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하지만 적극성이라든지 효율적 지원에 관한 부분들은 아무래도 지사님이 계시는 게 조금 더 좋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또 이게 여러 가지 맞물려있는 상태에서 진행되는 부분이 있고요.
사실은 제가 조금 전에 되게 화가 났어요, 개인적으로.
그래서 제가 잠시 나갔던 게 잠시 참아야 되겠다.
지금 2018년 동계올림픽 이야기하고 2024년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이야기하고, 각종 대회를 이야기하는데요, 전부 다 바라는 건 평화이고 경제이고 그런데, 이게 동계청소년체육대회지, 아니, 체육에 대한 것은 하나도 없어요.
말마다 전부 다, 그러면서 체육을 이용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을 합니다.
위원회 명단에 체육전문가들, 이게 말이 됩니까?
여기 보면 내용에 맞지도 않아요.
그래도 전문가라고 하면 경기도체육회 회장님하고 강원도체육회 회장님이에요, 체육 쪽에 관련된 분은.
이분들이 전문가예요?
무슨 체육회, 이것 뭐, 아니, 다 좋습니다.
체육이라고 하는 게 어떤 여러 가지 목적을 위해서 준비하고 개최되는 것은 맞아요.
그런데 수단화를 시키려면 이런 식으로 하면 안 됩니다.
제가 얘기 듣고 지원위원회 명단 보면서, 교수님들도 계시고 그래서 제가 이분들이 어떤 과의 교수님들인가 하고 쭉 훑어봤어요.
아니, 정말 이게 과연 바람직한 겁니까?
그리고 국장님, 제가 국장님 이야기 들으면서 강원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체육에 대한 인식의 부재다, 거기에 ‘체육’이라고 하는 단어가 한마디도 안 들어가요.
전부 다 외교, 통일, 경제, 지역 이렇게 해 놓고, 또 평창에 관한 이야기도 안 들어갑니다.
전부 다 수단화시키는 거예요.
그런 체육대회를 왜 합니까?
아니, 체육행사를 통해서 뭔가 이득이 되면, 안 그렇습니까?
체육을 통해서 수단화시켜서 이득을 보면 거기에 따라서 체육을 어떻게 발전시키고 이것을 통해서 전문성이라든지 그런 것을 어떻게 더 활용할 수 있느냐를 가지고 이야기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도구로 전락해서 이것을 이용물로 사용해 버리면, 이게 바른 일입니까?
저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지원위원회 명단 딱 보면서요, 처음에 그런 생각을 했는데 거기에 국장님 말씀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지금 일각에서는 스포츠지구, C지구 매각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옵니다.
올림픽을 하기 전에 올림픽을 한다고 그것 다 준비해 놓고 또 유치 신청하면서 어떻게 발전시키는가까지 이야기 다 끝내놓고 대회 끝나니까 헌신짝처럼 버리는 이게 과연 강원도에서 해야 될 일입니까?
제가 조금 전에 이야기를 들으면서 잠시 나갔다 와야 되겠다는 생각을 해서 나갔는데요, 정말 위원장 바뀌는 게 문제가 아니고요, 체육에 대한 기본인식들,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이런 식으로 할 거면 아예 하지 마십시오.
지금이라도 내려놓으십시오.
돈 얼마 들어갔는지가 그렇게 중요하다면, 한번 물어보십시오, 이것을 가지고.
대회 못 치르면 또 못 치렀다고 이야기할 것이고 성적 안 나오면 안 나왔다고 이야기할 것이고.
저는 기본적으로 지원위원회 설치에 대한 조례안에서 위원장님에 관한 부분은 동의하는 부분이 상당히 큽니다.
그런데 지원에 관한 부분들이 분명히 뒤따를 수 있는가에 대한, 수행능력에 관한 부분에 대해서만 충족된다면 저는 조례안에 대해서는 크게 드릴 말씀이 없고요.
지원위원회 명단이라든지 아니면 적어도 동계청소년올림픽이라고 하는 이야기, 오늘 말씀하셨던 위탁 동의안이라든지 그런 모든 것 지켜보면요, 그 속에는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한 체육은 하나도 없다, 관심도 없고.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강원도는 반성해야 되고 이런 부분들을 잘 준비해서, 정말 큰 역할을 하고도 설움당하고 헌신짝 버려지듯 버려지는 이런 일들은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내용에 대해서는 제가 감사라든지 다른 것을 통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문제 제기를 하겠습니다.
국장님, 오늘처럼 말씀하실 때 정말 체육에 대한 부분을 생각하면서 말씀해 주시기 바라고요, 제가 이야기한 부분에 대해서 국장님, 간단하게 어떤 생각인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