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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5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본회의 제1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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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5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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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15년 05월 07일 오후 4시 2분

의사일정

1. 제245회 강원도의회(임시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의장 제의) 2.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의장 제의) 3. 201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위촉기간 결정의 건(의장 제의) 4. 2015년도 제1회 강원도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 5. 2015년도 제1회 강원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

부의된 안건

1. 제245회 강원도의회(임시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의장 제의) 2.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의장 제의) 3. 201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위촉기간 결정의 건(의장 제의) 4. 2015년도 제1회 강원도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 5. 2015년도 제1회 강원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 5분 자유발언(김기홍ㆍ권혁열 의원) 휴회 결의(의장 제의)
16시 02분 개의
의장 김시성
의원 여러분,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45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최문순 도지사님과 민병희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관 여러분!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지난 4월 29일에는 정치권의 이슈였던 국회의원 및 도의원 재보궐선거가 있었습니다.
선거과정에서 정치적 신념이나 정책의 기조 등의 차이로 서로 다른 의견도 있었습니다만 넓게 보면 서로가 화합하고 양보하는 가운데 상생의 길을 모색해 나가는 직접민주주의와 성숙한 시민의식의 학습과정이라고 할 것입니다.
동료 의원 및 관계관 여러분!
우리 도는 내년도 정부 지원 및 SOC 사업 등의 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소득 증대를 위해, 그리고 교육복지 향상을 위해 우리 모두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마침 이번 회기는 금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비롯한 각종 현안 처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집행기관에서는 주변의 소외받는 어려운 계층에 대한 사회적 안정망과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이러한 것들이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더욱더 적극적으로 능동적인 행정을 펼쳐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들녘에 나서는 농심이 바빠지는 등 활기가 넘치고 있는 때에 그간 여러 의원님들께서 활발한 지역구 활동을 통해 도내 곳곳을 누비며 민생현장을 세심하게 살피고 도민의 희망과 요구에 귀를 기울이시느라 대단히 노고가 많으셨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 의원님들께서 도민들 속에서 함께 체험하고 체득한 가운데 수집하신 소중한 정보와 유익한 정책들이 도정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하겠습니다.
따라서 도민의 편익 증진과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사업들이 이번 추경예산안에 우선적으로 반영되도록 중지를 모아야 할 것이며 의원 여러분께서는 그동안 축적된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알차고 내실 있는 예산안 심사에 심혈을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또한 집행기관에서는 보다 성실한 자세로 예산안 및 민생법안 등 제반 의안에 대해 소상히 설명하는 등 의사 운영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면서 오늘 본회의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오늘 본회의 불참사항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김영철 부교육감님께서는 시도 부교육감회의 참석 관계로 오늘 본회의에 나오지 못하였습니다.
의원님들께서 이 점 양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오늘 본회의 보고사항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윤순근 의사관님 나오셔서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사관 윤순근
의사관 윤순근입니다.
오늘 본회의 보고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이번 임시회의 집회 경위입니다.
지난 4월 28일 최성재 의원 외 14명의 의원으로부터「지방자치법」제45조 제2항 규정에 따른 임시회 집회 요구가 있어 같은 조 제3항의 규정에 의하여 4월 30일 의장이 집회공고를 함으로써 오늘 제245회 강원도의회 임시회를 개의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도의원 재선거 당선의원 등록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4월 29일 실시한 양구군 선거구 도의원 재선거에서 당선되신 조영기 의원님께서 소정의 의원등록 절차를 마치고 오늘 등원하셨습니다.
계속해서 지난 제24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의결로 구성된 재정건전화특별위원회 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임사항을 보고드리겠습니다.
「강원도의회 위원회조례」제8조 및 제11조의 규정에 따라 제245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제1차 재정건전화특별위원회에서 위원장에 원주시 제5선거구 원강수 의원님이, 부위원장에는 강릉시 제3선거구 김용래 의원님께서 각각 선임되셨습니다.
다음은 의안접수 및 회부사항을 보고드리겠습니다.
먼저 강원도지사로부터 제출된 강원도재정운영위원회 구성ㆍ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제2 강원학사 건립 추진 지원 출연 동의안 등 2건을 기획행정위원회로 회부하였고 보건복지여성 분야 출연 동의안은 사회문화위원회로 회부하였으며, 강원도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경제건설위원회로 회부하였습니다.
그리고 강원도교육감으로부터 제출된 강원도교육청 지방재정공시심의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과 2015년도 제2회 강원도교육비특별회계 소관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계획안 등 2건을 교육위원회로 회부하였습니다.
다음은 의원 발의 안건으로서 최성현 의원 외 11명의 의원이 발의한 강원도 고충처리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정재웅 의원 외 15명의 의원이 발의한 강원소방헬기 구입예산 전액 국비지원 촉구 건의안 등 2건은 기획행정위원회로 회부하였고, 정재웅 의원 외 16명의 의원이 발의한 강원도 희망택시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경제건설위원회로 회부하였습니다.
이어서 오늘 본회의에 부의된 안건을 보고드리겠습니다.
의장 제의 안건으로 제245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201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위촉기간 결정의 건 등 3건이 부의되었습니다.
끝으로 강원도지사로부터 제출된 2015년도 제1회 강원도 추가경정예산안과 2015년도 강원도 기금운용 변경계획안, 그리고 강원도교육감으로부터 제출된 2015년도 제1회 강원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은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를 거쳐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회부할 예정입니다.
이상으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김시성
윤순근 의사관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의사일정에 들어가기 전에 지난 4월 29일 양구군 선거구 도의원 재선거에서 당선되신 조영기 의원님의 도의회 등원을 축하드리면서 의원 선서와 인사가 있겠습니다.
그러면 조영기 의원님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선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방청객을 제외하고 본회의장에 계신 동료 의원 및 관계관 여러분께서는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주시고 손은 들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일동 기립)
조영기 의원
“선서. 나는 법령을 준수하고 주민의 권익신장과 복리증진 및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하여 의원의 직무를 양심에 따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주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2015년 5월 7일
강원도의회 의원 조영기
의장 김시성
모두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이어서 조영기 의원님, 인사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조영기 의원
강원도민과 양구군민 여러분께서 주신 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김시성 의장님과 선후배 의원님, 그리고 최문순 지사님과 공직자 여러분, 민병희 교육감님과 교육 가족 여러분!
다시 뵙게 되어 정말 반갑습니다.
선거운동 기간 동안에 양구를 방문하시어 성원해 주신 김시성 의장님과 여야 의원님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전화로 격려해 주신 민병희 교육감님과 단체장님들, 실ㆍ국장님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특별히 60여 일 동안 대형 사진을 통해서 함께해 주신 최문순 지사님께 군민을 대신해서 더욱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저와 선거운동을 함께하신 김규호 후보자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비록 제가 도의원으로 당선은 되었지만 앞으로 양구지역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김규호 후보와 함께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그리고 선배ㆍ후배 의원님 여러분!
이제 바야흐로 여름입니다.
저는 이제 숲을 보고자 합니다.
용비어천가에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또한 샘이 깊은 물은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나무는 뿌리를 통해서 땅속에 있는 수분과 영양분을 빨아올립니다.
나무가 튼튼하게 잘 자라려면 물과 영양분을 빨아올리는 뿌리가 땅속 깊이 튼튼하게 묻혀 있어야 합니다.
저에게 이번 선거는 깊은 성찰을 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현재의 위치에서 해야 할 일이 있고 그 일을 할 적절한 시기가 있는 법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렇지만 안타깝게도 좋은 시기와 기회는 언제까지나 기다려주지 않으며 그 기회도 모르는 사이에 다가옴을 알았습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서 매사에 긍정적이고 좋은 생각만 하며 공명정대(公明正大)한 성취를 위해 노력해야 함을 알았습니다.
이제 저는「대학」에 나오는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의 기초부터 차근차근 준비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실천하는 의정활동을 하겠습니다.
군중 심리나 포퓰리즘에 휩싸여 부화뇌동(附和雷同)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자신에게 성실하고, 책임을 다하는 우공이산(愚公移山)의 실천으로 강원도와 양구 발전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우리에게는 무한한 미래의 세계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제 저는 보다 넓은 세계를 향해 호연지기(浩然之氣)의 정신으로 가슴을 펴고 힘차게 전진하겠습니다.
저는 무엇보다 성실한 노력, 투철한 개척정신으로 의정활동에 임하겠습니다.
또한 겸손과 사랑, 배려와 긍정심을 잃지 않겠습니다.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이 할 일을 다하고 천명을 기다려야 한다는 말입니다.
진실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사람에게는 이른바 기회가 찾아온다고 합니다.
이제 저는 잠시 밖에서 바라본 강원도의 문제점과 행로 계획을 염두에 두면서 새누리당의 정책에 발맞춰 개미같이 근면하게, 황소같이 우직하게, 끝도 시작같이, 언제라도 해야 할 일은 지금 하고 지금 내가 하는 일에 정성을 다하는 자세로 열심히 도의원 활동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김시성 의장님을 비롯한 선후배 의원님들과 함께 강원도민의 행복과 강한 의회 구현을 위해 힘껏 노력하여 도민들께서 희망과 기대를 갖고 긍정적인 시각으로 의회를 바라볼 수 있도록 새 지표의 장을 열어가는 데 일조하겠습니다.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저를 관심과 사랑으로 성원해 주시고 마음속으로 지지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의장 김시성
조영기 의원님, 다시 한번 의회를 대표해서 축하드립니다.
열심히 의정활동하셔서 강원도의회 발전에 공헌하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안건
1. 제245회 강원도의회(임시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의장 제의)
16시 15분
의장 김시성
그러면 의사일정 제1항 제245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건은「지방자치법」제45조 및「강원도의회 회기운영 등에 관한 조례」제5조의 규정에 의거 사전에 의회운영위원회에서 협의하여 결정한 바와 같이 회기는 5월 7일부터 5월 21일까지 15일간으로 하고 의사일정은 배부해 드린 유인물과 같이 결정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시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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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건 및 첨부파일 참조)
ㆍ제245회 강원도의회(임시회) 회기 및 의사일정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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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건
2.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의장 제의)
16시 16분
의장 김시성
이어서 의사일정 제2항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건은「지방자치법」제56조 및「강원도의회 위원회조례」제9조 등의 규정에 따라 도의원 재선거에서 당선되신 조영기 의원님을 상임위원회의 위원으로 선임하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의원 여러분께서 양해해 주신다면 배부해 드린 유인물과 함께 조영기 의원님을 경제건설위원회의 위원으로 선임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그럼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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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건 및 첨부파일 참조)
ㆍ상임위원회 위원 선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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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강원도의회 회의규칙 제3조 규정에 따라 조영기 의원님의 본회의장 의석 배정은 의회운영위원회에서 협의하여 결정한 대로 배부해 드린 유인물과 같이 배정하였으니 이 점 의원 여러분께서 양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건
3. 201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위촉기간 결정의 건(의장 제의)
16시 17분
의장 김시성
다음은 의사일정 제3항 201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위촉기간 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건은「지방자치법」제134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82조부터 제84조와「강원도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에 관한 조례」제2조에서부터 제6조의 규정에 의거 2014회계연도의 결산검사를 위하여 검사위원을 선임하고 위촉기간을 정하려는 것입니다.
의원 여러분께서 양해해 주신다면 본건은 사전에 의회운영위원회에서 협의한 대로 배부해 드린 유인물과 같이 결산검사위원회에 김용래 의원님, 신영재 의원님, 강청룡 의원님 등 세 분의 의원님을 포함한 총 아홉 분을 위원으로 선임하고 위촉기간은 2015년 5월 22일부터 6월 10일까지 20일간으로 결정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그럼 이의가 없으시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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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건 및 첨부파일 참조)
ㆍ201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위촉기간 결정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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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건
4. 2015년도 제1회 강원도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
16시 18분
의장 김시성
다음은 의사일정 제4항 2015년도 제1회 강원도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을 상정합니다.
최문순 도지사님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제안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도지사 최문순
존경하는 김시성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먼저 강원도 발전을 위해 열정적으로 도정을 이끌어주고 계신 의원님들께 감사와 존경을 표하고자 합니다.
특히 도정의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도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해결책을 모색하시는 현장 위주의 의회 운영에 대해 의원님들께 특별한 존경을 표하고자 합니다.
자칫 우리 도정이 외면하기 쉬운 현장의 목소리를 의원님들을 통해 잘 청취하고 지도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제245회 도의회 임시회를 맞아 201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드리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도민들의 애로가 의원님들을 통해 예산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깊이 있는 심의를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의원님들의 지도와 편달에 힘입어 올 상반기의 도정은 비교적 순항하고 있습니다.
지난겨울에서 봄까지 심한 가뭄이 큰 걱정이었습니다.
먹을 물이 부족한 지역까지 있었고 내수면 어민들은 물고기를 잡지 못해 생계 피해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산불에 대한 우려, 또 강원도 접경까지 크게 번졌던 구제역이 큰 걱정거리였습니다.
그러나 도민들과 우리 도, 시ㆍ군의 적극적인 대처, 더 나아가 군경의 협조, 의원님들의 빠른 대응 예산편성으로 비교적 무사히 재난 관리를 해 나가고 있습니다.
올해도 우리 도정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국비 확보입니다.
올해 목표는 작년보다 1,285억 원이 늘어난 6조 2,000억 원입니다.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액수이니 만큼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정부는 세수 결손 때문에 세출에 대한 구조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도에서는 아직까지 절실한 문제인 SOC 예산을 줄이는 것은 물론이고 신규 사업을 억제하려는 움직임이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새 의회가 출범한 이후에 의원님들께서 예산 확보 활동에 직접 나서 주시는 것이 예산을 확보하는 데 아주 큰 힘이 되고 있고, 또 실제로 예산으로 편성된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예산편성에 있어 우리 도나 시ㆍ군이 정부에 을의 관계에 있기 때문에 제대로 도민들의 의견을 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의원님들의 역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올해도 SOC 예산에 특별한 관심과 활약을 이 자리를 빌려 부탁 올리고자 합니다.
올림픽 준비 상황을 보고드립니다.
경기장 건설은 전반적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내년에 테스트 이벤트를 하는 경기 종목에 대해 공기가 짧아 IOC에서 일부 우려를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나 차질 없이 준비하겠습니다.
최소 비용으로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올림픽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 올리고자 합니다.
이달 16일이 D-1,000일이 되는 날입니다.
이날을 기점으로 해서 우리 평창올림픽이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진입한다는 선언이 되고 강원도가 그 견인차가 되며, 또 희망과 자부심이 되는 올림픽이 되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도민들의 힘을 모으겠습니다.
더불어 우리 평창올림픽이 세계 최고의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가장 새롭고 혁신적인 올림픽 콘텐츠들을 준비하겠습니다.
After 평창 프로젝트, 즉 올림픽 이후를 준비하는 전담팀을 구성했습니다.
잘 준비해서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마련하겠습니다.
동해안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투자 유치는 망상지구를 필두로 여러 가지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보고드립니다.
조용하지만 정교한 계획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소 더디게 진행되는 점에 대해서 사과 말씀을 올립니다.
좋은 결과를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춘천∼속초 간 철도, 여주∼원주 간 철도는 마지막 관문을 앞에 두고 있습니다.
의사결정 절차가 다소 늦어지고 있습니다.
의원님들과 시ㆍ군 도민들과 힘을 합쳐서 반드시 관철시키도록 하겠습니다.
레고랜드는 이번 달에 다리부터 착공에 들어갑니다.
본 공사도 곧 착공할 예정입니다.
올림픽 전인 2017년에 완공하는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금년 2월 양양공항은 12년 만에 개항 공항으로 지정을 받았습니다.
양양공항의 발전을 가로막았던 여러 가지 문제들은 상당 부분 해결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양공항은 활주로가 짧아 대형 비행기가 이착륙을 하지 못하고, 따라서 장거리 비행노선을 운영하지 못하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동남아 지역을 넘어서서 비행기를 운행하기 위해서는 활주로가 연장되어야 합니다.
도에서는 현재 2.5㎞인 활주로를 300m 연장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 도의 경제 발전과 투자 유치, 그리고 관광 진흥의 중심인 양양공항이 명실상부한 국제공항이 될 수 있도록 활주로 연장에 의원님들의 도움을 기대해 마지않습니다.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양양 오색삭도 설치를 위해 지난달 29일 세 번째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반드시 성공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60년간 동해안 발전에 걸림돌이었던 군 철책에 대한 철거 요청이 일부 받아들여졌습니다.
동해안 발전과 투자 유치에 다소 숨통이 트였습니다.
남아 있는 철책들도 철거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9월에는 동해항에 크루즈가 첫 입항합니다.
한 번에 2,800명의 관광객을 내려놓는 8만 t 급 크루즈입니다.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서 동해시와 인근 시ㆍ군과의 협력으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습니다.
또 속초에도 올해 안으로 속초를 모항으로 하는 우리 국적의 크루즈를 출항시키겠습니다.
이 두 항만이 양양공항과 연결되면 선진국형의 이른바 플라이 앤드 크루즈(fly and cruise) 즉, 비행기를 타고 와서 크루즈를 즐기는 여행 인프라가 완성될 것입니다.
속초에 이런 교통 인프라와 더불어 GTI 보세구역을 설치하겠습니다.
속초를 중심으로 우리 동해안이 GTI 지역의 물류ㆍ쇼핑 거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세계 관광시장에서 중국 다음으로 큰 시장이 바로 무슬림 시장입니다.
향후 세계 관광시장의 판도를 좌우할 18억 무슬림 시장을 우리 강원도가 선점하고 있습니다.
다만 강원도의 모든 인프라가 그렇듯이 무슬림을 위한 관광 인프라도 태부족입니다.
올림픽과 더불어 무슬림 관광 인프라를 만드는 데 속도를 내도록 하겠습니다.
서민 생활이 큰 걱정입니다.
엔저에 따른 일본 관광객의 감소, 그리고 수출의 둔화, 국가 경제의 침체와 양극화 이런 여러 가지 요인들로 인해 경제가 둔화되고 가장 직접적인 타격이 서민들에게 미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과 중소상공인, 전통시장을 비롯한 서민 경제를 지탱하는 데 도정의 힘을 모으겠습니다.
지금부터 201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하여 제안설명을 올리겠습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서민경제 살리기에 최우선의 중점을 두고 동계올림픽 준비와 복지에도 차질이 없도록 편성했습니다.
이번 회기에 제출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총규모 4조 8,797억 원으로 당초예산보다 3,208억 원이 늘었습니다.
일반회계 예산규모는 당초예산보다 2,852억 원이 증가한 4조 3,192억 원입니다.
세입예산은 지방세가 7,670억 원으로 250억 원이 증액되었고 지방교부세 463억 원, 국고보조금 등 901억 원, 순세계잉여금 1,049억 원 등을 증액 편성했습니다.
이를 재원으로 편성한 세출예산은 앞서 말씀드린 대로 서민경제 살리기에 최우선으로 배정했습니다.
그 내용은 청춘일자리 사업, 전통시장 현대화를 비롯해서 일자리 창출과 소득기반 지원 등으로 총 519억 원을 반영하였습니다.
동계올림픽과 안전 분야에는 경기장 건설, 8개 특구사업, 개ㆍ폐회식장, 올림픽 플라자 건설 등에 461억 원을 배정했습니다.
광역 교통망의 확충과 레고랜드 진입교량 건설, 그리고 지방도ㆍ국지도 확ㆍ포장 등에 총 494억 원을 계상했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 등에 241억 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또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늘려드리기 위한 사업을 비롯해서 복지 분야에 총 266억 원을 반영했습니다.
부채를 일부 갚도록 하겠습니다.
2010년도 하천재해 예방과 재해위험지구 정비를 위해 차입한 융자금 140억 원을 조기에 상환해 채무관리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특별회계에 대해서 설명 올리겠습니다.
특별회계의 총 예산규모는 당초예산보다 356억 원이 증가한 5,605억 원입니다.
강원도립대학운영 특별회계는 순세계잉여금 등 2억 5,000만 원으로 대학시설 환경개선을 통한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과 실험ㆍ실습 기자재 구입 등에 반영했습니다.
올해 3월에 국립대학 관련 법령이 제정됨에 따라 관련 절차 이행을 위해 입학금 등 사업수입 전액을 대학회계로 전출했습니다.
학교용지부담금 특별회계는 순세계잉여금 14억 원과 예비비 등으로, 또 신설학교 용지매입 전출 비용 등으로 전액 계상했습니다.
의료급여기금운영 특별회계는 국고보조금과 순세계잉여금 등으로 의료급여 진료비 15억 원을 반영하고 잔액은 예비비로 전액 계상했습니다.
공기업 특별회계는 기금 이율 하향 조정에 따라 5개 의료원의 금융비용 경감과 경영수지 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해 융자금 339억 원을 차환하고 연장하여 경영 정상화를 앞당기고자 합니다.
이상으로 금년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간략한 설명을 올렸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소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보다 상세히 설명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김시성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이번 추경예산안이 도민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기에는 많이 부족합니다만 서민경제 살리기를 비롯해서 산적한 도정 과제들을 추진하는 데 가장 효율적이 되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제출된 예산안을 심도 있게 살펴봐 주시고 원만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지도와 편달을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강원 도정의 발전을 위해서 최일선에서 가장 열정적으로 이끌어주고 계시는 존경하는 의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도민 여러분과 의원님들의 건승과 행복을 함께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김시성
최문순 도지사님, 수고하셨습니다.
안건
5. 2015년도 제1회 강원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
16시 30분
의장 김시성
계속하여 의사일정 제5항 2015년도 제1회 강원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을 상정합니다.
민병희 교육감님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제안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육감 민병희
존경하는 김시성 의장님, 김동일ㆍ권석주 부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오늘 제245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개회를 맞아 2015년도 제1회 강원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ㆍ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하면서 강원교육이 당면한 주요 정책사업을 말씀드리게 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그동안의 ‘모두를 위한 교육’은 학교 구성원들의 학교생활 행복지수를 높이고 서로 존중하는 학교 문화, 모두가 공감하는 평화로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습니다.
이를 위해 학생이 즐겁게 공부할 수 있고 교사가 가르치는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였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육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한 결과 도내 학생, 교사, 학부모의 만족도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이한 지금 어느 것 하나 밝혀진 것 없이 국민들은 양분되고 있습니다.
교육자의 한 사람으로서 비통함을 넘어 책임감을 느낍니다.
살피고 또 살펴서 안전사고와 학생 간 폭력을 예방하고 학생 안전에 중심을 둔 교육정책을 강화하여 앞으로 선진국형의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또한 친환경급식 지원의 고등학교 확대와 학생 통학여건 개선 등 강원도교육청의 당면 문제와 앞으로 추진해 나아갈 선진국형 교실복지 실현을 위하여 도의회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적극적으로 도민과 소통해 나갈 것을 약속드리면서 2015년도 제1회 강원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ㆍ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개괄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금회 추가경정예산안의 규모는 당초예산 2조 2,135억 원보다 1,860억 원이 증액된 2조 3,995억 원입니다.
먼저 증액된 세입예산 1,860억 원을 재원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교육부 등 중앙정부 이전수입은 보통교부금 95억 200만 원과 특별교부금 217억 2,500만 원, 국고보조금 42억 4,300만 원이 증액되어 총 354억 7,000만 원이 증액되었고,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은 지방교육세 및 도세 2014년도 정산분, 2015년도 추가분, 취득세 감면 보전분, 학교용지부담금 등 법정전입금 148억 2,700만 원과 강원도와 시ㆍ군 자치단체의 급식비 지원, 각급 학교 교육환경개선 지원비 등 비법정전입금이 600억으로 총 748억 2,700만 원이 증액되었습니다.
기타 이전수입은 강원교육사랑카드 복지기금과 시ㆍ군 체육회육성 종목 지원비 등 9억 3,800만 원이 증액되었으며, 자체수입은 자산수입, 이자수입 등 98억 9,200만 원이 증액되었고 전년도 이월금은 순세계잉여금과 보조금 사용 잔액을 합한 648억 7,300만 원이 증액되었습니다.
다음은 세출예산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금회 세출예산 중 용도가 지정되어 교부된 특별교부금, 국고보조금, 지방자치단체 전입금 등은 당해 사업에 계상하였으며, 인건비 등 경직성 경비를 제외한 가용재원은 기초학력 향상과 진로ㆍ진학 교육 강화, 방과후학교 운영지원 및 학교 교육환경 개선 등에 역점을 두어 편성하였습니다.
세출예산의 부문별 편성 내용을 말씀드리면 유아 및 초ㆍ중등 교육에 1,747억 700만 원, 평생ㆍ직업 교육에 5억 7,700만 원, 교육일반에 107억 1,600만 원을 증액 편성하였습니다.
이상의 추가경정예산안은 각종 교육시책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교단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입니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안설명을 통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김시성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저는 어제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보증 지방채 발행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는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헤쳐 나가기 위한 임시방편일 뿐이지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닙니다.
열약한 강원도 교육 재정으로 매년 1,000억 가까이 빚을 내 복지부 소관 기관인 어린이집에 지원하는 것은 미봉책에 불과하며 우리의 미래를 위해 올바른 방식이 아닙니다.
안정적인 무상보육 재원 마련을 위해서는 관계법령을 정비하고 위법 소지를 해소해야 합니다.
그래야 보육대란, 교육대란의 파고를 막아낼 수 있습니다.
강원도의회에서도 이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지혜와 힘을 함께 모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김시성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오늘 제출하는 2015년도 제1회 강원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ㆍ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이 부디 원안 가결될 수 있도록 존경하는 의원님들의 폭넓은 이해와 지지를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
더불어 도교육청에서는 제반교육 시책을 차질 없이 추진함으로써 내실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예산을 엄정하게 관리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하겠습니다.
강원도의회의 무궁한 발전과 의원님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김시성
민병희 교육감님, 수고하셨습니다.
5분 자유 발언
5분 자유발언(김기홍ㆍ권혁열 의원)
16시 38분
의장 김시성
다음은 강원도의회 회의규칙 제38조2의 규정에 의거 5분 자유발언을 하시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발언하실 의원님은 두 분으로서 발언신청서 접수순서에 따라 김기홍 의원님, 권혁열 의원님 순으로 발언을 하시겠습니다.
발언하시는 의원님들께 시간을 준수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리면서, 그럼 먼저 김기홍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기홍 의원
안녕하십니까?
김기홍 의원입니다.
발언의 기회를 허락해 주신 존경하는 김시성 의장님과 선배ㆍ동료 의원님, 최문순 지사님, 민병희 교육감님과 모든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지난 4월 29일 양구 군민들의 선택을 받아 강원도 번영과 양구 발전을 위해 힘을 다해 진력하신 조영기 의원님께 다시 한번 축하와 존경의 마음을 올리며 준비한 발언을 시작하겠습니다.
본 의원은 5년 전 강원도개발공사 본사가 춘천에서 평창으로 이전한 이유였던 알펜시아 운영 정상화 목적이 달성된 만큼 ‘강원도개발공사의 본사와 인력 재배치 논의가 다시 시작되어야 할 시점이 아닌가?’라는 것과 125억 원이 넘는 막대한 금액으로 건물을 건립했다가 올림픽이 끝나면 바로 철거에 들어갈 오는 7월 착공을 앞두고 있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소 마련을 신축이 아닌 임대로 하면 안 될까?’라는 두 가지 주제를 가지고 발언하고자 합니다.
엄연히 다른 주제이기는 하지만 하나를 풀면 하나가 같이 해결될 수도 있는 사안이기에 두 주제를 함께 말씀드리겠습니다.
강원도개발공사 본사 이전은 지난 2010년 김상갑 전 사장님 취임 직후 강원도개발공사 재정난의 원인인 알펜시아 회생에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는 취지로 결정되었습니다.
이전 당시 알펜시아는 198억 원 매출에 영업손익 246억 원 적자, 감가상각비 149억 원을 제외한 현금기준 영업이익 97억 원의 적자를 기록할 만큼 문제가 심각했지만 이후 지속적으로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2013년 521억 원의 매출에 170억 원의 감가상각비를 제외한 현금기준 영업이익 39억 원 흑자를 달성하는 등 2년 전 이미 리조트 운영이 정상화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말씀드린 바와 같이 강원도개발공사가 평창으로 이전했던 소기의 목적을 이미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본사 및 인력에 대한 적절한 재조취가 취해지지 않아 많은 직원분들과 가족분들이 불필요한 불편을 겪고 계십니다.
가족들과 떨어져 있어 아이들이 한창 성장하는 모습을 보지 못하는 것까지는 감수할 수 있고 감내해야 할 불편일지 모릅니다.
그러나 모두들 아시다시피 요즘은 거의 대부분의 부부들이 맞벌이를 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두 부부가 함께 양육을 하거나 낮 시간만이라도 어린이집 등을 통한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되지 않는다면 경제적 이유가 아닌 아이를 돌보아야 할 시간이란 물리적 이유 하나만으로 아이를 낳는 것 자체가 무책임한 일이 되어버린 세상입니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년간 회사를 그만둔 강원도개발공사 직원이 50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2010년 이전 당시 직원 수가 129명이니 주요 임직원을 제외하면 거의 절반이 회사를 그만둔 것입니다.
강원도개발공사를 떠난 젊은 직원들의 이직 이유가 아이 양육 하나만은 아니었더라도 이에 따른 업무 공백과 업무부담 가중은 분명히 또 다른 이직자를 불러오는 악순환을 가져올 것입니다.
강원도개발공사의 설립 목적과 이유는 알펜시아 하나가 아닙니다.
분양과 운영을 통해 알펜시아 부채를 갚아가려던 애초 계획에 턱없이 못 미치는 실적으로 인해 운영만이라도 정상화해 보자는 배수진을 치는 자세로 본사 이전을 했던 것이고 운영에 있어 이미 소기의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전 직원이 평창에 있다고 분양에 획기적인 변화가 있겠습니까?
지금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분양실적은 올림픽이 다가오고 있고 SOC기반 등이 조성되고 있는 시간과 환경에 기인한 것이지 전 직원이 평창에 있어서가 아닙니다.
오히려 직원들이 서울, 부산, 광주처럼 큰 자본이 많이 오가고 큰 자본가들이 많은 대도시에 있는 것이 분양에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도 싶습니다.
현재 본사에 있는 인력 중 실제 알펜시아와 관련한 업무 인력은 약 30% 이내에 불과합니다.
3년 뒤 올림픽이 끝난 후 앞으로 다른 업무영역에서 본연의 역할에 매진해야 할 70% 이상의 직원들을 설마 2018년 이후에도 계속 평창에 남겨두려 하시는지요?
이처럼 강원도개발공사가 현재, 또한 3년도 채 안 있으면 끝날 올림픽 이후 본연의 업무인 산업단지개발, 공공개발사업, 주택단지개발 등에 충실할 수 있도록 지금이야말로 본사 및 인력에 대한 재배치 논의가 진지하게 시작되어야 할 시점이 아닌가라고 봅니다.
알펜시아와 직접 관련된 업무 인력 외 본사 인력 조기 재배치는 또 다른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서울에 있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올해 10월까지 500여 명, 내년 하반기까지 추가 300여 명 등 평창으로 이전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125억 원 이상의 금액을 들여 사무실 신축을 계획하고 있지만 사후활용 방안이 없어 올림픽 이후 철거가 유력하다고 합니다.
지금 강원도개발공사가 사용하고 있는 본사 건물인 구 한국콘도 건물에 공간만 확보된다면 이를 조직위가 충분히 사무실로 활용할 수 있고 또 조직위도 그렇게 할 용의가 강하다고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동계올림픽을 위해 수천억 원을 들여 경기장을 지었다가 철거한다는 얘기에 익숙해져서인지 125억 원이란 숫자가 놀랍지도 않은가 보지만 지었다가 그냥 부수기엔 실로 어마어마한 금액입니다.
대기업 회장님들이 후원한 돈과 회장님들이 낸 세금도 포함된 돈이겠지만 125억 원이란 숫자 안에는 분명히 물건 하나라도 더 팔려고 늦은 밤까지 불을 켜고 점포에 앉아 있는 자영업자들의 땀방울과 추운 겨울 좌판에 앉아 손을 호호 부시는 우리 국민, 도민들의 입김이 배어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 땀방울과 입김이 내 형제자매, 내 어머니의 그것이라 느끼고 그 애절함이 배어 있는 125억 원 이상의 돈이 하루아침에 날아가지 않는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여기에 있는 저를 포함한 국가의 녹을 먹는 모든 자들에게 내려진 국민과 도민의 명령임을 기억하자는 말씀을 올리며 발언을 마치고자 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김시성
김기홍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권혁열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권혁열 의원
존경하는 김시성 의장님, 그리고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강릉 출신 새누리당 권혁열 의원입니다.
먼저 우리 존경하는 조영기 의원님의 3선 당선을 진심으로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강원도 발전을 위해서 함께 노력해 나갑시다.
오늘 본 의원은 원칙과 기준도 없는 최문순 도지사의 인사 문제를 지적하고자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경청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논어」에 자공이 공자에게 정사를 묻자 양식과 군사를 풍족히 하는 일, 그리고 백성들이 믿게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자공이 이 가운데 부득이하게 반드시 버린다면 무엇을 버려야 하냐고 다시 물었더니 공자는 식량과 군사는 버려도 되나 반드시 버리지 말아야 할 것은 백성들의 믿음이라고 했습니다.
오늘 최문순 지사와 그를 추종하는 세력들에게 꼭 해 주고 싶은 말이기에 인용해 봤습니다.
존경하는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도지사 자신이 만든 도립대학 총장 직선제라는 룰과 제도, 원칙은 만든 그날부터 깨져버렸습니다.
의혹만 증폭되고 있는 도립대학 총장 인선과 관련해 과연 최문순 지사와 그를 따르는 소위 보좌진이라는 사람들이 우리에게 준 원칙과 믿음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원칙을 무시하고 2순위였던 당시 원병관 후보를 자신의 사람이라고 총장으로 임명하더니 그마저도 임기를 불과 7개월여 남겨두고 아무 대책 없이 하루아침에 사퇴시켜 버렸습니다.
그러더니 이번엔 총장의 장기간 공백에 따른 학교 운영의 파행을 막고자 15명의 총장임용추천위원회가 구성되어 심사숙고 끝에 1ㆍ2순위로 결정된 공모 결과를 올린 두 사람의 후보를 부적합하다고 결정했습니다.
인사위원회의 결정이라는 방패막이를 이용해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이야말로 손바닥으로 해를 가리는 옹졸한 행동입니다.
최문순 지사께서 원래 그런 사람인지 아니면 인의 장막에 둘러싸여 판단력이 흐려진 것인지 오늘 묻고 싶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믿음은 무엇입니까?
룰과 원칙을 지키고 그대로 행하는 것입니다.
룰과 원칙 위에 군림하려 하고 교언영색으로 판단력을 흐리게 만드는 권력 주변의 사람들을 우리는 무엇이라고 부릅니까?
해바라기, 사쿠라, 간신이라고 부르지요.
최문순 지사의 원칙 없는 인사가 혹시 주위에 그런 사람들이 끼어 활개를 치는 것은 아닌지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이번 도립대학 총장 인선에 대한 강원도의 결정이 얼마나 가당찮았으면 지역 사회단체들과 동문회, 주민들이 성명서를 발표하고, 길거리에 현수막을 부착하고, 원칙대로 수용하라며 대학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겠습니까?
대학총장 임용추천위원회에서 올린 두 사람의 후보를 부적합으로 판정한 이유가 자기 사람이 아니라고 일방적으로 역량 부족과 함량 미달이라고 합니다.
공모과정에선 정확한 자격기준도 없이 관망만 하고 있다가, 아니 자기 사람이 되겠지 하고 짜고 치는 고스톱을 치더니 결과적으로 피박을 쓰게 되어 이제 와서 파투가 났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현안들을 풀어갈 적임자의 기준은 무엇인지, 아울러 두 사람의 총장 부적격에 대한 심사 근거는 무엇인지, 또한 공모에 신청했던 10명의 후보자 명예와 실추된 자존심은 누가 책임질 것인지 확실하게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 또한 관련 상임위원장으로서 의회 보고와 함께 도민 모두가 확실하게 알 수 있도록 밝혀주실 것을 다시 한번 정식 요청하는 바입니다.
존경하는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우리는 정치를 비롯한 그 어떤 외부세력의 부당한 압력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하고 이를 보호해야 할 학문의 전당마저 정략적으로 이용하려는 부끄러운 현실에 처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칙과 믿음을 깨뜨린 것에 대한 부끄러움과 사과 없이 이런저런 변명과 핑계만 늘어놓고 있습니다.
본 의원이 8대와 9대에 같은 상임위원회 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이 있습니다.
우리 강원도립대학 구조개혁의 핵심은 설립취지에 맞도록 학과부터 조정해야 한다고 본 의원이 누차 주장해 왔습니다.
그러나 도립대학에는 우리 도의 핵심 산업인 농ㆍ수ㆍ축ㆍ임산 관련 학과가 전혀 없습니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최 지사를 비롯한 집행부는 이에 대한 대안도 없고 의지도 없습니다.
다시 말해서 최문순 도정은 도립대학을 지금까지 무시하고 방치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도립대학의 예산은 최문순 지사 취임 이래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적은 예산조차 지사의 대표적인 인기영합 공약인 반값등록금 지원에 거의 대부분이 쓰이고 있습니다.
학문과 연구, 학교시설 및 환경개선에 들어가야 할 예산은 뒷전입니다.
오늘의 도립대는 취업률이 전국 최하위임에도 불구하고 학교의 경쟁력 강화가 무엇인지조차 판단을 못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오늘의 도립대학의 현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총장임용추천위원회가 심사숙고 끝에 결정해 올린 1ㆍ2순위 두 사람의 후보를 자기 사람이 아니라고 일언지하 단칼에 내리쳤습니다.
강원도의 이번 결정은 대학총장임용추천위원회를 들러리로 만들었고 교수들을 핫바지로 돌려세웠으며 상생해야 할 강원도민과 지역사회의 자존심에 먹칠을 했습니다.
이러한 최문순 도정의 일방적이고 독선적인 총장 선출과정을 보고 도립대학의 미래 발전을 바라보는 강원도민과 도립대를 걱정하고 사랑하는 관계자 분들의 심정은 어떻겠습니까?
도립대 정상화 대책위에서 지사 면담을 요청했으나 아직까지 아무 답이 없어 오늘도 주민들이, 단체들이, 동문회들이 도청에 항의 방문 온다는 것을 본 의원이 그러지 못하게 막고 왔습니다.
이번 도립대학 총장 사태가 최 지사의 결정인지, 아니면 지사를 곤란하게 만들려는 다른 제3의 해바라기 세력들의 작당인지 진상과 진실을 지사께서 명확히 밝혀야 합니다.
그래서 최 지사의 의중이 아니고 제3 세력들의 작당이라면 먼저 그 작당들부터 깨끗하게 정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도립대학 총장 인선과 관련해 먼저 공모제로 선출된 자를 원칙대로 수용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앞으로 총장 임용 문제를 직선제로 갈 것인지, 아니면 임명제로 갈 것인지도 분명하게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이것이 관철되지 않으면 큰 저항이 닥쳐올 것을 명심하시길 바라며 본 의원도 좌시하지 않겠습니다.
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내가 만든 원칙도 깰 수 있다는 선례를 남긴 최문순 지사의 현명한 판단을 촉구하면서 본 의원의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김시성
권혁열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안건
휴회 결의(의장 제의)
16시 52분
의장 김시성
다음은 강원도의회 회의규칙 제16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본회의 휴회를 결의하고자 합니다.
여러분께서 의사일정을 통해 알고 계시는 바와 같이 각 위원회 활동과 원활한 의회 운영을 위하여 내일 5월 8일부터 오는 5월 21일까지 13일간은 본회의를 휴회하고자 합니다.
의원 여러분,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시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동료 의원 및 관계관 여러분, 오늘도 본회의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끝으로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복리 증진과 삶의 질 향상 관련 예산이 편성되도록 예산안 심사에 심혈을 기울여 주실 것을 재삼 당부드리면서 이상으로 제245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산회를 선포합니다.
16시 53분 산회
출석의원(42명)
강청룡 구자열 권석주 권혁열 김규태 김금분 김기철 김기홍 김동일 김시성 김연동 김용래 김용복 남경문 남평우 박길선 박윤미 박현창 신도현 신영재 심영곤 심영섭 안상훈 오세봉 오원일 원강수 유정선 이문희 이정동 이종주 임남규 장석삼 장세국 정재웅 조영기 진기엽 최명서 최성재 최성현 한금석 함종국 홍성욱
의회사무처
사무처장 한만수 의사관 윤순근 의사담당 변상득
출석공무원
· 강원도청
도지사 최문순
행정부지사 김정삼
경제부지사 김미영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장 김동수
기획조정실장 김성호
문화관광체육국장 이주익
보건복지여성국장 이지연
녹색국장 안병헌
건설교통국장 최기호
소방안전본부장 이강일
대변인 김용철
감사관 이낙종
총무행정관 박만수
기획관 김만기
농업기술원장 안진곤
환동해본부장 전영하
인재개발원장 조규석
보건환경연구원장 이택수
행정개발국장 최형규
투자유치본부장 전대경
· 강원도교육청
교육감 민병희
교육국장 최종국
행정국장 박병훈
정책기획관 민관식
감사관 심만섭
기록
박민영 김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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