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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0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본회의 제2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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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0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 본회의 회의록
  • 제2호

일시

2020년 04월 28일 오전 10시

의사일정

1.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춘천 구축 촉구 건의안 2. 강원도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

부의된 안건

1.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춘천 구축 촉구 건의안(경제건설위원장 제안)
2. 강원도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신명순ㆍ곽도영ㆍ남상규ㆍ이상호ㆍ이종주 의원)
09시 59분 개의
부의장 박윤미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90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및 관계관 여러분!
본회의 휴회기간 위원회별 활동을 통해서 당면현안 처리, 현지시찰 등 민생 관련 의정활동을 펼치신 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의사일정을 통해 공지해 드린 바와 같이 오늘부터 2일간은 금년도 제1차 강원도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첫째 날인 오늘 다섯 분, 내일 두 분 등 총 일곱 분의 의원님께서 각각 질문을 하시겠습니다.
질문에 임하시는 의원님들께서는 그간의 의정경험과 준비한 자료를 바탕으로 내실 있는 질문과 정책대안을 제시함으로써 도정 및 교육행정 발전에 기여하는 질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도와 도교육청에서는 의원님들의 질문이 바로 도민의 뜻을 대변하는 것임을 명심하셔서 성실한 답변은 물론 제시된 의견을 도정 및 교육행정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도정질문의 성과가 강원도의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여 주시길 당부드리면서 오늘 예정된 본회의를 진행하겠습니다.
먼저 오늘 본회의 불참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민병희 교육감님께서는 시도교육감 회의 참석 관계로 오후 본회의에 나오시지 못할 예정입니다.
전창준 재난안전실장님께서는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참석 관계로 오전 본회의에 나오시지 못하셨고, 김태훈 대변인께서는 코로나19 관계로 오늘 본회의에 나오시지 못하셨습니다.
의원 여러분들께서는 이 점을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오늘 본회의 보고사항을 듣겠습니다.
전용민 의사관님 나오셔서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사관 전용민
의사관 전용민입니다.
오늘 본회의 보고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다음 회기 제291회 임시회에서 심사 예정인 도와 교육청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등 안건을 어제 4월 27일 각 위원장실과 의원연구실에 배부해 드렸으니 의원님들께서는 의정활동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오늘 본회의에 부의된 안건입니다.
경제건설위원회 소관으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춘천 구축 촉구 건의안이 부의되어 오늘 본회의에서는 도정질문 전에 건의안 1건을 심의ㆍ처리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의장 박윤미
전용민 의사관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러면 도정질문에 앞서 오늘 상정된 안건을 심의ㆍ처리하겠습니다.
보다 능률적이고 원활한 회의진행을 위해서 강원도의회 회의규칙 제29조 및 제46조의 규정에 따라 질의와 토론을 생략하고 상정된 안건에 대한 이의유무를 묻는 절차를 거쳐서 심의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회의규칙 제31조의 규정에 따라 별도로 의안정리를 필요로 하는 사항이 있으면 의장이 이를 정리하겠으니 의원님들께서는 이러한 점을 양지하셔서 의사운영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건
1.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춘천 구축 촉구 건의안(경제건설위원장 제안)
10시 04분
부의장 박윤미
그러면 의사일정 제1항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춘천 구축 촉구 건의안을 상정합니다.
경제건설위원회 김형원 부위원장님 나오셔서 상정된 안건에 대해 제안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제건설위원장대리 김형원
존경하는 한금석 의장님과 박윤미 부의장님, 그리고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경제건설위원회 부위원장 김형원 의원입니다.
지금부터 의사일정 제1항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춘천 구축 촉구 건의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본 건의안은 저희 경제건설위원회에서 제안한 건의안으로 반도체 공정과 신소재ㆍ신약 개발 등에 활용되는 방사광가속기의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기존의 가속기는 이미 포화 상태로 신규 구축이 시급한 상황에서 현재 운영 또는 구축 중인 가속기 시설은 충청과 영남지역에 편중되어 있고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산업지원 및 선도적 기초원천연구 지원을 위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의 신규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방사광가속기 이용자의 절반에 가까운 수도권 이용자의 원활한 연구활동을 위해서 수도권에서 출퇴근이 가능하고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춘천이 정밀 연구를 위한 대형 인프라 구축에 최적지라고 할 수 있으며, 국방과 환경 등의 이유로 온갖 규제를 받아온 춘천이 방사광가속기의 구축을 계기로 평화 한반도 시대의 새로운 국가도약의 패러다임으로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방사광가속기를 춘천에 구축할 것을 강력히 건의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존경하는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지금까지 저희 위원회에서 제안한 건의안에 대하여 간략히 보고드렸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의원님들께 배부해 드린 유인물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보고드린 안건은 저희 경제건설위원회에서 면밀하게 검토하고 심도 있게 논의한 사안임을 감안하시어 원안대로 의결해 주실 것을 요청드리면서 이상 보고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의장 박윤미
김형원 부위원장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러면 의사일정 제1항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춘천 구축 촉구 건의안을 제안설명한 바와 같이 원안대로 의결하고자 합니다.
의원 여러분,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그럼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지금부터 오늘 도정질문을 진행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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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건 및 첨부파일 참조)
ㆍ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춘천 구축 촉구 건의안
(이상 1건, 경제건설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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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건
2. 강원도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신명순ㆍ곽도영ㆍ남상규ㆍ이상호ㆍ이종주 의원)
10시 07분
부의장 박윤미
의사일정 제2항 강원도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을 상정합니다.
먼저 질문 진행요령에 대해 안내드리겠습니다.
도정질문은 강원도의회 회의규칙 제73조의2의 규정에 따라 도정 및 교육행정 전반에 대하여 일문일답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따라서 질문을 하시는 의원님께서는 답변자를 지정하여 발언대로 나오시게 한 후 미리 송부한 질문요지서에 따라 질문을 하시면 됩니다.
아울러 질문시간은 답변시간을 포함하여 40분 이내로 하되 질문을 효과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의원님께서 요청하실 경우 10분을 추가로 허가해 드리겠습니다.
의원님들께서는 이 점을 유의하셔서 시간을 준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질문하시는 의원님들께서 혹시라도 사전에 제목조차 송부하지 않은 즉석질문을 하실 경우에는 의제 외의 발언에 해당된다는 점을 유념하셔서 의사진행에 협조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도정질문을 하겠습니다.
오늘 질문하실 의원님은 질문요지서 제출순서에 따라서 신명순 의원님, 곽도영 의원님, 남상규 의원님, 이상호 의원님, 이종주 의원님 순으로 오전에 두 분, 오후에 세 분이 질문을 하시겠습니다.
그러면 먼저 신명순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명순 의원
존경하는 강원도민 여러분!
박윤미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최문순 도지사님, 민병희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산자수려한 강원남부 거점도시 영월 출신 더불어민주당 소속 신명순 의원입니다.
올해 봄처럼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는 말이 자주 쓰였던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꽃이 피고 지는 이 아름다운 봄날에 우리 도민들은 나들이도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하여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특히 지난해의 동해안 산불로 인한 피해 복구도 아직 말끔하게 마무리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또 큰 재난 상황을 겪고 있어 안타까움이 더 큽니다.
도민들이 어려움을 꿋꿋하게 이겨내고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러한 때 도정질문을 하는 것조차 왠지 하지 않아도 될 일을 하는 것처럼 마음이 편하지가 않습니다만 어려운 가운데서도 일상을 포기하지 않고 있는 도민들과 마찬가지로 우리 의회 의원들도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묵묵히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기에 마음은 무겁지만 도정과 관련하여 몇 가지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질문드릴 내용은 도지사님께 저출생ㆍ고령화 극복을 위한 강원도정의 방향에 대하여, 이어서 농장국장님께는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동행을 위한 강원도 반려동물 시책과 관련하여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자료화면 띄움)
도지사님께 저출생ㆍ고령화 극복을 위한 강원도정의 방향에 대하여 질문을 드리기 전에 먼저 심각한 인구 상황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지금 전시와도 같은 상황에 있습니다.
인류의 큰 재앙이지요.
그런데 이러한 가운데서도 백신도 개발되고 하면 언젠가 이 재앙은 우리 곁을 떠날 것이라는 희망이 있습니다.
그러나 세계적인 추세의 인구감소에 대해서는 확실한 처방약이 있는 것이 아니라서 인구정책을 담당하시는 분들의 고민이 깊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다양한 저출생 극복 정책을 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구감소는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강원도 인구는 65세 이상 인구가 총인구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였습니다.
전체 강원도민의 5분의 1이 법정 노인인구입니다.
지난 4ㆍ15 제21대 총선 당시 강원도 유권자의 비율은 전체 도민의 86%로 전 도민의 유권자화가 되다시피 하였습니다.
영월군과 고성군은 더 심해서 유권자 수가 군민의 90%를 넘어섰습니다.
지난 2월 발표된 통계청의 2019년 12월 인구동향 자료에 따르면 작년 11월부터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넘어서는 인구 자연감소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강원도의 인구 자연감소는 이미 2014년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지 지속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8,293명인데 비하여 사망자 수는 1만 1,909명으로 3,616명이 자연감소하였습니다.
우리나라의 합계 출산율은 작년에 0.92명으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였습니다.
OECD회원국 가운데 합계 출산율이 1명에 못 미치는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고 합니다.
시도별 합계 출산율입니다.
2016년부터의 자료인데 모두 급격히 떨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강원도가 아직 1명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오히려 놀라울 지경입니다.
서울은 0.7명대입니다.
만약 젊은 세대의 인구를 유인할 일자리만 있다면 대도시보다는 인프라를 갖춘 지방도시가 아이를 낳는 환경이 더 좋을 수도 있다는 것을 세종시의 경우가 보여주고 있습니다.
강원도 내 시군 합계 출산율입니다.
강원 남부지역인 영월ㆍ평창ㆍ정선군의 합계 출산율은 1에도 못 미칩니다.
심각합니다.
이쪽 지역에서 출산장려금을 주지 않아서일까요?
그것하고는 별 관계가 없습니다.
도내에서 출산장려금을 지급하지 않는 시군은 제가 자료를 받아보았는데 한 곳도 없었습니다.
모두 줍니다.
접경지역인 철원ㆍ화천ㆍ인제는 1.5명대입니다.
가장 높은 곳이 인제군으로 1.58명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인제군은 타 지자체보다 합계 출산율이 높은 원인으로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과 인구 늘리기 시책 등의 적극 홍보, 어린이집 특별활동비 지원 등이 가시적인 효과를 거둔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제군만 그러한 시책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 지역에 살고 있는 젊은 군인가족들 덕분에 출산율이 다른 지역보다 높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해당 군의 분석은 이렇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 강원도의 출산율 제고 정책도 방향을 제대로 못 잡고 엉뚱한 곳에서 헤매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최문순 지사님의 2019년도 시정연설을 한번 보겠습니다.
2020년도에는 저출생에 대한 말씀이 빠져 있었습니다.
10시 16분 영상자료시청 개시
10시 17분 영상자료시청 종료
신명순 의원
이제 도지사님 나오실 시간이 되신 것 같습니다.
답변석으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좀 새롭죠, 다시 보시니까?
도지사 최문순
많이 늙었는데요?
(장내 웃음)
신명순 의원
지난해에 동해안 산불도 있었고 또 연이은 재난으로 정말 요새 너무 힘드시죠?
도지사 최문순
예, 의원님들이 격려해 주셔서 잘 견뎌내고 있습니다.
신명순 의원
올해는 특히 코로나19로 인해서 결혼식도 미뤄지고 따라서 출산도 미뤄져서 올해가 더 걱정일 것 같습니다, 출산율에 대해서는.
도지사 최문순
예, 그렇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공포감 때문에 출산율이 더 떨어질까 걱정이 많습니다.
신명순 의원
결혼식이 미뤄진 것부터가 문제가 된 것 같아요.
도지사 최문순
예.
신명순 의원
인구 보너스(bonus)국가, 인구 오너스(onus) 국가 이런 말들을 하는데 이런 말을 들어 보셨나요?
도지사 최문순
못 들어봤습니다.
신명순 의원
인구정책을 하시는 분이 이것은 기본으로 알고 계셔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데? (웃음)
도지사 최문순
존경하는 신명순 의원님이 더 잘 아시니까…….
신명순 의원
저도 사실은 공부하면서 알았는데요, 인구 보너스국가는 총인구 중에서 생산 가능인구의 비중이 높아서 경제활동 인구가 많은 국가가 보너스국가고 인구 오너스는 반대죠, 부양해야 될 노인인구가 너무 많아서 경제성장이 지체되는 국가를 오너스국가라고 그런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올해까지는 좀 그런데 내년부터 인구 오너스국가로 분류될 전망이라고 그래요.
그런데 강원도 인구오너스는 2014년부터 시작이 됐잖아요.
2014년도면 지사님 재임하셨을 때죠?
도지사 최문순
그렇습니다.
6년 전입니다.
신명순 의원
그때부터 인구정책을 좀, 그 이전부터 준비하셨어야 되지만 준비하신 결과가 육아수당으로 나온 겁니까?
도지사 최문순
그렇습니다.
신명순 의원
그래서 육아수당을 지급해 줌으로써 출산율을 정말 견인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고 그렇게 하신 겁니까?
도지사 최문순
그렇습니다.
구체적인 수치를 아직 말씀드리기는 좀 이르지만 줄기는 줄어도 전국에서 제일 적게 줄어드는 통계수치가 있어서, 조금 더 연구결과가 나와 봐야 되겠지만 저희들은…….
신명순 의원
여성가족연구원에다 지금 용역을 준 것으로 알고 있어요.
도지사 최문순
그렇습니다.
신명순 의원
그게 지금 시작을 하고 있는데 만약에 용역결과가 제대로 안 나오면 이 출산정책을 포기하실 계획이십니까? 육아수당이요.
도지사 최문순
당연히 그렇습니다.
신명순 의원
육아수당이 그렇게 일회성에 그쳐서는 안 되고 쭉 지속이 되어야 되거든요?
도지사 최문순
예.
신명순 의원
그런데 이것을 강원도가, 돈만 많다면 상관이 없는데 재정이 약한 강원도에서 이것을 시행착오를 겪어가면서까지 이렇게 했었어야 됐는지 좀…….
도지사 최문순
해외의 사례를, 거의 전 세계를 다 조사한 결과 성공사례로 저희가 채택한 것이라서요, 저희들은 틀림없이 성공한다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만 조금 더 확실한 증거가 있으면 그때 의원님들과 도민들께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신명순 의원
시정연설에서 보니까 이스라엘하고 프랑스 모델을 검토하시다가 프랑스 모델을 채택했다고 이러셨어요.
도지사 최문순
그렇습니다.
신명순 의원
프랑스 모델 중에서 어떤 점을 강점으로 받아들이신 건가요?
도지사 최문순
프랑스 모델은 아기를 낳으면 월 72만 원씩 21살까지 주는 정책인데요, 그게 핵심이고 거기에 한 7가지~8가지 주변 정책이 또 있습니다.
그런데 그중에서 우리는 가장 최소한의 정책만 채택해 본 상태…….
신명순 의원
가장 최소한이면서도 가장 쉬운 것을 지금 받아들이신 거잖아요.
사실 돈을 주는 건 엄청 쉽거든요.
그런데 프랑스는 아시겠지만 혼인 외의 출생자 비중이 더 높잖아요, 그렇죠?
우리나라 같은 경우하고 사회적 여건이 너무 달라서, 우리나라는 결혼을 해야만 그 결혼을 전제로 아이가 출생될 수가 있는데 프랑스의 경우는 그렇지 않지 않습니까?
그래서 사회적 여건이 다르고, 그래서 프랑스 제도를 직수입하면 그다지 효과가 크지는 않을 것 같거든요?
그리고 거기는 출산에 따른 사회적인 공감도가 우리나라보다 훨씬 높아서 이미 보육이 사회화가 되고 국가화가 되었습니다, 그렇죠?
도지사 최문순
그렇습니다.
신명순 의원
그런데 어떻게 ‘보육의 사회화’ 이런 것을 하시기 전에 육아수당부터 먼저 지급을 하셨는지 그게 조금 불만스러웠습니다.
여하튼 프랑스의 경우처럼 유럽에도 출산율이 낮아서 고생을 엄청 하다가 ’90년대 중반부터 출산율이 좀 올라갔잖아요, 어떤 출산정책을 해서?
유럽이 공통적으로 출산율 반등에 성공한 요인이 뭐라고 생각을 하십니까?
도지사 최문순
프랑스의 경우에는 아이를 낳으면 먹고 살기가 편하다, 이것을 분명하게 정부가 해 준 것, 그 정책이라고 저희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신명순 의원
아니, 유럽 전체요.
도지사 최문순
유럽은 다른 데는 성공한 데가 별로 없습니다.
신명순 의원
스웨덴 같은 데도 있고요.
도지사 최문순
프랑스가 제일 확연하게 성공한 사례고요.
현금을 명확하게 주는 것, 이게 저희는 핵심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신명순 의원
현금을 명확하게 줬는데 거기는 지자체에서 한 게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 했어요, 그렇죠?
도지사 최문순
그렇습니다.
그런데 국가에서 하는데…….
신명순 의원
그런데 강원도는 재정여건도 약한데 이것을 왜 국가에서 하도록 두지 않고 강원도가 먼저 선제적으로 해야 됐는지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도지사 최문순
정부에 여러 차례 건의했는데요.
신명순 의원
아, 건의하셨어요?
도지사 최문순
지금처럼 하는 정책은 명확하게 실패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저희가 건의했는데 아직도 실패를 잘 인정하지 않고 있고 저희 정책을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먼저 입증해 보이겠다 그래서 시행을 하게 된 것입니다.
신명순 의원
강원도에서 선제적으로 하니까 국가에서는 별로 좋아하지는 않잖아요?
도지사 최문순
그렇습니다.
신명순 의원
그래서 금액도 조정이 돼 가지고 당초 계획하셨던 것보다 대폭 깎이셨는데 그런데 말입니다, 유럽에서 성공한 공통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가 맨 먼저 출산 및 보육인프라가 집중 구축이 되었고요, 그다음에 육아의 양성평등이 만족스럽지는 않더라도 이루어졌습니다.
그다음에 한 것이 각종 수당 및 의료비 지원 등이 집중적으로 시행이 돼서, 그래서 성평등 관점에서 저출생 대책을 효과적으로 써서 출산율을 끌어올렸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도지사 최문순
그렇습니다.
프랑스 같은 경우도 저런 정책과 동시에, 이게 양자택일이 아니고 다 같이 동시에 진행되게 되겠습니다.
저희들도 같이 진행되어야 되는데 우리 문화가 유럽만큼은 그렇게 빨리 따라가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신명순 의원
그래서 정말 보육인프라가 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과연 아이를 출산한 집안에 대해서 ‘육아수당을 지급하는 것만으로도 아이를 낳겠는가?’ 이래서 제가 이쯤에서 한번 질문을 드려보겠습니다.
보이시죠?
육아수당 지급 시 출산 가능성이 있는 부부는 몇 번째, 몇 번째가 될 것 같습니까?
뭐 퀴즈는 아니고요, 그냥 지사님 생각에.
도지사 최문순
굉장히 어려운데요.
신명순 의원
아이를 낳지 않겠다는 부부, 요새 흔히 딩크족이라고 그러죠?
도지사 최문순
예.
신명순 의원
그래도 딩크족이 우리 주변에는 아직 많이 확산은 안 된 것 같아요.
도지사 최문순
제일 비슷해 보이는 건 5번일 것 같은데요, 나머지도 다 부분적으로 관련이 있을 것 같습니다.
신명순 의원
1번은 어떨까요?
딩크족은 육아수당을 준다고 해서, 그 사람들은 보면 삶에 대한 가치관이 뚜렷하고 이래서 육아수당을 지급한다고 해도 아이를 낳으려고 그러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그다음에 두 번째, 아이를 낳으려고 노력하는 부부들이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난임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해 주면 출산율이 올라갈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다음에 아이를 하나만 낳겠다는 부부는 뭣도 모르고 하나는 낳았는데, 그다음에 독박육아에다가 경제적인 여건이 너무 힘들어서 그다음에는 아이를 낳지 않겠다고 하는 부부입니다.
여기는 보육인프라를 지원해 주고 양육수당을 더 주면 아이를 좀 낳을 것 같고요.
이미 아이를 낳은 부부는 여기도 마찬가지로 보육이 문제가 되는데 보육을 사회적으로 조금 보완을 해 주면 다산의 가능성도 있는 부부라고 생각합니다.
그다음에 경제적인 이유로 아이 낳기를 미루는 부부는 우리 강원도가 고용정책에 기대가지고, 정부에서 출산정책을 많이 하고 있으니까 거기에서 소외된, 사각지대에 있는 가정을 위해서 전체적으로 육아수당을 지급하게 됐다, 추진배경에도 이렇게 나와 있더라고요.
그런데 이런 경제적인 이유로 아이 낳기를 미루는 부부들에게 육아수당보다 더 급한 것은 사실은 고용을 해결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안정된 일자리.
안정된 일자리에 대해서 어떤 정책을 하시고 계시는지, 젊은 사람들의 안정된 일자리.
도지사 최문순
그렇죠, 사실은 육아문제라고 하는 것은 육아문제가 따로 고립된 게 아니고요, 저희들이 유럽 사례를 공부하면서 보니까 거기는 육아에 대한 정책이 없습니다.
신명순 의원
없죠?
도지사 최문순
우리 사회 전체가 다 육아문제입니다.
그래서 거기서는 육아문제를 따로 물어보는 것을 굉장히 이상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지금 존경하는 신명순 의원님 말씀하신 대로 일자리에서부터 문화시설, 경제인프라 모든 것이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고립 쪽으로 이 문제를 풀어서는 안 되는데 지금 우리 정부가 자꾸 그것을 고립 쪽으로 해서 문제를 풀다보니까 안 되는 겁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육아수당을 드리기로 한 이유는 그게 고립된 문제가 아니고 경제문제이기 때문에 경제문제로 접근해야 된다 이렇게 보고 있는 겁니다.
신명순 의원
프랑스의 경우를 자꾸 얘기하시는데 프랑스에서 제일 많이 아이를 낳은 그룹이 어떤 그룹이에요?
전업주부예요, 워킹맘이에요?
도지사 최문순
거기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신명순 의원
프랑스에서 가장 많이 아이를 낳은 그룹은 워킹맘들이라고 합니다, 30대 워킹맘들요.
그러니까 여성들이 돈을 벌 수 있도록 일자리가 탄탄하고 그다음에 정부의 지원을 받고 이러면 아이를 더 낳을 수가 있거든요.
여성들을 출산의 도구로 활용하는 것조차 좀 싫어하는 그런 여성들도 많습니다만 아직 우리 한국은 의식수준이 거기까지 좀 못 미쳐 있는 것 같고요.
농촌지역의 보육인프라가 굉장히 문제가 되는데 농촌지역의 경로당이나 마을회관 이런 시설들을 이용해서, 소규모지만 보육시설을 확충하고 있는 이런 시책들은 강원도에 없는 것 같아요.
혹시 신경 안 써 보셨어요?
도지사 최문순
그것도 마찬가지로 약간 닭과 달걀의 문제 같은데 저희들도 육아인프라를 확장하는 것이 맞는 정책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의원님이 계신 영월이나 태백이나 이런 농촌지역에 가보면 육아인프라를 할 수가 없습니다.
한 마을에 아이가 한 명, 두 명 있기 때문에 그 아이를 위해 수천만 원을 들여서 인프라를 하기가 어려운 상태가 돼서 이게…….
신명순 의원
그러니까 수천만 원을 들이는 게 아니라 기존의 시설들을 활용해서, 마을에 기존에 있는 자원들을 좀 활용해서, 거창한 보육인프라는 아니더라도 농가가 굉장히 힘들 때 잠시라도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그런 것을 말하는 겁니다.
도지사 최문순
그렇습니다.
그러다 보면 그걸 운영할 인력과 시설 이런 게 있는데 그런 것보다는 그런 것을 직접 드리는 것이 더 효과적이 아니겠느냐 하는 것이 저희들 판단입니다.
신명순 의원
제가 또 육아수당을 작년에 지급할 때 조금 아쉬웠던 부분이 다자녀에 대한 인센티브가 없다는 게 좀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다자녀에 대한 인센티브를 앞으로 줄 계획은 혹시 있으신지요?
도지사 최문순
존경하는 신명순 의원님, 아주 정확한 지점을 지적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저희도 지금 사각지대로 인식을 하고 있는데 그 점에 대해서도 다시 정책판단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신명순 의원
강원도 저출생 극복을 위한 시책을 한번 좀 보실까요?
(자료화면 띄움)
이 가운데서 강원도의 육아수당 지원이 정점을 찍은 것 같은데 출산율이 우리보다 높은 세종시의 경우 산모에 대한 지원은 모든 임산부 대상 산후조리를 지원하고 그러거든요.
그런데 강원도를 보면 찾아가는 산부인과, 분만 취약지ㆍ고위험 임산부 안전한 출산인프라 구축, 수혜자도 얼마 안 되는, 말하자면 예산도 별로 안 들어가는 이런 사업만 생색내듯 하고 있는 게 좀 눈에 띕니다.
아까 말씀드린 난임부부에 대해서도 프랑스의 경우에는 정부에서 100% 지원한다고 그러더라고요.
우리나라 정부에서는 소득에 한정해서 지원을 해 주고 있거든요, 난임부부를?
그래서 이것을 강원도만의 시책으로 좀 가져왔어도 되지 않았을까?
난임부부가 요새 의외로 주변에 많이 있는 것을 볼 수가 있거든요.
난임부부에 대한 강원도의 정책도 다시 한번 재고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고요.
육아수당 지급금액, 아까 말씀드렸지만 정부하고 조율하는 과정에서 당초 안보다 굉장히 많이 축소가 됐어요.
그래서 이것을 앞으로 조금 더 늘릴 계획은 혹시 있으신가요?
도지사 최문순
존경하는 위원님들과 상의를 드려서, 그 용역결과가 나오면 그것이 과연 효과가 있는지 봐 주시기를 부탁드리고 효과가 있을 때는 늘릴지 아니면 줄일지 그때 판단…….
신명순 의원
그런데 육아수당 지급이 한시적이잖아요, 4년간?
도지사 최문순
그렇습니다.
신명순 의원
4년간 한시적이라는 것을 일반 도민들이 지금 모르시고 계시는 분들이 많아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지사님 퇴임 후에는 이것을 어떻게 하실 계획이십니까?
어떻게 전개되기를 바라시고 계시는지?
도지사 최문순
지금 4년간으로 되어 있는데 아까 말씀드린 대로 프랑스는 21년간, 다 클 때까지 한 사람당 72만 원을 주고 거기는 또 교육비서부터 모든 것이 다 무료여서 아이를 낳는 것이 더 이득이 되는 그런 상태가 되겠습니다.
신명순 의원
그것은 되게 부럽더라고요.
아이를 낳지 않으면 사회적으로 손해를 많이 보는 시스템이잖아요, 거기가?
도지사 최문순
예.
신명순 의원
그런데 우리는 거기랑 GDP도 다르고 여러 가지로, 그래서 거기랑 똑같이 맞출 수는 없지만 그래도 우리 형편에서 할 수 있는 게 있거든요.
우리 형편에서 할 수 있는 게 있는데 꼭 현금성 복지를 강화해야 됐을까 이런 의문은 남습니다.
앞으로 계속할 수 있다면 이 육아수당도 괜찮은데 한시적으로 해 가지고는 효과도 그다지 크게 보지를 못할 텐데, 혹시 강원도에서 이렇게 해 가지고 성공을 한다면 중앙정부에서 따라하시기를 바라신 거죠,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도지사 최문순
그렇습니다.
신명순 의원
그렇더라도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출산율을 높이는 것은 돌봄의 사회화가 이루어지기 전에는 정말 지난한 일이다, 저는 여성의 한 사람으로 육아수당을 주시는 것에 대해서는 감사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사실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육아수당을 지급함으로써 저출생 대책을 다하신 것처럼, 그래서 2019년도의 시정연설에는 나와 있는데 2020년도에는 벌써 안 나오지 않았습니까, 연설에서도?
그래서 그런 게 좀 염려스럽다는 거고요.
하여튼 정부에서는 2005년에 저출생ㆍ고령사회 기본계획을 수립했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14년 동안 쏟아 부은 예산이 185조 원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천문학적인 돈이 들어가는 사이에도 출산율은 계속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작년에 0.92명이 되지 않았습니까?
강원도의 올해 출산장려 예산도 보니까, 제가 집행부로부터 자료를 받았는데 국비ㆍ도비ㆍ시군비를 포함해서 5,326억 원입니다.
이렇게 적지 않은 규모인데, 이 중 도비는 1,614억 원입니다.
강원도 세출예산의 2.6%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세출예산 대비 0.4%였죠?
그래서 이렇게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지만 출산율이 오르지를 않고 있습니다.
올해 1월에 신문을 보니까 아이가 최저로 태어났다고 그렇게 제가 본 적이 있거든요.
육아수당이 출산율을 견인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거든요, 앞으로도.
지사님은 믿겠지만.
도지사 최문순
그동안 그 많은 돈을 투입하고도 출산율이 세계 최저로 내려간 것은 그동안의 정책이 잘못된 것이고 책임을 져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정책에 대해서 시도를 해 봐야 되고 그것에 대해서 과학적 근거를 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조금 더 과학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신명순 의원
과학적으로 접근하는 게 아니라 그냥, 과학적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다 알 수가 있어요, 여성들은 알아요.
정책의 주안점이 양성평등에서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거든요.
모든 출산정책에 아이를 함께 낳은 아버지가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에 대해 어떤 노력과 기여를 해야 되는가에 대한 사회적 고민이 빠져 있습니다.
이쯤에서 여자의 마음이 어떤지 한번 보여드리겠습니다.
(자료화면 띄움)
여자의 마음은 저렇다고 합니다, 저렇습니다.
제가 여성이기 때문에 잘 압니다.
아이가 있는 여성은 자신의 인생을 바꿔야 하는데 아이가 있는 남성은 생애의 한 시기만을 바꾼다, 사실 생애의 한 시기도 바꾸지를 않죠.
잠시 잠깐만 육아에 조금 관심을 가지는 척 하다가 그다음에는 몰라도 되는 것이 한국의 아버지들입니다.
이렇기 때문에, 여성들이 임신하는 순간부터 삶이 너무 고달프기 때문에 아이를 안 낳으려고 하는 거죠.
그래서 ‘아이를 낳아서 행복해졌다.’ 이런 느낌을 받는 젊은 여성들이 별로 없습니다.
오히려 불행해졌다고 느끼고, 그래서 하나를 멋모르고 낳았다고 하는 여성들도 둘째는 한사코 안 낳으려고 하는 그런 분위기거든요.
지사님도 육아에 참여는 별로 안 하셨었죠?
도지사 최문순
저희 세대는 뭐 거의 안 했습니다, 아마 저희…….
신명순 의원
그 세대가 지금 육아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지사님 세대가 지금 저출생 대책을 담당하고 있으니까 우리가 아무리 돈을 퍼부어도 지금 출산율이 오르지 않고 있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하거든요.
도지사 최문순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신명순 의원
동의만 하시면 뭘 합니까, 제대로 풀어 가셔야지.
혹시 라떼파파라는 말을 아세요?
도지사 최문순
많이 들었습니다.
신명순 의원
많이 들으셨죠?
스웨덴이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이 엄청 높습니다.
(자료화면 띄움)
이게 스웨덴의 경우인데 저 나라들은 유아휴직 아빠 할당제를 실시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아빠들이 반드시 출산휴가를 90일 이상 써야지만 육아휴직이 보장이 됩니다, 부모 공동으로.
저런 아빠 할당제, 저 할당제를 강원도만의 시책으로 좀 가져와 보실 생각은 좀 없으셨습니까?
강원도 부부공무원들이 참 많거든요, 강원도 산하에.
강원도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강원도청의 문화를 먼저 저런 식으로 좀 바꿔가야지 이게 확산이 되기도 하고 그럴 텐데 그런 생각 안 해 보셨죠?
도지사 최문순
아닙니다, 저희들도 저걸 좀 준비해 보았는데 저게 승진제도라든지, 그것도 아주 총체적으로 맞물려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게 한두 가지 정책으로 되는 게 아니구나, 승진제도하고 딱 맞물려 있다는 결론을 내렸기 때문에 그런 것부터 고치지 않으면 저것을 아무리 권장해도 안 되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대로 고민은 하고 있습니다.
좀 더 깊이 있게 들여다보도록 하겠습니다.
신명순 의원
제도화를 만들어야지 되거든요.
그러니까 남성분들도 어쩔 수 없이 육아를 가야만 하게끔 이렇게 좀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도지사 최문순
예.
신명순 의원
제가 농림수산위원회 위원이라서 관심이 많은데 하반기부터 농어업인들에게 70만 원의 농어업인수당을 지급하기로 하셨습니다.
전라남도는 코로나19 때문에 농어업인들이 어려워져서 올해 바로 한다고 그래요.
강원도는 어떻게 하실 계획이신지요?
도지사 최문순
저희들도 하기로, 아시다시피 의원님들이 승인을 내 주셔서 결정을 했는데 시군에서 다음 해부터 하자는 의견이 왔습니다.
시군마다 여러 가지 좀 편차가 있어서 한꺼번에 통일하기가 힘들다고 해서 지금은 그 의견을 받아들이고 있는 중입니다.
신명순 의원
시군에다 핑계를 대시는 것 같은데요.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한 도비 부담액을 마련하지 못해서 지방채 발행을 검토하신다, 이런 것을 신문에서 본 적이 있는데…….
도지사 최문순
그건 아닙니다.
신명순 의원
그래서 그런 것 같은데요?
도지사 최문순
지방채 발행하지 않습니다.
신명순 의원
아, 안 하실 겁니까?
도지사 최문순
예.
신명순 의원
그래서 아무래도 육아수당ㆍ농어업인수당 이것을 전부 다 같이 지급하게 되면, 지금 도 세입도 줄어들고 있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도 재정이 감당할 수 있을지 살짝 염려되는 부분도 있고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농어업인들에 대한 수당 같은 것은 적극적으로 좀 검토를 해 보셔야 될 것 같아서요.
정부에서는 지난해 인구정책 TF팀을 다시 만들었어요.
프랑스는 없다고 그러셨는데 우리는 남성들이 이런 인구정책을 하시다 보니까 TF팀은 정말 잘 만들거든요.
거기에서 인구구조변화 대응방안을 두 차례나 발표를 했습니다.
그래서 인구정책 기조가 바뀌었는데 혹시 아십니까, 인구정책 기조가 바뀌었다는 것에 대해서?
도지사 최문순
그것은 잘 모르겠는데 지금 같은 기조로 하면 또 실패할 것으로 봅니다.
신명순 의원
정부의 기조를 불신하시는 거네요?
도지사 최문순
그렇습니다, 예.
신명순 의원
그러면 지사님께서 정부로 가셔야 될 것 같아요, 정부부처로.
도지사 최문순
저희가 확실하게 효과가 있는 정책을 만들어서 다시 제안을 할 생각입니다.
신명순 의원
정부의 바뀐 기조를 보면 출산율 제고 정책은 꾸준히 하되 인구구조가 변화된 것을 이제는 받아들이겠다는 거거든요.
체제에 받아들여서 거기에 따른 대응방안을 준비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인구정책 기조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기에서 보면 생산연령 인구 확충이라는 화두가 새로 등장을 했습니다.
그래서 은퇴한, 또는 은퇴를 앞둔 베이비부머세대, 요새 신중년이라고 그러더라고요.
신중년을 활용하여 경제활력을 좀 높이려고 하는 것이라고 보는데 강원도에서도 이런 신중년을 활용할 어떤 정책은 별도로 준비를 하고 계시는지?
도지사 최문순
그렇습니다.
신중년이라고 해서 요새 여러 가지 새로운 말도 유행을 하고 그러는데, 뭐 그렇게 뚜렷하게 그분들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드릴 수 있는 방법은 굉장히 적고요.
저 문제를 해결하려면 정년 연장이 되는 것이 가장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는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런 것을 결정하는 것은 청년일자리하고 또 관련이 있어서 제로섬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굉장히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는 중입니다.
신명순 의원
저기에 보니까 지방거주 인센티브제를 검토한다, 이런 게 나와 있더라고요.
지방거주 인센티브제는 사실 강원도의 지방에도 약간의 기회일 수 있는데 그래도 염려스러운 것은 지방의 고령화가 더 빠르게 진행될 것이다, 지방의 고령화가 더 빠르게 진행되면 노인복지에 예산이 더 많이 들어가서 아동복지 예산은 좀 소홀해질 경향이 있지 않을까 이런 염려도 되고, 염려스러운 점이 많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고민 좀 해 주시기 바라고요.
그래도 생산연령 인구를 늘려야지만, 강원도에 어차피 젊은 인구가 많이 없으니까 그래야만 살아갈 길을 좀 찾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고요.
여하튼 육아수당은 확실히 아이를 낳아 기르는 가정에는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렇지만 출산율을 올릴 것이라고는 크게 기대를 하지 못하겠습니다.
그래서 저출생 대책은 지금보다는 좀 거시적이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프랑스의 경우처럼 국가차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답변해 주셔서 감사하고요.
도지사 최문순
의원님 말씀에 적극적으로 동의하고 지금은 프랑스 정책 중에 아주 극히 일부만 도입한 거여서 지금 말씀하신 대로 국가차원의 적극적인 개입에 대해서 더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신명순 의원
예, 자리로 돌아가셔도 좋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육아수당을 지급하면서 출산율 제고라는 명분으로 양성평등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노력과 출산ㆍ보육인프라 구축에 대한 노력은 제쳐두고 육아수당을 서둘러 지급한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큽니다.
그런 복지비 때문에 강원도 실질채무 규모가 지난해 2,041억 원에서 올해 3,991억 원으로 거의 배 가까이가 늘었습니다.
‘정치는 재무를 아끼는 데 있다.’라고 공자님께서도 말씀을 하셨습니다.
앞으로 저출생ㆍ고령화에 대한 복지수요는 더 커질 것입니다.
그 때문에라도 재정건전성은 엄격히 지켜져야 합니다.
금전적 지원을 확대하는 것만으론 저출생을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여성이 비로소 아이를 낳고 싶어 하는 순간에 주목해야 합니다.
강원도정은 여성이 비로소 아이를 낳고 싶어 하는 순간이 언제인지를 이해하고 주목하여 효율적인 정책으로 출산율을 높이고 예산을 낭비하지 않는 인구정책을 수립하여 줄 것을 기대합니다.
이어서 농정국장님께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동행을 위한 강원도 반려동물 시책과 관련해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농정국장 이영일
농정국장 이영일입니다.
신명순 의원
요새 국장님도 얼굴이 많이 타시고 고생이 많으십니다.
제가 먼저 현황을 좀 보여드리려고 그랬는데 일찍 나오셨습니다.
요즘 반려동물 인구가 1,500만 명이라고 그렇게 얘기들을 하고 있더라고요?
농정국장 이영일
예,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신명순 의원
4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라고 되어 있는데 애완동물하고 반려동물이 어떻게 다르죠?
농정국장 이영일
애완동물하고 반려동물을 같은 부류로 보고 있는데 인생의 반려로 같이 키우고 있는 것으로 봐서 같은 단어라고 보겠습니다.
신명순 의원
지난 21대 총선에서도 반려인들의 표를 잡기 위해 후보자들이나 정당의 반려동물과 관련한 정책공약이 많았습니다.
이 중에서 관심을 가진 공약이 혹시 있습니까?
농정국장 이영일
저희들이 반려동물하고 소유자가 함께하는 인프라를 확충한다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 공감을 얻었습니다.
신명순 의원
그 공약 중에 생각나시는 것은 없으세요, 혹시?
농정국장 이영일
예.
신명순 의원
반려동물 정책을 담당하시는 국장님은 그 후보들이 무슨 정책을 한다고 그러면 좀 관심을 가졌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농정국장 이영일
예.
신명순 의원
제가 기억나는 공약은, 관심이 있었던 공약은 반려동물 진료비 표준화 방안과 세제혜택 마련 이런 게 있었고요, 또 지자체에서 공설 장묘시설을 확대 지원하겠다 이런 것이 있었습니다.
이 공약이 정책으로 만들어져서 시행이 되면 반려인들한테 아주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반려동물 가구가 이렇게 자꾸 증가하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농정국장 이영일
반려동물을 늘려가는 이유는 가족처럼 생각하고 있다는 부분입니다, 반려동물을.
그리고 또 혼자 생활하는 가구가 늘어나면서부터 반려동물에게 많은 위안을 삼을 수 있다는 그런 것으로 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신명순 의원
조금 전에 제가 저출생 이런 말씀을 드렸는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1인 가구 증가와 저출생, 그다음에 고령화도 그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아이가 채워야 할 자리를 사실 반려동물이 채우고 있는 거죠, 약간 좀 슬프기도 합니다만.
그리고 이 반려동물 가구가 증가함으로 인해 사회적인 문제점도 많이 발생을 하고 있습니다.
문제점은 어떤 게 있을까요?
농정국장 이영일
반려동물에 대한 문제점은 특히 소유자들의 여러 가지 안전적인 문제, 동물을 등록해나가는 문제, 목줄과 입마개 문제, 또 반려동물을 사랑하지 않는 분들이 유기하는 유기동물 문제, 이런 것들이 요즘 여러 가지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신명순 의원
그런 문제들이 많죠.
그래서 경제적으로 어려워질 때 반려동물을 자꾸 버리고 그다음에 자기 감정의 배출구로 반려동물을 학대하고 아마 이런 경우가 문제점으로 지금 떠오르고 있는데, 2019년도 자료는 아직 안 나왔고 2018년도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조사 결과를 한번 보시죠.
(자료화면 띄움)
여기에 보면 유기동물 수가 12만 1,077마리로 전년 대비 18%나 증가를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 처리방법을 보면 자연사ㆍ안락사 등 죽는 비율이 가장 높습니다.
유기하기 전에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한 건데요.
제가 자료를 보니까 강원도도 지난해 6,200여 마리가 버려졌다고 그럽니다.
그런데 강원도 유기동물의 안락사율은 몇 % 정도 됩니까?
농정국장 이영일
저희 유기동물이 6,207두가 있는데 분양하고 반환하고 자연사ㆍ안락사가 2,280 해서 한 37% 정도가 자연사ㆍ안락사를 하고 있습니다.
신명순 의원
자연사하고 안락사하고 포함해서 그렇습니까?
농정국장 이영일
예, 그렇습니다.
신명순 의원
여기서 자연사는 빼고 안락사는 그냥 생명을 가게 하는 거잖아요.
안락사율이 강원도가 그래도 다른 지역보다 좀 낮다고 그러더라고요.
제가 이것도 신문에서 봤습니다.
그런데 그 이유가 보호소를 지자체 직영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그렇게 낮다고 하는데 도내에 지자체 직영 보호소 이런 것은 몇 군데나 되죠?
농정국장 이영일
13개소가 있는데 직영이 9개소, 위탁이 4개소니까 직영이 더 많습니다.
신명순 의원
사설 보호소보다는 확실히 직영으로 하면 안락사율도 낮고 그다음에 입양 성공률도 좀 높잖아요?
농정국장 이영일
예, 그렇습니다.
신명순 의원
그래서 직영 보호소를 늘려나가면서 열악한 사설 보호소를 좀 정리할 필요가 있다 이런 생각이 드는데 여기에 대한 계획은 혹시 가지고 계십니까?
농정국장 이영일
저희들이 공감하고요, 지금 13개소 중에 위탁하고 있는 4개소도 직영으로 전환해 나가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신명순 의원
예, 그렇게 해 주시기 바라고요.
그다음에 유기동물을 입양할 경우 소요되는 비용 있잖아요.
이것을 지자체에서 일부 지원해 주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 얼마나 지원해 주고 있죠?
농정국장 이영일
20만 원인데 중성화수술하고 그다음에 내장칩 이런 것을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신명순 의원
20만 원 지원 가지고는 조금 부족하지 않나요?
농정국장 이영일
예, 좀 늘려…….
신명순 의원
조금 늘려나갈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반려동물을 돌보는 데 있어서 요즘은 반려동물을 아이처럼 돌봐야 되거든요.
그래서 그런 가정의 어려운 점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반려동물을 돌봄에 있어서 가정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점?
농정국장 이영일
여러 가지 문제가 있지만 반려동물 돌봄사업, 임시 보관하거나 내가 어디를 갈 때, 반려동물의 호텔사업이라든가 해서 임시적으로, 명절이라든가 휴가철에 봐 줄 수 있는 그런 곳이 좀 부족한 것 같습니다.
신명순 의원
예, 그런 곳이 부족하죠?
농정국장 이영일
예.
신명순 의원
그래서 반려동물 정책을 수립하려면 이 반려인들의 어떤 욕구를 좀 알아야 되는데 욕구를 알기 위해서 실태조사를 해 보신 적이 혹시 있나요?
농정국장 이영일
직접적인 실태조사는 안 했는데 저희들이 한번 실태조사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신명순 의원
반려동물 양육현황 전수조사 같은 것을 좀 할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렇게 전수조사를 해야만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서 요구하는 것을 제대로 알고 이것을 정책화할 수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아까 말씀해 주신 대로 1인 가구 반려동물이 늘고 있어서, 독거어르신이나 장애인분, 그런데 경제적 어려움이 따르니까 반려동물을 유기하는 조건이 또 되잖아요?
그래서 취약계층에 대한 반려동물 서비스를 별도로 준비하신 게 있나요, 이런 취약계층에 대해서?
농정국장 이영일
저희들이 취약계층에 대해서 별도로 하지는 않고 있지만 동물보호에 대한 문제, 그다음에 소유자에 대한 여러 가지 교육, 워크숍, 이런 것을 홍보는 해 나가고 있습니다.
신명순 의원
홍보가 아니라, 부산시 같은 경우는 취약계층에 대해서 반려동물 의료비를 또 지원해 주고 있거든요.
서울 성동구 같은 데도 저소득층 반려동물 의료비를 또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저소득층에 대한, 저소득층 분들이 정말 외로우신 분들이거든요.
외롭고 힘든 분들이 반려동물과 같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본인이 수급비 이렇게 조금 받는 돈으로는 상당히 부족합니다.
그래서 거기에 대한 대책도 좀 함께 부탁을 드리고요.
반려동물이 사실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 반려동물 관련 공공시설은 별로 보이지가 않고 있습니다.
우리 반려동물 놀이터가 제가 자료를 보니까 원주 1개, 속초 1개…….
농정국장 이영일
지금 현재는 반려동물 놀이시설이 두 군데 있고 올해부터 강릉, 영월을 시작으로 해서 연차적으로 2개소씩 늘려가려고 합니다.
그리고 반려동물지원센터도 내년까지 완공하도록 하겠습니다.
신명순 의원
강릉에 짓는 것은 반려동물지원센터인데 경기도는 보니까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하더라고요, 거기는 규모가 아주 어마어마합니다.
농정국장 이영일
저희들도 함께, 반려동물지원센터지만 테마공원 위주로 그렇게 만들도록…….
신명순 의원
그런데 서울 접근성이 경기도가 훨씬 가깝잖아요, 여주가?
농정국장 이영일
예.
신명순 의원
그런데 거기는 민간사업자 공모를 해 가지고 테마파크를 아주 크게 하는데 그러다 보면, 강릉은 그것보다 규모도 훨씬 적고 그런데 강릉에다가 지원센터를 조성하면 그 반려인구를 여주 쪽으로 뺏길 우려도 있고요.
강릉에다가 하는 반려동물지원센터는 도에서 운영할 거잖아요, 그렇죠?
농정국장 이영일
그렇죠, 도에서 직영으로 해서…….
신명순 의원
공무원들이 그 반려동물지원센터를 운영하다 보면 굉장히 경직되어 있어 가지고 반려동물의 욕구를 제대로 알지 못해서…….
농정국장 이영일
그렇지는 않고 저희들이 강릉과학산업단지하고 도내 대학, 또 동물생산업자, 동물병원 수의사들과 협업을 해서 육성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신명순 의원
여하튼 그런데 반려인들이 반려동물 관련 시설을 좀 해 달라고 그러면 아주 큰 것들만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반려인들이 원하는 것은 아주 소소한 시설이거든요.
소소한 시설 중에 혹시 착안하고 계신 게 있으십니까?
농정국장 이영일
의원님이 말씀하신 펜션 같은 데 반려동물이 먹이를 먹을 수 있는 음용시설이라든가 배변을 하는 시설, 그다음에 여러 가지 소소하지만 임시 보관할 수 있는 시설 이런 것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신명순 의원
예, 그런 시설, 아주 소소한 시설, 전국에도 반려견 놀이터가 있다고 하는데 34개가 있답니다.
농정국장 이영일
예, 34개가 있습니다.
신명순 의원
그래서 일부 지자체에서도 주택가 등에 반려동물 배변봉투함을 설치해 주는 데도 벌써 생겨나고 있어요.
저런 소소한 시설들이거든요, 동물 장묘시설 같은 것.
반려동물은 생활폐기물ㆍ의료폐기물이 아닙니다.
그래서 저런 소소한 시설, 제가 소소한 시설을 한번 좀 보여드리겠습니다.
(자료화면 띄움)
제가 직접 찍은 사진인데 저게 반려인들하고 반려견들만 들어갈 수 있는 뉴욕에 있는 공원입니다.
아무것도 없는데 음수대가 있고 뛰어다닐 수 있는 공간이 있고, 한쪽에는 오스트리아에 있는 쓰레기통 위에 반려동물 배변봉투함 설치대가 있었습니다.
돈 얼마 안 드는 거거든요.
저런 시설들을 반려인들이 원한다는 것을 국장님한테 한번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농정국장 이영일
예.
신명순 의원
하여튼 시간이 거의 다 돼 가지고요.
하나 또, 반려동물 행동교정사업에 대해서도 반려인들과 비반려인들이 어울려
(발언제한 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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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살아가기 위해서는 이게 필요해서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시간이 다 돼서요.
수고하셨습니다.
여기서 마쳐야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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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장 박윤미
신명순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럼 휴식과 다음 질문 준비를 위해서 10분간 정회를 선포합니다.
11시 00분 회의중지
11시 11분 계속개의
부의장 박윤미
의원 여러분,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다음은 곽도영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곽도영 의원
존경하는 한금석 의장님, 박윤미ㆍ함종국 부의장님, 그리고 동료ㆍ선배 의원님!
중부내륙의 성장거점도시 원주 출신 더불어민주당 곽도영 의원입니다.
제290회 회기 중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의 기회를 주신 의장님과 동료 의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일분일초가 아까울 정도로 도의 발전과 도민의 안전, 행복 증진을 위해 노력하시는 최문순 지사님과 공직자 여러분, 또한 모두가 행복한 교육을 위해 불철주야(不撤晝夜) 노력하시는 민병희 교육감님과 교육가족 여러분 모두에게 격려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본 의원은 강원도정과 교육행정의 현안과 관련하여 몇 가지 질문을 하고자 합니다.
먼저 최문순 지사님께 질문하겠습니다.
발언대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제가 지사님한테 세 번째 도정질문을 하는 것 같습니다.
도지사 최문순
예, 고맙습니다.
곽도영 의원
벌써 10년이라는 세월이 거의 다 가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도정질문에 대한 답변과 사후 대책을 준비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최문순 지사께서는 민선 5ㆍ6기를 거쳐 민선 7기 집권 여당의 삼선 도지사로서 그 어느 때보다도 책임과 능력이 최고점에 있다고 본 의원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국정과 도정을 담당하셨기에 역대 어느 지사보다 도정과 국정에 대한 이해가 높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도정에 대한 이해와 문제점에 대해서 대안이 무엇인지 잘 알고 계실 것이라 판단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도지사께서는 동의하십니까?
도지사 최문순
예, 동의합니다.
곽도영 의원
지사님께서는 국회의원과 도지사 삼선을 하시면서 이제는 도정을 훤히 꿰차고 있다 이렇게 판단해도 되겠습니까?
도지사 최문순
예, 부끄럽지만 그렇게 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곽도영 의원
강원도정을 이끌어 오시면서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와 개최, 또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 선정, 원주~강릉 고속철 개통, 플라이강원 항공면허 취득 및 취항, 춘천~속초 동서고속철 사업 확정, 제2경춘국도 건설사업 확정, 혁신도시, 기업도시 등 아주 굵직한 현안들을 해결하셨습니다.
이것에 아쉬운 점이나 그동안 미진한 점이 있다고 생각하신 점이 있으십니까?
도지사 최문순
지금 말씀하신 부분들이 거의 해결이 됐는데 강원도 남부지역의 철도ㆍ도로 이것 하나, 마지막 남은 인프라 사업으로 생각하고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곽도영 의원
하지만 강원도정의 알펜시아 매각 문제라든가 또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추진, 레고랜드 테마파크 조성사업, 올림픽경기장 활용방안 등 산적한 현안문제들이 지금 도정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는데 도지사님의 남은 임기 2년 동안 이 문제를 잘 해결하실 수 있으십니까?
도지사 최문순
제 임기 내내 해결이 잘 안 됐던 문제들인데요, 말씀하신 중에서 세 번째, 네 번째, 레고랜드는 이미 본궤도에 올랐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해결이 될 것으로 보고 있고, 올림픽경기장도 올해 확실한 성과를 보여드려서, 위원님들께 좋은 보고를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번, 2번이 아직도 가장 어려운 문제로 남아있지만 제 임기 내에 반드시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곽도영 의원
지사님, 남은 임기 동안 이러한 현안들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저도 힘을 보태고, 하여튼 독려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도지사 최문순
예, 고맙습니다.
곽도영 의원
먼저 알펜시아 리조트 매각 문제와 관련해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지사께서는 알펜시아 리조트 사업 추진과정에서 차입금이 얼마 정도 되는지 알고 계시죠?
도지사 최문순
지금 1조가 넘는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곽도영 의원
1조 189억 정도 되고요.
현재 채무액은 얼마 정도인지 알고 계십니까?
도지사 최문순
지금 7,000억대로 떨어져서 아마 7,700억인가, 그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곽도영 의원
이러한 현황과 관련해서 잘 파악하고 계신데요.
최근 5년간 강원도개발공사의 손익추이를 보면 양호한 상태이고 정상화의 범위에 있다고 판단하시는지요?
(자료화면 띄움)
도지사 최문순
조금씩 영업이익이 나고 그렇기는 한데요, 그러나 근본적인 문제가 그대로 있기 때문에 그렇게 낙관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곽도영 의원
지금 손익추이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실은 2018년을 정점으로 해서 다시 하향하는 상태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알펜시아 리조트 매각 시점의 어떤 적정시기를 놓친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되는데 지사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도지사 최문순
그렇습니다.
사실 올림픽 직후라든지 이때 팔았으면 제일 좋았을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때 저희들하고 여러 가지 조건이 맞지 않아서 못 했고요.
지금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자본의 이동 같은 것이 매우 제한되어 있어서 지금은 또 타이밍이 아닌 것 같습니다.
조금 더 기다려야 되는 것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곽도영 의원
그동안 알펜시아 매각 추진과 관련해서 지사님께서 직접 TF팀을 꾸리셔서 직접 보고도 받으시고 업체와 협상도 하시고, 보고를 받으셨는데 그동안 보고 받은 건수, 맥킨리 외에 보고 받은 건수라든가, 맥킨리하고 무산이 됐지만 나름대로 아쉬웠던 부분이 있습니까?
도지사 최문순
지금도 매입 의사를 밝히고 있는 데는 서너 군데가 있습니다.
계속해서 협상하고 조건을 맞추고 그러고 있는데 이게 여러 가지 주변 정황 같은 것들 때문에 잘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차차, 지금 관심을 보이는 데가 처음보다는 많이 늘어나고 있어서 저희가 좀 싸게 팔면 언제라도 싸게는 팔 수 있는 그런 조건은 되어 있는 상태가 되겠습니다.
곽도영 의원
본 의원도 최근 2020년 1월 20일 강원도와 맥킨리와의 자산 및 회계실사 협약 현장에 있었습니다만, 이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셨지 않았습니까?
도지사 최문순
예, 그렇습니다.
곽도영 의원
실사보증금 15억 납부를 조건으로 하셨는데요, 이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무산된 근본적인 원인이 뭐라고 생각하시는지요?
도지사 최문순
우선 그게 완전히 무산된 것은 아니고요, 코로나 바이러스가 상당한 타격을 입혔다고 보고 있습니다.
곽도영 의원
완전히 무산된 것은 아닙니까?
도지사 최문순
예, 그렇습니다.
곽도영 의원
그럼 지금 맥킨리와도 계속 협상이나 어떤 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까?
도지사 최문순
애당초 여러 가지 실사에 들어가기 직전의 그런 계약상태 같은 것은 그대로 유지가 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지금 진행이 안 되고 있어서 그 상태로 그냥 머물러 있는 상태가 되겠습니다.
곽도영 의원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이런 8,000억 가까운 자산을 취득하려고 하고 더 투자를 하려고 하는 기업이 15억을 납부 못 한다는 것은 도저히, 삼척동자도 이해를 못 하는 상황 같은데, 지사님은 이해하십니까?
도지사 최문순
그것은 그쪽 내부 사정인데요, 아마 컨소시엄 내부에서 이런 문제 때문에 리스크 관리가 되는가, 자본이라는 것은 리스크를 굉장히 높이, 리스크 테이킹(Risk Taking) 하는 것을 굉장히 위험스럽게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문제가 제기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곽도영 의원
하여튼 정말 그동안의 오랜 숙제가 풀리는 줄 알고 본 의원도 기대를 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도 지사님하고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그래서 이번에는 정말 그동안 우리 강원도정에 부담을 주었던 알펜시아 매각 문제가 잘되는 줄 알고 기대를 했던 부분이었는데 이렇게 수포로 돌아가면서, 우리 지사님을 제가 늘 존경하고, 변함없고, 그 진정성을 믿고 있는데 일 처리하는 데 있어서는 굉장히 좀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도지사 최문순
그런데 이 문제가 사실은, 지난번에 레고랜드 같은 경우도 투자를 이사회에서 두 번 의결했다가 그때 여러 가지, 한반도에 로켓 발사 이런 것 때문에 무산된 적이 있습니다.
자본 투자라는 게 늘 이런 리스크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조금씩, 조금씩 늦춰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계속해서 끈을 놓지 않고, 물론 거기뿐만 아니라 다른 데하고도 계속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곽도영 의원
그러니까 절차상의, 송금상의, 어떤 거래상의 리스크는 충분히 인정합니다만 기본적인 자산이, 기본적으로 실사보증금 15억을 납부를 못 하는 것은 코로나든 북핵이든 이런 것에, 적절한 이유나 핑계가 되지 않는다고 본 의원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런 것을 접할 때 보다 그 업체에 대한, 재무관계라든가 이런 것을 좀 면밀하게 따져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런 우스운 꼴이 반복될 거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도지사 최문순
예, 알겠습니다.
더 면밀히 보도록 하겠습니다.
곽도영 의원
그래서 지금 지사님께서는 맥킨리와 유의미한 진행은, 단절되지 않고 진행되고 있다 이렇게 판단하고 계시는 겁니까?
도지사 최문순
그렇습니다.
그리고 맥킨리뿐만 아니라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두세 군데가 늘 협상 중인 상태에 있는 것인데요, 저희가 어느 한 군데에 독점적인 권리를 주지 않고 있기 때문에, 도민들에게 가장 이득이 되는 조건을 제시하는 기업에 매각할 수 있도록 그렇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곽도영 의원
최근에 제가 보고 받기로는 도에서 직접 공개매각을 진행하겠다고 보고는 받았습니다만 언론에 노코멘트를 해 달라고 해서 지금 이 도정질문 시간에만 코멘트를 하고 있습니다만, 공개매각 절차도 진행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럼 그것도 이렇게 투 트랙으로 준비하고 계시는 겁니까?
도지사 최문순
공개매각도 매입자가 있을 경우에 공개매각을 하게 되겠습니다.
매입할 사람이 아무도 없는데 공개매각을 하게 되면 그게 무산되면 가격이 뚝뚝 떨어지기 때문에 매우 조심스럽고, 그것도 매입자가 있을 경우에만 한해서 하겠습니다.
곽도영 의원
지사님께 간곡하게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정말 지사님 임기 12년 동안, 1년 이광재 도정이 있었고, 한 5개월 있었습니다만.
지사님이 벌인 일은 아니겠지만 지사님이 이 문제만큼은 임기 중에 정말 집중해서 해결해 주실 것을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도지사 최문순
예, 꼭 그렇게 하겠습니다.
곽도영 의원
정말 치밀하고 제값 받을 수 있고, 그래서 강원도 재정에 부담이 안 되는 방향으로 정말 집중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도지사 최문순
예, 꼭 그렇게 하겠습니다.
곽도영 의원
다음은 춘천 하중도에 104만㎡ 조성 중인 복합 테마파크, 리조트, 판매시설 등 레고랜드 테마파크 관련해서 질문을 하겠습니다.
도지사 최문순
예.
곽도영 의원
이것도 지난 8년 가까이, 레고랜드 추진사업이 참 우여곡절 끝에 지금 착공을 해서 진전이 되고 있습니다만, 이건 지사님께서 첫 삽을 뜨시고 의욕적으로 하신 건데 지지부진한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도지사 최문순
지금은 공정률이 18% 정도 되어서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년 7월에 개장하는 데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그동안 좀 늦어진 것은 존경하는 곽도영 의원님과 우리 의원님들께서 다 아시다시피 제일 큰 문제는 역시 문화재 때문이었습니다.
다른 문제들도 자잘하게 있었지만 문화재 문제가 이것을 늦추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보고드릴 수 있습니다.
곽도영 의원
문화재 문제는 사업을 하기 전부터 검토대상이었고, 예견된 문제점이라고 판단되지 않으셨습니까?
도지사 최문순
예, 그런데 그렇게 크게, 하나의 마을에 해당할 만큼 그런 광범위한 면적으로 나올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곽도영 의원
이 부분도 지사님께서 얘기하셨듯이 지금 18%의 공정률을 가지고 있고 내년 6월 개장을 목표로 지금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본 의원이 현장에 가서 봤을 때는 공사기간이 굉장히 부족할 것 같다 이렇게 판단했는데 지사님께서는 내년 6월, 7월 개장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십니까?
도지사 최문순
존경하는 곽도영 위원장님이 보신 것은 놀이시설을 담는 그릇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거기에 들어가는 놀이시설 같은 것은 외국에서 만들어지고 있어서 실제 눈으로 보시는 것보다는 훨씬 많이 진척이 되어 있겠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이것이 한꺼번에 들어와서 조립하는 그런 방식이 되기 때문에 지금 사실상 30%~40%까지 됐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곽도영 의원
레고랜드 테마파크 문제도 그렇습니다.
지금 사실 원점으로 돌릴 수도 없는 문제이고 정말 의회에서도, 계속 예산을 요구하고 또 당초에 심의했던 것에 계속 예산이 증액되는 상황에서 도민들이 이게 제2의 알펜시아 아니냐, 또 돈먹는 하마 아니냐 이렇게 폄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어차피 시작된 사업, 정말 지사님 임기 중에 잘 마무리되어서 정말 강원도가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고 춘천에도 관광객이 많이 오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이것과 관련해서 관광객이나 어떤 경제유발효과에 대해서는 지사님도 다 판단하고 계시죠?
도지사 최문순
그렇습니다.
저희는 한 200만 명 정도의 관광객이 올 것으로 수치상으로는 얘기하고 있지만 훨씬 많은 인원이 올 것으로 보고, 사실 거기에 들어간 돈은 그 땅을 쓰기 위해서 투자한 돈이 되겠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공단을 짓거나, 예를 들어서 옥계의 경제자유구역 같은 데도 의원님들이 승인해 주셔서 꽤 많은 도비가 들어가지 않았습니까?
그 돈으로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고, 지금 외자가 계속 들어오고 있는데 최근에 대한민국에 외자가 들어오지 않습니다.
이게 가장, 저는 감히 말씀드리면 모범적인 사업 중의 하나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곽도영 의원
그런 부분에 있어서 저도 동의를 하고, 하여튼 의회나 도민들을 설득하는 과정에 있어서 보다 정교한 예산을 확정한다든가, 그렇지 않고 또 시간이 지나면서 어떤 변경된 예산안이 올라온다든가 추가적인 예산을 투입해야 된다든가 이런 상황이 반복되다 보니까, 약간의 변동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처음에 이 사업을 시작할 때 그야말로 영점 조정을 정교하게 해야만 나중에 결과까지 가는 과정에서 추가로 투입되는 예산이나 이런 부분을 최소화할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금 중간이라도 지사님께서는 레고랜드 테마파크 관련한 사업은 정말 꼼꼼히 챙겨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도지사 최문순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곽도영 의원
다음은 설악권 주민들의 38년 숙원사업인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사업이 2015년 조건부승인 후 5년, 당초 추진 후 18년간 지지부진하거나 정부의 오락가락하는 일관성 없는 처분에 대해서 질문을 좀 드리고자 합니다.
도지사 최문순
예.
곽도영 의원
혹시 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조건부승인 난 것에 대해서는 알고 계시죠?
도지사 최문순
예, 그렇습니다.
곽도영 의원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사업은 양양군 서면 오색약수터 인근 하류정류장에서 설악산 끝청봉, 해발 1,480m 정류장까지 3.5㎞ 구간에 설치하는 사업, 이 사업이 맞습니까?
도지사 최문순
예, 맞습니다.
곽도영 의원
공사내용을 보면 사업비는 580억 정도 되고요, 단선으로 되고 6개 기지주로 설치돼서 운영한다고 합니다.
경제효과도 굉장히, 한 1,287억 정도 추산하고 있는데요.
이 사업이 그동안 정부에서, 환경부죠.
2019년 9월 16일 환경부 환경영향평가를 근거로 부동의 결정을 하였습니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사업이 제동이 걸려서 무산될 위기인데 지사께서는 지금 일련의 과정을 다 파악하고 계시죠?
도지사 최문순
예, 그렇습니다.
곽도영 의원
2014년 당시 정부가 노선 일부 변경을 허가하면서 2015년 조건부승인을 해 줬는데, 7개의 조건부승인 사항을 2년 반 동안 보완을 거쳐 제출해서 환경영향평가를 완벽하게 했습니다.
도지사 최문순
예.
곽도영 의원
그렇지만 강원도와 양양군은 본 사업에 대한 환경부의 부동의 결정에 이의가 있어 후속조치로 조정신청서를 제출했는데 정부에서 기각했다고 하는데 맞습니까?
도지사 최문순
예, 그렇습니다.
곽도영 의원
기각 결정을 했는데 심사위원 12명 중 절반이 환경부가 추천한 인사이고, 참여위원 8명 중 6명이 조정신청을 기각했고, 정작 당사자인 주민대표가 제척되었는데 이런 상황에 대해서 이해가 가십니까?
도지사 최문순
명백히 부당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곽도영 의원
그럼 향후 이 사업에 대한 강원도의 대응방향에 대해서 좀 말씀을 해 주시죠.
도지사 최문순
저희들이 지금 행정심판 청구 중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행정심판에서 우리가 이길 수 있도록 지금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행정심판도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에는 소송까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곽도영 의원
이 부분에 관해서는 정무적ㆍ정치적인 접근방법이 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동의하십니까?
도지사 최문순
예, 그동안 정치적인 노력을 온갖 힘을 다 기울여서 했는데, 지금 환경부가 사실은 자기네 결정을 자기네가 뒤집은 겁니다.
그리고 그 뒤집은 것에 대해서 아무런 책임도 묻지 않고 또 해명도 하지 않은 그런 상태가 되겠습니다.
앞으로 법적인 노력뿐만 아니라 지금 위원장님이 말씀하신 대로 정치적인 노력은 새로운 국회가 구성되면 더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곽도영 의원
최근 신년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도 강원도 현안에 대해서 못 챙겼다기보다는, 하여튼 인식이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 약간은 언급한 부분도 이해하고 계시죠?
도지사 최문순
예, 그렇습니다.
곽도영 의원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정말 우리가 지방의 소멸, 또 지역 현안에 관해서 보다 유연한 정책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동의하십니까?
도지사 최문순
예,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곽도영 의원
이 부분 관련해서도, 특히 환경부의 어떤 태도는 너무 경직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또 원칙론적 주장만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개발과 보전의 균형적 사고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최근 화천 산천어축제에 대한 환경부장관의 발언에서도 우리가 인식을 알 수 있듯이 이런 환경 정책 당국자들의 어떤 인식, 이런 부분에 대해서 지사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도지사 최문순
저도 그 부분에 대해서 환경부장관으로부터 사과를 받았는데요, 환경문제에 대해서 좀 교조적이고 독단적이고 주민들의 수용성을 생각하지 않는 태도에 대해서는 이 자리를 빌려서 다시 한번 규탄하고자 합니다.
곽도영 의원
이러한 환경부의 인식과 태도, 매우 이중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원도 내에는 5,000개가 넘는 송전탑이 있습니다.
또 최근 400개가 넘는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가 추진되고 있다고 하는데 송전탑 건설에는 아무런 제지도 않고 있으면서 우리 강원도의 정말 오랜 숙원사업인 이런 사업에 대해서는 딴지 내지는 제동을 걸고, 지사께서도 얘기하셨지만 그야말로 교조적인 생각을 벗어나지 못하는 이런 상황에 대해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지사님께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을 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도지사 최문순
그렇게 하겠습니다.
곽도영 의원
지사님, 강원도 현안과 관련해서 짧은 시간에 좀 짚어봤습니다만 레고랜드 테마파크 문제라든가 알펜시아 문제라든가 올림픽경기장 활용방안, 또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추진 문제, 이런 굵직한 현안들을 좀 집중해서 추진해 주시고 집중해서 해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도지사 최문순
예, 꼭 그렇게 하겠습니다.
곽도영 의원
성실한 답변 감사합니다.
도지사 최문순
고맙습니다.
곽도영 의원
자리로 돌아가셔도 되겠습니다.
다음은 혁신도시와 관련해서 글로벌투자통상국장께 질문하고자 합니다.
발언대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글로벌투자통상국장 안권용
글로벌투자통상국장 안권용입니다.
곽도영 의원
수도권 과밀화 및 집중화 방지와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한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전국의 혁신도시는 10개인 것은 아시죠?
글로벌투자통상국장 안권용
예, 10개 맞습니다.
곽도영 의원
강원원주혁신도시는 완공되어 13개 공공기관이 이전을 마쳤습니다.
정작 공공기관 임직원의 가족 동반 이주율이 ’19년 6월 기준으로 29.9%로 10개 도시 평균 38%보다 낮은 9위로 이주율 제고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국장님께서는 어떤 방안이 있으십니까?
글로벌투자통상국장 안권용
지금 10개 혁신도시 중에서 가족 동반 이주율은 60% 정도로 해서 전국 10개 중에서 8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단순하게 이주 인원만 봤을 때는 세 번째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1위가 전남이고 2위가 전북, 그다음에 강원도가 세 번째인데 일단 가장 핵심적인 것은 정주여건 개선이 문제의 핵심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곽도영 의원
본 의원의 지역구이기도 해서 정주여건은 어느 정도 세팅(Setting)이 됐다고 보는데, 제가 그와 다른 의견을 제시하는 것은 타 시도의 경우에는 공공기관 임직원 이주 촉진을 위한 이주비용을 지원했는데 우리 강원도는 안 하는 이유에 대해서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글로벌투자통상국장 안권용
이게 혁신도시법에 따라서 이주여건, 정주여건 개선에 대해서는 시도에서 하도록 그렇게 되어 있고 그다음에 이주 정착금 지원에 대해서는 공공기관에서 하도록 지침이 내려왔습니다.
그래서 저희 같은 경우에는 사실 지방재정 부분도 있고 또 지역에서 다른 기관들, 그러니까 혁신도시 기관이 아니고 일반 기관하고의 형평성 부분,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좀 문제 제기가 있었기 때문에 저희는 개별 지원보다는 정주여건 개선 쪽으로, 그쪽으로 치중하는 게 맞겠다, 이렇게 해서 사실 개별적인 지원은…….
곽도영 의원
그 부분에 노력한 부분은 충분히 인정하는데, 여기 혁신도시 이주 기관 직원들의 어떤 불만은 다른 부분에 대해서 문제 제기를 하는 게 아니라 이 사람들도 나름대로 이주 기관 협의체가 있어서 다른 이주 지역에 대해서 지원하는 비용을 지원 안 해 주면 자기들끼리 정보 교환을 하면서 굉장히 컴플레인(Complain)을 많이 해요.
글로벌투자통상국장 안권용
예.
곽도영 의원
그 부분에 있어서 본 의원이 질문하는 것은 타이밍이 늦었는지 모르지만 제때의 이주율 제고가, 지금 저출산 문제와 관련해서 강원도민의 인구 증가를 위해서도 이분들에게 적시에 지원을 해서 이주율을 좀 높이는 데 역할을 했어야 된다, 그것을 못 했다, 다른 10개 공공기관에서는 했는데 강원도만 못 하고 있다, 이 부분을 지적하는 겁니다.
글로벌투자통상국장 안권용
저희가 시기적으로 제때 못 한 부분은 있는데 최근 들어서 국토부라든가 이쪽에 저희가 질의를 해 보니까 국토부 쪽에서는 당초에 지침사항으로 해서 역할이 시도의 역할, 또 공공기관의 역할이 있기 때문에 지금 지원을 하게 되면 중복 지원일 가능성이 있다, 이런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혁신도시 이주 직원들에 대해서…….
곽도영 의원
하여튼 국장님, 그런 타임이 늦다 보니까 그런 법 해석을 받거나 유권해석을 받을 때 뒤늦게 그렇게 뒷북 행정이 되는 겁니다.
그래서 적기에 우리가 지원할 것은 지원해서, 유인을 해서 인구 늘리기에도 보다 능동적으로, 적극적으로 대처를 해야 된다, 본 의원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글로벌투자통상국장 안권용
예.
곽도영 의원
그래서 그분들이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다가 강원도로 올 때는 도민화를 위해서 우리가 적극적으로 ‘그동안 불편함 점이 없었느냐? 어떤 지원할 부분이 있느냐?’, 이런 애로사항을 청취해서 적극적인 행정을 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혹시 국장님께서는 취임하시고 혁신도시 기관을 몇 번 정도 방문했습니까?
글로벌투자통상국장 안권용
조성 때부터 제가 과장, 조성 단계 그때 담당을 하였고 또 지금도 담당을 하고 있기 때문에 혁신도시에는 아주 자주 가는 편입니다.
곽도영 의원
이 부분에 관해서는 보다 전향적으로 만남을 통해서, 애로사항 청취를 통해서, 우리 강원도민 인구 늘리기 측면에서도 그렇고 혁신도시의 완결을 위해서도 국장님께서는 자주 방문하셔서 그분들의 애로사항이라든가 불편사항, 더 발전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해서 많은 발품 팔이를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글로벌투자통상국장 안권용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곽도영 의원
시간이 없어 더 이상 질문은 못 드리고, 더불어 관련해서 의무채용 비율도 2022년까지 30%로 확대되는 것은 아시죠?
글로벌투자통상국장 안권용
예, 그렇습니다.
곽도영 의원
그래서 이 부분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니까 우리 혁신도시의, 일부에서는 그야말로 꿈의 직장이라고 그러는 그 직장에 우리 강원도민들이, 강원도 청년들이 이쪽에서, 정말 수도권으로 이동을 안 하고 이쪽에 정착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이 혁신도시 기관이 좀 해 줘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동의하시죠?
글로벌투자통상국장 안권용
예,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곽도영 의원
그래서 우리 강원도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이 부분도 제도적인, 법적인 제도도 잘 챙겨야 되겠지만 그런 제도도 잘 설명하셔서, 하여튼 우리 강원도 청년들이 13개 공공기관에 취업을 할 수 있도록 꼼꼼한 정책적 배려와 정책을 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글로벌투자통상국장 안권용
저희가 다른 시도에서 안 하는 지역인재 채용을 위해서 지역인재 양성과정을 독자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금년 같은 경우는 경진원에 위탁을 해서 한 50명 정도를 양성해서, 거기에서 각 공공기관에서 요구하는 전문성이나 이런 부분들을 저희가 교육하고 이렇게 팁을 줘서 채용이 많이 될 수 있도록 자체적인 시책도 발굴해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곽도영 의원
이 부분도 하여튼 전국 평균보다는 우리가 낮아요.
그러니까, 비율은 아시죠?
비율은 제가 구체적으로 여기서 설명을 안 하겠지만…….
글로벌투자통상국장 안권용
그것은 저희 강원도가 순위가 한 6위 정도 되는데, 원주혁신도시가 전체 인원 중에서 본사의 인원이 다른 기관보다 좀 적습니다.
그러니까 다른 지사 인원이 많은 편이고, 또 원주혁신도시의 한국광물자원공사 같은 경우는 기관 통합 때문에 신규직원 채용을 안 하고 있고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나 산림항공본부 같은 경우는 인사혁신처에서 직접 채용을 합니다.
전국 단위로 채용을 하고 있고, 또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같은 경우는 석사 이상을 채용하기 때문에 지역인재 채용 제외 기관이고,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종합적으로 감안할 때는 그렇게 낮은 수치는 아니라고 이해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곽도영 의원
본 의원이 몇몇의 전국적인 수치를 보면 강원도가 여러 가지로 미진하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강원도에 온 혁신도시 기관을 우리 도정이든 기초단체의 시정이든 간에 그것을 잘 보듬지 못해서 우리의 몫을 제대로 못 챙기는 것 아닌가 이런 우려 때문에 드리는 질문이니까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하셔서 우리 도의 젊은 청년들을 보다 많이 강원도에 머무르게 하고 우수한 직장에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당부드리는 겁니다.
글로벌투자통상국장 안권용
예, 더 많이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곽도영 의원
성실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자리로 돌아가셔도 되겠습니다.
다음은 민병희 교육감님께 질문하겠습니다.
발언대로 나와주시기 바랍니다.
교육감 민병희
교육감 민병희입니다.
곽도영 의원
우리 교육감님도 삼선이시죠?
교육감 민병희
예, 그렇습니다.
곽도영 의원
삼선 끝나고는 어떤 계획이 있으십니까?
교육감 민병희
이제 해방되는 겁니다.
저도 밭에 가서 농사일 짓고 저도 제 삶을 살겠습니다.
곽도영 의원
우리 지사님도 농장하신다 그랬는데 그러면…….
교육감 민병희
저는 이미 한 15년째 농사를 하고 있습니다.
곽도영 의원
하여튼 우리 교육감님께서도 교육의원을 거쳐서 교육감 삼선을 하셨는데 강원교육의 현안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잘 파악하고 계시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교육감님께서 이렇게 교육행정을 해 오시면서 최근에 언론에 좀 불미스러운 일이 나오는 것을 보면서 본 의원이 판단하기에는 삼선이 되시니까 긴장감이 떨어지셨나 이렇게 생각하는데, 그렇습니까?
아니면…….
교육감 민병희
글쎄, 제 개인적으로 억울한 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만 어쨌든 제 불찰이고 제가 잘못한 것이기 때문에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곽도영 의원
본 의원이 판단하건대 예를 들어서 관사에 당연히 재정이 투입되는 것은 맞는데 그것을 이상한 시각으로 보는 것 같아서 저도 저것은 아니다, 그 기자가 포커스를 좀 잘못 맞췄다, 이런 판단이 드는데 그런 부분은 차치하고라도 하여튼 회식 장소에서의 어떤 문제라든가 이런 여타 문제에서 우리 교육감님이 열정이 있으신데 요새 긴장이 좀 풀어진 게 아닌가, 본 의원이 감히 말씀드리는데 거기에 동의하셔도 되고 동의 안 하셔도 되는데, 일단 우리 교육감님께서 그야말로 우리 강원도 학생들의 큰 어르신 아닙니까?
교육감님 자그마한 행동 하나가 굉장히 파급력이 크다, 이렇게 판단하는데 동의하십니까?
교육감 민병희
예, 그렇습니다.
곽도영 의원
남은 기간 우리 교육감님이 추진하고자 했던 모두를 위한 행복한 교육을 잘 추진해 주시고 마무리하기를 당부드리면서 질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본 의원이 판단하건대 춘천교대 도 출신 정시 합격자 중 도내 고등학교 졸업자가 2013년 25%, 2016년 7.8%, 2017년 5.1%, 2018년 1.4%인 2명으로 해마다 줄고 있습니다.
강원도형 교사 육성 정책에 대한 실효성이 의문시되고 있는데 이 상황에 대해서 교육감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고 판단하고 계시는지요?
교육감 민병희
아무래도 서울ㆍ경기 지역에서 춘천교대에 많이 오기 때문에 강원도 학생들이 상당히 어려움을 겪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지역인재 전형을 통해서 강원도 학생들만 뽑고 있습니다.
현재는 한 70명, 80명 이런 수준인데 ’21학년도에 92명, 그리고 ’22학년도에 110명까지 늘려서 전형을 하기로 했기 때문에 좀 더 많은 강원도 학생들이 춘천교대에 입학을 하고 또 그 학생들이 우리 학교 현장에서 우리 아이들을 지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곽도영 의원
이러한 교사 수급의 지역불균형 심화는 수능에서 수도권 학생보다 불리하여 발생되는 문제라고 보는데, 향후 정부의 정시 확대로 인한 도내 학생들의 입지가 더욱 줄어들 것이라고 판단하는데 어떻게 예상하시는지요?
교육감 민병희
춘천교대는 정시 확대의 대상 학교가 아니고요.
또 우리 강원도 학생들은 수시로 91%가 진학하기 때문에 정시가 크게 늘어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현재 대상되는 학교에서도 특기자 전형이라든지 논술 전형 숫자를 정시에 확대하는 것으로 포함시키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정시 확대가 늘어나는 것은 아주 미미한 숫자이고, 그래서 강원도 학생들의 진로ㆍ진학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이렇게 보고, 그래서 춘천교대에는 최저등급을 좀 완화시켜 달라는 것을 요구하고 있고 앞으로 그렇게 전향이 될 것으로 보기 때문에 지금보다 더 나빠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곽도영 의원
이런 추세의 경향을 보면 점점 더 도내 출신 인재들의 춘천교대 진학률이 감소되고 있는 이 상황에 대해서 교육감님께서 판단하시고 대책을 좀 강구하셔야 된다 이렇게 판단해서 본 의원이 질문하는 겁니다.
교육감 민병희
예,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곽도영 의원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보다 포괄적으로 챙기셔서 수시든 정시든 균형을 잘 맞춰서 우리 도내의 학생들이 그야말로 진학을 할 수 있게끔 어떤 폭을 넓혀야 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청소년이 행복한 지역사회 지표조사 및 조성사업 연구에 관해서, 주ㆍ객관적인 조사자료에 의해서 강원도 청소년들의 불균형 및 수치가 평균 이하로 나오고 있습니다.
(자료화면 띄움)
몇 가지 분발하셔야 될 부분에 대해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이 자료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연구보고서, ’19년도 R11, 오해섭 연구원의 자료임을 밝힙니다.
먼저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최근 5년 선생님에 대한 신뢰도가 전국 평균은 오르는데 강원도는 낮아지고 있습니다.
타 지역 출신 교원의 임용 후 일정 기간 재직 후 강원도를 떠나려는 성향 때문에 교사에 대한 신뢰도가 낮다고 생각하는데 교육감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교육감 민병희
많은 선생님들이 강원도에 일단 임용을 했다가 다시 서울ㆍ경기 쪽으로 가는 사례가 많이 있었는데요.
그것을 막기 위해서 가산점 제도를 도입해서 현직 교사들이 타 시도로 전출할 수 있는 길을 봉쇄했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타 시도 전출 현황이 아주 미미하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아마 이 통계자료가 언제 것인지는 모르지만 점점 개선되리라고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곽도영 의원
통계자료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의 자료를 제가 해 놨는데요.
최근에 우리 강원도의 현황을 보면 2015년 3.87%에서 2019년도 3.84%로 이렇게 떨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신뢰가 구축이 안 되면 학생들 교육의 질적ㆍ양적 수준을 높이는 데 나름대로 자그만, 미세한 문제지만 발생된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어서 이 자료를 지금 교육감님께 보여드리는 겁니다.
다음은 교사관계 만족도를 보겠습니다.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시도별 교사관계 만족도를 비교해 보면 강원도는 최근 5년간 전국 평균보다 낮게 나오고 있는데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표3-30을 한번 보시겠습니까?
(자료화면 띄움)
교육감 민병희
저도 이 자료를 처음 보고, 글쎄요.
아무래도 우리 강원도의 어떤 재정적 여건이나 또는 낙후도 이런 것 때문에, 우리 강원도 출신 선생님들은 만족도가 높습니다.
그런데 타 시도에서 와서 근무하는 선생님들은 지리적 환경이나 어떤 낙후도로 인해서, 쉽게 얘기하면 화장실도 깨끗한 데만 가던 선생님들이 학교에 와서 화장실도 못 가는 분들이 있어요.
아마 그런 분들이 강원도에 와서 느끼는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어서…….
곽도영 의원
본 자료는 교사와 학생의, 교사관계 만족도입니다.
강원도가 여러 가지로, 지리적으로 오지인 경우도 있고 그런 부분에서 교육감께서 지적하신 부분도 나름대로 이해는 하지만 학생들이 교사와의 관계 만족도에 대한 것을 보면, 전국 평균으로 보면 3.73인데 강원도는 3.67로 상당히 낮다.
또 경향도 호전되는, 최근 ’19년도는 좀 호전됐습니다만 그렇게 호전되지 않는 상황이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 자료도 교육감께서 참고로 하셔서…….
교육감 민병희
예, 그 요인을 한번 분석해 봐서 개선점이 있으면 그렇게 추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곽도영 의원
다음은 시도별 전반적 학교생활 만족도를 보겠습니다.
(자료화면 띄움)
최근 5년간의 지표를 비교 분석해 보면 역시 강원도는 평균 이하이거나, 전국 평균이 호전되고 있는데 비해서 강원도는 나아지고 있지 않은 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전반적으로 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에 대해 그동안 ’15년도에는 7.18%에서 계속 줄어들다가 ’19년도에는 좀 호전되기는 했습니다만 학생들의 전반적인 학교생활 만족도 부분에 있어서는 이 부분도 전국 평균에 굉장히 못 미친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도 이 지표를 참고하셔서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육감 민병희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곽도영 의원
다음은 교과과정 만족도를 보겠습니다.
최근 5년간 분석을 해 보면 전국 평균은 증가 추세인데 강원도는 낮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19년은 약간 반등을 했습니다만 전국 평균에는 못 미치는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교과과정 만족도도 전국 평균에 못 미친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하여튼 이 자료에 대해서 공감하시고 인정하시죠?
교육감 민병희
글쎄요, 자료라는 게 어떤 자료에서는 우리 강원도 학생들의 만족도가 전국 1위가 나오는 데도 있고요, 어떤 데는 또 바닥이 나오는 데도 있고요.
어떻게 조사하고 어떤 상황에서 했느냐에 따라서 이게 민감하게 달라지기 때문에, 어쨌든 겸허하게 우리 아이들이 좀 더 행복해지고 또 선생님들도 만족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개선점을 찾아서 고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곽도영 의원
참고로 이 자료는 일시적으로 나온 자료가 아니고요, 전국 17개 시도 초등학교 4학년에서 6학년, 중학교 1학년에서 3학년, 고등학교 1학년에서 3학년, 재학생 한 420만 명을 모집단으로 해서 표본설계를 8,400명을 한 데이터를, 그동안 쭉 한 자료이기 때문에 나름대로 객관성과 과학성을 우리가 인정해 주지 않으면 어느 지표에도, 교육감님께서도 이야기했듯이 어느 지표에 따라 들쭉날쭉하고 저 지표, 저 연구원 자료 틀리고 이 연구원 자료 틀리다고 얘기하면 우리가 어떤 개선점이 안 나오는 겁니다.
그래서 이 부분, 지속적으로 해 온 연구과제다 생각하시고 이 문제 제기한 부분에 대해서 교육감님께서 관심을 갖고 개선될 수 있도록…….
교육감 민병희
차후에 원데이터를 구해서 저희가 면밀하게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곽도영 의원
다음은 객관적 자료를 한번 더 띄워보겠습니다.
(자료화면 띄움)
청소년 비만율(BMI)을 보겠습니다.
최근 7년간 연도별 추이를 보면 비만의 증가 추세는 상당히 심각합니다.
2012년 6.2% 대비 2018년 10.8%, 약 5% 증가된 것으로 확인되는데 강원도의 경우 전국 평균보다 높은 11.5%로 매우 심각합니다.
비만은 질병이라고 분류되는 상황에서 교내 체육활동을 통해 신체 단련 활동과 건강한 식습관 교육을 통해 효과적인 비만 활동을 권장하는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교육감께서는 공감하십니까?
교육감 민병희
예전보다 저희 강원도 비만 학생이 차츰 좋아지고는 있습니다만 아직도 전국 평균에 못 미칩니다.
그리고 참고 삼아 성인보다는 저희 학생들이 훨씬 좋습니다.
전국에서 강원도가 성인들의 비만 또는 흡연, 음주, 이게 수치가 상당히 나쁘게 나오는데 거기에 따라서 우리 학생들도 좋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체육 교과, 또는 급식이라든지 여러 가지 분야에서 비만 학생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금 최대한 다각적으로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곽도영 의원
비만율도 그렇고요.
다음 표를 보면, 시간이 다 됐기 때문에 제가 정리하는 과정에서, 비만율도 그렇고 교육감님께서 지금 얘기하셨듯이 흡연율, 표를 좀 띄워주셔서 우리 의원님들이 공유했으면 합니다.
(자료화면 띄움)
비만율과 흡연율이 굉장히 높습니다.
일단 이 데이터, 이런 자료를 통해서 교육감님께서 우리 강원도 학생들의 현 상황을, 단편이기는 하지만 이 부분을 좀 보시면 전체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좀 개선되는 모습을, 우리가 정책적인 초점을 맞춰서 추진해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동의하십니까?
교육감 민병희
예, 흡연율 같은 경우는 2019년은 6.3%로 상당히 좋아져서 상위권으로 이렇게 돌아섰습니다.
하여튼 다른 음주 문제라든지 여러 가지 분야에서 우리가 객관적인 수치가 보통 이상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곽도영 의원
이런 지표를 통해서 본 의원이 판단하건대 본 의원이 전체적인 교육행정을 진단할 수는 없겠지만 이게 우리 강원도 출신의 교사가 없다 보니까, 그냥 제가 아주 표피적으로 생각해서 그야말로 학생들에 대한 사랑과 신뢰와 관심이 없는 것이 아닌가, 이런 결론을 내고자 이런 자료를 지금 교육감님께 보여드린 건데, 이게 바로 이 결과로 귀착되지는 않습니다만 본 의원이 주장하는 것을…….
교육감 민병희
그런데 이런 면도 있습니다.
이 조사는 설문에 의해서 작성이 되거든요.
곽도영 의원
그렇죠.
교육감 민병희
우리 강원도 학생들이 설문조사에는 전국적인 데이터에서 항상 좋지가 않아요.
그러니까 그만큼, 담배를 한 번 폈어도 자기는 폈다고 이렇게 표현을 하고 순박한 우리 아이들의 대답 때문에 좀 수치가 나빠지는 경향도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만 어쨌든 계속 수치가 나쁘게 나오는 것은 사실입니다.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곽도영 의원
이런 부분에서 교육감님께서 특단의 대책을 세우셔서 그냥 지표는 지표일 따름이다, 이렇게 판단하지 마시고 정말 나름대로 대책 TF팀을 꾸려서라도 뭔가 개선되는 그런 노력을 경주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교육감 민병희
그렇게 하겠습니다.
곽도영 의원
성실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자리로 돌아가셔도 됩니다.
교육감 민병희
고맙습니다.
곽도영 의원
교육과 관련해서 제가 멘트를 드리겠습니다.
‘개천에서 용난다.’는 속담이 오늘날에는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교육을 통해서 가능했던 희망의 사다리가 현재의 교육 현장에서는 기적 같다고 합니다.
부익부빈익빈(富益富貧益貧), 흙 수저는 흙 수저로, 금수저는 금수저로 심화되는 세태에 공교육의 내실 있는 교육만이 희망이며, 모두가 행복한 삶의 주체자로 양성하는 데 강원 교육자의 사명감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다고 생각합니다.
교육감님께서는 우리 아이들에 대한 사명의식을 가지고 임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성실한 답변과 경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것으로 강원도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질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의장 박윤미
곽도영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오늘 오전 질문을 마치고 중식과 오후 질문 준비를 위해서 오후 1시 30분까지 정회를 선포합니다.
12시 02분 회의중지
13시 29분 계속개의
부의장 함종국
의원 여러분!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그럼 오전에 이어서 계속하여 오늘 예정된 질문을 하겠습니다.
남상규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남상규 의원
점심 식사 맛있게 하셨습니까?
여느 때보다 30분 먼저 시작하니까 되게 바쁘네요.
많이 바쁘고 시간도 촉박하고 배도 아직 안 꺼져 가지고, 커피도 한 잔 제대로 못 마셨습니다.
제가 다른 분들처럼 PPT를 잘 하면 모르는데 못해 가지고 자료를 일일이 다 띄우려다 보니까 준비가, 과정이 너무 불편합니다.
좀 양해하고 들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강원도에서 운영하는 출자ㆍ출연기관에 대한 현황분석을 통해 가지고 지금까지 출자ㆍ출연기관의 운영과정에서 많이 떨어졌던 부분, 미흡했던 부분을 보강할 필요가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지난 2년 동안의 의정활동을 통해서 상임위에서, 그리고 5분 자유발언을 통해서, 그리고 신문기고까지 출자ㆍ출연과 관련된 여러 가지 제안과 질의ㆍ답변을 가졌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출자ㆍ출연기관에 대한 최종 2년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 2년 동안 도정의 출자ㆍ출연기관들에 대해서 세세히 따져보고 나름대로 개선방안을 열심히 찾아 봤는데 우리 지사님과 지휘부에서는 어떻게 받아들일지 한번 들여다보도록 하겠습니다.
지사님 앞으로 모시겠습니다.
지사님 식사 맛있게 하셨습니까?
도지사 최문순
예, 식사 잘 하셨습니까?
남상규 의원
긴장은 안 하시죠?
도지사 최문순
예. (웃음)
남상규 의원
우리 지사님이야 워낙 긴장하실 분이 아니신 것 같아 가지고요.
자료를 좀 띄워 주시겠습니까?
(자료화면 띄움)
본 의원이 우리 지휘부에 요청해 가지고 받은 자료들입니다.
받은 자료를 근거로 해서 질문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먼저 출자ㆍ출연기관에 대한 현황분석표가 있습니다.
화면을 좀 확대했으면 좋겠는데 그 부분을 제가 잘 못해 가지고 짚고 넘어가면서 보겠습니다.
두 번째, 2번에 보면 강원중도개발공사가 있습니다.
’12년도 8월에 출자를 했고요.
그리고 태백가덕산풍력발전이 있는데 이건 ’18년도에 출자했습니다.
제가 왜 ’12년, ’18년부터 주의 깊게 보고 있냐 하면 이 ’12년 강원중도개발공사가 우리 지사님께서 지사 되시고 처음으로 만든 출자ㆍ출연기관입니다, 그렇죠?
도지사 최문순
예.
남상규 의원
지금까지 현재 우리 강원도 내에 총 22개, 22개의 출자ㆍ출연기관이 있습니다.
출자기관은 강원심층수, 강원중도개발공사, 태백가덕산풍력발전, 강원수출, 4개의 공기업이 있고, 나머지 18개의 출연기관들이 있습니다.
현재 22개의 기관들이 운영되고 있고 여기에 보면 강원디자인진흥원하고 강원도혁신도시발전지원센터는 ’19년도 11월에 시작돼 가지고 아직 업력이 얼마 안 돼서 본 의원이 내용에서 뺐습니다.
그래서 20개 기관을 중심으로 들여다보겠습니다.
지사님께서 취임기간에 8개의 출자ㆍ출연기관을 만드셨습니다.
알고 계시죠?
도지사 최문순
그렇게 많이 만들었습니까?
남상규 의원
예.
강원중도개발공사, 태백가덕산풍력발전, 강원수출, 그리고 강원도해양관광센터, 강원도립극단, 강원도강릉의료원, 강원디자인진흥원, 강원도혁신도시발전지원센터, 현재까지 22개 중에서 8개를 만드셨습니다.
많이 만드셨죠?
도지사 최문순
예.
남상규 의원
그런데 중요한 것은 밑에 보면 설립추진기관이라고 5개가 또 있습니다.
출자기관들은 아니고 출연기관인데 5개의 출연기관이 또 예정돼 있습니다.
모두 다 ’20년도 상반기와 하반기에 출연할 계획으로 잡혀 있는데 5개까지 포함하면 13개가 되네요?
도지사 최문순
예.
남상규 의원
실적을 많이 쌓으셨습니다.
지사님, 출자ㆍ출연기관을 이렇게 많이 만드셨는데 만드신 이유가 있으십니까?
도지사 최문순
이게 대개 그동안 외부에서 계속 요청이 있어 왔던 것들입니다.
예를 들어 강원디자인진흥원이라든지 2018평창기념재단이라든지 이런 것들, 우리 내부적 욕구에 의해서 만든 것도 있지만 대부분 밖에서 지속적으로 요청이 있어 왔던 것들이 되겠습니다.
남상규 의원
거기까지만 듣겠습니다.
지사님은 일단 들어가셔도 될 것 같고요.
지금부터는 기조실장님을 앞으로 모시고 질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맨 마지막에 제가 지사님을 다시 한번 더 모시겠습니다.
도지사 최문순
예.
기획조정실장 차호준
기획조정실장 차호준입니다.
남상규 의원
우리 실장님 오신 지 얼마 안 되셨는데 도정질문 준비하느라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기획조정실장 차호준
예.
남상규 의원
방금 지사님과 이야기 나눈 걸 들으셔서 아시겠지만 현재 강원도에 22개 출자ㆍ출연 기관이 있습니다.
얘기 들으셨죠?
기획조정실장 차호준
예.
남상규 의원
그중에서 20개, 말씀드린 대로 강원디자인진흥원과 강원도혁신도시발전지원센터를 뺀 20개에 대한 분석을 지금부터 우리 실장님과 한번 해 보고자 합니다.
다음으로 넘어가서요.
본 의원이 출자ㆍ출연기관에 대한 운영비 및 인건비 자료를 요청했습니다.
자료요청을 했고, 실장님은 그쪽을 보시는 것보다는 이쪽 화면을 보시는 게 편하실 거예요.
현황표 자료를 받았는데, 실장님도 자료 받으셨죠?
기획조정실장 차호준
예, 가지고 있습니다.
남상규 의원
갖고 계시면 같이 한번 보겠습니다.
먼저 출자기관 4개소 중에서 강원심층수 한번 보겠습니다.
강원심층수가 처음 시작된 게 ’06년도입니다.
’06년도에 처음 시작됐는데 매년 기관운영비용으로 운영비 45억에 인건비 15억, 60억씩 들어가고 있습니다, 맞죠?
기획조정실장 차호준
예.
남상규 의원
매년 60억씩 투입되는 강원심층수, 이 강원심층수의 영업내역 중에서 영업이익이 얼마나 발생됩니까?
기획조정실장 차호준
영업이익에 대한 자료는 제가 아직 못 봤습니다.
남상규 의원
자료를 안 받으셔도, 의미 없을 것 같고요.
강원심층수는 영업이익이 발생 안 됩니다.
적자기업입니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요.
또 그 밑에 강원중도개발공사가 있습니다.
여기에 총액이라고 표시된 부분은 지금까지 투입된 부분이기 때문에, 강원중도개발공사는 아직 시작 단계라서 사실 운영비, 유지비라고 볼 수는 없지만 보시는 바와 같이 2,517억 중에서 1,700억이 운영비, 그리고 인건비로 517억이 지출됐다고 이렇게 집행부에서 자료를 만들어주셨습니다.
오늘이죠, 날짜가?
레고랜드가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존속될 수 있느냐 없느냐, 최종 확정일이 오늘입니다.
지난번 상임위에서, 멀린사에서 출자한 금액에 대한 부분, 아직 서류적인 절차가 남아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진행이 어떻게 됐습니까?
기획조정실장 차호준
오늘까지 증자가 완료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확인은 못 해 봤습니다.
남상규 의원
증자과정이, 결정이 아직도 안 됐습니까?
기획조정실장 차호준
제가 확인을 못 했습니다.
남상규 의원
오늘이 마지막 날인데 아직도 확인이 안 되셨어요?
조금 우려가 됩니다.
좋습니다.
여기서 다룰 건 그 부분이 아니고요.
다음 밑으로 내려가 보겠습니다.
출연기관 중에서 강원연구원을 한번 보겠습니다.
총 63억씩 들어갑니다, 운영비 26억, 인건비 36억.
출자ㆍ출연기관들은 거의 대부분 이와 같이 운영비와 인건비가 지속적으로 들어갑니다.
매년 들어갑니다.
특성이겠죠?
영업이익을 낼 수 있는 구조들이 아니기 때문에, 그래서 출자기관 4개소에 연간 총 84억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출연기관 18개소에 매년 1,630억이 들어갑니다.
출자ㆍ출연기관 합쳐서 22개 기관에 연간 들어가는 비용이 거의 2,500억 가까이 됩니다, 맞죠?
기획조정실장 차호준
제가 전체 비용은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남상규 의원
2,500억 가까이 들어갑니다.
다음은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 한번 보겠습니다.
강원연구원과 마찬가지로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에도 매년 20억씩 들어갑니다.
이 회사에는 벌써 12년째 들어가고 있죠?
그동안 강원도와 춘천시에서 투입된 예산만, 강원도 110억, 그다음에 춘천시 100억 해서 10년 동안 210억, 그리고 2년 더 들어갔으니까 40억이 더 들어갔네요.
거의 250억이 들어갔는데 이번 코로나19 때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이 실질적인 역할을 했어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항체 연구라는 게 결국 바이오신약을 개발하는 핵심원천기술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떤 성과가 있었습니까?
기획조정실장 차호준
아직 특별한 성과는 보고받은 바 없습니다.
남상규 의원
특별한 성과가 없었습니까?
안타깝습니다.
총 250억을 출연했고 돈이 매년 20억씩 들어가는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이 이번 코로나19에서 기능을 전혀 못 했습니다.
안타깝습니다.
TP라고 알고 계시죠?
기획조정실장 차호준
예.
남상규 의원
강원테크노파크, 우리 강원도에서 운영하는 출자ㆍ출연기관 중에 하나로 강원테크노파크도 있습니다.
강원테크노파크 산하에 있는 기업 중에서 이뮨메드라고 들어보셨습니까?
기획조정실장 차호준
예, 언론을 통해서 들어봤습니다.
남상규 의원
언론을 통해서 들어보셨죠?
그럼 바이오테크는 들어보셨습니까?
기획조정실장 차호준
그것도 언론에서 잠깐 들어 본 것 같습니다.
남상규 의원
그렇죠?
최근 강원도의 바이오테크와 이뮨메드 2개사가 전국적인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세계적인 각광을 받고 있는 바이오테크는 진단키트, 그다음에 이뮨메드는 지금 바이오신약에 대한 임상실험까지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성과도 내고 있고요.
이 기업들은 그러면서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기업으로 커가고 있는데 원천기술을 연구하는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은 12년째 접어드는데 전혀 효과를 못 내고 있습니다.
존치를 해야 할까요?
답변 한번 해 보세요.
기획조정실장 차호준
원천기술을 연구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상업적인 성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남상규 의원
그 답변은, 지난번 첫 번째 도정질문 때도 본 의원이 이 부분을 잠깐 했었는데 지사님도 똑같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저희들은 이제는 어느 정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시기가 됐다고 봅니다.
벌써 12년차입니다.
언제까지 기다려야 됩니까?
좋습니다.
아직까지 못 냈다고 하니까 이 기관들의 문제인지, 아니면 기관에 있는 연구원들의 문제인지 그 부분에 대한 분석, 그리고 관리 책임은 지사님과 우리 지휘부에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출자ㆍ출연기관에 대해서는 여기까지만 보겠습니다.
그러면 지금까지 바라본 출자ㆍ출연기관들에 대한 운영현황 말고, 다음으로 넘어가서 이번에는 이 출자ㆍ출연기관을 책임지고 있는 기관장들, 우리가 쉽게 얘기하면 대표자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죠?
대표자 선임에 대한 현황을 한번 보겠습니다.
자료 보이시죠?
기획조정실장 차호준
예.
’19년도가 거의 잘려서 화면이 좀 그런데, 본 의원이 보기 쉽게끔 아예 색깔을 구분했습니다.
검정색은 전문가를 위촉한 사례고요, 파란색은 우리 강원도에서 정년퇴임을 눈앞에 두신 분들이 이리로 옮기신 사례들입니다, 맞죠?
예.
남상규 의원
하단부에 나와 있는 강원문화재단이나 강원도립극단 같은 경우에는 예술 분야이기 때문에 제외한다고 치고요.
그다음에 5개 의료원에 대해서 여기는 의료기관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검토를 안 했습니다.
그런데 나머지 7개 기관을 뺀 나머지를 보니까 파란색이 너무 많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기획조정실장 차호준
…….
남상규 의원
하물며 강원도인재육성재단 같은 경우에는 100%입니다.
지금까지 4명의 대표가 선임됐는데 네 분이 다 공직자 출신이십니다.
그리고 한국기후변화연구원도 마찬가지로 100%입니다.
도의 공직자들이 자리를 옮겨서 갔습니다.
그리고 강원도의 소상공인들과 중소기업을 관리ㆍ육성할 책임을 지고 있는 강원도경제진흥원, 경제진흥원은 4명 중에서 1명만 아니고 다입니다.
80%입니다.
유독 이 3개 기관에 많은데, 물론 다른 데도 없진 않고 있습니다, 한두 분씩.
공직자비율표를 갖다가 어떻게 표시해 주셨냐면 이렇게 표시해 주셨습니다.
25%부터 해 가지고, 0% 있고 100% 있고 100% 있고.
본 의원이 자료를 잘 가공 못해 가지고 화면이 한 눈에 안 들어옵니다.
양해해 주십시오.
이와 같이 공직자 출신 대표선임률이 이렇게 높습니다.
이 기관들이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을까요?
답변 한번 듣겠습니다.
기획조정실장 차호준
민간인이 잘하는 부분도 있을 거고요.
그리고 공직 경험의 유관 경험들을 살려서 해당 분야의 중요한 파트에 나갈 수 있는 부분도 있을 거고요.
이것은 좀 장단점이 있어서 객관적으로 말씀드리기…….
남상규 의원
좋습니다.
장단점이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러면 여기에 100%로 나와 있는 강원도인재육성재단 같은 경우 한번 보겠습니다.
한 분도 빠지지 않고 몽땅 공직자 출신이 선임됐습니다.
말 그대로 강원도의 인재를 육성해서, 사회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산업역군으로 육성할 책임을 갖고 있는 시설입니다.
지금 강원도에 인재가 얼마나 육성이 됐고 얼마큼의 활약을 하고 있을까요?
기획조정실장 차호준
계량화해서 말씀드리기는 어렵고요.
저희 도에서는 강원도인재육성재단을 통해 나름 여러 가지 시책들을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남상규 의원
추진해 나간다고 하시는데 본 의원이 볼 때는 지역의 인재를 육성할 책임을 지고 있는 기관에서 공직자 출신만 선임하는 것은 상당히 무리수가 있다고 보여 집니다.
객관성을 띨 수가 없어요.
다음으로 한국기후변화연구원, 요즘 우리나라가 봄철만 되면 미세먼지 때문에 엄청나게 많이 고통당하고 있습니다.
어떠한 역할을 하고 있을까요?
여기 또한 대표자가 공직자 출신 100%입니다.
기획조정실장 차호준
…….
남상규 의원
답변을 못 하시니까, 본 의원이 강원도경제진흥원은 80%라고 말씀드렸죠?
여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지난 10년간 도내 소상공인들이 소득증대에 의해 삶의 질이 좋아졌다고 생각하십니까?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기획조정실장 차호준
그래도 강원도경제진흥원 같은 경우는 강원 경제에 어느 정도, 소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안정적으로 추진해서, 탁월하게 성과를 내진 않았지만 존립의 기본적인 목표나 이런 것들은 달성하고 있다고 저희들은 보고 있습니다.
남상규 의원
말씀하신 대로 탁월하진 않지만 어느 정도 역할은 하고 있다고 주장하신다면 본 의원도 그 부분은 인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우리 도민들이 느끼기에 강원도의 전반적인 산업은 아직까지 전국 최하위, 꼴찌, 먹고 살기 힘든 동네, 이것이 도민들의 평가입니다.
여기에 대한 책임은 강원도경제진흥원에 있다고 본 의원은 주장합니다.
대표자에 대한 부분은 여기까지 보고 다음으로 한번 넘어가 보겠습니다.
대표자의 문제까지 봤고요.
이번에는 우리 출자ㆍ출연기관들의 직원에 대한 부분, 어떤 직원분들이 어떻게 일을 하고 있는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자료를 보시면 색깔을 칠해 놓은 부분이 강원도 출신 채용 비율입니다.
20개 기관에 대해서 최하 51%에서 100%까지 있습니다.
여기서 강원디자인진흥원하고 강원혁신도시발전지원센터는 11월에 출연했기 때문에 뺐습니다.
나머지 20개 기관을 분석했는데 51%부터 100%까지입니다.
100%는 유일하게 강원도립극단입니다.
본 의원이 분석을 하다 보니까 허수가 있었습니다.
혹시 우리 실장님, 강원도 내에 소재하고 있는 대학 졸업자들의 지역 분포도 중에 강원도가 몇 프로나 차지하는지 알고 계시나요?
기획조정실장 차호준
20%~30% 정도 수준으로 생각합니다.
남상규 의원
그렇죠?
강원도에 소재한 대학들, 특히 춘천, 원주, 강릉이 심각합니다.
이 3개 강원도 핵심지역에 소재한 대학 입학생들의 지역 분포도 중 강원도 출신 비율은 30%가 안 됩니다.
이러한 현실인데, 한번 보실까요?
보시는 자료에서 색깔 칠해 놓은 데이터 옆에 여기가 강원도 소재 대학 졸업자입니다.
이 졸업자들 중 현재 출자ㆍ출연기관에 취업해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 데이터인데 이 데이터를 빼면, 강원도 출신 채용 비율이 51%~100%까지 평균 74%나옵니다.
74%로 나왔는데 대학 졸업자를 빼면 40%가 안 나옵니다, 강원도 출신이.
이게 현실입니다.
실질적으로 우리 지역의 아이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아니면 대학에 가기 전에 강원도 내에서 양질의 좋은 일자리를 찾으려고 노력하고 찾고자 하는데 갈 수 있는, 그나마 양질의 일자리라고 하는 출자ㆍ출연기관들이 40%, 이게 현실입니다.
우리 도에서 지역의 인재를 육성하는 데 역할을 했다고 인정하실 수 있습니까?
공교롭게도 인재육성재단의 원장님으로 단 한 번도 전문가가 위촉된 적이 없습니다.
100% 공직자 출신입니다.
그래서 이런 일이 있는 발생되는 겁니다.
좀 황당하지 않으신가요?
기획조정실장 차호준
일단 강원도 소재 대학 졸업생을 저희 강원도 출신으로 잡는 부분은 아마 많은 고민을 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리 도내에 대학들이 많은데, 외지에서 우리 도내로 들어와서 공부를 하는데 어찌 보면 다행히 우리 도내에도 좋은 일자리가 있어서 계속 스테이하게 되는 그런 장점도 있거든요.
그래서 이것은 좀 더 생각을 해 보겠습니다.
남상규 의원
여기에서 하나만 예를 들자면, 신용보증재단을 보면 직원 수가 총 58명입니다.
그중에 강원도 출신이 1명 있고요, 강원도 소재 고교 졸업이 7명 있고, 강원도 소재 대학 졸업이 48명입니다.
여기에 표기된 강원도 소재 대학 졸업자 중 적어도 70%는 강원도 출신이 아니라고 우리는 인정해야 합니다.
이게 우리의 현실입니다.
이와 같이 출자ㆍ출연기관들이 도내 인재에 대해서 인색한 이유가 있습니다.
보시는 자료가 그 자료입니다.
출자ㆍ출연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및 기관별 출자ㆍ출연기관 현황입니다.
지금 본 의원이 커서를 놓은 이 부분이 지역인재 채용 시행 여부입니다.
시행 여부에 보면 몽땅 ‘X’이고 여섯 군데만 ‘O’입니다.
강원도개발공사, 그리고 태백가덕산풍력발전, 강원연구원, 인재육성재단, 경제진흥원, 신용보증재단 여섯 곳만 지역인재를 채용하고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그런데 방금 전에 보셨지만 신용보증재단은 58명 중 48명이 강원도 소재 대학 출신이에요.
강원도 인재 채용이 아니지 않습니까?
이것이야말로 눈 가리고 아웅 아닙니까?
마찬가지로 경제진흥원도 보세요.
우리 지역의 아이들은 어디로 가야 되겠습니까?
부모님들이 허리띠 졸라매고 아이들 대학을 보내놨는데 졸업한 우리 아이들이 갈 데가 없어요.
우리 강원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강원도정에서 과연 도민들을 염두에 두고, 생각을 하고 정책을 입안하고 있는지, 본 의원은 심각하게 의심합니다.
하실 말씀 있습니까?
기획조정실장 차호준
일단 저희가 출자ㆍ출연기관들에 대한 경영평가를 하고 있고요.
그 안에 여러 가지 항목들이 있는데 지역인재를 채용하는 부분의 도입이 가능한지, 그리고 이것들을 얼마큼 확대할 수 있는지 연구를 해서 다음 평가지표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남상규 의원
20개 기관 중에서 적어도 50%는 넘었으면 하는 바람을 본 의원은 갖고 있었습니다, 지역인재 채용 이행을.
그런데 20개 기관 중에서 달랑 6개, 5개가 더 생긴다고 하는데 과연 얼마큼 지역인재 채용을 위해서 노력할지, 본 의원의 결론은 간단합니다.
강원도 출자ㆍ출연기관들은 공직자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존재한다, 본 의원의 결론입니다.
하실 말씀 있으십니까?
없죠?
기획조정실장 차호준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는 자료들이 있는데요.
일단 그 부분은 다양한 의견들이 있을 수 있고 실질적으로 공직자 갖고 있는 역량도 있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어서…….
남상규 의원
좋습니다.
일방적으로 매도 안 하겠습니다.
그래서 실장님이 말씀하신 대로 출자ㆍ출연기관들의 평가결과표를 띄웠습니다.
’19년도 행정사무감사자료집에 나온 자료입니다.
매년 우리 강원도정에서 이와 같이 출자ㆍ출연기관들에 대한 평가를 합니다.
이 자료는 출연기관에 대한 평가입니다.
S등급부터 A, B, C, D까지 5단계 등급으로 평가를 합니다.
B등급 보이시죠?
우리 20개 기관 중에서 최하위 등급이 지금까지는 B등급이었습니다, 유일하게 강원심층수.
’17년도, ’18년도 B등급, ’19년도도 강원심층수는 B등급입니다.
그런데 올해 들어서 갑자기 강원도 해양관광센터가 D등급으로 떨어졌습니다, 여태 D등급은 거의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5개 등급 중에서 단 한 번도 영업이익을 내본 적이 없는 강원심층수가 유일하게 B등급을 받고 있는데 전체 등급 기준으로 B등급이면 중간이에요, 그렇지 않습니까?
기획조정실장 차호준
출자ㆍ출연기관에 대한 평가 방법은 절대평가를 적용합니다.
이게 상대평가면 S, A, B, C, D 해서 비율을 적용할 텐데…….
남상규 의원
절대평가인 것은 본 의원도 알고 있고요.
또 이와 같은 평가를 직접 하는 게 아니라 용역을 주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본 의원은 이 부분에 대해서, 용역에 의해서 평가를 하는 업무 수행에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합니다.
우리 실장님이 말씀하셨듯이 제일 중요한 게, 평가지표 선정이 제일 중요합니다.
제대로 된 평가 결과를 받아보고 그 평가 결과를 반영하려면 지표를 잘 뽑아야 돼요.
그런데 지금까지 강원도의 출자ㆍ출연기관들에 대한 경영평가 자료를 보면 지역에 대한 기여도를 평가지표로 삼은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또한 지역인재 채용을 평가지표로 삼은 적도 한 번도 없습니다.
출자ㆍ출연기관에서 지역인재를 뽑을 이유가 없어요.
기관들이 지역의 인재를 쓰게끔 하려면 적어도 기관들이 긴장할 수 있는 뭔가를 만들어 줘야 하는데 본 의원은 그게 이와 같은 평가지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평가 자료에는 그런 데이터가 없었습니다.
지역에 대한 안분, 인재에 대한 안분, 그저 용역에서 내놓은 원론적인 경영평가 데이터만 가지고 매년 답습해서 하는 거예요.
왜? 때가 됐으니까.
지금까지 본 의원이 들여다본 20개 출자ㆍ출연기관에서 이와 같은 결과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출자ㆍ출연기관들이 지역에서 일자리 창출은 못 하는데 공직자들 일자리는 창출합니다.
지역의 경제 유발 효과도 가져오지 못하고 지역의 산업도 육성 못하는 이런 현실이 온 겁니다.
하실 말씀 있으십니까?
기획조정실장 차호준
지금 위원님께서 지적해 주신 사항들에 상당히 합리적인 이유와 타당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지방출자출연법에 따라서, 매년 행정안전부에서 정해주는 지침과 기준이 있습니다.
거기에 의해서 지표를 선정하는데 지금 의견주신 지역인재라든가 지역경제 기여도라든가 이런 부분들은 기본적으로 지표에 반영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의원님 말씀대로 행안부하고 이런 부분들을 어떻게 반영할 수 있는지 협의를 좀 해 보겠습니다.
남상규 의원
행안부하고 협의를 해야 되는데요, 팁을 한 가지 드리겠습니다.
본 의원이 이 자료를 다시 띄운 이유가 있습니다.
여기에 보시면, 본 의원이 체크한 데 보이십니까?
기획조정실장 차호준
예.
남상규 의원
이게 무슨 항목이냐면 블라인드 채용 시행 여부입니다.
행안부에서 모든 취업 방법에 있어서 블라인드 채용을 시행하라고 압력을 넣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블라인드 채용, 보시는 바와 같이 강원도 20개 기관 중에서 2개, 강원심층수와 태백가덕산발전을 뺀 나머지는 다 블라인드 채용입니다.
이 블라인드 채용이 오히려 우리 지역 아이들에게는 역효과가 되는 겁니다.
말씀하신 대로 정말 고민하시려면 행안부하고 논의할 게 아니라 우리가 운영하고 있는 우리의 제도를 바꿔야 되는 겁니다.
우리 강원도정에서 지역인재 채용에 대한 제도, 지침 이것을 바꿔주셔야 되는 거예요.
하실 말씀 있으시면 듣고 마무리 짓겠습니다.
기획조정실장 차호준
자료나 이런 것들은 충분히 가지고 계시니까 제가 따로 말씀을 안 드리고요.
지적하신 의견 일리가 있고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의원님이 말씀하신 대로 저희도 지역인재 채용이 중요한 평가지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남상규 의원
수고하셨습니다.
지사님 잠깐 앞으로 모시겠습니다.
지사님, 방금 기획조정실장님께 도정질문을 했는데 다 들으셨죠?
도지사 최문순
예, 존경하는 남상규 의원님이 아주 세밀하게 출자ㆍ출연기관을 분석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도 그렇게 세밀하게 들여다본 적이 없었는데 오늘 공부를 많이 했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남상규 의원
출자ㆍ출연기관들에 대한 연도별 평가 현황이 있는 것은 알고 계시죠?
도지사 최문순
예.
남상규 의원
그 자료를 보고 받으시는 건가요?
도지사 최문순
그렇게 한꺼번에 세세하게, 개별적으로 받긴 하는데 그렇게 받아보지는 못했습니다.
남상규 의원
그러실 것 같아서, 앞으로는 지사님께서 직접 평가 결과에 관심을 가져주십사 요청드리겠습니다.
도지사 최문순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리고 조금 전에 지적해 주신 예산 수지 문제, 대표자들 문제, 지역인재 채용 문제, 평가 기준 문제 같은 것들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남상규 의원
제가 질문드릴 것까지 답변해 주셨는데 본 의원이 이번에 자료를 분석하면서 느낀 것을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본 의원이 느끼기에 개선을 위해서는 첫 번째로 수익성 제고가 우선이다, 이 부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고요.
두 번째로 지역인재 채용에 대한 확대, 이게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로 기관장, 해당 기관장들의 전문성 증대, 이 세 가지 부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개선할 수 있겠습니까?
도지사 최문순
예, 지금 지적해 주신 내용을 다 면밀하게 검토해서 제도 개선할 게 있으면 하고, 인사할 게 있으면 하고, 또 여러 가지 제도적인 뒷받침을 할 게 있으면 하고, 그렇게 정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남상규 의원
마지막으로 제안을 드리겠습니다.
출자ㆍ출연기관에 대한 평가지표의 개선, 이 부분을 제안드리고요.
평가지표의 개선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다음에 두 번째, 제도 개선을 위해서 조례 개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강원도에 출자ㆍ출연기관 운영에 관한 조례가 있습니다.
그런데 경기도 조례와 비교해 봤을 때 미흡한 점이 있고, 경기도 조례도 미흡한 점이 있습니다.
본 의원이 지금까지 지적했던 그런 부분까지 포함한 조례 개정이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 출자ㆍ출연기관의 업무 특성을 봤을 때 어느 정도는 통폐합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너무 방대합니다.
예를 들어 일자리재단 같은 경우, 그리고 스크립스같이 실적을 내지 못하는 경우, 또 몇 가지 더 있지만, 강원심층수 또한 마찬가지이고, 이렇게 업무적 특성을 봤을 때 통폐합이라는 절차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실 수 있겠습니까?
도지사 최문순
우선 몇 개 고민한 게 있는데 스크립스코리아 같은 경우는 올해 성과를 좀 냈습니다.
나중에 자세한 내용을 보고드리도록 하겠고요.
그다음에 일자리재단 같은 경우는 그동안 흩어져 있던 것을 통폐합한 것이어서, 새롭게 출범을 하지만 사실상 새로운 게 아니고 통폐합하는 것으로 봐 주시면 좋겠고, 강원심층수 같은 경우는 저희가 고민이 매우 많습니다.
어떻게 해야 될지 깊이 있게 고민을 하고, 존경하는 의원님께서도 같이 고민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남상규 의원
수고하셨습니다.
들어가셔도 되겠습니다.
도지사 최문순
고맙습니다.
남상규 의원
장시간 도정질문에 최선을 다해 주신 우리 지사님과 기획조정실장님께 감사드립니다.
강원도정의 방대한 업무 중 효율성과 지속성을 위해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출자ㆍ출연기관의 운영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할 것입니다.
그 필요성까지 반대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필요성만큼 강원도정의 철저한 책임과 관리 또한 더욱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지금까지 강원도정의 출자ㆍ출연기관에 대한 관리와 책임, 본 의원이 판단한 결과 미흡하다고 보고 있고요.
이 부분에 대한 개선, 방금 우리 지사님께서 답변해 주셨듯이, 개선하시겠다고 약속해 주셨으니까 믿고 가겠습니다.
두 분 수고하셨습니다.
시간이 많이 지체돼서, 시간이 얼마 안 남았는데 다음 교육청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PPT 화면이 쉽게 넘어갔는데 본 의원이 일일이 끄고 다시 해야 됩니다.
양해를 부탁드리고요.
어설픈 점 이해해 주십시오.
(일동 웃음)
그렇지 않아도 이번을 계기로 본 의원도 PPT 공부를 한번 해 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원래 교육감님께 질문하고자 했었는데 교육부 다른 일정이 있어서, 시급한 일정이 있어서 오전만 하시고 자리를 이석하셨습니다.
본 의원도 이석하시는 것에 대해서 동의해 드렸고요.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도 중요하지만 강원교육의 수장으로서 교육을 위해서 하실 더 큰 일이 있을 것이라 인정했기 때문에 보내드렸습니다.
그래서 교육국장님을 앞으로 모시고 질문하도록 하겠습니다.
시간이 많지 않고, 그리고 저의 뒤를 이어서 우리 이종주 의원님께서 도교육청에 대한 질문을 준비한 부분이 있다고 하셔서 본 의원은 코로나19와 관련한 학사일정에 대해서는 빼겠습니다.
대신 교육국장님께 학교급식과 관련해서 질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식사 맛있게 하셨습니까?
교육국장 천미경
예, 교육국장 최미경입니다.
교육감님께서 답변해 주셔야 되는데 지금 전국시도교육감 영상회의가 긴급하게 소집되었습니다.
먼저 제가 말씀드리게 된 부분에 대해서 양해해 주신 존경하는 남상규 의원님께 감사드립니다.
(자료화면 띄움)
남상규 의원
보시는 자료는, 도내 초ㆍ중ㆍ고 학교급식 식품비 예산액 및 분담 비율을 정리했습니다.
맞습니까?
교육국장 천미경
예, 맞습니다.
남상규 의원
학교별로, 지역별로 급식 비용에 차등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단지 이 자료는, 강원도에 있는 모든 학교를 다 표기할 수 없었기 때문에 기준치, 초ㆍ중ㆍ고 3단계로 구분해서 기준치만 뽑아봤습니다.
춘천부터 18개 지방자치단체가 나열되어 있습니다.
여기 나열되어 있는 데이터를 보면 초등학교 학교급식 식품비는 도비 40%, 시군비 40%, 그리고 교육청 부담 20% 이렇게 분담합니다.
맞습니까?
교육국장 천미경
예, 맞습니다.
남상규 의원
4 대 4 대 2라는 기준을 가지고 본 의원이 확인해 봤습니다.
전체 통계를 내보니까 초등학교, 그리고 중학교, 고등학교 우리 아이들의 급식 단가가 얼추, 본 의원이 한번 산출해 봤습니다.
초등학교는 연간 1인당 40만 5,462원 정도가 나옵니다, 그렇죠?
교육국장 천미경
예.
남상규 의원
그리고 중학교는 47만 7,000원 정도 나오고, 고등학교는 50만 3,000원 정도 나옵니다.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 가서, 교육감님께서 학교급식을 의무급식이라고 표현하셨습니다, 그렇죠?
교육국장 천미경
예, 그렇습니다.
남상규 의원
본 의원도 의무급식에 적극 찬성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40만 원~50만 원까지 학교급식을 국가로부터, 강원도로부터 지원을 받아서 건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학교생활도 잘하고 있고요.
이번에 본 의원이 자료를 조사하면서 주안점을 둔 부분은, 급식의 질에 대해서는 본 의원은 전문성이 없습니다.
그래서 급식과 관련해서 소외 계층을 찾아봤습니다.
현재 도내에 학교급식 미실시 학교가 얼마나 됩니까?
교육국장 천미경
전체 다 실시하고 있습니다.
남상규 의원
전체 실시하고 있습니까?
교육국장 천미경
예.
남상규 의원
모든 학교에서 다 실시하고 있습니까?
교육국장 천미경
초ㆍ중등교육법에 해당되는 학교는 모두 실시하고 있습니다.
남상규 의원
초ㆍ중등교육법에 해당되는 학교의 범주에 대안학교는 포함이 안 되겠죠?
교육국장 천미경
그렇습니다.
지금 현재 비인가 대안학교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일부 지원하는 지자체가 있지만 저희 교육청에서는 지원하고 있지 않습니다.
남상규 의원
말씀하신 대로 강원도 내에, 본 의원은 미인가라고 알고 있는데, 비인가라고 하셨는데 비인가 대안학교 수가 얼마나 됩니까?
교육국장 천미경
열두 곳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남상규 의원
초ㆍ중ㆍ고 합쳐서요?
교육국장 천미경
예.
남상규 의원
열두 곳 중에서 단 한 곳도 지원이 안 됩니까?
교육국장 천미경
예, 교육청에서는 지원하고 있지 않고요.
지난해에 원주시에서 조례를 개정해서 원주시 관내에 있는 6개 기관에 지원을 해 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남상규 의원
그래요?
춘천시 가정리에 대안학교가 있죠?
교육국장 천미경
예, 거기는 공립형 대안학교이기 때문에 지원하고 있습니다.
남상규 의원
대안학교면 같은 대안학교이지, 공립형이든 사립형이든 그렇게 구분하신 이유가 있습니까?
교육국장 천미경
저희가 학교 설립과 관련된 규정에 따라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지금 의원님께서 알고 계신…….
남상규 의원
좋습니다.
그러면 강원도 내에 있는 대안학교 중에 공립형은 몇 개 있습니까?
교육국장 천미경
지금 공립형이 가정, 그다음에 현천, 그다음에 노천, 전인은 사립이고요, 그래서 3개.
남상규 의원
3개죠?
교육국장 천미경
예.
남상규 의원
그리고 전인고등학교는 대안학교지만 지원되고 있죠?
교육국장 천미경
예, 그렇습니다.
남상규 의원
거기는 왜 지원됩니까?
교육국장 천미경
거기는 국가가 인정해 주는, 그러니까 국가 교육과정을 수행하는 그런 기관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남상규 의원
그래서 지원하고 있다?
교육국장 천미경
예, 그렇습니다.
남상규 의원
그러면 강원도 내 12개 대안학교의 학생 수는 얼마나 됩니까?
교육국장 천미경
제가 알기로 지금 한 1,000명이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남상규 의원
좋습니다.
1,000명이라 치고요.
그러면 우리 아이들 중에서 학교에 적응하지 못해서, 공교육시스템에 적응하지 못해서 대안학교에 많이 가는데 대안학교도 안 가고 학교 밖 청소년으로 되어 있는 아이들은 얼마나 됩니까?
교육국장 천미경
지금 저희가 학교 밖 청소년이라고 하는 구분을 어떻게 짓느냐면, 보통 학교에 적을 두고 쉼터에 가 있는 아이들이 있고요, 그다음에 학교 대신 그 아이들을 맡아서 출석을 인정해 주는 그런 곳이 있는데 지금 거기에 수용되어 있는 아이들이 22명입니다.
남상규 의원
22명, 얼마 안 되네요?
교육국장 천미경
그러니까 학교 밖이라고 해서, 아예 학교를 떠난 그런 아이들의 숫자는 저희가 직접 파악하고 있지 않습니다.
남상규 의원
그것을 왜 파악 안 하고 있습니까?
교육국장 천미경
그러니까 저희가 파악할 수 있는 부분은, 예를 들어서 자퇴를 하거나 그런 숫자는 파악하는데 보통 자퇴를 시키기보다는 유예시키는 경우가 많거든요, 다시 학교로 돌아올 수 있도록.
그래서 그 숫자 자체가, 밖에 나가 있는 아이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쉼터나 센터 이런 것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는 굳이 학교 밖 아이들 숫자보다는 수용하는 의미에서, 그 숫자보다는 지원해 주는 숫자에 더 주력하고 있습니다.
남상규 의원
그러면 학교 밖 청소년 이외에, 아마 학교 밖 청소년은 지역별로 대부분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교육국장 천미경
예, 있습니다.
남상규 의원
거기는 교육청 소관이 아니라 지자체 소관이죠?
교육국장 천미경
예, 지자체.
남상규 의원
강원도청이나 지자체 소관으로 알고 있는데 그런 아이들이 있고, 또 홈스쿨링을 하는 아이들도 있죠?
교육국장 천미경
예, 홈스쿨링을 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남상규 의원
강원도에 얼마나 있습니까?
교육국장 천미경
저희가 정확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지는 않은데 매년 숫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남상규 의원
5년 전부터 늘기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교육국장 천미경
예, 매년 많이 늘고 있습니다.
남상규 의원
강원도 전체 조사된 게 없습니까?
교육국장 천미경
그 숫자는 저희가 조사하지 않았습니다.
남상규 의원
좋습니다.
지금까지 국장님하고, 급식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이상한 얘기로 빠졌다고 생각하실 텐데 본 의원이 왜 이 부분을 따졌는지를 설명드리겠습니다.
모두 알고 계시겠지만 대한민국 헌법이 있습니다.
우리 헌법 제31조에 보면 이와 같이 나와 있습니다.
제31조입니다.
모든 국민은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 그리고 모든 국민은 그 보호하는 자녀에게 적어도 초등교육과 법률이 정하는 교육을 받게 할 의무를 진다, 그리고 의무교육은 무상으로 한다.
이게 대한민국 헌법 정신입니다.
그런데 방금 본 의원이 국장님과 논의하는 과정에서 거론되었던 대안학교, 비인가 대안학교 아이들이죠.
그다음에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대체 수업을 받고 있는 아이들, 그리고 홈스쿨링으로 집에서 부모님과 함께 자체 학습을 하고 있는 아이들, 이런 아이들은 서두에 본 의원이 지적했듯이 40만 원~50만 원이 되는 학교별, 초ㆍ중등별로 지원받아야 할 급식비를 지원 못 받고 있습니다.
철저하게 소외받고 있는 것이죠.
아이들은 모두 똑같습니다.
우리 헌법에 나와 있듯이 모두 우리 아이들입니다.
열린교육을 주장하시고 대한민국 최고의 민선 교육감이라고 주장하시는 교육감님께서, 의무급식을 주장하고 계신 분께서 여기에 대해서는 왜 아직까지 아무 것도 안 하고 계실까요?
교육국장 천미경
지금 저희가 초ㆍ중등교육법에 나와 있는 학교 범위, 의원님 의견에 저도 공감하고 있습니다.
분명히 대한민국의 아이들이고 교육을 받아야 할 권리가 있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일부 법에 대해서 개정해야 된다는 생각이 있고요.
지금 지자체에서 하고 있는, 책임져 주시는 부분들, 해 주시는 부분에 대해서 저희도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논의해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교육청이 하든 지자체가 하든 어떤 식이든 모든 아이들한테 그런 혜택이 돌아가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남상규 의원
우리가 흔히 ‘유보통합’이라고 표현하죠?
유치원과 어린이집 유보통합이라는 얘기를 하는데 부처가 달라서 모든 정책에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 그렇죠?
교육국장 천미경
예, 그렇습니다.
남상규 의원
유치원은 교육부 소관이고 어린이집은 여가부 소관이고, 그것도 그런데 이와 같이 교육과 관련된 우리 아이들에 대해서까지, 공교육시스템 내에서 이와 같이 소외받는 아이들이 있다면 이것이야말로 우리 모두의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늦기 전에 우리 아이들에게 골고루 혜택을 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서 방학이 연장되고 개학이 늦어지다 보니까 일자리로 가야 할 부모들이 일자리로 못 가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전념하기 위해서 갈 수가 없어요.
그 부모님들이 느끼는 상실감, 보상해 줘야 되지 않습니까?
우리 교육청에서 3월과 4월 급식을 실시해야 됨에도 불구하고 실시하지 못해 남은 급식비가 있습니다, 그렇죠?
교육국장 천미경
예, 있습니다.
남상규 의원
불용액이 얼마나 됩니까?
교육국장 천미경
지금 5월 초까지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한 30일분 정도의 111억 원이 있습니다.
남상규 의원
111억 원은 급식 일수를 기준으로 했을 때 111억 원인 것이죠?
교육국장 천미경
예, 그렇습니다.
남상규 의원
본 의원이 보여주고 있는 자료의 155억은 3월과 4월, 42일로 했을 때 이렇게 나오는 것이고요.
교육국장 천미경
예, 그렇습니다.
남상규 의원
111억이 맞든 155억이 맞든 금액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국장님, 혹시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농산물꾸러미사업을 하고 있다는 얘기 들어보셨습니까?
교육국장 천미경
예, 지금 8개 지역에서 진행하고 있고요.
저희도 도청하고 같이 협의하고 있는데 도청에서 긍정적으로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조만간에 강원도, 그리고 시군 교육지원청, 도의회 관련 의원님들하고 사전 협의를 해서 농산물꾸러미사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추진할 계획에 있습니다.
남상규 의원
아이 돌봄으로 인해서 부모님들이 생업 전선에 뛰어들지 못 하고, 그러면서 가구별 소득이 줄고, 지금 악순환이 되고 있어요.
이 어려운 시기에, 아이들의 급식비가 이렇게 불용되는 만큼 가정은 더 무너지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충분히 공감하신다면 강원도청과 함께 잘 준비하셔서, 이 예산을 불용 처리할 게 아니라 대체사업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돌려주는 게 마땅하다고 본 의원은 주장합니다.
끝으로 아까 보여드린 바와 같이 헌법 제31조에 나와 있는 정신, 우리 강원도교육청에서 꼭 솔선수범하고 임해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교육국장 천미경
예, 잘 준비해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남상규 의원
수고하셨습니다.
들어가셔도 좋습니다.
이상으로 강원도교육청과 강원도정에 대한 질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발언제한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선거와 함께 코로나 시기에 있어서 시간적인 많은 제약도 있었고 자료 수집에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했는데 우리 지사님과 교육청에서 본 의원의 질문 의도를 다 파악하셨을 것이라 믿고요.
의도에 맞게끔 앞으로 개선책을 내주시고, 더 나은 도정을 이끌어주시고 더 나은 교육행정을 이끌어주실 것이라 믿겠습니다.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부의장 함종국
남상규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럼 휴식과 다음 질문 준비를 위하여 10분간 정회를 선포합니다.
14시 22분 회의중지
14시 32분 계속개의
부의장 함종국
의원 여러분,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다음은 이상호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호 의원
존경하는 강원도민 여러분, 내일이 더 좋은 강원도와 태백시를 위해 일하고 있는 대한민국 최대 산업역군의 도시, 태백시 출신 이상호 의원입니다.
오늘 도정질문을 하도록 배려해 주신 존경하는 함종국 부의장님을 비롯한 박윤미 부의장님, 그리고 선배ㆍ동료 의원님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최근 코로나19와 강원도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고생하고 계시는 최문순 지사님과 코로나19로 인한 초유의 온라인 개학 등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강원교육 발전을 위하여 애쓰시는 교육 현장의 선생님들과 강원도교육청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맡은 업무를 성실하게 수행하고 계시는 강원도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이번 도정질문을 통하여 첫 번째, 강원랜드와 관련 사행산업 규제 개선과 강원랜드 경쟁력 강화 방안을 질문드리고자 합니다.
두 번째,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종료가 5년 남은 시점에서 폐특법 연장과 관련하여 강원도의 준비와 진행과정을 알고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질문드리겠습니다.
세 번째, 조직관리와 인사운영에 관하여 질문드리고자 합니다.
네 번째, 제천~태백~삼척 고속도로의 영월, 정선, 태백, 삼척 연장과 관련하여 강원도의 추진 의지와 대응방안을 확인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교육행정에 관하여 정시 확대에 대한 수능대책에 대하여 질문드리겠습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님을 모시고 답변듣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도지사 최문순
안녕하십니까?
이상호 의원
코로나19와 강원도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고생하고 계시는 최문순 지사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도지사 최문순
고맙습니다.
이상호 의원
지사님, 강릉~제진 간 동해북부선이 정부의 남북교류협력사업으로 승인되었고 예타 면제 및 조기 착공이 가능해진 것도 축하드립니다.
도지사 최문순
고맙습니다.
이상호 의원
강릉에서 출발해서 금강산, 모스크바를 거쳐서 베를린까지 가는데 요금은 얼마입니까?
도지사 최문순
어제 120만 원 정도 든다고 들었습니다.
이상호 의원
지사님께서 61만 5,427원을 깎아주셨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장내 웃음)
도지사 최문순
어제 할인행사로……. (웃음)
이상호 의원
지사님, 먼저 강원랜드의 매출감소 문제와 대책에 대하여 여쭙겠습니다.
사행산업에 대한 규제로 강원랜드의 매출이 감소되고 있습니다.
주무관님, 자료 1번 강원랜드의, (자료화면 띄움) 아, 올라와 있군요.
지사님, 이 자료를 보시면 강원랜드의 매출액은 2016년 1조 6,000억 원 규모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감소 추세에 있습니다.
매출액이 가장 높았던 2016년, 강원랜드의 매출총량은 1조 4,409억인데 1조 6,277억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매출총량의 12.9%를 초과하게 됩니다.
2017년 역시 매출총량의 5.61%를 초과하였습니다.
강원랜드는 2018년 매출총량이 1조 4,847억이고 1조 4,001억의 매출을 올리게 됩니다.
주무관님, 자료 내려주시면 됩니다.
2013년 이후에 강원랜드는 매출총량 준수를 위해서 영업장 내 게임테이블을 축소하고 영업시간 축소 등을 시행하면서 2018년에 처음으로 매출총량제를 준수하게 됩니다.
정부에서 사행산업의 과도한 확산을 방지하고 사행산업의 규모를 적정한 수준으로 관리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출총량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사행산업 규제의 취지에는 적극 공감합니다.
관계법령에 따른 규정도 당연히 지켜야 합니다.
그런데 매출총량 규제를 준수하면 강원랜드의 성장세가 감소하거나 둔화되고, 강원랜드의 성장세가 감소하거나 둔화되면 폐광지역을 위한 폐광기금이 줄어드는 아이러니한상황이 됩니다.
지사님, 그래서 매출총량제 제도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지사님께서도 동의하시죠?
도지사 최문순
예, 존경하는 이상호 의원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전 세계에 있는 카지노 중에서 우리 강원랜드가 매출이 가장 적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지금 말씀하신 내용이 개선되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상호 의원
매출총량제 개선방안을, 제가 대안을 제시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 GDP의 0.54%인 매출총량 목표 상한액을 조정해야 됩니다.
2008년에 매출총량제를 처음 시행할 때 국가별 사행산업 업종의 다양성에 대한 고려 없이 OECD 국가들의 사행산업 평균 수치를 매출총량 목표비율로 산정한 것입니다.
상향 재조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두 번째, 사행산업 확산에 따른 폐해로부터 내국인 보호가 목적이었는데 매출총량제의 취지와 달리 매출총량 관리대상이 아닌 외국인 카지노를 매출총량 설정에 포함한 문제를 반드시 짚어야 됩니다.
세 번째, 불법 사행 도박 금액이 84조이고 합법적인 금액이 21조입니다.
불법이 4배 많죠?
도지사 최문순
예.
이상호 의원
세 번째로 합법적 사행산업의 양적 통제보다는 불법도박 시장을 단속하는 것이 더 시급한 문제입니다.
불법도박 근절을 위한 현실적 정책 개발이 필요합니다.
매출총량제 개선방안을 우리 지사님께서 지속적으로 노력해 주십시오.
도지사 최문순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상호 의원
강원랜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복합리조트에 대해 질문드리겠습니다.
작년 8월 강원도에서 강원랜드의 가족형 휴양복합리조트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셨습니다.
주요내용과 현재 진행상황, 앞으로 강원도의 계획을 말씀해 주십시오.
도지사 최문순
존경하는 이상호 의원님이 지적하셨다시피 강원도 남부지역의 삶을 책임지고 있는 강원랜드가 지금 매출이 줄어서 지역에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강원랜드를 도박기업으로 두지 말고 라스베이거스나 마카오나 마리나 베이 샌즈처럼 가족형 문화ㆍ예술이 함께하는 그런 리조트로 만들자는 안을 만들었습니다.
지금 테이블이 120개 테이블로 되어 있는데 600개 정도로 늘리고 예산도 투입해서 라스베이거스처럼 만들자는 것이 저희들 안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외국에서 투자할 사람이 얼마든지 있기 때문에 큰돈을 들이지 않고, 국비나 예산을 들이지 않고 할 수 있는 일이고 발상을 적극적으로 바꾸기만 하면 되는 일이라고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이상호 의원
일단 지사님께서 대형화ㆍ복합화 리조트에 지금 동의하시는 것 같고요.
도지사 최문순
예.
이상호 의원
본 의원이 국내외 상황을 국내ㆍ국외로 나누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국내 상황입니다.
제주도 신화월드는 2018년 카지노, 호텔, 워터파크, 테마파크 등 시설을 개장하였고 현재 스파, 무비월드 등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준비 중입니다.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는 호텔, 카지노 등 대규모 시설을 조성하였고 2019년에는 테마파크까지 개장하여 복합리조트를 운영 중입니다.
또 영종도입니다.
시저스코리아는 총사업비 약 8,000억 원, 2022년 개장 예정이며 카지노, 호텔, 컨벤션, 쇼핑시설 등을 준비 중입니다.
또 영종도입니다.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는 총 투자비 약 6조입니다.
1단계는 1조 8,000억이며 2022년 개장 예정입니다.
역시 카지노, 호텔, 컨벤션, 공연장, 테마파크 등을 준비 중입니다.
이러하다 보니 폐광지역 주민들께서는 우리 내국인 카지노가 제주도나 영종도로 가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국외 상황입니다.
최근 아시아 각국에서는 복합리조트를 개발해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아시아 카지노 업계의 투자는 2025년까지 약 76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최대 고객인 중국인 모객을 위한 복합리조트 건설 및 확장에 초점을 맞추어 대형화ㆍ복합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2025년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일본 카지노의 경우 국내 카지노 시장에 큰 위협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희대학교 연구팀은 일본 카지노 개장 시 내ㆍ외국인 770만 명이 이탈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사님, 이처럼 국내외의 변화되는 트렌드에 맞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복합리조트 조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강원랜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계획대로 추진해 주시길 부탁드리고요.
또한 더 중요한 것은 강원랜드만 발전할 것이 아니라 폐광지역의 발전을 함께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폐광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적극 노력해 주십시오.
도지사 최문순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상호 의원
폐특법 연장에 대해서 여쭙겠습니다.
주무관님, 참고자료 2번 좀 올려주세요.
(자료화면 띄움)
화면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지난 3월 17일 도의회 임시회 기간 중에 존경하는 나일주 의원님을 위원장으로 하는 강원도의회 폐광지역개발지원특별위원회는 제21대 국회의원 후보자들이 폐특법 연장을 선거 공약으로 적극 반영할 것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강원도의원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주무관님, 3번 자료 부탁드립니다.
(자료화면 띄움)
지사님, 불 꺼진 폐광지역의 강원랜드 본관입니다.
24시간 태백시, 정선군, 영월군, 삼척시를 환하게 밝혀 주는 곳입니다.
4번 부탁드립니다.
(자료화면 띄움)
이 사진은 강원랜드 행정동입니다.
다섯 번째 사진 부탁드립니다.
(자료화면 띄움)
정선군 사북읍 내 사기업에서 운영 중인 리조트입니다.
유재석 씨가 출연한 ‘런닝맨’을 촬영한 곳이어서 인지도가 높은 곳입니다.
자료 내려주셔도 됩니다.
지사님, 이번 코로나19는 폐광지역 주민들께 ‘폐특법 연장이 안 되면 이렇게 힘들어지는구나.’ 하는 것을 일깨워주었습니다.
지사님, 폐특법은 오는 2025년에 종료 예정입니다.
폐광지역의 자립기반은 아직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폐특법 적용시한을 연장하거나 한시적으로 효력을 가진다는 부칙의 내용을 폐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사님의 폐특법 연장에 대한 의견은 어떠신지요?
도지사 최문순
그렇습니다.
존경하는 이상호 의원님이 말씀하셨다시피 시한 자체를 폐지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0년마다 우리 주민들이 큰 조바심을 내지 않도록 시한 자체 조항을 아주 없애야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이상호 의원
지사님의 확고한 의지십니까?
도지사 최문순
그렇습니다.
저희가 그 법안을 이미 제출했고요, 21대 국회 문이 열리면 즉시 바로 제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호 의원
현재 기획재정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는 대규모 재원이 투입되었다는 점 때문에 다른 낙후 지자체와의 형평성 등을 근거로 사실 개정안에 반대하는 입장인 것은 알고 계시죠?
도지사 최문순
예, 잘 알고 있습니다.
이상호 의원
지사님, 그간 폐광지역개발기금을 투입해서 진행한 사업의 성과와 한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도지사 최문순
큰 성과가 있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장내 웃음)
이상호 의원
좋습니다.
폐특법 연장을 반대하는 쪽을 합리적으로 설득할 수 있는 논거(論據)가 필요한데 논거(論據)에 대한 준비는 되어 있습니까?
도지사 최문순
그렇습니다.
아까 저희들이 폐특법 연장뿐만 아니라 강원랜드 관련된 법 자체를 통째로 바꾸고 정책 자체를 바꾸어야 된다, 라스베이거스처럼 만들려면 작은 세세한 부분들이 아니라 법안 관련 정책 전반을 바꿔야 되기 때문에 통째로 바꿔 달라, 21대 국회가 열리면 그렇게 진행을 해 볼 생각입니다.
이상호 의원
지사님 의지를 믿고, 계속해서 강원도 조직관리와 인사운영에 관하여 질문드리겠습니다.
조직관리의 기준 법령은 지방자치단체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대통령령 규정과 행정안전부령 시행규칙입니다.
기구 규정 시행규칙에 보면 정원 책정기준은 4명 이상의 정원을 필요로 하는 업무량이 있는 경우에 담당급 정원을 책정할 수 있다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맞습니까?
도지사 최문순
예, 그렇습니다.
이상호 의원
그런데 강원도 본청의 경우 담당급이 총 310명입니다.
주무관 1명이 있는 담당은 17담당, 주무관 2명이 있는 담당은 86담당입니다.
전체 담당의 32%가 기준정원 미충족입니다.
담당급 정원을 과대 책정한 것 같은데, 동의하십니까?
도지사 최문순
계산대로라면 4명이 넘는 부서가 꽤 있을 것 같은데, 그게 균형이 맞지 않는 것 같은데 다시 잘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호 의원
이런 담당급은 통폐합을 시키고 과 단위 또한 2개~3개 담당급이 있는 과는 통폐합시키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원도 정원 조례상 국장급 정원 수는 2급~3급은 2명, 3급은 14명, 3급~4급은 2명, 그리고 보건ㆍ환경 연구관 1명으로 되어 있습니다.
자료상에 정원 외로 현원 4급 국장이 4명 있는데 총무행정관, 대변인, 의정관, 의사관으로 알고 있습니다.
맞습니까?
도지사 최문순
예.
이상호 의원
강원도 정원 규정상 4급 과장급으로 책정하고 국장급으로 운영되고 있는 거죠?
도지사 최문순
예.
이상호 의원
강원도의 직제를 보면 건설교통국의 경우 9개 과에 38담당, 문화관광체육국 7개 과에 27담당, 기획조정실 1관 6과 35담당, 총무행정관은 과 단위 조직 없이 9개 담당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는 본청 16개 실ㆍ국 담당 중 4개 실ㆍ국이 3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업무 특성상 불가피한 점은 있겠으나 업무의 관리ㆍ감독이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지사님 의견은요?
도지사 최문순
그렇게까지 제가 조직을 상세하게 들여다본 적은 없는데 존경하는 이상호 의원님이 이렇게 지적해 주셔서 깊이 있게 들여다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호 의원
지사님, 부탁 하나 드리겠습니다.
유사업무 및 소규모 조직에 대한 통폐합을 통해서 조직의 효율성을 기해 주시고요.
그리고 의회사무처는 처장 직급이 2급입니다.
도지사 최문순
예, 그렇습니다.
이상호 의원
의정관과 의사관 자리는 4급으로 과장급 직급입니다.
의정관과 의사관 직제가 3급 국장급 자리로 상향 조정될 수 있도록 타 시도와 연대하셔서 법령 개정 등의 노력을 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도지사 최문순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상호 의원
직무대리 문제 여쭙겠습니다.
자료에 보면 국장급 직무대리 여덟 분, 과장급 직무대리 스물네 분, 담당급 직무대리 58명이고 해소기한 또한 평균 8개월이 소요됩니다.
이처럼 직무대리 운영이 많은 것은 알고 계십니까?
도지사 최문순
예, 알고 있습니다.
이상호 의원
강원도 기구 및 정원 조례상 정원대로 운영하면 직무대리가 발생할 수 없죠?
도지사 최문순
그렇습니다.
이상호 의원
이는 외부기관 파견 및 TF 운영 등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도지사 최문순
그렇습니다.
이상호 의원
직무대리 운영과 관련해서 행안부 등 감사 시에도 지적사례가 있었는데 지사님께서는 직무대리 해소방안이 있으십니까?
도지사 최문순
제가 와서 직무대리를 굉장히 많이 줄이려고 노력해서 줄이고는 있습니다만 아직도 많이 남아 있습니다.
가능하면 직무대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인사할 때 세심하게 유념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호 의원
교육ㆍ파견 등으로 인한 국장급 별도정원이 제가 파악한 바로는 강원테크노파크, 강원평생교육진흥원, 강원연구원 등 파견이 세 분입니다.
이게 개별 조례 등에 근거하고 있다면 별도정원으로 책정하면 직급 승진이 가능하지 않습니까?
도지사 최문순
예, 그렇습니다.
이상호 의원
5급 이상 직무대리자가 90명이나 됩니다.
직원의 사기진작 등 현원관리상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만 직무대리 양산은 조직관리 및 인사운영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직무대리 해소를 위해서 5급 이상의 현원관리에 철저를 기해 주시고 향후 승진 시 일정 부분 해소해 나갈 수 있도록 직위승진과 더불어 직급승진이 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인사운영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도지사 최문순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상호 의원
각 시군에서 강원도 파견 공무원이 63명입니다.
시군에서도 육아휴직 등 결원 발생과 특히 기술직렬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강원도로 파견되는 공무원들이 파견과 동시에 강원도청 공무원으로 전입 발령이 되는 것이 아니라 일정기간이 지난 다음 전입 발령을 받고 있어 각 시군에서 충원이 어려운 상황인 것은 알고 계시죠?
도지사 최문순
예, 잘 알고 있습니다.
이상호 의원
시군에서 전입하는 공무원에 대해서는 전입과 동시에 발령을 내서 시군 인력관리의 부담을 완화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도지사 최문순
예.
이상호 의원
지사님께 마지막 질문으로 제천~삼척 고속도로의 영월, 태백, 삼척 연장과 관련하여 말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주무관님, 자료 6번 부탁드립니다.
(자료화면 띄움)
2019년 국가균형발전 사업입니다.
빨간색은 예비타당성 면제사업입니다.
검은색은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입니다.
상단의 남양주~춘천 구간은 예비타당성 면제사업이고 중단의 제천~영월 구간은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입니다.
주무관님, 7번 부탁드립니다.
(자료화면 띄움)
제천~영월 구간은 예비타당성 면제사업으로 검토하였으나 2019년 1월 19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제2경춘국도를 예비타당성 면제사업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주무관님, 자료 내려주셔도 됩니다.
폐광지역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교통망 확충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평택~제천고속도로는 제천까지만 연결되어 있는 상태로 제천에서 영월, 정선, 태백, 삼척 등 강원 남부지역은 이렇다 할 진척이 없습니다.
이는 폐광지역의 발전뿐만이 아니라 강원도의 균형발전,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제천, 영월, 정선, 태백, 삼척까지의 고속도로 연결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지사님, 제천~영월 구간보다 제2경춘국도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선정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도지사 최문순
그것은 도 전체의 이익으로 판단을 한 것이고요.
그다음에 제천~삼척고속도로는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제 임기 내에 꼭 할 생각입니다.
이건 반드시 될 사업으로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제2경춘국도는 그렇지 않으면 안 되는 사업이어서, 약간 시차는 있더라도, 도 전체 교통망에 대한 판단이었습니다.
이상호 의원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제2경춘국도는 지금도 많이 막히죠?
많이 막히지 않습니까?
도지사 최문순
경춘국도는 지금 많이 막힙니다.
이상호 의원
주말에도 많이 막히죠?
도지사 최문순
예.
이상호 의원
많이 막히기 때문에 비용편익이 나오겠죠?
도지사 최문순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를 더 뚫는 것이기 때문에 역시 그것도 나오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상호 의원
그러면 경춘국도는 남양주에서 춘천까지인데 경기도 비율과 강원도 비율이 몇 대 몇이라 생각하십니까?
도지사 최문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7 대 3이나 8 대 2…….
이상호 의원
7 대 3이나 8 대 2에서 7이나 8에 경기도가 포함되는 거죠?
도지사 최문순
그렇습니다.
이상호 의원
강원도 예타라고 할 수 없겠죠?
도지사 최문순
뭐 그래도 강원도로 오는 도로가 되겠습니다.
이상호 의원
제천~삼척고속도로는 영월, 정선, 태백, 삼척까지가 강원도 구간이지 않습니까?
도지사 최문순
예.
이상호 의원
1순위를 경춘국도로 올린 것은 지사님의 판단이신 겁니까?
도지사 최문순
제 판단뿐만 아니라 우리 도정의 판단이었습니다.
제가 가장 큰 역할을 했을 겁니다.
이상호 의원
강원 남부지역 주민들께는 미안하지 않으시고요?
도지사 최문순
(웃음) 미안합니다.
그렇지만 이것도 지금부터 해서 강원도의 철도ㆍ도로가, 어제 동해북부선이 결정됐기 때문에 마지막 남은 하나의 대형 국책사업이 되겠습니다.
제 임기 중에 꼭 완성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이상호 의원
제천~영월 구간이 1월 달에 발표가 되었어야 했죠?
도지사 최문순
꼭 그런 건 아닙니다.
지금부터 계속해서 예타 부족 부분을 메꿔나가고 있기 때문에…….
이상호 의원
비용편익분석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3개월을 더 연장해서 4월 말에 발표될 예정인데, 부정적이죠?
도지사 최문순
계속해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상호 의원
지사님, 2019년도에 각 광역지자체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을 하나씩 선물로 받았잖아요?
도지사 최문순
그렇습니다.
이상호 의원
이게 2020년, 2021년, 향후에도 진행이 됩니까?
도지사 최문순
그것은 아닙니다.
그때 한 해에 한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이상호 의원
지사님, 제천~삼척 간 고속도로는 예비타당성조사를 계속해도 비용편익분석이 나오지 않는데…….
도지사 최문순
예, 안 나옵니다.
이상호 의원
어떤 식으로 추진하실 계획이십니까?
도지사 최문순
강원도의 도로ㆍ철도는 다 나오지 않습니다.
동해북부선, 어제 했던 것도 물론이고요.
그다음에 제2경춘국도도 물론이고 춘천~속초 간 철도도 그렇고 다 나오지 않습니다.
나오지 않는 걸 설득해서 하는 수밖에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이상호 의원
금방 지사님께서 임기 중에 하시겠다고 말씀하셨는데…….
도지사 최문순
예, 꼭 하겠습니다.
이상호 의원
다시 한번 믿어야 되는 겁니까?
도지사 최문순
춘천~속초 간 철도도 그렇고 다른 것들도 다 나오지 않았지만 했습니다.
이것도 마지막 남은 사업이니만큼 꼭 완성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이상호 의원
지사님 말씀을 믿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사님, 한 가지만 부탁 올리겠습니다.
도지사 최문순
예.
이상호 의원
우리 강원 폐광지역에 폐공가 지원 사업과 주민창업 사업이 있습니다.
폐광지역을 떠나지 말고 희망을 가지고 살아보라는 폐광지역에 대한 강원도의 아주 우수한 사업입니다.
주민창업의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고, 특히 폐공가 지원 사업의 올해 경쟁률이 90 대 1입니다.
확대를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도지사 최문순
예.
이상호 의원
폐광지역을 비롯해서 평화지역 등 특히 더 어려운 지역에 더 많은 관심과 배려 부탁드리겠습니다.
지사님 성실한 답변 감사합니다.
도지사 최문순
고맙습니다.
이상호 의원
민병희 교육감님께 정시 확대 수능대책을 질문드리려고 했습니다만 우리 아이들 개학 시기로 화상회의 참석 중이라 서면질문으로 대체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강원도민 여러분, 위대한 태백시민 여러분!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의장 함종국
이상호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럼 휴식과 다음 질문 준비를 위해 10분간 정회를 선포합니다.
15시 04분 회의중지
15시 14분 계속개의
부의장 함종국
의원 여러분,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오늘 예정된 마지막 질문을 하겠습니다.
이종주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종주 의원
존경하는 강원도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춘천 제2선거구 이종주 의원입니다.
먼저 오늘 저에게 도정질문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함종국 부의장님과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병으로부터 도민과 학생들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계시는 최문순 지사님과 민병희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들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일선 의료현장 및 방역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모든 의료진들과 봉사자들에게도 이 자리를 빌려 응원의 말씀을 드리며 아울러 자기 자신과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하여 자가격리와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며 심리적 고립감과 두려움에 맞서고 있는 강원도민들 모두에게 더욱 힘내시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럼 먼저 도민들의 우려와 걱정이 많은 레고랜드 추진상황에 대하여 점검하고 향후계획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합니다.
안권용 글로벌투자통상국장님을 자리로 모시겠습니다.
글로벌투자통상국장 안권용
글로벌투자통상국장 안권용입니다.
이종주 의원
국장님, 레고랜드코리아 테마파크 건설을 위하여 연일 수고가 많으십니다.
글로벌투자통상국장 안권용
감사합니다.
이종주 의원
레고랜드 사업은 2011년에 멀린과 투자합의각서를 체결하면서 시작하였습니다만 문화재 발굴 등으로 사업이 지연되었고 2018년 12월에 멀린그룹과 총괄개발협약을 하면서 중도 테마파크사업을 멀린그룹이 직접 시공으로 전환하여 지난해 9월부터 공사가 착공되어 내년 개장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 잠시 화면을 통하여 공사진행 현장사진을 보시겠습니다.
15시 18분 영상자료시청 개시
15시 19분 영상자료시청 종료
이종주 의원
국장님, 본 의원이 파악한 결과 현재 레고랜드 테마파크 관리동은 기초작업이 끝났고 레고랜드시티나 미니랜드, 닌자고, 호텔 등 7개 클러스터 기초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고 또 레고랜드 테마파크는 18%, 기반시설은 8% 정도 진행된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테마파크는 올해 골조공사가 끝나고 놀이기구 설치와 호텔 공사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2021년 5월에 완공하여 6월과 7월 사이에 개장하신다고 아까 지사님께서 답변을 하셨는데요, 다시 한번 확인을 하고자 합니다.
국장님, 현재 공사진행률로 봤을 때 내년 개장에 차질은 없겠죠?
글로벌투자통상국장 안권용
예, 임시개장은 내년 5월로 목표를 잡고 있고 본개장은 7월로다가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시기에 맞춰 가지고 역공정으로 공정을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그때까지 개장에는 전혀 차질이 없을 것 같습니다.
이종주 의원
레고랜드 테마파크 내 호텔 및 전망타워 착공과 관련하여 지난 3월에 유적공원 조성 및 유물전시관을 조건으로 문화재심의위원회에서 의결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맞습니까?
글로벌투자통상국장 안권용
예, 호텔은 춘천시 건축심의위원회에서 심의 통과를 했고 또 전망타워는 3월에 문화재청 문화재심의위원회에서 통과가 됐습니다.
이종주 의원
그 조건이라는 것이 유적공원 조성 및 유물전시관 건립 시에 문화재자문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현재 그 상황은 어떻게 되어 가고 있습니까?
글로벌투자통상국장 안권용
지금까지 문화재 설계 자문위원회에 다섯 차례에 걸쳐 자문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자문위원회에서 저희한테 요구한 사항이 있습니다.
환호 재현이라든가 그다음에 지석묘 이전, 공원 조성,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그쪽에서 요구한 사항들이 있는데 자문위원들하고 저희 도에서 추진하는 사항, 지금은 격차를 다 해소해 가지고 5월에 자문위원회에서 저희 안을, 기본계획을 통과시켜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종주 의원
유적공원 및 유물전시관 사업은 춘천시와 함께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개장이 1년 남짓 남은 상태에서 춘천시와의 협업이 무엇보다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글로벌투자통상국장 안권용
일단 유물전시관 부분에 대해서는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역사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자료다, 그리고 이것을 우리가 교육적으로 활용한다면 많은 수요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공공성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 일단 춘천시 쪽에서 공립박물관 형태로 건립해 줬으면 좋겠다는 것이 저희의 바람이고, 또 공원에 대해서는 과거에 춘천시민들이 즐겨 찾던 어떤 산책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공원으로 살려서 활용하기 위해서 춘천시에서 이 부분은 시공을 해 달라, 시행을 해 달라 이렇게 저희가 요청을 했는데 춘천시 쪽에서도 이 부분은 긍정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이종주 의원
제 생각도 그렇습니다만 하중도의 수변생태공원과 삼악산 로프웨이, 그리고 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시컨벤션센터 및 서면대교 신축 등 레고랜드 테마파크를 중심으로 개발이 확대돼야 우리 도의 발전이 지속되리라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국장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글로벌투자통상국장 안권용
그렇습니다.
레고랜드 테마파크가 춘천이 열 번째인데, 저희가 여러 군데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했습니다.
그중에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 있는 레고 테마파크 같은 경우에는 주변에 대규모 타운이 형성됐습니다.
여러 가지 복합시설들이 들어오면서 타운이 형성됐는데 춘천도 테마파크뿐만 아니라 여기에 호텔이라든가 또 컨벤션, 그리고 밖에 여러 가지 관광시설 이런 부분들이 복합적으로 들어와서 이것이 춘천의 미래먹거리로다가 육성이 돼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종주 의원
국장님, 언론에 자주 나오는 얘기입니다만 레고랜드 개장에 가장 우려되는 점이 중도개발공사의 자금난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국장님께서 중도개발공사의 자금난에 문제점은 없는지 이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글로벌투자통상국장 안권용
현재 상태로다가는 약간의 자금난 그 부분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테마파크 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가시적인 결과물이 보이면서 부지에 대한 매각, 그 부분도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에 매각이 원활하게 진행된다면 자금 문제는 해소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이종주 의원
제가 생각하기에, 그동안 우리 강원도민들이나 춘천시민들이 중도를 쉬는 공간으로 많이 활용을 했었어요.
그런데 레고랜드로 개발되면서 우리 도민들이나 춘천시민들이 사용했던 공간을 내어주는 위치가 되지 않았습니까?
글로벌투자통상국장 안권용
예.
이종주 의원
그래서 레고랜드가 개발되면 춘천시민들이나 강원도민들이 사용하는 입장료라든가 주차장 같은 경우 할인혜택이 주어져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는데 그에 대한 대책은 준비하고 계십니까?
글로벌투자통상국장 안권용
저희가 봤을 때 이런 것들을 마케팅 부분으로 해서, 테마파크를 운영하는 측면에서는 안정적으로 입장객을 확보할 수 있고 또 춘천시민 입장에서는 지역에 들어오는 시설이니까 입장료라든가 이런 부분들에 혜택받는 것을 기대하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서로 윈윈하는 쪽으로 이해관계가 맞춰질 수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개장 전에 멀린 측, 춘천시하고 협의해서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종주 의원
국내 최초의 글로벌 테마파크인 레고랜드는 놀이공원뿐만 아니라 하중도 관광지가 도내 청년들의 일자리가 되고 또 사용되는 물품이나 먹고 마시는 모든 것이 지역의 농수산품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만 레고랜드 개장이 더 이상 늦춰져서는 안 됩니다.
차질 없는 공정을 통해 약속한 날짜에 개장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글로벌투자통상국장 안권용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종주 의원
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자리로 돌아가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우리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강원도교육청 천미경 교육국장님을 앞으로 모시겠습니다.
교육국장 천미경
교육국장 천미경입니다.
이종주 의원
국장님, 지난번 도정질문 때는 제가 우리 행정국장님한테 질문을 드렸더니 모든 의원님들이 행정국장님한테 질문을 드렸었는데 오늘은 또 새로 오신 교육국장님이 자주 등장하시는 것 같습니다.
(장내 웃음)
오늘 도정질문은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는 게 아니고 코로나19로 인해서 우리 학생들이 등교수업을 못 하다 보니까 도민들이나 우리 학부모들이 많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 위주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우리는 세월호 사건 이후에 안전교육 개념에 대해 재정립을 하고 최근 들어서는 생활안전이나 교통안전, 폭력예방, 약물 및 사이버중독, 응급처치 등 안전교육에 대한 매뉴얼을 개발해서 일선 학교현장에서 철저하게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안전에 대한 우리 학생들의 인식과 사고율도 감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학교에서의 보건교육은 학교보건법에 초점을 맞춰 진행하고 있으며 주로 예방 중심 교육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사태를 주시하여 봤을 때 기존의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응급상황교육이나 감염병 예방, 약물 오ㆍ남용, 음주ㆍ흡연 예방 등 보건교육뿐만 아니라 영양 및 식생활교육과 더불어서 타인을 배려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라든가 자가격리수칙 준수와 같은 공익질서 요구에 부응하는 민주시민교육 등이 체계적으로 작동되어서 유기적인 대응이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못한 부분들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평상시 감염병에 대한 철저한 예방교육과 더불어서 유사시에는 우리 학생들과 또 교원들과 함께 대응하는, 세부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할 것 같은데 여기에 대해 국장님 의견은 어떠하신지요?
교육국장 천미경
이번 사태를 겪으면서, 그동안 저희들이 민주시민교육을 많이 강조해 왔습니다.
특히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고, 위생교육도 물론 많이 강조를 했습니다.
이 교육이 이번 사태에 정말 중요한 역할을 했고 그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가 증명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저희들이 계속해서 감염병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황사 이런 예기치 않은 상황에 대비해서 철저하게 예방교육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종주 의원
코로나19와 관련되어서 보다 세부적인 질문을 몇 가지 드리겠습니다.
감염병 예방체계 강화를 위하여 강원도 내에 학생 수가 300명 이상인 학교 185개 교에 열화상카메라를 3월까지 설치하고 그 이후에 학생 수가 200명~300명인 학교 62개 교 및 특수학교, 그리고 학생 수가 1,000명 이상인 학교에 1대씩을 추가하는 등 총 95대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으로 알고 있는데 현재의 진행상황에 대하여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육국장 천미경
예,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열화상카메라는 학생 수 300명 이상인 학교 185교에는 모두 설치가 되었습니다, 점검도 다 끝났고요.
그리고 추가로 학생들이 200명 이상인 학교 62교, 그리고 특수학교 8개 교, 기숙사를 운영하는 고등학교까지 해서 학생 수 1,000명 이상인 13개 교에 1대씩 더 추가로 공급을 하게 되는데 지금 저희가 공급을 5월 1일까지 다 설치하는 것으로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이종주 의원
국장님, 그러면 설치는 어디에 합니까?
지금 우리 의회 같은 경우에 보면 들어오는 출입구가 두 군데 있지만 다 봉쇄하고 한 군데를 통해서 들어오는데 큰 학교 같은 경우에 보면 본관도 있고 신관도 있고 별관도 있는데, 건물이 여러 개인데 연결되지 않은 학교는 설치를 어디에 해요?
교육국장 천미경
제가 알기로는 학교별로 좀 사정이 다른데요, 큰 학교는 체육관에 설치하는 학교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거기를 지나서 갈 수 있게.
1,000명 이상인 데는 저희가 추가로 더 보급을 하고, 큰 학교에 대해서는 저희가 보급하는 것 외에 지자체에서도 보급해 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통로는 한정된, 정해져 있는 곳으로 해서 아마 학교 나름대로 실정에 맞게 설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종주 의원
그렇다면 나머지 200명 이하인 학교가 우리 강원도에 거의 400개 정도 있는데 그 학교에는 설치할 계획이 있습니까?
교육국장 천미경
지금 설치할 계획은 없고요, 현재 저희들이 확인해 본 바로는 비접촉체온계만으로도 충분히 체온측정이 가능하다고 해서 200명 이하 학교에 대해서는 설치할 계획이 없습니다.
이종주 의원
그런데 지난번 교육위원회에서 업무보고를 받을 때 보니까 지자체와 연계해서 지원을 받은 시군도 여럿 있더라고요.
교육국장 천미경
예, 있습니다.
이종주 의원
단지 200명 이하인 학교라고 배치하지 않으면 민원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도, 각 시군에 있는 교육지원청에 지자체와 연계해서 모든 학교에 설치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교육국장 천미경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종주 의원
앞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되면 등교수업이 이루어질 텐데 등교수업에 대하여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육국장 천미경
등교수업 관련해서 오늘도 교육감님께서 영상회의에 참여하고 계신데요, 예전부터 저희는 등교와 관련된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첫 번째 가장 중요한 게 학교 방역실태, 그래서 저희가 학교에 안내한 것은 만약 발생했을 때에 대비해서 일시적 관찰실을 설치하라, 그다음에 등교하기 전에 반드시 전문기관에 특별소독을 하는 것, 그리고 등교 일주일 전부터 학생들의 건강체크를 계속하는 부분, 만약 학교에 등교했을 때 교실 책상의 일정 거리를 두는 부분들, 또 보건용 마스크ㆍ면마스크ㆍ체온계 이런 것들을 다 준비해서 체크리스트를 보내놨습니다.
그리고 학교급식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그 부분도 담당자, 지역청별로 나가서 확인 점검을 하고 있고요.
또 지난 22일하고 24일 18개 시군에서 학교, 시군별로 1개~2개 학교에서 모의대응훈련을 했습니다.
실제 환자가 발생했을 때 각자 역할은 어떻게 해야 되고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모의대응훈련을 했는데 그때 보건소가 함께 참여를 했습니다.
앞으로 지역에 있는 보건당국하고 학교가 유기적으로 협력관계를 유지해야 되겠고 그 모의대응훈련한 결과를 각 학교에 안내해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매뉴얼을 저희들이 배포하였습니다.
무엇보다 더 중요한 것은 등교를 하게 되었을 때, 지금 일부 학부모님들은 등교하는 것을 원하지만 막상 등교했을 때 정말 학교가 안전한가에 대한 두려움 혹은 불안감도 있으시다고 합니다.
그래서 등교 전에 저희들이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의 안전한 부분들, 점검한 내용들을 충분히 홍보해 드리고 그다음에 학생들에게도 그동안 원격수업으로 인해서, 학생 생활습관이라든가 이런 것도 미리 알려서 준비할 수 있도록 하고 그다음에 개인위생수칙도 잘 지킬 수 있도록 저희들이 등교수업 관련한 사전교육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종주 의원
많은 학부모님들은 원격수업으로 인해서 학습결손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우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고 그에 따른 대책이 있으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육국장 천미경
학부모님들은 당연히 우려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모든 분들이 알고 계시는 것처럼 원격수업이라는 게 쌍방향으로 한다 해도 사실 직접 대면해서 하는 수업하고 달라서 아이들이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습니다.
내용은 저희 교육과정에 맞춰서 선생님들이 진행하고 있지만 결손된 부분은 결국 등교하면 학생들을 직접 대면해서 지도하는 게 맞다고 보고 결손 대비해서 이미 저희들이 TF팀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학교 현장 선생님들의 의견도 듣고 학부모님들의 의견도 들어서 출석, 등교하고 난 이후에 충분히 촘촘하게 지도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종주 의원
교육부에서 그동안 4차에 걸쳐 개학을 연기하지 않았습니까?
교육국장 천미경
예.
이종주 의원
지금 2시부터 교육부장관님과 시도 교육감님들이 화상회의를 하고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동안 개학연기로 인해서 학사일정이라든가 이런 것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혹시 내용을 알고 계신 게 있나요?
교육국장 천미경
지금 1차ㆍ2차 휴업명령 때는 재량휴업일이나 방학을 조정해서 수업을 하라고 명령이 됐었는데 4차까지 왔을 때는 교육부가 수업 일수와 시수를 동시에 감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러니까 초ㆍ중ㆍ고등학교는 연간 수업일수가 190일입니다.
그리고 유치원은 180일인데 10%를 감축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온라인개학 하기 전에, 그러니까 중학교와 고등학교 3학년은 실제 감축을 13일 했고요, 그리고 중ㆍ고 1ㆍ2학년은 17일을 했습니다.
그리고 초등학교 1학년에서 3학년까지는 19일, 그러니까 저희가 19일까지만 감축할 수 있기 때문에 초등학교 3학년까지가 가장 수업 일수를 많이 감축해서 현재까지 감축한, 이후로 더 감축을 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등교는 하지 못하고 결국 온라인개학을 하게 된 그런 과정에 있습니다.
이종주 의원
그리고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우리 공공기관이나 구내식당에서 일렬로 앉기를 한다든가 아니면 또 무차별 확산을 막기 위하여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에 대해 학교 급식실에 칸막이 설치를 한다든가 우리 학생들이 지그재그로 앉아서 식사를 한다든가 이런 계획들은 준비가 되고 있는 거죠?
교육국장 천미경
예, 지금 학교별로 이미 준비가 되어 있고요.
저희들도 칸막이에 대한 고민을 했는데 실제 실효성은 없다고 판단을 했습니다.
미국 국립보건원 연구결과에서도 그게 크게 실효성이 없다는 결과가 나와서 그것보다는 일단 개인위생, 제일 중요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접촉을 최소화하고 급식하는 방법들을 간편식으로 하면서 최대한 학생들이 거리를 두게 하고 시차를 두고 하는, 그리고 한 칸 띄어서 앉기라든지, 학급 그다음에 학교 실정에 맞게끔 할 수 있도록 안내를 해 드렸기 때문에 그런 상황에 맞추어서 학교가 충분히 다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종주 의원
학교를 보니까 예를 들어 수업이 45분이면 40분 수업을 해서 5분 줄이고, 그렇게 해서 점심시간을 늘려서 식사를 하려고 학교에서 준비하고 있더라고요.
교육국장 천미경
예.
이종주 의원
그런데 얘기를 들어보면 급식실 좁은 공간에, 학생 수가 많은 학교는 그게 불리하다 보니까 교실에서 급식을 배식한다는 얘기도 있고 빵이나 도시락으로 준비하는 학교도 있다는데 그런 학교가 좀 있습니까?
교육국장 천미경
지금 기본적으로 학생 수가 대규모인 학교는 간편식을 고민하실 것 같고요, 도시락도 저희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플라스틱 도시락 말고 스테인리스로 된 도시락에 뚜껑이 덮여있는 것들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구입해서 교실로 배급, 보급을 하는 거죠.
그런 부분도 있고, 제가 학교현장에 나가 보니까 저희들이 생각한 것 이상으로 좋은 아이디어, 방안을 찾고 계셔서 등교수업이 결정되면 저희들이 일제 많은 학교에 모두 나가서 점검을 하고 확인하고 혹시 그런 부분에 우려점이 발생을 하면 그것은 또 저희들이 함께 고민해서 지도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종주 의원
그렇다면 강원도교육청에서는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학교 내의 감염병을 위하여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미처 말씀을 못 하신 부분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육국장 천미경
이번 사태에서 중요했던 것은 긴급돌봄이었습니다.
많은 학부모님들이 염려하시는, 전염병에 대한 걱정도 있으셨지만 학생들을 돌볼 수 없기 때문에 돌봄에 학생들을 많이 보냈는데 지금 현재 27일 자 기준으로 292교에 3,318명의 학생이 돌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가 앞에 말씀 안 드렸던 부분 중에 특수교육대상자, 굉장히 어려웠는데 선생님들이 정말 노력을 많이 하셔서 원격수업도 진행하시고 특히 순회교육대상자들은 가정방문을 직접 하셨어요.
하셔서 아이들 지도도 해 주시고 교재ㆍ교구도 다 대여를 해서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주셨고, 다문화학생 같은 경우도 다문화언어 강사들이 원격수업을 위해서 보조교사 역할도 해 주셨고 통ㆍ번역 지원도 해 주시고 원격수업 지원을 위한 방문지도도 다 해 주셨습니다.
여기에는 물론 저희 교육청뿐만 아니라 지자체, 각종 다문화지원센터에서 함께 많이 협조해 주셨기 때문에 이런 일들이 충분히 이루어졌다는 생각이 들고요.
5월에서 7월까지 한시적으로 다문화모두콜봉사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학교생활에 대한 것들을 직접 전화로 민원을, 혹은 의문점, 혹은 도움을 청할 때 저희들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이종주 의원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고 있어서 우리 학생들 학교 내 감염우려가 매우 큰 상황입니다.
강원도교육청에서는 감염 예방 및 차단을 위한 철저한 준비와 위생점검으로 우리 학생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육국장 천미경
예, 철저히 준비해서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종주 의원
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교육국장 천미경
고맙습니다.
이종주 의원
자리로 돌아가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강원교육복지재단과 관련하여 질문드리겠습니다.
장주열 기획조정관님을 앞으로 모시겠습니다.
기획조정관 장주열
기획조정관 장주열입니다.
이종주 의원
기획관님, 제가 지난 제282회 임시회 도정질문 때 복지재단에 대하여 질문을 드렸는데 현재 복지재단은 어떻게 진행되어 가고 있습니까?
기획조정관 장주열
6월 20일에 문제점을 크게 두 가지 지적하셨고요.
사업계획에 대한 정확성, 목표점이 뚜렷하지 않다는 것과 기부금에 대한 부분들, 두 가지를 얘기하셨는데 일단 2020년 본예산에 저희가 출연금을 넣지 않았고요, 5월에 있을 추경에도 저희가 출연금을 넣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종주 의원
자료 좀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자료화면 띄움)
강원도교육청에서 2017년도에 복지재단을 설립할 때 대다수 의원님들이 반대를 많이 하셨습니다.
자료에 보시는 바와 같이 2017년도 복지재단 설립 당시에 도교육청에서 본예산에 28억을 편성했습니다.
해당 상임위인 교육위원회에서는 원안가결하였는데 예결위원회에서 28억 전액이 삭감됐습니다.
그러나 본회장에서 수정안이 발의되면서 23억이 삭감되고 5억만 편성되었고 또 그다음 1회 추경 때는 반대로 교육위원회에서 23억 전액이 삭감되었는데 예결위에서 17억만 삭감되고 6억이 편성되어서, 이렇게 힘들게 편성된 11억 원으로 2017년도 사업을 했습니다.
그리고 2018년에도 역시 정말 어렵게 본예산과 1회ㆍ2회 추경을 통해서 18억을 편성해서 사업을 했고요.
그리고 2019년도에는 지방자치법 제18조 제3항 지방자치단체가 출자 또는 출연을 하려면 미리 해당 지방의회의 의결을 얻어야 한다는 법에 따라 강원도의회 제276회 정례회 제3차 교육위원회에서 2019년도 강원교육희망재단 출연 동의안을 받은 후 본예산에 19억을 받아 사업을 하였습니다.
방금 말씀드린 대로 2년 동안은 정말 어렵게 예산이 편성되었고 2019년에는 본예산에 한꺼번에 예산이 편성되면서 좀 쉽게 예산이 편성되었지 않았습니까?
이렇게 예산이 편성돼서 복지재단이 잘 가나 했는데 갑자기 2019년도에 강원도교육청에서 판단하기를, 복지재단의 사업들이 여러 가지로 문제점이 많다고 판단하신 것 같아요
그렇다고 이 사업을 폐지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존치하자니 부담을 느끼고 있던 차에 제가 도정질문을 통해서 문제점을 지적하니까 때는 이때다 하고 폐지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기획관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기획조정관 장주열
저희 강원도 아이들이 매년 2,500명 정도 줄고 있습니다.
사실 50명 미만으로 따지면 매년 거의 50개 학교가 폐교되는 그런 상황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문제가 단지 우리 강원도교육청 자체만으로 해결될 부분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또는 지역에 의지를 가진 분들과 함께 이것을 고민해야 되겠다, 그래서 재단을 설립했고요.
그래서 재단을 설립하고 기본목표로 저희가 기부금에 대한 부분들에 초점을 많이 잡았고요.
실제로 2021년까지 저희가 240억, 그리고 교육청 출연금 64억 정도 해서 304억 가지고 사업을 하는 것으로 이렇게 방향을 잡았는데 실질적으로 내용적으로 보면 저희는 출연금을, 아까 쭉 말씀해 주신 것처럼 어려운 과정을 거쳐서 48억을 출연금으로 지원을 했는데 지금까지 4년 동안 기부금은 실제로 2억 1,000만 원 정도밖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저희가 목표한 부분에서 0.9% 정도밖에 기부금이 들어오지 않은 그런 상황이었고, 저희가 올해 같은 경우에도 작은학교 관련해서 16억 정도 사업이 잡혀 있는데 지금 재단에서 쭉 해 온 사업을 전체적으로 봤을 때 중복성 사업들이 많고 또 새로운 아이템으로 재단이 움직여줬으면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하여튼 기부금도 실제로 겨우 2억 원, 그다음에 사업내용 부분도 뚜렷함 없이 진행되었기 때문에, 의원님이 지적하신 것이 아니라 하더라도 저희 자체로도 평가를 계속하고 있었고 작년 하반기 때 그런 판단을 내리게 된 것입니다.
이종주 의원
그런데 복지재단 이사회 회의를 하면 교육위원회 위원장이 도정질문에서 복지재단을 해체하라는 쪽으로, 이런 얘기가 자꾸 들려서 부담스럽습니다.
기획조정관 장주열
저는 그런 얘기를 들은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이종주 의원
그렇습니까?
일부에서는 예산이 삭감되어서 복지재단이 폐지되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도 들리는데, 기획관님, 방금 말씀드린 대로 출자기관에 예산을 편성하려면 본예산 편성 전에 우리 의회에 출연 동의를 받아서 예산을 편성해야 되는데 이번에는 출연 동의안도 올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도교육청이 예산을 편성하지 못한 것이지 저희 의회에서 예산을 삭감한 것은 아니죠?
기획조정관 장주열
예, 그렇습니다.
이종주 의원
그렇다면 2020년도에 복지재단에 편성된 예산이 없는데 어떻게 유지하고 있는지 알아보니까 2019년도의 집행잔액으로 유지를 하고 있더라고요.
기획조정관 장주열
예, 그렇습니다.
이종주 의원
그러면 지금 앞으로 몇 개월 쓸 수 있는 예산이 남아있습니까?
기획조정관 장주열
지금 이월금으로 2억 6,000만 원 정도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출연금을 내지 않는 관계로, 어쨌든 재단 이사회에서 회생 부분을, 존폐여부까지 결정해서 시행해야 되지 않을까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종주 의원
복지재단에 요구하시는 게 그동안의 사업들에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셨고 아까 말씀드린 대로 기부금이나 이런 것들이 제대로 걷히지 않았기 때문에 사업보고서를 다시 받겠다고 지난번에 그렇게 말씀하셨지 않습니까?
기획조정관 장주열
예.
이종주 의원
그런데 예산이 세워지지 않은 상태에서 집행잔액이 없었다면 복지재단은 현재 어찌됐을까요?
기획조정관 장주열
작년 12월에도, 11월에 이사장이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저희와 나눈 얘기가 추경 전까지 시간을 달라, 그러면 자체 내에서 앞으로 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안을 내오겠다, 그래서 저희도 그러면 추경 전까지, 그러니까 2월 말입니다, 추경 전까지 사업계획하고 기부금에 대한 명확한 안을 내달라 이렇게 말씀을 드렸고 2월 말에 그 내용이 왔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사업계획에 대해서 관련 7개 부서가 같이 모여서 논의도 하고 기부금 내용들도 사실 검토를 했는데 인건비와 운영비 부분에 약 4억 정도 들어가는데 기부금은 3억 3,000만 원이 들어왔습니다.
실제 기부금은 1억이고 2억 3,000만 원은 소액기부를, 지금 290명 정도 되는데 12월까지 4,000명으로 늘려서 충당한다는 안이 와서, 기간을 4개월 줬음에도 불구하고 크게 달라진 게 없다는 판단에서 추경에 그 내용을 넣지 않았습니다.
이종주 의원
그러면 이번에 출연 동의안을 올리지 않았기 때문에 추경예산이 없지 않습니까?
기획조정관 장주열
예, 그렇습니다.
이종주 의원
그런데 지난번 이사회에서 혹시 사업보고에 대한 용역을 주신다는 얘기가 있었습니까?
기획조정관 장주열
그 얘기는 들었습니다.
지금 있는 재원 가지고 용역을, 지금 현 상태에서 재단을 진단해 보자고 이사회에서 의견을 모았다는 얘기를 들었고요.
출연금을 지원하지 않는 속에서 재단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 한번 용역을 받아보자 그렇게 해서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저희가 그 부분에 대해서는 하라 마라 할 권한이 없는 부분이라서 그렇게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종주 의원
그런데 우리 도교육청에서 판단하기에 사업들이 조금 미진하다 이렇게 생각을 하신 것 같은데요.
다음 자료화면 올려주세요.
(자료화면 띄움)
강원교육복지재단에서 그동안 추진했던 사업을 보면, 좌측의 사업계획 세부내용은 설립 당시에 강원도교육청에서 복지재단에 이러한 사업을 하라고 10대 사업추진계획서를 보내준 것이고 우측은 재단이 설립된 후에 사업을 반영한 내용입니다.
그렇다면 기획관님, 도교육청에서 보내주었던 사업계획서와 재단에서 했던 사업에 차이점이 있습니까?
기획조정관 장주열
지금 상태에서 자세하게 보지는 못하지만, 어쨌든 설립 당시에 저희가 하는 사업이라고 참고자료로 주었을 수는 있겠고요.
재단은 독립기관이기 때문에 저희가 줬다고 해서 반드시 그렇게 하라는 의미는 별로 없다고 보고요.
어쨌든 독립기구로서의 역할을 지금까지 잘해 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종주 의원
제가 지난 도정질문 때 지적한 부분은 복지재단 해체가 아닌 이대로는 안 된다는 뜻이었고 재단에 맞는 실질적인 사업을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아까 말씀드린 대로 사업비는 없고 매년 인건비와 운영비만 나가고 있는 상황 아닙니까?
그렇다면 어떻게 보면 예산낭비라고 보일 수도 있습니다.
사업비는 없는데 지금 사업보고서를 만들기 위해서 용역을 하느라 4개월~5개월 동안 인건비만, 운영비만 나가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예산낭비라고 보이고요.
복지재단은 작은학교를 살리기 위하여 전국에서 최초로 설립된 재단입니다.
방금 말씀드린 대로 얼마 전에 이사님들의 반발로 사표도 냈고 새로운 이사진이 선임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새로 선임된 이사회에서 MOU도 맺고 여러 가지 자구책을 찾고 있는 것 같은데요, 도교육청과 재단이 머리를 맞대고 잘 운영해 나가든지 아니면 하루빨리 도교육청에서 잘못된 정책이라고 인정하고 폐지를 시키든지 결정을 해야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드는데 기획관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기획조정관 장주열
말씀하신 4월 3일 이사회 때도 저희 입장은 앞으로 사업전반을 추진을 안 해 줬으면 좋겠다, 그런 속에서 재단에 관한 판단을 내려줬으면 좋겠다는 안을 전달했습니다.
그럼에도 일단 용역을 주기로 결정한 부분이 있어서, 하여튼 상황이 그렇게 진행이 됐고요.
하여간 지금 작은학교 관련해서 흐름은 일단 아이들이 계속 줄고 있다, 그리고 이제는 어느 한 정책을, 새로운 것을 만들어서 그야말로 던져주기보다 작은학교의 실정에 맞는, 단위학교가 원하는 사업을 지원해 주는 것이 맞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저희 강원도교육청 차원에서 작은학교 부분은 단위학교가 원하는 사업을 저희가 검토해서 팀을 꾸려서 지원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 있습니다.
이종주 의원
그러면 복지재단의 사업보고서, 용역준 것은 언제쯤 결과가 나옵니까?
기획조정관 장주열
진행상황은 파악을 해 봐야 되겠습니다.
이종주 의원
하여튼 지난 정부에서는 작은학교의 통폐합을 권고했고 이 정부에서는 작은학교를 살리는 정책으로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대로 최초이고 어렵게 시작한 재단인데, 그동안 교육감님께서 이사장님으로 계셨고 이사장님이 바뀌시면서, 바뀌신 지 2년 정도 됐죠?
이런 상황에서 하여튼 재단한테만 잘못했다고 하지 마시고 정말 이 재단이 있어야 되는지 없어도 되는지 잘 판단하셔서 하루빨리 매듭을 지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기획조정관 장주열
저희 강원도교육청은 작은학교 부분에 대해서 초등학교는 아이가 단 1명이 있더라도 저희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살려나가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요, 중ㆍ고등학교 관련해서는 10명 미만인 학교가 9개나 됩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실제로 학생보다 교직원이 훨씬 더 많은 상황인데, 어쨌든 교육적으로 의미가 없다고 보면 그러한 부분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새로운 정책으로 다가가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하여간 현재까지는 재단하고의 관계는 여기까지입니다.
재단에서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방안이 얼마나 되느냐와 또 저희의 판단, 이런 부분이 과제로 남을 것 같습니다.
이종주 의원
어쨌든 강원도에는 작은학교가 많지 않습니까?
그래서 복지재단이 없어져도 우리 작은학교 살리는 데에는 매진하실 것이라고 생각하니까, 하여튼 이 문제가 빨리 매듭지어져서 교육청에서 작은학교 살리기에 매진하시든지 아니면 복지재단에 일임을 하시든지 빨리 결정을 해 주셔야 작은학교 살리는 데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자리로 돌아가시기 바랍니다.
기획조정관 장주열
감사합니다.
이종주 의원
이상으로 도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부의장 함종국
이종주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오늘 예정된 도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질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도정질문에 열정적으로 임해 주신 다섯 분의 의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끝까지 성실히 답변해 주신 최문순 도지사님과 민병희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관 여러분, 대단히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그러면 이것으로 오늘 강원도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 종결을 선포합니다.
내일은 오전 9시 30분에 제3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도정질문 및 이번 회기에 상정된 안건을 심의 처리하겠으니 빠짐없이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상으로 제290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산회를 선포합니다.
16시 01분 산회
출석의원(46명)
곽도영 권순성 김경식 김규호 김병석 김상용 김수철 김정중 김준섭 김진석 김혁동 김형원 나일주 남상규 박병구 박상수 박윤미 박인균 박효동 반태연 신도현 신명순 신영재 심상화 심영미 심영섭 안미모 원태경 위호진 윤석훈 윤지영 이병헌 이상호 이종주 장덕수 정수진 정유선 조성호 조형연 주대하 최재연 최종희 한금석 한창수 함종국 허소영
의회사무처
사무처장 최성철 의사관 전용민 의사담당 김영희
출석공무원
· 강원도청
도지사 최문순
행정부지사 김성호
경제부지사 우병렬
감사위원장 홍성호
총무행정관 박동주
기획조정실장 차호준
정책기획관 이경희
평화지역발전본부장 변정권
경제진흥국장 노명우
첨단산업국장 최정집
일자리국장 홍남기
글로벌투자통상국장 안권용
문화관광체육국장 정일섭
보건복지여성국장 고정배
농정국장 이영일
녹색국장 이만희
건설교통국장 손창환
소방본부장 김충식
농업기술원장 최종태
인재개발원장 박근영
보건환경연구원장 최승봉
강원도립대학교총장 전찬환
환동해본부장 고영선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장 신동학
행정본부장 홍천식
투자유치본부장 이승주
· 강원도교육청
교육감 민병희
부교육감 서병재
교육국장 천미경
행정국장 최수길
기획조정관 장주열
감사관 허남덕
공보담당관 한왕규
안전담당관 김기호
기록
이원석 이은정 안기주 천주현 서동국 최은화 김다슬 최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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