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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0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본회의 제1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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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21년 05월 06일 오후 3시

의사일정

1. 제300회 강원도의회(임시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 2. 2021년도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의 건

부의된 안건

1. 제300회 강원도의회(임시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의장 제의)
2. 2021년도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의 건
5분 자유발언(위호진ㆍ심상화 의원) 휴회 결의(의장 제의)
15시 01분 개의
의장 곽도영
의원 여러분,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300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300만 강원도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최문순 도지사님과 민병희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푸른 나무와 화사한 꽃들, 화창한 하늘에 가슴 설레는 싱그러움이 가득한 꿈과 희망의 계절,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먼저 비회기 동안 민생현장에서 지역현안을 세심하게 살피시고 도민의 행복을 위해 활발하게 의정활동을 펼치신 동료 의원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강원도 발전과 지역현안 해결, 코로나19 등 재난 예방ㆍ대응에 애쓰시는 도와 도교육청 관계관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은 우리 강원도의회가 지난 1956년에 처음으로 개원한 이후 300번째 개회를 하는 참으로 뜻깊은 날입니다.
1952년 지방자치제의 시행으로 전국적으로 실시된 지방선거에 우리 강원도가 전쟁의 포화 속에서 서울특별시, 경기도와 함께 도의원 선거가 제외됨에 따라 다른 시도의회에 비해 역사적인 첫출발이 조금 늦긴 하였지만 오늘 300회를 맞이하기까지 선배 의원 여러분께서는 지방분권 사상과 주민주권 사상을 지주로 하는 정치적 제도인 지방자치가 이 땅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헌신하셨으며, 특히 도민의 민생안정과 지역발전을 통한 도민의 행복이라는 목적을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셨습니다.
우리 도의회에서는 1956년 9월 7일 역사적인 제1회 임시회에서 최초의 안건으로 강원도의회 회의규칙과 강원도의회 위원회 조례를 제정하여 도의회 운영의 기틀을 마련한 이래 지난 회기까지 수없이 많은 안건을 처리하는 등 매 회기마다 열과 성을 다하여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오랜 기간 동안 도민의 행복과 강원도의 발전을 위해 항상 번뇌하면서 헌신해 오신 선배 의원님들의 고귀한 발자취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리며, 무엇보다도 도의회의 역사와 함께하면서 변함없는 사랑과 격려를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지금 저는 우리 10대 강원도의회가 역사적인 300번째 회기라는 이정표를 세울 수 있게 되어 매우 영광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무한한 책임감 또한 느낍니다.
지난해 12월, 온 도민의 염원으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통과되었고 올해 4월 우리 도에서는 전국에서 최초로 자치경찰위원회가 출범하여 그에 따른 조직도 만드는 성과가 있었습니다만 우리 앞에는 아직도 지방자치를 무리 없이 안착시켜야 하는 과제가 놓여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에게 주어진 권한이 도민 주권과 행복이라는 결과물로 귀결될 수 있도록 실력을 키워야 합니다.
이에 제가 지난해 7월 10대 후반기 도의회 출범과 동시에 내건 실력 있는 의회는 당연히 구현해야 할 필수 불가결한 의무일 것입니다.
저를 포함한 우리 10대 도의원들은 앞으로도 부단히 노력하여 실력을 키울 것이며, 도민 여러분과 선배 의원님들께서 가꾸고 키워 오신 지방자치라는 시대적 소명이 아름다운 5월의 꽃처럼 활짝 피울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는 것을 도민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강원도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및 관계관 여러분!
지난달 22일 국토부에서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안에 용문~홍천철도를 비롯한 도내 4개 사업이 신규 확정되었습니다.
이로써 이미 추진되고 있는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동해북부선 철도사업 등과 더불어 우리 강원도는 그야말로 철도교통의 요충지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주요 SOC 사업들이 확정ㆍ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신 도민 여러분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제천~삼척 고속도로 건설, 오색케이블카 사업 등 당면 현안 사업들도 앞으로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우리 강원도의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강원도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및 관계관 여러분!
코로나19 상황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코로나19 특별방역 관리 주간을 운영하였고 도 전역에서는 예방 및 방역활동에 전념을 다하고 있습니다만 최근 강릉에서 외국인 근로자가 집단으로 확진되는 등 좀처럼 그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도민의 삶이 피폐해진 상황에서 최근 드러난 LH사태 등 부동산 투기행태에 대해서는 참으로 안타깝고 착잡한 마음입니다.
우리 사회의 이런 불공정, 불평등한 행태는 결코 용납되어선 안 되며 이를 반면교사로 삼아 앞으로 우리 모두가 공정과 정의를 향해 한발 더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지금 이 시간까지도 코로나19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계신 모든 분들의 노력, 그리고 도민 여러분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헛되지 않도록 공직사회 쇄신에 힘써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오늘 예정된 본회의를 진행하겠습니다.
먼저 오늘 본회의 보고사항을 듣겠습니다.
전용민 의사관님 나오셔서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사관 전용민
의사관 전용민입니다.
오늘 본회의 보고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이번 임시회 집회경위입니다.
2021년 4월 23일 윤석훈 의원 등 열여섯 분의 의원으로부터 지방자치법 제45조 제2항의 규정에 따른 임시회 집회요구가 있어 같은 조 제3항의 규정에 따라 의장이 집회공고를 함으로써 오늘 제300회 강원도의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의안 접수 및 회부사항입니다.
먼저 강원도지사로부터 제출된 강원도 제대군인 정착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강원도 사회갈등조정위원회 위원 위촉 동의안,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한 강원도 도세 감면안, 2021년도 제3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4건을 기획행정위원회로, 강원도 체육진흥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강원도 지역문화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건을 사회문화위원회로, 강원도 개인정보 보호 관계 기관 협의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강원도 무인비행장치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강원도테크노파크 설립 및 운영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강원도 일자리 공제조합 설립 및 지원 조례 폐지조례안, 강원형 벤처펀드 조성 및 운영 출연 동의안, 공유재산 영구시설물 축조를 위한 동의안 등 6건을 경제건설위원회로 각각 회부하였으며, 강원도교육감으로부터 제출된 강원도교육청공직자윤리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승복장학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 폐지조례안, 2021년도 제1차 수시분 강원도교육비특별회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3건을 교육위원회로 회부하였습니다.
이어서 의원 발의 안건으로 윤지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강원도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조례안, 김병석 의원이 대표발의한 강원도 스포츠인권 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안, 원태경 의원이 발의한 강원도 저소득주민 생활안정 지원 조례안, 권순성 의원이 대표발의한 강원도 심폐소생술 교육 활성화 조례안, 정수진 의원이 대표발의한 강원도 지역아동센터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심영미 의원이 대표발의한 강원도 청소년육성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권순성 의원이 대표발의한 강원도 아동보호 및 복지증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7건을 사회문화위원회로, 심상화 의원이 대표발의한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 직급(경무관→치안감) 상향 촉구 건의안을 농림수산위원회로, 정유선 의원이 대표발의한 강원도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 조례안, 김병석 의원이 대표발의한 강원도 에너지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조성호 의원이 대표발의한 강원도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을 경제건설위원회로, 허소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강원도교육청 학습부진 학생 교육지원 조례안을 교육위원회로 각각 회부하였습니다.
그리고 강원도지사로부터 제출된 2021년도 제2회 강원도 추가경정예산안과 2021년도 강원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강원도교육감으로부터 제출된 2021년도 제1회 강원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과 2021년도 강원도교육청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소관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를 거쳐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회부할 예정입니다.
다음은 오늘 본회의에 부의된 안건입니다.
의장 제의 안건으로 제300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과 2021년도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의 건이 부의되었습니다.
다음은 공지 및 안내사항입니다.
지난 임시회 폐회 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처 강원분소 설립 촉구 건의문,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강력 규탄 및 철회 촉구 성명서를 4월 15일에 관련 정부부처 및 기관 등에 발송하였습니다.
끝으로 제299회 임시회 폐회 이후 주요 의정상황을 의석에 배부해 드렸으니 의정활동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곽도영
전용민 의사관님 수고하셨습니다.
안건
1. 제300회 강원도의회(임시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의장 제의)
15시 12분
의장 곽도영
그러면 의사일정 제1항 제300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건은 지방자치법 제45조 및 강원도의회 회기운영 등에 관한 조례 제5조의 규정에 따라 사전에 의회운영위원회에서 협의하여 결정한 바와 같이 회기는 5월 6일부터 5월 21일까지 16일간으로 하고 의사일정은 배부해 드린 유인물과 같이 결정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그럼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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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건 및 첨부파일 참조)
ㆍ제300회 강원도의회(임시회) 회기 및 의사일정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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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건
2. 2021년도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의 건
15시 13분
의장 곽도영
다음은 의사일정 제2항 2021년도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의 건을 상정합니다.
먼저 제2회 강원도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을 듣겠습니다.
최문순 도지사님 나오셔서 신임 간부공무원 소개와 함께 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도지사 최문순
제안설명에 앞서 지난 4월 2일 자, 4월 30일 자 실ㆍ국장 인사발령에 따른 신임 간부공무원을 소개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박천수 기획조정실장 인사 올리겠습니다.
(기획조정실장 박찬수 인사)
송승철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 인사 올리겠습니다.
(자치경찰위원장 송승철 인사)
김종관 자치경찰위원회사무국장 인사 올리겠습니다.
(자치경찰위원회사무국장 김종관 인사)
존경하는 곽도영 의장님, 박효동ㆍ신도현 부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오늘 제300회 도의회 임시회를 맞아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하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제300회 의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그동안의 노고에 깊이 감사 올립니다.
제가 도지사로서 존경하는 도민들과 의원님들께 인사드린 지도 벌써 10년이 지났습니다.
10년 전 취임 당시부터 지금까지 저는 의회의 권위와 권능을 존중하는 의회주의자입니다.
민주주의는 의회를 통해서 실현된다는 것이 제 신념입니다.
여러 가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지난 10년간 함께해 주신 도민들과 의원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마지막 임기를 맞고 있지만 첫 취임 당시의 소명의식으로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는 우리 강원도가 일종의 변방 상태, 맹지 상태에 있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변방 상태, 맹지 상태를 강원도를 규정하는 일종의 존재 양식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변방ㆍ맹지 상태를 벗어나는 것이 사활적 과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변방ㆍ맹지 상태는 한국전쟁과 분단으로 인해서 생겼습니다.
본래 강원도는 한반도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어서 인적ㆍ물적 교류의 통로였습니다.
그 결과 가장 개방적이고 혁신적인 지역이었습니다.
그런데 분단 이후 한편으로는 땅이 반 토막이 나고 다른 한편으로는 변방의 폐쇄된 지역으로 내몰렸습니다.
그러다 보니 정치적ㆍ경제적으로도 고립된 지역이 돼 버렸습니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는 길, 즉 강원도를 열린 공간으로 만드는 길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교통망을 확대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남북이 교류하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가 예나 지금이나 도민들의 염원이고 또 제가 받드는 일이기도 합니다.
이 중 교통망의 확충은 비교적 잘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강원도의 거의 모든 기간 교통망이 완성단계에 이르렀습니다.
최근에 용문~홍천철도를 비롯해서 삼척~강릉 간의 고속철도화가 결정됐습니다.
철도에 관한 한 강원도의 숙원사업들이 거의 모두 이루어졌습니다.
앞으로는 이 사업들을 앞당기는 일을 계속해 나가야 합니다.
고속도로는 아직 마지막 과제를 남겨 놓고 있습니다.
영월~삼척고속도로와 춘천~철원고속도로입니다.
이 두 과제도 제가 임기를 마치기 전에 정부의 결정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이 철도ㆍ도로가 완성되게 되면 우리 도는 교통 오지에서 교통 요충으로 변신하게 될 것입니다.
한국전쟁 이후에 분단과 폐쇄로 뒤처져 있었던 강원도는 이제 새롭게 만들어지는 교통망을 따라서 과거의 어려움을 벗어내고 도약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새롭게 변신하게 될 것입니다.
과거와는 여러 가지 조건이 달라진 만큼 새로운 경제를 일으키는 것이 가능해 졌습니다.
새로운 경제를 일으키는 것은 우리들에게 주어진 과제입니다.
저에게 남은 과제 중의 하나가 바로 남북교류의 재개입니다.
저는 기성세대의 한 사람으로서 다음 세대에게 전쟁의 위험이 없는 상태를 넘겨줘야 할 의무를 지니고 있습니다.
새로 출범한 미국의 바이든 정부와 우리 정부가 남북관계를 새롭게 잘 풀어주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지금의 남북ㆍ북미 관계는 철저하게 비핵화 패러다임 속에 있습니다.
즉 비핵화가 남북미 관계의 모든 것을 규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비핵화가 대화의 유일한 주제입니다.
비핵화가 아니면 어떤 대화나 교류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실제로 우리는 지금 비핵화가 진전되지 않으면서 모든 대화와 교류가 중단돼 있는 현실을 목도하고 있습니다.
이런 비핵화 일방 패러다임은 폐기돼야 합니다.
남북미 관계가 비핵화 패러다임으로만 전개돼서는 안 됩니다.
이른바 원샷 빅딜을 거쳐 단번에 비핵화를 달성할 수 있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 가능성은 매우 희박합니다.
새로운 패러다임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우리 강원도는 그동안 평화 패러다임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습니다.
평화 패러다임은 비핵화를 포함하되 비핵화 이외의 대화와 교류의 확대, 그리고 그를 통한 평화의 정착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비핵화 프레임은 평화 프레임으로 전환돼야 합니다.
비핵화는 평화를 정착시키는 과정 중의 일부여야 합니다.
오히려 평화 프로세스부터 시작해서 비핵화로 접근해야 합니다.
비정치적인 분야의 교류가 먼저 시작되고 항상 열려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에 그런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 시기가 남북교류가 가장 활발했던 시기였습니다.
비핵화는 출구입니다.
출구여야 합니다.
입구가 아닙니다.
입구의 문턱이 너무 높기 때문에 시작도 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문턱을 낮추는 일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말하자면 비핵화와 관련이 없어 보이는 일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그리고 차츰 비핵화로 이동해야 합니다.
그래서 다시 올림픽을 주장합니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의 남북 공동개최를 다시 주장합니다.
2024로부터 평화의 문이 다시 열릴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2024가 멀리 있는 것 같지만 이제 3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할 시점입니다.
강원도는 한반도의 축소판입니다.
따라서 우리 도가 분단의 질곡을 극복해 내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일종의 소명입니다.
강원도가 또 한번의 올림픽을 통하여 평화의 문을 여는 역할을 해야 하고 또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부터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하여 제안설명을 올리겠습니다.
이번 회기에 제출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의 총 규모는 7조 2,389억 원입니다.
기정예산 6조 7,568억 원보다 4,821억 원이 늘어났습니다.
먼저 일반회계의 예산규모는 기정예산 5조 9,882억 원보다 4,166억 원이 증가한 6조 4,048억 원입니다.
세입예산은 지방세 442억 원, 세외수입 377억 원, 지방교부세 414억 원, 국고보조금 1,529억 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 1,404억 원을 증액 편성하였습니다.
이를 재원으로 편성한 세출예산은 지역경제의 조기회복과 코로나 이후 미래산업 선점을 위한 4차 산업혁명 촉진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습니다.
사업예산의 주요내용을 설명 올리겠습니다.
첫째,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의 조기회복을 위한 사업입니다.
강원 벤처펀드 조성 10억 원, 강원상품권 유통 58억 원, 희망근로 지원사업 71억 원 등 1,163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평화지역의 경기 부양을 위해 농어촌민박 예약 마케팅 8억 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준비 5억 원 등 19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복지기반 확충을 위하여 경로당 지원 12억 원, 영아보육료 지원 28억 원, 노인요양시설 확충 24억 원 등 413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자치경찰 운영 지원 9억 원, 코로나19 확산방지 22억 원, ASF 차단시설에 60억 원 등 139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둘째, 4차 산업혁명 촉진을 위한 사업입니다.
드론택시 개발에 99억 원, 수소전기 자동차 보급에 30억 원, 생명건강산업 생태계 조성 15억 원 등 206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경제의 온라인ㆍ디지털 가속화를 위하여 민관 협력 배달앱 운영에 4억 원,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 49억 원 등 87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글로벌 관광문화도시 구현을 위하여 2022평창평화포럼에 8억 원, 컨벤션센터 건립 499억 원, 문화도시 조성 39억 원, 강원FC 지원에 30억 원 등 940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농산어촌의 활력을 위하여 어촌뉴딜 51억 원, 항만 유지ㆍ보수에 95억 원, 스마트 축산단지 29억 원, 세계산림엑스포에 107억 원 등 1,078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법정경비 성격의 교육청 법정전출금 280억 원, 개발공사 재정보전 25억 원 등을 반영했으며, 일반예비비 221억 원 등을 감액하여 긴급한 현안 사업에 투자했습니다.
다음은 특별회계에 대하여 설명 올리겠습니다.
특별회계 예산규모는 총 8,341억 원으로 기정예산 7,686억 원보다 655억 원이 늘었습니다.
이는 소방특별회계 572억 원, 의료급여기금운영특별회계 30억 원,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49억 원 등이 증가한 것입니다.
소방특별회계는 소방안전교부세 인건비와 사업비 교부분을 활용 편성했습니다.
의료급여기금운영과 지역자원시설세특별회계는 순세계잉여금을 활용했습니다.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는 일반회계 전입금 49억 원으로 지역균형발전 공모사업에 24억 원, 자율사업에 25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하여 설명드리겠습니다.
올해 말 기금 조성 규모는 기정예산 9,060억 원보다 1,100억 원이 줄어든 1조 160억 원입니다.
이는 기금별 고유사업 추진과 여유자금의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일괄 예탁 관리를 위한 것입니다.
이상으로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해 설명 올렸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소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설명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곽도영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이번 예산안은 코로나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의 회복과 코로나 이후 사회 전반에 걸쳐 변화를 이끌 미래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예산들입니다.
의원님들께서 면밀하게 검토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도의 발전과 도민들의 안녕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의원님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고맙습니다.
의장 곽도영
최문순 도지사님 수고하셨습니다.
계속하여 제1회 강원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을 듣겠습니다.
민병희 교육감님 나오셔서 제안설명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육감 민병희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곽도영 의장님, 박효동ㆍ신도현 부의장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주대하 위원장님, 정수진 부위원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제300회 강원도의회 임시회를 맞이하여 2021년도 제1회 강원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ㆍ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강원도민과 도의회에 직접 설명드리고 협조를 요청드릴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의원님 여러분!
1년 넘게 끌어온 코로나19가 다시 4차 대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어 걱정스럽습니다.
다시금 긴장의 끈을 조이며 우리 아이들의 일상과 미래를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올해 강원도교육청은 학교의 일상회복을 목표로 삼아 등교수업을 늘리고 교사와 학생 간의 실시간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원격기기 지원과 무선망 구축, 협력교사 지원 등으로 학습격차와 돌봄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자연에만 있던 바이러스가 왜 사람에게 왔는지 아이들에게 설명하고 지속 가능한 삶을 살아가려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교육과정과 수업, 연수에 반영하여 코로나 이후를 대비해 나가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4월 27일 개정한 ‘제진역, 통일로 가는 평화열차’를 평화통일 교육의 장으로 삼아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내실화하고 평화통일의 공감대를 넓혀 가고 있으며 지난 4월 9일에는 청소년 인생학교를 열어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미래를 그려가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 같은 모두를 위한 교육으로 강원교육의 현재를 이끌고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상을 제시하는 동시에 도의회와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적극적으로 도민과 소통해 나갈 것을 약속드리면서 2021년도 제1회 강원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의 주요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는 당초예산 3조 304억 원 1,700만 원보다 5.0% 늘어난 3조 1,819억 7,000만 원입니다.
먼저 세입예산을 재원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교육부 등 중앙정부 이전수입은 당초예산 편성 이후 교육부가 확정 교부한 보통교부금, 특별교부금, 국고보조금,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 전입금에서 총 968억 원이 증액되었고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도 671억 원이 증액되었습니다.
기타 이전수입은 10억 원이 증액되었으며 자체수입은 233억 원이 증액되었습니다.
전년도이월금은 순세계잉여금과 국고보조금 등 보조금 사용잔액을 합하여 223억 원이 증액되었으며 내부거래는 보통교부금 등 세입재원 증가로 당초예산에 세입결손 보충을 위하여 편성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전입금 600억 원을 감액하는 등 총 589억 원이 감액되었습니다.
다음은 세출예산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세입예산 중 용도를 지정하여 교부받은 특별교부금, 국고보조금, 지방자치단체 전입금 등은 해당 사업에 계상하였으며 교육사업비에서 학교교육현장 지원 소요액을 반영하여 미래교육 인프라 조성과 코로나19 대응 안전한 교육환경 만들기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하였습니다.
세출예산의 부문별 편성내역을 말씀드리면 유아 및 초ㆍ중등 교육에 1,397억 원, 평생ㆍ직업교육에 7억 원, 교육일반에 76억 원, 예비비에서 36억 원을 증액 편성하였습니다.
이상의 추가경정예산안은 학교방역 및 특수학급 보조인력을 지원하고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를 구축하며 초등 기초학력 학습 지원을 위한 기간제교사 채용과 원격수업 기기 지원 및 학교 무선망 구축 등 현재의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코로나19 미래교육에 대비하고자 편성한 예산입니다.
더 상세한 내용은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제안설명으로 대신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곽도영 의장님, 의원님 여러분!
오늘 제출한 2021년도 제1회 강원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원안대로 가결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강원도교육청은 강원교육이 모두를 위한 교육이 될 수 있도록 교육현장을 세심하게 지원하고 최선을 다해 예산을 집행하겠습니다.
봄날을 봄답게 누릴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강원도교육청은 그러한 기다림을 희망으로 품어 안고 쉼 없이 우리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교육정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강원도의회의 발전과 의원님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곽도영
민병희 교육감님 수고하셨습니다.
5분 자유 발언
5분 자유발언(위호진ㆍ심상화 의원)
15시 33분
의장 곽도영
다음은 강원도의회 회의규칙 제38조의2의 규정에 따라 5분 자유발언을 듣겠습니다.
오늘 발언하실 의원님은 두 분으로 위호진 의원님, 심상화 의원님 순으로 발언을 하시겠습니다.
발언하시는 의원님께서는 발언시간을 준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먼저 위호진 의원님 발언대로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위호진 의원
존경하는 강원도민과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곽도영 의장님과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강릉 출신 도의원 위호진입니다.
오늘 저는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 조직과 역할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자 합니다.
경제자유구역은 외국인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특별경제구역을 의미하는 것으로 2003년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과 함께 지금까지 전국 8개 권역에 지정이 되었습니다.
새만금 군산지역은 주변 산단과의 중복투자 우려와 사업 실효성 의문으로 전라북도와 관련 지자체를 포함한 주민들의 갈등으로 2013년 지정 해제되었으며 황해권도 당초 중국에 대한 수출 전진기지를 놓고 경기도 화성ㆍ평택, 그리고 충남도 천안시 등 5개 시군을 개발하기로 하였지만 주변환경 변화와 경기침체, 그에 따른 기업유치의 어려움으로 2010년 충남지역은 전부 백지화되었으며 현재는 평택지구만 남아 있습니다.
전국 7개 권역별 규모는 인천이 3,704만 평으로 가장 크며 작게는 100여만 평 면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0년도 기준 기업유치 현황을 보면 인천은 3,039개 업체, 부산ㆍ진해는 1,652개 업체, 광양만은 502개 업체, 대구ㆍ경북은 512개 업체, 충북은 230개 업체, 동해안권은 2개 업체, 경기도 평택은 아직 입주업체가 없습니다.
입주업체 현황을 보더라도 정상적인 추진과 사업 전망이 있는 곳은 인천과 부산ㆍ진해권으로 다른 권역은 사업진행과 기업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동해안권경자청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남북평화 무드 조성과 함께 2013년도에 지정, 남북교류를 통한 외자유치를 기대하였지만 작금의 분위기로는 당초의 기대를 회복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판단되고 있습니다.
지구별 추진상황을 살펴보면 2013년 지정 당시 250만여 평 규모에서 지금은 135만 평 규모로 축소되었으며 지구별 개발계획을 보더라도 지구 면적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망상지구 119만 평은 국제복합관광도시개발을 2024년까지 목표로 추진 중이나 동해시와의 갈등과 개인 토지보상 문제, 그리고 다른 산업과 달리 관광산업이 안고 있는 리스크와 투자자본 확보에서 현실적으로 사업 진척이 원활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옥계와 북평지구는 16만 평으로 옥계지구는 해수부가 추진하고 있는 연안항만방재연구센터 건립 유치를 추진 중이며 북평지구에 2개 업체가 입주해 있습니다.
조직규모는 동해안권경자청은 1급 기관으로 2본부 4부 14팀 정원 59명으로 조직화되어 있으며 비슷한 규모의 황해권은 1본부 3과 7팀 정원 32명이며 특히 충북은 230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면서도 1본부 3부 7팀으로 정원은 38명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정면적, 기업유치, 기업지원ㆍ관리 업무 등을 고려하더라도 황해권이나 충북권에 비해서 방만한 조직을 갖고 있습니다.
조직은 적절한 규모로 운영될 때 업무의 효율성과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설립 운영된 지 8년이 지나면서도 지역여건과 주변정세, 그리고 투자환경 등 목표 달성에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이에 대한 몇 가지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조직과 목표에 대한 철저한 전문적 평가와 진단이 이루어져야 하고 다음으론 조직의 대폭 축소 등 좀 더 현실에 맞는 조직관리가 되어야 합니다.
끝으로 경제자유구역의 실효성을 감안해서 궤도수정도 함께 검토해 주실 것을 제안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곽도영
위호진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심상화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심상화 의원
존경하는 곽도영 의장님과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최문순 지사님과 민병희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기획행정위원회 동해시 출신 심상화 의원입니다.
2021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에 컨벤션센터 부지매입비가 499억 원 편성되었습니다.
컨벤션센터 건립에 대한 결정은 차기 도정으로 미루는데 499억 원을 들여 컨벤션센터 부지를 매입한다는 황당한 발상입니다.
컨벤션센터를 지을지 말지 모르는데 왜 499억 원이나 들여 부지를 매입해야 합니까?
결국 거기에 레고랜드 임시 주차장을 건설한다고 합니다.
최문순 지사님은 작년 국회 국정감사에서 컨벤션센터는 레고랜드 주차장과 무관하다고 하셨습니다.
도 집행부도 도의회에 나와서 계속 컨벤션센터는 레고랜드 주차장과 무관하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결국 이번 추경예산안은 컨벤션센터보다 레고랜드 주차장이 급하다는 것을 자백한 것입니다.
그동안 도의회와 국회를 기만해 온 것을 자인한 것입니다.
레고랜드 주차장이 급하다면 중도개발공사에서 부지를 임대해서 주차장을 건설할 수도 있습니다.
4년 전 59억 원에 판 땅을 기어이 499억 원에 되사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결과적으로 중도개발공사가 강원도 상대로 땅 투기한 꼴입니다.
결국 중도개발공사의 적자를 우리 도민의 혈세로 메워주는 예산이 되고 말았습니다.
또한 도 집행부는 이 예산이 임시주차장 예산인지 컨벤션센터 예산인지 성격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레고랜드 주차장을 건설하기 위한 것이라면 주차장 예산을 편성해야지 컨벤션센터 신축부지 매입 예산은 아닙니다.
이런 식으로 엉터리 추경예산을 도의회에 올리는 건 도민을 우롱하는 것입니다.
도의원으로서 괴롭습니다.
이런 엉터리 예산을 앞에 두고도 고민할 수밖에 없는 것은 자칫 레고랜드 사업이 무산될 가능성 때문입니다.
결국 강원도가 레고랜드 개장 90일 전까지 4,000대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하기로 약속한 MDA 조항 때문입니다.
주차장이 조성되지 않으면 멀린이 계약위반에 따른 손해배상 소송을 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입니다.
결국 계약을 잘못 맺은 탓에 이런 어처구니없는 추경예산을 편성하는 데 이른 것입니다.
결국 문제의 본질은 2018년으로 돌아갑니다.
MDA라는 잘못된 계약을 맺은 것이 모든 문제의 원인입니다.
그때 우리 야당 의원들이 권리의무변경 동의안에 한사코 반대했던 것이 옳았다는 게 드러난 것입니다.
첫 단추를 잘못 꿰어서 다섯 번째, 여섯 번째 단추까지 잘못 꿰고 있습니다.
눈 딱 감고 레고랜드의 성공 개장을 위해 이러한 예산을 통과시켜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잘못된 계약에서 비롯된 문제가 여기서 멈춰지겠습니까?
강원도의 임대수익률이 30.8%에서 3%로 10배 축소되었습니다.
레고랜드 사업에 강원도가 퍼주는 돈은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강원도가 얻을 수익은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강원도 내에 춘천에서 차량으로 2시간 거리 이내에는 멀린이 어린이용 놀이시설 독점성을 획득했습니다.
독점성이 아니라 멀린과 협의를 하는 것이라고 하지만 MDA에는 “강원도가 소유 또는 관리하거나 강원도의 영향력이 미치는 춘천시에서 2시간의 운전거리 내 또는 강원도 경계선 내의 토지에서 2세부터 12세 연령의 아이들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관광지가 개발 허가되지 않도록 강원도가 보장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춘천에서 차량으로 2시간 이상 걸리는 곳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앞으로 동해시는 어린이용 놀이시설도 유치 못 합니다.
멀린은 어떤 계약위반을 해도 강원도에 800억 내에서 배상책임을 지는데 강원도의 배상책임은 멀린에게 발생하는 여하한 모든 유형의 손실을 배상해야 합니다.
우리는 레고랜드파크 개장 전 90일까지 완공해 주어야 할 진입광장 개발, 주차장 개발 때문에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이런 잘못된 계약을 맺어 놓았습니다.
한중문화타운 사업의 실패는 외자유치라면 앞뒤 안 보고 무조건 좋다는 식의 민선7기 도정, 외자만능주의의 실패입니다.
레고랜드도 마찬가지입니다.
레고랜드가 아무리 좋은 테마파크이고 아무리 좋은 사업이라 해도 무조건 짓고 보자는 식으로 엉터리 계약을 맺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우리 도민들에게 큰 피해가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레고랜드가 개장해도 문제입니다.
MDA라는 불공정 계약은 앞으로 두고두고 강원도 발목을 붙잡을 겁니다.
이제라도 MDA 계약을 변경할 방법이 없는지, 최소한 몇 가지 독소조항을 수정하는 재협상할 방법은 없는지
(발언제한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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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최문순 지사께서는 MDA 재협상 방안을 적극 강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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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 곽도영
심상화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안건
휴회 결의(의장 제의)
15시 46분
의장 곽도영
다음은 강원도의회 회의규칙 제16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본회의 휴회를 결의하고자 합니다.
여러분께서 의사일정을 통해 잘 아시는 바와 같이 각 위원회 활동과 원활한 의회 운영을 위하여 내일 5월 7일부터 5월 20일까지 14일간 본회의를 휴회하고자 합니다.
의원 여러분,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그럼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및 관계관 여러분!
오늘도 본회의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도와 도교육청의 추가경정예산안 등 중요한 안건들을 심의ㆍ처리할 예정입니다.
예산심의에 나서는 의원님들께서는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강원도 발전을 위해 필요한 예산이 적재적소에 잘 편성되었는지 도민의 입장에서 꼼꼼히 살펴주시고 각종 안건 심사 시 도민의 뜻이 도정 및 교육행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힘써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그럼 이상으로 제300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산회를 선포합니다.
15시 48분 산회
출석의원(46명)
곽도영 권순성 김경식 김규호 김병석 김상용 김수철 김정중 김준섭 김진석 김혁동 김형원 나일주 남상규 박병구 박상수 박윤미 박인균 박효동 반태연 신도현 신명순 신영재 심상화 심영미 심영섭 원태경 위호진 윤석훈 윤지영 이병헌 이상호 이종주 장덕수 정수진 정유선 조성호 조형연 주대하 최재연 최종희 한금석 한창수 함종국 허민영 허소영
의회사무처
사무처장 고영선 의사관 전용민 의사담당 김민준
출석공무원
· 강원도청
도지사 최문순
행정부지사 김성호
경제부지사 김명중
대변인 조종용
감사위원장 어승담
자치경찰위원장 송승철
총무행정관 박광용
기획조정실장 박천수
정책기획관 최형자
평화지역발전본부장 김왕규
재난안전실장 변정권
경제진흥국장 김태훈
일자리국장 백창석
글로벌투자통상국장 안권용
문화관광체육국장 김창규
보건복지여성국장 박동주
농정국장 이영일
녹색국장 박용식
건설교통국장 손창환
농업기술원장 최종태
인재개발원장 신주호
보건환경연구원장 김영수
강원도립대학교총장 전찬환
환동해본부장 엄명삼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장 신동학
행정본부장 강희성
투자유치본부장 윤승기
· 강원도교육청
교육감 민병희
부교육감 김진수
행정국장 김기호
기획조정관 강삼영
감사관 최호열
공보담당관 한왕규
안전담당관 박옥녀
기록
김윤준 이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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