿀 겁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관동대학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현실은 지방대학 중에서 그래도 선방하고 있다, 그렇게 말씀드릴 수가 있고요.
 그런 어떤…….
전찬성 위원  어떤 식으로 선방하는지 저는 전혀 보이지가 않는데요, 관동대가 어떤 선방을 하고 있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학교가, 관동대학의 규모가 대단히 큽니다.
 지방대학으로서는 대단히 크거든요.
 그래서 몸집이 크다 보니까 뭐 여러 가지 어려움이 현실적으로 있지만 다른 지방대학…….
전찬성 위원  여러 가지 정치적인 경력 등과 관동대에서 30년을 재직하셨는데 관동대를 성공적으로 이끌지 못한 부분, 이런 부분들을 봤을 때 앞으로 자질이 심히 의심되고요,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다음 추가 질의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최재석  전찬성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어서 심오섭 위원님 질의해 주세요.
심오섭 위원  위원장님, 발언권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강릉 출신 심오섭 위원입니다.
 총장 후보자님, 답변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신데 몇 가지 질의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답변서 150쪽을 한번 봐 주시겠습니까?
 최근 3년간 졸업생 취업 현황이 나와 있는데요, 이 현황이 2020년도가 64%, 53%, 64.7% 이렇게 나와 있는데 이게 100% 취업률입니까, 아니면 군입대도 취업에 들어가 있는 겁니까, 아니면 진학도 취업에 들어가 있는 겁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군입대는 분모에서 빠집니다.
 취업률이 낮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이게 사실 졸업생 중에 공무원 합격률이 한 7%~8% 됩니다.
 상당히 높은 건데, 그만큼 공무원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많다는 얘기인데 이 학생들도 분모에 들어갑니다.
 그러니까 그런 어떤 여건 때문에 취업률이, 또 우리가 보건의료계열이 없는데 보건의료계열을 빼면 강원도 전문대학 중에서는 우리가 절대 뒤지지 않습니다.
심오섭 위원  알겠습니다.
 그러면 이어서 학과에 대한 부분을 질의를 드리겠는데요, 지금 4개 계열의 과가 있어요.
 4개 계열이 있는데 취업 퍼센티지라든가 이런 걸 봤을 적에, 지금 우리 강원도립대학교 학생들은 도비가 지원돼서 장학금으로 학교를 다니지 않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그렇습니다.
심오섭 위원  그렇다고 하면 본 위원이 봤을 때 과를 전환을 시키는 부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이 일이 상당히 어려운 것은 본 위원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총장 후보자님께서 나서면 성공시키지 않겠나 해서 한번 제안을 드려 보는데요.
 보건대학을 만들 의향은 없는지, 보건대학은 간호학과라든가 재활학과 같은 것, 왜냐하면 우리 강원도에서 출자해서 의료원 다섯 군데를 운영하고 있어요.
 그런데 간호사가 항상 부족해서, 거기에서도 간호사에게 도비를 또 지원을 해 줘야 돼요.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맞습니다.
심오섭 위원  그러면 도립대학교에서 이런 학과를 개설해서 학생들을 양성해서, 간호사를 양성해서 도립의료원에 취업을 시키고 하면 우리 도비로 장학금을 주고 해도 예산이, 어떻게 보면 알뜰하게 쓰이는 예산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한번 추진할 수 있는지, 거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간호학과 신설은 현안 중의 하나고요.
 의료법하고 지역공공간호사법 두 가지가 걸려 있는데 이 의료법은 간호사협회에서 강렬하게 반대를 했는데 소위 말해서 그런 것 때문에,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강원특별자치도 범위 안에서 그게 여지만 있다고 하면 정말로 좋은 여건인데요.
 어쨌든 강원특별자치도법 안에서도 안 되더라도 말씀하신 대로 지금 강원도는 의료 인구가 많이 부족하니까 의료법 개정을 요청할 때, 지역공공간호사법 이것은 강원도 출신 학생들에게 입학의 혜택을 주고 대신에 졸업하면 5년간 의무적으로 강원도에 근무하는 그런 제도거든요.
 그것을 접목시켜서 설득하면 조금 더 설득력이 있지 않을까.
 간호사협회에서 반대하는 이유는 수도권으로 자꾸 올라오니까, 그래서 그런 논리로 설득을 하면 어느 정도 좀 낫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생각입니다.
 그래서 일단은 먼저 간호학과가 딱 신설이 되면 그다음에 말씀하신 관련된 작업치료 이런 것들도 같이 붙이면 되는데, 이런 것을 먼저 갖다 붙이기는 좀 그렇습니다.
 간호학과가 딱 되면 거기다 붙이면 정말로 좋은 조건…….
심오섭 위원  그럼 한번 잘 검토하셔서, 추진할 의향이 있다는 거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당연히 있습니다.
심오섭 위원  한 가지 더 말씀을 드리면 우리 강원도에는 재활병원이 정형외과, 춘천에는 재활병원이 아주 잘돼 있어요.
 그래서 영동 지역에 있는 분들이 춘천으로 올라와서 재활치료를 많이 받는데 어떻게 보면 도립대학 캠퍼스가 좋고 해서, 도립대학이 법적으로 재활병원을 설립할 수 있는지 없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그런 부분, 재활학과를 만들고 재활병원을 만들어서 도립대를 나온 학생들이 거기에 취업할 수 있는 이런 시스템으로 좀 연계를 시킬 수 있는 부분은 없는지, 총장 후보자님께서는 그런 부분에 대해 관심이 없는지 이 부분에 대해서 한번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좋은 말씀이고요.
 시작이 간호학과, 의료보건계열로 특화를 하려면 일단 간호학과부터 설립이 돼야 시작이 되거든요.
 간호학과가 설립되면 말씀하신 물리치료, 작업치료 이런 것을 붙여서 그쪽으로 가면 당연히 실습시설도 필요하고 지역으로서도 그게, 저 개인적으로도 가족에 그런 어려움이 있습니다, 재활기관이 없어 가지고.
 그래서 영동권에 꼭 그런 재활전문병원이 하나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갖고 있었는데, 우리 대학이 나중에 간호학과가 신설되고 작업ㆍ물리치료 붙고 해서 특화되어 가지고 학생들이 많이 나오고 하면 실습도 해야 되고, 또 도에서 관심을 갖고 시에서 관심을 가지고 재활병원을 설립한다면 저희 대학도 좋죠, 지역도 좋고.
심오섭 위원  하여튼 그런 부분에 많은 관심을 가져서, 도립대학교 학과를 재구성해서 우리 도에 정말 보탬이 될 수 있는 그런 도립대학이 돼야 되지 않나 본 위원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공감합니다.
심오섭 위원  그리고 우리 후보자님의 직무수행계획에 보면 대학발전기금 유치를 하시겠다고 했어요.
 충남 도립대를 사례로 들었는데, 대학발전재단도 설립하고 이랬는데 만약에 후보자님이 총장으로 임용되시면 대학발전재단도 설립하고, 또 그다음에 발전기금 목표액을 한 얼마 정도로 생각을 하고 있는지 그 부분에 대해서 말씀해 주실 수 있겠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지금 현 장학기금 제도로서는 외부에서 기부를 하려고 해도 제도적으로 참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창구를 반드시 만들어야 되는데 그게 대학발전재단입니다.
 충남대학이 이미 설립을 해서 발전기금을 많이 모으고 있는데, 제가 작년에도 추진했는데 아까 모두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이게 종잣돈이 5억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종잣돈 5억으로 재단을 설립하려다 보니까, 5억의 종잣돈 내에서 대학발전재단을 설립하면, 우리는 사립과는 달리 공립이기 때문에, 개인이 봤을 때 사립의 기부는 여러 가지 고민이 깊습니다.
 그런데 국립이나 공립의 기부는 또 다르거든요.
 그래서 발전재단이 설립되면 생각보다 발전기금 유치가 꽤 되겠다.
 제가 목표를 뭐 이렇게 하기에는 좀 외람되고, 학교에서 작년에 ‘30억 목표’ 이런 수치를 제가 한번 본 적은 있습니다.
 그런데 뭐 그 이상은 충분히 할 수 있지 않을까, 사립하고 달라서.
 그래서 빨리 창구를 마련하는 게 지금 현안 중의 하나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심오섭 위원  예, 하여튼 잘 추진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상 질의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최재석  심오섭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한 분만 더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조성운 위원님 질의해 주세요.
조성운 위원  발언의 기회를 주신 최재석 위원장님 감사드립니다.
 한국의 나폴리 삼척을 지역구로 둔 조성운 위원입니다.
 질의에 앞서 혹 질의하는 것이 마음의 상처를 조금 남을 수 있지만 이것은 도민을 대신해서 질의하는 것으로 아시고 인사청문회가 모두 끝나면 마음에는 담아두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알겠습니다.
조성운 위원  방금 전에 전찬성 위원님께서 질의를 하셨는데, 정치적 중립성에 대해서 굉장히 우려가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만약 후보자가 차후 선출직 선거에 나갈 기회가 생긴다면 나가실 생각입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어쨌든 지금은 제가 여러 가지 종합적인 고려를 하고 고민을 해서 도립대학교의 총장으로 지원했기 때문에 지금 그 외에는 제가 생각할 여지는 전혀 없다…….
조성운 위원  아니, 지금은 아니지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제가 건방지게 앞으로 하겠다, 안 하겠다고 그 말을 입에 담는 것 자체가 좀 외람된 것이고, 어쨌든 저에게 주어진 역할은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조성운 위원  예, 잘 알겠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대학 정원이 한 50만 명 정도 되는 것 알고 계시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조성운 위원  2022년에 태어난 인구가 25만 명입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학교 유지가 점점 더 어려울 것으로 생각하는데 여기에 대한 특별한 대안을 갖고 오셨는지, 제가 보니까 관동대학교 기획조정실장님으로 2년간 근무하셨는데, 지금 관동대학교도 아마 학생 유출에 대해서 굉장히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을 텐데 그동안 관동대학교 기획조정실장님으로 계시면서 학생 유치에 대한 어떤 일을 하신 게 있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제가 그 당시 관동대학교의 기획조정실장을 할 때는 정말 좋은 시절이었거든요.
 인원도, 입학정원도 2,600명 이상이었고, 그때는 정말 좋은 시절이었어요.
 지금은 완전히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조성운 위원  그때는 다른…….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그때는 정말 상황이 좋았고…….
조성운 위원  그런 대책을 안 세워도 학생들이 충분히 들어오고 이랬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조성운 위원  본 위원이 생각하기로 도립대학교는 사람으로 따지면 뇌사상태입니다.
 인정하십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그런 말씀을 하시면 가슴이 아픈데, 하여튼 최선을 다해 보겠습니다.
조성운 위원  뇌사상태라는 얘기는 당장이라도 의사가 와서 사망 판정을 내리면 사망인 겁니다.
 이 정도로 심각합니다.
 물론 도립대학교만 그런 게 아니라 아마 강원도의 지방대학은 전부 다 이런 처지에 있을 겁니다.
 얼마 전에 제가 모 대학교 총장님하고 대화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그 대학교 총장님도 심각하게 받아들입니다.
 앞으로 10년 안에는 대학교 50% 이상이 없어질지도 모른다는 심각한 고민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하시는 것을 보니까 도립대학교는 그 문제에 대해서 별로 신경을 안 쓰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 느낌을 본 위원만 받았으면 모를까, 본 위원만 받으면 정말 다행스럽지만 여기 계신 분들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심히 걱정이 됩니다.
 강원도에서 130억 정도 지원을 해 주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조성운 위원  강원도에서 타 대학에 이렇게 지원해 주는 데가 있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강원도에서 지원하는 곳은 없습니다, 도립대학이 아니면.
조성운 위원  없죠?
 도립대학에 한해서 하는 것이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그렇습니다.
조성운 위원  그런데 도립대학교가 아직도 이렇게 돼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신입생 충원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졸업생은 어떻게 할 것인지, 구체적인 내용은 하나도 안 나와 있습니다.
 그냥 두루뭉술하게 그렇게 나와 있습니다.
 거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사실 그 부분이 제일 고민한 부분이고 여기에 담기도 했는데, 취업이 가장 중요하고 실마리다, 여기에서 모든 문제를 풀 수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취업률이 낮은 이유가 지방대학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고 아까 말씀드렸듯이 우리가 보건ㆍ의료 쪽이 없기 때문에, 그것만 빼면 사실 우리가 강원도의 다른 전문대학교에 절대 뒤지지 않거든요.
 그다음에…….
조성운 위원  예, 알겠습니다.
 그러면 그동안 보건 쪽은 왜 유치를 안 했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그러니까 간호과가 기본이고 시작인데 그것은 계속 노력했는데 현실적으로 의료법 때문에 못 했고요.
조성운 위원  (책자를 들어보이며) 이게 2023년도 수시ㆍ정시 신입생 모집요강입니다.
 제가 2022년도 수시ㆍ정시 신입생 모집요강을 한번 같이 펴 봤습니다.
 뒤에 계시는 분들은 교직원들이시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조성운 위원  우리가 흔히 논문, 뭐라 그럽니까, 다른 자료를 그냥 받아와서 베끼고 그러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표절이라고…….
조성운 위원  예, 표절하죠?
 여기에 대해서 2022년도 것을 표절 안 했다고 자신하십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그러니까 어떤 과를 말씀하시는 건지…….
조성운 위원  과도 그렇고, 제가 보니까 일부 내용만 앞뒤로 좀 바꾸고 고민한 흔적이 전혀 없습니다.
 이렇게 하면 어떤 학생이 오겠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
조성운 위원  학생들이 학교에 올 때, 학부모가 내 아들, 딸을 학교에 보낼 때는 그 학교를 믿고 내 자식의 장래를 보고 대학교에 보내는 겁니다.
 그런데 여기를 보면 어떤 비전도, 어떻게 하겠다는 내용도 전혀 없습니다.
 그냥 2022년도 것을 조금조금 수정해서 만들었다, 본 위원은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통과될지 안 될지는 모르겠지만 만약에 후보자님께서 통과돼서 총장으로 취임하신다면 거기에 대해서 전부 재검토하셔야 될 겁니다.
 그렇게 한번 해 주시고, 최재민 위원님께서 질의하신 것 중에 생활관 있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조성운 위원  제가 대학교 앞에서 30년간 원룸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학생들을 따라가지 못합니다, 지금 말씀하신 것들을.
 제가 ’93년도에 처음 원룸을 만들었을 때는 한 방에 5명까지 있었습니다.
 지금은 1명밖에 안 있습니다.
 아무리 커도 2명 이상은 안 쓰려고 그럽니다.
 제가 교육위원회에 있는데 작년에 고등학교 기숙사 문제도 전부 다 검토를 했습니다.
 고등학교도 2명 이상 안 쓰려고 그럽니다.
 그런데 대학생 기숙사의 정원을 4명으로 만든다?
 상상도 못 할 일입니다.
 모든 여건이 안 돼 있는데 어떻게 그 학교를 가겠습니까?
 후보자님, 거기에 대해서 답변 좀 해 주십시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사실은 기숙사가 4인 기준으로 부족, 말씀하시는 것 제가 충분히 공감하고요.
 현실이 그렇다 보니까 4인 기준으로 하고 요즘에는 좀 여유가 있기 때문에 2인실은 신청을 받아서 금액을 차등해서 하는데, 중요하죠.
 사실 기숙사가 학생들에게 절대적으로 중요하고 요즘에는 다 1인 자녀라서 되게 민감하고 중요합니다.
 그런데 기숙사가 사실은, 개인적으로는 기숙사 신축까지도 제안을, 사실은 현안과제로 넣고 싶은 생각이 굴뚝 같았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예산이 수반되기 때문에, 우선순위만 된다면 기숙사를 좀 확대하고 최신화해서 2인으로 하면 너무 좋죠.
 그렇게 하는 것이 사실 개인적인 소망입니다.
조성운 위원  신축은 아니더라도 4인실을 2인실로, 2인실을 4인실로는 못 바꾸지만 4인실을 2인실로 바꾸는 것은…….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너무 좋습니다.
조성운 위원  큰돈을 안 들여도 바꿀 수 있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충분히 검토를 해 주십시오.
 해 주시고, 역대 총장 임용현황을 보면 제8대 원병관 총장님만 자체 승진을 하셨습니다.
 만약에 지금 임용이 되면 제11대 총장이시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그렇습니다.
조성운 위원  그런데 과거 제10대까지, 제8대 총장님만 강원도립대학교 관광과 교수님으로 계시다가 총장으로 승진하셨는데, 이렇게 외부인사가 계속 위에서 내려오면 기존에 있던 교수들의 사기저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여기에 대해서 혹시 해결책이 있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제가 말씀드리기는 조금, 그런데 이게 장단점이 있습니다.
 장단점이 있는데, 내부에서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고 또 외부에서도 오고 이렇게 적절하게, 그런데 그것은 정책적인 문제이니까 제가 답변드리기는, 어쨌든 제가 외부에서 왔기 때문에 사견을 말씀드린다면 내부에서 하면 극심한 갈등, 분열, 이런 것이 아주 심각하게, 주변 모 대학의 단과대학 인원이 30명~40명 되는데 학장을 직선했습니다.
 그런데 표 계산이 되니까 같은 건물, 같은 층의 연구실을 쓰는 교수들이 완전히 원수가 돼 가지고 그래서 나중에 다시 임명으로…….
조성운 위원  아, 파가 갈린다 그 말씀이시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그런 것이 너무 강해서…….
조성운 위원  예, 알겠습니다.
 파가 갈린다는 얘기는 알겠고.
 그래도 내부 승진을 하면 기존에 있던 교수님들이 조금 더 열심히 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거기에 대해서도 우리가 심각하게 한번 고민해 봐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상 발언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최재석  조성운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위원 여러분, 오전 내내 심도 있는 질의 감사합니다.
 점심시간이 되었으므로 휴식과 중식을 위해서 2시까지 정회하도록 하겠습니다.
 정회를 선포합니다.

(12시 01분 회의중지)

(14시 02분 계속개의)

○위원장 최재석  좌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오후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오전에 이어서 질의하실 위원 계십니까?
 진종호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진종호 위원  안녕하십니까?
 진종호 위원입니다.
 간략하게 몇 가지만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후보자님께서 총장으로 부임을 한다면 현재 우리 도립대에서 가장 핵심적으로 추진해야 될 중점방안이 있으면 세 가지만 말씀해 주십시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모두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취업이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물꼬를 트는 실마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취업, 관련해서 입시, 그다음에 25년 된 시설의 노후화, 이 세 가지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
진종호 위원  앞서 위원님들도 다 공감했던 내용들이라서 저도 공감을 합니다.
 도립대학교에서 보내주신 업무보고 3페이지 일반현황을 보면 820명의 학생 중에 재학생이 469명이고 휴학생이 351명입니다.
 거기에 군휴학이 161명, 일반휴학이 190명이라고 돼 있는데, 졸업생 숫자를 보게 되면, 군대를 가기 위해서 휴학한 인원들이 군대를 갔다 와서 다시 복학을 해야 되는데 지금 복학을 거의 안 하는 것 같아요.
 맞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정확한 파악은 하지 못했습니다만 사실 군휴학은 전혀 문제가 없는데 문제는 일반휴학인데요, 일반휴학 속에는 말씀하신 그런 학생들도 있고요, 또 개인사정이라고 하지만 사실상 포기한 학생들도 포함돼 있는 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진종호 위원  312명의 인원 중에서, 내년도 입학정원이 312명인데도 불구하고 10명을 빼고 302명만 선발하겠다고 계획서에 돼 있는데 지금 이 인원도 못 채울 확률이 높잖아요?
 여기에 플러스 휴학했던 학생들이 복학을 해야 현역과 예비역들이 조화를 이루면서 학창시절 및 학교생활을 할 수가 있는데 지금 실제 선발인원도 적고 그리고 이탈 학생들이 상당히 많다는 겁니다.
 뒤에 어느 위원님의 자료를 보니까 이탈비율이 10% 이상 되더라고요.
 그렇다고 하면 학교 존립 여부에 상당한 문제가 있다.
 앞서 후보자님께서 취업이라든지 학교시설, 또는 입시 이런 이야기들을 하셨는데 일단 있는 학생도 다시 학교로 오게끔 하는 어떤 메리트가 없다 이렇게 지금 판단이 됩니다.
 후보자님, 이 부분에 대해서 공감하시나요?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맞습니다.
 물론 신입생 충원도 우선적으로 전제가 돼야 하지만 말씀하신 대로 재학생 유지율도 평가에서 중요한 지표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학생들이 군대에 갔다 와서 다 복학을 해야 되는데 사실 안 하는 학생들도 있고요, 그냥 이런저런 이유로 일반휴학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학생들을 어떻게 하든지 학교에 복학해 가지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해야 되는데, 이게 참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소가 다 섞여있고요.
 하여튼 학교가 재미있는 학교가 돼야 되고 졸업했을 때 취업의 길이 어느 정도 보이는, 여러 가지 얽혀 있는 것들이 종합적으로 강구돼야 할 것 같습니다.
진종호 위원  여하튼 졸업생 숫자가 200명대 초반으로 떨어지고 있다는 것은 상당히 심각한 문제거든요.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맞습니다.
진종호 위원  선발도 중요하지만 이 인원들이 정확하게 졸업해서, 학교의 명예를 드높이는 것은 취업률 아니겠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맞습니다.
진종호 위원  이게 다 연관되어 있는 것인데 지금 제가 봤을 때는 단절이 되어 가고 있다는 진단을 내릴 수밖에 없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요.
 그 부분에 좀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바라고요.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잘 알겠습니다.
진종호 위원  업무보고 32페이지, 거기 보게 되면 장학금 이야기가 나옵니다.
 앞서 존경하는 동료 위원님들도 장학금과 관련해서 질의를 했는데 지금 강원도립대의 궁극적인 목적은 무상교육인 것 같아요.
 전 학생 장학금 지급, 무상교육, 이렇게 얘기해도 되겠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등록금 프리(free), 같은 맥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진종호 위원  그렇죠.
 그러니까 학생이 입학부터 졸업 때까지 일절 등록금을 내지 않는 학교.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그렇습니다.
진종호 위원  이것을 또 강조하기 위해서, 제가 다니다 보니까 입시확보를 위해서 현수막을 그렇게 걸었더라고요?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맞습니다.
진종호 위원  대학교가 무상교육이라는 부분에서 경쟁력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그런데 지방이다 보니까 경제적인 이유로 인해서 학업을 제대로 못 하는 학생들이 의외로 꽤 있고요.
진종호 위원  그런 학생들이 많다고 하면 당연히 이러한 제도를 써야 되는데 과연 지금 재학하고 있는 학생들 중에 그런 학생들이 얼마나 될 것인지 이것부터 좀 판단해 주셔야 되고요.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알겠습니다.
진종호 위원  ’22년도의 등록금이 총 11억 6,200만 원이고 장학금으로 10억 7,400이 나갔습니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실제로 등록금 프리(free)라는 것은, 일차적으로 대부분의 학생들이 국가장학금을 많이 받습니다.
 그러니까 기본적으로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서 국가장학금을 받은 금액의 차액, 그다음에 여러 가지 이유로 국가장학금을 못 받은 학생들에 대한 전액, 이런 것들을 메워주는 금액이기 때문에 실제로 학교에서 순수하게 들어가는 돈은 금년 같은 경우에 한 3억 9,600 정도 됩니다.
진종호 위원  도에서 막대한 재원을 투자하고 이런 혜택을 주는데 이 아이들이 정말 학업에 전념하고 그다음에 실력을 구비해서 취업에 나가야 됨에도 불구하고 취업률이 상당히, 전문취업학교치고는 취업률이 너무 떨어진다.
 그리고 취업형태를 보니까 전공을 살려서 취업하는 경우가 상당히 빈약하다, 이것은 전문인으로 양성하는 데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그렇게 판단이 섭니다.
 이 부분을 후보자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맞습니다.
 아까 여러 가지 이유를 말씀드렸습니다.
 아까 제가 말씀드리지 않은 이유 중의 하나가 지역적인 어떤, 지역산업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
 그러니까 강릉 중심의 영동권은 제조기반이 워낙 약하기 때문에, 실제로 바리스타라든가 이런 과는 채우기는 다 잘 채웁니다만 이런 학생들이 밖에 나갔을 때 좋은 일자리가 부족해서, 비정규직, 낮은 여러 가지 근무여건 때문에 실제로 취업으로 이어지지 않은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진종호 위원  그렇다고 하면 앞서 질의했던 사항 중에, 교수님들이 취업에 대한 업무가 상당히 과중하기 때문이라는 그런 말씀을 하셨는데 결국 취업률을 올리지 못한다고 하면 교수님의 문제라고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잖아요, 물론 그렇지는 않겠지만.
 양면의 방향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말씀하고 이렇고 저렇게 말씀하면 저렇거든요.
 결국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고 하면 교수님도 더 열심히 해야 되고 학생들도 학업성적을 어느 정도 올려서, 자격증을 몇 개 이상 취득하는지 모르겠지만 목표를 세워서 아이들이 졸업과 동시에 취업 및 자격증을 다 딸 수 있도록 이러한 시스템으로 가야 된다는 얘기입니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맞는 말씀입니다.
진종호 위원  그래서 그러한 열정에 후보자님이 교수님들과 같이 매진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잘 알겠습니다.
진종호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최재석  진종호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어서 질의하실 위원님, 최승순 위원님께서 질의하시겠습니다.
최승순 위원  안녕하십니까, 강릉 출신 최승순 도의원입니다.
 우선 강원도립대학교총장 후보로 지명되신 것에 대해서 축하를 드리겠습니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감사합니다.
최승순 위원  저도 강릉 출신이다 보니까 우리 후보님만큼이나 도립대에 어떤 절실함과 지역의 도의원으로서 사명감, 우리 지역 도립대학이 제대로 정상화되고 또 지방 거점대학으로서 존립하기를 누구보다 바라고 있습니다.
 앞에 위원님들이 많은 질의를 하셨는데 몇 가지만 제가 궁금한 것을 질의하겠습니다.
 지금 도립대 문제는 우리 강원도립대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도립대총장 후보 인사청문회를 하다 보니까 국한해서 하는 건데, 한 예로 충북도립대 같은 경우는 1년에 한 200억씩 들어갑니다.
 그래서 도지사의 참석하에, 이게 물 먹는 하마식의 애물단지로 전락해서는 안 되겠다 그래 가지고 자구책으로 내놓은 것이 토론 끝에 인사혁신위원회를, 나름대로 혁신자문위원을 갖다가 위촉하고 자문위원장에 전 충북연구원장을 위촉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시스템이나 구조, 어떤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안 하고는 충북도립대의 변화와 혁신을 기대할 수 없다, 이런 자구책으로 나온 것 같은데 혹시 우리 후보님께서는 그런 구상을, 견인할 수 있는 새로운 어떤, 현재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혁신할 수 있는 구조적인 시스템을 할 어떤 위원회라든가 다른 제도적인 장치를 구상한 것이 있으십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특별히 구상한 것은 없는데, 기본적으로 저희 인사 문제는 도하고 연결이 되어 있고, 물론 회계직 12명하고 공무직 13명을 제외한 직원분들은 도하고 연계해서 인사를 하고요, 나머지 교수 부분은 학교에서 합니다만, 사실 제가 말씀하신 충북도립대 건은 자료를 못 봤습니다만 유심히 살펴보고 연구를 하겠습니다.
최승순 위원  이것 한번 관심 가지시고 자료라든가 위원회의 어떤 주요 진행방향이나 이런 것을 살펴보셨다가 우리 도립대에도, 벤치마킹하거나 배워올 것이 있으면 적용하고 경영정상화부터 해서 존립 자체가 빨리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잘 알겠습니다.
최승순 위원  그리고 우리 도립대의 가장 큰 문제는 취업이 안 되다 보니까 학생들에게 학교 홍보도 그렇고, 학생모집에 상당히 어려움이 있습니다.
 ’22년도 정시모집이 0.61:1로 본 위원이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후보자님께서 말씀하셨다시피 학교 홍보와 취업을 연관시키려면 취업이 잘되는 과가 신설되어야 하는데, 지금 간호학과를 한 3년째 추진하고 있지만 의료법을 개정해야 되기 때문에, 지금 국회에서 계류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상당히 쉽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것 또한 우리 후보자께서 총장에 임명되시면 확인하고 개척해야 될 한 분야로 기대하고 있고요.
 또 하나는 우리 지역에서 홍보가 영동에 국한돼서, 아까 후보자님도 말씀하셨지만 44%, 지금 강원도 영서지방조차도 학교에 대해 홍보가 안 되어서 그런지 잘 안 옵니다.
 강원도 내에서도 강원도립대의 존재나 그런 것들이 크게 인식되어 있지 않습니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맞습니다.
최승순 위원  그러다 보니까 과를 갖다가 젊은 세대, 소위 말해서 MZ세대들이 요구하는 과로 가야 하는데 교수님들의 신분이, 교직원들의 신분이 다 공무원이다 보니까 자체적으로 난제에 지금 처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체질개선을 안 하고 과를 개편을 안 하면 젊은 세대들이 안 들어오고, 그러다 보니까 ’22년도에 296명의 신입생 중에 40세 이상이 71명으로 24%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 현실적인 대책을 강구하거나 시도할 방법을 갖고 계십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40세 이상이 24%이고요, 우리가 성인학습자로 했을 때 25세 이상인데 34%입니다.
 사실 많은 편이죠.
 그런데 호남권에 있는 전문대학들은 60%, 70% 됩니다.
 물론 정상적인 나이에 있는 학생들이 들어오는 게 맞지만 지금 우리 지역적인 여건이라든가 그다음에 교육부에서 지방전문대학의 역할, 포지션을 평생직업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하라는 것이기 때문에 성인학습자에 대한 교육 이런 부분도 못지않게 중요한 역할이라고 이렇게 생각을 하고 신입생 확보 차원에서도 성인학습자에 대해 집중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물론 성인학습자 자체가 나중에 취업에, 사실 일반 어린 학생들보다 취업이 좀 더 어렵거든요.
 40세 이상이다 보니까 취업에 조금 어려움이 있습니다.
 여러 가지 있지만 어쨌든 성인학습자가 분명히 입시에서 중요한 큰 축인 것만은 사실입니다.
최승순 위원  그리고 또한 인재가 지역에 유입되어 가지고 우리 강원도립대학의 어떤 예산, 전 재학생에게 장학금을 강원도에서 지급하는 만큼 지역에 공헌을 해야 하는데, 지금 강원도립대학이 다행히 2024년도까지 49억 5,000만 원이라는 돈을 국비로 지원받아서 HiVE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목적은 지역인재가 유입되어 가지고 창업과 정주를 통해서 지역자치단체하고 연계해 가지고, 젊은 층의 지역소멸도 방어하고 청년인구들이 계속 정주함으로써 지역자치단체하고 협력ㆍ연계해서 해양레저를 통한 청년인구의 정착이 현실적으로 이루어지는 이런 사업도 벌이고 있는데 앞으로 총장에 임명되시면 지역자치단체에, 고성하고 양양하고 협약해서 추진하고 있는데 지역자치단체하고 연계해서 그런 것들을 계속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이나 정책을 갖고 계십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지금 말씀하신 것이 HiVE사업인데 저희 대학은 양양군하고 고성군하고 해서 49억 5,000만 원, 1년에 16억 5,000만 원 정도 집행하는데 상당히 좋은 제도입니다.
 지역의 고등 직업교육전문기관으로서 역할을 하는데 성과도 실제로 있고요.
 그러니까 교과 관련해서 저희 대학 같은 경우는 특화가 세 가지 되는데, 해양레저ㆍ호텔관광, 그다음에 오션뉴딜 이렇게 세 가지로 분류되어 있는데 관련해서 교과과목으로는 스포츠레저학과, 호텔관광학과, 그다음에 내년에 신설되는 항만ㆍ어촌매니지먼트과 이렇게 해서 교과과정도 하고, 실제 양양이나 고성에 가서 비교과 과정으로 현장에서 직접 여러 가지 교육도, 작년에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거든요.
 그래서 이것들은 계속해서 당연히, 그 사업이 정부에서 얼마나 지속될지 모르지만 계속해서 할 생각이고, 사실 그 대학이 소재하고 있는 지자체하고 연계해서 하는 게 맞는데 안타깝게도 저희들이 강릉임에도 불구하고 잘 안 돼서 다른 데, 강릉시가 다른 데하고 이렇게 하는 바람에 저희들은 부득이하게 옆으로, 그래서 오히려 잘됐습니다만, 좋은 제도이고 정부가 그런 사업을, 이게 내년까지인데 정부가 그런 사업을 계속한다고 하면 당연히 저희들은 계속 추진할 생각입니다.
최승순 위원  하여튼 지자체하고 폭넓게 교류하셔 가지고, 제가 볼 때 영동지방의 관심도나, 해양레저스포츠 쪽으로는 지금 아주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젊은 친구들이 그런 걸 통해서 영동지방에 와 가지고, 레저산업을 통해서 지역에 정주하고 그 친구들이 관련 업종에 종사를 해 가지고, 젊은 인구가 유입될 수 있는 방안을 좀 강구해 주십시오.
 제가 볼 때 우리 도립대에서 어떤 혁신적인 방안을 수립하셔서, 대학이 체질개선을 하지 않고서는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거나 지역적인 한계를 벗어날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만큼 우리 총장 후보자님께서는 뼈를 깎는 자구책과 정책을 갖다가 펼쳐 가지고, 그렇게 해야 우리 강원도립대학이 존치되고 지역에 공헌할 수 있는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감사합니다.
 유념하겠습니다.
최승순 위원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최재석  최승순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우리 위원회가 10시에 시작해서 지금 오후 2시 20분입니다.
 장시간 동안 우리 13명의 위원들께서 1차 본질의를 모두 마쳤습니다.
 오전에 이어서 오후 질의를 요약해 보면 신입생 충원, 졸업생의 취업, 그리고 학교 재정, 여러 가지 면에서 상당히 어렵다, 후보자께서 이런 것들을 타개할 수 있겠는가 이런 쪽으로 요약되는 것 같습니다.
 유념하시고 이제 2차 보충질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2차 보충질의도 위원님들께서 각각 10분 한도 내에서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김광래 후보자님께서도 오전과 같이 남은 시간에도 성실하게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보충질의하실 위원님께서는 발언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조성운 위원님부터 하겠습니다.
조성운 위원  조성운 위원입니다.
 오전에 이어서 질의를 더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후보자님, 오전에 국제교류센터를 설치한다고 하셨나요?
 지금 있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지금 없습니다.
조성운 위원  하신다고 그랬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맞습니다.
조성운 위원  만약에 하게 되면 그 센터의 역할이 뭡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저희들 여러 가지 여건이 여의치 않아서 그동안 국제교류센터도 없었고 국제교류도 거의 미비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아까 신입생 충원 차원에서도, 특히 지방전문대학들은 지금 해외로 눈을 많이 돌리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 신입생 유치 차원에서도 필요하고요, 그다음에 학생들 이탈 방지를 위해서, 충남도립대 같은 경우는 외국대학과 공동학위제도 하거든요.
 학점 교류도 하지만 공동으로 학위를 2개 하는 그런 제도도 시행을 합니다.
 그런 것들은 학생들이 이 학교에 계속 남아서 학업을 계속하는 데 상당한 유인책이 되기 때문에 그런 쪽으로 좀 활성화를 해 보려고 합니다.
조성운 위원  외국인 유치를 하신다고 그랬는데 외국인을 유치하려면 외국 학생들을 데리고 와야 하는데 유학비자를 받아야 되죠, 그 학생들은?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맞습니다.
조성운 위원  유학비자 취득하는 데 학생들 잔액보증이 필요한 거 알고 계십니까, 그 나라의?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그런 디테일(detail)한 것은 잘 모르겠습니다.
조성운 위원  잔액보증이 1만 8,000불입니다.
 지금 우리나라 환율로 계산하면 2,200만 원 정도 되는데 과연 이 돈을 내고 유학을 올 수 있는 학생이 얼마나 되는지, 지금 도립대학에 유학생이 있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지금 전체 7명이 들어왔었는데 제적되고 자퇴하고 해서 1명도 없습니다.
조성운 위원  1만 8,000불을 내고 올 만한 경제적 여건을 가진 학생이 없습니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이 부분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조성운 위원  여기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계시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1만 8,000불은, 이게 케이스 바이 케이스(case by case) 같은데 실제로 학생들이 오는 데 그렇게 많이, 이렇게 드는 경우도 물론 위원님 말씀대로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고요.
조성운 위원  그렇지 않은 경우는 어떤 경우냐면 국비장학생으로 해서, 한국에서 국비장학생으로 모집해서 초청을 하는 것인데 그것은 아마도 서울에 있는 대학들이 그 학생들은 전부 다 유치를 하고 그다음에 나머지 학생들은 오고 싶어도 이렇게 잔액 증명을 못 해서 못 옵니다.
 저는 그렇게 알고 있고, 그래서 이번 강원특별법에 인구소멸지역 및 폐광지역 대학 외국인 유학생 사증 발급에 관한 특례를 제정하려고 지금 올라가 있습니다.
 이것은 무슨 얘기냐면 지금 서울의 24개 대학은 대학장이 초청 도장을 찍어주면 그냥 학생이 올 수 있습니다.
 1만 8000불을 안 내도 올 수 있는 그런 길이 있는데 이것은 서울에 있는 24개 대학교에 한해서 하는 것이고 나머지 대학은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 강원특별법에 이 조항을 넣어서, 가장 좋은 안은 학교장이 초청하는 것이고 그것이 안 되면 강원도지사가 초청해서 하는 방법, 이 두 가지 안이 지금 올라가 있는데 만약 이게 통과되면 이 법을 잘 활용해 주십시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잘 알겠습니다.
조성운 위원  그래서 제가 말씀드리는 것이고, 또 이렇게 해서 외국인 유학생이 들어오면, 지금 한국의 3D업종에 우리 한국 사람들은 취업을 잘 안 하려고 할 것입니다.
 그래서 이 학생들을 교육을 잘 시켜서 우리의 부족한 인력을 보충하는 데 꼭 활용해 주십시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잘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성운 위원  이상 질의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최재석  조성운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어서 김용복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김용복 위원  후보자님, 수고 많습니다.
 오전에 이어 오후에 질의를 좀 하겠습니다.
 일단 우선 이번 청문회가 끝나고 맡게 되면 우리 총장님은 11대가 되시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그렇습니다.
김용복 위원  8대가 원병관 총장, 9대가 송승철 총장, 10대가 전찬환 총장, 그다음 이제 11대가 됩니다.
 좀 묻겠습니다.
 오전에 후보자께서는 임기 내에 정부의 정당 직책 제안을 단호히 거절하고 우리 도립대의 어떤 경영을 위해서, 도립대 활성화를 위해서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그런 안의 답을 해 주셨어요.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맞습니다.
김용복 위원  본 위원이 또 질의하겠습니다.
 그러면 금년도부터 향후 총장님이 계실 때까지 학과개편을, 계획을 가지고 있으시죠, 학과개편?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그렇습니다.
김용복 위원  학과개편에, 단도직입적으로 하나만 물어보겠습니다.
 해양경찰학과 존치 여부에 대해서 말씀을 좀 해 주십시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아까도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사실 우리 태동의 모태가 주문진수산공업고등학교이기 때문에, 또 지역적인 여건도 그렇고 해서 가능하면 관련 학과, 대표적으로 스마트해양양식과나 해양경찰학과는 가능하면 같이 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저 개인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다만 해양경찰과가 사실 2021년까지는 모집인원을 100% 다 채웠습니다만 2022년도에 와 가지고 확 떨어졌는데 그 이유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그게 또 선박 문제하고 연계되어 있기 때문에 상당히 중요하고 조심스러운 문제인데, 그것도 준비하면서 우리 교수님들하고 논의도 많이 했습니다만 가능하면, 물론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고 그것이 신입생 충원율이라든가 취업률에 상당히 마이너스로 작용하는 것만은 사실이지만 우리가 도립대이라 공공성이 또 유지돼야 되기 때문에 그러한 것들을 종합적으로 해서…….
김용복 위원  짧게 짧게 좀 대답해 주시고요.
 짧은 대답을 원합니다.
 그래서 혹시 지금 총장님으로 들어오시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탐양호 한번 가보신 적 있어요?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없습니다.
김용복 위원  실습선 가보신 적 없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없는데 심각하다는 얘기는 잘 듣고 있습니다.
김용복 위원  없는데 심각한 것을 어떻게 아세요?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배 나이가 31살로 상당히 심각하다.
김용복 위원  후보자님! 총장 후보로 오셨다면 사전에 현장에 가서 현장의 목소리, 직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무엇이 문제점인가를 발췌해서 이 자리에 오셔야 됩니다.
 저는 수산업을 전문으로 했던 사람입니다.
 어선에 대한 상식 이런 부분은 어느 누구보다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인데, 해양경찰학과가 폐지된 것은 알고 계시죠?
 해양경찰학과가 폐지된 것이 아니라 항해학과가 폐지가 된 것 알고 계십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알고 있습니다.
김용복 위원  몇 년도에 폐지됐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정확한 연도는 모릅니다만 지금 폐지된 것은 알고 있습니다.
김용복 위원  이것 역시 총장님이 업무파악이 지금 제대로 안 됐고 뒤에 계신 교수님들도 그런 부분에 대해서 인지를 안 시켰다는 데에 대해서 참 안타깝습니다.
 그러면 지금 현재 탐양호가 몇 년도에 우리 강원도립대로 온 지 알고 계십니까?
 몇 년도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10……..
김용복 위원  ’16년도 1월이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16년도에 도비 18억 주고 도선을 사 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용복 위원  18억 정도, 당시 9대 송승철 총장께서 하도 사정을 해서, 그전에 경양호가 있었어요, 경양호.
 경양호가 위험했는데, 이 배를 가져오게 된 동기는 당시 세월호 사건이 터져서, 세월호가 침몰되고 했을 때 본 위원의 농림수산위원회에 송승철 총장이 오셔서 “위험하니 현지를 다녀오시고 나서 빨리 이 배를 교체해 줬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해서 본 위원이 도정질문도 했었고 그다음에 현장에 가서 눈으로 보고 해서 이것이 바뀌었어요.
 그래서 부경대에서 탐양호를 인수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당시에 총장 하시던 분이 1년 쓰고 해양경찰학과에서 항해학과를 없애자고 했어요, 아쉽다고 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짧게 하겠습니다.
 그다음 10대 전찬환 총장은 나름대로 긍정적으로 존립해야 된다고 계획을 잡았어요.
 지금 김광래 후보께서는 해양경찰학과, 또 탐양호가 있어야 됩니까, 없어져야 됩니까, 간단하게 설명 좀 해 주십시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여러 가지 현실적 어려움이 있지만 우리 모태가 해양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유지할 수 있도록 구성원들하고도 많이 고민했었고요.
 선박 문제는 해양경찰학과의 존폐와 같이 연계되기 때문에 연계시켜서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용복 위원  총장님, 우리 도립대의 1년 예산이 얼마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도에서 보통 한 135억에서 137억 정도 이렇게 옵니다.
김용복 위원  그렇습니다.
 그런데 지금 문제는 뭐냐, 한 가지만 짚고 넘어갈게요.
 지금 우리 탐양호가 내용연수가 넘었죠?
 지났다 이겁니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31년 됐습니다.
김용복 위원  예, 31년 됐습니다.
 그리고 지금 항해학과가 없고 기관학과만 하고 있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그렇습니다.
김용복 위원  지금 현재 탐양호가 어디에 정박돼 있는지 알고 계십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속초에 있는.
김용복 위원  예, 속초항에 있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그렇습니다.
김용복 위원  현재 관리하고 있는 직원이 모두 몇 명인지 아십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9명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용복 위원  9명 있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김용복 위원  본 위원이 현장에 갔을 때는 11명이 있었습니다.
 행정팀장도 포함하고 선장도 포함해서 11명이, 탐양호를 관리하기 위해서 그 조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학과가 없어지고, 기관학과는 육상에서도 충분히 할 수가 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뭐냐, 130억에서 140억을 가지고 도립대 1년을 운영하는데 배를 신건조하려면 얼마가 들어가는지 알고 계십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지금 500t 기준으로 했을 때 300억 정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김용복 위원  그런데 지금 내용을 보면 국비 120억을 받아야 되거든요.
 총장님 재임기간 동안 국비 120억을 받을 자신 있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그것 때문에 논의를 많이 했는데…….
김용복 위원  논의가 아니라, 후보자 입장이 아닌 총장이 됐을 때 내가 언제까지 분명히 예산을 받을 수 있습니다라는 어떤 확고한 신념이 있어야 된다 이 얘기예요.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확인할 게 하나 있습니다.
 기존에 기재부에서 도립은 국비로 지원할 수 없다라는 그러한 과정이 한번 있었습니다.
 그래서 현실적으로 국비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인수위 때는 규모를 300t으로 해서 도비 150억으로만 하겠다는 그런 논의도 했었는데 갑자기 지금 국비가 올라와 있거든요.
 그래서 내가 구성원들하고도 얘기를 했는데 국비 부분은 분명히 기재부에서 안 된다고 했는데, 하여튼 1차적으로 이것의 확인이 먼저 전제돼야 된다.
 만일 국비가 가능하다고 하면 오히려 더…….
김용복 위원  후보자님, 지금 말씀하시는 것은 국비 120억을 하려면 집행부 의견도 들어보고 여러 가지 의견을 들어봐야 한다고 하는 뜻이잖아요.
 지금 하겠다는 의지는 안 보입니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국비가 가능하다면 당연히, 사실 그게 도비보다 더 쉬울 수 있습니다.
김용복 위원  좋습니다.
 다시 한번 묻겠습니다.
 그럼 국비 120억을 받으려고 준비를 하되 300억의 액수에서 도비 180억은, 우리 강원도 기행위에서 관리를 하기 때문에 기행위 위원들과 협의해서 180억 예산을 받아야 하는데 받을 수 있습니까, 없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상황이 되면 당연히 노력을 해야 됩니다.
 제가 주제넘게 지금 미리 그분들한테 말씀드리기는 곤란하고 제가 됐을 때는 당연히 그 과정을 거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용복 위원  지금 시간이 없기 때문에 다음 추가질의 때 질의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최재석  김용복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또 추가질의하실 위원님, 박대현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박대현 위원  후보자님, 장시간 고생 많으십니다.
 존경하는 조성운 위원님이 말씀하신 대로 후보자님께서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말씀하셨는데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려는 근본적인 이유가 뭡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현실적으로 신입생을 확보해서 채우려는, 왜냐하면 신입생 확보율이 여러 가지 평가에서 중요한 지표이기 때문에, 그런 현실적인 부분도 있고…….
박대현 위원  그렇다면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면 그 외국인 유학생도 전액 장학금입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지금 우리 대학 같은 경우 전액입니다.
박대현 위원  그러면 기존에 사립대학교나 국립대학교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는 이유는 재학생 충원율 때문에 유치하는 것이지 않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그렇습니다.
박대현 위원  지금 지방대가, 지방사립대나 지방국립대도 외국인 유학생 유치가 어려운 것을 알고 계십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한때 상당히 붐(boom)이 일었다가 요즘에 주춤한 상태입니다.
박대현 위원  지방에서 왜 주춤한지 아십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여러 가지 부작용 때문에…….
박대현 위원  어떤 부작용입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사실 이탈하고 불법체류하고 해서 대학들이 많은 페널티(penalty)를 먹었습니다, 관리를 제대로 못해 가지고.
박대현 위원  근본적으로는 지금 외국인 유학생들이, 과거에는 수도권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안 했었습니다.
 그런데 학령인구 감소로 이제는 수도권에 있는 대학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다 보니까 지방대학교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 못하는 경우가 생긴 겁니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맞습니다.
박대현 위원  그럼 도립대는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할 수 있다는 비전이 뭡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사실 지역적으로 유학생들이 대도시를 선호하는 것은 분명한데 좀 전에 말씀주신 대로 우리는 일단 등록금을 전혀 안 받고 또 강릉이라는, 영동권은 관광지이기 때문에 장점이 있습니다.
박대현 위원  후보자님, 외국인 유학생이 우리나라로 공부하러 올 때는 보통 그래도 어느 정도 재력을 좀 갖고 있는 학생들이 많이 옵니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그렇습니다.
박대현 위원  그러면 후보자님께서 유치하려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국적은 어디입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국적이 다양한데 주로 중국하고 베트남입니다.
박대현 위원  중국이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중국하고 베트남.
박대현 위원  예, 베트남 학생들이 많이 옵니다.
 그런데 과연 중국학생들이 한국으로 유학 올 때, 중국인 유학생들을 만나보셨습니까? ○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박대현 위원  그 학생들을 보면 보통 어떻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제가 있던 대학에, 저희 과에도 베트남 학생들과 중국 학생들이 있었는데 열심히들 합니다.
 물론 이탈해 가지고 불법체류하는 학생도 있었지만…….
박대현 위원  후보자님, 지금 지방대학교가 재학생 충원율이 안 되고 학교에 재정상 문제가 있다 보니까 어떤 현상이 생겼냐면 대학교에서 학사 유치를 못 하니까 석사 유치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맞습니다.
박대현 위원  그런데 도립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한다는 것이 비전이 있느냐 이 말입니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물론 4년제 대학, 그다음에 수도권에 있는 대학보다는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인데, 그래서 아까 모두에도 말씀드렸지만 전국전문대학협의회라는 것이 있습니다.
 전문대학협의회에서 이런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서 지금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공유하겠습니다.
 공유해서 예상되는 부작용은 최소화하고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은 선택하고 하겠습니다.
박대현 위원  제가 솔직히 오전부터 지금까지 답변을 들으면서 느낀 점은 사실 말씀은 이렇게 많이 하시는데 저희가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은 없어요.
 노력하시겠다, 전문화된, 고도화된 수준으로 하겠다 하는데, 취업률이 중요하다, 입시정책을 하겠다 하는데 제가 살펴보면 솔직히 다 아까 말씀하신 대로 비슷한 말을 실타래처럼 길게 풀어놓은 것 같아요.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신다고 말씀하셨으면 다른 대학의 사례도 많이 찾아봐야 된다는 거예요.
 지금 지방사립대나 지방국립대도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 못해서 안달 나 있는데, 지금 도립대학교는 우리나라 학생도 유치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것 가능하겠느냐 이겁니다.
 외국인 유학생이 강원도립대학교에 입학하려면 메리트(merit)가 있어야죠.
 그리고 지금 도립대학의 총학생회는 어떻게 운영되고 있나요?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총학생회는 통상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박대현 위원  지금 총학생회가 꾸려져 있나요?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당연히 꾸려져 있습니다.
박대현 위원  업무보고 23페이지 한번 확인해 주십시오.
 진로ㆍ심리상담, 정서 지원을 통한 학생복지가 있는데 이것은 학생들과 어느 정도 상의된 프로그램입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학교에 여러 상담 기관과 시스템이 돼 있는데 여러 프로그램 중의 하나입니다, 진로상담도 있고 심리상담, 정서상담도 있고.
박대현 위원  그러면 후보님은 과거에 전(前) 대학교에서 교수님으로 재직하실 때 학생들과 유기적인 만남을 하셨나요, 아니면…….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학교마다 제도가 다른데 저희는 사제동행이라고 해서 교수들 한 명당 1학년 몇 명, 2학년 몇 명, 3학년 몇 명 해서 할당된 학생들하고는 의무적으로 지속적으로 상담도 하고 지도도 하고 스킨십을 합니다.
박대현 위원  그러면 총학생회가 존재하면 과학생회도 존재합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당연히 있습니다.
박대현 위원  그러면 자치활동에 있어서 그 학생들한테 교비가 어느 정도 지원되나요?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개인 등록금은 가고 그다음에 학생회 간부들은 별도로 또 장학금이 가는 게 있습니다.
박대현 위원  교비요, 교비.
 학생들이 자치회에서 학생회 활동을 하지 않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그 금액은 당연히, 학생회 운영하는 데 예산은 당연히 지원되는데 제가 금액은…….
박대현 위원  (관계 공무원을 향해) 혹시 알고 계신 분 뒤에 계십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산으로 책정되어 있고요.
○교학처장 조현정  교학처장 조현정입니다.
 서면답변서 156페이지를 보시면 중간 부분에 학생활동 및 후생복지 비용으로 2021년 현재 9억 5,800만 원으로 나와 있습니다.
박대현 위원  얼마요?
○교학처장 조현정  아, 4억 5,400만 원으로 돼 있습니다.
박대현 위원  5,400만 원요?
○교학처장 조현정  예.
박대현 위원  후보님, 제가 총학생회를 말씀드린 이유가 뭐냐면 후보님이 MZ세대, MZ세대 말씀을 많이 하셨어요.
 20대가 과연 본인들을 MZ라고 표현을 할까요, 안 할까요?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20대 초반, 10대 후반ㆍ초반은 하지 않겠습니까?
박대현 위원  아니, 그러니까 20대ㆍ30대들이 자기들을 MZ세대라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표현은 잘 안 합니다.
박대현 위원  예, 통상적으로 표현을 안 합니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그렇습니다.
박대현 위원  그러니까 MZ세대로 다가가지 마시고 후보님께서, 사실 이 업무보고를 받았을 때 학생들을 위한 내용이 얼마나 있나라는 딜레마가 있었습니다.
 총학생회든 과학생회든 만남을 자주 가지는 그런 활동을 많이 보여 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잘 알겠습니다.
박대현 위원  그리고 외국인 유학생 같은 경우도 이제는 그렇게 쉬운 상대가 아닙니다.
 지금 대학교에서도 석사를 유치하는 이유가 뭐냐면 과거에 우리나라가 박사학위를 따기 위해서 타이완에 갔듯이 그런 식으로 유치하고 있단 말입니다.
 그러니까 그런 부분도 꼼꼼히 살펴서 그냥 뱉는 말씀이 아니라 진짜로 체계화된, 좀 체계적인 답변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잘 알겠습니다.
박대현 위원  도립대학교는 전국전문대학협의회 이게 중요한 게 아닙니다.
 강원도립대학교 본인들의 학교가 문제지 이것을 왜 전국 그런 쪽으로 답변을, 그런 답변은 되게 실망스럽습니다.
 이상입니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위원님이 우려하시는 부분, 그다음에 아까 조성운 위원님께서 새롭게 좋은, 저도 몰랐던 사항들 그런 것들을 종합해서, 그래도 우리가 뭔가 돌파구를 찾아야 되니까 여러 가지 부작용이나 어려움이 있겠지만 하여튼 좋은, 또 필요하면 나중에 고견도 듣겠습니다.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최재석  박대현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어서 최재민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재민 위원  발언의 기회를 주민 위원장님, 감사드립니다.
 원주 출신 최재민 위원입니다.
 우리 후보자님, 고생이 많으십니다.
 본 위원은 증빙자료에 대해서 간단하게 여쭙겠습니다.
 서면답변서 101페이지하고 102페이지를 볼 건데요, 이게 후보자님의 석사논문, 그리고 박사논문과 관련된 내용이에요.
 석사논문은 ‘우리나라 종합무역상사의 수출마아케팅 전략에 관한 연구’ 해서 102페이지 위에 보면 증빙자료가 잘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박사논문은 ‘도시주부의 외제상표 충성도에 관한 실증적 연구’인데 밑의 증빙자료는 석사논문 증빙자료예요.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죄송합니다.
최재민 위원  그렇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맞습니다.
 학위논문을 가져오긴 했는데, 밑에 똑같이 동일하게…….
최재민 위원  그렇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논문 책자를 들어 보이며) 박사학위 논문을 가져 왔습니다.
최재민 위원  여기가 지금 청문회 자리인데 잘못된 증빙자료를 제출하셨어요.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죄송합니다.
최재민 위원  그리고 인사청문 증빙자료 책자 26페이지를 보면 주민등록표 등본이 나옵니다.
 이것 뭐 백지라서 안 보여요.
 뭔지 모르겠습니다.
 27페이지도 보면 번호는 있는데, 모르겠어요, 다 가려놨습니다.
 위에 백지를 얹어놓고 인쇄한 것 같아요.
 27페이지 모르겠고 28페이지도 14ㆍ15ㆍ16번 주소만 나와 있고 밑에 백지를 댔고요, 29페이지도 백지를 댔고요.
 30페이지도 11번부터 16번까지 있는데 13번 주소만 나오고 나머지는, 이것 제대로, 이것 원래 비공개로 돼 있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이것은 아마 복사하는 과정에서 이게 좀…….
최재민 위원  주소변동 이력을 보려고 등본하고 초본을, 이 증빙을 내는 건데 강릉 주소만 남아 있고 나머지는 다 블라인드(blind)돼 있는데, 청문위원들을 무시하는 겁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일단 제가 죄송스럽고요.
최재민 위원  이것 통과 안 됩니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제가 주민등록 초본, 전 주소가 다 나와 있는 것을 다 제출했는데, 공식자료를 다 제출했는데 아마 복사하는 과정에서 좀 누락된 것 같습니다.
최재민 위원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 안 해 주셨는데요.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초본, 등본 해서 제가 다 제출했습니다.
최재민 위원  그럼 후보자님은 제출을 다 하셨는데, 그럼 이 복사는, 복사에서 잘못된 겁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
최재민 위원  전문위원님, 이것 저희가 잘못한 겁니까?
 이것 어떻게 된 겁니까?
○운영예결전문위원 박철용  도립대학교에서 제출한 겁니다.
최재민 위원  도립대에서 제출한 거죠?
○관계공무원석에서  발간 과정에서 책자를 만들면서 누락된 것 같습니다.
최재민 위원  그런 게 어디 있습니까?
 자료를 누락시켜서 제출하셨는데 인사청문을 하자는 게 말이 됩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이 부분은 뭔가 좀 부족한…….
최재민 위원  계속 볼게요, 78페이지.
 지방세 세목별 과세증명서에도 종이 댔어요.
 78페이지ㆍ79페이지ㆍ80페이지ㆍ81페이지, 81페이지는 날짜까지 가려져 있습니다.
 이것 전부 다시 제출하셔야 됩니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원본을 다 복사해서 제출하겠습니다.
 이것 전부 세무서 가서 떼 가지고 제출했는데, 원본을 그대로 복사해서 다시 제출하겠습니다.
최재민 위원  이것 전체적으로, 이 책자 전체를 보시고요, 종이 대서 복사해 놓고는 누락됐다고 하는 부분들은 다 복원하셔 가지고 우리 위원님들께 다시 제공하셔야 됩니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원본을 다 그대로 복사해서 드리겠습니다.
최재민 위원  그렇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주민등록등본ㆍ초본, 납세 증명서, 세무서에서 뗀 것 그대로 복사해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최재민 위원  이렇게 되면 괜히 그렇지 않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죄송합니다.
최재민 위원  부탁 좀 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감사합니다.
○위원장 최재석  최재민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최재민 위원께서 자료 요구하셨습니다.
 혹시 다른 위원님들 자료 요청하실 분 계신가요?

  (대답하는 위원 없음)

 질의하시면서 추가로 자료 요구하실 게 있으면 요구하시기 바랍니다.
 질의를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엄기호 위원님 질의해 주시죠.
엄기호 위원  철원 출신 엄기호 위원입니다.
 여러 위원님들께서 많이 짚어 주셨는데 다소 중복되지만 업무보고서 4쪽과 관련해서 후보자님께서 총장님으로 지명되어서 부임하시게 되면, 본 위원은 4쪽의 조직을 봤을 때 조직개편을 하고 또 학과개편을 해야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여러 위원님들께서도 지적해 주신 것인데 본 위원이 지금 교육위원회 소속으로 있어서 누구보다도 교육에 관심이 있다고 자부하는데 교육위원회에서도 강원도의 직업계 고등학교에 대해서 전면적으로 개편해 달라고 주문을 했습니다.
 본 위원이 봤을 때 직업계 고등학교의 학과가 과거 30년 전의 학과 그대로, 약간 명칭이 바뀌고 커리큘럼(curriculum)이 바뀌었어도 대체적으로 대동소이(大同小異)하게 그냥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을 보면 현 시대에 너무나 안 맞는 것 같습니다.
 지금 여러 위원님들께서 말씀하신 게 결국 재학생들의 취업률이 높아야 되고, 취업률이 높으면 당연히 입학률도 높고, 또 재학생들이 이탈을 안 할 가능성도 제일 높은데 취업률이 낮으니까 재학생들의 학업에 대한 동기도 부족하고, 또 졸업 후 진로에 대한 확신이 없고, 그러다 보니까 일단 휴학하고 이탈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동의하시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동의합니다.
엄기호 위원  그래서 본 위원은, 아까 간호학과, 보건대학 개설 말씀도 하셨는데 시대에 맞고, 간호학과 같은 경우는 항상 필요성이 있으니까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 외에 뷰티, 드론, 산림, 이런 과로 전환을, 한꺼번에 다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교직원분들하고 그런 부분을 좀 더 심도 있게 논의하시고 전국적인 현상도 좀 보시고 하시면 좋겠습니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알겠습니다.
엄기호 위원  본 위원이 군 특성화 학교 개설을 주문하면서 태백은 태백기계공고를 공군특성화학교로, 2024년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 철원의 김화공고는 국방과학기술고등학교라고 해서 육군특성화학교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2025년에 개교 예정입니다.
 그래서 우리 강원도립대학교도 바닷가고 하니까 그 특성에 맞게 해군특성화학교를, 부사관을 양성하는 그런 것은 어떤지, 그런 것도 한번 검토해 주셨으면 하는 주문을 드리겠습니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감사합니다.
엄기호 위원  그리고 학과를 개편하고 조직개편을 한 다음에, 증빙자료 19쪽에 보면 후보자님께서 세일즈 총장이 되겠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홍보를 강화하는 방안으로 강원도민 및 18개 시군, 기업체, 고등학교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시겠다고 하셨는데, 영동지방에서는 강원도립대에 어떤 과가 있는지 대략적으로 알겠지만 실질적으로 영서지역, 우리 철원 같은 경우 강원도립대학교에 들어간 학생을 별로 보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홍보를 강화해서, 18개 시군 학생들이 골고루 들어올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려면 우선 강원도만이라도 18개 시군별 재학생 현황을 파악해 보시고 홍보가 덜 된 곳은 총장님이나 교직원분들이 철원, 화천, 양구, 인제 직접 쭉 돌면서 학교에 가서 홍보를 하시는 새로운 방안, 책상에서만 할 게 아니라 직접 현장에 나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전적으로 공감하고요.
 아까도 말씀드렸습니다만 강원도 전체 77%, 강릉이 44%, 수도권이 16% 정도 되고, 속초, 고성, 양양, 양양이 한 16% 정도 되고, 원주ㆍ횡성이 한 16% 정도 됩니다.
 춘천은 한 5%밖에 안 되고, 동해ㆍ삼척 한 8%, 이렇게 영동권 중심으로, 원주는 그래도 좀 많은데…….
엄기호 위원  화천, 인제, 철원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말씀하신 대로 화천 이런 데는 거의 없거든요.
 기숙사도 잘되어 있고 해서 그쪽으로 홍보를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엄기호 위원  증빙자료 15쪽의 SWOT 분석은 후보자님이 직접 하신 것인가요, 아니면 학교 측에서…….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부족하지만 저 개인적으로 한 겁니다.
엄기호 위원  그렇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그렇습니다.
엄기호 위원  본 위원도 상당히 공감하는데 SWOT 분석하시면서 약점이나 위협 요소를 어떻게 보완해서, 또 이 위기를 극복해서 기회로 삼을 것인지에 대한 복안을 한번 말씀해 주시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제가 여기 앞쪽에도 기술했습니다만 사실 우리가 지방대학이면서 전문대학이라는 것, 규모가 너무 작다는 것, 그다음에 읍 단위다 보니까 지역적ㆍ문화적 인프라가 너무 부족하다는 것, 전반적으로 시설이 노후화되어 있다 보니까 학생들이 좀 그렇다는, 이러한 것들이 현실적인 약점입니다.
 제가 장점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장점을 통해서 어떤 형태로든지 약점을 보완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엄기호 위원  알겠습니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감사합니다.
엄기호 위원  질의를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최재석  엄기호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지금 14시 55분입니다.
 원활한 회의 진행을 위해서 15시 10분까지 15분간 정회하겠습니다.
 정회를 선포합니다.

(14시 52분 회의중지)

(15시 16분 계속개의)

○위원장 최재석  좌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전 시간에 우리 최재민 위원님께서 요구하신 자료는 제출받아서 전부 확인했음을 알려드립니다.
 계속해서 질의하겠습니다.
 유순옥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유순옥 위원  총장 후보자님이 아까 장점도 얘기하고 약점도, 학교가 위치한 약점이라든가 이런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약점이 오히려 강점이 될 수 있는 기회, 이것은 누구나 잘 아는 기본 사실, 지방대학이다, 전문대학이다, 소규모다, 읍 단위 소도시, 문화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것은 수년째 있던 것이지 최근 일어난 일이 아니니까 이런 부분에 대한 것들을 어떻게 강점으로 바꿀 것인지, 앞서 말씀하신 것 속에 그런 것들이 들어 있다고 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환경이 우선돼야 되겠죠.
 문화 인프라라든가 소도시라는 것은 장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면학 분위기가 더 좋을 수도 있고, 외부에 다양한 매체들, 좋은 환경이 잘 구성돼 있어야 인프라가 좋다고 보는 것은, 아닐 수도 있으니까 약점을 강점으로 만들 수 있는 방안을, 만약 총장이 된다면 학교 내 구성원들과 그런 방향으로 많은 고민을 해 보시는 게, 학생 모집이라든가 이런 분위기가 살아날 수 있는 작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지고 계신 서면답변서 98쪽을 한번 보겠습니다.
 98쪽과 연계해서 업무보고 4쪽 조직표에 나와 있는, 2023년 강원도립대학교 학과별 정원 대비 모집 현황이니까 이것을 제출할 당시까지 통계다, 보시면 10개 학과가 있습니다, 맞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그렇습니다.
유순옥 위원  위에서부터 내려오다 보면, 확보 현황과 소계를 보면 미충원이 굉장히 많고, 또 25명 입학정원에 10명 미만인 학과도 있네요, 9명.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그렇습니다.
유순옥 위원  항공크루즈서비스과 이런 데는 취업률도 한두 명, 제조업인가 이런 데 들어간 게 있었습니다.
 10명 미만인 학과는 1순위로 폐과 아닙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맞습니다.
유순옥 위원  구성원들 의견으로 굳이 꼭 살려야 돼서 2024년도 신설 학과, 아까 어촌매니지먼트과인가 그런 것도 얘기하셨는데 그것은 후보자가 신설하겠다는 학과가 아니라 지금 계신 구성원들이 이번에 새로운…….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맞습니다.
유순옥 위원  내년도 신설 학과와 관련된 그런 것으로, 과연 신설 학과라고 할 수 있는지, 보태고 보태서 비슷한, 남아 있는 사람들이 나가지 않으려고 본인들이 모여서 그런 이름을 만들지 않았나, 이런 합리적 의심을 해 봅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내년에 신설하는 항만어촌매니지먼트 학과는 고성군하고 양양군하고 하는 HiVE 산업과 연계된 그런 학과이기 때문에 내년에 신설하는 것이고요.
유순옥 위원  예, 기대를 해 보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말씀하신 대로 여기 통계상 상당히 우려되는 항공크루즈서비스과는 내년에 폐과됩니다.
유순옥 위원  확실합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신설이 하나 되면서 폐과되는 것이니까 내년에 폐과됩니다.
유순옥 위원  신설과 동시에 폐과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그렇습니다.
유순옥 위원  이것을 다른 이름으로 해서 뭐를 만들지 않았나요?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호텔관광과하고 합쳐집니다.
유순옥 위원  합칠 것이면 지금까지 뭐하느라 따로 있었느냐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실제로 폐과되는 겁니다.
유순옥 위원  폐과되는데 신설 학과라고 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신설은 아닙니다.
 신설은 아까 말씀드린 항만어촌매니지먼트과가 신설이고 이것은 폐과됩니다.
유순옥 위원  그런데 여기 호텔관광과 전공, 호텔관광개발이더라고요, 아까 제가 뒤에 교수 전공을 봤을 때.
 관광자원을 개발하는 것도 들어갈 수 있겠지만 관련된 항공이나 크루즈, 양양공항 이런 것도 써놓은 게 있었지만 속초항에 크루즈가 들어온다고 하니까 이런 것을 급 만들어서 그 자리에 남아있는 게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도 드는데, 지금까지 10명 미만인 학과가, 9명 때문에 수업을 안 할 수도 없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그렇습니다.
유순옥 위원  그러면 입학하기 전에 폐과라고 안내를 했어야죠.
 이 사람들 이것 전공하려고 입학했는데 졸업은 시켜야 될 것 아닙니까?
 학과만 폐과지 사람은 그대로 남는다는 것 아니에요?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교수님들은 전환 배치, 유사 전공으로 전환 배치를 해야 됩니다.
유순옥 위원  제가 봤을 때 수업 받으러 오는 학생들도 문제가 없다, 다른 인프라들도 전반적으로 다 수용될 만한 것일 겁니다.
 그런데 재학생들이 복학하지 않는 부분, 아까 일반적 현황, 학교가 이런 상황인지 모르고 오는 학생들은 거의 없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기간 휴학을 통해서, 일반 휴학으로 인해 재학생 등록률이 낮은 이유 중, 제 생각에는 폐과되면 교수들이, 그분들이 나가줘야 될 것 같아요.
 유사한 한 꼭지 이런 것을 가지고 남아 있느냐고요.
 과연 그들이 학교에 남아 있는, 신입생들과의 유대관계를 통해서, 통폐합되는 학과에서 본인들의 진로를 위한 질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을지, 그런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후보자님께서 임명되신다면 그런 부분에 대해서 과감하게, 아까 얘기하셨던 소통, 본인의 다양한, 국정경험도 있으시고 대학에서 30년 좀 넘게 하셨다고 하셨나요, 후학도 가르쳐 보셨고, 4년제 대학에서 잘나가던 시절, 교수를 하실 때 마인드, 환경은 달라졌지만 접목할 수 있는 게 있을 것이라 봅니다.
 교수분들을 나가라고 하기 쉽지 않을 겁니다.
 그러나 앞으로 학교가 계속 살아나갈 수 있는, 그런 학교를 벤치마킹해서 가져와 가지고 접목시켜서, 그런 부분에 대한 결단력이 있어야 된다고 보는데 하실 수 있겠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제가 오전에도 말씀드렸습니다만 법적으로 가능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유순옥 위원  아니, 법적으로 안 되고 현실적으로, 반대 아닙니까?
 법적으로 가능하면 법적으로 해야죠, 아닙니까?
 현실적인 문제가 뭐라고 생각하시는데요?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항공크루즈서비스과…….
유순옥 위원  아니, 여기뿐만 아니라…….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어느 대학이고 학과 통폐합, 그런 구조조정과 관련해서 진통이 많지 않습니까?
유순옥 위원  예, 있습니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구성원 내 진통이 있어서, 대부분의 대학이 그런 진통을 겪는데 학과 구조조정으로 인해 폐과된 과의 교수님들을 내보낸 사례는 아마 전국 대학 어디에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유순옥 위원  내보내지도 못하면서 폐과는 왜 합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전환 배치를 하고 교수님들의 전공을 바꾸는 기회도 드리고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유순옥 위원  교수들한테도 문제가 있다고 보는데, 2개를 합쳐서 무슨 과라고 했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호텔관광과로 그대로 남습니다.
유순옥 위원  호텔관광과로요?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항공크루즈서비스과는 폐과되는 겁니다.
유순옥 위원  항공크루즈서비과가 폐과되는 것은 실적으로 올릴 만한 게 아니고, 호텔관광과는 그전에도, 오래전부터 있었지 않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유순옥 위원  그런데 굳이 항공크루즈서비스과를 만들어 가지고, 인재를 얼마큼 양성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시기적으로 좀 늦었다고 봅니다.
 물론 후보자 책임은 아니지만 가셔서 그런 것도 과감하게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그래야 학생들도 총장님을 믿고 수업을 받으러 오지 않을까요?
 현실적인 문제, 법적인 문제, 다 포괄적으로 생각하셔서 적극적인 대처를 한번 지켜보겠습니다, 이 부분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알겠습니다.
유순옥 위원  “알겠습니다.”가 아닙니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시대 흐름과 수요에 따라서 그때그때 학과 구조개편을 하는데, 앞으로 어떤 식으로 어떻게 할지는 모르지만 항상 대두되는 그런 문제가 있는데…….
유순옥 위원  아까 얘기했던 본인들의 연구 실적이라든가 이런 것들로 기준을 맞추면 그만두는 사람도 있어야 되잖아요?
 실적이 없는 사람이 계속해서 남아 있기에는 역부족이지 않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죄송스러운 말씀입니다만 그래서 스스로 명퇴하는 분들도 꽤 있습니다.
유순옥 위원  있다고요?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있습니다.
유순옥 위원  전체적인 교수 연령이 어떻게 됩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일반대학 상황이…….
유순옥 위원  일반대학 말고 여기 강원도립대학교를 얘기하셔야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그러니까 일반대학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그런 사례가…….
유순옥 위원  30년~40년씩 하고 명퇴하시는 분들은 괜찮은데 도립대학교 교수 현황에 맞춰서 그런 것들이, 임명되시면 과감하게 해 주시길 바라는 본 위원의 생각입니다.
 가능하겠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위원님 말씀 유념하겠습니다.
유순옥 위원  원론적인 얘기고, 학생들한테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그런 결과를 가져오자고 하는 게 고등교육이지 않습니까?
 본인의 안위를 위해서 그 자리를 유지하는 것은 고등교육법, 교수로서의 자질, 원만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 학과뿐만 아니라 다른 데도 마찬가지입니다.
 공공인재융합과라는 어려운 말을 써서 공무원을 배출하시는데 그들이 강원도를 떠나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그런 공직생활을 하는 사람으로 키워낼 수 있는 그런 것을 한번 기대해 보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최재석  유순옥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더 보충질의하실 위원님, 심오섭 위원님 질의해 주시죠.
심오섭 위원  존경하는 유순옥 위원님이 대학 교수님들에 대해서 많은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저도 이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 후보자님 의견을 여쭙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우리 도립대학교에 교수님 43명하고 조교수님 14명 근무하고 계시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조교 포함해서 그렇게 되고요, 정식 교수는 32명 TO에 지금 29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심오섭 위원  지금 우리 교수님들은 신분이 지방공무원으로 되어 있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그렇습니다.
심오섭 위원  그리고 대학은 어떻게 보면 학교 교수진이 좋아야 되잖아요, 그러면 좋은 학생들이 올 수밖에 없는 것이고.
 그런데 우리 도립대학의 약점은 과를 통합하고 이러다 보니까 실질적으로 주 전공교수가 아니라 유사 전공한 분들이 그 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이런 경우가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하면 교수님들의 연간 연구실적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을 학교에서 관리합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연구실적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위원님들께서 생각하시는 것보다 못 미치기는 해도, 전문대학의 기능이 학술보다는 취업, 실용 쪽이기 때문에 요구하는 수준이 그렇게 높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21년도 통계로는 교수 한 분당 0.54편인데 평가할 때 요구하는 것은 0.2편 정도 됩니다.
 그래서 실제로 우리가 2021년 기준으로 보면 134개 전문대학 중에서 랭킹 5위도 차지 했습니다만 우리가 대학이기 때문에, 또 개인으로 봐서 승진이나 재임용과정에서 교섭적 평가를 받아야 되는데 그 속에 연구실적이 들어가기 때문에 개인으로도 그렇고 대학의 기본적인 기능을 하기 위해서도 소홀히 하면 안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심오섭 위원  그런 자료를 학교 내에서는 볼 수 있는데 오늘 여기 업무보고서에 보면 그런 내용이 전혀 없거든요.
 그래서 총장님으로 임용되시면 앞으로 그런 부분들을 오픈하셔서 어느 교수님이 정말 연구를 많이 하고 또 그런 지도력을 가지고 있는지 이런 부분들을 소통할 수 있게, 오픈되면 더더욱 교수님들이 그런 부분에 전력해서 학생들한테 많은 도움이 되지 않겠나 해서 말씀드리니까 임용되시면 그 부분 신경 써 달라는 부탁의 말씀드리겠습니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잘 알겠습니다.
심오섭 위원  이상 질의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최재석  심오섭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또 추가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전찬성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전찬성 위원  존경하는 최재석 위원장님, 발언권 주셔서 감사합니다.
 원주 출신 전찬성 위원입니다.
 서면답변서 204페이지에 보시면, 보셨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전찬성 위원  오전에 유순옥 위원님이 질의하신 내용과 조금 겹쳐지긴 하나 다른 쪽으로 바라보면, 교수님들의 논문발표, 저서발간 현황이 있습니다.
 지금 총장후보자님이 이 실적들을 보셨을 때 어떻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이게…….
전찬성 위원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위원님들이 일반적으로 대학이라는 것을 전제로 해서 보셨을 때는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전찬성 위원  얼마나 부족하다고 생각하십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현실적으로 전문대학의 기능이 학술이 아니기 때문에 정부에서 평가할 때도 기본 요구하는 게 0.2편 이렇습니다.
 아주 낮습니다.
 그러나 소홀히 할 것은 아니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전찬성 위원  연간 도민의 혈세가, 도립대로 들어가는 금액이 약 240억 정도됩니다, 그렇죠?
 240억이라는 큰 예산을 잡아먹는 하마가 되지 않을까, 앞으로도 그렇고 그전에도 그렇고요.
 이런 부분에 있어서 우리 교수진들의 쇄신의 입장도 밝혀야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리더로서 잘 끌고 가셔야 되는 것이고요, 구체적인 방안을 여쭙고 싶습니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사실 이런 과도기, 이런 어려운 시기에는 자구노력을 해야 되고 자구노력에는 쇄신과 아픔이 따르기 마련이죠.
 그래서 그러한 맥락에서 이 부분도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당연히 어려운 시기에는 자구노력을 해야 되죠, 아픔도 따르게 되고.
전찬성 위원  본 위원이 질의를 드리는 내용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이 필요한 부분인데 차후에 따로 의회에 구체적으로 교수진들의 쇄신방향과 앞으로 학생들의 교육에 대한 열의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상기를 시킬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예산이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어마어마한 예산이 들어가잖아요, 그렇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그렇습니다.
전찬성 위원  그런 모습들을 보여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23년도 정시원서 접수결과를 보면요, 업무보고서 33페이지에 있습니다.
 지금 모집인원 대비해서 지원과 경쟁률이 과별로 많은 차이들이 있습니다.
 바리스타제과제빵과 같은 경우에는 경쟁률이 10%나 되고요, 다른 데는 지원이 없습니다.
 미달이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그렇습니다.
전찬성 위원  왜 이렇다고 보십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수시와 정시로 나뉘는데 수시에서 등록이 63% 정도 되고 지금 말씀하신 정시 부분도 상당히 어려운 부분이고 그것 끝나고 지금은 추가모집하는 단계이고요.
 그래서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지금 한 80% 정도 예상되는데 우리가 앞으로 학교평가를 위한 지표관리 차원에서도 2월 말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구성원들이 총력 경주를 해서 90% 이상은 맞춰야 된다.
 아까 차 한잔하면서 또 그 얘기를 했습니다만 90% 이상은 맞출 수 있도록 전 구성원들이 노력을 하겠습니다.
전찬성 위원  맞춰주시는 것은 당연히 노력을 하셔야겠지만 총장님, 좀 더 단순하게 생각을 해보자고요.
 지금 경쟁률이 이렇게 되고 지원율이 없고 미달인 경우는 인기가 없어서입니다.
 사회적으로 필요치가 않다는 거예요, 계속해서.
 안 그렇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학생들이 일단 오지 않으니까 여러 가지 이유 중의 하나라고…….
전찬성 위원  현 시대에 안 맞다는 거죠, 점점.
 과감하게 개편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그렇습니다.
전찬성 위원  졸업생 수 같은 경우는, 새로 신입생이 충원되고 졸업을 해서 나가는 학생들의 수는 어느 정도 됩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제가 정확한 통계는, 312명 들어오면, 물론 그 과정에서 빠지기도 하고 다시 복학하기도 해서 그게 합쳐지기 때문에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서 다르긴 합니다만 입학정원에 비해서 낮은 건 사실이죠, 졸업인원이.
전찬성 위원  정확히는 모르십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정확히는 연도마다, 제가 통계를 보지 못해서 그런데 입학정원에 비해서는 떨어집니다.
전찬성 위원  뒤에 계신 교수님 중에서 아시는 분 계십니까?
○강원도립대학교교학처장 조현정  교학처장입니다.
 금년 2월 21일에 졸업하는 인원이 179명입니다.
전찬성 위원  179명이면 입학정원 대비해서 거의 50%네요?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입학해서 들어오는 학생보다 중간에 탈락하는 학생들이, 자의든 타의든 군에 가든, 그게 많다는 것입니다.
전찬성 위원  그 와중에 또 신입생들 같은 경우는 미달이 계속해서 이뤄지고 있고요.
 굉장히 심각한 수준이네요.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심각하죠.
전찬성 위원  대학을 연명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이 되는 상황이네요.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그래서 거듭 말씀드립니다만 이 물꼬를 취업에서 한번 터 보겠습니다.
 취업만 잘되면 학생들이 오거든요.
 실마리는 여기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찬성 위원  지원율이 미달이라고 하는 것은 관련 과목이 시대를 못 따라가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고요, 아니면 인기가 사회적으로 별로 없는, 하기 꺼려하는 부분도 있을 겁니다, 그렇죠?
 하지만 바리스타제과제빵과를 보면 경쟁률이 10 대 1이나 됩니다, 그렇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바리스타제과제빵과 같은 경우는 양면성이 있습니다.
전찬성 위원  제가 이야기하는 것은 도립대가 이대로 가면 성공할 수 있겠냐는 거예요.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바리스타 같은 경우는 양면성이 있는데, 신입생 모집은 충분한데 나중에 취업률이 산업구조상 워낙에…….
전찬성 위원  그러면 내년에도 이런 고민을 할 겁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매년 해야 될 겁니다, 매년.
전찬성 위원  내년도에도 이런 고민을 할 거냐고요.
 내후년도에도 이런 고민을 할 거예요, 계속?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어쨌든 그…….
전찬성 위원  총장후보자라면 이런 것들을 고민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그렇습니다.
 시대흐름과 사회수요…….
전찬성 위원  단순한 사고가 필요합니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따라서 끊임없이 노력해야 됩니다.
 학사 구조개편은 계속해서 추진해야 되죠.
전찬성 위원  알겠습니다.
 이상 질의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감사합니다.
○위원장 최재석  전찬성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추가질의, 진종호 위원님, 질의해 주세요.
진종호 위원  진종호 위원입니다.
 업무보고 13페이지, 미래사회 대비 지역 중심 대학 혁신 관련해서.
 4개의 전략방향이 있고 12개 전략과제가 선정됐고 36개의 전략실행과제가 따르는데 지금 이 36개 전략실행과제가 없어서 제가 어떤 내용인지 잘 모르겠지만 이 12개의 전략과제를 보게 되면, 간단하게 설명, 이것 후보자님께서 만드신 것 아니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이건 학교 중장기발전계획에 포함된 내용이고요…….
진종호 위원  중장기발전계획에 들어갔는데 이것 딱 보시고, 우리 후보자님께서 업무보고 확인 차 아마 이것 다 읽어보셨을 텐데…….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이게 Happy 4U입니다, 4U.
 U가 4개, Happy 그래서 여기에 보면 대학이 행복해야 되고, User 학생이 행복해야 하고, Unit 지역사회에 기여해서 같이 가야 하고, Unique니까 독특한, 뭔가 특성화를 해야 된다는 큰 4개의 줄기 속에 또다시 밑으로 과제가 내려가고 있습니다.
 기본방향이 이 네 방향입니다.
진종호 위원  그 과제 속에 대학의 모든 역량들이 다 집중되어 있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그렇습니다.
진종호 위원  그런데 사실 제가 이렇게 12개 과제를 4U에 맞춰서 읽어봐도 머릿속에 딱 떠오르는 게 별로 없어요.
 물론 제가 36개 전략실행과제를 못 봐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보고를 해 주려면 전략과제를 해 줘야 되는데 위의 것만 주시니까 이게 어떠한 것을 하려고 하는지, 이 속에 정말 도립대학의 존망 여부가 다 들어가 있어야 될 사항들인데, 저도 아마 그게 들어가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그것이 과연 정확하게 선정되었고 실천 가능하고 또 현재 그것을 위해서 어느 정도 노력을 하고 있느냐, 이런 것을 볼 수가 있어야 되는데 그런 게 없다 보니까 다소 안타까운데 나중에라도 과제를 제출해 주시고요.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4개의 전략방향과 12개 전략과제, 36개 실행과제가 보조자료에는 있는데 위원님께는 아마 안 간 것 같은데 별도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진종호 위원  그래서 후보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학교와 학생과 기업과 주민이 같이 가는 학교, 이건 정말 우리 대한민국에 있는 모든 대학들이 갈망하고 가야 될 방향이거든요.
 그러기 위해서는 어떠한 추진과제를 가지고 갈 것이냐, 명확하게 추진할 수 있는 사항들을 가지고 가야지 우리가 가지만 도출해 놓고 실천을 못 한다면 그것은 아니한만 못 한 결과가 나오거든요.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맞습니다, 위원님.
 맞으시고요, 저는 사실 결과만 가지고 지금 얘기합니다만 사실 이것을 만드는 과정에 관여한 처장님이 계신데 혹시 설명을…….
진종호 위원  후보자님이 혹시 임용이 되신다면 정확하게 이 과제에 대해서 검토를 하셔서 그 과제에 맞춰서 추진계획을, 중장기계획이니까 거기에 맞춰서 세부 연간계획이 또 있을 것 아닙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있습니다.
진종호 위원  맞춰서 실행하셔야 될 것 같아요.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그렇게 하겠습니다.
 지금 관련 처장님이 계신데 부연설명 좀 드려도 괜찮으시겠습니까?
진종호 위원  가능하시나요?
○강원도립대학교기획홍보처장 심도식  기획홍보처장 심도식입니다.
 이것은 김광래 총장님이 오시기 전에 작년 2학기 때부터 중장기발전계획이랑 용역이 실행된 사항이고요, 지금 여기 Happy 4U 네 가지와 12개 과제를 보고 계신데 여기에 36개의 실행과제가 있는데요, 이 실행과제를 전체 학교 부서원들하고 과제를 짰습니다.
 과제를 짜서 그 36개 과제에 대해서 학기 초에 계획서를 받고요, 2학기 끝날 때 다시 그 계획서의 실행률과 이행률을 확인해서 과제에 대한 평가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확실히 환류를 해 가지고 거기에 대해서 저희들이 다시 빼고 넣는 작업을 계속하는 것이거든요.
 36개 과제가 필요하시면 저희들이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위원님께는 자료를 더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진종호 위원  우리 조직을 보면 본부가 있고 그다음에 각 과가 있는데 본부에서 해야 될 업무가 있고 각 과에서 해야 될 업무가 있거든요.
 그것을 이미 다 종합했다면 상당히 발전적인 방향인데, 지금 처장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전 구성원들의 의견이 담겼다면 상당히 좋은 계획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하튼 후보자님께서 그것을 점검하셔서 어떠한 방향으로 학교를 운영할 것인지 검토를 더 해 보시고 실천 가능한 방향으로 다시 한번 맞춰서 진행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잘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종호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최재석  진종호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위원님들께서 2차 보충질의까지 모두 마쳤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는 본질의와 보충질의를 통해서 충분히 질의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10분 한도 내에서 추가질의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추가질의하실 위원님 계시면, 김용복 위원님부터 질의하시겠습니다.
김용복 위원  추가질의 기회를 주신 위원장님께 감사의 말씀드리겠습니다.
 김광래 총장후보자님!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김용복 위원  본 위원은 이 업무보고서라든가 책자를 보고는 얘기를 잘 안 합니다.
 왜?
 본 위원의 평상시 신념이, 현실을 직시하는 현실정치를 하는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이 자리에서 총장님한테, 오늘은 총장님이 후보자 자격이 되는가 안 되는가에 대한 청문회거든요.
 그래서 총장님의 뜻이 확고해야 되지 않은가.
 교학처장이라든가 산학협력처장 이런 분의 답변을 듣는 게 아니라 총장후보자의 어떤 새로운 각오가 여기서 어필되어야 된다는 얘기예요.
 지난 도정 때 있었던 총장님들의 역할, 과거는 이제 지나갔습니다.
 향후 김진태 도정의 도립대총장이 어떻게 할 것이고 어떻게 도립대를 발전시킬 것인가를, 그 목표를 설정하는 날이에요.
 그래서 인주를 받아야 되는가 못 받아야 되는가는 우리 위원회에서 할 얘기지만 총장님의 의지가 확고하지 않으면 굉장히 어렵지 않겠나 이렇게 봅니다.
 본 위원이 전 시간에도 얘기를 했지만 총장님께서는 기획재정부에서 근무한 경력도 있고 또 대통령 소속 자치발전위원회에도 근무한 적 있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위원회입니다, 4년간.
김용복 위원  그런 경력을 바탕으로 해서 도립대총장이 되면 앞으로 그 인맥을 가지고 어떻게 도립대를 이끌어나가겠다, 또 앞으로 본인이 직접 뛰어서라도 예산을 확보하게끔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한번 여기서 말씀해 주시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모두발언에서도 제가 말씀드렸지만 주제 넘는 사명감도 확실히 있고요, 또 절실함도 있고요.
 하여튼 제가 갖고 있는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서 우리 도립대학을 멋지게 꾸며보고 싶은 생각은 확실하게 있고요.
 사실 제가 지방대 출신으로서 의도적으로 인맥관리를 많이 했었거든요.
 그게 이 기관장으로서 역할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면 당연히, 제가 발로 뛰는 총장이 되겠다고 아까 말씀드렸으니까 그렇게 하겠습니다.
김용복 위원  됐습니다.
 그렇다면 다시 질의드릴게요.
 지금 도립대가 김진태 지사의 어떤 지시를 받지 않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임명권자가…….
김용복 위원  예, 임명권자이기 때문에.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그렇습니다.
김용복 위원  그렇다면 도립대 발전을 위해서 지사님한테 아부성이 아닌 정면으로 “우리 도립대를 이렇게 이렇게 발전시키려고 하니 지사님, 이렇게 지원을 해 주십시오.”라고 정면에서 정정당당하게 지사님과 독대할 수 그런 자세는 가지고 계십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사실 지사님이 도립대에 대해서 관심이 참 많으시고 지난번에 업무보고도 받으셨습니다.
김용복 위원  본 위원이 얘기하는 것에 대해서만 답을 주세요.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제가 지사님의 성품을 합리적인 분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충분한 이유가 있으면 당연히 가서 다시 말씀을 드려야…….
김용복 위원  인맥으로 말씀하시지 마시고 내가 총장이 됐을 경우 우리 도립대가 무엇을 하고 싶다고 할 때 지사님한테 면담을 요청해서 정정당당하게 “이것 지원해 주십시오. 이것에 대해서 한번 살려보겠습니다.” 하는 그런 의지를 표출시킬 수 있느냐 이거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대학을 위한 역할이, 그런 상황이 된다면 당연히 그렇게 해야 되고요.
김용복 위원  본 위원이 왜 이것을 주문하느냐 하면 지난 도정 때는 그런 부탁을 한 사람들이 없었고 그저 숙연하게, 숙이면서 “예. 예. 예.” 했기 때문에 오늘의 도립대가 이렇게 침체된 겁니다.
 세상이 바뀌고 모든 것이 바뀌었으면 김광래 총장 후보자님께서는 아부하지 말고 과감하게 정정당당하게 우리 학생들을 위해서, 우리 교수들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겠다는 모습을 전 직원들과 학생들에게 보여달라는 주문입니다.
 가능하겠어요?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잘 알겠습니다.
 잘 알겠고요.
 그다음에 앞으로 사실 위원님들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고 제가 위원님들께 정말 많은 부탁을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김용복 위원  총장님, 여기는 행정사무감사가 아니고, 본 위원이 얘기하지 않습니까, 오늘은 청문회란 말입니다.
 다른 말씀은 하지 마시고 총장님 후보께서 하고자 하는, 위원이 말하고자 하는 것에 대한 답만 주시면 돼요.
 그러고 나서 후일 임명되시면 그때 각 위원들에게 어떤 요구도, 조건도 들어줄 수도 있는 겁니다.
 가능하겠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기관장으로서 역할이 주어진다면 당연히 해야 되겠죠.
김용복 위원  그렇게 해 달라는 겁니다.
 본 위원이 목소리가 좀 큽니다.
 약간 여담입니다만 바닷가에 살던 스타일이 있어서 아직도 목소리가 커서 그런데 아무런 감정은 없습니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잘 알고 있습니다.
김용복 위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해를 부탁드리면서 한 가지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도립대에서 말입니다, 우리 강원도청의 공무원 자리들이 많아요.
 해양학과 같은 데는 선박직도 있고 기관직도 있고, 환동해본부의 어업지도선 쪽으로도 있고 그다음에 유사한, 기관은 아니지만 일반 항해기술을 가지고 있는 해양경찰학과도 있고 다 있는데, 해양경찰학과는 지금 현재 기관학과밖에 없어요.
 이러한 부분들, 또 여기에 보면 여러 가지가 있어요.
 항공크루즈서비스과도 있고 그다음에 스마트해양양식과도 있단 말입니다.
 보면 지금 우리 강원도에 스마트양식이라고 해서 연어자원을 회복할 수 있는 그런 양식사업도 환동해본부에서 크게 합니다.
 그럼 환동해본부와 도립대가 MOU를 체결해서라도 정말 잘 키운 학생들을 우리 도에 들어와서 일할 수 있는 일꾼으로 만들어야 되는데 그런 역할이 지금 현재 하나도 안 돼 있어요.
 8ㆍ9ㆍ10대 이전에도 그런 요청을 했는데 총장님들이 그것을 못 하더라고요.
 그런데 이번에는 그런 행태를 버리고 정말 김광래 후보자가 내 역할을 할 수 있게끔, 그렇게 해서 도전할 수 있는 그런 목표를 가지고 계셔야 된다는 거예요.
 가능하시겠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제가 총장으로서 덕목 1번을 ‘소통’으로 잡았기 때문에 우려하시는 부분에 대해 충분히 소통하겠습니다.
김용복 위원  교수로 있다가 그저 총장 명예를 따려고 이 자리에 오시는 것이면 아예 지금 이 자리에서 돌아가시는 게 낫다 이겁니다.
 명예보다는 실질적으로 우리 강원도의 자원들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느냐, 도립대에 있는 학생들을 어떻게 지원해 줄 수 있느냐는 어떤 목표를 가져달라는 것을 주문합니다.
 가능하겠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발로 뛰는, 현장을 찾아가는 세일즈(sales) 총장이 되겠습니다.
 여기에 모든 것이 함축돼 있다고, 지켜봐 주십시오.
김용복 위원  알겠습니다.
 그 마음, 그 정신 잊지 마시고 후일 다시 한번 뵙겠습니다.
 이상입니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감사합니다.
○위원장 최재석  김용복 위원님, 남다른 열정적인 질의, 수고하셨습니다.
 계속해서 추가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유순옥 위원님.
유순옥 위원  딱 한 가지만, 궁금해서 물어보는 겁니다.
 서면답변서 114쪽 한번 봐 주시기 바랍니다.
 과별 인가된 학생 수, 정원, 장학금 수여 대상 학생 수 이런 것들이 준비돼 있습니다.
 찾으셨나요, 114쪽입니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유순옥 위원  이게 언제 것인가요?
 학과가 좀 많은데, 14개 학과가 있을 때니까 몇 년도입니까?
○강원도립대학교교학처장 조현정  교학처장입니다.
 지금 나와 있는 과들은 현재 존속하고 있고 2022년도에 실제로 장학금을 지급받은 학과들입니다.
 이 중에 ICT드론과는 현재 학과는 없지만 드론융합과에서 같이 관리하고 있습니다.
 재학생이 남아 있기 때문에…….
유순옥 위원  재학생이, 지금 폐과를 했는데 입학생이 있어서, 아직 졸업하지 않은 학생들 때문에 남아 있다?
○강원도립대학교교학처장 조현정  그래서 14개 과가 됩니다.
유순옥 위원  밑에서 네 번째, 이렇게 학과 이름을 바꿔가면서, 이것을 매년 바꿨던 건가요?
 왜 이렇게 유사한 이름들이 많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교학처장 조현정  우선 폐과가 된다 하더라도 한 4년~5년간은 학생들이, 군대 갔다 온 학생들도 있고요, 그다음에 일반 휴학 때문에 잠시 지체되었다가 공부하는 학생들이 있기 때문에 그 학생들이 완전히 졸업할 때까지는 저희들이 관리를 하고 장학금의 대상이 되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유순옥 위원  그것은 알고 있는데 그러면 휴학한 학생들한테 등록하고 복학을 하라고, 학과가 폐과돼서 졸업을 빨리해야 되니까 등록을 하라고 권하는 것은 몇 년까지입니까?
○강원도립대학교교학처장 조현정  그것은 학생이 졸업할 때까지는 계속해서…….
유순옥 위원  졸업할 때까진데 기간이 있을 것 아닙니까?
○강원도립대학교교학처장 조현정  기간은 현재 정하지 않고 학생들에게 일단 빨리 졸업하는 것이 좋겠다라는 권유는 하지만 언제까지 졸업하라는 얘기는 하지 않습니다.
유순옥 위원  권유는 몇 번 하나요?
 어떤 방법으로 하나요?
○강원도립대학교교학처장 조현정  각 학과마다 담당교수님들이 일단 재학 중인 학생들, 그다음에 적을 두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해마다 신학기 때 연락을 합니다.
 그리고 학생들은 보통 1년 단위로 휴학하기 때문에 복학해야 될 시기가 오면 당연히 학과에서는 일일이 관리를 해서 학생들에게 연락을 합니다.
유순옥 위원  그것은 당연하죠.
 그런데 법적으로 횟수가 정해져 있지 않으니까 신학기 때, 예를 들어서 새학기에 한 번 정도 해 보고 또 6개월 후 2학기 때 한 번 하고 뭐 그런 방법으로 언제 졸업하겠느냐고.
○강원도립대학교교학처장 조현정  저희들이 학칙상으로는 2년제 4학기면 8학기까지만 대학에 재학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두 배까지만 가능합니다.
유순옥 위원  8학기?
○강원도립대학교교학처장 조현정  두 배까지 가능합니다.
 3년제면 6학기까지 가능합니다.
유순옥 위원  그러니까 2년제니까…….
○강원도립대학교교학처장 조현정  8학기까지 가능합니다.
유순옥 위원  8학기까진데 그럼 햇수로는 한 4년이네요?
○강원도립대학교교학처장 조현정  예.
유순옥 위원  4년 동안 과 이름이 계속 바뀌면서 재학생은 남아 있고, 지금 총 몇 명 남아 있는지 참 걱정스럽네요.
 입학생도 10명 미만이어서 폐과가 됐는데, 올해 2023년도에 입학하는 사람들도 이번 학기에 등록했다가 휴학하면 적어도 앞으로 5년, 빨라야 5년 후에 졸업하겠네요?
 알겠습니다.
 매번 바뀐 학과 이름이 하도 신기해서 한번 물어봤습니다.
 취업률, 신입생 모집률, 또 재학생 등록률 모든 것이 다 부족한데도 불구하고 이름을 바꿔 가지고 매 학기 신입생을 모집했다는 게 결단력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최재석  유순옥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또 추가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박대현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박대현 위원  후보자님, 많은 다수 위원님들이 과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것 같아요.
 그런데 제가 알아보니까, 도내의 직업계고 진학률을 받아 봤어요.
 진학률을 받아 보니까 2021년도에 1,113명, 2022년도에 1,088명, 그러니까 2021년도에 49.6%, 2022년도에 45.8%가 진학한 사례가 있어요, 도내의 직업계고 학생들이.
 그렇다고 하면, 후보자님께서는 뿌리산업에 대해서 알고 계십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제가 내용은 듣긴 했는데 잘 모릅니다.
박대현 위원  뿌리산업은 정부에서 계속 관심을 갖고 지원하는 산업인데 강릉이 산자부에서 지정한 특화산업단지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계속 취업률을 말씀하셨는데 기본적으로 뿌리산업은 종사자의 기술력이 품질의 경쟁력을 좌우하거든요.
 취업률을 말씀하실 거면 이런 뿌리산업이라든가 대체의료, 바이오 이쪽에 대한 대안을 제시해야 되는데 사실 그런 점이 좀 아쉬워요.
 지금 취업률을 정확히 어떻게 끌어올리겠다는 내용이 없으시잖아요?
 결국은 지금 강원도가 추진하려고 하는 사업이 반도체라든가 국가가 추진하는 사업을 후보자님께서는 그 흐름을 파악하고 계셔야 되는 거예요.
 우리 교수님들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해 가지고, 우리 도내 진학률이든가 취업률을 올리려면 진학한 학생들이 갈 기업들이 있어야 될 것 아니에요.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그렇습니다.
박대현 위원  세일즈맨이 되시겠다고 하셨으니까 이러한 산업단지라든가 이런 데를 많이 찾아다니셨으면 좋겠습니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그렇게 할 생각입니다.
박대현 위원  이런 쪽으로 많은 관심을 가지셔야지, 제가 생각했을 때는 존경하는 유순옥 위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진학률 10명 미만 이런 과는 사실 이제는 존재해서는 안 되고, 이런 쪽으로 시야를 많이 넓혔으면 좋겠습니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박대현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최재석  박대현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더 추가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안 계십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지금까지 본질의, 보충질의, 추가질의까지 했습니다.
 마치기 전에 제가 위원장으로서 몇 가지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후보자님, 오늘 장시간 답변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 위원님들도 심도 있는 질의하시느라 수고하셨는데 제가 위원장석에서 지켜보면서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면 우리 강원도립대가 과연 학생들을 위한 학교인가, 교직원들을 위한 학교인가, 지역사회경제를 버티게 하는 학교인가, 이런 의문이 들었어요, 여러 가지 다 뭉뚱그려 보니까.
 후보자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간단히 답변해 주세요.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유념하겠습니다.
 무슨 뜻인지 제가 잘 알겠습니다.
○위원장 최재석  더 하실 말씀 없으세요?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여러 가지 부족한 부분이 많다는 것을 지적하신 것으로…….
○위원장 최재석  그렇다면 학교의 존재 목적은 학교, 교직원, 지역사회 중에 누구를 위해서 있어야 합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학생이 제일 우선이죠.
○위원장 최재석  그렇죠?
 지금은 최우선이 아닌 것 같아요.
 제가 왜 이런 말씀을 드리느냐 하면 답변서를 보면 후보자님께서 관동대학교에 재직하실 때 관동대학교양양캠퍼스 공과대학을 본교로 가지고 들어왔다, 또 기획처장인가요, 기조실장 하실 때 교육공학과, 컴퓨터공학과, 영어영문학과 이런 학과들을 폐과했다.
 내용을 보면 객관적인 근거를 가지고 대대적으로 계획했다, 이런 자료를 제출하셨습니다.
 맞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맞습니다.
○위원장 최재석  지금 만약 관동대학교 기획조정실장의 입장이라면 우리 도립대학을 어떻게 하겠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사실 그 당시에 학생모집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지만 길게 보고 선제적으로 그런 조치를 했고요.
○위원장 최재석  그렇죠?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이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선제적으로 했고 그다음에 외부컨설팅, 많은 돈을 들여서 외부컨설팅 기관을 통한 객관적인 근거에 의해서 한 이유는 그러지 않으면 관련되는 구성원들이 동의하기 어렵기 때문에, 여러 가지 갈등이 생기기 때문에 외부 잣대, 객관적인 잣대에 의해서 그렇게 시행을 했었습니다.
○위원장 최재석  그런 것이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그렇습니다.
○위원장 최재석  객관적으로 봤을 때 내부요인도 있고 외부요인도 있지만 결국은 이것이 지속 가능한가에 대한 고민, 그 치열한 고민에 따른 결과다, 그렇게 받아들여야 되겠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그렇습니다.
○위원장 최재석  그렇다면 지금 강원도립대와 관련해서, 제가 왜 이 말씀을 드리느냐 하면 지금 계속 여러 위원님들하고 후보자님하고 반복되는 얘기가 충원, 취업, 세일, 매니지먼트 이런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이런 단어가 계속 반복되고 있다는 것은 이미 현상에 대한 파악은 거의 되어 있다, 끝났다, 그렇게 봐야 되는 겁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파악은 어느 정도…….
○위원장 최재석  제가 오늘 이 청문회를 위원장석에서 계속 지켜보면서, 요즘 길가에 보면 가게, 식당 같은 데 천풍선 말이죠, 밑에 바람 불어 넣으면 서 가지고 한쪽 팔은 이렇게, 한쪽 팔은 이렇게 돌리는 풍선 인형 보셨죠, 이쪽으로 가라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위원장 최재석  도립대 생각이 났어요.
 도의 재원으로 바람을 불어넣어 주지 않으면, 영업 끝나면 바람 빼고 접어 가지고 치워놓죠?
 그렇지 않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그렇습니다.
○위원장 최재석  그런데 지금 후보자님께서 말씀하신 존재의 이유가 있는 꼭 필요한 학교, 취업사관학교를 만들겠다, 이게 의지만으로 가능합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부족하지만 하여튼 의지를 현실로 실천해 보겠습니다.
○위원장 최재석  많이 안타깝습니다.
 한 가지 더 여쭤보겠습니다.
 아까 강원도의 제2청사와 관련해서 아직 구체적으로 요청사항은 없는데 만약 요구가 있다면 적극 협조하겠다, 그런 취지로 답변하셨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그렇습니다.
○위원장 최재석  그렇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위원장 최재석  그럼 후보자께서는 강원도의 제2청사가 어떻게 해서 이런 얘기까지 왔는지 알고 계십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아주 디테일한 내용은 모르지만 도지사님이 영동권 관련해서 최대의 현안사업으로, 역점사업으로 진행해 오셨고요.
 또 시기도…….
○위원장 최재석  좋습니다.
 이것은 도립대 총장 후보 직무하고 직접적인 관계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이것을 왜 여쭤보냐 하면 강원도의 환동해본부, 주문진에 있죠?
 그렇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그렇습니다.
○위원장 최재석  이것을 더 확대해서 2개~3개 국 정도를 더 옮겨서 영동권에 제2청사를 운영하겠다, 크게 보면 그런 계획입니다.
 아까 대외활동을 많이 하셨다니까 잘 아시겠지만 도청은 종합행정기관이죠?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그렇습니다.
○위원장 최재석  그런데 2개~3개 국 정도가 영동으로 가게 되면, 그러니까 이게 지금 거품이 끼었다고 보는 것이 도청 제2청사가 영동권으로 가면 고성에서부터 삼척ㆍ태백까지 영동권 주민들이 춘천에 오지 않아도 도청에서 볼 업무를 다 볼 수 있는 것인 양 인식되고 있는 부분이 있어요.
 그런데 그것은 그렇지 않아요, 2개~3개 국, 많아야 3개 국 정도가 가기 때문에.
 우리가 정부과천청사를 만들어놓고 공무원들이 출퇴근 버스로 통근하고 국회가 열리면 길에서 시간을 다 버리고 그런 경우를 봤거든요.
 제가 이 말씀을 드리는 것은 행정이든 학교든 본질에 충실해야 되는데 지금 후보자께서는 그 부분에 대해서 내용도 잘 모르시면서 요청이 있으면 적극 협조하겠다.
 아까 김용복 위원님께서 지사님하고도 결기를 가지고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씀하실 수 있느냐고 여쭤봤는데 그래서야 되겠습니까?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저는 그 내용을 모르니까 공간적인 부분만, 그런 입장에서 제가 말씀을 드린 거고요, 그게 어차피 강원도의 일이고 또 영동권의 최대 숙원사업 중의 하나이고 해서 그런 차원에서, 어차피 우리가 지역에서 지역과 함께 가야 되기 때문에…….
○위원장 최재석  아니, 그러니까 후보자께서는 그렇게 인식하시는데, 영동권의 일이고 영동권 주민들의 숙원이다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제2청사가 강릉으로 가면 강릉권에는 없던 기구가 하나 더 생기기 때문에 도움이 될 겁니다.
 그러나 고성부터 태백까지 영동권 주민들, 또 만약에 거기로 옮겨가는 실ㆍ국에 해당되는 업무를 봐야 될 영서권의 철원ㆍ화천ㆍ양구주민들은 강릉까지 가야 됩니다.
 제가 다시 강조하지만 학교든 행정이든 본질에 충실해야 되는데 너무 퍼포먼스(Performance)다, 지금 후보자께서 청문회라는 이 엄중한 장소에 와서 그런 문제인식이 상당히 부족한 것은 안타깝다, 그런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무슨 말씀인지 잘 알겠고요, 제가 그 내용은 잘 모르고요, 그런데 어차피 저희가 강원도 산하기관이고 강원도와 함께해야 되는 기관이니까 강원도의 어려움도 같이 좀 우리가, 서로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지 않겠느냐 그런 차원에서 말씀을 드린 겁니다.
○위원장 최재석  아생연후살타(我生然後殺他)입니다.
 학교가 살아야죠, 강원도와 함께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렇지 않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물론입니다.
○위원장 최재석  한 가지를 더 여쭤보겠습니다.
 자료 32쪽을 보면 후보자께서, 직무수행계획서를 보면 ‘1만 강원형 반도체 인력 양성’을 하겠다, 그런 계획이 있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예, 제가 썼습니다.
○위원장 최재석  어떻게 해서 이런 계획이 나왔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사실 제가 깊은 지식이 있어서 이것을 쓴 것은 아니고요, 어차피 강원도에서 역점사업으로 삼성반도체를 원주에 유치하려고 하는 그런 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니까, 강원도에 있는 대학으로서는 아주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든지 우리 대학도 거기의 어떤 역할을 다하고 대학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너무 좋은 기회다 이런 차원에서 말씀을 드렸고요.
 그런데 보니까 지금까지는 4년제 대학하고만 진행하고 있고 실업계고등학교가 권역별로 3권역, 강릉ㆍ원주ㆍ춘천의 실업계고등학교 3개 정도에서 한 100명 정도, 전문대만 빠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왜 전문대는 빠져 있을까, 우리도 분명히 그 틈새에서 역할을 할 수 있을 텐데.’,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제가 아주 구체적으로는 잘 모르지만 분명히 4년제 대학의 역할이 있고 실업계고등학교의 역할이 있으면 우리 전문대학도 역할이 반드시 있지 않겠느냐,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고요…….
○위원장 최재석  후보자님이 낸 계획에 대해서 ‘저는 잘 모르지만’ 이런 전제 자체가 성립이 안 되는 겁니다.
 안타까운 거예요.
 그리고 반도체산업, 최고의 첨단산업 맞습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맞습니다.
○위원장 최재석  그렇다면 일단 교수요원 충원, 다른 것보다 더 어렵겠죠.
 또 교수만 있어서 되는 것이 아니라 현장실습이라든가 같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산업체가 있어야 될 것 아닙니까?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맞습니다.
○위원장 최재석  의지만 가지고 되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 아까 제2청사 문제와 마찬가지로 후보자께서는 강원도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으니까, 우리가 도립대니까, 너무 산술적이고 단순하지 않아요?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그러니까 강원도에서 역점사업으로 1만 명의 인력을 양성하겠다라는 그런 목표를 가지고 가기 때문에 반드시 우리는 그것을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래서 사전에 좀 파악을 한 바에 의하면 우리 학교 교수님들 중에서 적합도가 완전하진 않지만 어느 정도 유사성이 있는 교수님들이 한 서너 분 계시거든요.
 그래서 좀 지켜보면서, 실제로 제가 딱 목표로 하는 것은 계약학과가, 계약학과만 되면 우리가 이것은 반드시 따라가야 된다, 그리고 실습 이런 부분은 원주에 가칭 한국반도체센터가 설립이 되지 않습니까?
 국비 200억이 확보됐는데, 이게 구체화된다는 얘기니까 실습이나 교육 부분은 그쪽에서 얼마든지, 커버가 어느 정도 될 수 있는 부분이거든요.
 그러니까 거듭 말씀드리지만, 제가 아주 깊은 지식이 있어서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은 아니지만 이것은 분명히 대학으로서 기회다, 그래서 지켜보면서 이 기회를 우리가 반드시 어떤 형태로든 활용하자, 그런 차원에서 제가 말씀을 드린 겁니다.
○위원장 최재석  지금 정책보좌관들이 정리한 자료에 따르면 2022학년도, 작년입니다.
 작년 입시결과 반도체 관련해서 수도권 대학의 경쟁률은 치열했지만 비수도권 대학은 이미 여덟 곳 중에 세 곳이 미달이다, 참고하십시오.
 어쨌든 제가 지금 드리는 말씀은 발을 땅에 딛지 않고, 청문회용어로 이런저런 장밋빛 얘기를 하는 것 같다, 사실이 아니길 바랍니다.
 지금 후보자께서 제시하는 비전들이 착착 진행돼서 일부러 장학금을 주지 않아도, 또 총장님이 세일즈맨으로 뛰지 않아도 졸업생들이 취업하는 그런 학교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명심하겠습니다.
○위원장 최재석  더 질의하실 위원님 안 계시죠?

  (「예」하는 위원 있음)

 더 질의하실 위원님이 없으시므로 질의ㆍ답변을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이상으로 강원도립대학교총장인사청문특별위원회의 질의ㆍ답변을 종결하겠습니다.
 종결을 선포합니다.
 마지막으로 청문회를 마치기 전에 김광래 후보자님께 마무리 발언 기회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후보자께서는 5분 한도 내에서 간략히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강원도립대학교총장후보자 김광래  오늘 정말로 바쁘신 가운데에서도 이렇게 저에게 이런 소중한 기회를 주심에 너무 감사드리고요, 제가 여러 가지로 부족하지만, 하여튼 주제넘는 말씀입니다만 사명감과 열정은 분명합니다.
 현실적인 어려움이나 문제, 지적해 주신 부분들을 충분히 잘 알고 있고 우리 구성원들도 잘 공감하고 있습니다.
 하여튼 도립대학으로서의 존재 이유를 누구나 다 인정할 수 있도록 우리가 총력을 다 기울여서 하도록 하고 개인적으로는 지금 좋은 말씀을 해 주신, 그냥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발로 뛰면서 세일즈 총장으로서 역할을 한번 제대로 해 보겠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위원장 최재석  김광래 후보자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럼 이것으로 오늘 인사청문회를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끝까지 인사청문회 자리를 지켜주신 여러 위원님들과 인사청문을 위하여 자료준비 등을 위해서 애써 주신 후보자와 강원도립대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위원님들의 질의 및 당부사항과 후보자께서 답변하신 내용 등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위한 제3차 회의는 2월 16일 목요일 오후 2시로 예정이 돼 있습니다.
 위원 여러분들께서는 한 분도 빠짐없이 회의에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것으로 제316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제2차 강원도립대학교총장인사청문특별위원회 산회를 선포합니다.

(16시 18분 산회)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원프로필

홍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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