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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5회 강원도의회 (정례회) 본회의 제2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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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회의]
  • 제305회 강원도의회 (정례회)
  • 본회의 회의록
  • 제2호

일시

2021년 11월 17일 오전 10시

의사일정

1.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의 건 2. 휴회 결의의 건

부의된 안건

1.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의 건
2. 휴회 결의의 건(의장 제의)
10시 01분 개의
의장 곽도영
의원 여러분,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305회 강원도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및 관계관 여러분!
지난 2주 동안 올 한 해 도와 교육청에서 추진해 온 업무에 대한 심도 있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문제점을 지적해 주시고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해 주신 동료 의원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행정사무감사에 적극 임해 주신 최문순 도지사님과 민병희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관 여러분께도 수고 많으셨다는 말씀을 드리며, 연초에 계획한 정책과 사업들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노력을 다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내일부터는 내년도 예산안과 금년도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번 새해 예산안은 지역경제 회복 및 활성화, 도민 안전 확보, 신성장 산업 육성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 도모 등 도민들의 생활 안정과 행복한 삶을 위해 편성되는 예산인 만큼 의원님들께서는 한정된 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사용되는지, 사회적 약자인 소외 계층에 대한 배려가 되는지 도민의 입장에서 꼼꼼히 살펴봐 주시길 당부드리면서 오늘 예정된 본회의를 진행하겠습니다.
먼저 오늘 본회의 보고사항을 듣겠습니다.
변상득 의사관님 나오셔서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사관 변상득
의사관 변상득입니다.
오늘 본회의 보고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이번 정례회 개회 이후 의안접수 및 회부사항입니다.
강원도지사로부터 제출된 2021년도 제3회 강원도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2022년도 강원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강원도교육감으로부터 제출된 2021년도 제3회 강원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2022년도 강원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등 총 8건을 각 상임위원회로 회부하였으며,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를 거쳐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회부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강원도교육감으로부터 제출된 2022년도 강원도교육비특별회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은 교육위원회로 회부하였습니다.
끝으로 오늘 본회의에 부의된 안건입니다.
의장 제의 안건으로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의 건과 휴회 결의의 건이 각각 부의되었습니다.
이상으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의장 곽도영
변상득 의사관님 수고하셨습니다.
안건
1.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의 건
10시 04분
의장 곽도영
그러면 의사일정 제1항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의 건을 상정합니다.
먼저 강원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듣겠습니다.
최문순 도지사님 나오셔서 시정연설해 주시기 바랍니다.
도지사 최문순
존경하는 곽도영 의장님, 박효동ㆍ신도현 부의장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반태연 위원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제305회 강원도의회 정례회를 맞아 2022년도 예산안의 심의를 요청드리며 내년도 도정 방향과 주요 시책에 대하여 설명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올해는 지방의회가 부활한 지 3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오늘 기념식을 특별히 축하드립니다.
지난 30년 동안 민주주의의 발전과 자치분권의 확대, 그리고 도민들의 안녕을 위해 온 힘을 다해 노력해 오신 의원님들께 존경과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올립니다.
앞으로 더 큰 역할과 노고를 부탁드립니다.
내년부터는 새 지방자치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됩니다.
자치분권은 아직 형편없이 부족하지만 조금씩이나마 전진하고 있다는 점이 그나마 다행입니다.
새 지방자치법이 잘 시행되어 의회의 인사권 독립과 같은 오랜 과제들이 잘 해결되고 잘 정착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7월에 시작된 자치경찰제도는 앞장서서 모범적으로 제도화하고 정착시켜나가겠습니다.
열악한 근무 환경에서 고생하는 경찰 가족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치안 업무를 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곽도영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새해 도정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는 여전히 코로나로부터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입니다.
이달 초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 일명 위드 코로나가 시작됐습니다.
참으로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방역부서에서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확진자 수가 대폭 늘어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유럽의 사례에서 보더라도 확진자 숫자가 폭증하고 그에 따라 사망자 숫자도 폭증하면서 일상으로의 회복이 전면 취소된 사례가 있습니다.
다행히 우리 도의 경우는 걱정할 만큼 확진자 숫자가 늘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도에서는 시군과 함께 확진자 증가에 대비해서 검사 추적 역량의 확대, 격리 역량의 확대, 자율 방역 역량의 확대를 꾸준히 추진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경제와 방역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방역체계를 안착시키기 위해서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이전의 상태로 돌아갈 수는 없는 일입니다.
일상으로의 회복이 진행되면서 일선 의료진들과 보건소를 중심으로 방역 담당 공직자들의 업무 부담이 크게 늘었습니다.
이미 피로가 오래 누적된 상태에서 다시 업무가 늘어서 미안하기도 하고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최대한 인력과 예산을 늘려나가겠습니다.
일선에서 고생하시는 의료진들, 방역 담당 공직자들에게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소상공인들과 관광 서비스업, 문화예술계를 비롯해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께 힘내시라는 말씀을 올립니다.
동시에 과거의 엄격한 방역체계로 다시 돌아가지 않도록 방역수칙을 잘 지켜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과 함께 지역경제도 활력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우리 도의 상경기는 현저하게 회복되고 있습니다.
경기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취업자 수를 비롯한 고용률이 반등해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내수 경기를 진작하기 위해 내년에도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강원도의 수출이 역대 최고의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달까지 우리 도의 수출은 통계 집계 이래 역대 최대인 2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작년보다 40% 이상 성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지역경제가 고전하고 있는 때인 만큼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내수와 수출이 함께 회복되고 성장하는 기조가 장기간 계속되기를 기대합니다.
위드 코로나로 그동안 잠재돼 있던 관광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대해서도 잘 준비하겠습니다.
도내의 축제와 여러 문화행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절반 가까이 취소됐습니다.
가능한 한 축제들을 부활시키겠습니다.
방역과 여행이 공존하는 안심 관광을 정착시키는 노력을 함께 진행하겠습니다.
내년 상반기에는 레고랜드가 문을 엽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글로벌 테마파크입니다.
우리 강원도는 물론이고 대한민국의 관광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고급화시키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잘 개장되도록 준비하겠습니다.
강원도의 또 다른 자부심이 될 국제전시컨벤션센터와 유물박물관, 춘천 도심까지 연결될 관광트램도 잘 추진되도록 하겠습니다.
내년에는 강원세계산림엑스포도 개최됩니다.
지구상에 없는 산림을 주제로 한 엑스포를 창설하는 행사이기 때문에 이 역시 큰 자부심이 될 것입니다.
5월 4일부터 6월 5일까지 33일간 고성을 중심으로 속초, 인제, 양양군에서 진행됩니다.
이 대회의 슬로건이 ‘세계, 인류의 미래 산림에서 찾는다.’로 코로나 시대에 숲의 가치를 재평가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목표 관람객이 132만 명입니다.
의원님들과 도민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내년에 베이징 올림픽이 끝나면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의 준비가 본격화될 것입니다.
이 올림픽은 남북 공동 개최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3일 국회의원 126명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평화올림픽 구현을 위한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2024 청소년 올림픽을 남북이 공동 개최하자는 국회의 결의안입니다.
잘 준비해서 차기 정부와 차기 도지사의 과제로 잘 넘기겠습니다.
강원도에 마지막 남은 교통망인 영월~삼척 고속도로와 춘천~철원 고속도로를 제 임기가 끝나기 전에 결정짓도록 하겠습니다.
용문~홍천 철도는 의사결정 과정을 최대한 앞당기도록 하겠습니다.
새롭게 건설하는 3대 교통망, 즉 제2경춘국도, 춘천~속초 간 철도, 동해북부선 철도는 건설 속도를 내도록 예산 편성 액수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관광 서비스업에 치우친 산업구조가 주기적으로 우리 도의 경제를 위기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빠른 속도로 첨단 산업을 발전시켜야 합니다.
이미 시작된 전기차와 자율차, 정밀의료, 액화수소, 수열에너지 사업을 발전시켜나갈 토대를 탄탄하게 놓겠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드론 택시는 곧 시제기를 생산하고 양산체제를 갖추게 될 것입니다.
이 사업은 단순히 기체를 생산하는 사업이 아닙니다.
제어, 관제, 안전을 비롯한 체계 통합이 완전히 이루어진 세계 최초의 상용화가 가능한 드론 택시 체제가 될 것입니다.
인류가 발전시킨 최첨단 인지ㆍ제어 기술들이 모두 투입되고 통합되는 사업입니다.
원주를 중심으로 군사용, 재난 안전용, 의료용 특수목적 드론을 생산할 클러스터를 갖추게 될 것입니다.
메타버스도 새로운 시대의 조류입니다.
우리 도에서는 이미 강릉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메타버스 사업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강릉의 동계올림픽 시설들이 메타버스를 구현하기에 좋은 인프라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메타버스 기업들이 이주해 오고 있습니다.
이미 90여 개의 기업들이 참가하는 협의회가 결성됐습니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을 메타버스 올림픽으로 치르면서 이 사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 전략을 짜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디지털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 강원도에도 디지털 비대면화가 매우 중요한 과제입니다.
내년에는 강원도민들 한 분 한 분에 대한 행정 서비스와 경제활동 전반, 즉 소비활동과 생산ㆍ판매 활동을 통합한 통합 디지털 솔루션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취직사회책임제와 육아수당, 농어민수당을 비롯한 우리 도가 앞장서서 시작한 정책들이 더 고도화되어 도민들께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곽도영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내년도 예산안의 총 규모는 8조 4,361억 원입니다.
도정 사상 처음으로 8조 원을 넘었습니다.
일반회계는 강원형 뉴딜사업과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 지원 사업이 대폭 늘어 올해보다 4,632억 원이 증가한 6조 3,760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특별회계는 회계별 예탁금 규모 감소에 따라 올해보다 284억 원이 감소한 7,401억 원을 반영했습니다.
도에서 자체적으로 운용하는 기금은 금년도보다 1,956억 원이 증가한 1조 3,200억 원이 되겠습니다.
내년도 예산안을 보고드리겠습니다.
일반회계 예산은 올해 5조 9,128억 원보다 7.8% 늘어난 6조 3,760억 원이 되겠습니다.
세출 예산안은 과학기술, 지역개발, 농림해양수산 활성화 분야에 25%인 1조 5,958억 원, 안전과 공공질서 분야에 7%인 4,433억 원, 보건과 사회복지, 교육 분야에 43.3%인 2조 7,605억 원, 문화와 관광, 환경 분야에 11.6%인 7,430억 원, 일반 행정과 예비비, 기타 분야에 13.1%인 8,334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특별회계 예산은 올해 7,685억 원보다 3.7% 줄어든 7,401억 원입니다.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40억 원, 지역자원시설세 특별회계 65억 원, 학교용지부담금특별회계 115억 원, 의료급여기금운영특별회계 3,768억 원, 소방특별회계는 3,413억 원을 반영했습니다.
기금은 올해 1조 1,244억 원보다 17.4% 증가한 1조 3,200억 원입니다.
통합재정안정화기금 915억 원, 재난관리기금 197억 원, 재해구호기금 97억 원, 중소기업육성기금 690억 원 등 총 14개의 기금을 편성했습니다.
존경하는 곽도영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오늘 제출 드리는 예산안은 저로서는 마지막 당초 예산안입니다.
지난 10년간 우리 도정의 예산 정책 활동은 안타깝지만 전국 평균 따라잡기 또는 최하위 벗어나기로 요약됩니다.
특히 철도ㆍ도로ㆍ항만ㆍ공항을 비롯한 사회적 인프라가 부족했습니다.
인구 숫자에서 비롯한 정치ㆍ경제적 자산도 부족했고 더 나아가 물적 토대가 부족한 데에서 기인하는 지역 정체성과 통합성 등 정신적 자산도 부족했습니다.
이런 결핍들을 한꺼번에 극복하는 것이 도정의 큰 과제였고 지금도 여전히 그렇습니다.
다행히 많은 부분들이 극복됐거나 극복되는 과정에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교통망은 2027년이 되면 전국 평균 교통거리를 따라잡을 것입니다.
오히려 넘어설 수도 있습니다.
새로운 교통망을 따라 사람과 자본, 기술, 정보가 따라 흐르게 될 것입니다.
많은 부분의 결핍이 극복될 것입니다.
이제 새로운 전략이 필요합니다.
따라잡기가 아니라 넘어서기 또는 추월하기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제가 할 일이 아닙니다.
새로운 도지사의 임무가 될 것입니다.
저의 마지막 남은 임기 동안 마무리할 일들은 잘 마무리하겠습니다.
또 그동안 우리 도정에 축적된 역량들을 잘 모아서 다음 도지사에게 잘 전달하겠습니다.
내년 예산을 섬세하고 세밀하게 준비했으나 늘 그렇듯이 부족하고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의원님들께서 심도 있게 살펴봐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도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잘 담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의원님 여러분!
올 한해 고생 많으셨습니다.
남은 기간이나마 편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예산 심의에 애써 주실 의원님들께 미리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의장 곽도영
최문순 도지사님 수고하셨습니다.
계속하여 강원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듣겠습니다.
민병희 교육감님 나오셔서 시정연설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육감 민병희
존경하는 강원도민 여러분, 존경하는 곽도영 의장님과 박효동ㆍ신도현 부의장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반태연 위원장님, 이병헌 부위원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모두를 위한 교육 완성을 위해 지난 11년을 줄기차게 달려와 이제 임기를 일곱 달 남짓 남겨둔 시점에서 2022년도 강원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을 도민과 도의회에 설명할 수 있어서 감회가 남다릅니다.
11월을 시작하면서 정부는 흔히 ‘위드 코로나’라고 일컫는 단계적 일상 회복을 선언하였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완전히 잡을 수 없지만 11월 초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77%에 도달하면서 정부는 2022년 1월까지 3단계에 걸쳐 일상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내일 치르는 대입수능이 끝나면 학교도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전환하겠지만 강원도교육청은 이미 선제적으로 전면등교를 실시하여 학습 결손을 최소로 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해 왔습니다.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코로나19로 누적된 학습 결손과 심리ㆍ정서적 결손에 대해 우리 아이들의 회복과 치유를 최우선으로 하여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전면등교 방침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학습과 심리ㆍ정서 등 종합적 교육결손 해소 지원으로 학교의 일상 회복을 멈추지 않고 추진하겠습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은 말 그대로 단계를 거쳐서 일상을 회복하겠다는 말로서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현재 12세~17세 대상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지만 학교 내 감염이 증가하는 양상도 보이는 게 현실입니다.
우리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전 예방이라고 할 방역을 빈틈없이 하여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안심하는 학교를 만들어갈 것입니다.
지금부터는 2022년도 예산안의 방향과 목표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내년에도 학생의 배움과 성장이 일어나는 학교를 우리가 펼치려는 교육정책의 중심에 두고 강원도교육청은 수업성장과 학교자치, 평화ㆍ생태와 안전ㆍ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하여 수업으로 성장하는 학교, 시민을 키우는 학교, 더불어 실천하는 학교, 행복을 가꾸는 학교를 중점 추진 방향으로 세웠습니다.
세부 중점 추진 과제로는 첫째, 학생 개별화 맞춤형 교육 강화입니다.
기초ㆍ기본학력을 강화하고 맞춤형 교육과정 적용으로 수업 안에서 배움과 성장이 일어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둘째, 교육공동체의 학교 운영 참여 활성화로 학생과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가 민주적 학교 운영에 참여하는 기회를 늘려갈 것입니다.
셋째, 교육공동체가 함께 하는 사회안전망 확대로 코로나19가 우리 모두에게 준 삶과 상호 의존에 대한 깨달음을 바탕으로 하여 돌봄과 교육의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는 교육 정책을 적극 펼쳐 나가겠습니다.
이에 2022년도 예산안은 코로나19가 드러낸 교육결손을 회복하고 미래교육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하여 교육회복, 미래교육 패러다임 대전환, 교육 안전망 구축에 방점을 두고 편성하였습니다.
교육회복으로 온전한 학교의 일상화를 이루고자 내년도 예산안을 3조 3,655억 원 규모로 편성하였는데 올해 본예산보다 11.1%가 늘어난 규모입니다.
교육활동 전반에서 단계적으로 정상화를 위하여 강원도교육청은 좀 더 촘촘히 살피고 보듬어 교육력을 높이는 데 모든 힘과 마음을 기울이겠습니다.
세입을 보면 중앙정부 이전수입이 87.7%로 가장 비중이 높고 그다음으로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이 10.5%, 자체수입 0.8%, 전년도 이월금이 0.9%입니다.
세출은 유아 및 초중등교육 부문에 40.3%를 편성했으며, 평생교육 부문에 0.2%, 교육일반 부문에 4.6%, 예비비 부문에 0.7%, 인건비 부문에 54.2%를 편성하였습니다.
주요투자사업을 보면 인건비에 1조 8,251억 원이 쓰여 비중이 가장 크고 그다음으로는 학교시설 여건 개선에 4,200억 원, 학교재정 지원 관리에 3,624억 원, 교수ㆍ학습활동 지원에 2,436억 원, 교육복지에 1,585억 원, 보건급식에 1,392억 원 순으로 편성했습니다.
이어서 올해 세입ㆍ세출예산을 최종 마무리하기 위한 2021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도 간추려 설명드리겠습니다.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는 기정예산보다 386억 원이 늘어난 3조 5,674억 8,100만 원입니다.
주로 국가시책과 지역현안, 재해대책 수요 특별교부금, 지방자치단체 비법정 이전수입같이 용도가 정해진 교부사업으로 목적에 맞추어 해당 사업에 편성하였습니다.
국가시책 수요 특별교부금 중 대부분은 교육회복 지원 계획에 따른 특별교부금입니다.
학습과 심리ㆍ정서 등의 교육결손을 회복하고 학교생활 적응력을 높이고자 과제 영역을 설정하여 예산을 편성하였으며, 교육회복 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갈 것입니다.
지금까지 설명드린 내년도 예산안과 2021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제안설명에서 다시 한번 자세히 보고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의원님 여러분!
우리는 위기에서 기회를 보고 불필요한 관행을 바꾸는 담대한 전환으로 더 큰 도약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지금 우리가 코로나19로 겪는 위기는 학교와 교육의 본질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고 미래교육을 함께 준비하는 기회의 장이기도 합니다.
팬데믹으로 맞는 교육 대전환기에 강원도교육청은 교육에 대한 성찰을 바탕으로 공교육이 맡은 교육의 본질에 더욱 집중하여 아이들이 평범한 일상을 회복하고 움츠렸던 학교가 다시 활력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한 아이도 놓치지 않고 돌보고 지원하는 일에 정성을 다하고 소홀함이 없어야 하고 사회ㆍ경제적 차이가 교육격차로 굳어지지 않게 학생 하나하나의 배움과 성장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인류 문명이 만들어낸 기후 위기로 맞는 전 지구적 과제에 적극 공감하며, 구호와 앎에 그치는 위장환경주의를 넘어 삶으로 이어지는 생태환경교육을 적극 펼쳐 나가겠습니다.
안전하고 깨끗한 학교 환경에서 자율과 존중, 연대의 가치를 소중하게 여기고 지키려는 민주시민을 길러 나가겠습니다.
그 길을 열어가는 데 여러 의원님들께서 아낌없는 지지와 조언으로 힘을 보태주시기 바랍니다.
의원님들의 앞날에 늘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의장 곽도영
민병희 교육감님 수고하셨습니다.
안건
2. 휴회 결의의 건(의장 제의)
10시 28분
의장 곽도영
다음은 의사일정 제2항 휴회 결의의 건을 상정합니다.
여러분께서 의사일정을 통해 잘 아시는 바와 같이 각 위원회 활동과 원활한 의회운영을 위하여 내일 11월 18일부터 12월 9일까지 22일간 본회의를 휴회하고자 합니다.
의원 여러분, 이의가 없으십니까?
(「예」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동료 의원 및 관계관 여러분!
오늘도 본회의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추운 날씨와 연일 계속되는 의정활동 속에서 여러분들 모두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상으로 제305회 강원도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산회를 선포합니다.
10시 29분 산회
출석의원(39명)
곽도영 권순성 김규호 김상용 김수철 김정중 김준섭 김진석 김혁동 김형원 나일주 남상규 박병구 박상수 박윤미 박인균 반태연 신도현 신명순 신영재 심상화 심영미 원태경 위호진 윤석훈 윤지영 이상호 이종주 장덕수 정수진 정유선 조성호 주대하 최재연 최종희 한금석 함종국 허민영 허소영
청가의원
김경식 김병석 박효동 심영섭 이병헌 조형연 한창수
의회사무처
사무처장 고영선 의사관 변상득 의사담당 김민준
출석공무원
· 강원도청
도지사 최문순
행정부지사 최복수
경제부지사 김명중
대변인 우영석
감사위원장 어승담
자치경찰위원장 송승철
총무행정관 이창우
기획조정실장 박천수
정책기획관 최형자
평화지역발전본부장 박용식
재난안전실장 유명환
경제진흥국장 박광용
첨단산업국장 양원모
일자리국장 백창석
글로벌투자통상국장 안권용
문화관광체육국장 김창규
보건복지여성국장 박동주
농정국장 강희성
녹색국장 김복진
소방본부장 윤상기
농업기술원장 최종태
인재개발원장 홍경수
보건환경연구원장 김영수
강원도립대학교총장 전찬환
환동해본부장 김태훈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장 신동학
행정본부장 김광진
투자유치본부장 윤승기
· 강원도교육청
교육감 민병희
부교육감 김진수
교육국장 천미경
행정국장 김기호
기획조정관 강삼영
감사관 최호열
공보담당관 김재환
안전담당관 박옥녀
기록
김윤준 김다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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