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김시성 의장님, 그리고 여러 의원님 여러분!
먼저 강원도 발전을 위해 노심초사하고 계신 의원님들께 감사와 존경을 표합니다.
오늘 제248회 강원도의회 임시회를 맞아 201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드리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현장에서 도민들의 어려움이 의원님들을 통해 예산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깊이 있는 심의를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올 여름에는 메르스와 가뭄으로 도민들께서 많은 고통을 겪었습니다.
관광업계를 비롯한 지역경제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습니다.
다행히 도민들의 협조와 의료인ㆍ공직자들의 헌신적인 대처로 국회로부터 메르스에 모범적으로 대처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고 아직 충분하지는 않지만 소비심리도 어느 정도는 회복되어 가고 있습니다.
남은 기간 외국 관광객 유치와 소비 회복, 그리고 국비확보에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3대 현안에 대한 의원님들의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고자 합니다.
춘천~속초 간 철도, 여주~원주 간 철도,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에 보여주신 의원님들의 치열한 노력은 참으로 높이 평가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의원님들의 노력이 우리 정치권과 시ㆍ군, 그리고 도민들을 단결시키고 여러 가지 걸림돌을 헤쳐 나가는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의원님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반드시 결실을 맺어 도 발전의 토대를 마련한 역사로 남을 것입니다.
이 3대 현안에 이어서 올림픽 철도가 개통되고 더불어 양양공항이 크게 살아나고, 더 나아가 동해안 항만공사가 완공되면 우리 강원도는 이제 비로소 닫힌 공간, 폐쇄된 공간, 소외된 공간을 벗어나서 도약의 토대를 마련하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 하늘길, 뱃길, 철길, 땅길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겠습니다.
더 나아가 이 길들을 국제적으로 확장ㆍ연결하겠습니다.
강원도를 전 세계로 열린 공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 이 열린 공간에 사람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관광ㆍ문화ㆍ예술 콘텐츠들을 채워 나가는 일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양양공항은 메르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최선을 다해 가장 빠른 시간 안에 복원하겠습니다.
도에 부담이 적은 정기노선 개설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림픽 전까지 안정적인 상태로 진입하도록 하겠습니다.
동해와 속초항에 추진하던 크루즈사업도 메르스에 타격을 입었습니다.
예정보다 시간이 늦춰지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강원도와 러시아, 일본과 중국을 연결하는 7만 5,000t급 크루즈를 시범적으로 운항하면서 크루즈 노선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동해안의 역할을 근본적으로 도약시킬 동해항만개발공사도 의원님들의 노력으로 도에 더 큰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잘 정리되어 가고 있습니다.
의원님들의 노력에 감사드립니다.
중국의 베이징이 차기 개최지로 결정되면서 평창동계올림픽은 큰 동력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2018평창, 2020도쿄, 2022베이징 이렇게 동북아 3국이 연이어 올림픽을 개최하게 됐습니다.
이 세 지역에 올림픽을 연결하는 올림픽로드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베이징에서 길림성, 그리고 러시아의 자루비노를 거쳐 강원도와 돗토리현, 그리고 도쿄를 잇는 길이 되겠습니다.
우리 강원도가 정치적ㆍ지정학적으로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올림픽은 이제 문화ㆍ환경ㆍ경제ㆍ평화올림픽 준비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18개 시ㆍ군이 모두 동참하고 사후에도 우리의 자산으로 남을 관광올림픽 준비를 치밀하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레고랜드는 지난 7월에 진입교량을 착공했습니다.
이어서 다음 달에는 이 다리에서 이어지는 연결도로가 착공됩니다.
본 공사는 설계가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설계가 끝나는 대로 본 공사를 착공할 예정입니다.
10월에는 올림픽 예행연습으로 치르는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어서 세계산불총회, GTI국제무역투자박람회를 비롯한 국제행사들이 줄줄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강원도의 글로벌 역량을 비축하면서 강원도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겠습니다.
지금부터 201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올리겠습니다.
이번에 제출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제1회 추가경정예산 편성 이후 신규 또는 변경된 정부지원사업 정리, 그리고 올해 신설된 소방안전교부세, 또 가뭄과 메르스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습니다.
이번에 제출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의 규모는 5조 401억 원입니다.
기정예산 4조 8,797억 원보다 1,604억 원이 늘었는데 모두 일반회계 예산이 되겠습니다.
일반회계 예산 규모는 기정예산보다 1,604억 원이 증가한 4조 4,796억 원입니다.
세입예산은 세입외수입 51억 원, 지방교부세 295억 원, 국고보조금 등 중앙지원재원 821억 원, 순세계잉여금 결산 차익금 310억 원, 교육비특별회계전입금 125억 원등 총 1,604억 원을 늘려 편성했습니다.
이를 재원으로 편성한 세출예산은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지역경제를 조금이라도 살리기 위한 노력으로 전통시장과 관광산업에 125억 원을 배정했습니다.
가뭄대책, 가뭄대비 용수개발, 고랭지 관수장비지원 등에 97억 원을 계상했습니다.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투자, 농어민소득사업 등에 513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재해예방을 위해 붕괴위험지역정비, 소하천정비, 하천재해예방사업에 753억 원, 평창동계올림픽과 전국체육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85억 원을 계상했습니다.
이상으로 금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간략히 설명 올렸습니다.
존경하는 김시성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정부지원사업을 정리하고 가뭄과 메르스를 극복하기 위한 필수예산이 되겠습니다.
제출된 예산안이 원만하게 처리되어 계획하고 준비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강원도민들의 오랜 염원인 3대 현안 해결의 최일선에서 그야말로 혼신의 힘을 다하고 계신 의원님들께 다시 한번 마음으로부터의 존경과 감사인사를 올립니다.
우리 도정도 그 어떤 사사로움 없이 오직 강원도의 발전을 위해 의원님들과 함께 의원님들을 모시고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올립니다.
이상으로 제안설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