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볼 때 사실상 어려운 부분이 있다.
지금 보면 미국인이 128명, 남아공 40명, 영국 33명, 캐나다 18명, 호주 5명, 뉴질랜드 1명, 중요한 것은 외국인강사들이 시골로 안 오려고 한다는 것이죠.
그러다 보니까 주택이나 여러 가지 부분, 교통 문제라든가 이런 것을 해결해 줘야 오려고 하고 강원도 자체를 안 오려고 합니다.
동막골로 생각하는지 강원도 자체를 안 오려고 하죠.
강원도에 와도 춘천이나 도심권에 있으려고 하지 시골로는 가려고 하지 않고, 그러다 보니까 값싼 노동력인 남아공강사를 데리고 오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제가 하도 궁금해서 어제 해외에 전화를 해 봤습니다.
강원도가 이런 상황인데 어떻게 생각하느냐, 거기에서도 똑같은 얘기를 하더라고요.
강원도로 누가 가려고 하느냐, 안 오려고 합니다.
굳이 왜 오려고 하겠어요?
외국인들도 시골로 오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그래도 한국을 선진국이라 생각하고 가서 여러 가지 많이 느끼고 싶은데 강원도 화천이나 양구, 이런 쪽으로 오고 싶어 하겠습니까?
학교에 가서 보조교사를 하고 싶겠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우리가 모셔 와야 돼요.
모셔서 주택도 해 주고, 우리가 많은 비용을 들이면서까지 해야 될 필요가 있는가, 답답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에도 젊은 친구들, 원어민만큼 할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이 충분히 있다고 보는데 질질 끌려가는 것 아닌가, 우리도 외국인강사가 있다는 보여주기식,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인기몰이밖에 되지 않는다, 본 위원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국장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