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강정호 위원장님, 의사진행발언 기회를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어제 본 위원의 교육청과의 질의과정에서 오해와, 본 위원의 뜻이 조금 잘못 전달된 부분이 있어서 의사진행발언을 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짧은 관계로 제대로 설명하는 질의를 못 했던 부분 먼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설명하고자 합니다.
저희 선거직은 선거 기간 동안이나 의원을 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주민들을 만나고 또한 그 수많은 주민들을 위해 우리 의원들이 해야 할 공약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의원들은 예산 심의를 할 수는 있지만 예산 편성과 집행할 수 있는 부분은 전혀 없습니다.
그것을 우리가 어떻게 표현하고 요구할 수 있는 부분이 만들어져 있지 않죠.
그런 과정에서, 저희 의원님들은 선거과정에서 주민들과 약속했던 것을 위해서 의원이 되어서 오면 많은 담당 공무원들과 협의를 하고 부탁을 하고 때에 따라서는 사정을 하고 있습니다.
본 의원들이 공약했던 사항을 추진하고자 노력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이 부분들이 좀 오해의 소지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이냐면 의원들이 지역에서 들은 주민 숙원ㆍ현안사업을 공무원들을 만나서 부탁드리는 과정을 신문보도상으로 보면 오해를 가질 수 있죠, 의원 지역 현안사업이 책정되어 있는 것처럼.
그렇지만 의원들이 질의하고 발의할 때 지역 현안사업이라고 이야기할 수밖에 없습니다.
개인사업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에서 하다 보면 안 되는 것들이 너무 많더라고요.
그 부분을 어제 교육청 행정국장님에게 질의했던 것인데 그것이 마치 의원들에게 주어진 현안사업이 있는 것처럼 언론에 보도된 부분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것은 본 위원의 의사전달과정이 잘못되었다는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의원들은 지역현안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자 담당 공무원들에게 항상 부탁과 사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비쳐지는 부분들은 의원 현안사업비를 가지고 왈가불가(曰可不可)하는 부분으로 보이기 때문에, 본 위원은 이 부분을 상당히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 의원님들은 각자 대표성을 가지고 지역을 대표해서 왔습니다.
그러면 지역의 현안사업이나 숙원사업을 어떻게 처리해야 되겠습니까?
담당기관에 가서 담당 부서 공무원한테 사정하고 협의하고 이해시키는 과정이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 과정이 조금 부족하여 현안사업을 이루지 못했을 때 그럴 때는 각자 의원들이 의기소침하고 화도 나고 주민들에게 죄송스러움을 갖게 되는 부분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한 우리 의원들의 고충을 행정국장님에게 질의했던 것입니다.
그 부분이 짤막하게, 잘못 전달되었던 것 같습니다.
끝으로 언론에 제 뜻을 전달할까도 했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그 부분을 당연히 이해해 주실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지역 현안을 위해 애써주시는 우리 의원님들의 생각을 잘 담아주실 것이라 믿었습니다.
하지만 본 위원의 뜻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부분은 다시 한번 사과드리고요, 앞으로 이러한 뜻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숙지하고 공부하고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위원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