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습니다.
교육감님, 4조 8,016억 본예산과 이번 추경에 8,146억 원이 늘어났는데 이분들을 방학 중 근무자로 전환시켜줄 예산 240억이 없습니까?
강원도교육청은 우리 교육가족의 기초생활권과 기본적 행복추구권 예산 240억이 없어서, 240억이 없어서 비정규직 교육공무직의 마음을 유린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권혁열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똑똑히 기억해 주십시오.
연간 예산이 남으면 추경이라도 해서 2년~3년도 안 된 학교 내 집기와 비품을 바꾸는 데 쓸 예산은 있어도 가장 낮은 곳, 가장 어두운 곳, 가장 힘든 곳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교육공무직의 기초생활권은 철저하게 외면하고 유린하는 게 강원도교육청입니다, 여러분.
다음 자료를 보시겠습니다.
(자료화면 띄움)
철원군에서 20년간 급식을 책임졌던 허 모 조리사님이 올해 4월에 눈을 감으셨습니다.
산재로 인정을 받으셨지만 결국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1년 만에 돌아가셨습니다.
신경호 교육감님, 이러한 인재가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행정에서 철저한 대책을 세우셔야 할 겁니다.
교육감님, 교육감이 4년간 약속하셨던 분기별 만남을 꼭 실천하시고, 그리고 그들의 작은 목소리를 경청해 주십시오.
그리고 교육공무직의 처우는 실천으로 개선해 주십시오.
‘죽음의 급식을 바꾸자.’, 얼마 전 전국 시도교육청 앞에 걸렸던 추모현수막의 내용입니다.
신경호 교육감 시대는 명실상부한 우리 강원도 교육가족이 상대적 소외감, 상대적 박탈감을 받지 않도록 가장 낮은 곳을 보살피고, 가장 낮은 사람에게 눈 맞추고, 가장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사람이 우선되는 인본주의 교육정책을 펼쳐 나가시길 당부드립니다.
신경호 교육감님께서 ‘을’을 위한 소신과 인간미 넘치는 교육행정으로 정말로 멋지고 강원도 제일의 성공적 교육감님이 되실 것이라 믿으면서 기타 제안사항 두 가지만 말씀드리고 교육청에 대한 질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강원도 강릉시 노암동 415-2번지 현 노암초등학교 운동장 부지, 약 1만 5,700㎡의 부지를 강릉시민의 생활스포츠를 통한 심신 수련과 노암초, 남산초등학교, 경포중학교 인근 학생들의 건강한 체육활동, 학생들에게 위급 시 생존 수영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강릉남부권 수영장 신축 건립 부지로 제공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