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검색 조건

강원도의회

10대

281회

본회의

제281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본회의 제1차

관련 첨부 파일

관련의안

의안명
발의일
발의자
발의의원
별첨자료
이전회의록
이전 회의록이 없습니다.
본회의
  • [본회의]
  • 제281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 본회의 회의록
  • 제1호

일시

2019년 05월 15일 오후 3시

의사일정

1. 제281회 강원도의회(임시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 2. 2019년도 제1회 강원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

부의된 안건

1. 제281회 강원도의회(임시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의장 제의)
2. 2019년도 제1회 강원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
5분 자유발언(이병헌ㆍ반태연ㆍ원태경ㆍ김형원ㆍ최종희 의원) 휴회 결의(의장 제의)
15시 01분 개의
의장 한금석
의원 여러분,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81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및 관계관 여러분!
신록의 싱그러움이 가득한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이렇듯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비회기 동안 지역구 의정활동을 통해 도내 곳곳을 누비며 민생현장과 산불피해 복구 현장 등을 세심하게 살피고 도민의 삶 구석구석을 직접 방문하여 도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을 펼치신 의원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 의원님들께서 도민들 속에서 함께 체험하고 체득한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가 도정과 교육행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할 것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지난 4월 발생한 최악의 산불로 피해를 입은 동해안 지역이 관광객 감소로 이중ㆍ삼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또한 대다수의 소상공인, 농업인들의 가계경제 붕괴 등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집행부에서는 소상공인, 농업인 지원 등 도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여 지역경제가 조기에 회복되고 도민들의 살림살이가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지난달 DMZ 평화둘레길 개방 등으로 도의 관광객 유치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되었습니다.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둔 시기인 만큼 우리 도가 갖춘 우수한 관광자원을 상품화하여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집행부 관계관 여러분의 세심한 준비를 당부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및 관계관 여러분!
이번 회기에는 교육청 소관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한 각종 민생 관련 조례안 등의 심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추경예산안은 학교 교육여건 개선 등 강원인재 육성을 위한 예산이므로 의원님 여러분께서는 알차고 내실 있는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심도 있게 심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도와 교육청에서도 성실한 자세로 예산안 및 민생 관련 안건 등 제반 의안에 대해 소상히 설명하는 등 의사운영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면서 오늘 본회의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본회의 방청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방청석에는 강원대학교 대학생 의정모니터링단 여러분께서 오셨습니다.
우리 도의회에 대한 관심과 성원에 감사를 드리며 다함께 환영의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일동 박수)
다음은 본회의 불참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최문순 도지사님께서는 2019년 실패박람회 선포식 참석 관계로 오늘 본회의에 나오시지 못하셨으며, 김성호 행정부지사님께서는 제12회 한국수산업경영인 전국대회 기념식 참석 관계로 오늘 본회의에 나오시지 못하셨습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는 이 점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오늘 본회의 보고사항을 듣겠습니다.
안권용 의사관님 나오셔서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사관 안권용
의사관 안권용입니다.
오늘 본회의 보고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이번 임시회 집회경위입니다.
2019년 5월 2일 허소영 의원 등 열여섯 분의 의원으로부터 지방자치법 제45조 제2항의 규정에 따른 임시회 집회요구가 있어 같은 조 제3항의 규정에 따라 5월 3일 의장이 집회공고를 함으로써 오늘 제281회 강원도의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의안접수 및 회부사항입니다.
먼저 강원도지사로부터 제출된 강원도 범죄피해자 보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강원도통합방위협의회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강원도 사회갈등조정위원회 위원 위촉 동의안 등 세 건을 기획행정위원회로, 강원도 신농정 거버넌스 활성화 및 지원 조례안은 농림수산위원회로 각각 회부하였습니다.
강원도교육감으로부터 제출된 2019년도 제2차 수시분 강원도교육비특별회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은 교육위원회로 회부하였으며, 2019년도 제1회 강원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은 교육위원회의 예비심사를 거쳐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회부할 예정입니다.
이어서 의원발의 안건으로 원태경 의원이 대표발의한 강원도 보조금지원 표지판 설치에 관한 조례안은 기획행정위원회로, 윤지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강원도 성별영향분석평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강원도 입양가정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허소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강원도 장년층 생애재설계 지원 조례안 등 세 건을 사회문화위원회로, 신명순 의원이 대표발의한 강원도 여성농어업인 육성ㆍ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박효동 의원이 대표발의한 강원도 자연환경 보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두 건을 농림수산위원회로, 이상호 의원이 대표발의한 강원도 비축무연탄관리기금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신영재 의원이 발의한 강원도 무인비행장치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박인균 의원이 대표발의한 강원도 건설신기술 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안 등 세 건을 경제건설위원회로, 이종주 의원이 대표발의한 강원도교육청 학교 교복 지원 조례안은 교육위원회로 각각 회부하였습니다.
다음은 오늘 본회의에 부의된 안건입니다.
의장제의 안건으로 제281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과 2019년도 제1회 강원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이 각각 부의되었습니다.
다음은 공지 및 안내사항으로, 지난 임시회 폐회 이후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조속 추진 촉구 건의문을 4월 18일에 관련 정부부처 및 기관 등에 발송하였으며, 제280회 임시회 폐회 이후 주요 의정상황을 의석에 배부해 드렸으니 의정활동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한금석
안권용 의사관님 수고하셨습니다.
안건
1. 제281회 강원도의회(임시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의장 제의)
15시 10분
의장 한금석
그러면 의사일정 제1항 제281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건은 지방자치법 제45조 및 강원도의회 회기운영 등에 관한 조례 제5조 규정에 따라 사전에 의회운영위원회에서 협의하여 결정한 바와 같이 회기는 5월 15일부터 5월 24일까지 10일간으로 하고 의사일정은 배부해 드린 유인물과 같이 결정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그럼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
(안건 및 첨부파일 참조)
ㆍ제281회 강원도의회(임시회) 회기 및 의사일정안
----------------------------------------------------------------
안건
2. 2019년도 제1회 강원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
15시 11분
의장 한금석
다음은 의사일정 제2항 2019년도 제1회 강원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을 상정합니다.
민병희 교육감님 나오셔서 제안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육감 민병희
제안설명에 앞서서 오늘 스승의 날을 맞이해서 저에게 꽃바구니를 주신 이종주 교육위원회 위원장님과 교육위원님들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께 송구한 마음이지만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학교 현장에 있을 때 이날이 되면 아이들이 주는 카네이션을 받지 않으려고 피해 다니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것 다는 것조차 아이들에게 잘 해주지 못한 부끄러움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까지도 학교현장에서는 스승의 날을 차라리 없애고 교육의 날로 바꾸자, 그래서 교육의 3주체인 학생과 선생님들과 학부모가 함께 교육문제를 고민하는 날로 만들면 차라리 좋겠다, 이런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이 꽃바구니를 받아서 역시 그러한 마음이었습니다.
하여튼 많은 선생님들이 스승으로 거듭나라는 그런 채찍으로 알고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한금석 의장님, 박윤미ㆍ함종국 부의장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병석 위원장님, 심상화 부위원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오늘 제281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개회를 맞아 2019년도 제1회 강원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ㆍ세출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요청드리면서, 강원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주요 현안과 정책을 설명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먼저 지난 4월 고성ㆍ속초ㆍ강릉ㆍ동해ㆍ인제 지역의 산불 피해에 대해 여러 의원님들께서 강원도의회 산불피해특별재난지역복구대책추진특별위원회를 구성, 피해복구 지원과 학교현장 위로방문 등으로 강원교육 가족들과 아픔을 함께해 주신 점에 대해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강원도교육청은 ‘모두를 위한 교육, 행복한 학교, 함께하는 강원교육’을 이루고자 지난 9년 힘차게 달려왔습니다.
여러 의원님들의 성원과 지지로 강원행복고등학교와 선지원ㆍ후추첨 제도 전환으로 제2의 고교평준화를 구현하고 하반기부터 실시하는 고교 무상교육으로 공교육의 책임성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공립 대안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이어 6월에는 홍천에 대안초등학교를 개교합니다.
이를 통해 한 아이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이라는 강원교육의 이상에 한발 더 다가가려 합니다.
2019년 강원도교육청이 강원교육 공동체와 함께 구현하고자 하는 핵심 가치는 ‘기초가 강한 교육, 미래를 여는 교실’입니다.
지난 8년간 이뤄낸 성과를 바탕으로 모든 학생들이 기초ㆍ기본 학습능력을 갖추고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주체적인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게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지금까지 추진해 왔던 학교급별 정책을 바탕으로 기초학력 책임교육을 실현하고 특성화고와 일반고를 아우르는 고등학교 혁신을 펼쳐 나가고자 합니다.
초등학교에서는 우선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고 라돈ㆍ미세먼지 등의 유해환경에 철저히 대비하여 안전한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다른 시도교육청뿐만 아니라 교육부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한글과 영어, 수학 기초학력 책임교육으로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키우겠습니다.
천천히 배우는 학생들을 지원하여 누구도 교육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친환경 상상놀이터를 조성하여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며 자연을 접하고 꿈의 나래를 펼치도록 하겠습니다.
중학교에서는 자유학년제의 효율적인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주제 탐구를 통해 기본 개념과 원리를 익히고 토론과 협력을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과 진로설계 능력을 갖추게 하겠습니다.
영어ㆍ수학 책임교육을 위한 교사 연수를 강화하고 과정 중심의 배움성장평가제를 안착시키겠습니다.
교육과정ㆍ수업ㆍ평가 혁신을 지속하여 참여와 융합 속에 진정한 배움이 일어나도록 만들겠습니다.
2018년에 고등학교 혁신추진단이 출범하였습니다.
그동안의 성과를 모아 2019년에는 고등학교 혁신을 실질적으로 구현하겠습니다.
학교 내 교육과정 다양화, 학교 간 공동 교육과정 운영, 쌍방향 온라인 수업을 핵심으로 하는 강원행복고등학교를 안착시켜 학생들의 진학과 진로 설계를 공교육이 책임지도록 하겠습니다.
고교학점제 실시의 기반을 만드는 일도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특성화고 학생들의 진로 개척을 위해 학과 개편 및 교육과정 내실화를 추진하고 학생들의 자긍심을 키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원주와 동해에 추진 중인 특수학교 건립에도 차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학교에서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어 독서ㆍ토론교육, 문화ㆍ예술교육, 민주시민교육을 3대 교육 중점으로 삼아 미래 핵심 역량을 키우겠습니다.
학생 자치 활동을 강화하고 청소년 정책토론회를 지원하여 민주주의를 체험하며 배울 수 있게 하겠습니다.
분단 도인 강원도의 현실을 반영하여 남북 교육교류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아리스포츠컵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를 비롯한 체육분야 교류를 시작으로 남북 교류를 확대하여 강원도가 평화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DMZ생태학교를 중심으로 평화지역 에코벨트를 구축하여 글로컬 평화교육과 생태환경교육을 실천하겠습니다.
학생지원센터, 학교지원센터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학교 구성원 모두가 주체가 되는 학교업무 정상화를 지속 추진하여 모두가 만족하는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교육부에서는 초ㆍ중등 교육에 관한 권한을 대거 시도교육청에 이양하고 국가교육위원회 설립이 추진되는 등 교육 자치 환경이 변하고 있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강원교육의 오늘이 대한민국 교육의 내일이라는 생각으로 교육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의 혁신적인 정책들이 학교 현장의 변화를 선도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상을 제시할 수 있도록 존경하는 의원님들께서 고견과 성원을 아끼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강원교육의 당면문제 해결과 책임교육의 실현을 위하여 도의회와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적극적으로 도민과 소통해 나갈 것을 약속드리면서 2019년도 제1회 강원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ㆍ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개괄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금회 추가경정예산안의 규모는 당초예산 3조 414억 원보다 13.1%인 3,992억 원이 증액된 3조 4,406억 원입니다.
먼저 세입예산을 재원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교육부 등 중앙정부 이전수입은 당초예산 편성 이후 교육부로부터 확정 교부된 보통교부금과 2018년도 세계잉여금 정산분, 특별교부금, 국고보조금에서 총 3,281억 원이 증액되었고,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은 2019년도 도세 추가분 및 2018년도 지방교육세ㆍ도세 정산분 등 법정전입금과 강원도 및 시군 자치단체 비법정전입금에서 총 500억 원이 증액되었습니다.
기타이전수입은 강원도소년체육대회경비 훈련비 및 출전비 지원 등 민간이전수입 8억 원이 증액되었으며, 자체수입은 교수-학습활동수입, 행정활동수입, 자산수입에서 107억 원이 증액되었고, 전년도이월금은 순세계잉여금과 국고보조금 등 보조금 사용잔액을 합하여 96억 원이 증액되었습니다.
다음은 세출예산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금회 세입예산 중 용도가 지정되어 교부된 특별교부금, 국고보조금, 지방자치단체 전입금 등은 해당사업에 계상하였으며, 인건비 등 경직성경비를 제외한 가용재원은 교육과정개발운영 지원, 독서교육활성화 지원, 학생생활지도ㆍ학생상담활동 지원, 안전을 위한 학교교육 환경개선 등에 역점을 두어 편성하였습니다.
세출예산의 부문별 편성내용을 말씀드리면, 유아 및 초ㆍ중등교육에 3,614억 원, 평생ㆍ직업교육에 22억 원, 교육일반에 356억 원을 증액 편성하였습니다.
이상의 추가경정예산안은 교육재정 운용의 건전성을 추구하면서 각종 교육시책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학교교육 현장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입니다.
더 상세한 내용은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안설명을 통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한금석 의장님, 박윤미ㆍ함종국 부의장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병석 위원장님, 심상화 부위원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오늘 제출하는 2019년도 제1회 강원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ㆍ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이 부디 원안 가결될 수 있도록 존경하는 의원님들의 폭넓은 이해와 지지를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
더불어 도교육청에서는 여러 교육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함으로써 내실 있고 만족도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예산을 집행하겠습니다.
강원도의회의 무궁한 발전과 의원님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한금석
민병희 교육감님 수고하셨습니다.
5분 자유 발언
5분 자유발언(이병헌ㆍ반태연ㆍ원태경ㆍ김형원ㆍ최종희 의원)
15시 21분
의장 한금석
다음은 강원도의회 회의규칙 제38조의2의 규정에 따라 5분 자유발언을 듣겠습니다.
오늘 발언하실 의원님은 다섯 분으로, 발언신청 순서에 따라 이병헌 의원님, 반태연 의원님, 원태경 의원님, 김형원 의원님, 최종희 의원님 순으로 발언하시겠습니다.
발언하시는 의원님께서는 발언시간을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먼저 이병헌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병헌 의원
사랑하는 강원도민 여러분, 그리고 친애하는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원주 출신 이병헌 의원입니다.
(자료화면 띄움)
강원도교육청의 교육방침입니다.
저는 오늘 해외어학체험연수에 대해서 발언하고자 합니다.
해외어학체험연수는 모두를 위한 교육, 행복한 학교의 모습이 아닙니다.
형평성에 어긋난 프로그램입니다.
선발기준이라는 잣대로 학생들의 교육의 기회를 제한하는 것, 몇몇 학생들에게만 돌아가는 기회, 이것이 정유라가 받은 특혜와 무슨 차이가 있습니까?
학생 개인의 가능성을 가로막는 선발기준, 해외어학연수가 학생에게 희망을, 교사에게 보람을 주는 학교입니까?
어이없습니다.
강원도교육청에서 주관하는 해외어학체험연수는 학생들의 영어활용능력 향상, 국제적 문화체험 및 글로벌마인드 함양, 국제감각 증진 등을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담당 업체의 선정은 각 교육지원청에서 위탁용역 입찰을 공고하고 기술능력과 가격평가 등의 심사과정을 거쳐 진행됩니다.
이렇게 좋은 취지를 가지고 있지만 다양한 문제점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모두를 위한 교육이라는 강원도교육청의 교육방향과 정면으로 대치됩니다.
투명한 교육정책을 추구하고 사교육비가 들지 않는 무상교육을 통해 신나게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마련한다는 모두를 위한 교육이라는 방침과 어긋나며, 학생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학교, 학생에게 희망을, 교사에게 보람을, 학부모에게 기쁨을 주는 학교, 즉 행복한 학교의 모습과는 모순된 프로그램입니다.
또한 보편적 복지를 추구하는 현 정부의 시책과도 어긋납니다.
두 번째, 학생들의 학력 향상과 교육력 강화, 학교환경 개선 등을 위해 지출되어야 할 교육경비가 선거공약을 지키기 위한 사업비로 지출되고 있습니다.
일부 지방자치단체장의 해외어학연수라는 유권자의 환심을 사는 선거공약을 지키기 위한 수단으로 모든 학생들이 누려야 될 혜택을 일부 학생들만 누리는 특혜로 만드는 사업에 지출되고 있습니다.
세 번째, 한정된 인원으로 인한 위화감이 조성될 우려가 있습니다.
지역별 한정된 인원으로 선발되기 때문에 각 학교로 배정했을 때 학교당 1인으로 선발된 학생과 선발되지 않는 학생 간 위화감이 조성될 수 있습니다.
저소득층 학생에게는 전액 지원되는 부분이 있지만 증빙서류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수치심을 느끼고 자신감이 떨어질 우려가 있습니다.
또한 일부 자부담이 생기는 학생들의 경우 선발이 되어도 그 비용이 부담되어 참가를 포기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경제적 문제로 인하여 다른 학생들과 다른 절차를 겪고 경제적 문제로 포기를 하는 경우 학생 당사자는 자괴감에 빠질 우려가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학생만 참여하는 것이 특혜가 아니고 무엇입니까?
이러한 모습이 진정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치고 학생에게 희망을 주는 학교의 모습입니까?
본 의원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네 번째 문제는 위탁 용역업체 입찰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도덕적 해이로 인한 혈세 낭비입니다.
2014년 영월교육지원청 사건이 그러하고 영월ㆍ태백ㆍ삼척교육지원청이 진행한 어학연수 관련 입찰과정에서도 두 업체가 보여준 행동이 그러합니다.
또한 입찰에 선정된 국내여행사는 다양하지만 이를 관리하는 뉴질랜드 현지업체는 한 곳뿐이라는 점도 그러합니다.
이렇듯 선발기준이라는 잣대로 학생들의 교육의 기회를 제한하고 형평성에 어긋남과 동시에 혈세까지 낭비하는 해외어학 체험연수는 폐지되어야 합니다.
현재까지 진행 중인 사항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지만 앞으로 진행되지 말아야 할 사업입니다.
교과부 공모선정 지원으로 강원도교육청에서 운영했던 해외 현직교사 초청 영어캠프나 국제기관과의 협업이나 MOU를 통한 체험형ㆍ융합형 영어마을을 조성한 경기도의 유네스코 이천 영어마을, 안동시와 안동대학교ㆍ안동교육지원청이 협약을 통해 설치한 안동 영어마을처럼 동일한 비용으로, 또는 추가적인 예산이 소요되더라도 모든 학생들에게 균등한 기회가 돌아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현 시스템에 대해서는 대대적인 보완과 수정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더 한다면 교육청은 교육사업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을 위해 존재하는 것입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한금석
이병헌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반태연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반태연 의원
존경하고 사랑하는 강원도민 여러분!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강릉 출신 반태연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청소년 도박 문제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자료화면 띄움)
얼마 전 가족들과 함께 상담센터를 찾은 K군은 큰 키에 단정한 용모를 가진 평범한 고등학생이었습니다.
2년 전 호기심에 스포츠토토를 하게 되었는데 초반에는 소소히 돈을 따면서 친구들 사이에서 ‘픽스터’라고 불리기도 하였습니다.
1만 원~2만 원씩 하던 베팅이 용돈을 한번에 올인할 정도로 커지기까지는 얼마 걸리지 않았습니다.
부모님께 거짓말로 돈을 받아내는 일은 일상이 되었고 급기야는 중고거래 사이트에 가짜 매물을 올려놓는 방식으로 돈을 마련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결국 구매자의 신고로 경찰조사까지 받게 되었고 아버지의 간곡한 호소로 적당히 합의를 할 순 있었습니다.
부모님에 대한 미안함과 수치심에 더 이상은 도박을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그때뿐이었습니다.
도박 외에 다른 것에는 흥미가 없었고 학교 수업도 집중할 수 없었으니 성적도 엉망이었습니다.
반복된 도박과 온라인 사기행위, 그때마다 아들을 전과자로 만들 수 없는 부모님은 피해자들에게 선처를 호소하고 다녀야만 했습니다.
강원도에서 확산되고 있는 청소년 도박 문제에 대한 한 사례를 말씀드렸습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발달은 도박을 시간과 장소를 초월하여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콘텐츠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최근 들어 인터넷 도박으로 인해 처벌받는 청소년들이 크게 늘어난 것도 이러한 현상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불법 인터넷 도박으로 인해 형사 입건 된 10대 청소년의 숫자는 2014년 110명에서 2016년 337명으로 3배 이상 증가하였고, 최근 조사에 따르면 도박 문제 위험성을 보이는 청소년도 2015년 5.1%에서 2018년 6.4%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 중 약 3만 5,000명은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한 문제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도박 문제 위험집단의 비율이 중학교 1학년의 경우 5.3%이지만 고등학교 2학년의 경우는 8.8%에 이르게 됩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도박에 대한 노출위험이 증가한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강원도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2018년 조사에 따르면 도박 문제에 있어서 위험성을 가진 도내 청소년은 6.3%입니다.
특히 돈내기 게임을 경험한 청소년 중에 온라인 도박을 하는 비율은 전국 평균 7.8%보다 높은 11.9%인 것으로 나타났고, 돈내기 게임에 100만 원 이상을 사용한 비율도 전국 평균 0.5%보다 훨씬 높은 1.6%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7년 한국도박문제관리 강원센터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한 남학생 3,766명 중 19%인 722명이 도박 위험집단으로 조사되었고 이 중 172명은 조절능력이 없는 문제군으로 조사되어 주위를 놀라게 하였습니다.
또한 강원도 청소년들 스스로가 청소년의 도박 문제에 대해서 59%가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강원 지역 청소년들의 도박 문제가 심각한 상황임을 반증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청소년 도박 문제는 금전 문제뿐만 아니라 학습능률 저하, 대인관계 갈등, 절도, 사기, 갈취, 폭력 등과 같은 2차 범죄로까지 이어진다는 점에서 더욱 심각하다 하겠습니다.
이미 전국의 각 지자체들은 청소년의 도박으로 인한 폐해를 방지하기 위해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등 온갖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데 비해 강원도는 예방교육이나 제도적인 뒷받침 또한 관심에서 멀어진 실정입니다.
예방교육은 청소년들에게 도박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줄 수 있으며 위험집단의 조기 발견과 조기 개입을 통해 도박의 폐해로부터 청소년을 적극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꼭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17년 강원도 중ㆍ고등학교 가운데 예방교육을 실시한 학교는 14%이며 전체 학생 수 대비 교육 실시 인원 비율은 6%에 그치고 있습니다.
청소년 도박 문제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 비해 강원도가 너무나도 안이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몇 가지 주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청소년 도박 예방교육에 관한 조례를 제정할 것과 청소년 도박 예방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할 것, 그리고 청소년 도박 문제 실태조사를 전면 실시할 것을 주문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한금석
반태연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원태경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원태경 의원
사랑하고 존경하는 강원도민 여러분!
춘천 출신 더불어민주당 소속 원태경 의원입니다.
먼저 발언의 기회를 주신 한금석 의장님과 선후배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춘천네이버센터 설치와 관련한 기업유치 정책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강원도와 춘천시는 2004년 9월 16일 춘천네이버연구소 설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연구소 설립에 필요한 부지 매입부터 인허가는 물론 각종 세제 혜택까지 전폭적인 지원을 하였습니다.
당초 연구소 규모는 450여 명의 직원이 상주하는 규모였습니다.
그러나 2007년 12월 네이버 측에서는 일방적으로 당초 계획했던 연구소 설립을 취소하고 소프트공학연구소로 대체한다는 발표를 합니다.
이는 근무자 450명 규모에서 10여 명 수준으로 대폭 축소하는 것으로 상식적으로 받아드릴 수 없는 반칙과 편법이었지만 당시 도지사와 춘천시장의 대응방법은 지금도 기억나는 게 없을 정도로 무책임하였습니다.
그 후 춘천네이버산업단지라는 명칭으로 허가가 나면서 기반시설 19억 원과 취득세ㆍ지방세 99억 원 등 약 118억 원 규모의 세제 혜택과 법인세 감면 등 상상할 수 없는 특혜를 받게 됩니다.
심지어 단지와 단지를 전체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방도를 가로지르는 구름다리 설치까지 해 주었습니다.
이토록 모든 혜택을 받아왔던 네이버 측에서 추가로 지원받기로 한 입주 지원 보조금 22억 5,000만 원을 포기했던 부분이 바로 우리가 방점을 두고 지켜볼 부분입니다.
보조금을 지원 받은 기업은 지자체로부터 행ㆍ재정적 제재와 간섭을 받는다는 것을 네이버 측에서는 너무 잘 알고 피해간 것입니다.
어떠한 간섭도 받지 않겠다는 고도의 속셈을 읽을 수 있는 부분으로서 실제로 강원도나 춘천시에서는 그 이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데이터센터는 지역경제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나 영향이 크지 않다는 게 산업계의 정설입니다.
당시 상황을 거꾸로 유추해 보면 네이버 측은 처음부터 실행계획에 없는 네이버연구소 설립을 내세우고 실제로는 데이터저장소 건설을 진행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강원도를 기만하고 속인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떨쳐버릴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탄생한 춘천네이버데이터센터는 2013년부터 업무가 개시되었고 지금은 세계 10대 가장 아름다운 데이터센터라는 명성까지 붙어지고 부지는 매입 당시보다 공시지가 기준으로 54배나 폭등하면서 막대한 이익까지 얻게 되었습니다.
준공 후 강당과 북카페를 시민들의 휴식공간과 회의실로 개방하겠다던 약속은 국가 중요시설물이라는 이유로 일반인은 접근조차 할 수 없고 공개조차 안 하고 있습니다.
결국 네이버는 지역 상생은 외면한 채 그들만의 캐슬이 되어버렸습니다.
더욱 안타까운 점은 그 당시 무리하게 정책을 밀어붙인 도지사와 춘천시장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어떠한 제도나 법적 근거가 없다는 것입니다.
기업의 이익을 위해서 편법과 수단을 가리지 않는 부도덕한 기업에 대한 마땅한 대처 방법 또한 현재로선 요원한 사실입니다.
네이버는 지금이라도 글로벌 기업 이미지에 걸맞게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며 보다 지역과 상생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아울러 춘천 동면에 수열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단지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현재 145개의 데이터센터가 세워졌고 매년 15개 정도의 데이터센터가 세워지고 있으며 그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데이터 산업의 메이저급인 네이버를 비롯한 여타 유수한 기업들이 최적의 환경과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춘천 동면에 왜 관심을 보이지 않는지 먼저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업이 원하는 첫 번째 조건은 자연환경과 저비용의 수열에너지 활용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네이버가 수도권과 생활권이 묶여있는 용인에 춘천보다 2.5배나 더 큰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고자 하는 이유를 함께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메이저급 기업이 외면하는 춘천에 중견기업들을 유치해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지 이 모든 정책과 전략을 꼼꼼하고 세심하게 다시 한번 검토해 주실 것을 주문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한금석
원태경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김형원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형원 의원
존경하는 한금석 의장님과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강원도민 여러분!
북방물류와 남북교류 협력의 중심도시 동해 출신의 김형원 의원입니다.
오늘 귀중한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의장님과 동료 의원님들께 감사드리며 150만 강원도민을 위해 애쓰시는 최문순 지사님, 교육공동체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시는 민병희 교육감님을 비롯한 고위 공직자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오늘 최근의 산불 피해로 인한 강원도의 어려움과 오히려 그것을 발판 삼아 도약하려는 우리 강원도의 저력과 의지를 말하고자 합니다.
강원도 동해안의 대형 산불, 이제는 드문 일이 아니라 4월 봄이면 으레 치르는 연례행사처럼 되어버렸습니다.
1996년 고성의 대형산불, 1998년 사천산불, 2000년 역대 사상 최악의 동해안산불, 2004년 속초ㆍ강릉산불, 우리 기억 속에 너무도 선명한 천년고찰 낙산사가 타버린 2005년 양양산불, 한참 뜸하더니 다시 이어지는 2017년 삼척ㆍ강릉산불, 2018년 노곡ㆍ도계산불과 뒤이은 고성산불, 그리고 지난달 동해안 5개 시군의 대형산불, 인간과 인류문명의 이기심 때문에 지구가 더워지고 있고 그 기후 변화에 의한 전 세계적인 대형산불과 초대형 자연재해는 연일 신문과 방송화면을 통해 우리들의 안방에 생생하게 그 참상이 보도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반적인 기후 변화에 더해 전국 산림의 21%를 가지고 있으면서 특히나 고온 건조한 봄 날씨, 푄현상을 낳는 지형, 산불의 불쏘시개 역할을 하는 송림, 토양의 한계를 넘어서는 울창한 수목, 양간지풍의 초강풍 등으로 백두대간을 끼고 있는 대한민국 강원도 동해안은 연례적인 봄날 대형산불의 대명사가 되어버렸습니다.
최근 10년간의 산림청 통계에 따르면 산불 원인의 36.1%가 실화, 기타 20.3%, 논ㆍ밭 소각 16.8%, 쓰레기 소각이 13.8%를 차지하고 있는데 통계에 따르면 전적으로 산불은 인재입니다.
또한 계절적으로는 3월에서 5월에 51.6%, 즉 산불의 반 이상이 봄에 발생합니다.
물론 철저한 소방방재시스템과 체계적인 통제, 중앙과 지자체 간의 유기적인 협력과 주민들의 훈련된 준비와 사후 대처로 화재 규모에 비해 대량 인명 사상과 물적 피해 등이 많이 줄어들고 있고 조기 수습되는 등 산불 대비를 비롯한 우리의 재난 대처 역량은 많이 늘어났습니다.
그러나 이번 중앙의 지원에서도 알 수 있듯이 군사나 문화ㆍ관광시설 복구에만 대부분 지원이 되고 있고 민간 영역에는 턱없이 부족하여 피해주민들의 원성이 잦으며 여전히 남겨진 문제도 많고 또 새로이 제기되는 사항도 많습니다.
그리하여 이번 기회에 완전히 새로운 기준과 사례를 남겨야 합니다.
공공 영역뿐만 아니라 민간 영역에 대한 피해 보상, 철저한 피해 원인에 대한 조사와 그에 합당한 책임 부과, 유형적인 것을 넘어선 무형적인 재산에 대한 보상까지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또한 일상화된 산불 발생부터 먼 미래까지 내다 본 산림정책, 복구 시 알맞은 수목 선정과 수시 간벌을 통한 산림 경영, 산불에 대한 전국적인 소방방재시스템, 즉각적인 대응을 위한 장비 및 인력 배치 등에 보다 많은 예산과 관심을 쏟아야만 합니다.
강원도의 산불 피해를 정리하다보니 너무나 많은 사례와 큰 피해에 놀랐지만 더더욱 놀라왔던 것은 그 와중에도 끈질기게 일상적인 삶을 처절하게 영위해 온 우리 강원도민들의 생명력이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민족상잔의 비극 속에 남북 강원도가 두 동강이 나면서도 서로 각각의 체제에서 우리 후손들과 민족의 평화, 번영을 위해 인내해 온 힘이었고 백척간두에 섰던 평창동계올림픽을 세계인의 평화올림픽으로 만들면서 또한 우리 민족의 염원이자 남북 분단의 아픔을 씻어내는 한반도 평화의 출발점으로 만들어 낸 우리 강원도민들의 힘이었습니다.
머지않아 검은 대지에서 푸르름이 넘쳐나고 멋지고 아름다운 새들의 합창으로 새로이 태어나는 우리 백두대간을 그려봅니다.
산불 피해 이재민들, 파이팅하십시오.
우리 강원도와 강원도의회에서도 최선을 다해서 돕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한금석
김형원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최종희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종희 의원
존경하는 한금석 의장님, 그리고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최문순 지사님, 민병희 교육감님,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저는 비례대표 강릉 출신 최종희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강원도교육연수원 횡성분원에 대하여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동해바다까지 600m, 경포호수까지 약 2㎞ 400m를 가면 바다를 보면서 해송 숲을 걸을 수 있는 바우길, 울창한 소나무 숲, 강릉에 있는 우리 강원도교육연수원은 그런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도교육연수원은 1990년 개원되어 지난 30년간 설립목적에 맞게 그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아울러 2018년 한 해에만 연수와 대관을 통해 500여 명 이상이 이용하는 등 연수원은 그동안 지역경제와 주변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왔습니다.
그렇지만 이제 30년이 다 되어 노후된 시설, 포화상태에 이른 수용 규모, 보다 편안하고 쾌적한 연수환경에 대한 요구가 있다는 사실을 본 의원도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연수를 받았던 연수생들에 의하면 연수는 물론 최적의 힐링 장소였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도교육청에서는 지역사회와 소통도 없이 일방적으로 횡성분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강릉시 차원에서도 연수원 연수생의 불편 해소를 위해 연수원 주차장 확장과 산책로 조성을 추진하는 등 노력에 나서고 있는 상황인데 말입니다.
도교육연수원 확장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연수원 별관이 2014년 7월 착공되어 2015년 12월에 완공되었는데 이 기간의 교육감님은 바로 앞에 계신 민병희 교육감님이셨습니다.
차라리 그때 교육감님께서 입지 조건, 수용 규모, 시설, 힐링연수를 위한 주변 환경 조성을 충분히 고려하여 해결방법을 찾으셨더라면 본 의원이 오늘 이런 발언은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도교육청에서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영서권 교직원들이 강릉에 있는 연수원으로의 접근이 쉽지 않다고 영서권에도 연수기관을 설립해 달라고 해서 횡성분원을 건립한다고 합니다.
이게 무슨 말입니까?
강릉이 멀어서 연수를 못 가겠으니 가까운 데다 연수원을 만들어 달라는 이야기 아닙니까?
그럼 영서권에 있는 교직원은 멀어서 불편하다고 해외연수도 안 갑니까?
궁핍한 이유입니다.
또한 영동과 영서라는 정치적 지역 논리에 충실한 계획이 아닌가 묻고 싶습니다.
언론보도 이후 강릉에서 반대여론이 일어나자 도교육청은 강릉에 위치한 도교육연수원의 기존 시설과 운영 인원을 유지하고 교직원의 연수도 그대로 시행한다고 했는데 이는 보도자료와는 다르게 반대여론을 무마하기 위해 부랴부랴 임기응변으로 내놓은 대책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강릉에 있는 도교육연수원이 점차 축소 내지 폐원될 것이고 결국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는 강릉 지역사회의 걱정에 대하여 본 의원도 공감하고 우려를 금할 수 없습니다.
횡성분원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만큼 강릉의 지역경제에는 부정적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입니다.
도교육청이 횡성군과 어떤 조건으로 횡성분원 건립 협약을 체결했는지도 궁금합니다.
지난 2월 23일 한 언론에 “코이카 영월교육원 부지 무상사용 논란”이란 제목의 기사가 있었습니다.
영월군이 코이카에 아무런 조건 없이 무상으로 부지를 제공한 것이 영구 시설물은 준공과 동시에 해당 지자체에 기부하는 조건이 아니면 공유지에 건물을 지을 수 없다는 법을 위반하여 감사원의 지적을 받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본 의원은 횡성분원 건립에 소요되는 250억 원에 부지 매입 비용이 포함되었는지 아니면 준공과 동시에 횡성군에 기부채납하는 조건이 아닌지 그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본 의원은 도교육청이 횡성분원 건립에 대하여 좀 더 심사숙고하고 또한 강릉 지역사회의 걱정과 우려가 현실화되지 않도록 대책 마련을 요구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한금석
최종희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안건
휴회 결의(의장 제의)
15시 54분
의장 한금석
다음은 강원도의회 회의규칙 제16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본회의 휴회를 결의하고자 합니다.
여러분께서 의사일정을 통해 잘 아시는 바와 같이 각 위원회 활동과 원활한 의회 운영을 위하여 내일 5월 16일부터 5월 23일까지 8일간은 본회의를 휴회하고자 합니다.
의원 여러분,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그럼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및 관계관 여러분!
오늘 본회의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5월은 모내기 등 본격적인 영농 철을 맞아 농촌의 들녘이 연중 가장 바빠지는 시기입니다.
농촌 일손 돕기, 가뭄 해갈 노력 등 풍년 농사의 기틀을 마련해 나가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실 것을 각별히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오늘 제38회 스승의 날을 맞아 일선 교육 현장에서 학생 교육과 지도를 위해헌신하고 계시는 선생님들의 노고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이상으로 제281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산회를 선포합니다.
15시 56분 산회
출석의원(44명)
곽도영 권순성 김경식 김규호 김병석 김상용 김수철 김정중 김준섭 김진석 김혁동 김형원 나일주 남상규 박병구 박상수 박윤미 박인균 반태연 신도현 신명순 신영재 심상화 심영미 심영섭 안미모 원태경 위호진 윤석훈 윤지영 이병헌 이상호 이종주 장덕수 정수진 정유선 조성호 조형연 주대하 최재연 최종희 한금석 한창수 허소영
의회사무처
사무처장 최성철 의사관 안권용 의사담당 김정윤
출석공무원
· 강원도청
경제부지사 정만호
대변인 신주호
감사위원장 박완재
총무행정관 윤성보
데이터시티추진단장 김경구
역세권개발단장 허병규
기획관 노명우
평화지역발전본부장 변정권
재난안전실장 박근영
경제진흥국장 최정집
글로벌투자통상국장 전홍진
문화관광체육국장 전창준
보건복지여성국장 양민석
농정국장 박재복
녹색국장 김용국
건설교통국장 안태경
소방본부장 김충식
농업기술원장 최종태
인재개발원장 고영선
보건환경연구원장 이태준
강원도립대학교총장 송승철
환동해본부장 변성균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장 신동학
행정본부장 홍성호
투자유치본부장 이승주
· 강원도교육청
교육감 민병희
부교육감 서병재
행정국장 최수길
기획조정관 장주열
감사관 허남덕
공보담당관 장재만
안전담당관 강흥준
기록
김묘정 최희선
출장의원
박효동

질문제목

질문자

관련 내용

질문자

질문제목

질문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