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기조실에서 많은 노력으로 이렇게 조정을 했으리라고 봅니다.
제가 이 의견에 대해서, 뭐라 그럴까요, 강원도 행정기구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해서 의견을 보내오신 분이 있는데요, 제가 좀 정리를 해 봤습니다.
제가 한번 읽어봐 드릴게요.
이번 강원도의 보건복지여성국 개편안을 보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병 발생에 따라 조직을 강화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근본적으로는 이해가 되고 다행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만 기존 식품안전조직을 축소하면서까지 한다는 것은 좀 납득하기 어려운 면이 있어 보입니다.
왜냐하면 감염병 업무와 식품안전 업무는 서로 연관되어 있어 사실 실과 바늘처럼 따라다닌다고 봅니다.
감염병도 사람을 위한 일이고, 결국 사람의 건강 여부는 식품에 달려 있고 잘못되면 감염병이 생기는 것이라고 보입니다.
지금은 코로나 확산세가 주춤한 단계이지만, 감염병 발생원인이 중국 우한지역의 식품 취급과정에서 발생되었다고 합니다.
이것은 식품의 예방과 안전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가 된다고 봅니다.
감염병 발생 후에 전파 예방, 치료 기능도 중요하지만 예방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로 인해 국외여행보다는 국내관광이 트렌드로 잡혀가고 있고 관광지 내 식품안전의 중요성이 절실하다고 봅니다.
더욱이 강원도는 제주에 이어 두 번째로 관광객이 많이 찾아올 정도로 도민보다 외부인이 많습니다.
식사방법도 가정 간편식, 배달 앱 사용증가, 온라인시장, PB제품 등 식품소비 트렌드가 급속히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안산유치원 집단 식중독, 맥도날드 햄버거, GMO 식품과 같은 먹거리 안전 이슈들이 얼마나 많이 발생하고 있는지 기획조정실장님께서도 알고 있으실 겁니다.
그런데 다른 광역단체에서는, 식품안전 업무를 좀 살펴봤습니다.
식품안전, 식품표시, 건강기능식품, 수입식품, 식품첨가물, 주류, GMO 유전자변형 농산물을 총괄해서 식품안전이라고 말씀을 드리고요.
또 식품예방도 있습니다.
허위ㆍ과대광고, 살충제 위반 식품, 식중독, 위생등급제 이런 것을 식품예방이라고 하고요, 그다음에 건강ㆍ영양 정보, 전문정보, 지금 다른 광역자치단체에서는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강원도에서는 여섯 가지 사업을 하고 있는데요, 식품접객업소 관리, 식중독 예방 관리, 유통식품 관리, 위생업소 시설개선 융자, 부정ㆍ불량식품 관리, 위해식품 공개업무, 지금 이렇게 6개를 주 업무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규모가 비슷한 충청북도와 한번 비교해서 보겠습니다.
여기에서는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6개 사업은 당연히 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음식점 선진화 사업이라든가 음식문화 개선 및 좋은식단 실천이라든가 위생관리 실명제 추진 관리, 향토음식 발굴 및 보호ㆍ육성 사업, 음식산업진흥 사업, 유전자 재조합식품에 관한 업무, 또 재래시장 위생관리라든가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등 지금 다양한 업무를 하고 있는데, 지금 식품의약과의 위생관리담당, 식품안전담당, 의약관리담당 3개 담당이, 지금 식품의약과가 폐지되고 보건정책과로 조직이 다소 개편되지 않습니까?
이렇게 다양한 사업을 해야 되는데 그렇게 해도 강원도 정책사업이 계속 추진될 수 있다고 보시는지요?
답변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