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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0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본회의 제1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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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0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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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호

일시

2019년 04월 04일 오후 2시

의사일정

1. 제280회 강원도의회(임시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 2. 2019년도 제2회 강원도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

부의된 안건

1. 제280회 강원도의회(임시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의장 제의)
2. 2019년도 제2회 강원도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
5분 자유발언(위호진ㆍ심상화ㆍ이병헌ㆍ김규호ㆍ신명순 의원) 휴회 결의(의장 제의)
14시 00분 개의
의장 한금석
의원 여러분,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80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및 관계관 여러분!
싱그러운 봄기운이 가득한 계절에 이렇게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활짝 핀 봄꽃처럼 우리 도민 여러분들의 얼굴에도 행복과 웃음이 활짝 피어나길 기원합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잦은 미세먼지로 인해 도민의 삶의 질은 저하되고 건강마저 위협받고 있습니다.
강원도에만 국한되지 않는 범국가적 문제이긴 하나 대기오염 저감조치, 친환경 에너지 전환 등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사업 추진은 물론 유관 기관, 정부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미세먼지에서 자유로운 일상을 도민께 하루빨리 돌려드려야 할 것입니다.
동료 의원님, 도와 도교육청에서도 한마음 한뜻으로 지혜를 모아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및 관계관 여러분!
이번 회기에는 각종 민생 관련 안건 처리와 제2회 강원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동안 축적된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예산 심의에 나서는 의원님들께서는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강원도 발전을 위해 필요한 예산이 적재적소에 잘 편성되었는지 도민의 입장에서 꼼꼼히 살펴주시고 각종 안건 심사 시 도민의 뜻이 도정 및 교육행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힘써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또한 도 관계관께서는 보다 성실한 자세로 예산안, 민생 안건 등 제반 의안에 대해 소상히 설명하는 등 의사 운영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연초 계획된 사업이 본궤도에 들어서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집행부 관계관께서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면서 오늘 예정된 본회의를 진행하겠습니다.
먼저 본회의 방청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방청석에는 오늘부터 내일까지 개최되는 2019년도 청소년도의회 참가를 위해 청소년 도의원 마흔 여섯 명과 청소년 도지사, 청소년 교육감, 인솔교사 등 여러 분께서 오셨습니다.
우리 도의회에 대한 관심과 성원에 감사를 드리며 청소년 도의원들께서는 이번 의정경험을 통해 도의원의 의정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그럼 다함께 환영의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일동 박수)
다음은 본회의 불참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서병재 부교육감님께서는 전국 교육청 중학교 자유학기 관련 워크숍 참석 관계로 오늘 본회의에 나오시지 못하셨습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는 이 점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오늘 본회의 보고사항을 듣겠습니다.
안권용 의사관님 나오셔서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사관 안권용
의사관 안권용입니다.
오늘 본회의 보고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이번 임시회 집회경위입니다.
2019년 3월 22일, 곽도영 의원 등 열일곱 분의 의원으로부터 지방자치법 제45조 제2항의 규정에 따른 임시회 집회요구가 있어 같은 조 제3항의 규정에 따라 3월 25일 의장이 집회공고를 함으로써 오늘 제280회 강원도의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의안접수 및 회부사항입니다.
먼저 강원도지사로부터 제출된 강원도 행정기구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강원도 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19년도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강원도 명예도지사 위촉 동의안, 2019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강원지사 출연 동의안 등 다섯 건을 기획행정위원회로, 강원도 4에이치 발전기금 설치 및 지원 조례 폐지조례안은 농림수산위원회로, 강원도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재)강원도 혁신도시 발전지원센터 출연 동의안, 주식회사 강원수출 출자 동의안 등 세 건을 경제건설위원회로 각각 회부하였으며, 강원도교육감으로부터 제출된 강원도교육청 취업지원센터 설치ㆍ운영 조례 제정안은 교육위원회로 회부하였습니다.
다음은 의원발의 안건으로 김규호 의원이 발의한 강원인의 희망찬 약속 운영 조례 폐지조례안은 기획행정위원회로, 윤지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강원도 양성평등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사회문화위원회로, 박효동 의원이 대표발의한 강원수산인총연합회 지원 조례안, 윤석훈 의원이 대표발의한 강원도 화학물질 안전관리 조례안, 김진석 의원이 대표발의한 강원도 논농업 경영안정 직불금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세 건을 농림수산위원회로, 김수철 의원이 대표발의한 강원도 일자리대상 조례안, 권순성 의원이 대표발의한 강원도 감정노동자 보호 등에 관한 조례안, 신명순 의원이 대표발의한 강원도 교통안전 증진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세 건을 경제건설위원회로, 윤석훈 의원이 대표발의한 강원도교육청 학교 시설물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조례안은 교육위원회로 각각 회부하였습니다.
그리고 강원도지사로부터 제출된 2019년도 제2회 강원도 추가경정예산안과 2019년도 강원도 기금운용 변경계획안은 소관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를 거쳐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회부할 예정입니다.
다음은 오늘 본회의에 부의된 안건입니다.
의장 제의 안건으로 제280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과 2019년도 제2회 강원도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이 부의되었습니다.
다음은 강원도의회 위원회 조례 제8조 및 제11조 규정에 따라 저출생ㆍ고령사회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에 비례대표 정유선 의원님, 부위원장에 비례대표 최종희 의원님이 선임되셨으며,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추진 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속초 출신 김준섭 의원님, 부위원장에 인제 출신 조형연 의원님이 선임되셨음을 보고드립니다.
다음은 공지 및 안내사항으로 지난 임시회 폐회 이후 지역 농축수산물 군부대 급식 확대 촉구 건의안을 3월 21일에 관련 정부부처 및 기관 등에 발송하였으며, 제279회 임시회 폐회 이후 주요 의정상황을 의석에 배부해 드렸으니 의정활동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한금석
안권용 의사관님 수고하셨습니다.
안건
1. 제280회 강원도의회(임시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의장 제의)
14시 09분
의장 한금석
그러면 의사일정 제1항 제280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건은 지방자치법 제45조 및 강원도의회 회기운영 등에 관한 조례 제5조 규정에 따라 사전에 의회운영위원회에서 협의하여 결정한 바와 같이 회기는 4월 4일부터 4월 18일까지 15일간으로 하고 의사일정은 배부해 드린 유인물과 같이 결정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그럼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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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건 및 첨부파일 참조)
ㆍ제280회 강원도의회(임시회) 회기 및 의사일정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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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건
2. 2019년도 제2회 강원도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
14시 10분
의장 한금석
다음은 의사일정 제2항 2019년도 제2회 강원도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을 상정합니다.
최문순 도지사님 나오셔서 제안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도지사 최문순
존경하는 한금석 의장님, 박윤미ㆍ함종국 부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오늘 제280회 강원도의회 임시회를 맞아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하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강원도 발전을 위해 전심전력하고 계신 의원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먼 훗날 의원님들의 노고가 강원도 발전에 한 이정표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최근 강원도는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 변화의 두 축이 바로 남북관계와 4차 산업혁명입니다.
우리 도는 유일한 분단도로서 남북관계의 회복을 통해 분단의 질곡을 벗어내고 평화통일을 선도해야 하는 숙명을 안고 있습니다.
최근 북미 정상회담 이후 남북관계 그리고 남북 강원도의 관계가 원활치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대부분의 교류가 사실상 진전되지 않고 있습니다.
5월에 예정된 유소년 축구대회가 거의 유일한 남북교류 사업으로 남아있습니다.
이 대회는 남북관계가 최악일 때도 중단 없이 진행한다는 협약이 체결돼 있는 유일한 대회입니다.
이 대회가 남북관계의 분위기를 바꾸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본격적인 남북 경제 교류를 정교하게 준비하겠습니다.
장차 북한에 진출해서 경제 활동을 할 교류단체들을 조직화해서 실질적인 준비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남북농업교류협의회를 시작으로 건설, 어업, 축산업을 비롯한 전 방면에서 구체적인 사업 준비를 해 나가겠습니다.
새삼 우리 도에서는 남북 간의 평화가 바로 경제입니다.
남북 강원도의 평화가 도민의 삶을 개선하고 소득을 높이는 결과에 이르도록 하겠습니다.
주민들의 요구가 높은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와 동해안 철조망 철거, 군사시설 이전 등 남북평화와 군체제 개편에 따른 변화에 더 적극적으로 임하겠습니다.
군 장병들의 평일 외출이 허용됨으로써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아직 시행 초기여서 군 장병들을 수용하는 데 다소 시행착오를 겪고 있습니다.
부족한 점들을 수정ㆍ보완해서 군 장병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평화지역 도민들이 경제적으로 활력을 찾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은 우리 도의 놓칠 수 없는 기회입니다.
우리 도는 산업화 과정의 2차, 3차 산업혁명에서 배제됐습니다.
강원도는 수도권의 산업화를 지원하는 후방 기지 역할을 했습니다.
보상 없는 동원의 대상이었습니다.
강원도는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필요했던 40%의 에너지를 석탄을 통해 제공했습니다.
더 나아가 수력발전과 화력발전으로 전기 에너지도 공급했습니다.
식수와 공업용수, 환경자원, 안보자원까지 제공했습니다.
지하자원, 물, 토지, 인적자원, 기회비용까지 대한민국에 제공한 것입니다.
그리고 바로 그런 이유로 대한민국 성장의 주력 산업인 자동차, 반도체, 조선, 철강, 석유화학 산업을 갖지 못했습니다.
이제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가 과거처럼 일방적 희생을 제공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일방적 희생으로부터 벗어날 기회를 주체적으로 만들어 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기회가 눈앞에 와 있습니다.
바로 4차 산업혁명입니다.
중화학 공업을 갖지 못한 단점을 바로 4차 산업혁명으로 직행하는 계기로 삼고자 하는 것입니다.
4차 산업을 일으키기에는 아직 자본도 부족하고 고급 인력도 없고 기술도 부족하고 인프라도 부족하지만 결단코 우리가 4차 산업혁명에서 또 다시 뒤처질 수는 없습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우리가 이 변화의 시대에 동참하고 앞장서야 합니다.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도를 부탁해 올립니다.
우리 도가 우선 힘을 모아 추진하고 있는 3대 주력 신산업을 보고드립니다.
횡성 우천 산업단지에 전기자동차, 삼척을 중심으로 하는 액체수소 산업, 춘천의 수열에너지 데이터 산업이 바로 그것입니다.
횡성의 전기자동차 산업은 올해 11월까지 연 2만 대의 소형 전기자동차를 생산하는 시설을 완공하고 자동차를 생산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우리나라 산업 생태계에서 완전히 새로운 시도로 정부에서도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중소기업들이 각자의 기술과 투자를 모아 전기자동차를 생산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자동차 산업은 대기업이 생산하고 중소기업들은 거기에 예속되어 할당된 부품들을 일정량만 납품하는 형태였습니다.
이제 우리 강원도에서 중소기업들이 자신들의 기술과 자본으로 직접 자동차를 생산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 새로운 생태계는 대기업들과 중소기업들이 대등한 관계로 경쟁하고 경영 활동을 할 수 있는 새로운 관계에 대한 실험입니다.
이 사업이 잘 성공하면 다른 산업 영역에서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의원님들께서 이 사업을 시작하는 데 앞장서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 인사를 올립니다.
추경예산안의 전기자동차 예산안을 확정지어 주신다면 의원님들께서 다른 어느 곳보다도 앞장서서 강원도의 4차 산업을 견인해 주시게 될 것입니다.
의원님들의 의결로 전기자동차가 차질 없이 생산되어 도민들에게 큰 자부심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삼척을 수소도시로 만드는 사업도 최첨단 사업입니다.
우리나라의 수소 산업은 기체수소가 이미 대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지금 만들어지는 수소자동차를 비롯한 수소 산업은 기체수소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 도가 시작하는 수소 산업은 액화수소, 액체수소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액체수소 자동차, 액체수소 발전, 액체수소 연료를 기반으로 수소의 저장ㆍ이동ㆍ소비를 하는 것입니다.
기체수소보다 더 앞선 미래 기술입니다.
아직 기술이 완성돼 있지 않고 가격이 비싸다는 난관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점을 극복해 나가면서 액체수소가 장차에는 수소 산업, 더 나아가 미래 에너지의 주류로 자리 잡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액체수소가 미래수소 산업의 주류가 되도록 앞장서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소양댐의 찬물을 기반으로 하는 수열에너지 사업도 강원도의 독보적인 사업입니다.
초기단계에는 평균 5도 내외의 찬물로 컴퓨터 서버에서 나오는 열을 식혀서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단순 에너지 사업으로 시작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컴퓨터 서버들이 모이면 데이터가 모이게 됩니다.
그러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빅데이터 산업, 인공지능 산업으로 발전하게 될 것입니다.
이 세 가지 사업 모두 의원님들과 도민들의 적극적인 지지가 없으면 도전하기 힘든 사업들입니다.
의원님들과 함께 가능하면 국고 지원을 받고 민간자본을 유치해서 위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반드시 성공시키겠습니다.
올해도 서민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제, 경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우리 경기가 어렵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작년부터 시작된 인구절벽 때문입니다.
그리고 더불어 진행되는 노령화도 중요한 이유입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상품, 서비스 거래가 급격하게 모바일로 옮겨가는 것도 큰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모바일 시장이 급격하게 커지면서 기존 도ㆍ소매, 소상공인들의 유통 물량이 타격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대책 마련이 매우 어렵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신산업을 부지런히 키워가는 한편 서민들의 삶을 지탱하는 정책들을 끊임없이 모색하도록 하겠습니다.
관광객을 늘리는 것도 시급한 정책입니다.
부족했던 관광 인프라들을 빠르게 확보하겠습니다.
다행히 양양공항에 기반을 둔 지역 항공사 플라이강원이 면허를 취득했습니다.
남은 과제인 운항증명 취득, 취항노선 허가를 잘 마무리해서 플라이강원이 관광 산업을 견인하도록 하겠습니다.
면허를 받기까지 앞장서 주신 의원님들께 감사 인사를 올립니다.
영세 소기업, 소상공인에 대한 정책 지원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도에서는 소상공인들에 대한 노란우산공제 희망보조금을 지원하고자 합니다.
불황과 인건비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사업자들에게 일정한 적립금을 도, 시군과 함께 적립하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영세 상공인들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고 사업에 실패하더라도 제기할 의욕과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만큼 의원님들의 각별한 관심을 부탁해 올립니다.
지금부터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하여 제안설명을 올리겠습니다.
이번 회기에 제출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의 총 규모는 5조 6,894억 원입니다.
기정예산보다 4,597억 원이 늘어났습니다.
먼저 일반회계의 예산 규모는 기정예산보다 4,486억 원이 증가한 5조 2,350억 원입니다.
세입예산은 지방소비세 1,500억 원, 세외수입 209억 원, 지방교부세 1,345억 원, 국고 보조 사업 1,207억 원, 순세계잉여금 224억 원을 증액 편성했습니다.
이를 재원으로 편성한 세출예산은 4차 산업혁명 미래 산업, 일자리 창출, 서민 경제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습니다.
청년 일자리 지역 정착 지원, 어르신 일자리, 어린이집 보조인력 일자리, 축산농가 도우미 지원에 80억 원을 반영했습니다.
영세 상공인들을 위한 노란우산공제 희망보조금,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생계형 1인 자영업자 사회보험료 지원 등에 668억 원을 계상했습니다.
중소기업 연합형 전기자동차 생산, 수소충전소 설치와 수소연료 전지차 보급,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 등에 331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생활SOC 사업, 농어촌 희망택시 확대, 지방도 확ㆍ포장과 유지ㆍ관리,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을 위해 620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평화 지역 발전과 남북교류 사업에 93억 원, 취약계층 복지를 위해 404억 원, 사회안전망 조성에 123억 원, 문화ㆍ관광ㆍ체육의 세계화를 위해 248억 원, 농산어촌 경쟁력 강화를 위해 487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도가 동계올림픽을 치르기 위해 불가피하게 발행했던 지방채가 총 2,922억 원이었습니다.
그 돈을 그동안 다 갚고 남은 돈이 544억 원입니다.
이 돈을 이번에 다 갚을 예정입니다.
이 돈을 포함해 700억 원을 모두 빚을 갚는 데 반영했습니다.
올림픽 개최 1년 만에 올림픽 채무를 전액 상환하게 됐습니다.
건전한 재정 여건이 마련된 것은 큰 다행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음은 특별회계에 대하여 설명해 올리겠습니다.
특별회계 예산 규모는 총 4,544억 원으로 기정예산보다 111억 원이 늘었습니다.
이는 소방안전특별회계가 기정예산보다 111억 원이 증가한 991억 원으로 소방서 신축, 소방장비 개선 등에 편성하였습니다.
기금운용 변경계획안에 대하여 설명해 올리겠습니다.
올해 말 기금 조성 규모는 당초보다 2,983억 원이 줄어든 8,702억 원으로 이는 지역개발기금 융자금이 늘어난 데 따른 것입니다.
이상으로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설명을 올렸습니다.
상세한 내용은 소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설명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한금석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번 예산안은 4차 산업혁명에서 강원도가 적어도 뒤처지지 않고 적극적으로 나서기 위한 예산들입니다.
그리고 서민들의 삶을 조금이나마 지탱하기 위한 예산들입니다.
의원님들께서 면밀하게 잘 검토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그 노고에 미리 감사드립니다.
집행부에서는 의결해 주신 추가경정예산안이 조금도 차질 없이 소중히 쓰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도의 발전과 도민들의 안녕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의원님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고맙습니다.
의장 한금석
최문순 도지사님 수고하셨습니다.
5분 자유 발언
5분 자유발언(위호진ㆍ심상화ㆍ이병헌ㆍ김규호ㆍ신명순 의원)
14시 25분
의장 한금석
다음은 강원도의회 회의규칙 제38조의2의 규정에 따라 5분 자유발언을 듣겠습니다.
오늘 발언하실 의원님은 다섯 분으로, 발언신청 순서에 따라 위호진 의원님, 심상화 의원님, 이병헌 의원님, 김규호 의원님, 신명순 의원님 순으로 발언을 하시겠습니다.
발언하시는 의원님들께서는 발언시간을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먼저 위호진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위호진 의원
존경하는 한금석 의장님, 그리고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최문순 도지사님, 민병희 교육감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강릉 출신 도의원 위호진입니다
세계는 지금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이웃 일본, 중국 등 고령화 사회로 이동되면서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복지 문제가 가장 심각하게 부각되고 있어 국가와 사회, 지역이 함께 문제해결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노인복지의 문제는 우리나라의 효 전통사상과 맞물려 가족 중심으로 쉽게 해결될 수 있을 것 같으면서도 현실적 상황이나 경제적 문제 등으로 가족의 문제를 넘어서 사회적 책임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노인복지가 안고 있는 사회적 문제가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상황을 인식, 정부에서는 2008년 노인복지의 근간이 되는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를 실시, 노인복지의 사회적 안전망과 국가와 지역 책임을 강화하였으며, 그로 인해 노부모에 대한 가족 갈등과 사회적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한 경제적, 사회ㆍ심리적 효과는 기대 이상으로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노인장기요양보험 실시 이후 노인복지시설이 늘어나기 시작하여 지금은 강원도 내 406개소의 시설에 8,400여 명의 종사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그중 87.6%가 여성이고 60대 이상은 전체 30% 정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시설 종사자 대부분은 최저임금을 받고 있어 지난 2002년 이후부터 정부 또는 지자체에서 사회복지시설의 시설장 및 종사자의 처우개선을 위하여 복지수당을 시설장의 경우 65세까지, 종사자의 경우 60세까지 1년 이상 5년 미만 근로자에게는 15만 원, 5년 이상 근무자에게는 18만 원을 직접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시설 종사자들의 근무의욕을 조금이나마 높이는 데 기여를 하고 있으나 근무연령의 차등과 4대보험 가입여부 등 차별적인 지원은 불평등한 기준으로, 보편적 복지수당 원칙에도 어긋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회복지시설의 시설장은 시설의 운영 등 문제해결의 결정권을 가지며, 사회복지사ㆍ요양보호사ㆍ간호사ㆍ조리사 등의 종사자들은 독립적인 생활 영위가 어려운 사람들, 즉 치매ㆍ중풍 등 노인성질환, 장애인 등의 청결 유지, 그리고 식사와 복약 보조, 배설ㆍ목욕ㆍ운동, 정서적 지원, 환경관리 및 일상생활을 밀착하여 지원하는 업무를 수행합니다.
따라서 가정에서조차도 문제를 해결하기 힘든 일상의 업무를 하고 있으며, 간혹 언론을 통하여 사회복지시설의 비인격적인 사례들이 보도되어 사회의 지탄을 받는 일들이 있지만 대부분 많은 시설장과 종사자들은 가족 이상으로 친밀하게 공감하고 함께 생활 하면서 아픈 이들의 진정한 의지처가 되어 주고 있으며, 밤낮으로 노력하는 사회의 공익적 일꾼인 것입니다.
가족으로서 돌봐주지 못하는 효도의 길을 시설 종사자들이 대신 역할을 하고 있으며, 예로부터 효 하기가 어려워 효를 권장하기 위하여 마을에 효녀비를 세우는 등 효의 실천을 본받도록 하였습니다.
삶의 여정 속 그 어떤 역경 속에서도 인간에게 주어진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복지의 대명제는 그 누구도 훼손시켜서도, 훼손되어서도 안 될 것입니다.
그 대명제의 실체적ㆍ실천적 행동을 사회복지시설의 시설장과 종사자들이 힘겹게 해 내고 있으며, 사회복지시설의 업무를 혐오스럽게 생각하여 사무직 이외에 근로직은 기피하는 업종으로, 종사자들의 연령이 높아지고 있고 60세 이상의 근로자 수도 매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무엇보다도 노동 중에서도 사람과 함께하는 일은 단순 노동이 아닌 가장 힘들고 어려운 일이고 신체적ㆍ심리적으로도 접근하기 어려운 직업입니다.
이분들의 사회적ㆍ공익적 기능은 확장되는데 그 처우는 제한적이고 임금도 낮은 최저임금 수준입니다.
정부에서도 경제인구의 연령을 65세를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처우 개선을 위한 복지수당 지급대상을 직위 구분 없이 65세까지 4대보험 가입여부와 관계없이 지급되도록 개선되어야 하며, 복지수당도 18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상향 조정되기를 제안합니다.
끝으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과 관련한 복지수당이 개선되어 시설 종사자들의 노력과 희생에 조금이나마 금전적 보상이 되길 바라고 우리 주위에 있는 사회복지시설의 실태를 다시 한번 관심 있게 살펴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한금석
위호진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심상화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심상화 의원
존경하는 의장님과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최문순 지사님과 민병희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북방교역의 중심, 항만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정부의 계획에 의거 탄생한 동해시 지역구의 심상화 의원입니다.
제가 오늘 발언하고자 하는 주제는 ‘강원항만공사 설립을 위한 시발점’입니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새로운 생명이 활기를 더하는 새봄의 계절이 왔습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은 남북평화의 장을 열었고 남북ㆍ북미 정상회담은 남북경협 재개의 씨앗을 품고 있습니다.
신북방 정책 또한 유라시아 지역과 가장 인접한 강원도에게는 새로운 성장의 기회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국내외적 변화의 기류를 타고 타 지자체에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하여 그 열매를 가져가기 위해 전략적으로 밑거름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희망의 불씨를 지핀 강원도는 가지고 있는 자원조차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전국 8개 경제자유구역 중 충북을 제외한 모든 경제자유구역은 인근에 항만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경제자유구역이 왜 항만이 있는 곳에 지정되었을까 생각해 봐야 합니다.
우리나라 수출입의 99%는 항만을 통하여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강원도 동해에는 동해항ㆍ묵호항이라는 국제무역항이 있고 국가산업단지, 자유무역지역과 경제자유구역도 있습니다.
이러한 배후산업시설들의 활성화를 위한 전제가 무엇인지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항만의 발전과 활성화 없이는 배후산업시설은 무용지물과 같습니다.
항만은 도시 발전의 근간이기도 합니다.
강과 바다가 있고 그 자원을 잘 활용하는 도시가 번영의 길을 걸었습니다.
1979년 2월에 개항한 동해항에 대한 정부계획을 살펴보면, ’89년 해운항만청 발표, ’94년 전국항만 기본계획, ’99년 동해권 항만정비기본계획, 2002년 제2차 전국무역항 기본계획, 2011년 제3차 전국무역항 기본계획, 2016년 제3차 전국무역항 기본계획 수정계획입니다.
2016년까지 대동소이한 내용으로, 동해항을 대북방교역 거점항만으로 육성, 국토 균형발전과 북방교역의 전진기지, 북방교역 활성화 거점항만 육성이라는 계획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2017년 정부 100대 과제 발표에 의하면 경상북도를 환동해와 북방교역의 전진기지로 육성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갑자기 이러한 발표가 나왔겠습니까?
그렇다면 강원도는 정부의 항만정책에 어떠한 역할을 구상하고 실행하였습니까?
스스로 개척하고 발전하려는 노력이 없다면 이루어지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강원도정의 항만물류정책은 아직까지도 미온적입니다.
경상북도가 포항 영일만항을 육성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을 살펴봐 주시기 바랍니다.
동해항이 단지 동해시만을 위한 항만입니까?
동해항은 영동지방뿐만 아니라 강원도의 산업 생태계를 바꿀 수 있는 강원도의 소중한 자원입니다.
스스로의 노력이 수반되지 않는다면 정부의 지원은 물론 기업의 투자와 일자리 창출은 절대 일어나지 않습니다.
가속화되는 젊은이들의 인구 유출을 무엇으로 막으실 것입니까?
자연환경에만 의존한 산업은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이 어렵습니다.
동해항이 당초의 목적대로 북방교역의 전진기지와 남북 경협의 거점항만으로서의 역할을 되찾기 위해 동해시에서는 강원도 유일의 항만물류 전문기관인 북방물류연구지원센터를 설립ㆍ운영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에서 해야 할 일을 동해시에서 먼저 시작한 것입니다.
항만물류정책에 대한 강원도정의 인식 변화와 항만과 함께 강원도가 함께 성장ㆍ발전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강원항만공사 설립을 검토하여 주시고 항만공사의 시발점으로 북방물류연구지원센터의 활용과 행ㆍ재정적 지원을 촉구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한금석
심상화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이병헌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병헌 의원
사랑하는 강원도민 여러분, 그리고 친애하는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원주 출신 이병헌 의원입니다.
2018년 교육부에서 발표한 학생건강검사 표본통계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가장 많은 학생들에게 나타나는 건강상의 문제가 시력 이상과 치아우식증, 즉 충치라고 합니다.
교육 부문을 담당하는 교육위원으로서 평소 우리 학생들의 눈 건강에 대해 깊은 고민과 성찰을 해 오고 있었습니다.
학생들의 시력저하 원인을 살펴보면, 첫 번째, 미세먼지와 자외선의 대폭적인 증가, 두 번째, PC와 스마트폰 장시간 사용, 세 번째, 가면 갈수록 더 밝아지고 있는 스마트폰ㆍ모니터ㆍTV 화면과 관련 제품의 다양화 추세, 네 번째는 장시간 책과 씨름하는 것입니다.
10대 시절에는 눈의 성장속도가 빨라 시력저하 속도 역시 빠르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시력이라는 감각기능의 발달특성상 이 시기를 지나면 더 이상 시력은 발달하지 않고 이 시기의 시력이 결국 한 개인의 평생 시력을 결정짓는다고 합니다.
시력은 한 번 나빠지면 개선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여 현재 시력을 유지하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기 때문에 학교보건으로서의 눈 보호는 전체 국가보건의 측면에서도 대단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1년에 한 번씩 실시되는 체력검사와 몇 년에 한 번 정도 있는 안경원ㆍ안과 방문으로 학생들의 급격한 시력변화를 체크하기에는 부족한 실정입니다.
극단적으로 말씀드리면 우리 학생들의 눈 건강이 사각지대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몸이 1,000냥이면 눈이 900냥이다.”라는 옛말처럼 눈은 우리 생활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체기관입니다.
눈을 통해 들어오는 정보의 양은 그 어떤 감각기관보다 월등하게 많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의 시력은 곧 학업 수행능력과 직결됩니다.
시력이 좋지 않으면, 시력이 좋지 못하면 학습에 흥미를 잃게 되고 집중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나아가 학교생활을 통해 얻어야 할 인지적ㆍ정서적ㆍ사회적 발달과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학생들의 눈 건강, 시력 상태는 학생들의 정상적인 신체적ㆍ정신적 발달과 학교보건 측면에서도 대단히 중요한 요소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우리 학생들의 시력이 나빠지면 어떻게 학업능력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그럼 학생들 본인이 시력 관리를 할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우리 학생들의 안구건강이 가정의 소득격차 영향을 받지 않고 누구나 동일하게 관리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에 대해 다양하게 고민했습니다.
그러한 과정 속에서 시력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나라들의 사례를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싱가포르는 시력보호 활동을 가장 활발하게 펼치는 나라로, 2001년 국가 근시예방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이어 2004년부터는 눈 돌보기 주간을 지정해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천하고 있습니다.
비전브레이크(Vision Break) 캠페인을 통해 30분마다 한 번씩 5분 동안 눈 휴식활동을 권장하고 있으며, 공공장소에 시력보호 팸플릿과 가이드북을 비치해 두고 있습니다.
일본은 초등학교 체육과목에 시력보호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1988년부터는 1.5세~6세 어린이는 매년 안과검진을 받도록 법령화하였습니다.
중국은 학교에서 오전과 오후 5분~15분간 눈 체조시간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듯 국외에서는 오래 전부터 학생들의 눈이 위험에 노출되고 있고 시력의 중요성을 인정하여 위기의식을 가지고 국가적 차원에서 각종 시력보호정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강원도민 여러분, 그리고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우리나라 전체 학생 중 53.72% 절반 이상이 시력 이상을 겪고 있고 그중 58.9%의 학생들만 시력 교정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강원도는 전체 학생의 55.3%가 시력 이상을 겪고 있으며, 이는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이제는 우리나라도 성장기 어린이들과 우리 학생들의 시력이 나빠지고 있는 만큼 정부 차원에서,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눈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사료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한금석
이병헌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김규호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규호 의원
안녕하십니까, 양구군 출신 김규호 의원입니다.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한금석 의장님과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고맙습니다.
그리고 최문순 지사님과 교육감님, 그리고 모든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오늘 펀치볼이라 불리는 양구군 해안면의 농지관리 현황과 기재부가 지난달 갑자기 시행한 국유농지 대부기준안 변경의 문제점을 지적코자 합니다.
양구군의 대부분은 38이북에 위치하고 있어서 해방과 함께 남북 분단이 되었을 때 북한 땅이었습니다.
물론 해안면도 북한 땅이었습니다.
6.25 전쟁 때 인민군의 후퇴 시 대부분의 해안주민들은 북한으로 피난을 갔습니다.
전쟁이 끝나고 새로이 휴전선이 그어지면서 대한민국의 영토가 된 겁니다.
해안면은 1956년이 되어서야 정부 주도의 전략 입주로 수복이 이루어진 곳이기도 합니다.
해안의 토지는 대부분이 주인 없는 토지였고 6년 동안 묵힌 해안의 모든 땅은 척박한 황무지였습니다.
당시 6사단은 전략 입주된 주민들에게 가족 수에 따라서 황무지를 분배하였고 주민들은 맨손으로 들어와서 천막생활을 하며, 논밭에 자란 버드나무 뿌리를 캐가며 어렵게 개간을 하였습니다.
많은 주민들이 지뢰 폭발로 부상을 입기도 하였습니다.
해안주민들은 수십 년을 주인 없는 땅을 분배받아 부치면서 내 땅이라는 생각으로 살아 왔습니다.
그러던 중 1990년대에 3개 리를 제외한 대부분 토지를 국가에서 국유화시켰습니다.
이 당시 주민들은 공무원들이 10년이 지나면 국유화된 토지를 불하해 준다고 말했다고들 말합니다.
하지만 거짓이었습니다.
그리고 노령으로 농사를 못 짓게 되면 경작권을 개인에게 넘기면서 경작권에 대한 대가를 받든가 생존을 위해 전대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도 대부면적에 제한을 두지 않고 수의계약으로 처리하면서 사인 간의 경작권 거래를 묵인ㆍ방관해 온 것입니다.
현재 해안의 토지는 국유지가 340농가에 1,301㏊, 무주지 201농가 564㏊, 나머지가 사유지입니다.
전체 농지면적 중 국유지가 70% 이상이 되는 곳입니다.
지난달 기재부는 국유농지 대부기준안이란 것을 만들어 시행하였습니다.
주요내용은 1만 ㎡ 미만, 3,000평 미만은 수의계약으로, 그 이상은 무조건 경쟁입찰을 통해 대부자를 결정하겠다는 것입니다.
3,000평 이하라도 경합이 되면 입찰을 보겠다는 것입니다.
내가 수십 년을 농사지으며 가꿔온 농토에 다른 사람이 와서 나도 여기에 농사를 짓겠다고 하면 입찰을 보아서 대부자를 결정하겠다는 것입니다.
겉으로 보아서는 공정한 대부기준이라고 생각하겠지만 해안이라고 하는 지역의 역사성과 특수성, 지금까지의 해안농지의 변천과정과 농촌의 토지개념을 본다면 있을 수 없는 조치인 겁니다.
그리고 1인당 대부면적을 최대 6만 ㎡로 제한하겠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미 경작권 보상을 통해서 대가를 지불하면서 6만 ㎡ 이상의 면적을 대부받아 영농을 해 온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빠져 있습니다.
또한 기재부의 이번 국유농지 대부기준안 개선 발표는 절차상의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조치는 훈령을 통해 시행되는데 이런 조치가 이루어진 건 해안의 토지를 겨냥한 것입니다.
하지만 정작 해안주민들에게는 공지를 안 했다는 것입니다.
방어권을 주었어야 했습니다.
기재부에서는 관보와 인터넷 등에 행정예고를 하였다고 하는데 이를 볼 수 있는 농민이 누가 있겠습니까.
반발을 우려해서 적극적인 홍보를 안 했다는 이야기밖에 안 됩니다.
2016년 9월 문재인 대통령께서 대통령하시기 이전에 대표를 마치고 대통령 출마를 준비하실 때 민생탐방을 하시면서 이곳에 들러 1박을 하셨습니다.
해안주민들과 해안의 토지문제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토지문제에 대해 공감을 하고 돌아가셨고 “대한민국에 어떻게 아직까지도 이런 곳이 있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청와대에 가게 되면 꼭 챙겨보시겠다고도 하셨습니다.
기재부의 이번 조치는 탁상행정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재부 직원이 현장에 와서 전략 입주하여 살고 계시는 어르신 한 분만 만나보았어도 이런 기준안이 만들어지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빠른 시일 내에 보완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큰 혼란을 가져오게 될 겁니다.
현재도 마을 한복판에 세워져 있는, 해안재건비 동판에 새겨져 있는 비문 원문을 소개하면서 마치겠습니다.
“해안재건비, 오랑캐를 무찔러 정의의 피를 뿌린 이 고장 쑥대 우거진 옛 터전에 단기 4289년 4월 헐벗고 굼주린 전재농민 160세대가 삶의 보금자리를 찾아 도라왔으나 한설과 염천, 폭우에도 몸 둘 곳조차 없어 신음하매 이에 제6사단 전 장병은 슬기로운 뜻에 뭉처 그들에게 주택 80동과 학교 1동, 공공시설 4동을 이룩하여 자유와 행복의 마을을 마련하다, 단기 4289년 8월 15일 대한육군 제6사단장 이백우.”.
후면에 “정의의 피로 물드린 빤찌뽈에 평화여 기리 깃들라.”.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한금석
김규호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신명순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신명순 의원
안녕하세요, 영월 출신 농림수산위원회의 신명순 의원입니다.
먼저 제게 이런 발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한금석 의장님과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최문순 지사님과 민병희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오늘 미세먼지로 인한 농업분야 피해 보전과 농업인의 건강 보호 대책을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요사이 며칠 미세먼지가 다소 주춤하긴 합니다만 지난달은 정말 미세먼지가 잔인한 달이었습니다.
특히 미세먼지가 전국을 뒤덮었던 지난달 초 며칠간은 관광지에도, 상가에도 사람의 발길이 끊기는 바람에 미세먼지가 국가적인 재난이 될 수도 있음을 모두가 제대로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저 역시 그제서야 농업인들에게 끼칠 미세먼지의 심각한 폐해에 대해 생각이 미치게 되었습니다.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은 지난해 8월 이미 제정되었지만 재앙 수준의 미세먼지가 발생한 그날 이후 정부에서는 부문별로 미세먼지 원인 규명과 저감대책을 다급하게 마련하여 쏟아내고 있습니다.
우리 강원도에서도 한 달 전인 지난 2월, 조성호ㆍ김상용 두 의원님의 공동발의로 강원도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농사철이 시작되었습니다.
정부에서 미세먼지 저감대책에 골몰해 있는 동안 미세먼지 속에서도 논과 밭을 떠나지 못하는 농업인들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할 경우 파종 등 농작업 활동에 제약을 받을 뿐 아니라 작물이나 가축의 생육도 부실해지기 때문입니다.
미세먼지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계층이 농업인입니다.
그러나 미세먼지 대책에 있어 농업인들은 규제의 대상일 뿐 보호를 받지 못한 채 소외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한국경제연구원이 내놓은 보고서에는 미세먼지 발생으로 생산활동에 가장 큰 제약을 받는 산업이 농림업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미세먼지가 발생할 경우 실외활동이 힘들어지기 때문에 경제활동 등에 실질적인 타격을 주는데 그 정도가 가장 큰 분야가 농림업이라는 것입니다.
미세먼지로 인한 생산활동 제약으로 농업생산비용은 더 늘고 소득은 오히려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세먼지로 인한 농업의 손실과 농업인의 피해에 대해서는 이를 보호할 제도적인 장치가 전혀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미세먼지로 인해 생긴 농작물, 가축 등의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한다는 규정이 아직 없습니다.
또한 미세먼지 환경에 수시로 노출되는 농업인들은 미세먼지 특별법상의 취약계층에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난달부터 운영에 들어간 ‘농업ㆍ농촌 미세먼지 대응 특별팀’의 역할은 농촌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줄이기에만 그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영농 폐기물 소각 등이 미세먼지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는 아직 구체적인 조사가 이루어진 바가 없습니다.
그러나 특별팀에서는 지난달 초부터 영농 폐기ㆍ부산물 불법소각을 막기 위한 실효성 없는 계도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농업인의 심정을 헤어리기보다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방안 기조에만 발맞춘 농식품부의 이런 대책에 대해 농업인들은 실망을 넘어 분노하고 있습니다.
농업ㆍ농촌을 미세먼지 발생원으로 바라보기보다 미세먼지로 인해 심각한 위협과 피해를 받고 있다는 인식의 전환이 요구됩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미세먼지가 문제인 이유는 먼지 속에 중금속과 화학물질 등 1등급 발암물질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어쩔 수 없이 미세먼지에 노출되어 일하는 농업인들이 건강을 지켜가면서 일할 수 있도록, 농업생산성이 더 이상 떨어지지 않도록 강원도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미세먼지로 인한 농업분야 피해의 최소화 방안과 피해보상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도의 발 빠른 선제적 대응을 기대하고 촉구하면서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한금석
신명순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안건
휴회 결의(의장 제의)
14시 57분
의장 한금석
다음은 강원도의회 회의규칙 제16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본회의 휴회를 결의하고자 합니다.
여러분께서 의사일정을 통해 잘 아시는 바와 같이 각 위원회 활동과 원활한 의회 운영을 위하여 내일 4월 5일부터 4월 17일까지 13일간은 본회의를 휴회하고자 합니다.
의원 여러분,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그럼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및 관계관 여러분!
오늘 본회의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끝으로 금번 추가경정예산이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예산으로 편성될 수 있도록 예산안 심사에 심혈을 기울여 주실 것을 재삼 당부드리면서, 그럼 이상으로 제280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산회를 선포합니다.
14시 58분 산회
출석의원(46명)
곽도영 권순성 김경식 김규호 김병석 김상용 김수철 김정중 김준섭 김진석 김혁동 김형원 나일주 남상규 박병구 박상수 박윤미 박인균 박효동 반태연 신도현 신명순 신영재 심상화 심영미 심영섭 안미모 원태경 위호진 윤석훈 윤지영 이병헌 이상호 이종주 장덕수 정수진 정유선 조성호 조형연 주대하 최재연 최종희 한금석 한창수 함종국 허소영
의회사무처
사무처장 최성철 의사관 안권용 의사담당 김정윤
출석공무원
· 강원도청
도지사 최문순
행정부지사 김성호
경제부지사 정만호
대변인 신주호
감사위원장 박완재
총무행정관 윤성보
데이터시티추진단장 김경구
역세권개발단장 허병규
기획조정실장 김민재
기획관 노명우
평화지역발전본부장 변정권
재난안전실장 박근영
경제진흥국장 최정집
글로벌투자통상국장 전홍진
농정국장 박재복
녹색국장 김용국
건설교통국장 안태경
소방본부장 김충식
농업기술원장 최종태
인재개발원장 고영선
강원도립대학교총장 송승철
환동해본부장 변성균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장 신동학
행정본부장 홍성호
투자유치본부장 이승주
· 강원도교육청
교육감 민병희
교육국장 김준기
행정국장 최수길
기획조정관 장주열
감사관 허남덕
공보담당관 장재만
안전담당관 강흥준
기록
최희선 김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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