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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3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본회의 제1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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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3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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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호

일시

2017년 04월 05일 오후 4시

의사일정

1. 제263회 강원도의회(임시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 2. 2016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위촉기간 결정의 건 3. 2017년도 제1회 강원도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 4. 2017년도 제1회 강원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

부의된 안건

1. 제263회 강원도의회(임시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의장 제의)
2. 2016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위촉기간 결정의 건(의장 제의)
3. 2017년도 제1회 강원도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
4. 2017년도 제1회 강원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
5분 자유발언(진기엽ㆍ최성재ㆍ이문희ㆍ정재웅ㆍ김기홍 의원) 휴회 결의(의장 제의)
16시 01분 개의
의장 김동일
의원 여러분,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63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및 관계관 여러분!
어느덧 꽃샘추위도 물러나고 청명ㆍ한식을 지나 본격적인 영농기철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싱그러운 봄 내음만큼이나 이렇듯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여러분들의 그 활력과 열정을 강원도민의 행복을 위한 생활의정활동에 아낌없이 쏟아내 주셨으면 합니다.
존경하는 강원도민 여러분!
이번 4월은 우리에게 매우 의미 있는 한 달이 될 것입니다.
다음달 9일 제19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크고 작은 욕구와 주장이 분출되고 다양한 화두와 논의가 전개될 것입니다.
교언영색 선의인(巧言令色 鮮矣仁)이라 했습니다.
진정성 없는 말잔치나 실현이 어려운 약속을 경계하고 무엇이 강원도민을 위하고 강원도의 발전을 위하는 것인지 잘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우리 강원도의 가치와 이익을 극대화시켜 나가는 데 지혜를 모으고 힘을 합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도민 모두가 참다운 주인의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힘을 모을 때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살기 좋은 강원도를 열어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및 관계관 여러분!
이번 회기에는 금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비롯한 각종 현안 처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도와 도교육청에서는 생활자치를 근간으로 주변의 소외 받는 어려운 계층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과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이러한 것들이 청년실업 해소 등 실질적인 정규직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강원 생활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선제적 생활행정을 펼쳐주실 것을 당부의 말씀을 올립니다.
또한 이번 추경예산안은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는 물론 도민의 편익증진과 지역발전, 소외계층 복지증진, 그리고 교육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는 데 우선적으로 예산이 반영되도록 중지를 모아야 할 것입니다.
의원 여러분!
의원 여러분께서는 그동안 축적된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알차고 내실 있는 예산안 심사에 심혈을 기울여 주시기 바라며, 도와 도교육청에서도 보다 성실한 자세로 예산안 및 민생법안 등 제반 의안에 대해 소상히 설명하는 등 의사 운영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의 말씀을 올립니다.
아울러 의장으로서 한 말씀 더 올리겠습니다.
도 간부 공무원의 의회와 의원들을 바라보는 시각과 사고를 바꿔야 합니다.
과거와 달리 도민 중심의 생활자치를 필두로 대화의 폭을 넓혀가며 집행부와 의회 간 협치를 통하여 도민을 위한 정책 개발과 정책의 실행에 있어 부족한 부분은 의회 전문성 강화를 통해 문제점들을 개선시켜 나가는 등 합리적 운영을 해 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일부 간부 공무원이 있어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더욱이 일을 추진함에 있어 무엇이 옳은지 사리분별을 하지 못하는 우매함에 답답하기도 합니다.
이는 결국 최문순 지사의 업무 장악력이나 간부 공무원의 통솔력에 있어 부족함을 보여주는 사례로 이러한 일들에 있어 지사께서 총괄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도의회와 집행부의 상생이 어디까지인지 다시 한번 고민하게 되지 않도록 지사님의 책임 있는 역할을 기대하면서 오늘 본회의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오늘 본회의 불참사항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맹성규 경제부지사께서는 경제부총리 올림픽현장 방문에 따른 영접을 위해 오늘 본회의에 나오시지 못하셨습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는 이 점 양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오늘 본회의 보고사항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장시택 의사관님 나오셔서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사관 장시택
의사관 장시택입니다.
오늘 본회의 보고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이번 임시회의 집회 경위를 보고드리겠습니다.
지난 3월 27일 임남규 의원 외 열다섯 분의 의원으로부터 지방자치법 제45조 제2항의 규정에 따른 임시회 집회 요구가 있어 같은 조 제3항의 규정에 따라 3월 28일 의장이 집회공고를 함으로써 오늘 제263회 강원도의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의안접수 및 회부사항을 보고드리겠습니다.
먼저 강원도지사로부터 제출된 강원도 사무의 민간위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강원도 사무위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건을 기획행정위원회로 회부하였고, 강원도 옥외광고물 등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경제건설위원회로 회부하였습니다.
그리고 강원도교육감으로부터 제출된 강원도 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회 조례 폐지조례안, 2017년도 제1차 수시분 강원도교육비특별회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2017년도 강원도교육비특별회계 지방채 발행계획 변경계획안 등 3건을 교육위원회로 회부하였습니다.
다음은 의원발의 안건으로 김규태 의원 외 열세 분의 의원이 발의한 제천~삼척 고속도로 건설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의회운영위원회로 회부하였고, 최성재 의원 외 열여덟 분의 의원이 발의한 강원도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안은 사회문화위원회로 회부하였습니다.
심영섭 의원 외 열여덟 분의 의원이 발의한 강원도 농업ㆍ농촌체험교육장 육성 및 지원 조례안, 한금석 의원 외 스물여섯 분의 의원이 발의한 강원도 밭농업 경영안정 직불금 지원 조례안 등 2건은 농림수산위원회로 회부하였고, 오원일ㆍ김규태 의원 외 열다섯 분의 의원이 발의한 강원도 내항 해상운송사업 지원 조례안은 경제건설위원회로 회부하였습니다.
이어서 오늘 본회의에 부의된 안건을 보고드리겠습니다.
의장 제의 안건으로 제263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과 2016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위촉기간 결정의 건이 각각 부의되었습니다.
끝으로 강원도지사로부터 제출된 2017년도 제1회 강원도 추가경정예산안, 2017년도 강원도 기금운용 변경계획안, 그리고 강원도교육감으로부터 제출된 2017년도 제1회 강원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은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를 거쳐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회부할 예정입니다.
이상으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의장 김동일
장시택 의사관님 수고하셨습니다.
안건
1. 제263회 강원도의회(임시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의장 제의)
16시 09분
의장 김동일
그러면 의사일정 제1항 제263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건은 지방자치법 제45조 및 강원도의회 회기운영 등에 관한 조례 제5조의 규정에 의거 사전에 의회운영위원회에서 협의하여 결정한 바와 같이 회기는 4월 5일부터 4월 19일까지 15일간으로 하고 의사일정은 배부해 드린 유인물과 같이 결정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그럼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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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건 및 첨부파일 참조)
ㆍ제263회 강원도의회(임시회) 회기 및 의사일정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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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건
2. 2016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위촉기간 결정의 건(의장 제의)
16시 10분
의장 김동일
다음은 의사일정 제2항 2016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위촉기간 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건은 지방자치법 제134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82조부터 제84조와 강원도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2조부터 제7조의 규정에 의거 2016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위하여 검사위원을 선임하고 위촉기간을 정하려는 것입니다.
의원 여러분께서 양해하여 주신다면 본건은 사전에 의회운영위원회에서 협의한 대로 배부해 드린 유인물과 같이 결산검사위원은 안상훈 의원님, 남평우 의원님, 이종주 의원님 등 세 분의 의원님을 포함한 총 아홉 분을 위원으로 선임하고, 위촉기간은 2017년 4월 20일부터 5월 9일까지 20일간으로 결정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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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건 및 첨부파일 참조)
ㆍ2016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위촉기간 결정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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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건
3. 2017년도 제1회 강원도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
16시 11분
의장 김동일
계속하여 의사일정 제3항 2017년도 제1회 강원도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을 상정합니다.
최문순 도지사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제안설명을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도지사 최문순
존경하는 김동일 의장님, 권혁열ㆍ김성근 부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항상 강원도 발전을 위해 애써 주고 계신 존경하는 의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제263회 강원도의회 임시회를 맞아 2017년도 제1회 강원도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하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도민들의 현장에서의 의견이 의원님들을 통해 예산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깊이 있는 심의를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이번 추경예산안의 핵심은 올림픽과 경제입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이 이제 31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작년 11월부터 시작된 테스트이벤트도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지금 열리고 있는 아이스하키 대회와 다음 주에 열리게 될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회만을 남겨 놓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추운 날씨 속에서, 그것도 빈번한 야간 경기에다 아직은 생소한 종목들을 응원하기 위해 함께해 주신 의원님들과 도민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올림픽 사전경기로 열린 테스트이벤트는 IOC와 세계 언론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관점에서는 아직도 부족함이 많습니다.
가장 큰 과제는 교통과 숙박, 음식과 경관, 특히 화장실을 비롯한 위생 관련 관광 인프라였습니다.
도에서는 시ㆍ군, 그리고 민간과 함께 숙박과 음식, 그리고 경관개선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먼저 숙박의 경우에는 올림픽 숙박업소를 1,400개까지 선정해서 중점 관리하겠습니다.
음식점은 2,000개를 올림픽 음식점으로 선정해서 시설 개선을 해 나가겠습니다.
낡은 간판과 노후 주택, 그리고 화장실도 최대한 국제 기준에 맞게 빠른 시간 안에 고치겠습니다.
올림픽의 최대 목표 중 하나가 관광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것입니다.
도에서는 이러한 목표를 신관광정책으로 요약해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신관광정책은 성수기 관광을 사계절 관광으로, 자연경관 위주의 관광을 문화예술 관광으로, 내국인 위주의 관광을 외국인 관광으로 바꾸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성수기가 아닌 연중 수입이 발생하도록 하는 것은 물론이고 관광객들이 강원도에서 돈을 많이 쓰도록 관광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이뤄내고자 하는 것입니다.
올림픽 관광객에 대한 비자 면제, 속초ㆍ동해항과 양양공항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비롯한 출입국 관련 규제 완화도 정부와 잘 협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한 달 후면 새정부를 맞이합니다.
새정부와 함께 평창동계올림픽도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 도는 평창동계올림픽이 새정부의 제1국정과제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이 국가 지원과 더불어 치러지고 올림픽 시설도 국가 책임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혼신의 힘을 다해 준비하겠습니다.
올림픽 못지않게 시급한 도정 현안은 경제입니다.
소비 절벽, 생산 절벽, 취업 절벽, 인구 절벽은 현재의 경제상황이 매우 해결하기 어려운 난제 중의 난제라는 것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강원 경제 역시 예외일 수 없습니다.
어려운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겪는 경제 위기는 생산과 소비, 그리고 성장과 분배가 동시에 정체되고 있는 복합 위기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된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가 양극화, 즉 빈부 격차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양극화의 원인은 돈과 권력이 소수에게 집중되는 정치적ㆍ경제적ㆍ지역적 구조 때문입니다.
우리 사회에는 돈과 권력이 집중되고 쏠리는 구조가 고착화돼 있습니다.
따라서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돈과 권력을 분산시켜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자 합니다.
정치적으로는 분권이고 자치입니다.
경제적으로는 돈의 분산과 순환, 그리고 분배입니다.
돈과 권력을 집중시키는 구조 중의 하나가 후진적인 중앙집권적 질서입니다.
그 질서는 해체돼야 하고 그 해체는 지역에서 시작될 수밖에 없습니다.
지역 경제 3법은 이런 고민 속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역 재투자법, 지역 은행법, 그리고 지역 화폐법, 이 3법은 지역 경제를 지탱하고 지역 금융을 지키고 지역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법안들입니다.
강원상품권은 지역 화폐로 가기 위한 징검다리입니다.
지역 경제에 대한 일종의 캠페인이기도 하고 훈련이기도 하고 시위이기도 하고 설득이기도 합니다.
강원상품권이 자립 경제, 자치 살림의 상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각별한 협조를 부탁 올립니다.
올해 첫 추경예산안을 의원님들께 제출하면서 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올리겠습니다.
이번 예산안은 올림픽과 경제를 중심으로 편성됐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의원님들께서 다 아시다시피 정부의 올림픽 예산 투자가 매우 부족한 상황입니다.
도비로 그 부족분을 일부나마 충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턱없이 부족한 예산이지만 시간이 없으므로 일단 도비를 편성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새정부가 출범하면 정부 추경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그때 가서 예산을 더 확보하도록 하겠습니다.
경제에 투입되는 예산도 우리 도민들이 겪는 어려움에 비하면 역시 턱없이 부족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제한된 여건 속에서 도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한 예산을 최선을 다해서 편성했습니다.
의원님들께서 깊이 있는 심의를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이번 회기에 제출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의 총규모는 5조 944억 원입니다.
당초예산보다 3,820억 원이 늘었습니다.
먼저 일반회계는 당초예산보다 3,735억 원이 증가한 4조 7,105억 원입니다.
세입예산은 세외수입 756억 원, 지방교부세 1,384억 원, 국고보조사업 663억 원, 순세계잉여금 887억 원 등을 증액 편성하였습니다.
이를 재원으로 편성한 세출예산은 비상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한 일자리 특별지원, 수출경쟁력 강화, AI와 구제역, 청탁금지법 피해 농가 지원, 수도권 이전기업 보조금,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 지역경제 3법 입법 추진 등에 1,070억 원을 배정했습니다.
올림픽 준비를 위해 상징 조형물 건립, G-100일 기념 페스티벌, 문화올림픽 개막식, 숙박ㆍ음식업 서비스 개선, 비등록 미디어센터 설치, 패럴림픽 문화 공연, 성화 봉송 안치행사 등에 563억 원을 배정했습니다.
디자인센터 건립, 동해안 철조망 철거, 지방도 확ㆍ포장, 속초항 크루즈 계류시설, 무허가 축사 양성화, 밭농업 직불금, 농어촌 희망택시 등에 803억 원을 배정하였습니다.
신혼부부 주거비용, 생계 급여, 국가유공자 지원, 어린이집 품질 향상, 경로당 운영, 행복주택과 공공실버주택 건설 등 복지 증진을 위해 335억 원을 계상했습니다.
위험도로 개선, 노후교량 재가설, 원주천 댐건설, 재난경보시설, 재난대응 표준화 시범사업 등 안전을 위한 사업에 262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작년에 폐지한 체육진흥기금을 비롯한 5개 기금의 재원은 차입한 고금리 지방채 509억 원을 갚는 데 배정해 재정건전성을 확대하고자 합니다.
다음은 특별회계에 대하여 설명 올리겠습니다.
특별회계 예산규모는 총 3,839억 원으로 당초예산보다 85억 원이 늘었습니다.
의료급여기금운영특별회계는 국고보조금과 지방비 부담이 늘어 당초예산보다 11억 원이 늘어난 2,368억 원으로 진료비 예탁금 등에 편성하였습니다.
소방안전특별회계는 당초예산보다 68억 원이 늘어난 1,028억 원으로 화천ㆍ양구소방서 신축, 특수구조단 이전, 의용소방대 차량유지비 등에 계상했습니다.
지역자원시설세특별회계는 당초예산보다 6억 원이 증가한 89억 원입니다.
농어촌 LPG 저장탱크 설치와 국제 탄소시장 포럼 개최 등에 반영하였습니다.
다음은 기금운용 변경계획안에 대하여 설명 올리겠습니다.
올해 말 기금조성 규모는 당초보다 460억 원이 줄어든 6,664억 원이 되겠습니다.
작년에 폐지된 5개 기금이 일반회계로 귀속되어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이상으로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 변경계획안에 대하여 제안설명을 드렸습니다.
존경하는 김동일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지난겨울 계속된 올림픽 테스트이벤트도 이제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내일 열릴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대결이 그 하이라이트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마지막까지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습니다.
그동안 테스트이벤트의 성공을 위해 함께해 주신 도민들과 의원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오늘 제출한 예산안이 부족함이 많지만 비상한 경제 상황을 극복하고 올림픽을 잘 준비하기 위한 필수적인 예산입니다.
제출된 예산안에 부족함이 없는지, 또 현장의 요구와 어긋난 점은 없는지 면밀하게 심의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도민들과 도정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의원님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김동일
최문순 도지사님 수고하셨습니다.
안건
4. 2017년도 제1회 강원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
16시 23분
의장 김동일
다음은 의사일정 제4항 2017년도 제1회 강원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을 상정합니다.
민병희 교육감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제안설명을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교육감 민병희
존경하는 김동일 의장님, 권혁열ㆍ김성근 부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오늘 제263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개회를 맞아 2017년도 제1회 강원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하면서 강원교육이 추진하고 있는 주요 현안사업을 말씀드리게 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지금 교육은 제4차 산업혁명이라고 하는 거대한 물결 속에서 창의ㆍ융합 연계로 교육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중요한 시점에 서 있습니다.
이는 그동안 강원교육이 펼쳐온 창의공감교육, 꿈과 끼를 키우는 자유학년제, 미래 핵심 역량을 키우는 참학력과 일맥상통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2017년 강원교육은 지난 6년간 이루어낸 성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학교에서의 학습이 학생들의 실제 삶으로 이어져 앎과 삶이 하나 되는 실천적 배움이 일어나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강원교육은 무엇보다도 학교 안 교육활동을 촘촘히 다지는 해로 삼고 있습니다.
그래서 강원교육 핵심사업도 학교급별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기초학력은 우리 교육의 책임이며 한글교육은 기초학력의 기본 바탕입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단계의 한글 비문해가 기초학력 결손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한글교육을 강화하고 다져진 기초학력이 참학력으로 확산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중학교는 자유학년제 실시와 맞물린 지필평가 폐지, 수업시간 중 행해지는 과정중심 수행평가가 교실 장면을 바꿀 것입니다.
학생들의 성장ㆍ발달에 대한 질적평가 내용이 학부모님들께 의미 있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고등학교는 매주 수요일 보충학습과 야간자율학습을 멈추는 대신 실시하는 학생자율동아리 활동 및 교원학습 공동체가 시행 한 달도 되지 않아 많은 긍정적 반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정책들이 실제적인 진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꼼꼼하게 챙기겠습니다.
앞으로 대한민국 교육지도가 많이 바뀌게 될 것임을 예상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학교 구성원들과 도민들의 열망을 담은 정책들이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들의 고견과 성원으로 학교현장에 탄탄하게 뿌리를 내리고, 나아가 대한민국 교육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한 발, 한 발 건강한 발걸음을 디디겠습니다.
또한 강원교육의 당면 문제 해결과 교실복지 실현을 위하여 도의회와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적극적으로 도민과 소통해 나갈 것을 약속드리면서 2017년도 제1회 강원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개괄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금년 추가경정예산안의 규모는 당초예산 2조 5,610억 원보다 5.7% 1,464억 원이 증액된 2조 7,074억 원입니다.
먼저 세입예산을 재원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교육부 등 중앙정부이전수입은 보통교부금, 특별교부금, 국고보조금,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전입금에서 총 563억 원이 증액되었고,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은 지방교육세 및 도세 2016년도 정산분, 학교용지일반회계부담금, 지방교육재정교부금보전금, 교육급여보조금, 강원도 및 시ㆍ군 자치단체 비법정전입금 등 총 443억 원이 증액되었으며, 기타이전수입은 민간이전수입 및 자치단체간이전수입 1억 원이 증액되었습니다.
자체수입은 자산수입, 기타수입이 56억 원이 증액되었고, 차입 지방교육채는 금융기관차입금이 총 233억 원 증액되었으며, 전년도 이월금은 순세계잉여금과 보조금 사용잔액을 합한 168억 원이 증액되었습니다.
다음은 세출예산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금회 세입예산 중 용도가 지정되어 교부된 특별교부금, 국고보조금,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전입금, 지방자치단체전입금 등은 당해 사업에 계상하였으며, 인건비 등 경직성 경비를 제외한 가용재원은 교육과정 개발운영 지원, 학교체육 활성화 및 학교체육시설 여건 개선, 학생생활지도ㆍ학생상담활동 지원, 진로ㆍ진학교육 강화, 학교 교육환경 개선,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한 지방채 원금 일부 조기상환 등에 역점을 두어 편성하였습니다.
세출예산의 부문별 편성내용을 말씀드리면 유아 및 초ㆍ중등 교육에 1,063억 원, 평생ㆍ직업교육에 9억 원, 교육일반에 392억 원을 증액 편성하였습니다.
이상의 추가경정예산안은 각종 교육시책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학교 교육현장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입니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안설명을 통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김동일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오늘 제출하는 2017년도 제1회 강원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이 부디 원안 가결될 수 있도록 존경하는 의원님들의 폭넓은 이해와 지지를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
더불어 도교육청에서는 교육시책을 차질 없이 추진함으로써 내실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예산을 집행하겠습니다.
강원도의회의 무궁한 발전과 의원님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김동일
민병희 교육감님 수고하셨습니다.
5분 자유 발언
5분 자유발언(진기엽ㆍ최성재ㆍ이문희ㆍ정재웅ㆍ김기홍 의원)
16시 30분
의장 김동일
다음은 강원도의회 회의규칙 제38조의2의 규정에 의거 5분 자유발언을 하시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발언하실 의원님은 다섯 분으로서 발언 신청 순서에 따라 진기엽 의원님, 최성재 의원님, 이문희 의원님, 정재웅 의원님, 김기홍 의원님 순으로 발언을 하시겠습니다.
발언하실 의원님은 발언 시간을 꼭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먼저 진기엽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진기엽 의원
존경하는 500만 강원도민 여러분!
그리고 김동일 의장님과 선배ㆍ동료 의원님 여러분!
최문순 지사님과 민병희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횡성 출신 진기엽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이제는 500만 강원도민임을 선언하고 우리 강원도의 성장동력을 이끌어야 한다는 당위성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리 도는 그동안 전국의 3%의 인구로 중심에 서지 못한 채 안으로는 안보논리와 자연보전, 수도권 식수 확보 등 각종 규제에 발목이 잡힌 채 미래로 나아가지 못하고 수도권의 배후지역 역할을 감내하고 있는 변방의 홀대를 받고 있습니다.
밖으로는 남북 분단 1번지로 휴전선과 DMZ라는 넘지 못하는 선이 그어져 강원도와 북강원도는 정주인구 300만 도민에도 불구하고 반쪽으로 나뉘어져 강원도의 힘이 집합과 상승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폐광 및 접경지역의 낙후, 출구 없는 금강산 관광, 대선 판 강원도 실종사태, 평창동계올림픽 사후관리 문제 등 많은 난관에 부딪쳐 있습니다.
이제 강원도의 새로운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스스로의 노력과 성공적인 평화올림픽, 그리고 평화통일의 단초를 우리 강원도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300만 내외 도민과 북강원도의 160만 명을 합해 이제는 500만 강원도민으로 선포하여 강원도의 파이를 넓히고 역량을 결집하여 정치적 성장동력을 찾아야 할 때가 작금의 현실이 아닌가 합니다.
하나 된 강원도를 모토(Motto)로 남북관계를 개선하여 강원도의 경제영토를 확대해 나가 새로운 동북아 시대의 주도권을 잡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평창올림픽은 국토의 변방에서 일약 세계무대의 중심으로 우뚝 부상하는 계기이며, 세계유일의 분단 자치단체에서 열리는 것으로 반드시 평화올림픽이 되어야 하고 남북한이 극단적으로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올림픽이 화해와 교류 협력의 장을 펼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와 실천을 해야 할 것입니다.
다행히도 2018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에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참가하여 내일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남북대결이 이루어지며, 2005년 인천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이후 13년 만에 남북공동응원단을 구성하여 응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테스트이벤트 참가를 계기로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출전과 스포츠 교류 등을 위한 남북체육회담 개최 등도 신중히 검토를 해서 남북관계 개선에 물꼬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정부와 협력하여 강원도가 주도적으로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그동안 남북경제협력을 살펴보면 연어 치어 방류를 통한 상호 공동발전 및 이익도모, 긴급 구호를 위한 물자지원, 스포츠를 통한 동질성 회복 및 공감대 형성, 민간교류 확대 등의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스포츠 교류를 제외하고는 실질적인 남북교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선은 정치영역이 강한 부분이기는 하지만 금강산 관광이 하루 빨리 재개되어야 합니다.
특히 고성ㆍ속초 등 설악권 주민들에게는 생존이 걸려 있는 문제로 남북관계 개선을 새로 들어설 정부에 강력하게 요구해야 할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농업ㆍ산림 분야부터 남북교류 협력사업을 다시 진행해 나가야 합니다.
인구절벽으로 인해 10년 뒤에는 지방과 농촌이 소멸한다고 합니다.
또한 강원기상청의 기후전망에 의하면 21세기 후반에는 강원도가 더는 감자재배 적지가 아니며, 국립산림과학원 기후변화 분석에 따르면 70년 뒤에 강원도 내 대부분 지역에서 소나무가 사라진다고 합니다.
강원도 하면 감자의 이미지가 떠오르는데 우리 후손들은 씨감자를 다른 지역에서 사다가 심어야 하며, 산림면적이 82%인 도내에서 가뭄과 고온, 병해충 피해로 인해 소나무를 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기후변화에 따라 사과가 대구에서 영월과 양구로, 인삼이 금산에서 홍천과 횡성으로, 녹차가 고성에서 재배되는 등 농산물의 재배지가 급격하게 북상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강원도만의 다양한 지리적 장점과 기후변화를 접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로 자체 계획 수립도 필요하지만 북강원도에서 감자와 인삼 등 생육 적지를 찾아 남북 상호협력을 통해 시험 재배 등 농업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해 남북관계 개선의 시발점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시냇물이 모여 강물이 되고 강물이 모여 바다를 이루듯이 강원도가 선두에 서서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치루고, 스포츠 및 농업ㆍ산림 분야의 경제협력을 통해 남북관계를 주도적으로 풀어 평화통일을 선도해 나가는 강원도, 새로운 동력을 얻는 강원도의 미래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세밀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300만 도민임을 외쳤습니다.
본 의원은 이제는 500만 강원도민임을 선언합니다.
지사께서도 평창동계올림픽이라는 대전제 앞에 평화통일의 염원을 담아 500만 강원도민임을 선포하시고 강원도의 신성장 동력을 키워 나가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곧 강원평화특별자치도를 실현시키는 길이기도 합니다.
생각을 바꾸면 강원도는 두 배가 됩니다.
500만 강원도 시대를 열어갑시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김동일
진기엽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최성재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최성재 의원
안녕하십니까?
희망이 넘치는 34만 중부내륙의 거점도시, 강원도의 경제중심도시 원주의 자유한국당 소속 최성재 의원입니다.
먼저 소중한 시간에 지역의 현안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게 발언의 기회를 주신 김동일 의장님과 선배ㆍ동료 의원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소득 2배, 행복 2배, 하나 된 강원도를 만들어 나가며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불철주야(不撤晝夜) 노력하시는 최문순 지사님과 공직자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민병희 교육감님과 교육 공직자 여러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현재 강원도의 인구는 154만여 명이며, 이 중 원주 인구는 34만 명이 넘어섰고 인근의 횡성 인구 5만여 명을 포함해서 영월ㆍ정선ㆍ평창 등 원주 생활권역의 인구는 50만이 넘습니다.
강원도 경제의 중심도시인 원주는 강원도의 전략산업인 의료기기산업을 중심으로 광역도시로의 성장을 위해 희망을 가지고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희망의 성장 이면에 글로벌 국제금융의 불안정과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은 물론 국내적으로는 청년층의 일자리 부족 및 3D업종 기피현상으로 일손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의 유입은 급증하고 있으며 외국인 근로자를 필요로 하는 중소 사업체는 채용과 관리 등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도 현실입니다.
고용노동부의 자료에 의하면 2017년 2월 말 현재 강원도에는 1,019개의 사업장에서 3,000여 명 가까이 외국인을 고용하고 있으며, 이 중 322개 사업장에 도내에서 가장 많은 1,205명이 원주권에서 고용노동부의 허가를 받아 고용을 하고 있고, 혁신도시, 기업도시 건설로 건설업종 및 제조업의 외국인 근로자 고용은 큰 폭으로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또한 강원도 전체 외국인 1만 8,109명 가운데 원주권 외국인은 5,598명으로 체류지 미변경자, 미등록자 등을 감안한다면 6,000명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강원도는 원주ㆍ춘천ㆍ강릉 등 3개 도시를 권역으로 정부기관이 소재하고 있고 정부시책 또한 권역별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출입국사무소는 춘천ㆍ동해ㆍ속초ㆍ고성 등 지역 여건이 고려되지 않은 채 운영되고 있고 가장 많은 인구도시이며 경제활동의 중심축인 원주시는 소외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외국인 근로자 및 거주자를 위한 출입국관리사무소의 설치 기준이 무엇이며 무엇이 우선 고려 대상인지 묻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더욱이 춘천출입국관리사무소가 운영하는 원주이동출입국은 횡성ㆍ영월ㆍ평창 등 원주권 전체의 민원 업무를 처리하고 있으나 그마저도 인원부족으로 월 2회 한정된 업무만 처리하고 있어 기업 운영에 많은 차질이 있고, 심지어 비자변경, 국적, 사증 등의 업무는 지리에 낯선 외국인에게 1시간 이상 걸리는 춘천까지 가야하는 불편함과 외국인 채용 후 신고 시 과태료가 부과되는 경우가 있어 기업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여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출입국 업무처리에 따른 잦은 출장 등으로 생산에 차질을 초래하는 등 많은 불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3D업종 기피현상으로 일손부족이 심화되고 있고 그로 인한 외국인 근로자 유입은 급증하고 있으며 외국인 근로자를 필요로 하는 중소 사업체는 채용과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원주지역의 외국인 근로자들과 기업체 등을 위해 출입국관리사무소가 운영하는 원주이동출입국을 상시 업무가 가능한 원주출입국관리사무소로 설치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강력하게 제기하는 것입니다.
원주시, 원주상공회의소, 한국노총원주지부, 강원자동차부품 미니클러스터는 원주출입국관리사무소 설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21일 법무부에 출입국관리사무소 설치를 요구하는 건의문을 발송하였으며, 각종 경제단체 및 시민단체에서도 강력히 요구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고 원주시의회에서도 지난 24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출입국관리사무소 원주출장소 설치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고 법무부장관과 출입국ㆍ외국인정책본부장에게 발송을 하였습니다.
외국인 근로자의 편의 증진과 원활한 기업활동을 위한 지역의 염원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원주출입국관리사무소 설치를 강력히 건의하며 설치 전까지는 이동출입국을 매일 운영해 주기를 바란다고 하였습니다.
원주는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혁신도시, 기업도시의 성공적인 조성으로 도내에서 유일하게 기업과 인구가 증가하고 있고 외국인 근로자 또한 증가하고 있기에 반드시 출입국관리사무소가 설치되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요구이고 이를 강조하는 것입니다.
원주지역의 현안문제를 강원도지사님과 관련 도 공무원들께서도 한마음으로 헤아리시어 지역의 염원이 조속히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시길 간곡히 요청을 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김동일
최성재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어서 이문희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문희 의원
원주 출신 자유한국당 이문희 의원입니다.
본 의원에게 발언의 기회를 주신 김동일 의장님과 동료ㆍ선배 의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본 의원은 강원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와 교육행정질문,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용노동부 장관의 행정명령을 지키고 불합리한 단체협약 내용을 시정하도록 민병희 교육감에게 간곡히 부탁드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교육부 장관의 행정명령 이행사항인 전교조와 진행 중인 단체교섭을 중지하고 기 체결된 단체협약이 효력 상실되었음을 학교에 알려야 한다고 수차례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민병희 교육감은 교육부 장관의 행정명령을 거부하고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강원지부와 불법적인 노사협의를 통해 교섭대상 내용이 아닌 노사협의 결과를 가지고 강제로 학교현장에 이행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 이러한 교육현장이 어디 있겠습니까?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2016년 5월 28일 자 중앙일보 백민경 기자의 보도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자료1입니다.
(자료화면 띄움)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이 법외노조가 된 전교조 강원지부와 노사합의를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교조는 지난 1월 법원 판결에 의해 노조 지위를 상실했다. 그런데도 강원도교육청은 지난 24일 도내 모든 학교에 공문을 보내 전교조 강원지부와의 합의사항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전교조와 노사합의를 체결한 곳은 전국에서 강원도가 유일하다. 민 교육감은 전교조 지부장 출신이다. 합의문엔 ‘교원 인사규정 개정 시 전교조와 지속적으로 협의한다. 교원 업무 정상화 이행점검을 전교조와 공동으로 실시한다. 학년평가계획 및 방학계획서 제출ㆍ결재를 폐지한다. 교사 수업 부담 경감방안 마련’ 등도 있다. 각 학교는 이행계획서를 교육청에 제출해야 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하 생략하겠습니다.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중앙일보 백민경 기자의 보도내용을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법치국가 대한민국에서 어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지난 2017년 3월 17일 제262회 강원도의회 제4차 본회의 휴식시간이었습니다.
본 의원이 민병희 교육감에게 “학교장이 자율적으로 학교를 경영할 수 있도록 기 체결된 단체협약은 효력이 상실되었다는 사실을 학교에 통보해 주십시오.”라고 간절히 부탁드렸습니다.
그러나 민병희 교육감께서는 “나는 한쪽 귀로 듣고 한쪽 귀로 내보냅니다.”라고 하시면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단체협약 효력 상실을 알리는 것은 학교현장에 혼란만 줍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본 의원은 학교현장의 아픔과 고통은 뒤로하고 전교조와의 조직관계만을 생각하는 민병희 교육감을 보면서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은 아픔과 분노도 있었지만 부족한 자신을 채찍질하면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2017년 3월 31일 조선일보의 사설을 소개하겠습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분별 잃은 처신에 대한 기사 내용입니다.
자료2 올려주십시오.
(자료화면 띄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 27일 법외노조인 전교조 소속 교사의 노조 전임 근무를 허용하면서 ‘촛불 시민혁명의 정신을 수용하는 차원에서 법외노조 처분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광화문 촛불 집회에 나온 다종다양한 집단 중에는 법외노조를 강요당한 전교조와 5만 명 교사 조합원의 분노가 있었고, 그 분노가 대통령 탄핵의 거대 물결을 만들어냈다.’고도 했다. 촛불 집회는 최순실 국정 논단에 대한 국민적 항의였다. 그 인파 속에 전교조ㆍ민노총 같은 단체 사람들이 가담했다고 해서 시민들이 그들에게 동조했다는 것은 억지다. 촛불 집회 일부 참가자들은 황교안 대통령직무대행의 모형 인형을 세워놓고 이마에 빨간 글씨로 ‘구속’이라고 쓴 종잇장을 붙여놓았다. 통진당을 복권시키고 원자력을 포기하라는 주장도 있었다. 조 교육감 논리대로라면 황 직무대행도 구속시키고 헌재의 통진당 해산 결정도 무효화하고 원전도 없애야 한다.”
이하 생략하겠습니다.
마지막 부분입니다.
“조 교육감 같은 사람들은 정치에 빠져서 사리분별을 잃은 것은 아닌가. 중책을 맡아 국민 세금을 쓰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기 바란다.”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조선일보 사설을 어떻게 생각하셨습니까?
지금 강원교육도 분별력을 잃은 민병희 교육감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지금 강원교육은 원칙 없는 인사권의 횡포로 학교현장은 벌벌 떨고 있습니다.
지금 강원교육은 말 한마디 못하고 쇠사슬에 묶여 신음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진실 그대로 강원도민에게 알려 강원교육에 새바람을 넣어주시기 바랍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의장 김동일
이문희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정재웅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정재웅 의원
안녕하십니까?
춘천 출신 정재웅 의원입니다.
저에게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김동일 의장님과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오늘 최근 세계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제4차 산업혁명에 맞서 더 이상 강원도가 과거처럼 뒤처지거나 따라가는 데 급급하지 않고 오히려 앞장서서 이끌어갈 수 있는 새로운 미래산업 육성방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강원도의 새로운 미래로 준비해야만 하는 굴뚝 없는 새로운 미래산업인 데이터산업 육성방안입니다.
이제 정보통신기술 시대인 IT시대가 가고 앞으로 30년 동안 지능정보기술 시대인 DT시대가 온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원유로 비유되는 데이터산업이야말로 기존의 관광산업과 함께 강원도의 지역실정에 가장 적합한 굴뚝 없는 새로운 미래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할 만한 놀라운 해외사례도 있습니다.
강원도와 자연환경 및 지역여건이 매우 유사한 중국의 귀주성과 성도인 귀양시는 중국 내에서도 낙후된 변방이었으나 빅데이터산업 육성 정책을 통해 3년 만에 첨단산업도시로 변모하였습니다.
귀양시는 연 평균 14℃ 내외의 서늘한 지리적 이점을 적극 활용하고 빅데이터라는 주제를 선점한 결과 중국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얻어 데이터산업 분야를 육성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20년 전부터 ‘산업화는 늦었지만 정보화는 앞서가자.’는 온 국민의 강력한 의지로 만들어 온 글로벌 IT강국 한국의 위상을 다시 세울 수 있도록 강원도가 새 정부를 설득해서 데이터산업 분야에 대한 전폭적인 국가 지원을 이끌어내야 할 것입니다.
강원도가 데이터산업을 지역의 새로운 미래산업으로 먼저 선점하고 육성해야 합니다.
이미 춘천에는 빅데이터 중심의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있고 네이버와 더존의 데이터센터가 입주해 있으며, 2년~3년 후에는 삼성SDS의 데이터센터도 입주할 예정이므로 중국의 귀양시와 비교할 때 입지여건은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최근 강원도가 춘천시와 함께 추진 중인 수열에너지 융ㆍ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이야말로 매우 획기적이고 훌륭한 데이터산업 육성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데이터산업의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 유치를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미 국제환경단체인 그린피스에서는 올해 초 발간한 글로벌 리포트를 통해 강원도와 춘천시가 추진 중인 수열에너지 융ㆍ복합 클러스터의 친환경 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조성사업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강원도 수열에너지 융ㆍ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Global Data City–강원도’, 그리고 ‘데이터센터의 메카’이자 ‘빅데이터 산업수도–춘천’이라는 사업비전과 목표는 반드시 실현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통해 첨단 IT기업들의 강원도 이전과 지역에서 데이터산업과 관련된 창업이 활발해지면서 청년들을 위한 새로운 양질의 일자리가 상당수 창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러나 장밋빛 전망에 숨어있는 냉엄한 현실도 아울러 직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지자체의 경쟁적인 데이터센터 유치활동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과거 제3정부 전산센터를 타 지역에 빼앗겼던 뼈아픈 경험을 반면교사로 삼아 이제는 제대로 준비하고 대처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특히 강원도 수열에너지 융ㆍ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새 정부의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강원도에서 전담조직을 만들어 선제적으로 대응해 주실 것을 강력하게 요청드립니다.
이것은 전략적 TF조직으로서 중ㆍ장기계획 수립과 세부 실천과제를 도출하고 대정부 대국회 활동을 전담하는 조직이 될 것입니다.
현재 수질보전과 사무관 혼자서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것도 기존 업무를 담당하면서 신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중앙정부를 설득하고 민간기업의 참여를 이끌어냄은 물론 오는 손님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도 지휘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선배ㆍ동료 의원님 여러분!
저도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의장 김동일
정재웅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김기홍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기홍 의원
안녕하십니까?
원주 출신 자유한국당 김기홍 의원입니다.
구약성서 욥기 41장을 보면 리바이어던이라는 바다에 사는 상상 속 동물 이름이 나옵니다.
1651년 출간된 철학자 토마스 홉스의 동명 저서 리바이어던에서 홉스는 이 상상 속 동물을 국가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저서의 이와 관련한 부분을 요약하면 인간은 자연 본성에서 나오는 이기심 때문에 서로 협력하여 질서 있는 사회생활을 영위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창조주 하나님은 인간들의 온갖 자만과 교만을 압도할 수 있는 거대한 힘을 가진 괴물을 불러내 거만의 왕이라 명명되기도 하는 리바이어던에게 절대주권이 부여됐다는 겁니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대한민국 헌법 제1조 제2항과는 상반되게 절대주권은 정부에 있고 권력은 봉권주의 시대 왕이라 불린 1인에게서 나온다는 것을 옹호해 주는 국가이론이기도 한데 내용 중 최근 강원상품권과 관련해 절대주권자 같은 모습을 보이는 강원도정의 행태와 유사해 보이는 대목이 있어 이를 인용해 발언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절대주권자의 어떤 행위도 백성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 것으로 간주한다. 입법권과 사법권, 전쟁선포권은 모두 절대주권자의 것이다. 절대주권은 분할할 수도 없고 견제를 받아서도 안 된다. 절대주권자의 명예는 백성 전체의 명예보다 위대하다. 절대주권자 앞에서 백성은 태양 앞의 별빛과 같다.”
1차 30억 원을 발행한 강원상품권의 판매실적은 지난달 29일 기준 총 발행액 20% 수준인 6억여 원에 불과해 강원도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더욱이 6.6% 수준인 2억여 원에 그친 환전금액은 상품권이 시장에서 호응도 크지 않고 실제 통용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방증해 줍니다.
반면 큰 금액의 조폐공사 인쇄비용과 상품권 발행액 2%에 달하는 은행수수료로 우리가 낸 세금이 태생적 역외유출에 지출되고 있습니다.
묘책도 없이 강원도가 상품권 발행규모만 확대할 경우 돈을 공중에 뿌리는 격의 세금낭비만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대목입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강원도는 이번 1차 추경에서 청년일자리 특별지원 300억 원, 어르신 일자리확대 301억 원의 예산을 통과시키고, 지원방법을 강원상품권으로 지급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 들었습니다.
여기에 조류 인플루엔자, 구제역 농가 일자리 28억 원도 강원상품권으로 전환해 지급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계획대로 예산안이 통과된다면 추가로 풀릴 750억 원을 더해 올해 도내 발행 강원상품권 총액은 1,030억 원에 달하게 됩니다.
비상경제 활성화 지원책 결정은 참 잘하셨다고 보고 온 마음 다해 동감합니다.
하지만 막대한 금액 규모의 지급수단을 강원상품권으로 택하려는 데는 앞장서 단호하게 반대합니다.
강원도는 도가 발주하는 공사, 행사, 용역, 물품구매 대금의 3%~8%를 상품권으로 구매 권장하고 하반기부터는 도비 70% 보조사업과 관광상품 패키지에도 적용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건설업계에서는 수직적 상하관계가 명확한 건설부문에 일부 공사대금으로 강원상품권 사용이 이뤄지면 결국 피해는 최하층의 일용직 근로자들에게 전가될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여전합니다.
어르신 일자리 확대 시책에 상품권을 도입하려는 계획도 수혜자의 삶을 더욱 위축시키는 공급자 중심의 시책이라는 평가가 있습니다.
마음먹거나 고집하는 부분이 있더라도 아직 활성화하지 않은 제도를 형편이 어려운 이들에게 적용하면 이분들의 삶은 더욱 불편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청년취업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며 강원상품권을 지원책으로 활용하는 방안 역시 청년들 사이에서 그리고 국내 제일 진보정당인 정의당에서 기대와 달리 시동이 안 걸리는 시책을 강제로라도 작동시켜보려 하는 밀어넣기 꼼수행정으로 비추고 있습니다.
청년취업 지원책에 강원상품권을 적용하게 되면 급여는 반드시 화폐로 지급하도록 한 근로기준법 위반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고, 고용과정에서 사업주가 임금에 상품권 액수를 포함시키는 등 제도를 악용할 위험성도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도 있습니다.
아울러 강원경제 활성화의 정답이 과연 강원상품권에 있는지 근본적인 물음도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저는 지사님이 리바이어던이란 존재를 부인하고 그에 대해 저항하며 살아오신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지사님이 즐겨 쓰시는 명언이 있습니다.
“답은 현장에 있다.”
말씀 그대로 현장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들으시고 제도에 반영하십시오.
그래서 도민분들께서 내신 세금에서 도움 받는 부분을 상품권이 아닌 현금으로 받게 되는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을 추진함으로써 주권의 중심을 도민분들께 두는 최문순 강원도정을 보여주실 거라 믿습니다.
끝으로 강원도 공직자 여러분, 특히 각 실ㆍ국장님들께 올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아닌 것은 아니라고, NO란 말씀조차 못하시는 상황입니까?
아니면 리바이어던에게 절대주권을 내어줌을 응당히 여기던 400여 년 전 봉건주의 시대 사람들처럼 사고하시는 것입니까?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다 제발 말씀하십시오.
그건 리바이어던의 것을 그의 뜻대로 함에 대해 내는 반론이 아닙니다.
그것은 도민분들과 우리의 것을 어떻게 잘 사용할지에 대한 공론이자 우리의 권리이고 세금으로 녹을 받는 모든 공복의 책무이자 거의 유일한 존재 이유입니다.
끝으로 강원도가 주도하는 지역화폐법 통과 시 경제규모가 큰 서울시와 경기도도 각자의 화폐를 갖게 될 것이고, 이것이 현실화됐을 시 더욱 피해를 입는 건 강원도가 되지는 않을지 심각히 고려해 봐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발언의 기회를 허락해 주신 존경하는 김동일 의장님과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지사님과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김동일
김기홍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안건
휴회 결의(의장 제의)
17시 04분
의장 김동일
다음은 강원도의회 회의규칙 제16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본회의 휴회를 결의하고자 합니다.
여러분께서 의사일정을 통해 알고 계시는 바와 같이 각 위원회 활동과 원활한 의회 운영을 위하여 내일 4월 6일부터 오는 4월 18일까지 13일간은 본회의를 휴회하고자 합니다.
의원 여러분,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그럼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동료 의원 및 관계관 여러분, 오늘도 본회의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끝으로 금번 추가경정예산안은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예산편성이 될 수 있도록 예산안 심사에 심혈을 기울여주실 것을 재삼 당부드리면서 이상으로 제263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산회를 선포합니다.
17시 05분 산회
출석의원(42명)
강청룡 곽영승 구자열 권석주 권혁열 김규태 김금분 김기홍 김동일 김성근 김시성 김연동 김용복 남경문 남평우 박길선 박윤미 박현창 신도현 신영재 심영곤 심영섭 안상훈 오세봉 오원일 원강수 유정선 이문희 이정동 이종주 임남규 장석삼 장세국 정재웅 조영기 진기엽 최명서 최성재 최성현 한금석 함종국 홍성욱
청가의원
김용래
의회사무처
사무처장 유재붕 의사관 장시택 의사담당 변상득
출석공무원
· 강원도청
도지사 최문순
행정부지사 송석두
대변인 김용철
감사관 안진석
총무행정관 김봉현
기획조정실장 김명선
기획관 전창준
재난안전실장 박종훈
경제진흥국장 오원종
문화관광체육국장 김학철
보건복지여성국장 한원석
농정국장 계재철
녹색국장 박재복
건설교통국장 박재명
소방본부장 이흥교
농업기술원장 박흥규
환동해본부장 김성삼
인재개발원장 박흥용
보건환경연구원장 김종철
· 강원도교육청
교육감 민병희
부교육감 김영철
교육국장 정재석
행정국장 심만섭
정책기획관 엄재석
감사관 박춘매
기록
안기주 김다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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