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원격교육 플랫폼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e학습터, EBS 온라인클래스는 한국형 플랫폼 형식으로 우리에게 매우 익숙합니다.
하지만 게시판형 접근방식에 단방향 중심 강의형 수업 플랫폼만 제공하고 있습니다.
구글클래스룸, 구글미트와 같은 외국형 플랫폼은 자유로운 매체 활용이 가능하며 영상, 클래스, 화상 등의 결합이 용이합니다.
하지만 외국형으로 최초 접근에 어려움이 발생하며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습니다.
현재 우리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등에서 제공하는 e학습터, EBS 온라인클래스, EBS방송과 도교육청에서 제공하는 교수학습지원센터를 더욱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교육콘텐츠의 질이 낮고 학습자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교육콘텐츠가 많습니다.
또한 교수 학습자료 등 오래된 자료가 많아 하루에 방문하는 교수자가 전무합니다.
모두 대면교육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는 있겠지만 원격교육에서는 그 가치가 떨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양질의 콘텐츠를 단방향이 아닌 쌍방향 수업을 통해 전달되어야 교육의 질이 높아집니다.
교수자와 학생의 만족도 또한 높아지겠죠.
그러기 위해서는 도교육청, 교수자, 학생 모두 점진적으로 함께 준비해 나가야 합니다.
교수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제공되는 연수 주제의 혁신이 필요하며 학생의 역량 강화를 위해 디지털 역량을 함양하기 위한 교과 증설 및 창의적 체험활동의 확대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본 의원이 생각해 본 미래 강원교육을 위한 방향입니다.
원격수업의 접근이 쉽고 빠른 접속 등 편리성 증대 방안 검토와 동시에 교수자와 학생이 원격수업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이 실시되어야 하며 대면수업에서 가능한 다양한 상호작용 요소로 안내장, 상시상담, 질문, 출결 등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합니다.
더불어 저작권, 개인정보 보호 문제 등의 해결을 통해 다양한 자료 탐색 및 제공 등 교수자의 조력자가 되어야 하고 일대일 상호학습 지원이 가능한 플랫폼 개발, 교수자 개인의 특성을 살린 영상제작 및 공유기능을 통한 확산, 공유자료 클라우드 확대와 교수자의 학습설계 및 학생지원 도구 개발이 필요합니다.
수업의 시작 및 상시관리를 위한 출결, 안내장 등 상호작용 시스템 구축, 수업 중 다양한 자료의 공유와 활용을 위한 클라우드 구축, 수업 후 일괄적으로 학습의 이수상황이나 평가관리를 위한 시스템 구축과 더불어 교수자의 편의성과 원격수업의 효율성을 위해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위한 환경 구축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교수자분들이 장소 걱정 없이 교육콘텐츠를 개발ㆍ제작해 학생들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각 교실이 실시간 수업을 위한 스튜디오로 조성되어야 합니다.
이렇듯 코로나로 우리의 교육환경은 변화했고 앞으로 이러한 변화는 지속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4차 산업혁명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한 대비로 우리는 미래교육을 준비하는데요.
교육부 차원에서 소프트웨어 교육, 코딩 교육을 의무화하고 교육환경, 수업방법의 혁신 등 많은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2014년 혁신미래교육을 복원하고 기반을 형성하고자 했으며 그것을 계승하는 동시에 2016년에는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한 미래역량을 함양하는 교육으로 패러다임의 전환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미래교육에 대한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미래교육준비협의체를 구성해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거대한 패러다임 전환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학교체제의 변화, 새로운 교육방법의 구상 등 다양한 각도에서 서울 미래교육의 비전과 전략을 탐구하고 토론하여 2017년 서울 미래교육의 상상과 모색이라는 기초연구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2015년부터 미래학교 연구학교로 지정되어 운영 중인 창덕여중은 코로나19보다 한발 앞서 유비쿼터스 학습환경이 구축되어 있습니다.
학교 전 구역에 무선인터넷 환경이 마련되어 있으며 태블릿 PC, 스마트폰, 아이패드 등 학생당 1기기를 보유하고 있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국장님, 강원도교육청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미래교육, 혁신교육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계십니까?