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김기홍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춘천시 제1선거구 박관희 의원입니다.
지난 6월 지방선거의 결과로, 강원도민의 선택으로 우리 제11대 강원도의회가 출범했습니다.
많은 도민들의 축하와 격려가 있었고 7월 임기 시작과 함께 바쁜 걸음을 달려온 지 100여 일이 지났습니다.
짧은 시간에 많은 일들이 있었고 저는 지역사회 곳곳을 둘러보며 주민들을 만났습니다.
민생의 현장에서 새삼 마음도 다지고, 특히 강원도민과 함께 내년 6월 11일 출범하게 될 강원특별자치도를 준비하는 가슴 벅찬 시간이었습니다.
존경하는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강원도청ㆍ강원도교육청 공직자 여러분!
우리 강원도는 지속 가능하고 무한해야 합니다.
그리고 강원도민은 항상 행복해야 할 권리가 있습니다.
강원도의회와 강원도청, 그리고 강원도교육청은 이를 지켜야 할 시대적 소명을 부여받고 있습니다.
저는 그런 마음과 자세로 이후 4년을 임할 것이며, 제11대 강원도의회의 도정질문의 첫 번째 문을 열고자 합니다.
이에 귀중한 시간을 허락하신 김기홍 부의장님과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들의 따뜻한 배려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 권혁열 의장님과 김진태 도지사를 비롯한 많은 분들께서 함께 자리하지 못했습니다만 VIP가 참석하는 강원도의 숙원사업 이유이기 때문에 기분 좋게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존경하는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무려 32년 만에 전면 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으로 2022년 올해부터 지방의회의 역량 강화와 책임성이 높아졌습니다.
아직 미흡하지만 강원도의회의 입지와 위상이 보다 강화되었습니다.
자치분권의 확대로 지방자치단체의 행정 효율성도 높아지면서 나아가 우리 강원도는 특별자치도를 준비하는 매우 특별한 의미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제가 11대 강원도의회의 힘찬 여정에 함께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이야기가 있습니다.
바로 전임 강원도정의 공과(功過)와 함께 맞물렸던 강원도의회의 역할이었습니다.
긍정과 신랄한 부정이 있었습니다.
도지사와 교육감, 그리고 도의원 등 선출직은 유한합니다.
하지만 강원도와 강원도민은 무한합니다.
강원도정은 연속성을 갖고 강원도민의 삶과 함께한다고 생각합니다.
선거로 사람이 바뀌더라도 지나온 공과는 결코 없어지지 않습니다.
때문에 과거의 공은 살리고 과는 반드시 고쳐야 합니다.
지속 가능한 강원도의 미래를 굳게 세우는 일입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과를 덮는다면 도민의 삶은 결코 나아지지 않습니다.
이는 맹세코 정치적인 수사나 정략적인 입장이 아님을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존경하는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사랑하고 존경하는 강원도민 여러분!
명예로운 헌신으로 강원도 발전에 매진하는 공직자 여러분!
제11대 강원도의회 의원으로서 소망이 있습니다.
4년 뒤 강원도민의 입을 통해서 제11대 강원도의회는 오로지 강원도를 위해 일했고 강원도민의 행복을 위해 힘껏 달렸던 멋진 도의회로 평가받기를 소망합니다.
제11대 강원도의회가 협력과 소통으로 강원특별자치도의 초석을 단단하게 놓을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십시오.
앞으로도 많은 기회가 있겠지만 주어진 소중한 시간입니다.
지금부터 평소 강원도정과 강원도교육청에 대한 도정질문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보건복지여성국장님 발언대로 나와 주십시오.
국장님 안녕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