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강원신용보증재단이사장 후보자로 지명된 김건영입니다.
금년에는 코로나19로 생활의 불편과 생활방식에 큰 변화가 있었고 소상공인에게는 어려움이 컸던 해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수해와 태풍피해가 있었지만 지금은 결실의 계절, 단풍이 곱게 물든 아름다운 가을입니다.
강원도 발전을 위해 의정활동으로 바쁘신 남상규 위원장님과 함께하신 위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먼저 부끄럽지만 저를 소개하겠습니다.
첫째, 저는 농협의 다양한 사무소장을 경험하였습니다.
40세부터 농신보 원주지점장을 시작으로 부행장보인 강원영업본부장,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장을 역임하였습니다.
농협 퇴직후 NH저축은행 대표이사를 맡으면서 경영자로서 성공적 경험을 하였습니다.
2년 만에 손익을 2배로 증가시켰고 농협그룹 내 회사평가에서 2년 연속 S등급을 획득했으며 우수경영자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자체 모바일 어플을 구축하여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고 직원들에게 비전과 희망을 심어주고 복지, 급여 등 처우개선 노력으로 평생직장이라는 인식을 심어주었습니다.
둘째, 저는 늘 강원도를 사랑하고, 강원도를 잘 알고, 강원도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였습니다.
강원도에서 초ㆍ중ㆍ고 대학을 졸업하였고 31년 농협 생활의 절반 이상을 강원도에서 근무하였으며 누구보다 강원도를 사랑합니다.
강원영업본부장과 강원지역본부장직에 있으면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금융 지원과 농업인의 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해 강원도 전역을 수없이 다니며 기업인, 농업인들과 소통하였습니다.
2017년 강릉산불,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지원을 위해 범 농협 차원의 지원을 끌어내기도 하였습니다.
NH저축은행 대표이사 재직 시에도 홍천 내촌면 단풍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어 매년 4차례~5차례 농촌일손 돕기와 마을회관 건립에 2,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는 등 강원도 사랑을 실천하였습니다.
셋째,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에서 11년 이상 근무한 신용보증업무 전문가라고 생각합니다.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에서 보증심사, 대위변제, 신용보증제도ㆍ규정업무 등을 담당하였고, 농신보 원주지점장을 역임하여 보증재단의 설립목적과 업무를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신용분석사, 대출심사역 등 신용보증업무 관련 교육을 이수하였고 관련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넷째, 언제나 고객 존중의 자세로 직원과 소통하고 윤리경영을 하여 근무지마다 최고의 성적을 이루어냈으며 그것이 NH저축은행에서의 성공경영도 가능하게 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제 소개를 하였습니다만 자세한 저의 이력은 자료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의 이러한 경영에서의 성공적 경험과 지식을 마지막으로 보람 있는 일에 열정적으로 쏟고 싶었습니다.
강원신용보증재단이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고 저 자신도 큰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하여 부족하지만 이사장직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직무수행계획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강원도의 도정방침인 인간의 존엄을 지키며 보증재단의 설립목적인 소기업ㆍ소상공인의 자금 융통을 원활하게 하여 강원지역의 경제 발전과 서민의 복리 증진에 기여하는 금융파트너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중점추진 과제는 네 가지로 정하였습니다.
첫째는 보증확대를 통해 소기업ㆍ소상공인의 필요 자금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둘째,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는 등 혁신경영으로 고객의 이용 편리성을 제고하겠습니다.
셋째, 재단의 지속경영을 위해 리스크 관리를 잘하겠으며 넷째, 상호 존중하고 소통하는 조직문화로 재단을 활력있게 만들겠습니다.
코로나19로 경제가 어렵지만, 특히 숙박ㆍ음식업, 판매업 등 소상공인의 피해가 크며 어려운 상황은 지속될 것입니다.
한계 상황에 놓여 있는 소상공인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점들을 감안하여 다음 8개의 추진과제를 가지고 재단을 경영하고자 합니다.
첫째, 적극적인 보증지원으로 강원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습니다.
금년에는 코로나 지원자금으로 보증잔액이 1조 4,000억 원이 넘어설 것으로 추정됩니다.
내년과 후년에도 적극적으로 보증을 공급하여 2022년 보증잔액 1조 7,000억 이상으로 보증규모를 확대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강원도 중소기업육성자금 등 기존 보증지원을 적극적으로 확대함은 물론 수소, 모빌리티, 의료, 바이오 등 도와 시군 집중 육성산업과 4차 산업, 신기술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보증으로 강원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겠습니다.
기존 시군 이차보전 지원 사업과 금융기관 매칭 출연 확대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ㆍ평화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우대보증으로 포용금융을 실천하겠습니다.
둘째, 디지털 기반 구축 및 업무 혁신으로 고객의 보증이용을 편리하게 하겠습니다.
생업에 바쁜 소상공인이 보증이용 시 평균 세 차례 이상 금융기관을 방문한다고 합니다.
이를 한 차례 또는 무방문화를 추진하겠습니다.
먼저 재단 인터넷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디지털 보증 항목을 추가하여 인터넷으로 보증 신청과 사업장 방문 요청 등이 가능하도록 하겠습니다.
재단 자체 모바일 앱을 개발하여 모바일상에서 보증 신청과 상담으로 비대면 보증과 대출이 가능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소액 보증을 금융기관에 위탁하는 위탁보증제도를 도입하여 대출은행에서 금융상담과 보증서 발급으로 신속하게 보증과 대출이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소기업ㆍ소상공인 지원 패러다임 전환으로 컨설팅 및 교육과 자금 지원을 연계하겠습니다.
소상공인의 평균 창업 준비 기간이 짧고 창업 3년 이내 폐업률이 높습니다.
준비된 창업과 효율적인 경영 지원을 위해 창업, 성장, 폐업의 기업생애에 따른 사전교육과 컨설팅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게 하고 자금 지원을 연계하겠습니다.
도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의해서 가칭 소상공인 종합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겠습니다.
넷째, 보증제도를 적극 홍보하여 소기업ㆍ소상공인이 쉽게 보증을 이용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The Best Partner’ 등 우수고객을 더 많이 배출하여 홍보 요원화하는 등 보증재단의 인적자원으로 활용하겠습니다.
다섯째, 채무감면, 분할상환 등 적극적인 채무조정을 통해 소상공인의 재기 지원을 돕겠습니다.
여섯째, 보증재단의 지속 경영을 위해 건전경영을 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보증공급이 급증하여 내년부터는 사고발생률과 대위변제율이 크게 증가할 것입니다.
철저한 사후관리로 사고발생 및 대위변제를 최소화하겠습니다.
보증심사평가모형을 정교화, 고도화하여 사고발생을 사전적으로 예방하겠습니다.
기금 출연을 확대 추진하겠습니다.
금융기관 협약보증은 물론 도와 시군의 적극적인 기금 출연을 끌어내어 보증확대 기반을 만들겠습니다.
2022년 말까지 제출자료보다 많은 2,340억 원 이상으로 기금을 조성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윤리경영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으며 소통경영과 조직 혁신으로 재단을 활력화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직무수행계획을 말씀드리고 기타 자세한 내용은 자료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