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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한국여성수련원장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제294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한국여성수련원장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제2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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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4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 한국여성수련원장인사청문특별위원회 회의록
  • 제2호(폐회중)

일시

2020년 09월 23일 오전 10시

장소

의회운영위원회회의실

의사일정

1. 위원회 의사일정 결정의 건 2. 한국여성수련원장 임명후보자 인사청문 실시의 건

심사된 안건

1. 위원회 의사일정 결정의 건
2. 한국여성수련원장 임명후보자 인사청문 실시의 건
10시 00분 개의
위원장 김상용
위원 여러분, 좌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94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폐회중 제2차 한국여성수련원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개의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위원 여러분!
먼저 지역구 활동으로 바쁘신 중에도 인사청문회를 준비하시느라 애써 주신 위원님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공공기관의 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임명권자인 도지사가 후보자를 임명하기 전에 도민의 대의기관인 강원도의회가 능력과 자질을 갖춘 우수한 인재가 적임자로 임명될 수 있도록 하는 데 그 의의가 있습니다.
위원님들께서는 인사청문회 취지에 따라 후보자로서의 자질, 청렴성, 도덕성, 업무수행 능력은 물론 공공기관장으로서의 비전과 리더십 등 철저한 사전 검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되, 개인 신상에 대한 문제는 가급적 지양해 주셨으면 합니다.
또한 고창영 한국여성수련원장 후보자께서는 위원님들의 질의에 솔직하고 성실하게 답변하셔서 오늘 인사청문회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그럼 먼저 오늘 회의에 대한 보고사항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이성용 의정담당 나오셔서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정담당 이성용
수석전문위원실 의정담당 이성용입니다.
먼저 의안 회부 사항과 의사일정을 보고드리겠습니다.
강원도의회 의장으로부터 지난 9월 14일 한국여성수련원장 임명후보자 인사청문요청서가 한국여성수련원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로 회부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9월 23일 제2차 회의를 개의하여 먼저 위원회 의사일정 결정의 건을 협의ㆍ심사하신 후 한국여성수련원장 임명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9월 25일에 제3차 회의를 개의하여 한국수련원장 임용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심사하시겠습니다.
이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위원장 김상용
이성용 의정담당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회의 진행 방법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질의ㆍ답변은 일문일답으로 하되 위원별 질의시간은 답변을 포함하여 본질의 10분, 보충질의 10분, 추가질의 10분으로 하겠으니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의ㆍ답변의 마무리를 위해 1분여가 남았을 시 타종을 할 예정이오니 시간을 준수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그럼 지금부터 오늘 예정된 회의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안건
1. 위원회 의사일정 결정의 건
10시 04분
위원장 김상용
의사일정 제1항 위원회 의사일정 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건은 우리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논의하실 의사일정을 미리 결정함으로써 보다 원활한 운영을 도모하려는 것입니다.
따라서 위원 여러분께서 별다른 의견이 없으시다면 강원도의회 회의규칙 제54조의 규정에 의거 배부해 드린 유인물과 같이 결정하고자 하는데 위원 여러분,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그럼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안건
2. 한국여성수련원장 임명후보자 인사청문 실시의 건
10시 05분
위원장 김상용
다음은 의사일정 제2항 한국여성수련원장 임명후보자 인사청문 실시의 건을 상정합니다.
먼저 고창영 한국여성수련원장 후보자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선서를 해 주시고 선서 후 선서문에 서명하여 본 위원장에게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선서. 한국여성수련원장 임명후보자인 본인은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할 것을 맹세합니다.”
2020년 9월 23일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위원장 김상용
후보자께서는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모두 발언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창영 후보자께서는 다시 발언대로 나오셔서 10분 한도 내에서 자기소개 및 직무수행계획에 대하여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존경하는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김상용 위원장님과 위원님 여러분!
한국여성수련원장 임명후보자 고창영입니다.
먼저 긴 장마와 태풍,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겪고 있는 충격적인 코로나19로 말미암아 도민의 어려운 살림살이를 보살피느라 여념이 없으심에도 불구하고 금번 한국여성수련원장 임명후보자 청문 준비를 위해 애쓰신 위원장님과 위원님들, 공무원 관계자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는 앞서 선서를 통해 말씀드린 바와 같이 위원님들의 질의에 성심껏 말씀드릴 것을 약속드리고 위원님들께서 임명후보자에 대해 보다 깊이 이해하실 수 있도록 솔직하고 성실한 저에 대한 소개와 직무수행계획을 말씀 올리고자 합니다.
저는 대대로 강원도에서 살아오신 양가 부모님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배우자 역시 조상 대대로 강원도 사람이고, 강원도에서 아들 둘을 낳아 둘 다 아빠처럼 해병대에 자원입대해 첫째는 이미 국방의 의무를 다 마치고 취업을 준비 중에 있고, 둘째는 지난달 의무복무기간이 지났음에도 단기하사에 지원해 이 시간에도 금번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 대민지원활동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원주가 고향인 저는 초등학교 시절 한국의 슈바이처라고 불리는 문창모 박사님께서 매주 숙제로 내주시는 글을 써 가지고 가서 읽어드리는 경험과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셨던 지학순 주교님께서 주시는 1등상을 받으며 자연스럽게 지역의 어른들로부터 내 개인의 삶을 넘어 지역과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어린 눈으로 배우며 성장하였습니다.
무위당 선생님의 한 살림 운동과 생명 운동은 일찍이 한 살림 회원이신 어머니의 모습을 통해 습득하였으며, 소비자만이 아닌 이 땅의 농민인 생산자를 지켜줘야 하는 귀한 철학 역시 고향 원주에서 자연스럽게 생활문화로 익히며 자랐습니다.
고교시절부터 지금까지 원주문인협회, 강원여성문학인회, 강원예술시대작가회, 강원여성시인회 산까치, 원주예총, 강원예총 등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은 세상을 허투루 보지 않고 깊이 바라보는 통찰력과 지혜를 주었고, 원주여성민우회 가족과 성상담소 소장을 하며 피해 여성의 눈물만 닦아주기보다는 검찰로부터 상담조건부 기소유예를 받은 가정폭력 행위자와 성폭력 가해자를 맡아 40시간씩 교육하며 가해자 치료와 교육을 직접 실행하였고, 여성가족부 성희롱 예방교육 강사 및 양성평등교육진흥원,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 성별영향분석평가 컨설턴트 외에도 가정폭력ㆍ성폭력 전문상담원 과정과 한국소년보호협회 소년보호사와 법무부 춘천보호관찰소 특별범죄예방위원회 활동을 하며 가족 치료와 부부 치료, 미술 치료 등을 공부하며 한국사회 안에서의 여성 문제와 가족 문제 등 다양한 가족 구성원에 대한 상담과 치료의 접근 방법에 대해 깊이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후 소설 토지가 완성된 토지문학공원, 지금의 박경리문학공원입니다.
초대 소장으로 일을 하는 동안 깨진 소주병이 나뒹굴고 청소년들의 우범지대였던 곳을 대한민국의 최고 문학관으로 자리 잡도록 하였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100여 건 이상 기획하였고, 연 5,000명이었던 곳을 7년 7개월 만에 연간 10만여 명이 찾는 곳으로 변신시켰으며 이에 강원도에서는 2010년 행정의 달인으로 선정해 주셨고, 전국의 문학관 대표자들의 추천으로 2012년 12월에는 대한민국 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최고의 문학관 운영으로 문화체육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생전에 박경리 선생님을 직접 모시며 소설 토지를 통해 구현하고자 하셨던 생명사상을 제 삶의 중심 사상으로 갖게 된 것은 저에게는 일을 넘어서서 매우 특별한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후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문화시민운동의 일환인 강원도 문화도민운동협의회 사무총장을 맡아 60여 개 도내 주요 시민사회단체와 시군 행정과의 협력을 통해 누구도 경험한 적 없는 올림픽 문화시민운동의 표본을 세우며 성공 올림픽을 위한 18개 시군 협의회를 조직하였고, 도내 모든 시군의 올림픽 문화시민대학과 문화시민강사, 어린이를 위한 인형극강사 양성 등 다양한 홍보와 교육 운영을 통해 2018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우리 도민들은 자발적인 자원봉사 등 질서와 친절, 배려를 통한 아름다운 조연의 역할을 충실히 해 냈습니다.
올림픽 이후 대한민국 정부는 체육훈장 거상장을 수여하며 대한민국 체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치하해 주셨습니다.
지역사회에서는 방송과 신문 등 언론사시청자위원과 독자위원으로 건강한 언론을 위해 봉사하고 있습니다.
춘천국립박물관과 원주역사박물관 운영위원으로 강원도 내 역사의 바로서기를 위한 일에도 함께하고 있으며, 또한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운영위원을 비롯해 국가적으로는 중앙정부의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비상임이사로서 한국의 문화예술 교육 정책의 체계적 방식을 살펴보고, 또한 지역문화 거버넌스 내에서 한국 문화예술 교육의 위상과 역할에 대한 것 외에도 해외 지원정책시스템에 대한 광역단체와 기초단체의 역할 등 중앙정부의 문화예술 교육 정책 구현과 지혜를 중앙의 폭넓고 다양한 인맥을 통해서 함께 교류하며 배우고 있습니다.
그동안 한국여성수련원은 수련원 전임 원장님들과 직원들의 헌신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평등한 사회와 성장을 꿈꾸는 여성들을 위한 터전을 마련하는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하지만 지금 현재 수련원 역시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아 대규모 집합교육이 불가능한 상황이고 2009년 설립 개원 이래 최악의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습니다.
당장의 인건비와 수련원의 크고 작은 시설운영비, 공과금을 해결해야 하는 일은 시작도 하기 전에 발걸음을 무겁게 하는 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새로운 시대, 우리가 경험하지 못 했던 시대를 열어가야 하는 이 시점에 한국여성수련원 역시 새로운 도전을 해야 되는 출발점에 서 있습니다.
저는 힘들고 어려울수록 기본에 충실하려고 합니다.
한국여성수련원의 설립 목적은 여성의 능력 개발과 사회참여 및 복지 증진을 도모하고 나아가 양성평등사회를 실현하는 데 있습니다.
이러한 공공의 설립 목적을 지켜 나가는 한국여성수련원은 강원도의 자랑이고 도민의 자부심입니다.
수련원이 궁극적으로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와 목표인 양성평등 실현은 미래 선진 대한민국의 통치 철학으로 가져가야 할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고 봅니다.
한국여성수련원은 수려한 자연환경과 축적된 교육 노하우, 안전하고 청결한 시설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취약한 접근성과 경영 수익을 내야 하는 압박으로 교육 목적 사업 외 사업에 전념하기 어려운 약점을 가지고도 있습니다.
다만 사회적으로 심각하게 나타나는 미투 등 전체적인 성인지 감수성이 부족한 상황에서 작금의 성평등 정책 변화는 기회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설의 노후화와 삼면이 바다인 대한민국에서 시설과 서비스가 고급화되고 있는 경쟁 업체 증가와 경영 수익 악화라는 위험 요인을 넘어서기 위해서 여성인재 양성이라는 본래의 고유 목적 프로그램을 놓치지 않는 가운데 단체ㆍ대규모 집합교육이 어려운 만큼 개인ㆍ가족ㆍ소규모의 특화 프로그램을 확대하겠습니다.
그간의 축적된 직원들의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입니다.
교육과 휴양의 복합 프로그램 개발로 정책 관계자들에 대한 교육 유치와 힘을 함께할 수 있는 공유오피스사업도 도모하고자 합니다.
또한 국가 정부기관의 공모사업 및 위탁사업에도 전투적으로 뛰어들 생각입니다.
취약계층 및 사회적 활동가들을 위한 기업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공모에도 열심히 도전하겠습니다.
이 모든 사업에 앞서 가장 시급한 것은 바닥까지 떨어져 있는 직원들의 사기를 끌어올리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직 분위기에 대해서는 기업가 정신, 도전 정신, 혁신 정신을 강조하며 혁신 지향적이고 자발적인 학습과 참여가 이루어지도록 하며, 개인의 발전이 조직의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직원들의 능력 개발과 향상을 도모하고 집단 지성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여성가족 전문 교육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해 나가며 미래를 키우는 양성평등의 산실이 될 것입니다.
지역사회 내 공헌과 강원도 여성들의 동반 성장을 위한 플랫폼의 역할도 추진해 나가며, 4차 산업에 따른 ICT 기반의 평화통일로 가는 인권교육기관의 역할도 할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은 26명의 수련원 직원만의 힘으로는 어렵습니다.
이 자리에 계신 위원님들께서 이처럼 어려운 때에 갖고 계신 모든 인맥과 지원을 연결해 주시고 부디 지금과 같은 관심과 도움을 주실 것을 부탁 올립니다.
한 번도 쉬운 자리에서 쉬운 일을 맡아본 적이 없습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일이었습니다.
참으로 어려운 시기에 어려운 일 앞에 선 저에게 부디 따뜻하게 등을 밀어주시기를 부탁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위원장 김상용
고창영 후보자님 수고하셨습니다.
자리로 돌아가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10분 한도 내에서 1차 질의ㆍ답변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후보자께서는 앉은자리에서 핵심 위주로 명확하게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의하실 위원님은 발언 신청 후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병구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병구 위원
원주 출신 박병구입니다.
먼저 한국여성수련원장 후보자로 지명되심을 축하드립니다.
잘해 나가실 수 있을 것이라 보고요.
직무수행계획서를 보니까 한국여성수련원의 문제점도 잘 지적해 주신 것 같고, 또 해결 방안도 잘 제시해 주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성과를 내야 하는데, 성과를 내기에 임기가 짧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것을 써 놓으셨어요.
책자에도 있지만 어떻게 진행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위원님 감사합니다.
저도 가장 고민됐던 부분들이 3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어떻게 현재 이 어려운 상황을 이끌어 나갈 것인가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지금 당장 코로나가 종식되지 못 할 것이라는 이야기들을 많이 하십니다.
길게는 내년까지 갈 것이라는 이야기들도 있고요.
그렇지만 그렇다 해서 저희가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고요.
이런 비대면 시대에, 어쨌든 수련원의 설립 목적뿐만 아니라 경영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수련원에 와 주셔야, 와서 교육도 받으시고 저희 시설을 이용해 주셔야 그런 것이 가능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지금 제가 적어드린 그런 사항들을, 예전에는 집합해서 80명, 100명 이렇게 했던 교육들에서 인원수를 대폭 줄일 것이고요.
그리고 전에는 한 방에 3명~4명 이렇게 주무셨지만 보다 안전하게 1인 1실로 하도록 그렇게 해야 될 것 같고요.
하여튼 최대한 안전한 공간에서 믿고 교육을 받을 수 있겠다는 그런 생각이 들도록 하기 위해 제가 적어드린 그런 부분들을 차근차근, 어쨌든 최선을 다해서 직원들과 함께하겠지만 제 임기 내에 다 이루어내지 못 한다면 다음에 다시 이 귀한 뜻을 받는 원장님께서 추진하실 수 있도록 기반을 닦아 나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박병구 위원
제가 구체적인 것 하나만 질의드려 볼게요.
찾아가는 이동강의실을 말씀하셨어요.
찾아가는 이동강의실이라는 것은 상대편이 있는 것이잖아요?
상대방이 있는 사업이라 이 사업을 시작하려면 그쪽에도 동의를 구해야 되고, 여기 보니까 원장님도 같이 나가서 그 역할을 하시겠다고 그러는데 찾아가는 이동강의실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을 가지고 하시려는지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고맙습니다, 위원님.
기존에는 모두 저희 수련원에 와야만 그런 교육을 받을 수 있으셨는데요.
일단 저는 저희 수련원에서 스타강사를 배출해 내려고 합니다.
강의 운영을 하느라 저희 직원들 굉장히 바쁘고 어려운 것은 알지만 저희 직원들이 자기 전문분야 강의를 할 수 있게끔 스타강사도 키울 것이고요, 또 필요한 경우에는 다른 기관의 강사들 요청도 받을 것이고요.
그래서 “코로나 때문에 염려돼서 수련원에 가지 못하겠습니다.”라고 하는 곳이 있다면 저희가 찾아다니면서 기획한 프로그램들을 내 놓고요, “안전하게 이 공간에서 받으십시오.” 하고 저희 강사를 내 보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병구 위원
그와 관련해서 인재개발원이 강원도에 있어요, 아시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박병구 위원
인재개발원과 여성수련원 교육에 차이점이 분명히 있어야 하는데, 직무계획서를 보니까 4급 이상 공무원으로 임명받을 경우에 여성수련원에서 성인지감수성인가 그걸 꼭 이수하도록 필수과정으로 넣겠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그 과정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지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고맙습니다, 위원님.
지금 우리 사회가 미투로 많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 위아래, 좌우, 전반적으로 성인지감수성이 제대로 돼 있지 못한 부분들은 우리에게 크나큰 아픔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강원도 인재개발원에서 우리 강원도 내 공직자들이 도정에서 주요한 역할을 할 수 있게끔 교육하고 계시지만 성인지 부문에는 특화되어 있지 못합니다.
더군다나 지금 말씀하신 특히 4급 관리자분들은 전체 후배 공직자들에게 모범이 돼야 될 분들이고 그들의 말씀 하나, 행동 하나가 매우 중요한 영향력을 줍니다.
그래서 공직사회에서부터 이런 부분들이 일어나도록 위원님들께서 추후에 도와주신다면 강원도에 첫발을 들여놓은 신규공직자들에게도 이런 성인지감수성 예방교육을 저희가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요.
그다음에 강원도에서 적어도 4급 이상 공직자가 되시는 분들께는 자리에 임명되시기 전에 한국여성수련원에서 이런 교육을 받도록 하는 것을 조례로 만들어 주신다든가 이렇게 해 주시면 강원도 전체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에도 모범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병구 위원
하나만 더 제가 질의드리겠습니다.
연대 가능 조직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 이렇게 얘기하셨는데 이게 구체적으로 어느 시민사회단체를 지칭하고 계시는 건지, 계획을 어떻게 추진하고 진행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서, 아니면 세부적으로 이런 이런 시민사회단체하고 MOU를 맺어서 끌어나가고 싶다든지, 이런 구체적인 계획이 있으면 설명 좀 해 주세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위원님, 고맙습니다.
일단 강원도에 있는 여성과 관련된 단체들하고는 이전에 제가 원주여성민우회 가족과성상담소에 있을 때부터, 또 제가 상담소와 함께 역할들을 하느라 피해여성을 돌보는 데하고 연대가 되어 있고요.
그다음에 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서 제가 성인지라든가 4대 폭력과 관련된 여러 가지 교육들을 함께 하면서 전국적으로 연대한 여성단체들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 여성단체들과 연대해 나가는 것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고요, 그다음에 시민사회단체만 물어보셨습니다만 그 외에도 강원도에 있는 여러 도 단위 산하기관과 기업들, 하여튼 우리 강원도의 한국여성수련원이 양성평등을 세상에 널리 알릴 수 있게끔 하는, 지평을 넓히는 데 있어서 그런 단체들과의 MOU 체결 등 지속적으로 열심히 뛰겠습니다, 위원님.
고맙습니다.
박병구 위원
여러 가지 좋은 정책들을 가지고 여성수련원장에 취임하시게 되면 실천해 나가셔야 하는데 제일 중요한 게 주변에 서포터들이 있으셔야 돼요.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조직 내부의 구성원들하고 화합하고 단결하는 게 1차적으로 중요한 것 같고요, 그리고 그분들에게 일을 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어떻게 해 주느냐, 이것도 상당히 중요한 것 같고, 또 열심히 일한 직원들에게 성과를 통해서 어떤 인센티브를 줄 건지, 또 그들에게 어떤 베네피트(benefit)을 제공해 주고 여성수련원을 이끌어 갈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같이 해 주셔서 지금보다 좀 더 발전하고 활력이 넘쳐나는 그런 여성수련원이 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고맙습니다, 위원님.
위원장 김상용
박병구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질의하실 위원님 발언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심영섭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심영섭 위원
심영섭 위원입니다.
먼저 고창영 한국여성수련원장 임명후보자가 되신 것을 이 자리를 빌려 축하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우리 후보자님을 이렇게 보면 여러 가지 활동사항에 문화라든가 복지, 또 여성 분야에서 상당히 활발하게, 인정받으신 분이라고 많은 분들이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특히 요즘 어려운 시기에 한국여성수련원장에 임명되신다면, 우리 후보자님께서 잘 알고 계시겠습니다만 이번에 임명되신다면 몇 대 원장이 되시는 거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6대 원장입니다.
심영섭 위원
6대 원장이 되시는 거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심영섭 위원
본 위원이 지금까지 한국여성수련원장으로 근무하신, 12년 동안의 한국여성수련원을 살펴보면 1대에서 3대까지의 원장님들은 우리 강원도 공직자분들이 파견근무를 했었습니다, 그렇죠?
알고 계시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심영섭 위원
그다음에 4대ㆍ5대는 추천을 받아서 임명받으신 분이 3년의 임기 동안 원장으로 근무하셨단 말이에요.
그런데 본 위원이 봤을 때는 12년 동안, 우리 한국여성수련원에 공무원이 파견근무했을 때나, 우리 한국여성수련원이 뭔가 새로운 어떤, 그리고 자체 능력을 좀 더 발휘할 수 있게끔 후보자분들을 추천받아서 임명하는 원장 제도로 바뀌었단 말이에요, 그렇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심영섭 위원
그런데 본 위원이 보았을 때는 그 이후에 달라진 부분이 별로 없다고 봐요.
그래서 우리 고창영 임명후보자님께서 임명된다면 여기에 대해서 운영방향과, 그리고 고창영 후보자님께서 좋은 말씀을 해 주셨는데 코로나19로 인한 많은 어려움, 2020년도 실적을 보면 정말 한심스러울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단 말이에요, 그렇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심영섭 위원
그런 상황에서 갖고 계신 비전에 대해서 한번 상세하게 말씀을, 그건 말로만 되는 것이 아니라 실전이고 또 실질적으로 성과가 나와야 되기 때문에, 우리 고창영 임명후보자께서 한번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위원님, 고맙습니다.
지금 위원님 모두 다 같이 이 상황에 대해서 굉장히 고민하고 계시고 걱정하고 계신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일단 먼저 공직자분들께서 원장을 하셨을 때와 이렇게 임명후보자 인사청문회를 통해서 민간이 왔을 때의 차이를 느끼지 못하셨다고 하셨습니다만 저는 바깥에서 원장님들을 바라볼 때 공직자분들께서 가지고 계신 장점들, 그분들께서 정말 충실히 잘하셨던 것들을 배웠고요, 또 이렇게 민간에서 들어가셔서는 그분들 각자 살아온 삶의 지혜들과 연륜과 인맥들을 통해서 정말 열심히 애쓰시고 고생하셨던 부분들을 생각하면서 저도 역시 행정에서 갖고 있는 장점과, 다 찾아뵙겠습니다.
일단 제가 임명되면 앞서 일하신 행정의 원장님들도 다 찾아뵙고 고언을 들을 것이고 그다음에 민간영역에서 들어가셔서 일하셨을 때의 고통과 여러 어려움과 보람들과 어떤 방향성들 찾아가서 듣도록 하겠습니다.
심영섭 위원
고창영 후보자님, 하여튼 여러 가지 운영방향에 대해서 좋은 말씀을 해 주셨는데, 특히 우리 고창영 후보자님을 이렇게 보면 지금까지 사회활동을 하시면서 관리자 역할을 많이 하셨어요.
그런데 우리 한국여성수련원장은 어떤 관리자의 역할에서 벗어나서 정말 CEO, 최고경영자로서 한국여성수련원을 이끌어가야 된다는, 본 위원은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고창영 임명후보자님이 임명된다면 정말 그 어느 때보다 좀 더 공격적이고 활발하게 한국여성수련원을 운영해 주시기 바라고요.
우리 고창영 후보자님께서는 임명후보자가 되시기 전에 한국여성수련원에 몇 번이나 다녀오셨죠? 이용을 하셨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서류를 내고 말씀이신가요?
심영섭 위원
아니, 서류 내기 전에.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내기 전에는 제가 상담소에서 근무할 때라든가 또 여러 다른 기관에 있을 때 갔었으니까 한 6번 정도 갔던 것 같습니다.
심영섭 위원
본 위원이 왜 이 말씀을 드리는가 하면 한국여성수련원은 2009년도에 설립되었습니다.
잘 알고 계시죠, 그렇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심영섭 위원
12년 되었는데 실질적으로 동해안 옥계 금진에 있어서 바닷가 경관이, 위치적으로 봤을 때 어느 수련원보다도 상당히 좋은 곳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단점도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왜냐? 바다 바로 옆 해안가이기 때문에 염분이, 일반 건축물보다 70% 정도 먼저 삭게 됩니다.
그래서 관리 문제에서, 10년까지는 개ㆍ보수 예산이 그렇게 많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앞으로 우리 고창영 후보자님이 임명된 이후에는, 15년~20년 정도 되면 거의 부식돼 갖고 건물이 노후되어서 여기에 대한, 이것은 1억~2억, 2억~3억 정도로 개ㆍ보수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거의 신축에 가까운 예산이 필요한, 바닷가에 위치한 한국여성수련원의 건축 자재를 보면 거의 부식이 잘되는 철판으로 건축되어 있어요.
그래서 공연장이라든가 강의장이라든가 이런 실내도 보면 10년 지나면 거의 새로 리모델링을 해야 되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래서 여기에 대한 예산, 12년 동안 우리 도에서 지원한 예산을 보면 거의 8억에서 11억 사이의 출연금이 지원됐어요.
이 예산은 거의 운영비라든가 간단한 리모델링비로서의 예산이었고 앞으로 건물과 관련되어서는 정말 몇십억 정도의 예산이 필요할 겁니다.
이것도 우리 고창영 후보자의 역할이라고 보는데 이런 예산에 대해서 앞으로 어떻게, 도의 지원을 받을 것인지 아니면 한국여성수련원이니까 여성가족부에 여러 번 방문해서 지원을 받아낼 것인지, 여기에 대한 책임감 있는 말씀을 좀 부탁드립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감사합니다.
바닷가라는 지리적 요건을 취약점으로 가지고 있는 부분은 굉장히 고민되는 부분인데요, 어쨌든 제가 저를 도와주신 부장님들과 이야기하는 동안 함께 찾은 해법이 있습니다.
지금 현재 여성수련원의 작은 객실과 중강의실 4개, 소강의실 2개 이런 것 가지고 이것을 해 나가기에 그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양성평등교육을…….
심영섭 위원
시간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제가 그냥 우리 고창영 후보자님한테 몇 가지 주문을 드리겠습니다.
이제는 정말 우리 한국여성수련원을 현대화 시설로 보강을 해야 됩니다.
그래야 한국여성수련원도 어느 정도 경쟁력 있게 운영될 수 있다고 보고요.
실질적으로 한국여성수련원이 2009년도 설립될 당시에 국비 보조로 40억을 받았습니다.
그다음에 복권기금 68억 해서 결론적으로 108억의 국비 지원을 받은 거고 도 예산 82억 해서 190억 정도로 한국여성수련원이 설립된 겁니다.
본 위원이 왜 이 말씀을 드리느냐면 앞으로 한국여성수련원 운영은 우리 도에서 하겠지만 예산 지원은 되도록 여성가족부에서, 운영비는 정부에서 지원을 받고 관리는 우리 강원도에서 해야 된다고 본 위원은 그런 생각을 갖고 있어요.
그래서 앞으로 우리 고창영 후보자님께서는 우리 도의 예산보다는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역할을 충실히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고맙습니다, 위원님.
위원장 김상용
심영섭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질의하실 위원님, 박윤미 위원님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박윤미 위원
박윤미입니다.
후보자께서는 한국여성수련원에 대한 업무숙지를 어느 정도 하셨나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아직 발을 들여놓지 않은 상황에서 서류들만 통해서 본 거라 아직은 많이 미흡하다고 생각되고 더 많은 준비와 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박윤미 위원
제가 자료요청을 해서 서면답변을 받았는데, 2009년도에 한국여성수련원이 설립되고 10년 동안의 객실 가동률 현황을 제가 받아봤거든요.
후보자께서도 아마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알고 계실 텐데 공실률이 평균 70%이고 가동률을 보면 10년 동안 전반적으로 채 30%가 안 되거든요.
이런 수치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위원님, 고맙습니다.
저도 사실 그것을 보고 깜짝 놀라서 저희 직원분들께 “이게 어떻게 된 것이냐.” 여쭤봤었습니다.
그런데 일단 저희 한국여성수련원은 개인 숙박시설처럼 그렇게 방을 임대할 수는 없는 곳이고 교육을 받는 분들에게만 공간을 쓸 수 있게끔 하다 보니까, 어떤 경우에 객실이 다 차고 10개 남아도 그 객실 갖고는 단체교육을 들어올 수 없게 되다 보니까 여러 가지 어려움들이 있었다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박윤미 위원
어려움이 있는 것은 누구든지 인지하고 있는데 문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실률을 낮추는 방안을 가져야 된다고 저는 보거든요.
후보자께서는 이 공실률을, 개인이 와서 숙박하는 게 아니라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사람에 한해서만 숙박할 수 있고 여성수련원을 이용할 수 있는 거잖아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박윤미 위원
그래서 저는 후보자께서 공실률이 높은 이유를 알고 계시기 때문에 공실률을 낮추는 방안에 대해서 대안을 갖고 계신지 알려주십시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고맙습니다, 위원님.
공실률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제가 생각하고 있는 부분은 앞으로 공정여행을 동행한 프로그램들을 강화해 나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개인뿐만 아니라 가족, 그다음에 인원이 많지 않은 10명 정도의 소규모라 할지라도 이곳에 오셔서 저희의 정규 프로그램들을, 적은 인원도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기획하고요, 그다음에 적은 인원들이 참석하셔서 교육만 받고 주무시고 그냥 가는 게 아니라 되도록 이 지역과 함께 어우러져서 지역에서 드시고 또 물건도 사서 가실 수 있게끔, 지역경제와 맞물려 갈 수 있는 부분들을 기획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위원님.
박윤미 위원
저는 공실률을 낮추는 방안이 지금의 시스템을 바꾸지 않으면 해결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한국여성수련원은 물론이고 도하고 도의회하고 이 부분에 대해서 고민을 함께 가져가야지 수련원만의 문제로 해결하기는 좀 어려울 것 같고요.
그래서 저는 한국여성수련원의 가장 핵심은 경영과 마케팅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지금 마케팅 부서가 따로 있나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있습니다.
박윤미 위원
경영과 마케팅이 핵심이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하시나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위원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드리고요, 아울러서 저희가 가져가야 될 기본목표 역시도 함께 가도록 하겠습니다.
박윤미 위원
지금 코로나 때문에 한국여성수련원을 찾아오시는 분들이 거의 없어서 수입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 상황인데 저는 코로나로 인해서 이 옥계라는 곳에 따로 떨어져 있는 한국여성수련원이 오히려 더 살아날 수 있는, 저는 그 위치가 최적지라고 보거든요.
위기지만 이 위기를, 한국여성수련원 위치만 가지고도 많은 분들이 여기를 찾아올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그 부분에 굉장히 공감하고 있고요, 위원님.
그래서 안전한 곳이란 이미지를 정확하게 주는 데 주력하려고 합니다.
지금도 추석연휴 때 고향에 가지 말라고 그랬더니 제주도와 강원도로 많이 오고 있다고 그러는데요, 저희 수련원 역시도 안전한 곳을 찾고 있는 그런 분들의 니즈(needs)를 생각해서 바로 그 부분을 잘 실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님.
박윤미 위원
저는 이 위기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보거든요.
제가 이상적인 걸 추구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요즘 다들 사람이 없는 곳을 찾잖아요?
한국여성수련원이 외지에 있는데 거기만큼 안전한 데가 어디 있겠습니까?
저는 그것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마케팅해야 된다고 보는데 우리 후보자께서 갖고 계신 능력과 또 그동안 살아오신 경력이 경영과 마케팅에 어느 정도 부합할 수 있는지, 후보자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일단 제가 했던 경험들은 사람들이 찾아오면 계속해서 만나야 됐던 역할들이었기 때문에 사람들을 설득하는 데는 자신이 있습니다.
그리고 마케팅 부분은 처음부터 알던 사이는 아니다 할지라도, 어쨌든 제가 여기에 계신 위원님들의 바짓가랑이라도 붙잡을 것인데요, 하여튼 마케팅에 대한 부분 역시도 최선을 다해서 할 텐데, 그리고 또 한 가지는 내가 거기 수련원에 가고 싶어서 개인적으로 신청을 하고 싶어도, 저희 홈페이지 시스템이 그런 신청을 할 수가 없게 되어 있어서 “왜 이런가요?”라고 그랬더니 “돈이 없어서 그것은 좀 어렵습니다.”, 그러니까 보통 다른 숙박기관이라든가 이런 곳들은 외부에서 신청한 것에 대해서 카드결제도 가능하고요, 이게 비대면 시대에 아주 기본인데 그런 것조차도 많이 어렵더라고요.
하여튼 그런 부분들까지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박윤미 위원
사실 지금 굉장히 어려운 시기에 여성수련원의 원장으로 내정을 받으셨는데 저는 쉽지 않은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아마 다 인지를 하셨을 것이고요.
그다음에 운영비가 모자라서 얼마 전에 3억의 출연금을 추가로 더 받으셨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모자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반기가 굉장히 걱정되는 부분이고 또다시 출연금을 할 수도 있는 상황인데, 굉장히 어려운 이 시기에 후보자께서 운영을 하셔야 되는데 거기에 대한 대안이 있으신가요?
물론 도의회와 도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 같이 가야 되는 부분이라는 것은 저는 인정을 하고요, 이게 처음 설립된 취지가, 비영리기관이기 때문에 무조건 수익을 창출해내라고 요구할 수 없는 상황인 것도 인지를 하는데 원장후보자께서는 이 부분을 어떻게 타개해 나가실 것인지 계획을 갖고 계신가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하여튼 여러 가지 시뮬레이션을 다 돌려보고 수많은 계획을 해 봤는데요, 위원님.
일단 기관과 조직에서는 지금 모두 다 겁이 나기 때문에 보내주지 않는 상황이고요, 방법은 개인 개인들에게, 어쨌든 이런 것들을 홍보해야 돼서, 특히 수도권이나 경기권이라든가 이런 데에서 코로나 때문에 너무 답답해서, 해외여행도 갈 수 없고 어디에도 갈 수 없고, 그리고 이런 교육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안전하게 올 수 있도록 챙겨야 될 것 같고요.
공유오피스를 통해서도, 회사 안에서도 이제는 출근을 다 못 하게 조절을 하니까 이곳에 와서, 저희가 인터넷이라든가 와이파이라든가 여러 가지의 설치들을 완벽하게 해서 안전한 곳에서 사무업무를 할 수 있게끔 하는 방법들도 홍보해 보려고 합니다.
박윤미 위원
저는 지금의 시스템을 완전히 바꾸는 어떤 체질개선이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봅니다.
지금과 같은 시스템에서는 계속 그냥 이렇게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좀 획기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겠습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고맙습니다.
박윤미 위원
시간이 다 됐네요.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상용
박윤미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질의하실 위원님 발언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심영미 위원님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심영미 위원
심영미 위원입니다.
임명후보자가 되신 것을 축하드리고요,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위원님, 고맙습니다.
심영미 위원
경영평가를 보면 전년도에 비해서 조직관리나 인사관리, 또 고객만족도 조사가 조금 떨어진 것으로 나오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기관장의 조직관리 수치도 떨어지고 있어요.
그것에 대한 대책방안이 있으십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이번에 평가방법의 변화 때문에 그렇게, 조직 같은 경우에는 A가 나왔지만 실제로 내부에서 그것을 하는 동안에는 S라는 말씀을 제가 전해 들었고요, 그 기관으로부터.
그리고 유현옥 원장님께서도 가장 높은 S등급을 받으셨다는 부분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심영미 위원
지금 등급 얘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여기 평가항목 중에 금방 말씀드린 것이 전년도에 비해서 떨어지고 있거든요.
그것에 대한 대책이나 방안은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는지 그것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고맙습니다, 위원님.
그게 굉장히 필요한, 목록별로 해서 기관들을 차분하게 다 체크하고 기관장의 운영이라든가 여러 가지 부분들을 했을 텐데 낮아진 점수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만약에 부임하게 되면 저희 직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좋은 평가를 통해서, 내년에 여러 가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그렇게 노력을 해 나가겠습니다, 위원님.
심영미 위원
그리고 2018년도 이후에 MOU 체결한 것을 알고 계시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심영미 위원
그것을 보시고 어떤 생각을 하셨습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MOU 기관 숫자가 아마 위원님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부분이 있어서 말씀을…….
심영미 위원
숫자도 중요하지만 MOU를 체결한 것이 여성수련원에 얼마만큼 도움이 됐는지 그것을 여쭤보는 겁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제가 MOU 체결이 어떻게 되었고 그 기관들로부터 어떤 도움을 받았는지 질의를 드렸을 때 그쪽에서 교육을 오신다거나 아니면 강사를 파견해 주신다거나 이렇게 해서 이쪽하고 그쪽에 서로 필요한 요구들을 나누었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심영미 위원
MOU 체결 유관기관 수련원 이용 확대방안도 그렇고, 이것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수련원 브랜드를 많은 분들한테 홍보하는 것도 중요하잖아요.
그래야 이용객 유치도 확대가 될 텐데 그것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있습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위원님, 고맙습니다.
앞으로 저희 수련원과 MOU 체결이 되게 되면 고정적으로 고객관리를 하겠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서로 친해지고 우정이 오가려면 그냥 한번 알아두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오고 가야 길이 되는 것처럼 MOU 기관들과의 협력들이 주기적으로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서 한번 맺어진 친구가 쉬이 끊어지지 않고 서로 돕도록 그렇게 해 보겠습니다, 위원님.
심영미 위원
행정사무감사 내용 중에 문화누리카드 소지자 대상을 위한 프로그램이 어떻게 되고 있죠?
지금 진행 중인가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문화누리카드는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위원님들께서도 문화누리카드가 있으니까 사용하라고 얘기를 하셨던 것으로 알고 있고, 그래서 그 문화누리카드를 가지고도 여기 수련원과 관련된 부분들을 이용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심영미 위원
이용은 하는데, 프로그램 개발 중으로 나오는데 앞으로 프로그램 개발은 어떻게 할 계획이신지?
그 문화누리카드를 소지하고 있는 대상자는 알고 계신 거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문화누리카드를 통해서 가급적, 저의 생각은 저희 수련원뿐만 아니라 옥계 쪽이라든가 강릉 쪽, 또 동해가 굉장히 가깝게 있어서 동해지역까지, 그리고 또 삼척 같은 경우도 같이 연계해서 이용하고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심영미 위원
문화누리카드 소지자 분들 중에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인 분들이 있잖아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심영미 위원
이런 분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은 생각해 보신 것이 있으십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혹시 그분들이 마음속에 가지고 계실 어떤, 마음으로서의 어떤 그런 것들이 낮아져 있으시다면 그분들이 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강원도의 이 수련원을 통해서 좀 더 끌어올릴 수 있는, 힘차게 돌아갈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들을 넣고 싶습니다, 위원님.
심영미 위원
아까도 여러 위원님들이 말씀하셨지만 지금 여성수련원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잖아요, 그렇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심영미 위원
지금은 더군다나 여성수련원장의 막대한 임무가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런 시기에 이 어려움을 어떻게 타개해 나갈 것인지, 구체적으로.
지금까지 말씀하신 것을 들어보니까 너무 두루뭉술하게 얘기를 해 주셔서 제가 확 와닿는 게 없거든요.
그러니까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집합교육이 아무리 어렵다고 하더라도 일단 18개 시군을 다 열심히 돌아서 지자체에서 안전하게 교육을 하러 오실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 뛰겠고요.
그다음에 강원도뿐만 아니라 서울, 경기, 그 외의 지역들까지도 코로나 때문에 걱정하고 계시는 부분들을 덜어드릴 수 있게끔 열심히 교육관계자분들을 만나서 안내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심영미 위원
무엇보다도 경쟁력이 있어야 되는데 그 경쟁력이 있으려면 다른 곳과 뭔가 차별화된 특색 프로그램이 있어야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의 프로그램 외에 특색 프로그램으로 생각해 보신 것이 있으십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저는 힐링 프로그램, 치유 프로그램을 추가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너나없이, 사실 한 분 한 분 만나보면 가슴속에 상처들과 눈물이 가득가득 고여 있습니다, 지금 현재 상황이 너무나 힘들기 때문에.
그래서 저희 한국여성수련원에 오신 분들은, 바로 엄마의 바다, 생명의 바다, 꿈의 바다, 희망의 바다에 오셔서 그런 것들을 치유 받고, 내가 정말 힘들었지만 강원도 한국여성수련원에 가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돌아오니까 다시 설 수 있겠다, 희망이 되었다, 그래서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게끔 그렇게 하고 싶습니다.
심영미 위원
지금 얘기하신 것이 수련원의 제일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후보자님은 어떻게 해서 여기에 지원을 하게 되셨습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제가 평창동계올림픽을 마무리 짓고 조직을 해산ㆍ청산하고 난 이후에 새로운 일을 찾고 있었습니다.
새로운 일을 찾고 있던 중에 이왕에 일을 할 것이라면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심영미 위원
시간이 없어서, 항간에는 지사님의 보은인사가 아닌가 하는 말들이 꽤 있거든요.
그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이것을 준비하는 과정 중에 단 한 번도 지사님을 뵌 적은 없고요, 그전에 문화도민운동을 할 때 역시도 지사님을 찾아뵙거나 그런 바 없이 제 역할만 충실히 했었던 것인데, 하여튼 많은 분들께서 그래도 고생했고 열심히, 또 일을 잘 해내지 않을까하고 추천을 좀, 한번 해 보면 어떻겠느냐 이렇게 응원을 해 주셨던 것 같습니다.
심영미 위원
그런 염려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만약에 하시게 되면 염두에 두시고 몇 배로 더 열심히 하셔서 그런 얘기들이 ‘진짜 아니구나.’ 하게끔 해 주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고맙습니다, 위원님.
심영미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상용
심영미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휴식을 위하여 10분간 정회를 선포합니다.
10시 54분 회의중지
11시 15분 계속개의
위원장 김상용
위원 여러분, 자리를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계속해서 질의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질의하실 위원님 발언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수철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수철 위원
화천 출신 김수철 위원입니다.
먼저 여성수련원 원장 후보자가 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동계올림픽 당시에 문화도민운동을 상당히 열정적으로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고창영 후보자께서 만약에 여성수련원장으로 임명이 되신다면 앞으로의 비전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앞으로 한국여성수련원은 양성평등이 일상만 양성평등이 아니라 아예 그것이 문화가 되도록 하는 그런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양성평등은, 한국여성수련원은 양성평등에 있어서 산실의 역할을 할 것입니다.
김수철 위원
어떤 식으로 여성수련원을 운영을 해서 앞으로 어떤 변화를 일으키겠다는 그런 내용은 없어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양성평등의 산실로서 비전을 가져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일단 저희 수련원이 갖고 있는 설립목적에 부합하는 프로그램을 전반적으로 다시 챙겨보겠습니다.
그리고 아울러서 지금 위원님들께서 매우 염려하고 걱정하고 계시는 경영수익 부분에 있어서는, 내 주머닛돈을 열어서 내 돈을 내고 젠더감수성이니 양성평등 교육을 받으러 오시지 않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살짝이라도 스며든 공정여행들을 다양화해서 많은 분들이, 개인이나 소규모로도 찾아오셔서 저희 수련원에 묵으시고 그것이 강원도의 살림살이에 도움이 되게끔 하는 그런 교육 프로그램들을 더 많이 만들어내겠습니다.
그리고 또 그런 비전을 가져가기 위해서는 이 일을 해낼 직원들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교육운영과 관련해서 숙련된 저희 직원들이 그동안 운영 부분에 많이 집중을 했지 자기 개인적인 강의력은, 그것까지 준비하는 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직원 개개인의 발전이, 여기에다가 에너지만 소모하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이 이곳에서 열심히 일하면서 자기 능력들을 개발하고 키우고 그것이 나중에 저희 조직의 발전으로 이어지고 강원도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게끔 직원들과 조직을 보다 더 탄탄하게 할 수 있도록 살펴보겠습니다.
김수철 위원
여성수련원에 대한 홍보가 현재까지는 상당히 미약하다고 생각을 하는데 각종 동영상이나 유튜브, 인터넷 등 SNS를 활용해서 하는 방법은 생각해 보셨어요, 아니면 시스템 구축을 하겠다든가 하는 그런 생각은 안 해 보셨어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제가 아직 들어가지는 않아서, 살펴본 바로는 현재 유튜브를 통해서 수련원을 알리느라고 나름대로 애를 쓰고 계셨고요, 그다음에 유현옥 원장님께서 지난해에 10주년을 맞으시면서, 위원님들께서 또 귀한 예산을 주셔서 그것을 가지고 한국여성수련원에 대해서 홍보할 수 있는 동영상도 제작을 해 놓으셨는데요, 지금 김수철 위원님께서 지적하신 대로 이런 비대면 시대에 만나지 않고 온라인이라든가 SNS를 통해서 어떻게 더 홍보할 것인지 더 많이 강구해내도록 하겠습니다.
김수철 위원
물론 이게 비영리법인으로서 어떤 수익을 창출하고자 수련원을 만든 것은 아니지만 올해 같은 경우에는 코로나19로 인해서 많은 예산을 추경에서 확보를 했어요.
코로나가 2021년까지도 진행이 된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러면 계속 도에서 많은 예산을 확보를 하셔야 되는 그런 결과가 올 텐데 현재까지 여성수련원의 운영 상태를 보면 많은 예산을 지원받아서 해 왔어요.
그런데 앞으로 계속 이런 식으로 갈 수는 없거든요.
공적인 상태에서만 수련원의 운영을 해 나가야 되는 입장이지만 그래도 수련원 자체에서 어떤 수익처를 별도로 개발을 해서 운영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데 가족 단위의 교육이라든가 뭐 이런 식으로 해서 공실률을 줄인다든가 하는 방법과 계획을 생각해 보신 적이 있나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그래서 생각하는 것이 지금 위원님 말씀하신 대로 작은 단위, 소규모 단위의 그런 프로그램들을 하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고요.
그렇지만 자칫 또 저희가 조심해야 될 것은 지역경제를 보고 있는 분들 입장에서는 마치 이것이, 2018평창동계올림픽 때문에 동해 바다를 끼고 숙박시설이 굉장히 많이 늘었습니다.
그런데 그분들에게 혹시라도 걱정을 드리는 면이 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을 강구하면서 해야 될 것 같고요.
그래서 정말 돈, 경영수익만 생각한다면 제가, 강원곳간도 있습니다만 저희 수련원을 이용한 사람들이 수련원이 플랫폼이 돼서 SNS를 통해서 강원도의 물품도 사고팔게 하고 싶고, 마음 같아서는 옥수수라도 짊어지고 나가 팔고 싶은 심정이지만 저희 부장님들하고 제가 준비하면서, 저희 규정이 있습니다.
이것도 안 되고 저것도 안 되고 이렇게 하면 안 된다고 하는 것들이 묶여 있는 부분들이 있어서 차후 위원님들께 말씀 올리면서 자문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김수철 위원
수련원에서 사용되는 각종 소모품, 또는 식당의 운영이라든가 거기에 필요한 농산물, 이런 것들을 전부 강원도산으로 대체할 수 있는 그런 방법이 있나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지금 식당을 직접 운영을 하지 않고 업체가 맡아서 하고 있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왜 그런가 했더니 인건비 부분이라든가 여러 가지 그런 부분들이 있는데, 그러면 여기에서 이런 식자재들은 어떻게 되는 부분인가 또 여쭈어봤더니 인원이 오는 게 들쑥날쑥하게 오기 때문에 업체에서는 식자재를 그런 단가 가격, 식대가 5,000원, 6,000원 이런 것을 가지고는 그 단가에 지역 업체에서 가져올 수 없는 어려움이 있다고 하시고, 식사비를 올리면 또 오시는 분들의 항의가 잇따르고 여러 가지 고민들이 있는 것으로 들어서 가급적이면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조금이라도 지역의 것들을 녹여 낼 수 있는 것이 없는지 고민하겠습니다.
김수철 위원
아까 존경하는 박병구 위원님과의 질의ㆍ답변 중에서 신규 공무원 교육과 4급 이상의 고위공직자 교육을 실시한다고 하셨어요.
이에 대한 구체적인 어떤 방법이 있나요, 계획이나?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일단 신규자 공무원들이 시험에 모두 다 합격하시고 난 다음에 임용되기 전에, 신규자분들께서는 공직자의 신분으로 이제 우리 시민들과 군민들과 도민들을 만나셔야 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공부도 잘하고 똑똑하고 머리가 좋아서, 아마 노량진에서도 지금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분들도 많겠지만 정말 우수한 분들이 들어오시는데 그들이 잘하는 우수한 그런 것과 더불어서 정말 지금 필요한 것은 성인지 감수성이 안 되어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니까 신규자에게 거기에 맞는, 그리고 적어도 고급관리자가 되셨을 때는 모두가 다 우러러보고 그분의 말씀을, 행동을 따르기 때문에 그분들에게는 그냥 평소에 1년에 한두 번 있는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 이런 식의 집합교육이 아니라 치밀하게 들어가서 그분들이 가부장적인 사회에서 자기도 모르게 체득되었던 그런 것들을 덜어 낼 수 있게끔 도와드려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수철 위원
아까 찾아가는 교육을 하시겠다고 그러셨는데 연수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버스나 차량이 어느 정도가 있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저희 수련원에 가지고 있는 차량은 현재 다 매각하고 직원들이 출장용으로 한 대 빌려 놓은 것만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수철 위원
그러면 고창영 후보자가 원장님이 되신다고 그러면 각종 시설이라든가 차량 구입같이 많은 예산이 필요한데 그런 예산은 저희 도에 요청을 하실 겁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일단 저희 개인 차량들을 더 사용하거나 또 이미 너무 노후가 돼서 오랫동안 쓸 수 없기 때문에 매각을 하고, 워낙 금액이 크기 때문에 위원님들께 그 부분도 상의를 드리면서 진행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수철 위원
관계자한테 질의 하나 하겠습니다.
지금 수련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기금이나 또는 적립금 같은 게 어느 정도 있습니까?
기획마케팅부장 주장석(관계관석에서)
기획마케팅부장 주장석입니다.
저희가 매년 한 3,500만 원씩 비상운영기금이라는 것을 적립했습니다.
현재 잔고가 1억…….
위원장 김상용
담당자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직위와 성명을 말씀하신 후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획마케팅부장 주장석
한국여성수련원 기획마케팅부장 주장석입니다.
말씀 올리겠습니다.
저희가 매년 한 3,500만 원씩 기금을 적립해서 현재 1억 500만 원이 적립되어 있는 상황인데 이 금액도 현재 도와 협의하에 올해 아마 소진을 해야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수철 위원
들어가세요.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상용
김수철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질의하실 위원님 발언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윤지영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윤지영 위원
고창영 한국여성수련원 임명후보자가 되신 것을 먼저 축하드리겠습니다.
몇 가지 질의를 드리겠습니다.
이번 제출 자료를 보면서 후보자가 어떤 성품의 어떤 분인가라는 게 그림이 그려집니다.
자기소개에서나 여러 가지 상황을 보면 굉장히 정서적이고 또 인간적이라고 할까요, 그런 측면이 있고 이것은 사람하고의 관계나 이런 데에서는 굉장히 장점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하나 우려스러운 부분은,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요.
직무수행 계획서를 두 페이지를 내셨어요.
한국여성수련원이 강원도뿐만 아니라 국비를 통해서 설립이 되기는 했습니다만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양성평등교육기관이죠, 그렇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윤지영 위원
이 기관에 원장의 후보로 출마하면서 직무수행계획서를 이렇게 두 페이지를 냈다고 하는 게 일단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서류에서 어떻게 점수를 받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물론 그동안 살아오신 이력이 있고 이런 면에 있어서는 아마 평가를 받으셨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만 현재 한국여성수련원의 원장이, 이 시기를 뭐라고 해야 되나요?
양성평등교육뿐만 아니라 모든 교육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가장 획기적인 새로운 비전과, 새로운 전략과, 새로운 시스템과, 새로운 조직, 이런 것들을 만들어내야 되는 중차대한 자리라고 생각이 되는데 직무수행 계획서의 두 페이지에 대해서 내용 자체는 후보자께서 평소에 아마 고민하신 사업이나 이런 부분들을 하나하나 나열해 놓은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그런 면에서 조금 우려가 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위원님, 감사합니다.
더 적고 싶은 부분들도 많이 있었으나 1,600자 이내로 제한을 주셔서 일단 글자 수가 넘지 않도록 주의한 부분이 있었음과 그다음에 하여튼 여러 가지, 지난번에 처음 제가 서류를 냈을 때 있었던 서류들만큼 다 제출하지 못한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윤지영 위원
제가 글자 수 자체를 문제로 삼고 싶지는 않고요.
최소한 이분의 앞으로의 경영비전과 경영전략이 무엇인가에 대한 부분이 확실하게 드러나지 않는다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지금 교육 자체도 학교교육뿐만 아니라 다 온라인 체제로 되고 있고 신청했던 교육들이 취소가 되면서 수익사업에서 굉장히 목표치에 미달하다 보니 직원들의 인건비뿐만 아니라 운영비를 도에서 받아야 되는 그런 부분들인데요.
지금 존경하는 위원님들께서 계속 얘기하고 있는 부분들이 결국 경영에 대한, 재정에 대한 부분들입니다.
이게 강원도여성수련원이 아니죠.
한국여성수련원의 위상을 중앙부처와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 거기에 대한 로드맵이나 이런 부분들이 있습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사실 저도 그 부분에 대해서 저희 부장님들과 청문회 준비를 하면서 여쭤봤었습니다.
한국여성수련원이면 무엇보다도 한국에 맞게끔 이런 것들이 지원돼야 되는데 왜 이렇게 미약해서 매번, 행정사무감사를 구글로 들어가서 찾아보니까 속기록에 다 나와 있는데 이렇게 지적을 받고도 왜 개선이 안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이렇게 여쭤봤는데요.
이미 수련원의 전 원장님들께서 기획재정부와 만나서 했던 회의록들을 다 보여주셨는데 사실 기재부와 수련원 건립 당시에 건축비 지원 외에는 일체의 운영비 지원은 없는 것이 부대조건으로 명기가 되어 있어서 가셔서 정말 속상하고 상처들을 받고 오신 기록들이 회의 기록에 남아 있더라고요.
그래서 향후 이런 유사한 사례가 없게끔 하기 위해서, ‘일체 여러 가지 국비 지원을 할 수 없음’ 이렇게 되어 있는 것들을 봤지만 지금 위원님이 걱정하신 그 부분들은 국비가 안 된다면 다른 어떤 공모사업이라든가 기타 여러 사업들이라도 좀 뛰어서 사업비를 받아 낼 수 있도록 그렇게 해야겠다는 의견을 나눴습니다.
윤지영 위원
알겠습니다.
후보자님께 또 하나 주문드리고 싶은 것은 앞으로 공모사업이나 운영비나 국비를 지원받는 요건들이 우리가 그동안 재정적으로 너무 어렵고 시설이 노후하다, 이런 읍소가 아니라 새로운 여성교육에 대한 모델을 선도적으로 가져가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투자, 뭔가 획기적인, 어차피 정부 내에서도 이런 혁신이 필요할 때 아닙니까, 그렇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윤지영 위원
지금 그린뉴딜이나 어떤 사업이나 이런 부분들이 사실 여성 친화적인 부분이 굉장히 많아요.
그래서 모든 것들을 새로 시작하고 우리가 시대를 새롭게 열어가는 이런 모델을 가지고 부처와 협의를 해 보십사 이렇게 당부를 드리겠습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윤지영 위원
또 하나는 지금 원주가 집이시잖아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맞습니다.
윤지영 위원
그런데 원장님들이 보통 거기에 대부분, 역대 원장님도 마찬가지로 늘 주거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만 만약에 임용이 되신다고 하면…….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주거지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윤지영 위원
그래서 거주나 이런 것을 어떤 식으로 하실 것인지…….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위원님, 말씀 주셔서, 걱정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사실 저도 그게 굉장히 고민인데요.
사실 오지처럼 떨어져 있는 곳인데 현재 유현옥 원장님도 거기 면사무소 근처에 조그마한 원룸을 얻어서 그냥 계신다고 그러고, 전 원장님도 그때 방을 못 구해서 강릉에 원룸을 구해서 다니셨다고 그러고, 저도 일단 오늘 청문회에서 저를 잘 통과시켜 주시면 당장 방을 구하러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윤지영 위원
하여튼 그런 부분들도, 지역에서는 많은 분들이 지역에 오래 거주를 하면서, 물론 그렇다고 해서 기관장이 기관을 꼭 지키고 있어야 된다는 법은 없습니다만 그 부분도 현명하게 방법을 한번 찾아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출연금에 대한 의존율이 계속 나오고 위원님들도 앞으로 계속해서 경영이 어렵고 이런 시대에 계속 도에서 지원을 할 것이냐 이런 우려를 많이 하셨어요.
어렵기는 하시겠지만 2018년ㆍ2019년ㆍ2020년도에 출연금에 대한 의존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원장으로 임명이 되신다면 최소한 3년 기간 내에 출연금에 대한 의존율을 얼마 정도로 가져가겠다, 이런 목표가 있으십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저희가 작년 같은 경우에 외부 청소 용역을 줬던 용역 근무자들이라든가 또 야간 근무자들이라든가 프론트까지 11명을 모두 다 정규직화 했습니다.
직원이 정규직화 되면서 들어가는 여러 가지 복지부터 시작해서 인건비들이 쌓이고 있고요.
그리고 처음 설립 당시 직원들이 연차가 오래되어 승진되면서 그들의 호봉이 승급되고 월급이 또 올랐습니다.
그러니까 인건비 비중도 예전과는 다르게 계산이 돼서 바라봐야 되겠더라고요.
지금 목표를 얼마로 제시하는 부분은 제가 좀 더 저희 부장님들하고 재무제표라든가 손익계산서를 살펴보겠습니다.
윤지영 위원
오전에는 제가 프로그램이나 이것보다는 경영적인 측면에서만 질의를 드렸는데요.
최소한 이 부분에서 내가 어떤 목표가 나와야 조직의 운영이나 이런 것들을 어떻게 가져가겠다, 어느 부분에서의 누수를 줄이고 어떤 부분에서 이렇게 하겠다는 전략이 나오겠죠.
그런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고요.
현재 원장 체제 밑에 조직이 기획마케팅부, 경영지원부, 교육문화사업부가 있습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윤지영 위원
우리가 의존율을 낮추기 위해서 이 조직을 어떤 식으로 이끌어가겠다, 어떤 부분들을 더 강화시키고, 이런 전략이 있으십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현재 조직에 대한 전체적인 직원들 면담을 개별적으로 하거나 직원들의 특수성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을 아직 다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일단 그런 것이 파악되는 대로 모두 전부 다 사업을 하고 뛸 수 있게끔 그렇게 조직 변화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를 고민해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윤지영 위원
지금 있는 현 상태의 비전과 경영조직과 이 상태를 그대로 둔 상태에서 어려운 시기를 맞았고 본인 스스로 발로 좀 더 뛰고 아이디어 몇 개 더 내서 적자를 조금 줄여보겠다, 이런 마인드로는, 좀 더 업그레이드된 혁신적인 경영마인드가 필요하지 않느냐는 생각이 듭니다.
오후에 제가 다시 프로그램 사업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질의를 드리겠습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윤지영 위원
위원장님,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상용
윤지영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질의하실 위원님 발언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심상화 위원님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심상화 위원
안녕하십니까, 기획행정위원회 심상화 위원입니다.
조금 전에 고창영 후보자님께서 지원동기와 직무수행 계획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본 위원이 한국여성수련원을 보는 시각은 예산이 곧 행정이고 사업인데 그런 예산을 봤을 때는 앞으로도 큰 발전을 하기는 어렵다고 말씀을 드리고요.
두 번째는 그런 예산에, 행정에, 사업에 이어지면서 한국여성수련원장님이 또 다른 분으로 바뀐다고 하더라도 과연 얼마큼 한국여성수련원의 더 큰 발전을 가져올까라는 데에서도 좀 회의적인 시각으로 보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 저 또한 그렇습니다.
몇 가지만 제가 후보자님께 질의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후보자님은 조금 전에 선서를 하셨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심상화 위원
거짓 없이 모든 것을 자료로 제출하셨고 답변하시겠다고 하셨고 기초자료도 내시고 또 위원님들이 각자 필요한 서면자료도 다 제출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다 거짓이 없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맞습니다.
심상화 위원
지원동기도 아까 다른 위원님께서 물어보셨는데 지원동기가 본인의 의사입니까, 아니면 어느 분의 추천입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저야 가까운 원주 쪽에 친구들이 많이 있으니까요, 공모가 났다고 해서…….
심상화 위원
그것 말고 본인의 의사다, 아니면 다른 분이 추천을 하셨다, 이렇게만 간단하게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제일 중요한 것은 저의 의사입니다.
일이 하고 싶었습니다.
심상화 위원
다른 분은 추천한 분이 없으시고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추천이라는 것이 “이런 게 있으니까 한번 해 보지 그래?”, 이렇게 친구들의 의견이었습니다.
심상화 위원
친구분들이 한번 의견을 주셨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심상화 위원
정당 생활을 하신 적이 있으세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없습니다.
심상화 위원
지금까지 한 번도 없어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심상화 위원
가입하신 적도 없고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없습니다.
심상화 위원
없어요?
제가 봤을 때 지금 후보자께서 강원도문화도민운동협의회 사무총장도 하셨고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심상화 위원
그전에는 박경리문학공원 소장도 하셨고, 한 7년 하셨네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심상화 위원
그다음에 문화도민운동협의회 사무총장을 이제 ’13년부터 하셨으니까 한 5년 정도?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심상화 위원
그다음에 원주여성민우회에서도 하셨는데 굉장히 문학, 문화적인 영역에서 본 위원이 봤을 때는 상당히, 제 개인적으로 평가했을 때 ‘아, 열심히 하시고 탁월한 능력이 있으시구나.’, 또 직접 글도 쓰신다고 들었거든요.
맞으신가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맞습니다.
심상화 위원
그런 평가를 하는데 지금은 한국여성수련원이 굉장히 어려움에 처해 있고 2020년 마지막도 그렇지만 ’21년, ’22년에는 더 어려움에 처할 그런 위기상황인 겁니다.
그래서 다양한 분야에서 잘하시는 분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선택과 집중, 지금 한국여성수련원은 여기에 포커스를 맞춰야 된다고 본 위원은 생각을 하거든요.
그런데 고창영 후보자님께서는 한국여성수련원장으로서 적합한가, 이것을 지금 이야기하고 확인하는 시간입니다.
저는 이렇게 다양한 분야, 문학도 그렇고 시민사회단체 운영도 그렇고 또 여러 가지로 다양하게 했을 때 과연, 고창영 후보자께서 능력이 탁월하다라고 하시는 분도 계시고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는 싶어요.
그렇지만 조금 전 서두에 말씀드렸듯이 한국여성수련원을 경영하는 것하고 이것하고는 굉장한 차이가 난다, 이렇게 말씀드리는데 거기에 대해서 동의하십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부족한 부분은 또 채워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위원님.
심상화 위원
이렇게 2003년부터 지금까지 3개의 큰 단체에서 실무자로 일을, 실무자보다는 관리자로 일을 해 오셨어요.
제가 봤을 때는 굉장히 큰, 본인으로서는 능력이 있으니까 하셨겠지만 능력이 있어도 할 수 있는 그런 범위가 제한적이지 않습니까, 인원이?
세 번이나 하셨는데 저는 굉장히 큰 수혜를 보신 분 중의 한 분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거기에 대해서 후보자님 의견은 어떠세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여건이 다 좋지 않았었습니다, 제가 일한 곳 세 군가 다.
상담소도 그랬고 박경리문학공원도 그렇고 강원도문화도민운동협의회도 그렇고 시작할 때 누구도 “축하한다.”가 아니라 “그런 힘든 데 거기 왜 들어가서 하나?”…….
심상화 위원
아, 고생하는 자리였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그렇습니다.
심상화 위원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셔서…….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힘든 자리였지만 감사하게 마무리를 다 잘 지었습니다, 위원님.
심상화 위원
그러면 확인해 보겠습니다.
한국여성수련원 정원, 제가 추가자료를 요청했는데 지금 정원 및 현원에 대해서는 파악하고 계시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지금 전부 스물여섯 분입니다.
심상화 위원
그러면 정원이 있을 때 일반직하고 공무직 인원이 나눠져 있잖아요.
그것도 확인하고 오셨겠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공무직은 모두 열한 분이십니다.
심상화 위원
그럼 일반직은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열다섯 분이십니다, 원장에 저를 포함해서요.
심상화 위원
그럼 정원하고 현원에 있을 때 차이가 있나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차이가 있습니다.
전부 스물아홉 명까지 저희가 정원을 늘릴 수 있습니다.
심상화 위원
제일 중요한 게, 제가 인원에 대한 숫자를 말씀드린 게 아니라 어느 분이 어디에서 일을 하고 계시는지 알아야지만 그 분야에 대해서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후보자로서 준비를 하셨는가 안 하셨는가를 확인하는 시간이었고요.
본인께서, 이것은 아마 다 같이 자료를 가지고 계실 건데요, 인사청문 증빙서류 기초자료입니다.
31쪽에 보면 재산보유 현황서가 있습니다.
알고 계시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심상화 위원
부동산 있고 예금 있고 유가증권이 있다고 했는데요, 보통 다른 분들은 이렇게 내지 않는데 굉장히 간략하게 냈어요.
그래서 ‘아, 정말 더 이상 볼 게 없구나, 재산 부분은.’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제가 보다 보니까 동산에 있어서 예금하고 주식을 이렇게 나누어 놨어요.
예금은 7,000만 원이 어디에 들어가 있는 거죠, 보험이든 어디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심상화 위원
제가 그렇게 보고요.
다른 인사청문회, 우리 강원도에서 지금 굉장히 많이 하고 있는데 주식 부분에 대해서 2억 2,000 이렇게 올려놨어요.
그런데 사실 이렇게 올려놓는다는 게 좀 의아해요, 2억 2,000.
그래서 그런지 인사청문 자료에 보게 되면 채권ㆍ채무, 증권이라든가 그다음에 예금, 현금 이런 것에 대해서는 다 매뉴얼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이게 결국 뭐냐 하면, 인사청문회 운영 매뉴얼이라는 게 있어요.
몇 가지 확인하겠습니다.
이 주식은 어느 분 주식이에요?
배우자 겁니까, 본인 겁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저희 공동재산입니다, 남편과 저와 함께.
심상화 위원
보통 주식투자를 하는데, 저도 예전에는 해 봤어요.
지금은 의원이 되면서 주식이 1주도 없는데 하게 되면 명의가 본인 것으로 되어 있고, 공동으로 하는 것은 집이나 부동산, 이런 것 말고 예금도 공동으로 합니까?
이게 어느 분 앞으로 되어 있어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제 앞으로 되어 있습니다.
심상화 위원
본인 앞으로 되어 있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심상화 위원
그러면 그게 지금 총 투자한 금액이 2억 2,000이라는 겁니까?
추정예탁 금액을 지금 여기에다 명시해 놓은 겁니까?
왜 여기는 2억 2,000이고, 지금 저한테 있는 주식잔고 자료에 보게 되면 굉장히 여러 군데에 분산투자를 해 놓으셨는데 총괄로 하게 되면 마이너스 24%예요.
굉장히 손실을 많이 보고 계신데, 이 주식을 아직도 가지고 계시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심상화 위원
주식을 이렇게 여러 군데에 분산투자하고, 이 금액도 적다는 것은 아닙니다.
더 많은 금액이면 투자회사에서, 펀드매니저라 그러나요, 그런 분들이 하시지만 제가 알기로는 이 정도 되면 본인이 하셔야 되는데 이것을 계속 가지고 있으시면서 업무에 대해 집중을 할 수가 있을까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일단 주식을 저는 뭐, 보시는 것처럼 별달리 건물을 가지고 있거나 땅을 가지고 있거나 이런 게 전혀, 다른 재산이 없이 그냥, 예전에 제가 배웠던 바로는 기업들이 잘 돼야 또 사람들도 많이 채용하고 나라가 잘되고 하는 것에 저도 같이, 주식이 또 상승하면 국민들도 잘 된다 그러셔서…….
심상화 위원
예, 알겠습니다.
그래서 수익을 목적으로 재테크를 주식으로 선택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그래서 거기밖에는 한 게 아무 것도 없습니다, 할 줄도 몰라서…….
심상화 위원
그러면 오후시간되면요, 예금 내역에 대한 세부자료하고요, 주식도 본인 것인지 아닌지, 이렇게 주식 총괄자료로 하지 마시고 개인적으로 볼 수 있는, 개인이 볼 수 있는 것, 이 명의가 어느 분 앞으로 되어 있는지, 제가 주식 종목은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이 종목별로 해 가지고 확인을 할 수 있게끔 자료를 제출해 주시고요.
그리고 채무도 자산이에요, 지금 채권ㆍ채무가 전혀 표기가 안 되어 있는데 채권이 있습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없습니다.
심상화 위원
채무는 있습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없습니다.
심상화 위원
자신 있게 답변하시는 거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심상화 위원
예를 들어서 여기에 대해서 잘못이 있다고 그러면 임용이 되더라도 이 기록에 의해서 임용취소 사유가 됩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심상화 위원
예, 알겠습니다.
오후에 추가질의드리겠습니다.
자료를 제출해 주십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위원장 김상용
질의 마치셨습니까?
심상화 위원
예.
위원장 김상용
심상화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중식을 위해서 2시까지 정회를 선포하겠습니다.
11시 50분 회의중지
14시 05분 계속개의
위원장 김상용
위원 여러분, 자리를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본질의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질의하실 위원님 발언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종희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종희 위원
안녕하세요, 사회문화위원회 최종희 위원입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안녕하세요.
최종희 위원
식사 맛있게 하셨습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못 먹었습니다. (웃음)
최종희 위원
먼저 한국여성수련원장 후보가 되심을 축하드리고요.
저는 서면질의에서도 얘기했듯이 원장님 후보로 공모하시게 된 이유를, 물론 서류는 받았지만 또 다시 한번 듣고 싶습니다.
그것을 좀 얘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위원님 고맙습니다.
일단 거기에 갖추어서 쓴 내용은 그렇게 적었으니까 참고하시고요.
제가 앞서 모두발언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제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키워드가 이렇게 지역의 문화와 예술, 그다음에 여성과 가족입니다.
그래서 늘 그런 것을 마음속에, 염두에 두고 올림픽 이후에 뭔가 다시 강원도를 위해서 기여할 일을 오래 찾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시간이 거의 1년 10개월, 2년 정도 됐는데요.
그 기간 동안, 물론 다른 다양한 활동을 했지만 올해 한국여성수련원장 공모가 나는 것을 보면서 사실 이렇게 어려운 줄을 처음에는 모르고 일단, 제가 그동안 만나고 알았던 여성수련원만 생각하고 도전을 하는 과정에서 이렇게까지 힘들고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됐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여성수련원을 통해서 앞으로 저는 다양한 계층의 여성들이 강릉에 오셔서 이곳을 경험하시고 돌아가실 때는 힘을 얻고 여성의 능력이 계발되고 그녀들이 돌아가셔서는 정말 각자의 자리에서 자기 위치를 잘 가져가시기를, 그리고 가족들도 이곳에 많이 왔다 가시기를, 그래서 그것이 어쨌든 궁극적으로는 대한민국 양성평등의 평화를 가져가는 데 있어서 바로 강릉 옥계가 그런 산실이 되도록 해야 되겠다, 그런 일을 내가 한번 해 보고 싶다 이런 마음으로 도전을 했습니다, 위원님.
최종희 위원
지금 후보자님 얘기하시는 것처럼 12년 전에, 2009년도에 한국여성수련원이 옥계에 생겼을 때 저희도 굉장히 많이 기대를 했었거든요.
그리고 거기에 진짜, 역대 여성들이 활약한 그것을 벽에다가 이렇게 해서 놨던 것을 기억하십니까, 혹시?
우리 여성 선각자들이 있던 모습들을 저는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그 사진이 지금도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하여튼 그때는 있었습니다.
아주 유명한 리더들이 거기에 다 있었던 모습을 봤거든요.
그렇게 우리가 기대를 많이 했던 여성수련원이 지금 자꾸 위축되어 가는 것 같아서 조금 안타깝고요.
물론 2020년도 같은 경우에는 코로나로 인해서 굉장히 모든 것이 다 위축되어 있고 또 집합교육이 안 되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많은 어려움이 있고, 그런데 어쨌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을 해야 되잖아요.
그런데 물론 수익을 내는 영리단체도 아니고 비영리단체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수익성을 얘기하는 것도 좀 어려울 것 같아요.
그렇지만 그래도 어쨌든 원장으로 이제 취임을 하시면 여성수련원의 CEO가 돼서 경영자로서 진짜 많이, 어쨌든 간에 수익을 좀 할 수 있는 데까지 열심히 해야 할 것 같은 그러한 생각이 듭니다.
물론 강원도에서 자금을 계속 지출할 수는 없는 것이고 또 이게 한국여성수련원이기 때문에 진짜 한국이라는, 강원도여성수련원도 아니고 한국여성수련원이기 때문에 여가부에서 좀 더 국비를, 아까 우리 심영섭 위원님도 말씀하셨지만 국비 지원을 좀 받아야 된다고 생각을 해요.
원장님이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하실 것인지, 그 부분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위원님, 위원님께서 정말 12년 전에 수련원이 생겼을 때부터 관심을 가지시고 또 지역에서 애정을 갖고 지켜보셨다는 그런 말씀과 지금 안타까운 이야기들까지 저도 굉장히 깊이 공감하고 말씀 잘 들었습니다.
아까 잠깐 저기 위원님 말씀하시는 중에, 답변 중에 또 말씀드렸습니다만 기재부가 그동안 저희 쪽과 접촉하고 회의를 하고 이렇게 했던 모든 과정 속에서, 자료로 남아 있는 것들 자체에 더 이상의 재정지원은 없다라는 것이 명문화되어 있는 부분들이 물론 있습니다만 어쨌든 재정지원 자체가, 기재부에서 아예 줄 수 없는 것으로 명문화가 되어 있는 부분들이라면 결국 방법은 공모사업을 한다든가 이런 부분들에라도 저희가 하여튼 전투적으로 뛰어들어봐야 될 것 같고 혹시 도에서도 만약에 위탁사업을 하기 위해 필요한 기관 같은 것이 있으시다면, 저희 직원들이 그냥 뽑혀서 그 공간에서 계속 그렇게 십몇 년을 같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저희 직원들이 다른 출장소로 돌아가면서 그동안 쌓여진, 이런 교육 운영의 노하우를 그 기관이 잘되면서 돌아갈 수 있도록 그런 사업소 위탁이라든가 이런 부분들까지도 좀 살펴보면서 준비해 보겠습니다.
최종희 위원
제가 비전하고 목표를, 질문요지에 보면 자립경영 기반 구축을 하신다고 그렇게 후보자님께서 써 놓으셨는데, 그런 목표를 가지고 하시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지금 공모사업 이런 것만 가지고는 자립경영 기반이 구축되기는 좀 어려울 것 같아요.
어려울 것 같은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또 어떤 비전을 가지고 계시는지?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일단 저희 직원들 전체 숫자가 26명의 직원들인데 이 직원들 조직을 한번, 제가 일단 들어가게 되면 조직점검을 한번 하겠습니다.
조직점검을 하고 조직에 인적쇄신이 필요한 부분이 없는지도 살펴볼 것이고요.
그리고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다른 센터라든가 이렇게 위탁할 수 있는 기관들이 없는지도 좀 살펴볼 것이고 그다음에 실질적인 대실이라든가 대관 운영하는 사업에 있어서도 기존에는 교육받은 사람만 묵을 수 있었기 때문에 공실이 10개가 있어도 방을, 오고 싶어도 오지 못하는 분들이 많으셨는데 지금은 만약 인천에 계신 분께서, 여성들께서 안전하게, 여성들이 어디 갈 때 안전한 숙박이 제일 중요하잖아요, 먹는 것도 그렇지만.
안전하게 숙박하면서 머물 수 있는 곳이 필요한 여성들이라든가 가족들이 계실 때 저희가 소규모지만 체험프로그램 작은 것들을 만들어서 받을 수 있는 방법도 강구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님.
최종희 위원
그런데 그런 것은 한정이 되어 있는 것 같아요.
저희도 여성수련원에 가서 보면 40명 이렇게 되니까 숙박을 해 주기는 해 주더라고요, 자체 프로그램은 없이.
그러니까 거기에서 하는 프로그램은 없이 그냥 가서 숙박하고 식사하고 자기네 나름의 프로그램을 가지고 하룻밤, 1박 2일이라든가 이렇게 하고 오는 그런 경우도 많더라고요.
그런 것이면, 그런데 지금 우리가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은 강원도에 한정되어 있는지 아니면 전국으로 할 수 있는 것인지를 한번, 전국 네트워크를 통해서 이것을 유치할 수 있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원장님은 어떻게 생각을 하고 계신 건가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일단 전국단위 규모로 되어 있는 그런 중앙단위 협의회 조직들을 다 찾아뵙겠습니다.
그리고 저희를 설명드리고 그래서 많은 회원들을 가지고 계시고 우리와 취지가 맞고 하는 그런 기관에서도 찾아오실 수 있도록, 강릉 옥계를 찾아오실 수 있도록 그렇게 해 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종희 위원
일단 시간이 됐으니까 위원장님, 저는 여기서 질의 끝내고 추가질의로 다시 들어가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위원장 김상용
최종희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정유선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유선 위원
후보자님, 고생이 많으십니다.
우선 어쨌든 후보자로 오신 것을 축하드리며 오늘 인사청문회 끝까지 답변을 성의껏 잘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전시간에 사실은 굉장히 비슷한 내용의 질의들과 답변들이 이어져서 제가 질의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그냥 간단하게 답변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우선 한국여성수련원의 후보자님이 생각하시는 목표, 한국여성수련원은 어떤 이유로 여기에 존재하고 있고 강원도에서 강원도비를 출연해 가면서 활동을 해야 하는가, 이 목표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한국수련원의 설립목표는 여성의 능력을 계발하고 그들의 사회 참여를 돕고 궁극적으로는 양성이 평등한 세상이 될 수 있게끔 하는 데 목표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정유선 위원
그러면 지금까지 10년 넘게 운영을 해 왔는데 그 부분의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고 판단을 하십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수련원이 그동안 해 왔던 그런 일들을, 제가 자료를 받아서 사업들을 쭉 보니까요, 나름대로 그 상황 안에서 원장님들과 직원분들께서 어떻게든 성인지와 관련된 그런 것들을 놓치지 않고 목적사업을 하려고 하심에도 불구하고 수익을 내야 되는 경영적인 면 때문에, 또 여러 가지 문화ㆍ예술 사업들도 해 오셨더라고요.
정유선 위원
어쨌든 지금 고창영 후보자님께서 얘기했던 두 가지, 아까 오전에도 답변하셨듯이 양성평등의 산실이 되어야 한다, 수련원은.
그런데 프로그램 내용이 그런 부분을 많이 담고 있지 못하고, 어쩌면 위탁교육은 공무원 대상으로, 성인지 감수성 교육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많이 하고 있는데 힐링과 관련한 이런 프로그램들은 조금 더 필요하니 앞으로 그렇게 확대하시겠다는 얘기를 하셨어요.
이 두 개가 사실은 어찌 보면 약간 배치가 돼요.
이것을 어떻게 절묘하게 살려나가실지 방안이 있으신가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일단 나는 힐링과 치유를 원해서 그 아름다운 바다와 솔숲이 있는 곳에 가서 쾌적한 잠자리를 하면서 쉬고 싶은데, 그래서 그곳에 가서 강원도의 맛있는 것도 먹고 대관령 숲길도 걷고 싶은데 나한테 왜 성인지교육을 하겠다고 그러는 거야, 이렇게 개인이나 가족들이 오셨을 때 언짢을 수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희 입장에서는 오실 때 방마다 키트(kit) 같은 것을 넣는다거나 또는 재미있는 게임처럼 프로그램으로 그런 것이 될 수 있게 해서 어쨌든 여성수련원에 오셨던 분들은, 그렇다고 오신 분들을 8시간씩, 6시간씩 붙잡고 그렇게 강제로 하면 다시는 발걸음을 안 하게 돼 버릴 수 있으니까…….
정유선 위원
예, 후보자님, 아마 다들 뭔지는 이해하셨을 거라고 생각을 해요.
지금 우리가 혼동하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여기 한국여성수련원이라는 곳이 숙박업소는 아니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정유선 위원
그래서 그렇게 갈 것이 아니라면 실제로 설립목적에 맞는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나머지는 운영의 묘를 살리셔야 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첫 번째는 아마도 우리가 하는, 지금까지 하고 있는 대관사업이 있어요.
대관사업은 오셔서 프로그램도 자체적으로 운영을 하실 거고, 또 위탁교육 사업이 있습니다.
위탁교육은 교육 자체를 수련원에다가 맡기는 거예요.
그리고 개별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경우에 개별이용이라고 해서, 저도 그것을 한번 이용을 해 봤어요, 딸이랑 같이.
무슨 프로그램이 있더라고요, 가족과 함께하는 무슨 프로그램.
어쨌든 수련원이 우리가 어떤 호텔이나 이런 데를 개별적으로 예약하고 가듯이 갈 수 있는 시스템은 아니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정유선 위원
그러면 지금 계속 얘기하시는데 앞으로 그것을 하시겠다는 건가요, 그 방향으로?
개별적으로라도?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그렇게…….
정유선 위원
그렇게 하실 거라면, 저는 그것을 해라, 하지 말라 얘기하는 것은 아니고 어쨌든 두 마리 토끼를 잡으셔야 할 것 같긴 해요, 왜냐하면 끊임없이 경영수익과 관련한 부분이 나오니까.
자료를 보면, 자체수입과 관련해서 출연금 의존율을 따지면 실제로 한국여성수련원은 출연금 의존율이 30% 정도밖에 안 돼요.
매우 낮은 거예요.
강원도의 다른 출자ㆍ출연기관의 출연금 의존율이 어느 정도 되는지 혹시 파악해 보셨습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다른 출자ㆍ출연기관의 출연금 의존율은 살펴보지 못했고 대신에 들었던 이야기는 14개의 산하 출자ㆍ출연기관 중에서 13개 기관은 인건비와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정유선 위원
실제로 한국여성수련원이 대관사업이라든가 위탁교육사업이라든가 그다음에 숙박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자체수입을 굉장히 강조하고 있기는 한데 목표에 맞는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제가 보기에는 위원님들이 여러 차례 지적도 하시고 말씀도 하셨듯이 출연금 의존율을 조금 더 높이시고 안정적인 운영을 할 수 있도록 가시는 것도 필요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것도 원장님이 되시면 원장님의 능력이 될 거라고 생각을 하고, 또 하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을 하시는데, 왜냐하면 위탁교육 운영은 굉장히 중요한 사업이에요.
그렇다면 출연금 의존율도 조금 더 높이고 하실 때, 그럴 때 지금 제가 파악한 자료에 따르면 위탁교육 운영현황이, 한국여성수련원이 아까 말씀하셨듯이 전국을 대상으로도 할 것이고 강원도를 대상으로도 하겠다고 하셨지만 2019년에 강원도 같은 경우에는 정선, 횡성, 원주, 2020년에 춘천, 동해, 평창, 철원, 홍천, 이게 공무원 대상 말고 그냥 일반 민간단체에서 위탁ㆍ운영한 것까지 다 합쳐도 이 정도밖에 안 돼요.
그러면 그 외 지역, 강원도 외 지역이 굉장히 많은가 하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부산, 영주, 김포, 울산, 괴산, 하남, 보은 이 정도가 한 번 정도씩 이용하는 수준이에요.
그렇다면 우리가 집중할 필요가 있잖아요.
강원도의 18개 시군에 집중을 해서, 이게 강원도에서 더 이용을 많이 할 것인지, 아니면 전체적으로 지역을 확대하실 것인지, 계획은 어떠십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아까 저는 솔직하게 말씀드려야겠다고 선서를 했으니까 정말 솔직한 심정은 문화도민운동을 하면서 18개 시군을 돌아다니면서 볼 때 정말 가슴 아픈 지역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리고 서울이나 중앙에 회의라든가 가면 여전히 강원도가 가까운데도 불구하고…….
정유선 위원
후보자님, 죄송한데 시간이 많지 않아서, 확대할 것인지, 강원도로 집중할 것인지를 답변해 주시겠어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강원도에 집중하고 싶은 것은 속마음인데요.
어쨌든 저희가 한국여성수련원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기 때문에 바깥의 부분들 역시 계속 끌고 올 수 있게끔 하는 것도 병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정유선 위원
사실 지금 후보자께서는 운영을 직접 하신 것은 아니고 파악을 하시고 앞으로의 운영계획들을 얘기하시는 거라 그 부분과 관련해서 제가 몇 가지 말씀을 드리자면 교육의 대상을 거의 대부분 성인 대상의 교육만 하고 있어요, 수련원이, 그렇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정유선 위원
그런데 이번에 n번방 사건에서도 봤듯이 저는 청소년으로 확대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한부모라든가 아니면 전국의 지역아동센터들의 프로그램들을, 성인지와 관련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왜냐하면 바닷가의 워낙 좋은 공간에서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도 확대를 해 보시면 어떨까, 그래서 저는 조금 더 강원도에 집중해서 강원도 지역의 프로그램들을 많이 운영할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초창기 한국여성수련원은 강원도 지역의 여성단체들이 대관을 예약하거나 하면 할인을 했었어요.
지금 현재는 그게 다 없어진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이것은 강원도민들에게 돌려주는 혜택으로 할인을 조금 더 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그 내용은 저희 부장님들하고 경영수익이 나는 부분들을 곰곰이 살펴보고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부분을 담을 수 있는지 강구하고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유선 위원
예, 그리고 MOU와 관련한 것들을 보면 MOU를 많이 맺었지만 그게 실적으로 돌아오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홍보와 관련한 부분도, 홍보의 이야기가 있었지만 홍보가 어떻게 실적으로 나왔는지에 대해서는 그다지 있지가 않아요.
그래서 지금 바꾸겠다고 하신 부분들에 대한 홍보계획을 세우실 필요가 있고, 또 하나는 그렇다면 MOU가 아닌 네트워크가 중요할 텐데 앞으로 네트워크를, 후보자님이 성공했던 사례가 있거나 이번에 도입하고 싶은 게 있으면 시간이 없으니까 짧게 답변을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제가 했던 네트워크 사업의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원주에서 박경리 문학공원을 운영할 때 토지의 산실을 중심으로 해서 선생님의 고향인 통영과 그다음에 작품의 배경지인 하동과 선생님의 젊은 날의 삶을 살았던 인천 지역과 그다음에 작품 속에 나오는 간도 용정 땅과, 이런 지역과의 네트워크를 통해서 지금까지도 경남 하동, 통영과는 원주시민들이 같이 교류하고 연례적으로 할 수 있게끔 하고 있는데요.
그런 부분들을 여태껏 했던 것처럼 저희 수련원도 역시 네트워크가 된다든가 관련된 그런 곳과의, 그다음에 MOU가 됐을 때에도 그런 것들이 실질적으로 실적으로 이어지게끔 하는 부분들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유선 위원
예,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상용
정유선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위원님들께서 1차 본질의를 모두 마쳤습니다.
그러면 10분 한도 내에서 보충질의를 시작하겠습니다.
고창영 후보자께서는 남은 시간도 성실하게 답변에 임해 주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보충질의하실 위원님께서는 발언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심상화 위원님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심상화 위원
후보자님 수고하셨습니다.
본질의 다 마쳤는데요, 보충질의 몇 가지 하고, 시간 10분 다 쓰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후보자님이 한국여성수련원장으로서의 적임자인지 아닌지는 저 개인이 혼자 판단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이게 공개방송이 되지 않거든요.
그러니까 제가 질의하는 데 있어 가지고 조금, 뭐라 그럴까요, 내용이 조금 상이한 게 있더라도 관계돼서 하는 것이다, 연속적으로 질의를 이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하시고 성실하게 답변을 해 주시고요.
조금 전에 위원들께서 질의 중에 출자ㆍ출연기관 말씀을 하셨어요.
아까 보니까 13개소, 14개 기관 이렇게 말씀하셨잖아요, 그게 맞아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강원도에서 산하기관으로 두고 있는 기관이 14개 기관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심상화 위원
제가 이것을, 이게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어떤 핵심 사안에 있어서는 원장님으로서, 대표로서 앞으로 임무를 맡으셨을 때 정확하게 아시고 그것을 모르시면 뒤에 있는 부장분들한테 정확하게 답을 구하고 말씀드리는 게, 답변하는 게 맞아요.
출자기관이 몇 개소이고 출연기관이 몇 개소이고 저희 한국여성수련원은 출연기관에 포함되어 있다, 이렇게 정확하게 말씀하셔야지 위원들 보는데 13개, 14개, 다 알고 있는 위원들이 있는데 그렇게 말씀하시면, 기록에 남잖아요.
그렇게 이야기하면 저희 위원들도 바보 되는 것이고, 그런 말씀을 드리고요.
제가 오전에, 경영능력에 대해서는 다른 위원들께서 많이 말씀을 하셨고 직무수행계획도 말씀하셨고 지원동기에도 많이 나와 있습니다.
그다음에 제가 하는 것은, 뭐 도덕성이라는 것도 있고요, 또 자료를 제대로 잘 제출했는지에 대한 이런 문제도 포함이 됩니다.
그다음에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고창영 후보자께서 환경적으로 정말 일할 수 있는 준비가 다 되었느냐, 이것도 중요하거든요.
여기에 수입 때문에, 급여 때문에 온 것은 아니잖아요?
특별한 사명감을 가지고 여기에 지원하셨잖아요, 그렇죠?
기본자료 내실 때 총 부동산은 배우자분하고 공동으로 되어 있어 가지고, 총 자산가치가 2억 2,000이에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저희 아파트입니다.
심상화 위원
아파트인가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심상화 위원
담보, 채무는 없고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없습니다.
심상화 위원
없고요, 그리고 동산을 두 가지만 딱 해 놨는데 재산보유현황에 보면 총 15가지 정도가 돼요.
잠시 후에 제가 또 질의드리겠지만 지적재산권까지 포함돼서, 그런데 본인은 부동산, 예금, 유가증권, 이렇게만 해서 냈는데, 주식은 2억 2,000으로 신고를 하셨는데 다 본인 거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심상화 위원
지금은 2억 2,000인데 현 평가금액은 자료를 제출해 준 1억 1,600 정도로 되어 있는 겁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심상화 위원
굉장히 많이 손실이 된 거네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주식 값만 그렇고 그 옆에 유안타증권 안에 예탁, 증권회사에 있는 것의 전체 금액이…….
심상화 위원
예탁금액이 한 5,000만 원 있는 거예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그것 다 합쳐져서 더 있습니다.
심상화 위원
포함해서 총 2억 2,000이에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심상화 위원
그러면 처음에는 투자를 더 많이 하셨겠네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그런데 정리를 하고 싶은데 못 하고 있습니다.
심상화 위원
너무 손실이 많아서?
그럼 빨리 정리를 하셔야 돼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정리하겠습니다.
심상화 위원
여기에 신경을 쓰시다 보면 본인의 맡은 임무에 대해서 소홀히 할 수가 있거든요.
어떻게 보면 고위공직자보다 더 높은 대표라는 이런 직함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사소한 집안의, 아마 배우자 분의 더 큰 지원도 받으셔야 되고 또 자녀분들도 어머니의 업무를, 정말 강원도를 위해서 할 수 있도록 자녀분들도 도와주셔야 되는 그런 자리라고 저는 보거든요.
이것도 정리가 돼야 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어떻게 정리할지는 저희가 모레 최종이 있으니까 정리계획서를 제출해 주십시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심상화 위원
이것을 계속 가지고 운영을 하실 건지, 아니면 어떻게 하실 건지, 그래야 본인이 한국여성수련원장으로서의 역할에 대한, 적합성에 대한 판단도 같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런 말씀을 드립니다.
그다음에 예금 7,000만 원으로 해서 딱 떨어지게 했는데 보통 보면 몇 천 원, 몇 백 원, 이자수익까지 있어서 그렇게 나오거든요.
그런데 후보자님께서 너무 간결하게 하셨어요.
이게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성실하지 않게 그냥 대충 자료를 제출한 건지, 아니면 정말 이게 맞는 것인지 그런 것을 지금 확인하는 겁니다.
주식도 세부적으로 해 주셔야 보고 지나가는데 그냥 하나로만 해 놓으니까 궁금하잖아요.
그래서 추가자료를 요구를 한 것이고요.
예금 7,000이면 이것도 배우자분하고 공동으로 되어 있는 겁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다 제 명의로 되어 있습니다.
심상화 위원
그런데 저한테 제출한 자료는 115만 9,270원 이 자료밖에 없는데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잔고증명서를 보시면…….
심상화 위원
어디 잔고, 유안타증권 말고 다른 잔고증명서가 또 있나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농협의 예금…….
심상화 위원
저한테 제출을, 한반도농협에서 저한테, 은행 잔액은 115만 9,270원밖에 들어오지 않았어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그래요?
심상화 위원
그러면 자료가 잘못 제출된 것이거든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그러면 그것은 제가 추후에 제출을 드려도 될까요?
제가 지금 시간이 촉박한데 증권회사가 예전에 명동에 있었는데 저쪽으로 옮겼더라고요, 2년 전에 옮겼대요.
거기 갔다가 다시 여기 농협에 왔는데 제가 한 농협은, 저는 한번 거래를 하면 오랫동안 하고 빨리 안 바꾸다 보니까, 영월군 서면 신천리에 있는 한반도농협이라서 여기 농협은 안 된다고 해서 저쪽 캠프롱에 있는 농협에 또 가서 팩스로 오는 과정 안에서 아마 그랬던 것 같은데 같은 농협 계좌 안에 있는 부분이니까 추후에 함께 제출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님.
심상화 위원
그러면 제출한 서류 중에 예금하고 주식이 배우자분하고 공동으로 되어 있는 것은 없다고 보면 되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없습니다.
다 제 명의로 되어 있습니다.
심상화 위원
그런데 왜 공동이라고 이렇게 하셨어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그래도 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저희 가족이 같이 써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심상화 위원
배우자분이 한국여성수련원장으로 오시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오시는 것이고, 또 여기는 본인에 대해서 제출하라고 되어 있잖아요.
배우자분 재산내역 공개하라고 하지는 않았잖아요.
그러니까 본인 것은 본인 것이다, 이렇게 내셔야 되는 것이고, 이게 예금이 많다, 예금이 적다, 주식이 있다, 없다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 정말 한국여성수련원장으로서 인사청문 받는 과정에서의 답변, 그다음에 자료 제출하는 성실성, 이런 것도 다 판단을 해서 임명하는데, 그런 것을 준비하는 과정 속의 하나입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심상화 위원
그러면 그렇게 하셔 가지고요, 본인 명의니까 본인이 하셔야 되는 거니까, 본인이 안 가면 안 되니까 내일 하셔 가지고 저한테 전달될 수 있도록 해 주시고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알겠습니다.
심상화 위원
내일모레 전에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알겠습니다.
심상화 위원
1분 남아서 저는 질의를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고맙습니다.
위원장 김상용
심상화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또 보충질의하실 위원님 발언 신청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병구 위원님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박병구 위원
박병구입니다.
후보자님, (자료를 들어보이며) 혹시 이거 갖고 계세요?
이 책자, 한국여성수련원…….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있습니다.
박병구 위원
있으세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박병구 위원
23쪽 한번 보세요, 23쪽.
손익계산서 나온 게 있는데, 23쪽 보시면 손익계산서 나온 게 있어요, 여성수련원.
사업의 수익, 또 사업의 비용을 다 정산했더니 당기순이익이 1억 3,000만 원 손실이 났다 이렇게 돼 있잖아요, 이거 확인하셨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박병구 위원
이렇게 여성수련원이 자꾸 적자가 나니까 돈을 버는 방법에 대해서 자꾸 위원님들이 여쭤보는 것 같은데 돈을 벌 수 있는 구조가 돼야 돈을 벌잖아요?
돈이라는 것이 ‘내가 열심히 벌어 와야지.’ 해서 벌 수 있는 구조가 아니지 않습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박병구 위원
그러려면 시설도 다른 인근에 있는 어떤 것들보다도 좋아야 되고 설비도 그렇고 거기에 들어가 있는 생활용품들도 인근에 있는 숙박업소보다도 좋아야 되고 또 교통편도 좋아야 되고 다 이렇게 좋아야 되는데 오로지 풍경 하나만 좋으니까 우리한테 와라, 이렇게 해 가지고 사람 데려오기는 쉽지 않은 구조이지 않습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박병구 위원
그다음에 저도 몰랐던 건데 아까 오전에 관사도 없다고 그러셨잖아요? 관사.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박병구 위원
관사가 없어서 원룸을 구해서 들어가야 된다고 그러는데, 환경은 열악한데 돈은 많이 벌어 와라, 이게 뭔가 구조적으로 모순이 되는 것 같아요.
내가 너를 수련원장으로 임명했으니, 우리 강원도는 이제 더 이상 지원이 없으니 자생적으로 돈을 많이 벌어서 운영을 잘해 봐라, 이것 내가 보기에는 도지사가 무책임한 것 같아요.
돈을 잘 벌어올 수 있는 여건과 환경과 구조적인 시스템을 만들어 주고 벌어오라 그래야 돈을 많이 벌어오지.
지금의 구조로는 벌 수 있는 구조가 아닌데 사업성을 개선해라, 수익을 내라, 강원도에는 손을 벌리지 말라, 재정적 지원 요청하지 말라, 인력도 현재 인력 가지고 잘 운영해서 성과를 내라, 내가 보기에는 이 구조 가지고 안 되는데, 그렇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박병구 위원
그러고서 잘하라 그러면 어떻게 잘해야 되는 거예요?
후보자님, 솔직하게 말씀해 보세요.
이렇게 해 가지고는 잘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잖아요.
그리고 제가 자기소개서 쓴 것을 좀 봤어요.
봤더니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표창장 한 번 받으셨더라고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박병구 위원
그것을 받은 이유를, 열 가지 정도 나열해 놨던 것들을 다 성과를 냈기 때문에 받았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거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박병구 위원
그래서 저는 이해가 잘 안 가는 게 어려운 데에 들어가서 열심히 해서 성과를 내고 뭔가를 이루어내는 능력은 뛰어나지만 돈을 벌어오는 능력은 이력서 어디에도 없어요.
그런데 지금 모든 위원님들도 그렇고 강원도도 그렇고 수련원장이 되면 돈을 벌어서 도에 재정적인 부담을 주지 말고 자체적으로 운영하라 이렇게 자꾸 요구한단 말이에요.
그런데 이게 지금 가능한지, 그리고 이런 전체적인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지 않은 상황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이런 것을 한번 고민해 보실 필요가 있고, 거기에서 문제점을 찾고 출발하신다 그러면 여성수련원을 어떻게 운영할 건지에 대한 공간 활용방안에 대해서 구체적인, 뭐라 그래야 되죠, 그게 머릿속에 구상이 되어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이제 수련원장으로 취임을 하시면 내가 이러이러한 방향으로 해 가지고 여성수련원을 지금의 여성수련원이 아닌 다른 여성수련원으로 만들어 보겠다는 나름대로의 계획이 있어야 될 것 같은데, 아까도 여러 위원님들이 말씀하셔서 답변하셨지만 이 부분과 관련돼서 시각을 좀 바꾸면 돼요.
생각을 바꿔야 세상이 변하지 생각을 안 바꾸면 세상이 절대 안 변하거든요.
그런데 계속 옛날 것을 가지고 자료를 들이대고 넌 돈 벌어 와라 이러면 이게 쉽지 않거든요.
그래서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지, 혹시 생각이 바뀌셨다면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고맙습니다, 위원님.
2009년도에 대한민국 어디에서도 하지 않았던 한국여성수련원이라는 것을 시작하셨던 강원도와 의회의 결단이, 말씀하신 대로 이제 12년이 지났고요.
제가 사실 큰 꿈을 같이 꾸고 도움을 받고 싶은 게 있습니다.
이미 유현옥 원장님이라든가 기존에 노력하고 계셨지만 지금 중단이 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젠더혁신공감센터입니다.
젠더혁신공감센터는 지금 현재 수련원 같은 경우 객실 54개, 소강의실 2개, 중강의실 4개, 다목적실 1개를 운영해 가지고는 도저히, ‘대한민국의 유일한’이라고 자랑하기에는 그런 공간적인 것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 지금 계속 말씀되고 있는데요.
대한민국에서 지금 같은 경우 계속해서 성인지 감수성이라든가 미투들이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고 여러 가지 이런 것들이 있을 때 ‘양성평등의 산실은 어디야?’ 그러면 강원도 강릉 옥계를 가야 된다, 강원도에 가면 젠더혁신공감센터에 대규모 다목적실도 갖춰져 있고, 안전한 회의실, 그리고 숙박시설, 그래서 어떠한 최고급 호텔 이런 데를 가는 게 아니라 바로 여성과 가족에 관련된 이런 귀한, 큼직한 것들을 해낼 때는 머릿속에 강원도가 떠오를 수 있게끔 하는 젠더혁신공감센터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 도와 의회와 기재부, 그리고 지금 국회에 가 계신 여야를 막론한 국회의원님들께서 이것을 함께 유치해 내고 만들어 내기 위한 것들을 해 주시면 지금 많이 걱정하고 계신 그런 모든 것들을 보완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위원님.
박병구 위원
경제적인 가치 이런 것만 놓고 보면 사실 시설도 부족하고 그래서 경쟁력은 떨어지지만 교육적인 가치에 중요성을 두고 어필을 해 나가겠다 이렇게 이해를 하면 되겠습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박병구 위원
그리고 저희도 똑같은 생각을 하는 게, 저는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느냐면 규정이 잘못돼 있으면 우리 공무원이나 집행부가 바꿔주면 돼요.
그런데 그것을 안 바꾸려는 게 문제이고, 또 조례가 잘못되어 있으면 시도 의원이 바꿔주면 되거든요.
그래서 규제를 풀어줘야 되거든요.
그리고 또 법률이 잘못돼 있으면 국회의원이 풀어줘야 돼요.
그것을 하라고 우리 도민들이 저희들을 뽑았잖아요.
그런데 계속 되어 있는 규제조건을 가지고, 만들어 놓은 규제를 계속 적용시키면서 너는 잘하라 이러면 잘할 수가 없는 거예요.
우리 뒤에 계신 분들도 저는 똑같다고 생각을 하는데 저분들이 일을 못해서 여성수련원이 적자가 나는 게 아니에요.
여러 가지 규정과 규제에 얽매이다 보니까 나중에 그것대로 안 하면 감사를 받고 인사상 불이익을 받거든요.
그러니까 못 하는 거거든요.
그러면 이것을 풀어줘야 돼요.
원장님이 되시면 나중에 이런 일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규정이 잘못돼 있으면 공무원들한테 가서, 집행부에 가서 풀어달라고 하시고 조례가 잘못돼 있으면 도의회에 오셔서 풀어달라고 하세요, 바꿔달라고 하시고.
그리고 법률적으로 잘못된 게 있으면 국회의원한테 가서 바꿔달라고 하시고.
그래서 일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놔야 되잖아요.
그 여건을 만들어 놓은 운동장에서 일을 할 수 있어야 생산적인 일을 할 수 있지 그런 게 안 되어 있다 그러면 아무리 유능한 경영의 귀재가 와서 경영을 한다손 치더라도 안 되지 않겠습니까?
사기업이 일을 잘할 수밖에 없는 게 상당한 권한을 줘서 그래요.
우리 공무원들이 절대로 일을 못하시는 분들이 아니에요.
그런데 규정과 규제를 만들어 놓고 거기에 맞춰서 돈을 안 쓰면 감사 때 불이익을 받아요, 그리고 인사상 불이익을 받고.
그것을 누가 하려고 하겠어요, 그렇죠? 내 신체에 벌써 불이익이 오는데.
그래서 일을 안 하려고 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아무리 적극행정을 하라고 해도 적극행정을 하면 할수록 감사대상이 돼요.
그러니까 적극행정을 할 수가 없는 거예요.
그러니까 우리 후보자님께서 여성수련원장에 취임을 하시면, 지금 여러 가지 답변 주신 그런 방법으로 돈 벌어 오시겠다 이런 것도 좋지만 더 중요한 것은 뒤에 계신 분들이 일을 잘할 수 있도록 규정과 제도, 조례라든지 법률 이런 것을 바꾸는 데 원장으로 서의 역할을 다해야 되지 않느냐.
그리고 현장에서 발로 뛰고 강의해 가지고 30만 원 벌어오고 50만 원 벌어오고 이것을 하러 다니지 마시고 규정과 조례에 법률적으로 뭐가 잘못되어 있는지 이것을 인적자원을 이용해서, 네트워크를 이용해서 다니시면서 이것을 개선하시는 게 아마 내가 보기에는 뒤에 계신 분들이 일을 더 잘하실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 일을 하시는 데 우리 후보자님께서 저와 생각이 같다 그러면 의견이 어떠신지 한번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위원님, 고맙습니다.
위원님께서 주신 그런 귀한 말씀들이 지금 이 어려운 시국에 수련원 잘되라고 모두 다 한마음으로 걱정해 주시는 위원님들과 같은 마음일 것 같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박병구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상용
박병구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른 보충질의하실 위원님, 심영섭 위원님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심영섭 위원
심영섭 위원입니다.
존경하는 동료 위원님들께서 여러 가지 질문 속에 제가 보충질의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까 우리 후보자님께서 한국여성수련원의 국비지원 사업에 대해서, 기획재정부에서 2009년도에 지원받을 당시에 105억, 거기에 국비지원 사업비는 전혀 요청할 수가 없다, 지원해 줄 수가 없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어요, 그렇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심영섭 위원
그런데 본 위원은 원장후보자님에게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기획재정부에서는 예산을 못 받더라도, 그런데 그 약속은 이미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렇잖아요.
100억 이상의 예산을 지원받았을 때, 12년이 지난 이후의 건물, 시설 노후에 대해서 전면적인 개ㆍ보수가 필요하기 때문에 국비지원 사업비를 요구할 수 있다고 본 위원은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것은 우리 고창영 후보자님의 능력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고요.
제가 오늘 이 청문회를 이렇게 하면서, 요즘 근간에 국회 청문회 보셨죠, 후보자님도?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고개를 끄덕임)
심영섭 위원
국회에서 하는 청문회를 보면 개인적인 신상에 대해서 여러 가지, 국회의원님들이 시작부터 끝까지 그렇게 하는 모습을 많이 봤어요.
그런데 우리 고창영 후보자님을 봤을 때, 지인분들한테 정말 이분의 개인적인 신상에 대해서는 흔들 게 없구나 하는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오랜만에 한국여성수련원장에 좋은 분이 임명후보자가 되지 않았나 제 개인적인, 다른 동료 위원님들도 계시지만 저는 그런 생각을 가지면서, 그런 부분에서 3년 임기 동안 우리 고창영 후보자가 얼마나 열심히 능력껏 일할 수 있느냐, 저는 이것이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을 해요.
제가 질문요지서 참고자료를 보니 국비지원 사업은 없지만 여성가족부 위탁교육, 여성인재 아카데미 교육이라든가 이게 거의 3,000만 원, 강원도 자원개발과의 탄광지역주민 한마음 교육은 거의 억 단위입니다, 그렇죠?
그래서 이런 사업을, 아니면 기획재정부에서 일반운영사업비는 지원을 못 받더라도 조금 전에 말씀드렸습니다만 전면적인 개ㆍ보수비, 건축비는 기획재정부에서 지원을 좀 받고, 또 우리 강원도 내에 능력 있고 유능하신 국회의원님들도 계시잖아요.
그렇잖아요, 2선ㆍ3선ㆍ4선.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심영섭 위원
이런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이분들을 좀 설득해서 지원을 받도록 하고, 아니면 운영비에 대해서는 우리가 여성가족부라든가 관련되는 부서에서 아카데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받는 것이 우리 후보자님의 역량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특히 이번에 3년 임기를 마치는 유현옥 원장님 같은 경우를 보니 국비 아닌 이런 프로그램 지원비를 많이 확보하셨어요.
그런데도 우리 도에서 10억이고 12억이고 출연금을 계속 지원받고 있단 말입니다.
그래서 지원받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 사업은 앞으로 계속 한국여성수련원이 자리잡는 그런 단계가, 그리고 프로그램 운영이라든가 한국여성수련원의 운영에 관련된 부분은 뒤에 계신 부장님들이 거의 5년~6년 이상 다, 거기에 대한 충분한 노하우를 다 갖고 있는 분들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안의 운영은 직원분들이, 그다음에 여기에 대한 여러 가지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후보자님께서 거기에 대해서 각별히 신경을 써 주시기 바랍니다.
그다음에 우리 동료 위원님들께서도 관사 문제, 아마 본 위원이 알기로는 7,000만 원 예산이 관사 구입비로 편성이 된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런데 코로나19로 인해서 이 예산이 미집행된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우리 부서에서는 7,000만 원의 예산을 전세를 얻든가 아니면, 직원분들을 보면 먼 거리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은 원주라든가 강릉이라든가 그 인근에서 숙소를 정해서 하는 분도 있는데, 이게 그전에 감사에서 지적이 된 건지 아니면 누가 내부고발을 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원래 원장님은 여성수련원 내에서 생활하셨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7,000만 원의 용도 자체가 전세를 얻든지, 하여튼 그 부분은 다용도로 사용을 하시면서, 우리 고창영 후보자님에게 본 위원이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3년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책임자보다는 정말 CEO로서 최고의 경영자라는 자부심을 갖고 운영하는 그런 후보자가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후보자님께서 동료 위원님들의 많은 질의 속에서 여러 가지 계획에 대해서 말씀을 해 주셨는데 좀 더 특별한 다른 각오가 없으신지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가능하다면 저는 이제 옥계 여성수련원 앞에 바다가 보이는 그곳을 해당화를 구할 수 있으면 해당화로 가득 채우고 싶습니다.
그래서 머릿속에서 ‘해당화가 곱게 핀 바닷가에서’라는 노래만 떠올라도 ‘강릉 옥계 있잖아.’ 이렇게 할 수 있게 됐으면 좋겠고요.
그다음에 옥계 지역의 주민들이 예전에 성황일 때는 한 5,000여 명 정도 사셨는데, 숫자를 정확히 말씀드려야 되는데…….
심영섭 위원
물어보세요, 부장님한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직원에게 설명을 들은 후) 지금 1,200명 정도로 인원이 많이 줄었다고 하시는데요.
또 나이가 많이 드신 어르신들이 계시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수련원만 잘되고 수련원만 예쁜 게 아니라 그런 지역도 도시재생이 잘될 수 있게, 어르신들은 원예치료도 하잖아요?
그래서 꽃을 가꾸는 것을 봄부터 여름ㆍ가을까지 피고 지고, 피고 지고 예쁘게, 옥계면의 골목골목이 예뻐져서 수련원을 찾아주셨던 분이 수련원에만 있다 가는 게 아니라 옥계에 나가서 골목골목에서 사진도 찍고 SNS에 올리고, 어르신들은 그냥 심는 게 아니라, 강릉시에 가능한지 여쭤봐야 되겠지만 그것을 어르신들 노인일자리도 있으니까 어르신들이 이 골목에서 저 골목까지 예쁘게 꽃을 가꾸신 것에 대해서 혹시 조금 받으실 수 있는 게 있는지 그런 부분을 좀 알아봐서, 혹시 안 된다 하더라도 옥계가 아름답고 예쁜 곳이 되도록 수련원과 함께해 보고 싶습니다.
심영섭 위원
하여튼 고생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고맙습니다.
위원장 김상용
심영섭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추가질의할 위원님, 박윤미 위원님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박윤미 위원
박윤미입니다.
지금 후보자께서 의욕을 가지시고 한국여성수련원을 다시 한번 또 열심히 활성화시키려고 애쓰는 모습을 답변에서 볼 수가 있는데요.
방금 전에도 해당화를 심어서 옥계를 알리고 싶다 그렇게 얘기하셨는데 제가 생각할 때는 코로나 이후에 지금 운영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들을 어느 정도 수정이라든가 아니면 변경을 하는 그런 작업도 필요하다고 보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기존에 기관에서 안정적으로 보내주셨던 40명, 80명 이런 교육은 저도 어렵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래서 그렇다면 인원을 줄여야 되다 보니까, 또 제가 부장님들께 여쭤봤더니 혼자서 방 하나를 쓰시게 될 경우에 그렇다고 돈을 올릴 수는 없고, 그동안에는 넷이나 셋이 썼던 것을 혼자서 1실을 사용하는데 금액은 못 올리고, 직원들 여러 가지 인건비와 경영은 해야 되고, 이런 어려움들이 있으시다는 얘기를 해요.
저는 1인 1실 얘기를 들었을 때 그런 부분들도 고민을…….
박윤미 위원
그런 것들에 대해서 내부적으로 고민을 해 달라는 부탁을 드리고요.
그리고 아무리 좋게 꾸며 놓고 아무리 프로그램이 좋아도 사실 홍보가 안 되면 찾아오기가 어렵잖아요.
그런데 저한테 한국여성수련원에 대한 홍보는 메일링 서비스가 어쩌다가 오는 것, 그 외에는 사실 한국여성수련원에 대한 홍보를 저는 많이 느끼지 못했거든요.
아마 고창영 후보자께서도 별로 듣지를 못하셨을 겁니다.
우리가 관심을 갖기 전에는 여성수련원에서 어떤 프로그램이 운영되는지를 사실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저는 홍보전략이 꼭 필요하다고 보는데 앞으로의 추진,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서 어떻게 하겠다는 얘기는 있지만 여기에 대한 홍보를 어떻게 하겠다는 홍보전략에 대해서는 조금도 언급한 게 없으세요.
이 부분은 어떻게 해 나가실 계획이신가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그…….
박윤미 위원
지금 답변하기가 어려우시면 홍보전략에 대해서도 뒤에 계신 부장님들하고 이 부분을 좀 깊게 고민을 해 주셨으면 하는 그런 바람입니다.
아무리 좋아도 알지를 못하면, 그렇다고 우리가 아날로그 방식으로 어디 가서 감자 팔듯이 이것을 팔 수는 없는 거잖아요?
저는 지금 홍보전략이 없다고 판단이 되고, 우리 후보자께서 홍보전략을 잘 강구해 달라는 그런 말씀을 좀 드리고요.
그다음에 사실 일을 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산과 사람이라고 봅니다.
예산은 지금 한정되어 있는 예산이고 사실은 사람, 구성원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일이 잘될 수도 있고 일이 안 될 수도 있다는 것은 아마 후보자께서 더 잘 알고 계실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제가 들은 얘기에 의하면 수련원의 직원분들께서 사기가 많이 떨어져 있고 의욕도 많이 떨어졌다는 그런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조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내부갈등을 조정하고 반목을 없애는 그 역할이 사실 여성수련원장으로서의 역할에서 굉장히 큰 부분이라고 생각이 들거든요.
여기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위원님, 감사합니다.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한 부분들을 저도 고민하면서 “내년도 예산 어떻게 짜나요?” 여쭤봤는데 일단 열심히 홍보ㆍ마케팅을 다녀야 될 예산도 다 절감하고 모든 수당들이, 성과급도 없애고 모든 수당 같은 경우는 전액 삭감입니다.
기본급도 공무원분들 올리는 급여만큼도 올리지 않았습니다.
동결입니다.
10원 한 푼 더 주기는커녕 지금 주던 것조차도 다, 애써서 노력하거나 고생할 것들조차도 지금 전부…….
박윤미 위원
그래서 지금 전반적으로 예산도 다 삭감됐고, 어떻게 보면 긴축재정으로 운영이 되는데 그것을 타개해 나가는 그 역할이 사실은 원장님에게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래서 이 부분이 굉장히 어렵고 무겁고 힘든 부분이라고 저는, 거기에 공감합니다.
그래서 우리 후보자께서 원장님이 되시면 그 부분을 헤쳐 나가거나 타개하지 못하면 수련원은 지금과 같은, 똑같은 상태로만 될 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주문을 좀 드리고 싶은 것이 뭐냐 하면 홍보전략하고 내부 조직원들의 사기 진작, 일단 이게 어느 정도 돼야 다른 프로그램을 만들고 뭐를 하고 할 수 있는 그 부분이기 때문에 조직관리에 대해서 고민을 좀 해 달라는 그런 부탁을 드립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박윤미 위원
이상입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고맙습니다.
위원장 김상용
박윤미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위원 여러분, 잠시 쉬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휴식을 위해 10분간 정회를 선포합니다.
15시 00분 회의중지
15시 18분 계속개의
위원장 김상용
위원 여러분, 좌석을 정돈해 주십시오.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그럼 이어서 보충질의하실 위원님은 발언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윤지영 위원님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윤지영 위원
후보자님, 고생이 많으십니다.
사실은 위원님들이 계속 질의를 하시면서 좋은 아이디어나 내용들이 많이 나왔어요.
앞으로 임용이 되시면 이 내용들을 잘 반영하고 위원님들에게도 많이 도움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사실은 이 한국여성수련원이 굉장히 딜레마예요.
기본적으로는 외부인사를 놓고 수익사업을 하게 하지만 이 한국여성수련원의 목적은, 공공기관입니다.
공익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지 이게 사실 수익을 내서, 수익사업을 해서 이익을 내라고 하는 게 목적은 아닌 것이죠, 근본적으로 보면.
사실은 한국여성수련원이 공공의 목적, 공익의 목적을 위해서 수립되어 있는 부분들인데요, 사실 인재개발원도 마찬가지이고 이런 기관들이, 사업소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만.
이런 가운데에서 사실 경영평가도 따지고 보면 나쁘지 않았어요.
아마 직원들이 굉장히 열심히 뛰어준 결과라고 생각을 합니다.
점점 시설이나 환경은 노후화되는데 기존만큼의 실적을 내자면 그만큼 직원들이 두 배, 세 배로 뛰었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실질적으로 우리가 경영평가나 여러 가지의 내용들을 보더라도 수익사업에 대한 목표 대비 추진실적이 늘 달성률이 100%를 넘어가요.
그것은 뭐냐 하면 할 수 있는 만큼을 한다는 얘기거든요, 기본적으로는.
그런데 이 부분에서 획기적으로 어떤 것들을 만들어낸다고 하는 것들이 사실상 뚜렷하게 어떤 것을, 많은 요구들을 하고 있습니다만, 같이 머리를 맞대고 찾아봐야 되지만 뚜렷한 돌파구가 있을 것 같지가 않아요.
후보자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위원님, 고맙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까 말씀드렸던 젠더혁신공감센터 부분을 우리 강원도가 국회의원님들과 정말 함께 같이해서, 우리 위원님들이랑 같이 힘을 모아서 해낼 수 있게끔 해 보면 어떨까, 돌파구를 그렇게 가져봅니다.
윤지영 위원
후보자님이 평등이 일상이 되고 평등이 문화가 되는 비전을 제시하셨어요.
그러기 위해서 가장 전략적으로, 지금 말씀하신 그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앞서 유현옥 원장님께서 이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열의를 갖고 진행하셨으나, 어쨌든 지금 중도에 멈춰 있지만 저는 앞서서 가셨던 분들의 것을 귀한 것들은 잘 받들어서 완성해 나가고, 센터가 개관될 때는 유 원장님을 모셔서 이렇게 시작하셨던 것 마무리됐습니다, 이렇게 보여드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윤지영 위원
지금 공실률에 대한 얘기도 많이 나왔습니다만 교육이나 이런 대상을 좀 다양화하고 정책의 대상을 좀 더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앞서 우리 위원님들도 말씀을 하셨겠지만 여성ㆍ청소년에 대한 부분, 그다음에 기관으로 보면 도교육청과 협업이 되는 것이죠.
그다음에 여성의 리더 교육이나 이런 것들을 위해서 정당과의 협업, 그다음에 우리가 지금 전문강사 교육이나 이런 것들을 양성평등교육원에서 하고 있잖아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윤지영 위원
그래서 국가기관에서 어떤 의무적인 교육이 늘어나면 사실은 공공기관에 대한 교육도 늘어나는데 이게 사실 대부분 수련원하고는 관계없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수련원은 공공기관, 특히 공무원들이 의무적으로 받아야 되는 교육 정도만 받고 있는데 이것도 인재개발원하고 얘기를 좀 하셔서 수련원으로 전부 다, 내용을 좀 가르마를 타도록 하는 것도 필요할 것 같고요.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네트워크라든지, 그다음에 어떤 수요계층을 확대하는 그런 방안에 대해서는 어떤 구상을 갖고 계십니까?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저희 역시도 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서 지금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 중에서 저희가 특별한 프로그램의 일부 거점기관이 될 수 있게끔 하는 것을, 그쪽하고 지금 이야기가 되고 있는 것을 완결시킬 수 있도록 더 추진을 해야 될 것 같고요.
그다음에 강원도 인재개발원 같은 경우는 공무원들에게 다양한 그런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만 이렇게 성인지와 관련된, 양성평등과 관련된 것은 그곳에서 맡기가 좀 어려운 상황이죠, 그것을 다 해내기에는.
그래서 그 부분은 저희 수련원에서 특화할 수 있도록 그렇게 진행을 하도록 한번 해 보고 싶습니다.
윤지영 위원
오전에는 제가 경영과 관련되어 있는 재정 부분에 대해서 사실 경영마인드, 또 비즈니스적인 그런 부분들을 많이 의견을 얘기해 주셨습니다만, 사실 한국여성수련원의 근본적인 목적은 여성 인재를 양성하고 우리 사회가 성평등 사회로 나아가는 기본적인 교육과 프로그램, 또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이런 것들을 만들어가는 것이죠.
그래서 재정적인 부분들 때문에 많이 위축되기도 합니다만 사실은 대한민국에서, 또 강원도에서 가장 중심적인 어떤 교육, 꼭 필요한 교육, 또 성평등에 대한 좋은 프로그램들을 만드셔서 이것이 강원도의 성평등에 따른 브랜드가 되고 가치가 되도록, 그래서 직원들도 사기가 진작되고 또 공익적인 부분에서 어느 기관도 할 수 없는, 한국여성수련원만이 이 일을 할 수 있는, 이런 부분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들을 구성하시고 또 거기에 대한 사명감을 가져 주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고맙습니다.
윤지영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상용
윤지영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또 다른 보충질의하실 위원님, 정유선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유선 위원
긴 시간 고생이 많으십니다.
제가 살펴보면, 제가 전반기에 사회문화위원회에 있어서 한국여성수련원과 관련해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2020년에 코로나로 급격하게 너무 어려워져서, 이게 참 어렵습니다.
굉장히 어려우실 거라고 생각하고 우리 직원들이 특히나, 그나마 약간 더 보수해서 외향도 좀 바꾸고 이러면서 가보시려고 했던 것들이 지금 다 어긋나서 어려우신데, 놀랍게도 지금 출연금 의존율도 굉장히 낮아요, 이렇게 자립해서 운영이 된다는 게 놀라울 만큼.
왜냐하면 우리가 객실가동률을 보면 30%를 넘기가 되게 어려웠거든요.
2010년에 제일 높았던 때가 31.5%였는데 2011년부터 쭉 28%, 23%, 이렇게 내려갔어요.
이게 올림픽 특수 때 잠깐 올라가고, 그런데 놀랍게도 2019년에는 38.6%로 굉장히 많이 올라갔어요.
이건 아마 전임 원장님이 굉장히 노력하고 우리 직원들이 그에 맞춰서 굉장히 노력하신 결과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오히려 이게 아마 희망이지 않을까, 왜냐하면 굉장히 노후됐어요.
제가 10년 가까이를 계속 여성수련원을 다녔지만 지금은 많이 노후됐어요.
처음에 갔을 때는 진짜 이렇게 좋은 곳이 어떻게 있을 수 있을까 했었는데 지금은 워낙 좋은 곳이 올림픽 이후로 강릉 근방으로 많아져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유지될 수 있다는 것은 이 한국여성수련원만의 고정적인 이용자들이 있다는 얘기거든요.
아마도 그게 공무원일 것이라고 생각을 해요.
그런데 우리가, 강원도에는 공무원 교육기관으로 인재개발원이 또 있잖아요?
그럼 인재개발원과 굉장히 다른 형태의 여성수련원만의 특별한 공무원 교육이 필요한데 앞을 많이 살펴보면 사실 그렇게 특별하지 않아서, 혹시 이와 관련해서 후보자님께서는 공무원 대상으로 하고 있는, 여성 정책과 관련해서 의무교육이 무엇무엇이 있는지 아세요?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지금 의무교육으로 하고 있는 것은 성별영향분석평가에 대한 부분을 하고 있다고 알고 있고 4대 폭력 예방과 관련된 부분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그 외에는 의무교육이라기보다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그런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유선 위원
그래서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이미 컨설턴트도 하시고 4대 폭력 예방강의도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이런 부분들, 의무교육들을 조금 더 강화시켜서 여기에서 집중적으로 해 주시는 여성정책과 관련한 의무교육들을 좀 받을 수 있도록 해 주시면 좋겠다.
그래야만 좀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또 하나는 그동안 후보자님이 토지문학공원 같은 경우도 그렇고 도민운동본부도 그렇고 거의 아무것도 없는 바닥에서부터 뭔가를 만들어내셨던 분이에요.
아마 그것이 높이 평가돼서 후보자로 올라오시지 않았을까 생각하는데, 지금 여기가 굉장히 어렵거든요.
이와 관련해서 나만의 노하우나 장점 이런 게 있다면 무엇이 있으세요, 이 극복을 위한?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외람되지만 사실 정말 앞을 봐도 뒤를 봐도 옆을 봐도 바닥을 봐도 다 너무나 어렵지만 어렵기 때문에 이제 잘될 일만 남았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이제 더 나빠질 수 없으니까 잘되는 쪽으로, 앞의 원장과 뒤에 계신 부장님들과 함께 직원들에게 우리가 먼저 사기 떨어지고 이런 모습 보여드리지 말고, 직원분들한테 힘차게 가자, 그리고 우리 위원님들이 다함께 도와주신다고 하셨으니까 같이 잘해 보자고, 하여튼 직원들의 사기 올리는 것부터 일단 먼저 시작을 해야 모든 일이 될 것 같습니다.
정유선 위원
사실은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못 만들어 놓고 일을 열심히 해서 성과를 더 많이 올리라고 얘기하는 것은 조금 어려움이 있어서 아마 많은 위원님들도, 의존율을 오히려 좀 낮추고 보조금을 좀 더 많이 운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교육이 특화되어야 하고, 제가 보기에는 여전히 여성수련원은 개인이 자기가 돈을 내서 거기를 이용하는 것으로는 승산이 없다고 생각을 해요.
기관을 찾아보면, 학교폭력 대상자들, 그다음에 젠더폭력 대상자들, 중독자들, 이런 분들이 다 치료를 받도록 기관과 연계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에 대한 전문 프로그램을, 아까 얘기한 그 좋은 공간에서 힐링도 되고 이분들이, 그것은 집단이 아니기 때문에 혼자서도 얼마든지 운영이 가능해서 그런 부분들을 좀 알아봐 주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코로나19 이후에 많은 사람들은 앞으로 1년~2년 안에 자살률이 굉장히 높아질 것이라고 걱정을 해요.
그래서 일을 하신, 봉사하셨던 분들이나 그렇지 않은 분들도 다 트라우마 치료가 굉장히 많이 필요할 텐데 이런 부분들과 관련해서 좀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시면 어떨까 하는 제안을 드리면서 그동안 보여주셨던 역량들을, 한국여성수련원장이 되시면 그것들을 직원들과 협의해서 좀 노력해 주시고, 꼭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직원분들이 각자의 능력이 굉장히 뛰어난데 그것들이 발산이 되고 모아져서, 하나로 모으셔야 하는 부분들이 있어요.
그래서 그것들에 좀 더 신경을 써 주셔서 당분간은 직원들을 파악하고 내부를 파악하시는 데 힘을 써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예.
정유선 위원
이상입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고맙습니다.
위원장 김상용
정유선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또 다른 보충질의하실 위원님 발언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종희 위원님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최종희 위원
최종희 위원입니다.
질의요지에, 향후 3년간 한국여성수련원 운영계획에 두 번째로 답하신, 여성수련원의 긍정 이미지 부각을 하신다고 하셨는데, 따뜻함과 감동, 지지와 응원을 보내는 여성수련원, 이렇게 하셨어요.
그런데 이게 어떤 구체적인 것보다 너무 좋은 이미지로만 되어 있는 것 아닌가, 그래서 어떤 구체적인 교육 프로그램이라든가 이런 것은 어떻게 계획을 하고 계신지 거기에 대해서 여쭤보고 싶습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고맙습니다, 위원님.
따뜻함 이런 부분들이 사실은 매우 추상적일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지식 전달을 할 거라면 사실은 그냥 온라인교육이라든가 인터넷만 뒤져봐도 그 안에 다양한 교육들이 많이 되어 있습니다.
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서 여러 가지, 그렇게 프로그램들 역시도 유튜브에 들어가 보면 많이 있고요, 위원님.
그래서 지금 지적하신 그런 따뜻함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 하는 부분은 온라인으로, 대면하지 않고서는 나올 수 없는 그런 것들은 바로 강릉 옥계에 오시면 그런 것들을, 저희가 작은 서비스 하나, 아주 섬세한 그런 것들 하나, 저희 직원들의 말 한마디, 태도 하나, 행동 하나부터 시작해서 저희 시설 구석구석의 작은 요소, 요소 부분에서도 이렇게 정성스럽게 우리를 맞이하고 있구나.
앞서 위원님이 말씀하셨지만, 자살률이 더 높아질 것이라는 그런 것들을 내다보고 있으신데 그럴 때 정말 위로받고 싶은 곳에 가고 싶다, 엄마 집 가듯이, 언니 집 가듯이, ‘아무 것도 안 하고 해 주는 밥 먹고 잠만 자고 올래.’라고 하면 그렇게 토닥여 주고 싶고요.
그래서 강릉 옥계 바다가 엄마의 바다, 위로의 바다, 치유의 바다, 희망과 꿈의 바다, 생명의 바다가 되는, 그런 단어들이 떠오를 수 있는, 치유는 지식으로 이루어지는 게 아니니까 지금 그런 따듯한 감성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최종희 워원
그래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렇게 어려운 시기가 지나고 나면, 지금 굉장히 어려운 시기잖아요, 그렇죠?
여러 가지로 굉장히 힘든 시기에 있는 사람들이 가서 힐링할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진짜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그런 수련원이 됐으면 좋겠고요.
원장님 생각은 그러신데 그러려면 25명의 직원들이 한마음이 돼야 될 것 같아요.
그래야 그런 부분들이 다 맞아떨어질 것 같은데, 직원들에 대한 배려도 있어야 될 것 아니에요?
그런 것은 어떻게 하실 것인지?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위원님, 지금 솔직히 가장 마음이 무거운 것은 내년에 줘야 될 모든 수당이나 이런 것들을 다 깎아버리고 아무 것도 줄 수 없다, 이런 게 저한테는 정말 마음의 부담으로 옵니다.
결국 줄 수 있는 것은 말로 하는 칭찬, 이런 격려만으로 어떻게 사기를 끌어올릴지 저도 굉장히 고민스럽고요.
그렇지만 직원들과 최선을 다해서, 제가 이곳에 한 식구로 같이 있다는 그런 신뢰를 줄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최종희 워원
알겠습니다.
원장님의 따뜻한 마음이 직원들한테 다 전해져서 직원들도 한마음이 돼서 여성수련원이 정말 따뜻한 언니 집 같이, 엄마 집에서 밥 먹는 것 같이 그렇게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상용
최종희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더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대답하는 위원 없음)
추가질의하실 위원님 안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더 이상 추가질의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위원님들께서 본질의와 추가질의를 다 하셨는데 위원장이 후보자님에게, 그동안 우리 위원님들이 많은 질의를 하셨습니다.
위원님들이 질의하신 내용들을 보면 대부분 앞으로 한국여성수련원을 운영하는 데 있어 어려운 부분들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질의를 후보자에게 많이 하셨습니다.
그런 부분들을 참고하셔서, 후보자님이 수련원장이 되신다면 꼭 숙지하셔서 잘 운영해 나가시기를 바라고요.
또한 한국여성수련원은 기업이 아니고, 수익 창출을 하는 그런 기업이 아니라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장소이기 때문에, 시설을 놀리지 말고 잘 활용해서 더 이상 강원도 재정이 많이 투입되지 않도록 그렇게 운영해 달라는 요구로 받아들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추가질의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이상으로 한국여성수련원장인사청문특별위원회의 질의ㆍ답변을 종결하고자 합니다.
위원 여러분, 동의하십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동의가 있었으므로 이상으로 한국여성수련원장인사청문특별위원회의 질의ㆍ답변 종결을 선포합니다.
마지막으로 청문회를 마치기 전에 고창영 후보자님께 발언 기회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후보자께서는 5분 한도 내에서 간략히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여성수련원장후보자 고창영
오늘 존경하는 김상용 위원장님과 위원님들이 주신 말씀 잘 들었습니다.
저는 요즘 이 어려운 난국에서 어떻게 수련원을 살릴 수 있을 것인가, 직원 구성원들과 어떻게 힘차게 도전해 나갈 것인가, 꿈속에서도 한국여성수련원 꿈만 꾸고 있습니다.
사람이 온다는 것은 실로 어마어마한 일입니다.
한 사람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모두 함께 오기 때문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살아온 저의 삶 속에서 얻은 귀한 인연과 배운 경험, 지혜를 한국여성수련원에 모두 쏟아부을 각오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금 전 세계는 코로나19의 백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또 하나의 백신이 필요합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총체적으로 성인지 감수성이 부족합니다.
한국여성수련원이 미래 선진국을 위한 대한민국에 성평등이 일상을 넘어 문화가 되도록, 백신의 역할을 하는 산실이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저희 여성수련원은 강원도에 찾아오는 수많은 분들에게, 아까 말씀드린 대로 이곳만 생각하면 엄마의 바다, 생명의 바다, 치유의 바다, 희망과 꿈의 바다가 될 수 있도록 위원님들께서 저희와 함께해 주십시오.
그리고 위원님들께서 젠더혁신공감센터가 정말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같이 힘을 모아주시면 강원도가 바로 양성평등의 중심, 대한민국의 백신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많이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위원장 김상용
고창영 후보자님 장시간 수고하셨습니다.
그럼 이것으로 제2차 한국여성수련원장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마치고자 합니다.
바쁘신 가운데도 끝까지 인사청문회 자리를 지켜주신 여러 위원님들과 인사청문회를 위하여 자료 준비 등 애써주신 후보자와 한국여성수련원 관계자 및 의회사무처 관계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위원님들의 질의 및 당부 사항과 후보자께서 답변하신 내용 등은 인사청문경과보고서에 반영하도록 하겠으며,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위한 제3차 회의는 9월 25일 금요일 오전 11시로 예정되어 있으니 위원 여러분들께서는 한 분도 빠짐없이 회의에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상으로 오늘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의 예정된 일정을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회의 진행에 적극 협조해 주신 여러 위원님들과 고창영 후보자님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것으로 제2차 한국여성수련원장인사청문특별위원회 산회를 선포합니다.
15시 43분 산회
출석위원
위원장 김상용 부위원장 심영미
위원 김수철 박병구 박윤미 심상화 심영섭 윤지영 정유선 최종희
출석 전문위원 및 의정담당
수석전문위원 박영훈 의정담당 이성용
기록
서동국 최은화 김윤준 천주현 이은정 최희선 김다슬 안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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