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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회 회의록

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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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일자 의원명 발언요지 비고
합계 □ 본회의 종결 : 1건 5분
자유발언
2021년 11월 2일
(화요일)
윤석훈 의원
(더불어민주당)
<강원도 지역어의 보존과 활용>
ㅇ 한국은 이제 세계적인 문화 강국으로서 세계문화 산업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음, 한국의 문화 콘텐츠가 세계인의 이목을 사로잡는 이유는 우리 안에 있는 가장 우리 다운 것을 찾아서 세계의 무대에 선보였기 때문임.  

ㅇ 샘리처드 교수는 문화의 중심에 있지 말고, 변두리에 가야 한다고 말하였음. 즉 문화의 중심이나 정상에 있는 사람들한테서 영향을 받지 않고, 변두리에서 고유한 무언가를 하고 있는 사람들로부터 역동적인 창의성이 나온다는 것임.

ㅇ 언어도 이와 마찬가지로, 한국어도 더 이상 중심 언어에 한정하지 말고 변두리 언어들에 관심을 기울어야 함. 지역어 역시 중심이 아닌 변두리에 있지만 지역 문화와 관련하여 매우 중요한 무언가를 담고 있는 언어임. 

ㅇ 지역어는 사투리와 방언과 다르며 언어 체계를 기준으로 나누지 않고 지역에 따라 나누기 때문에 지역의 크기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음.

ㅇ 학교 국어 교육에서는 표준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데, 그 과정에서 지역어의 위상을 격하시키고, 편향적 가치 판단을 제공하여 자칫 지역어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 주기도 함. 그래서 일부 지역에서는 지역어의 존립이 위협을 받거나 세대 간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겪고 있음.

 ⇒ 지역어가 다음 세대의 목소리로 생동하는 말이 되는 지역은 지역의   고유한 정신과 풍부한 문화 관습, 생활 방식을 간직한 역동적인   창의성의 원천으로 자리 잡을 것임. 그리고 지역어를 조사해서 기록하는 일은 지역 문화와 지역민들의 삶을 건강하게 이어가는 일이자 한국어란 보고를 새롭게 채우는 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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