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지난 1월 1일 자 실국장 인사발령에 따른 신임 간부공무원들을 소개해 올리겠습니다.
최기용 경제진흥국장 인사 올리겠습니다.
(경제진흥국장 최기용 인사)
윤인재 첨단산업국장 인사 올리겠습니다.
(첨단산업국장 윤인재 인사)
이경희 일자리국장 인사 올리겠습니다.
(일자리국장 이경희 인사)
김종욱 문화관광체육국장 인사 올리겠습니다.
(문화관광체육국장 김종욱 인사)
김복진 농정국장 인사 올리겠습니다.
(농정국장 김복진 인사)
김경구 녹색국장 인사 올리겠습니다.
(녹색국장 김경구 인사)
김진휘 정책기획관 인사 올리겠습니다.
(정책기획관 김진휘 인사)
최성균 환동해본부장 인사 올리겠습니다.
(환동해본부장 최성균 인사)
최형자 인재개발원장 인사 올리겠습니다.
(인재개발원장 최형자 인사)
이상으로 간부소개를 마치겠습니다.
존경하는 곽도영 의장님, 박효동ㆍ신도현 부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조금 늦었지만 새해 인사 올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도민 한 분 한 분, 의원님들 한 분 한 분, 모두 올 한 해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만사형통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첫 개회인 제306회 강원도의회 임시회를 온 도민과 함께 축하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
영월~삼척 고속도로의 국가사업 확정을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감사드립니다.
폐광지역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 이루어진 것을 큰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그동안 애써 주신 의원님들과 시군 의원님들 시장ㆍ군수님들, 우리 도와 시군의 담당관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 고속도로는 4조 9,000억이 드는 대형사업입니다.
건설 자체만으로도 경제효과가 클 것입니다.
개통이 되면 동서를 관통하는 인적ㆍ물적 통로로써 역시 경제효과가 클 것입니다.
이미 건설이 확정돼서 절차가 진행 중인 제천~영월 간 고속도로와 같은 시기에 관통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 고속도로의 결정으로 강원도 북부ㆍ중부ㆍ남부의 기간 교통망이 완성됐습니다.
지금 건설이 진행되고 있는 제2경춘고속국도, 춘천~속초 간 철도, 여주~원주 간 철도, 동해 북부선 철도, 용문~홍천 간 철도와 함께 강원도는 완결된 교통망을 갖게 될 것입니다.
춘천~철원 간 고속도로와 포천~철원 고속도로, 속초~고성 간 고속도로는 DMZ에 접근하는 고속도로들입니다.
남북관계가 좋아지면 건설한다는 단서가 붙어 있습니다.
하지만 미래를 준비한다는 관점에서 조건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노력하겠습니다.
올해는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시행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점이 많지만 자치분권의 패러다임이 주민과 의회 중심으로 전환된다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의회의 인사권 독립을 축하드립니다.
의정활동을 보좌할 정책 전문인력제도의 도입 또한 환영합니다.
돈과 권력, 문화와 교육은 분산되고 또 분산돼야 합니다.
자치분권이 훨씬 더 확대돼야 합니다.
도민들의 자기 결정권도 훨씬 더 확대돼야 합니다.
의회의 권한도 훨씬 더 커져야 합니다.
그것이 민주주의의 조건이고 선진국이 되는 조건입니다.
무엇보다 지속 가능한 생존의 조건입니다.
존경하는 곽도영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올해 도정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는 진부하지만 여전히 코로나로부터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입니다.
그리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일입니다.
그런데 기대는 큰 반면에 실제 상황은 그리 만만치 않습니다.
최근 오미크론이 번지면서 확진자 숫자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은 100%에 가까운 우세종이 되었습니다.
델타 바이러스를 순식간에 밀어냈습니다.
오미크론은 그 증상이 델타에 비해 약하기는 하지만 빠르게 퍼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외국처럼 확진자가 한꺼번에 크게 발생하게 되면 도의 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치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오미크론이 번지면서 도에서는 기존의 정책을 180° 변경했습니다.
우선 치료를 주로 병원에서 하던 것을 집에서 하는 것으로 크게 바꿨습니다.
증상이 약하고 빠르게 퍼지는 특성에 맞춘 것입니다.
지금 우리 도의 재택치료 역량은 최대 4,900명입니다.
하루에 700명씩 연속 7일간 발생하는 숫자입니다.
그런데 이미 700명을 넘어섰습니다.
확진자 숫자를 최대한 억제하고 그 사이에 재택치료 역량을 최대한 확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하루에 1,000명이 넘는 숫자에 대해서도 대비를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미크론은 속도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18개 시군 보건소가 더 많은 역할을 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보건소가 직접 검사를 하고 결과를 빨리 확인하고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인력과 교육, 장비,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고 교육도 필요합니다.
도에서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민간과 공공을 가리지 않고 의료 역량을 최대한 동원해야 합니다.
도 전역의 병의원이 함께 참여하는 방안을 의사협회와 함께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습니다.
확진자들이 동네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경우 드나드는 동선을 분리하기가 어렵습니다.
주변 상가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인력이 부족한 문제가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대한 서로 협력하여 의료 역량을 확대하겠습니다.
어르신과 장애인을 비롯해서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 역량도 확대해야 합니다.
특수 병상을 비롯해서 1,300여 개의 전담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겠습니다.
공공의료원의 기능을 대폭 강화하겠습니다.
간호 인력이 부족한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인력을 충원하고 근무환경도 개선하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수시로 변종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춰 정책도 수시로 바꿔야 합니다.
검역ㆍ검사ㆍ격리ㆍ치료에 이르기까지 유연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일선에서 고생하시는 의료진들과 방역 담당 공직자들이 큰 걱정입니다.
확진자가 폭증하고 정책이 수시로 바뀌다 보니 이분들의 고생이 너무 큽니다.
매우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업무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인력과 예산을 최대한 지원하겠습니다.
거리두기가 간헐적으로 강화되면서 소상공인, 자영업, 관광서비스업, 문화예술계의 어려움이 한계점을 넘은 지 이미 오래됐습니다.
경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힘내시라는 말씀을 올립니다.
올해 도정의 두 번째 목표는 첨단산업의 안착입니다.
강원도정은 그동안 철도ㆍ도로ㆍ항만ㆍ항공 인프라 확보를 사활적 과제로 삼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습니다.
도민들과 의원님들의 혼신의 노력으로 이번에 발표된 영월~삼척 고속도로와 함께 우리 도의 주요 SOC의 골격이 완성됐습니다.
5년 뒤인 2027년 경에는 지금 진행 중인 철도, 도로가 대부분 완공됩니다.
영서지역은 수도권에서 30분대 그리고 영동지역도 1시간 내에 들어오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물류비 등 기업 비용이 대폭 줄어들게 되고 그에 따라 투자와 기업 신설ㆍ이전이 촉진될 것입니다.
그러나 기업들은 교통거리가 짧아진다고 해서 무조건 오지는 않습니다.
기업들이 오기 위해서는 R&D 역량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이에 따라 도에서는 지난 수년간 최첨단 기술들을 확보하기 위해 애써왔습니다.
바로 액화수소, 수열에너지, 정밀의료와 원격의료, 양자기술과 인공태양, 드론택시, 자율주행, 메타버스 등입니다.
이 기술들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앞서가는 기술들입니다.
인적자원과 자본, 기술이 태부족한 상황에서 시작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원님들의 혜안과 우리 실무진들의 노력, 시군의 호응으로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사업들이 많습니다.
올해에는 좀 더 안정화시켜서 다음 도지사와 도의회에 잘 전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입니다.
남은 기간 최대한 완성도를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액화수소 사업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액화수소를 쓸 수 있도록 상용화하는 사업을 우리 도가 책임지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생산과 저장의 상용화, 두 번째는 충전소의 상용화, 셋째 운송수단의 상용화, 이렇게 3개의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사업은 액화수소를 생산해서 특수 차량에 싣고 먼 거리로 운송하는 기술을 상용화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기술은 액화수소를 저장하는 충전소를 건설하는 기술입니다.
세 번째는 수소 트럭이나 수소 선박, 수소 드론을 상용화하는 사업입니다.
이미 동해와 삼척이 정부의 청정수소 밸류체인 5개 프로젝트에 선정되었고 대기업ㆍ중소기업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어서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드론택시는 올 상반기에 시제기를 의원님들께 공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연말까지 비행체 제작을 완료할 것입니다.
이어 상용기 개발을 추진하게 됩니다.
원주를 중심으로 재난ㆍ의료 등 특수 목적용 드론을 생산하는 클러스터를 조성하게 될 것입니다.
드론택시는 첨단 소재, 기체 제작, 유체 역학, 센서 기술, 제어 기술, 로봇 기술, 통신 기술, 무선 보안 기술, 연료 기술 등 첨단 기술들을 모두 망라하고 있습니다.
드론택시를 통해서 우리 도가 과학기술이 낙후된 도가 아니라 앞장서 가는 지역이라는 것을 눈으로 보여드리게 될 것입니다.
여러 걱정에도 불구하고 예산을 통과시켜주신 의원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의원님들과 멋진 시험비행을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수열에너지 단지는 잘 진행되어 올해 착공을 할 예정입니다.
정밀 의료와 원격 진료도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 도의 미래 대표산업이 될 것입니다.
양자기술과 인공태양은 방대한 분야입니다.
우리 도가 담당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해서 특화된 사업을 준비하겠습니다.
횡성에 준비 중인 자율주행 단지도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메타버스도 새로운 시대 조류입니다.
우리 도에서는 이미 강릉을 중심으로 메타버스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을 메타버스올림픽으로 치르는 것을 준비 중입니다.
지금까지 의원님들과 함께 준비한 과학기술들은 우리 도를 청정ㆍ첨단 산업기지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노력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선진국들에서도 첨단산업들은 공기와 물이 맑고 자연환경이 좋은 지역을 새로운 거점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곽도영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 이제 2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대한민국과 강원도가 다시 평화와 번영의 중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 특별한 이유는 그 명칭이 ‘강원’올림픽이라는 점입니다.
즉, 남북으로 분단된 도(道)의 명칭을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개최도시의 명칭을 쓰지 않고 지역의 명칭을 쓴 것은 매우 특별한 일입니다.
분단돼 있는 남북 강원도가 올림픽을 공동으로 개최하도록 하자는 IOC와 국제사회의 배려이자 의지가 담겨있는 명칭입니다.
우리 도는 이미 남북 공동개최를 천명한 바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의 남북 강원도 공동개최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합니다.
그리고 북강원도에 이 대회를 함께 치를 것을 다시 한번 제안합니다.
의원님들과 제 임기가 5개월 남짓 남았습니다.
의원님들께서 그동안 강원도의 발전과 강원도민들의 안녕을 위해 헌신하신 노고에 미리 감사드립니다.
자랑스러운 마흔여섯 분 의원님들 모두 건강하시고, 특히 선거에 임하시는 분들 모두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저도 남은 과제들을 잘 마무리하고 새로운 도정에 넘겨줄 과제들도 잘 정리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