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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7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본회의 제1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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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회의]
  • 제287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 본회의 회의록
  • 제1호

일시

2020년 02월 11일 오후 3시

의사일정

1. 제287회 강원도의회(임시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 2. 강원연구원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3. 송전선로 대책 특별위원회 명칭변경안 4. 도지사 및 교육감 신년연설

부의된 안건

1. 제287회 강원도의회(임시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의장 제의)
2. 강원연구원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의회운영위원장 제안)
3. 송전선로 대책 특별위원회 명칭변경안(의회운영위원장 제안)
4. 도지사 및 교육감 신년연설
5분 자유발언(남상규ㆍ정유선 의원) 휴회 결의(의장 제의)
15시 11분 개의
의장 한금석
의원 여러분,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87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회의에 앞서 지난 1월 1일 자 강원도 인사발령에 따른 사무처 간부공무원을 인사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전용민 의사관님께서는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사관 전용민 인사)
전용민 의사관님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 도의회 발전을 위해 많은 일들을 하시리라 기대하겠습니다.
다음은 본회의 방청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방청석에는 대학생 행정연수 참가자 여러분께서 오셨습니다.
우리 도의회에 대한 관심과 성원에 감사를 드리며, 다함께 환영의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장내 박수)
이어서 오늘 본회의 보고사항을 듣겠습니다.
전용민 의사관님 나오셔서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사관 전용민
의사관 전용민입니다.
오늘 본회의 보고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이번 임시회 집회경위입니다.
2020년 1월 31일 한창수 의원 등 열여섯 분의 의원으로부터 지방자치법 제45조 제2항의 규정에 따른 임시회 집회요구가 있어 같은 조 제3항의 규정에 따라 2월 3일 의장이 집회공고를 함으로써 오늘 제287회 강원도의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의안접수 및 회부사항입니다.
먼저 강원도지사로부터 제출된 강원도 사무위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강원도 사회재난 구호 및 복구 지원에 관한 조례안, 강원도 명예도지사 위촉 동의안 등 3건을 기획행정위원회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기념관 관리 및 운영 조례안, 강원도 재단법인 2018 평창 기념재단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2건을 사회문화위원회로, 강원도 농어업인 수당 지원 조례안은 농림수산위원회로, 강원도 일자리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은 경제건설위원회로 각각 회부하였으며, 강원도교육감으로부터 제출된 강원도교육청 지방공무원 적극행정 운영 조례안, 강원도 학교 교통안전에 관한 조례안, 강원도 도립학교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강원도교육청 특수지근무수당 지급대상 지역 및 기관과 등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위기사안지원을 위한 병원Wee센터 운영 동의안 등 5건을 교육위원회로 회부하였습니다.
다음은 의원 발의 안건으로 남상규 의원이 발의한 강원도 소방시설 등에 대한 불법행위 신고포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정수진 의원이 대표발의한 강원도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위령사업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 등 2건을 기획행정위원회로, 윤석훈 의원이 대표발의한 강원도 고령친화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심영미 의원이 발의한 강원도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 정수진 의원이 대표발의한 강원도 이스포츠(전자스포츠) 진흥 조례안, 김병석 의원이 대표발의한 강원도 국제문화교류 진흥 조례안 등 4건을 사회문화위원회로, 위호진 의원이 대표발의한 강원도 어업인대상 조례안, 신도현 의원이 대표발의한 강원도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 지원 조례안, 권순성 의원이 대표발의한 강원도 자동차 공회전 제한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을 농림수산위원회로, 조성호 의원이 대표발의한 강원도 주차장 설치 지원 조례안, 조형연 의원이 대표발의한 강원도 청년 기본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허소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강원도 노동기본 조례안 등 3건을 경제건설위원회로, 윤석훈 의원이 발의한 강원도교육청 국어 바르게 쓰기 조례안, 심영미 의원이 대표발의한 강원도교육청 초등학생 생존수영교육 지원 조례안, 허소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강원도교육청 교육ㆍ학예에 관한 조례 일괄개정조례안 등 3건을 교육위원회로 각각 회부하였습니다.
다음은 오늘 본회의에 부의된 안건입니다.
의장 제의 안건으로 제287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과 강원도지사 및 강원도교육감의 신년연설의 건이, 의회운영위원장 제안으로 강원연구원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과 송전선로 대책 특별위원회 명칭변경안이 각각 부의되었습니다.
다음은 공지 및 안내사항입니다.
지방자치법 제41조의2의 규정에 따라 강원도지사와 강원도교육감으로부터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시정ㆍ처리 요구사항에 대한 처리결과보고서가 제출되어 소관 상임위원회 및 의원님께 배부해 드렸습니다.
끝으로 제286회 정례회 폐회 이후 주요 의정상황을 의석에 배부해 드렸으니 의정활동에 참고하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보고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한금석
전용민 의사관님 수고하셨습니다.
지금부터 오늘 상정된 안건을 심의ㆍ처리하겠습니다.
보다 능률적이고 원활한 회의진행을 위하여 강원도의회 회의규칙 제29조 및 제46조 규정에 따라 질의와 토론을 생략하고 상정된 안건에 대한 이의유무를 묻는 절차를 거쳐서 심의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회의규칙 제31조의 규정에 따라 별도로 의안 정리를 필요로 하는 사항이 있으면 의장이 이를 정리하겠으니 의원 여러분께서는 이러한 점을 양지하셔서 의사운영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건
1. 제287회 강원도의회(임시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의장 제의)
15시 19분
의장 한금석
그러면 의사일정 제1항 제287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건은 지방자치법 제45조 및 강원도의회 회기운영 등에 관한 조례 제5조 규정에 따라 사전에 의회운영위원회에서 협의하여 결정한 바와 같이 회기는 2월 11일부터 2월 20일까지 10일간으로 하고, 의사일정은 배부해 드린 유인물과 같이 결정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그럼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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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건 및 첨부파일 참조)
ㆍ제287회 강원도의회(임시회) 회기 및 의사일정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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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건
2. 강원연구원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의회운영위원장 제안)
3. 송전선로 대책 특별위원회 명칭변경안(의회운영위원장 제안)
15시 20분
의장 한금석
다음은 의사일정 제2항 강원연구원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의사일정 제3항 송전선로 대책 특별위원회 명칭변경안 이상 2건의 의회운영위원회 소관 안건을 일괄 상정합니다.
의회운영위원회 김상용 부위원장님 나오셔서 상정된 안건에 대해 제안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회운영위원장대리 김상용
존경하는 한금석 의장님, 그리고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의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 김상용 의원입니다.
지금부터 상정된 안건들에 대하여 제안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의사일정 제2항 강원연구원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본 결의안을 제안하게 된 이유는 강원연구원장이 2020년 1월 16일에 퇴임함에 따라 후임 원장의 임명과 관련하여 후보자에 대한 자질과 청렴성, 도덕성, 업무수행능력, 비전 등을 사전에 검증하기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인사청문을 실시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주요내용을 말씀드리면 구성인원은 상임위원회별 각 2명씩 10명 이내이며, 활동기간은 특위 구성일로부터 도지사가 임명을 완료할 때까지이고, 구성절차 및 방법은 의회운영위원회에서 특위 구성 결의안 심사를 거쳐 본회의 의결로 구성되며, 특위 위원은 특위 구성 결의안이 본회의에서 의결된 후 의장 추천으로 본회의 의결을 거쳐 선임하도록 하겠습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결의안의 본문과 관계 법령 발췌 등 유인물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의사일정 제3항 송전선로 대책 특별위원회 명칭변경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본 명칭변경안에 대한 제안이유는 본 특별위원회는 도내 송전선로 추진과 관련하여 환경훼손, 주민피해 등에 대한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제반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2019년 10월에 구성되었습니다.
그동안 특별위원회에서는 간담회를 통해 해당 지역주민의 동의 없는 송전선로 추진을 반대하는 도민의 의지를 확인하였으며, 강원도의회에서도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송전선로 추진과 관련하여 보다 확고한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할 필요가 있었으며 특별위원회의 목적과 활동방향을 명확하게 설정하기 위해 명칭 변경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주요내용을 말씀드리면 송전선로대책특별위원회의 명칭을 송전선로대책및반대특별위원회로 변경하려는 것입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유인물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이상 보고드린 안건들은 운영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검토한 사항임을 감안하시어 저희 위원회에서 심사한 대로 의결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의장 한금석
김상용 부위원장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러면 의사일정 제2항 강원연구원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제안설명한 바와 같이 원안대로 의결하고자 합니다.
의원 여러분,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그럼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다음 의사일정 제3항 송전선로 대책 특별위원회 명칭변경안을 제안설명한 바와 같이 원안대로 의결하고자 합니다.
의원 여러분,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그럼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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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건 및 첨부파일 참조)
ㆍ강원연구원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ㆍ송전선로 대책 특별위원회 명칭변경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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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건
4. 도지사 및 교육감 신년연설
15시 24분
의장 한금석
다음은 의사일정 제4항 도지사 및 교육감 신년연설을 상정합니다.
최문순 도지사님 나오셔서 신임간부 소개와 함께 도정에 대한 신년연설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도지사 최문순
먼저 지난 1월 1일 자, 그리고 1월 13일 자, 2월 1일 자 인사발령에 따른 신임 간부공무원들을 소개해 올리겠습니다.
우병렬 경제부지사 인사 올리겠습니다.
(경제부지사 우병렬 인사)
이영일 농정국장 인사 올리겠습니다.
(농정국장 이영일 인사)
이만희 녹색국장 인사 올리겠습니다.
(녹색국장 이만희 인사)
손창환 건설교통국장 인사 올리겠습니다.
(건설교통국장 손창환 인사)
홍성호 감사위원장 인사 올리겠습니다.
(감사위원장 홍성호 인사)
이경희 정책기획관 인사 올리겠습니다.
(정책기획관 이경희 인사)
박동주 총무행정관 인사 올리겠습니다.
(총무행정관 박동주 인사)
이상으로 간부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존경하는 한금석 의장님, 박윤미ㆍ함종국 부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조금 늦었지만 새해 인사 올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올 한 해 모두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큰 성취가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우리 강원도에도 어떤 재난도, 갈등도 없이 평화와 번영의 기운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첫 개회인 제287회 강원도의회 임시회를 온 도민과 함께 축하드립니다.
올 한 해 강원도의회의 활동이 크게 빛나서 도민들이 의원님들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제10대 도의회가 출범한 지 벌써 1년 반을 넘어섰습니다.
아직 짧은 기간이지만 도민들의 신뢰가 성장한 기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출범 이후에 보여주신 의원님들의 열정과 노고에 깊은 존경의 인사를 올립니다.
존경하는 한금석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연초부터 마음이 무겁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입니다.
생전 처음 들어보는 이름의 코로나바이러스라는 전염병이 도민들의 삶을 위축시키고 있습니다.
다행히 우리 도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없습니다.
강원도를 바이러스 청정지역으로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도는 사람 간의 전염병에 대해 미리 대비를 해 왔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때부터 사람에게도 신종 전염병이 발생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조언에 따라 방역체계 전체를 정비해 왔습니다.
올림픽을 준비하던 당시의 방역시스템을 다시 살려내고 메르스가 번졌을 당시의 경험을 살려 미리 방역시스템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노력을 지금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다만 전염병의 규모나 정도가 우리가 예상하는 것보다 더 크고 더 빠르다는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새로운 전염병들은 기후변화, 그리고 세계화와 관련이 있어서 앞으로도 더 강하게 더 빠르게 지속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많다고 합니다.
의원님들과 함께 우리 도를 전염병 바이러스로부터 청정한 지역으로 유지하기 위한 방역 투자, 그리고 이에 따른 인력 운영, 예산 확보 계획을 상의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도민들 어느 한 분이라도 외부로부터 전염돼 오는 전염병에 노출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1차 피해에 비해 2차 피해에 대해서는 속수무책입니다.
우리에게는 더 큰 문제가 2차 피해입니다.
지금 우리 도에서는 1차 피해, 직접 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2차 피해, 특히 관광 피해가 크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숙박ㆍ외식을 중심으로 2차 피해를 보고 계신 도민 여러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사드 사태 이후 공들여서 개설한 중국과의 항공 노선, 즉 항저우와 닝보를 오가는 노선이 어렵게 재개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허무하게 중단됐습니다.
이제 막 시작된 중국 관광객들의 입국도 중단됐습니다.
DMZ관광을 비롯해서 국내 관광도 크게 위축돼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가라앉는 시점을 잘 선택해서 관광캠페인을 비롯한 여러 대책들을 진행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도 생각보다 잘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아직 양돈농가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전염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야생 멧돼지에서 지속적으로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타나고 그 면적도 넓어지고 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조금 더 번져서 태백산맥을 타게 된다면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전국으로 퍼지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북한으로부터 화천을 종단하면서 춘천으로 흘러내려 오는 북한강 수계를 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을 최후의 방어선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남진을 막겠습니다.
동물방역을 담당하고 있는 행정과 군, 경찰, 민간 엽사들의 피로도가 매우 높습니다.
관련 조직과 예산의 확대를 의원님들과 상의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AI도 걱정입니다.
철새들이 출발지를 떠나면서 이미 감염된 채로 출발해서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역시 잘 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동물 전염병들도 역시 직접 피해보다는 2차 피해가 더 큰 상황입니다.
각종 축제는 물론이고 DMZ관광이 어려움을 겪는 또 하나의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군 장병들의 감축과 이상기후로 인한 겨울축제의 위축, 그리고 전염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평화지역 도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이외에도 올해는 기온이 높고 눈이 적어서 산불도 걱정되고 가뭄도 걱정입니다.
이 모든 현상들의 원인이 지구온난화라고 합니다.
따라서 이런 일들이 더 빈번하게 더 강도 높게 발생할 것이고 오히려 이런 상태가 정상 상태가 될 것입니다.
재난을 대하는 행정의 패러다임을 크게 바꿔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행정력의 상당 역량, 즉 인력과 예산을 재난의 예방과 대비에 대거 투입해야 하는지 의원님들과 함께 적극적인 고민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전염병들 때문에 마음이 무겁지만 좋은 소식도 많이 있습니다.
레고랜드와 알펜시아, 그리고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이 좋은 투자자들을 영입해 본격적인 투자사업으로 진입했습니다.
레고랜드는 이미 10% 정도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내년 어린이날을 전후해서 예정보다 이르게 완공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중도를 비롯한 주변 전체의 발전계획도 잘 진행시키겠습니다.
알펜시아는 단순 매각보다는 개발 매각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이미 시작된 매각 작업이 실무 절차에 들어가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난관이 남아 있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도 진척이 늦었지만 망상해수욕장에 국내 최고 수준의 관광 시설을 짓는 투자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세 가지 개발사업은 우리 도가 추진해 온 관광의 질적 도약을 이끌게 될 것입니다.
즉 단순히 자연경관을 즐기는 관광에서 콘텐츠가 있는 관광으로, 계절 기복이 심한 관광에서 사계절 관광으로, 부가가치가 낮은 관광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관광으로 강원 관광을 변화시킬 핵심 거점들이 될 것입니다.
4차 산업으로의 진입 노력은 아직은 시작에 불과하지만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횡성의 전기자동차 사업은 생산공장과 주행시험로의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다음 달 말에는 우리 도에서 생산한 자동차를 도민 여러분들에게, 또 의원님들께 선보이게 될 것입니다.
미래의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닙니다.
움직이는 스마트폰, 미래 기술의 집적체가 될 것입니다.
이제 막 첫발을 뗀 전기자동차 사업이 시대의 첨단으로 가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삼척의 액체수소 산업도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습니다.
작년 말 삼척시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수소 R&D 특화도시로 선정됐습니다.
앞으로 생산시설을 빠르게 구축하고 시범 충전소 보급도 서둘러서 액화수소도시 건설에 앞장서 나가겠습니다.
도의 대표산업인 바이오헬스와 의료기기 산업은 작년에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받는 성과가 있었습니다.
올해는 이에 따른 실증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데이터 3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개인정보의 활용이 가능해졌습니다.
정밀의료와 의료 빅데이터 산업을 부지런히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우리 도정은 일자리를 갖는 것은 도민의 권리이고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은 강원도의 의무라는 확고한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자리를 단순히 기업과 개인에게 맡겨둬서는 안 된다는 철학입니다.
이러한 철학 아래 작년에 일자리국을 신설하고 사회보험료 지원과 일자리안심공제를 비롯한 여러 사업들을 추진해 왔습니다.
그 결과 작년 취업자 수와 고용률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취업자 수는 고용통계 작성 이후 최초로 80만 명을 돌파하는 성과가 있었습니다.
올해는 일자리 업무를 통합해서 강원도일자리재단을 설립할 계획입니다.
이 재단은 일자리를 정부가 책임지고 제공하고자 하는 노사정 대타협 모델을 책임지고 수행해 나갈 조직입니다.
재단이 설립되면 일자리를 원하는 도민들을 한 분 한 분 지원해서 일자리를 찾는 활동, 그리고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분들을 위한 직업교육을 비롯해서 복지 국가형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올해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유산 창출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해가 될 것입니다.
1년 앞으로 다가온 2021 국제청소년동계스포츠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지난달 유치에 성공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도 조직위원회를 구성해서 착실히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대회인 만큼 성공적으로 치러내서 전 세계에 강원도의 이름을 알리고 올림픽 시설의 활용도도 높여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행히 작년 말에 올림픽 유산 창출을 위한 예산을 비교적 만족스럽게 확보한 만큼 올해는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먼저 개ㆍ폐막식장 주변의 평화테마파크를 잘 설계하고 올림픽 경기장들의 활용을 위한 사업들도 본격 추진하겠습니다.
작년 말에 처음 취항한 플라이강원은 올해 안에 항공기 5대를 추가 도입해서 5개국 14개 노선에 취항하게 될 것입니다.
플라이강원이 외국인 관광객들을 본격적으로 실어 나르게 되면 강원도 관광이 양적으로 질적으로 한층 성장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북방항로의 확대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습니다.
경제성의 문제, 국가 간의 이해 충돌의 문제, 군사적 위험의 상존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남북관계가 좋아져서 원산항으로 관광객들을 실어 나를 수 있다면 최고의 결과가 될 것입니다.
속초항이 원산항으로 관광객들을 실어 나르는 모항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강원관광재단은 올해 7월 설립을 목표로 사전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DMZ관광과 MICE 산업, 크루즈, 스포츠 의료관광 등 강원도 관광의 다양한 분야를 아우를 수 있는 통합형 기구입니다.
전문성을 충분히 보장해서 관광 진흥의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한금석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춘천~속초 간 고속철도는 총사업비가 확정됨에 따라 설계에 곧 착수하여 신속히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치열한 노력을 해 주신 특위 위원님들께 특별한 감사 인사를 올립니다.
이미 사업 추진이 결정된 제2경춘국도도 속도를 내도록 하고 좋은 노선으로 건설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도가 3대 인프라로 선정한 삼척고속도로, 철원고속도로, 홍천으로 들어가는 철도는 올해 시작의 실마리를 만들어 놓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한금석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조금 전 평창에서는 평창평화포럼 폐막식이 있었습니다.
함께해 주신 의장님과 여러 의원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의 유산으로 남은 한반도의 평화를 국제사회 전체의 의제로 만들기 위한 소중한 행사인 만큼 잘 발전시켜서 평화 정착에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올해는 한국전쟁 7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 70년은 우리에게는 고통의 70년과 같은 말입니다.
분단 70년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70년을 준비하는 행사를 철원의 화살머리 고지를 중심으로 DMZ 일대에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남북문제를 국제 사회 전체의 문제로 승화 전개시키고 특히 미국의 정치권에 남북문제를 정교하게 인식시켜 우리가 과거의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로 삼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한반도는 불안한 침묵 속에 있습니다.
말 그대로 불안한 침묵입니다.
이 침묵이 빨리 깨지고 평화로운 대화가 시작되기를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한금석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우리 도의회가 맞이한 새해가 강원도민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다시 한 번 새해에 건승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의장 한금석
최문순 도지사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어서 민병희 교육감님 나오셔서 신임간부 소개와 함께 교육행정에 대한 신년연설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육감 민병희
신년연설에 앞서 지난 1월 1일 자로 부임한 교육청 신임간부를 소개해 올리겠습니다.
안전담당관 김기호입니다.
(안전담당관 김기호 인사)
한 분뿐입니다.
존경하는 한금석 의장님, 박윤미ㆍ함종국 부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쉬지 않고 달려 온 모두를 위한 교육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학생과 학부모의 염원인 돈 안 드는 교육과 고교평준화를 이루었고 학교에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교육에 완성된 모델은 없습니다.
삶으로 이어지는 수업과 평가, 아이들을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키우는 학교를 위해 우리는 더 먼 길을 가야 합니다.
우리가 가야 하는 길에 놓인 조건은 쉽지 않습니다.
다가오는 인구절벽은 교육의 근본적인 틀부터 다시 고민하길 요구하고 있습니다.
교육을 바라보는 시선은 너무도 다양해 합의점을 찾아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여럿이 함께 가면 좁은 길도 넓어지고 없던 길도 만들 수 있습니다.
강원교육 구성원 모두는 오로지 아이들만 생각하며 힘을 모아 한 걸음씩 함께 가겠습니다.
지난해 우리 교육청은 미래교육과 교육자치, 학교자치를 중심에 두고 새로운 교육 비전을 함께 만들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의원님들은 교육에 대하여 대단한 열정을 보여주셨습니다.
도교육청은 도의회의 지지와 협력에 힘입어 강원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할 수 있었습니다.
진심 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강원교육의 목표는 우리 아이들을 비판적이고 창의적으로 사고하는 지성, 다른 사람의 처지에 공감하는 감성, 더 좋은 오늘을 만들어가는 시민성을 갖추고 몸과 마음이 고루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길러내는 것입니다.
이러한 민주시민으로 키우기 위해 2020년의 강원교육은 책임교육으로 배움의 기틀을 다져주고 삶과 교과를 통합하는 미래교육을 실현하며 학교는 교육활동에만 전념하는 체제를 굳건히 세우겠습니다.
‘기초가 강한 교육, 미래를 여는 교실’이라는 비전 아래 교육의 본질을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책임교육으로 배움의 기틀을 다져주겠습니다.
모두를 위한 교육은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책임 교육입니다.
한글 책임교육은 한글 해득을 넘어 독해력을 신장시키는 체제로 발전시키겠습니다.
수학 책임교육은 단순 문제풀이를 넘어 기본개념과 원리 중심으로 접근하겠습니다.
영어 책임교육은 보조교재 보급으로 공교육의 책임성과 전문성을 높이겠습니다.
책임교육의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 4,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글, 수학, 영어 책임교육 연수를 실시하고 협력교사제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위기 학생에 대해서도 단위 학교에서의 다중 지원과 교육지원청의 통합사례 관리로 체계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학습종합클리닉, 학생지원센터, 병원Wee센터 등 안팎의 전문가들과 아이들을 위해 머리를 맞대겠습니다.
삶과 교과를 통합하는 미래교육으로 교실을 바꾸겠습니다.
교육과정은 삶과 연계된 실천과 경험이 가능하도록 운영하고, 토의ㆍ토론학습, 프로젝트학습, 협동ㆍ협력학습, 문제해결학습 등의 미래형ㆍ협력형 배움 방식이 모든 일상의 수업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이미 뿌리내린 행복성장평가, 배움성장평가가 학생의 성장과 발달로 선순환하는 체계를 굳히겠습니다.
작은학교에서 큰 배움이 일어나게 하겠습니다.
작은학교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교육과정,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통합수업을 운영하여 미래형 작은학교로 만들어가겠습니다.
모든 아이가 민주시민으로 커가도록 돕겠습니다.
올해는 민주시민교육과를 신설하여 학교에서부터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고 실천하여 한 명 한 명의 아이가 존중받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강원행복고등학교를 더욱 밀도 있게 운영하겠습니다.
고교학점제에 대비하여 일반고등학교와 직업계고등학교 학생선택형 교육과정을 더욱 다양화하겠습니다.
특성화고등학교 공동실습소는 AI, 빅데이터, 드론, 3D프린팅 등의 분야를 실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바꾸겠습니다.
강원도의 특성을 반영한 신산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관련 학과 개편을 지원하겠습니다.
대학 진학을 위해 수시와 정시, 두 날개 정책을 마련합니다.
진학지원센터에서 입시자료를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대입지원관과 함께 학생 맞춤형으로 진학을 지원하겠습니다.
학교를 지원하는 체제를 굳건히 세우겠습니다.
교육 중심 학교로 만들겠습니다.
기간제교원과 방과후강사 채용, 시설 유지ㆍ관리용역 등 학교지원센터의 역할을 확대하여 학교 업무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학교폭력 업무는 교육지원청이, 교원 호봉 관련 업무는 도교육청이 맡겠습니다.
학교는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게 교육청에서 학교 업무를 직접 처리하도록 재구조화하겠습니다.
디지털 학습환경을 마련하고 학교 공간을 교육 중심으로 바꾸겠습니다.
미래교육에 대비하여 디지털 기반 수업이 가능하도록 인프라를 연차적으로 구축하겠습니다.
또한 학교를 학습, 상상, 휴식, 놀이가 함께 이루어지고 삶과 교육이 하나가 되는 공간으로 바꾸겠습니다.
교직원 연수체제를 혁신하겠습니다.
플랫폼형 연수시스템을 개발하여 교사들의 수업ㆍ평가 역량을 강화하고 지방공무원 및 교육공무직의 행정역량을 높일 수 있는 연수체제를 구현하겠습니다.
지자체와 협력하여 양질의 돌봄 체제를 구축하겠습니다.
늘어나는 돌봄 수요를 학교가 온전히 감당하기에는 부담이 큽니다.
모두가 만족하는 돌봄을 위해 지자체와 의논하고 협력하겠습니다.
정세의 어려움이 있어도 평화를 위한 남북 교육교류 노력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평화ㆍ통일교육의 방향성을 정립하고 체육, 문화예술, 현장학습 등의 분야에서 교육 교류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추진하겠습니다.
학생 안전에 한 치의 빈틈도 없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우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으로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비상대비태세를 가동하여 전염병 확산을 막고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앞으로도 강원도교육청은 도의회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모두가 함께하는 강원교육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의원님들의 뛰어난 역량과 지혜가 강원교육 발전의 중요한 자양분으로 활용되기를 바랍니다.
정책에 대한 제안과 조언, 필요하면 따끔한 질책도 아끼지 말아주십시오.
늘 귀 기울이겠습니다.
긴 시간 경청해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강원도의회의 무궁한 발전과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한금석
민병희 교육감님 수고하셨습니다.
5분 자유 발언
5분 자유발언(남상규ㆍ정유선 의원)
15시 50분
의장 한금석
다음은 강원도의회 회의규칙 제38조의2의 규정에 따라 5분 자유발언을 듣겠습니다.
오늘 발언하실 의원님은 두 분으로 남상규 의원님, 정유선 의원님 순으로 발언하시겠습니다.
발언하시는 의원님께서는 발언시간을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먼저 남상규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남상규 의원
안녕하십니까, 기획행정위원회 남상규입니다.
강원도의 지역인재 육성정책에 대하여 강원도정과 고민의 시간을 갖고자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책 제언을 하고자 합니다.
강원도의 인구는 155만에서 좀처럼 늘지를 않습니다.
전국 산지면적의 70%가 강원도에 밀집되어 있어 인구밀도는 92명/㎢로 전국에서 도민 1인당 단위면적 분담률이 가장 넓습니다.
혹자는 환경지수가 좋아서 강원도민은 복 받았다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바꾸어 이야기하면 강원도는 개발면적이 극히 작으면서 인구도 적어 지역에 산업기반이 없다는 이야기이고 일자리를 구하기 힘들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즉 환경지수는 좋지만 삶의 지수는 지극히 불편해 경제ㆍ문화 활동이 타 지역과 비교하여 상당히 좋지 않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정선군의 인구는 3만 8,000여 명입니다.
강원도에서는 매년 정선군의 인구만큼 인구 순유출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주로 서울과 수도권으로의 순유출이 높습니다.
원인은 지역에서 일자리를 구하기 힘이 든 경제인구들, 즉 대학을 갓 졸업한 졸업생과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서울과 수도권으로 빠져나가는 것입니다.
청년을 중심으로 한 취업형 인구 순유출은 강원도의 초고령화 시대를 빠르게 이끌고 있습니다.
취업현장을 찾아 타지로 떠나는 청년들은 이야기합니다.
강원도에는 양질의 일자리가 없어서 부득이하게 고향을 버릴 수밖에 없다고, 강원도에 좋은 일자리가 있다면 생활물가가 비싼 서울과 수도권으로 굳이 가지 않고 지역에서 안착하고 싶다고 이야기합니다.
강원도에는 청년들이 가정을 이루고 안착할 수 있는 일자리가 왜 없을까요?
상대적으로 대도시나 수도권같이 경제개발지역에 비해서 기업형 일자리가 많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공공부문의 양질의 일자리는 강원도에도 적지 않게 존재하고 있습니다.
다만 우리의 아이들, 우리 지역에 강원도의 지역인재들이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하기 때문에 들어가기가 어려운 것뿐입니다.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한 중앙정부들이 블라인드 채용 등 공개형 채용제도를 강제하고 있기 때문에 지역인재들이 오히려 지역에서 내쳐지고 있는 상황인 것입니다.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의 좋은 학군에서 우수한 학습을 통하여 서울의 유명대학을 졸업한 청년들과 단순 비교를 한다면 우리의 아이들은 결코 그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또한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서울과 수도권의 대학으로 진학을 하여도 그들은 지역으로 되돌아오기를 비선호하고 있습니다.
경쟁에서 도태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역보다는 서울과 수도권에 잔류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정에 제안합니다.
강원도에서 태어나고 공부를 한 우리의 아이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통하여 지역에 안착하여 인구소멸 최위험지역인 강원도를 위하여 가정을 이루고 출산을 통하여 인구정책에 이바지하며 강원도민으로서 자랑스러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과 기회의 확대를 마련해 주기를 강력히 요청드립니다.
강원도에서 출자ㆍ출연한 수많은 공공기관 및 재단들, 지방공기업상 지정된 공기업과 행안부 지정ㆍ고시가 이루어진 재단법인 열아홉 곳, 그리고 지정ㆍ고시는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각종 재단들은 미래를 설계하고 준비하는 청년들의 시각에 양질의 일자리로 비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양질의 일자리에 사랑하는 우리의 아이들이 똬리를 틀 수 있도록 강원도정의 역할이 절실하다고, 요청합니다.
그리고 각 기관들은 지역의 발전을 위하여 지역인재 채용 정책에 적극 협조하여야 합니다.
매년 수백억의 예산이 이들 기관과 재단들에 투입되고 있습니다.
경영상 우수한 실적을 창출하는 곳도 있고, 적자 운영의 구조를 벗어나지 못하지만 지역의 발전과 미래비전 설계를 위하여 부득이하게 유지ㆍ지원되고 있는 곳도 있습니다.
강원도민들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하여 편성된 소중한 예산이 쓰이는 사업인 만큼 각 기관에서는 지역의 인재를 위하여 문호를 개방하고 기회를 보장하여 지역의 재원이 지역의 자산이 될 수 있도록 육성하는 데 적극 협조하여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최문순 지사께 강원도청 직원들의 사기를 위하여 인재육성의 측면에서 한마디 제언을 첨언하겠습니다.
강원도정의 고위 직렬 중 행정부지사와 기획조정실장 자리는 그동안 행정안전부의 중앙 직렬로 배정되어 운영되어 왔습니다.
현재도 물론 행안부의 중앙 직렬로 편제되어 인사가 이루어지고 있고 현 기조실장의 인사발령으로 인해 행안부에서 다른 인재로의 전환이 예측되고 있습니다.
반면 경제부지사의 직렬은 지역인재의 충원을 통하여 도지사의 업무 지원을 대행하는 형태로 안분되어 왔으나 최근 인사발령난 현 경제부지사께서는 기재부의 중앙 직렬 배정으로 실질적으로 강원도정 지역인재가 배제되었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강원도청 직원이 5,000명을 상회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청에서 시작하여 정년퇴임할 때까지 강원도정의 중추로서 업무에 임하고 있는 이들 공직자들에게는 내부승진에 의한 발탁이라는 꿈같은 소망이 있습니다.
열심히 하면 지휘부의 신망을 얻어 언젠가는 핵심 요직에 입성할 수도 있겠다는 기대감이 이들 공직자들의 삶의 원천이며 업무의 동기부여인 것입니다.
조직의 사기 또한 조직 운영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요인인 만큼 도청 공직자들의 사기를 고려한 인사가
(발언제한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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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필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중앙조직의 우수한 재원도 필요하지만 지역인재가 할 수 있는 일은 지역인재를 통하여 조직 운영의 묘를 발휘하는 것 또한 도정의 핵심사업임을 자각하여 강원도정의 인사정책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용하시기를 간곡히 요청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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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 한금석
남상규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정유선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정유선 의원
존경하는 강원도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원주 출신 정유선 의원입니다.
먼저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한금석 의장님과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최문순 지사님과 민병희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직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초등 돌봄의 확대를 통해 양육환경이 좋은 강원도를 만들 것을 제안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강원도는 전국 최초로 육아수당을 도입하여 떨어지는 출생률을 높이고 자녀 양육에 필요한 경제적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역에서 젊은 부부나 청년들을 만나 보면 100만 원, 200만 원을 더 줘도 아이를 낳을 생각은 없다고 말합니다.
돈도 문제지만 아이를 맡기는 게 더 힘들다고 말합니다.
특히 유아 때보다 초등학교 입학 후가 더 심각해서 일하는 엄마들에게 오후 2시부터 6시까지는 공포의 시간으로 불립니다.
핵가족화의 심화와 여성 경제활동인구 증가 등 양육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돌봄에 대한 사회적 요구는 점차 증가하고 있으나 영ㆍ유아 보육 지원에 비해 초등학생 대상 돌봄 지원은 상대적으로 부족하여 방과 후와 방학 중 돌봄에 대한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공적 돌봄이 안 되는 초등학생들은 학원을 전전하거나 혼자 방치되기도 합니다.
2017년 4월 지역별 고용조사를 보면 7세~12세 아이를 둔 경력단절여성이 1년 전에 비해 2,000명이 늘었습니다.
결국 일하는 여성은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 일과 가정의 병행이 더 어렵다는 방증입니다.
현재 방과 후 돌봄 사업은 보건복지부, 교육부, 여성가족부가 나눠서 맡고 있습니다.
그러나 각 부처가 제각각 통계 관리를 하는 데다 서로 연계하지 않아 서비스 효율이 떨어지는 상태입니다.
강원도의 경우 초등학생 수는 총 7만 5,000명이고 그중 맞벌이 가정의 아동 수는 3만 7,000명으로 48.9%입니다.
강원도 내 돌봄 수용률은 전체 아동 수의 18.8%, 맞벌이 아동 수의 38.4%에 그칩니다.
서울경제신문 조사에 따르면 맞벌이 가구의 초등학생 자녀 가운데 최소 95만 명이 돌봄 사각지대에 놓여 있으며 겨울방학 기간에는 많은 초등학생이 두 달간 돌봄 공백 상태라 합니다.
오죽하면 강원도청 노조에서는 초등 돌봄 공백으로 힘들어하는 직원들을 위해 초등돌봄센터를 자체 운영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돌봄 공백으로 인해 많은 여성들은 일을 그만두게 되고 이는 외벌이로 인한 가구의 소득감소를 불러와 출산을 기피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서울시나 대구광역시 등에서는 교육부와 지자체가 협력하여 학교 내 돌봄교실을 확대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울 중구청 돌봄교실 운영 사례에 따르면 오후 5시에 문을 닫던 기존의 초등 돌봄교실을 저녁 8시까지 운영해 맞벌이 부모의 부담을 덜었습니다.
또한 예산을 확대해서 프로그램과 식사를 무상제공하고 돌봄전담사를 늘려 돌봄의 질과 안전성을 향상시켰습니다.
그 결과 이용자의 99%가 만족하였으며 89%는 사교육비가 경감되었다고 답하였고 아이를 더 낳겠다는 학부모도 늘었다고 합니다.
인구소멸 걱정이 없는 서울시의 노력과는 달리 강원도는 오후 5시까지 운영하는 돌봄교실도 춘천, 원주, 강릉 등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는 수용률이 떨어져 학교마다 수십 명이 대기 중인 실정입니다.
2020년 당초예산 심의에서 본 의원이 돌봄 공백의 해결방안을 묻자 “학교는 교육을 하는 곳이지 돌봄을 하는 곳이 아니다.”라는 것이 교육청의 답변이었습니다.
강원도와 도교육청은 언제까지 교육과 돌봄을 나누어서 서로에게 책임을 전가할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부모들에게 교육과 돌봄은 분리될 수 없으며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조성 없이 출생률을 높이겠다는 말은 공허한 계획일 뿐입니다.
그래서 저는 다음과 같이 제안합니다.
첫째, 원주, 춘천, 강릉 등 인구 밀집 도시지역에 강원형 돌봄센터 시범학교 운영을 제안합니다.
둘째, 다 함께 돌봄센터를 도 전역으로 단계별로 확대할 것을 제안합니다.
셋째, 학교 돌봄전담사,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배치기준을 확대하여 돌봄의 질과 안전성을 높일 것을 제안합니다.
넷째, 지자체, 교육청, 관련 기관 간 아동 돌봄 협력체계 구축을 제안합니다.
2020 평창평화포럼이 ‘평화! 지금 이곳에서’라는 주제로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포럼에서 세계의 권위 있는 석학들은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많은 부모들은 육아가 바로 전쟁이라고 말합니다.
하루빨리 강원도와 도교육청이 협력하여 돌봄의 사각지대를 없애서 지금, 여기, 강원도 맞벌이 부모에게 육아의 평화를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한금석
정유선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안건
휴회 결의(의장 제의)
16시 04분
의장 한금석
다음은 강원도의회 회의규칙 제16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본회의 휴회를 결의하고자 합니다.
여러분께서 의사일정을 통해 잘 아시는 바와 같이 각 위원회 활동과 원활한 의회 운영을 위하여 내일 2월 12일부터 2월 19일까지 8일간 본회의를 휴회하고자 합니다.
의원 여러분,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그럼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및 관계관 여러분!
오늘 본회의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심한 날씨인 만큼 건강에 더욱 유념하시면서 회기 내내 알찬 의정활동을 펼쳐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그럼 이상으로 제287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산회를 선포합니다.
16시 05분 산회
출석의원(46명)
곽도영 권순성 김경식 김규호 김병석 김상용 김수철 김정중 김준섭 김진석 김혁동 김형원 나일주 남상규 박병구 박상수 박윤미 박인균 박효동 반태연 신도현 신명순 신영재 심상화 심영미 심영섭 안미모 원태경 위호진 윤석훈 윤지영 이병헌 이상호 이종주 장덕수 정수진 정유선 조성호 조형연 주대하 최재연 최종희 한금석 한창수 함종국 허소영
의회사무처
사무처장 최성철 의사관 전용민 의사담당 김영희
출석공무원
· 강원도청
도지사 최문순
행정부지사 김성호
경제부지사 우병렬
대변인 김태훈
감사위원장 홍성호
총무행정관 박동주
기획조정실장 김민재
정책기획관 이경희
평화지역발전본부장 변정권
재난안전실장 전창준
경제진흥국장 노명우
첨단산업국장 최정집
글로벌투자통상국장 안권용
문화관광체육국장 정일섭
보건복지여성국장 고정배
농정국장 이영일
녹색국장 이만희
건설교통국장 손창환
소방본부장 김충식
농업기술원장 최종태
인재개발원장 박근영
보건환경연구원장 최승봉
강원도립대학교총장 전찬환
환동해본부장 고영선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장 신동학
행정본부장 홍천식
투자유치본부장 이승주
· 강원도교육청
교육감 민병희
부교육감 서병재
교육국장 김준기
행정국장 최수길
기획조정관 장주열
감사관 허남덕
공보담당관 장재만
안전담당관 김기호
기록
김다슬 최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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